[다이스/소설/앵커] 마왕군 입니다만 마왕이 게으름뱅이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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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소설/앵커] 마왕군 입니다만 마왕이 게으름뱅이 인듯 하다.

Author:부우타◆FjOpeTE2Ts
Responses:130
Created:2016-10-29 (토) 16:42
Updated:2016-10-30 (일) 15:13
#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42
필자의 마음가짐 : 어렵게 쓰고십지 않네요.

다이스의 마음가짐 : 폭발은 예술이다!
#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43
마이크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하나둘 셋 하나둘 셋
#2이름 없음(97756E+64)2016-10-29 (토) 16:44
무슨 어장인가
#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46

나는 마왕군이다.

라고 설명하면 알아듣기 힘이들것 같으니 이전의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우선. 나는 죽었다. 사인은 뻔하디 뻔한 교통 사고.

뭐 일단 나도 무단횡단 중이었으니 운전기사의 잘못은 아닌것이다 정도로 정리 해 볼 수 있겠다.

그다음.

나는 신을 만났다. 아쉽게도 여신은 아니었지만.

그다음엔 당연하게도 전생을 했다는 자연 스러운 전개...는 아닌가?

#4이름 없음(97756E+64)2016-10-29 (토) 16:46
AA 활용은 없는건가 흠...
#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49

뭐 일단 전생을 해보니 마왕군 졸개였다-. 하는것이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왠지 나는 마왕군 졸개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그려려니 하고 생활 중이다.

내가 가진 이몸 우선 주변에 알고 있는 지인이라고는 요만큼도 없어서 마왕군 졸개로 세상에 생겨난것인가

원래 이몸의 주인에게서 몸을 빼앗은것인가 에대해선 우선 불명확 하지만 말이다.

아-,혹시 단서가 될까 싶어 기억하고 있는 신님의 마지막말은 '기에엣! 이몸에게 감히!' 라고 들었다.

그녀석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것 같고 아무래도 좋은가.

#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52

옛날일은 뭐. 이정도로 접어 두고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일단 나는 마왕군 졸개. 애니메이션이라던지 보면 배경에서 '기에엣!' 하면서 썰려나가는 몹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을 것같다.

종족은... 음... 잘 모르겠다. 머리에 달린 뿔이랑 날갯죽지에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날개를 빼면 딱히 인간이랑 별반 차이도 없는것 같고 말이지.

그렇다고 마왕군 졸개가 나랑 같은 종족만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것 같다. 일차원 적으로 생각해봐도 나를 포함해 이놈저놈 지휘하고 계시는 내 상사? 로보이는 녀석은

우선 슬라임이고 말이지.

#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56

그리고 나에게 내려진 칙명은 '마왕님의 분부를 기다려라.' 정도 .

아마도 처음 받은 명령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명령이다.

제일 처음 아마도 마왕군 소집?때 슬라임님이 말씀하신걸 들은 이후에는 먹고 자는일이 생활의 다이다.

물론 나름 월급은 들어온다. 그야말로 쥐꼬리 만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거의 용돈 수준이고.

그외에 특이점. 내주변 동료라고 할까 나랑 같은 등급의 병사로 보이는 녀석들은 우선 죄다 고블린이나 코볼트 같은... 대놓고 말하자면

아무리 모자라 보여도 그게 당연하게 보이는 녀석들의 군집합이라는 것이다. 그네들끼리는 나름대로의 사회를 구축하고 있는듯 싶지만. 왠지 끼어들고 싶지 않아서 보류중

#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58

결국 부대내 왕따 라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약간 다르다.

나는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란 거다. 그것이다. 결코 이건 나의 자기 만족이 아니다.

1년즘 이런 생활을 보내고 있자니 조금 심심한것 뿐이란 것이다.

슬라임 사마도 그야말로 물방울 하나 보이는 일도 없고.

하루 한번 점호때 이외에는 녀석들이랑 어울리는 일도 없으니.

