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앵커/다이스] 월하의 성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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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앵커/다이스] 월하의 성배전쟁

Author:이름 없음
Responses:7
Created:2017-07-29 (토) 14:56
Updated:2017-07-30 (일) 13:25
#0이름 없음(0332487E+6)2017-07-29 (토) 14:56
1. 월하의 성배전쟁은 평소까지 AA가 아니라 과거에 보았던 텍스트 성배전쟁에 추억을 가진 참치가 세웠습니다.
2. 17세 이상 참여를 권장합니다.
3. 다이스 결과는 하루 한 번 번복할 기회를 드립니다. 여러분끼리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4. 진행 시간이 조금 오락가락합니다. 양해해주세요.


때때로 우리들은 당연한 것에 시선을 뺏기곤 하지. 나의 경우에는 밤에 보는 달이었는데 왜인지 그 달빛이 참 아련해서, 아프게 아련해서 보게 되더군.
- 제 2차 성배전쟁 생존자, 윌 로고스
#1Mr.M(0651089E+6)2017-07-29 (토) 15:00
이 세상을 지켜본다는 것은 지루하고 따분한 일이 맞다. 그저 비추어지는 세계를 멀뚱멀뚱 바라보며 움직이지도, 소리를 내어 말하지도 않는다. 점점 팔과 다리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지켜보는 것만 할 줄 알던 나의 팔과 다리는 점점 힘이 빠졌다. 과연 나는 누구였을까? 아니, 내 이름은 무엇일까. 그런 말장난같은 질문을 던진 나는 천천히 내 손을 바라보았다.

>>3 나의 손은 어떤 모습일까?
#2이름 없음(7583434E+6)2017-07-29 (토) 15:29
새로운 텍스트!

여기선 중2병을 발휘해서.
왼손은 평범하지만 오른손은 파충류의 비늘을 닮은 무언가로 덮여져 있다!
#3이름 없음(2604394E+6)2017-07-29 (토) 16:02
죄악으로 점칠된 추악한 손.
겹겹히 쌓인 피고름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한참전에 산화되어 시커멓게 변색되버린 희생자들의 흔적은 그 위로 뿌려진 희멀건 액체와 어우러져 엉겨붙고
시큼한 냄새와 썩은 내가 얽혀 참기 힘든 악취로 거듭났다. 손 끝이 떨려온다.
#4이름 없음(2604394E+6)2017-07-29 (토) 16:35
돌연 엄습하는 밤공기가 잔뜩 달아오른 몸을 천천히 식혀준다.
무너진 담벼락, 낡은 안락의자. 거미줄과 핏자국.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본 새하얀 달..
#5이름 없음(2604394E+6)2017-07-29 (토) 17:55
인외의 사내는 환희한다. 전율한다.
자신의 육체를 이리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세상을 얻어내었다는 도취감이 사내의 전신을 찔러온다 ! !
억눌려 있던 쾌락이 아무 제지없이 하늘로 솟구치는 감각에 매료된다 ! !
#6이름 없음(3818579E+6)2017-07-30 (일) 02:18
이아!이아!크툴루 파탄!
#7이름 없음(8764222E+6)2017-07-30 (일) 13:25
성배전쟁다운 본격적 중2 텍스쳐가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