조금은... 그래 조ㅡ금은 심심할 수 도 있는 것이다.

#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6:59
캬 프롤로그 완성인가?
#1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0
>>4 우선 aa 활용은 안할거야. 그림 찾아다니다가 내머릿속의 그림이 날아가 버려
#1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2

현재 상황 정리도 끝. 오늘은 특별한 날로 지정했다.

내가 마왕군이 된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니 말이다.

그러니 오늘은 나에게 상을 줘야 겠지.

밥먹고 뒹굴거리는 생활도 좋지만 이런 특별한 이벤트 같은게 없으면 솔직히 무료해서 참을 수 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1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3
1. 마왕군들이랑 친하게 지내져 볼까?

2. 어딘가 군것질을 하러 가자.

3. 오늘은 좀더 특별한 뒹굴거림을 하자.
#1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3
직하 인걸로
#1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4
내스레 시작부터 인기 없네-.
#1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07
진짜로 없네-.
#1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0
아무도 없네-.
#1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1
뭐라도 좋으니 아무거나 써보지 않을래?
#18이름 없음(97756E+64)2016-10-29 (토) 17:13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독자들이 이입을 못 하는 것 같은데
주인공에 대해서 만들어봐 다이스라도 굴리던지, 해서
#19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14
오옷 이시간에도 계시하는 어장이 있다니 (흥미)
#20이름 없음(97756E+64)2016-10-29 (토) 17:14
참치들은 주인공의 입장으로 행동하는 거니까
어떤 캐릭터인지 파악이 안 되니까 참여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됨
#21이름 없음(97756E+64)2016-10-29 (토) 17:14
뭐 AA 활용이 좀 더 이입하기 좋지만
텍스트만으로도 인기 있는 어장주는 물건너 일본에도 있으니까
불가능한 건 아니고...
#2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5
주인공은 실상 참치들이 조종하는건 아니야 기본적으로 제멋대로인 녀석이고 말이지.

선택지는 주어지겠지만. 행동은 저녀석이 알아서 할거니까 부담가질 필요 없음으로
#23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16
참치들은 주인공을 이끄는 역활인 거군요!
#2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6
나도 자유진행을 하는거라 다이스는 아-, 이순간에는 다이스를 굴리고 싶다! 라는 순간에 제시하긴 할건데.

뭐, 무거운 내용 다루고 싶은 마음은 코딱지만큼도 없으니까 그냥 진행해보자
#2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8
>>23 약간씩의 영향은 있을 수 있을거야.

저녀석을 저대로 계속 뒹굴거리게 만든다면 안될녀석이 될지도? 라는 식의

뭔가 수치상으로 미묘하게 설명하기 힘든 영향 말이지
#26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18
그래서 마왕씨는 어떤 사람? 너무 개을러서 심지어 부하에게도 핀잔들 듣는 다던가?
#2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19
>>26

사실 저녀석은 마왕은 얼굴도 구경 못해봤어.

그저 매일매일 먹고자는게 임무이니 전생하기 전에 판타지라던지 소설읽었던 경험하고 대비해서.

아-. 마왕 녀석 아무것도 안하는 구나-. 하고 스스로 생각할 뿐이야.
#28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21
이 주제글의 26 과 관련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은 마왕군과 관련된 정보(대략 숫자라던가, 마왕군들 중 특이한 것들)를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는 상태야?
#2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3
>>28
본인도 딱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 있는 녀석들 얼굴들. 마물이지만

또는 왠지 자주 보이는 상판들.역시 마물이지만.

밥주는 고블린 얼굴.

직속 상관이라던지. 전생에 읽어왔던 판타지 소설속 지식들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하는 것들 정도랄까.

이녀석 멍청이야.
#3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5
아마도 사천왕 정도는 평범하게 존재하는 듯 하다 (본인 생각)

마왕님은 위대하다는 듯 하다.(별로 동의는 안하지만)

용사는 소문으로도 못들어봤다.

이정도 수준들이 이녀석의 지식상태야
#3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5
써놓고 보니 이미 안될녀석이네. 이녀석.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3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8
참고하자면 이녀석 본인의 이름은 '이에인' 이라고 칭해지는듯.
#3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8
이름부터 힘이 없네 이녀석

마치 사람이 없는 이 어장과 같아.
#3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9
슬슬 앵커는 없는거야?
#35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29
참치 한마리 정도라면 있다.
#3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29
>>35 그건 다행이네
#37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30
여기도 참치 하나
#3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30
참치가 둘이나 있다면 뭐라도 좋으니 1/2/3번중에 뭐라도 골라줘
#39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31
이녀석 성격이면 아마 2나 3을 할 듯.
고로 2번을 택하겠어.
#4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31
혹시 읽고 있는 중인거야?
#41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32
 【SYSTEM】
┏───────────────────────┓
▶ 1. 마왕군들이랑 친하게 지내져 볼까?

2. 어딘가 군것질을 하러 가자.

3. 오늘은 좀더 특별한 뒹굴거림을 하자.
┗───────────────────────┛
1번...!
#42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33
허나, 나는 직하가 아니였다.
#4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36

그래서... 뭘할거냐고...?

글쎄... 막상 특별한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 본인이야. 전생은 했지만 뭔가 치트 능력을 받은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마족-? 비스 무리한게 되어서 왠지 고블린이나 코볼트랑 같은 취급 받고 있고.

이대로 새삼 1년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자니 왠지 마음이 저려서 큰맘 먹고 점호때 옆에 서있는 코볼트 녀석에게 말이라도 걸어보는게 좋을듯 하다.

#4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37
>>42 뭘. 앵커는 그것밖에 없으니 직하따질것도 없지.
#4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38

일단. 지금은. 점호를 기다리기 위해 뒹굴거리기로 하자.

새삼 말하자면 나에게는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

'뒹굴거리는 의미를 부여하기' 1년간 숙성되어진 나의 기술은 점심을 먹은 직후라도 저녁때까지 충분히 뒹굴거릴 수 있는 의욕을 불어넣어 준다.

.
.

#46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40
이거.. 어딘가의 테루요를 생각나게 하는 녀석일세.... 뒹굴거림만큼은 재능있어 보이는군!
#4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41

그리하여 점호 시간.

점호때면 저 멀리서 오크 형님이 번호를 부르고 대답을 하는 식이다.

하지만 딱히 관심 없기에 멀리서 부터 가까워 지는 '기엑!'소리나 '멍!'소리에 귀를 길울인다.

슬슬 내 옆에 있는 녀석 차례인가.

"멍멍아 손!"

하고 작게 소근거려 본다.

"멍! "

좋았어 성공이다!

"---!"

아, 뭔진 몰라도 내차례겠지.

"하아-잇!"

좋아 기운찬 대답이었다.

그리고 다시 멀어져 가는 기함소리.

#48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42
뒹굴거리는거 의외로 힘들지...
핸드폰이 없으면 진짜 심심해
#4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43
직하 주인공 심리 다이스 0-9

1-4 뭐, 이거면 충분히 성공이지.
5-9 이건 좀 그랬나? 좀더 말을 걸어보는게 나으려나?
0 ?

#50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43
.dice 0 9. = 5
#5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45

이윽고 점호가 끝나고. 주변에 모인 마왕군 녀석들도 슬슬 흩어져 간다.

나도 아까 말을 걸었으니...랄까. 조금 그걸로 만족하기에는 좀 아닌가 싶은 기분이다.

"어-이, 멍멍아! "

아무도 뒤돌아 보지 않았다.

저녀석 이름이 뭐였더라....?

"여어!! 멍멍아! "

좀더 힘주어서 불러본다.

목소리가 향하는 방향을 인식한건지 멍멍이가 귀를 쫑긋 거리기 시작했다.

#5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47

"그래! 너 거기있는 멍멍이 너말이야!"

거기까지 말하고 나니 비로소 녀석이 뒤돌아 봤다.

"...무엇?"

이녀석. 말할줄 아는구나!

"멍멍아, 손!"

나는 손을 내밀었다.

"...?"

이녀석 왠지 나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건 이녀석들의 인사 방식이 아닌건가...!

#53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48
마왕성에 있다면 어쨌든 같은 마물일텐데. 멍멍이 취급이라니.....
#54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49
대체 외견이 어떻게 생겼길래 멍멍이 취급이 된 건지...
#5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50

"...무엇?"

멍멍이는 망설이는 듯 보여지더니 조금 누그러진 표정으로 날 바라 보았다.

나. 왠지 멍멍이에게 이해받은 것 같다.

아...안돼! 그런눈으로 바라보지말란 말이다!

왠지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 스무스하게 상활을 넘겨보자.

"아, 악수! "

그렇게 말을 하자 비로소 멍멍이는 알아들은 표정을 짓는다.

"아..알겟다."

이녀석 알고보니 굉장히 속깊은 아이였구나!

#5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52

라곤 해도 코볼트 라고 생각하고 얕본 내쪽이 잘못인건가.

아무리봐도 두발로 걸어다니는 개처럼 밖에는 안보이는데 그럼 얕볼 수 도 있지.

나는 새로 생긴 특기중 하나인 자기 위안을 시전했다.

어쨋든 멍멍이는 생각외로 자연스럽게 나의 악수를 받아 주었다.

#57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7:54
주인공이 드디어 옆사람과 악수를 했어!(감격)
설마 주인공은 친구 사귀는거 어려워한다던가..?
#58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7:54
그런데 주인공 형태가 뿔이 있고 날개가 달린 인간형 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혹시 인큐버스/서큐버스 같은 종족이 아닐까?
것보다 애초에 주인공은 여성이야 남성이야?
#5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55

"고마워 멍멍아!"

신나게 악수하고 내가 밝게 인사하자 멍멍이가 움찔 하는 반응을 보인다.

"나, 멍멍이 아닌. 코볼트."

아, 이녀석.

" 알고 있어! 멍멍아!"

- 퍽

"크헉!"

나는 강한 충격을 받은 동시에 허리를 숙였다.

"나, 코볼트. 레기. 멍멍이 아니다."

뭔가 기분 나빳던 모양이다.

'알겠어 멍멍아.'

아프니까 이번엔 속으로 대답했다.

#6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56

>>58

그러고보니 남성 주인공이야.

#6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7:57

뭐, 그러한 헤프닝이 지나고 나니 그래도 오늘이란 날이 무언가 특별하게 느껴져서 기분좋은 하루로 끝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그래. 열심히 일한자. 쉬어라!

점호를 마친 나는 충만한 뒹굴거림을 이어 나아 가다 수마에 빠져 들었다.

#6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1
 【SYSTEM】
┏───────────────────────┓
1. 멍멍이에게 다시 말을 걸어 볼까?

2. 어딘가 식당이 아닌 다른 장소로 가보자.

3. 내 뒤에 대답하는 녀석에게도 말을 걸어볼까?

4. 어제는 너무 열심이었으니 오늘은 뒹굴거려도 된다.
┗───────────────────────┛
#63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8:01
마왕성이라도 탐색해볼겸 2번으로
#6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2
>>58

서큐버스나 인큐버스도 못되. 굳이 분류하자면 임프 같은 건데. 전생에 인간이었기 때문에 일종의 돌연변이 정도로 나온것 뿐이야.
#6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3
아,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재미있었었음 좋겠네.

나는 내일도 일정이 있어서. 그럼 이만.
#6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3
후기라도 있으면 힘이 나니까 남겨줘 ~
#67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8:04
수고하셨습니다.
#6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4
라고는 해도 앵커 한번 받은 진행이 다였지만.
#69이름 없음(5991E+61)2016-10-29 (토) 18:04
재밌었다!
어장주 힘내!
#70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8:05
그리고 나같은 어중이떠중이가 할말은 아닌 것 같지만 소설류는 "발단-전개-갈등-절정-완결" 의 경우를 따르며 그럴싸한 스토리 플롯을 정하는게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해.
#7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7
>>70

어느쪽이냐 하면 일상계 분위기로 가져갈 예정이라. 조금 뭉뚱그려져 있어.

사건을 다룰일도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편하게 읽어주면 나도 좋아
#72이름 없음(22545E+58)2016-10-29 (토) 18:08
일단 이야기의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이건 이거 저건 저거다. 하고 딱 "목표"와"끝"을 정해두면 어느정도 내용이 튀어버려도 괜찮다고 들었어.
#7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8
시점은 1인칭 화자 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뭐, 깊이 들어가기 싫은 그런 느낌~
#7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29 (토) 18:09
>>72

어느정도 의 라인은 생각하고 있어. 지금은 사건이 일어날 배경조차 형성이 안되어 있으니 같이 만들어 가는거지.
#7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38
어디,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려나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7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39
(당황)
#77이름 없음(65952E+64)2016-10-30 (일) 11:41
ㅊㅋ
#7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43
#2

어제는 참 여러가지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에 들떠서 바깥에 힘차게 나왔습니다만.

어딘가 매일 같은 장소를 전전 하는 것도 질려서 대충 돌아 다녀 봤더니

지금은 어딘가의 통로 같은 장소에 도착했다.

자, 나는 뭘 하러 여기까지 왓지?
#7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44

#2

어제는 참 여러가지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에 들떠서 바깥에 힘차게 나왔습니다만.

어딘가 매일 같은 장소를 전전 하는 것도 질려서 대충 돌아 다녀 봤더니

지금은 어딘가의 통로 같은 장소에 도착했다.

자, 나는 뭘 하러 여기까지 왓지?

#8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47

라고 스스로에게 자문해 봣다.

"여기, 어디? "

네, 길을 잃었다는 것 같습니다.

통로라 하니 어딘가 내부까지 들어온것 같은데 햇빛도 보이질 않아 시간감각이 애매하다.

나의 규칙적인 생활로 단련된 몸에게 물어보자 하니 대충 점심시간 즈음 된것 만은 확실한것 같지만.

"아직은 시간도 있고. 뭐 좋은가 . "

일단 뒤돌아서 걸어가 보기로 했다.

#8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48
직하 다이스 0-9

1-4 요긴 어디? 나는 누구?
5-9 여긴 어디선가 봤던 그런 느낌이 드는 장소군!
0 ?
#82이름 없음(78696E+62)2016-10-30 (일) 11:50
.dice 0 9. = 3
#8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51
에에-. 내작품 기본적으로 편하게 진행할 예정이지만 편하게 읽어줄 사람조차 없는건가..!
#8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53

.
.
그리고 걸어서. 걸어서. 걸어서. 걸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어디선가 본적도 없는 회랑에 도착했습니다.

"엄마-! "

일단 아무도 안보이기에 나의 심정을 소리쳐 토로해 보았습니다.

" 기에에엣! "

왠지 대답이 들려왔다.

죄송합니다. 저 혼자인줄 알았어요.

#8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57

나의 외침소리를 듣고 누군가 (아마도 마물이) 반응을 보인건지 누군가 가까워 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치만 나, 일단 마왕군 소속인거지?

그래. 정정 당당하게 마주하기로 하자. 그렇게 마음 먹었다.

그리고 점점 가까워 지는 인영.

" 네엄마가 누구냐! "

의외로 소녀였습니다 ☆

녹색 단발에 녹색 눈동자. 신장이 작은걸 제외한다면 꽤나 나올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갔다는 느낌 입니다만.

아직 풍성하다는 느낌은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아웃.

물론 나의 스트라이크 존에서.

#8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1:59

그와중에도 왠지 허름한 차림의 소녀는 점점 가까워져 갔다.

" 네 엄마가 누구냐고 물었다! "

당신 누구신에 저희 어머니를 찾으시나요.

난 왠지 멍한 표정을 지었다.

#8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00
직하 다이스

1-4 니가 알바니!
5-9 어린애니까 어쩔 수 없나.
0 ??
#8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01
다레카? 아무도 나이노 데스카-?
#89이름 없음(78696E+62)2016-10-30 (일) 12:02
.dice 0 9. = 7 잠깐보고있는데 알바생은웁니다...
#9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02
뭐, 그럼 잠깐 씻고올테니 다이스 남겨줘.
혼자는 외로우니까. 뭔가 써줘.
#91이름 없음(59013E+61)2016-10-30 (일) 12:06
#9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19
>>91 뭐지 이녀석
#9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21

뭐뭐, 일단 대답.

"우리 엄마는 아마 지금은 만나기 힘든 곳에 계시지 않을까? "

사실이 그렇고.

어린애니까 호기심이 왕성한건 어쩔 수 없으려나?

" 그렇군! "

다행히 납득해 주었다.

다만 조금 생각해 보니 지금 이 대화 뭔가 흐름이 이상하지 않아?

#9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24

어린애는 조금 더 다가오더니 얼굴을 들이 밀었다.

가까이에서 보니 조금은 귀여울지도. 내 마음속 하렘 노트에 추가해 둘까?

"그래서 넌 누구냐! "

" 으아악! "

귀청 떨어지겠다!

이녀석 소리치는건 일종의 습관인건가? 그런건가?

" 으아악! 이라니! 네놈은 거동이 수상하다! "

아니 이녀석 분명히 소리는 질렀지만 그건 네탓이라고!

" 잠깐,잠깐,잠깐! 진정해 나는 정진 정명 명백한 마왕군이다! 내 뿔을 봐줘! "

#9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28

내말은 잘 듣고 있는 모양인지 내 말을 들은 이후 나의 손가락 만한 뿔을 잘 들여다 보았다.

" 굉장히! "

그래그래 내 뿔이 굉장하기는 하지.

" 드워프 똥자루만도 못한 뿔을 가지고 있군! "

이- 자식이!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건 솔직히 뭔가 좀 심한 말 아니야? "

그리고 또다시 나를 응시하던 소녀는 조금뒤 입을 열었다.

" 음, 내가 심했다! 사과 한다! "

전혀 사과하는 목소리가 아니야!

이쪽은 뭔가 내쪽으로 부터 이해해줘야 하는건가.

어린애라지만 누가 교육시킨건지 그 면상을 보고싶어 졌다.

"자,자, 그럼 너의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

일단 잘 구슬려 보자. 어린애는 보호해줘야 하는거다.

#9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0

" 난, 부모가 없다! "

자체 패드립이라니. 나도 모르는새에 이마를 감싸 쥐었다.

" 그대 ! 어딘가 아파 보이는 군! "

아니, 기운빠지니까 여기는 대답하지 말자.

" 그대! 아프다면 그곳으로 가보는 게 좋을 것이다! "

그게 어딘데-...?

왠지 치밀어 오르는 불안감.

#9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2

직하
 【SYSTEM】
┏───────────────────────┓
1. 말하는대로 얌전히 있어볼까?

2. 아까부터 상태를 보건데 이녀석 정상이 아니다. 도망치자

3. 부모가 됬건 뭐가 됬던 좋으니 이제는 이녀석 보호자 얼굴을 봐야 겠다. 데체 어떤 녀석이지?

4. 내가 걱정스러운 건가..? 괜찮다고 말하고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주자.
┗───────────────────────┛
#9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4
다레 카아?
#9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4
구걸구걸
#10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6
자와자와
#10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37
술렁술렁
#10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42
부들부들

다레카 다레카! 다레카 히토리 봇찌는 모 야다요!
#10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43
앵커 하나만! 하나 하나만! 앵커 하나만!
#10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47
히이익!
#10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48
H E L P M E !
#10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49
예아! 체킷체킷 쉭쉭!
#10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51
체킷 바레 예아! 얍얍! 에블바리 ! 쏴리 질럿!!
#10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52
헷헷! 옙옙 ! 요쌉 쌉쌉 맨!
#109이름 없음(30139E+66)2016-10-30 (일) 12:52
4
#110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52
키이하라 쿤이여!
#111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2:58

뭐, 아이가 걱정 해주는데 어른스럽게 대응하는게 맞겠지. 그게 나의 정의 !

" 흠흠, 오빠는 괜찮단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것도 잊지 말자.

소녀의 표정이 조금 변했다.

" 흠! 그대! 건강한 듯 하구나! "

오오 아직 어린애지만 말귀는 잘 알아듣는 착한 아이구나!

" 아아ㅡ. 그래 오빠는 보다 시피 괜 차- "

의식이 멀어져 간다.

" 감히! 고블린-... 공주-... "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아아, 나는 여기까진 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의식의 끊을 놓아 버렸다.

#11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01

# 3

눈을 뜰 무렵 나는 욕조 안에 들어 있었다.

이게 무슨 표현일까 부터 설명을 해야할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떳을때 나는 욕조 안에 나의 자의로 편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야말로 욕조안에 누군가가 던져 넣은 모양새로 잘 용케도 욕조 안에 들어가 있는 모양새. 그게 지금 내 모습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보다 좀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하나.

욕조 안에는 '나만' 들어 있었던게 아니다.

왠지 핑크색으로 꾸물 거리는 그것.

그래. 판타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슬라임. "

나는 멍하니 꾸물거리면 내몸 구석구석을 기어다니는 녀석들을 바라 보았다.

#11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05

"으겡륌ㄴㅇ라ㅐ할히아미아라하핫,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리곤 비명. 이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지.

일단 내 비명 소리긴 하지만 말이다.

거의 발작과 같은 몸부림으로 바깥을 향해 기어 나왓다.

내가 욕조로 부터 기어나오기 까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그 시간만으로도 누군가가 내가 들어가 있던 욕조가 있는 방으로 다가오기엔 충분했는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끼이익.

"오오-, 건강해 보이네요-.다행이에요-."

그리고 문을 열고 등장한 존재는 기적적이게도.

#11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05

삼각 팬티에 흰색 가운을 입고 있는 근육질 오크님이셧다.

"사....사... 살려 주세... "

#115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06
직하 주인공 심리상태 다이스

1-4 기절
5-9 누군진 몰라도 살려주십쇼.
0 ??
#11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13
또다시 시작되는 구걸,.
#11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15
다이스! 다이스 형님들 !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줘! 지구인들아 나에게 힘을줘!
#11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19
행님들요!!
#119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21
부힛부힛!
#120이름 없음(42534E+62)2016-10-30 (일) 13:22
.dice 0 9.
#121이름 없음(42534E+62)2016-10-30 (일) 13:23
.dice 0 9. = 7
#122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33

"사... 살려 주십쇼! 자... 잘못했습니다!! "

오크는 욕탕에서 나와 슬라임 찌꺼기 범벅으로 부들 거리는 나에게 다가왔다.

"오오, 안심하세요. 뭔가 악몽이라도 꾸신 모양이로 군요-."

악몽을 꾼게 아니라 지금이 순간이 악몽 그 자체라고오-!

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당황 스러운 나머지 입에서는 '으헥' 또는 '으엑' 소리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 아라, 조금 어딘가 불편하신 모양이군요. 조금 자리를 옮겨 드리는게 맞는것 같으니 실례 하겠습니다. "

라며 상냥한 말을 하는 팬티 가운 오크는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아니 , 다가오지 말아줘, 실례 하지 말아줘!

마음속으로 외치는 사이 오크는 내 몸을 부축하기까지 이르렀으니.

' 따뜻해 ♡'

근육질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123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37

뭐, 여차 저차 해서 오크사마는 무사히 나를 부축해 그 탄탄한 근육질 몸을 이용해 나를 침대에 눕혀 주셧다.

"사...살살 부탁 드릴게요..."

나의 말에 오크는 고개를 갸웃 해 보였다.

"...? 아아, 혹시 조금 거칠게 끌고온 모양이군요. 사과 드리겠습니다아-."

이녀석 착하잖아.

왠지 마음이 포근해 진다.

몸에 들러붙은 핑크색 조각들은 여전하지만.

새삼 핑크색 조각들을 바라보자니 마음이 심란해 졌다.

' 더, 더럽혀 졌어...'

" 오야오야, 여기 따듯하게 데운 물수건이 있으니 몸을 닦으셔도 좋습니다. "

이런 눈치있는 배려까지..!

왠지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124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42

이후 내가 몸을 열심히 박박 닦아 내고 침대 위에 곧은 자세로 정좌해 있을때 즘 오크가 커텐을 들쳐왔다.

"다 닦아 내신 모양이니 몇가지 여쭈겠습니다. "

저쪽에서 대화를 신청해 오니 무언가 긴장이 된다.

" 우선. 고향은 어디시죠? "

그야 물론

" 지... 지구입니다. "

오크는 자기 뒷통수를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더니 왠지 메모와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 현재... 충격으로 인한 혼란 상태... "

아니, 저기요?

"흠 , 뭐 좋습니다. 그럼 소속을 물어도 좋겠습니까? "

아니, 고향이야기는 어디로 간거야?

" 그.. 4분류 16마인대 3군 12대대 쪽에... "

하고 내가 말을 흐릴까 싶으니 저쪽에서 재촉해 왔다.

" 네, 말씀 하세요 "

#125이름 없음(42534E+62)2016-10-30 (일) 13:45
진행이 너무 급한데다가 설명이 없어서 스토리가 이해가 안가는데.
지금 뭐때문에 갑자기 목욕을 하다가 나와서 오크랑 상담을 하게 된건지 물어봐도 될까.
그리고 자기 뒤통수를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는거... 직접해봐. 옆머리나 이마 잘못쓴거 아니지?
#126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46

"네...넵! 12대대 제 4부대 2소대 출신 입니다."

오크는 다시한번 자신의 뒷통수를 손가락으로 두드리고는 납득했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 네ㅡ, 고생 하셧습니다. 치료는 순조롭게 끝난듯 하니 부대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

오크는 약간 뜸을 들이는듯 하더니 다시 말을 걸어왔다.

" 뭔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하셔도 좋습니다 ."

그야 묻고싶은건 산더미지만. 난 여기에 그 소녀가 데려다 준건가?

" 이야, 사천왕이신 고블린 공주님이 질질 끌고 들어오셧을때는 꽤 놀랐지 말입니다? "

사... 사천왕이었어?

#127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48
>>125
네, 그걸 물어보시면 됩니다.
뒤통수 두드리는건 오크 특유의 버릇이라 딱히 잘못쓴건 아니에요 앞으로 손을 넘기는게 아니라 뒤로 손을 넘기는거니 이상한 상상은 안하셔도 죌것 같아요


직하 자유 앵커
#128부우타◆FjOpeTE2Ts(75101E+64)2016-10-30 (일) 13:51
버릇에 대해 세부 설명이 필요하다면 오크 종족은 체형적으로 우락부락한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큰 동작을 선호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육체 노동 이외에 오크가 종사하고 있는건 상당히이례 적인 일이기도 하네요.
#129이름 없음(54286E+61)2016-10-30 (일) 15:11
사천왕에대해서 알아보자
#130이름 없음(54286E+61)2016-10-30 (일) 15:13
그냥오크도 아는얼굴인데 애가 모른다는건 좀심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