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어드벤처 게임/COC?] 앵커헤드의 비밀- (진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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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어드벤처 게임/COC?] 앵커헤드의 비밀- (진짜 완결)

Author:그렁크◆SPnLKEQIBc
Responses:200
Created:2017-09-14 (목) 16:03
Updated:2017-09-21 (목) 17:15
#0그렁크◆SPnLKEQIBc(2849681E+6)2017-09-14 (목)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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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작은 마을 앵커헤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게임입니다.
-1998년 마이클 젠트리가 발표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http://pr-if.org/play/anchorhead/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자유도는 그런대로 있지만 명확한 정답이 존재합니다.
-당신은 죽거나 미치거나 미친 다음 죽거나 죽지 못해 미칠 수 있습니다.

1: 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02373092/
2: 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04005165/
#1그렁크◆SPnLKEQIBc(2849681E+6)2017-09-15 (금) 13:01
죄송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오늘 내일은 쉽니다.

일요일 밤에는 아마 시간이 될 테니 10시 이후에 올게요!
#2이름 없음(8015142E+5)2017-09-15 (금) 13:14
알겠어
#3그렁크◆SPnLKEQIBc(1381325E+5)2017-09-17 (일) 13:11
앗.....아아.....
오랜만이네요! 사람은 있을까요?
#4이름 없음(9724118E+5)2017-09-17 (일) 14:25
ㅊㅋ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아직 있을까
#5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0:14
어제는 저도 잤습니다. 역시 일요일은 안된다
오늘 10시 후에 한번 와볼게요! 이제 진짜 끝날 때 됐는데.....
#6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21
다시 왔습니다. 사람은 있을까요?
#7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3:23
ㅊㅋ
#8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26
오 좋네요
현재 비축분이랄게 없어서 투하가 평소보다 느릴 수 있지만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9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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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28
웨이틀리 다리                   최후의 날                                    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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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괴물의 발치에 금색 로켓을 던지자, 자갈에 부딫친 로켓의 걸쇠가 열려 여인의 초상화를 드러냈다.

괴물은 그걸 내려다보곤 거기에 넋을 빼앗겼다.

그것은 기괴하게 몸을 숙이더니, 촉수로 조심스레 체인을 집어 얼굴에 로켓을 댔다.


심장이 한 번 뛸 동안, 폭풍우조차도 고요해졌다.

어린 소년의 얼굴은 로켓 속의 초상화를 아주 오랫동안, 가슴아플 만큼 지켜보았다.

그것의 눈 한 구석에서 눈물이 흘러 뺨을 타고 흘렀다.


괴물은 어머니의 초상화에 빠져 잠시 당신을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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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갈고리,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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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3:40
괴물의 머리로 갈고리를 던진다
#12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42
웨이틀리 다리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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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기합을 지르며, 당신은 갈고리를 머리 위로 쳐들고 어머니의 사진에 정신이 팔린 괴물에게 돌격했다.

괴물은 당신을 눈치채지도 못했다. 갈고리는 소년의 얼굴 왼쪽 눈에 정확히 꽃혔다.


상처에서 걸쭉한 검은 액체가 뿜어져 나오자, 괴물은 겁먹은 아기처럼 째지는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그것은 격렬하게 몸부림쳐 당신을 땅에 내동댕이쳤다. 당신은 게처럼 기어 난동을 부리는 괴물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또다시 번개가 쳐, 당신은 다리 가장자리에서 비틀거리는 괴물을 볼 수 있었다.

촉수 하나가 도로에 부딪쳐 덜걱거리는 갈고리를 뽑아냈지만, 이미 손상이 너무 심했다.

괴물은 돌 난간에 부딪치더니, 중심을 잃고 로켓과 함께 다리 밖으로 넘어갔다.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에 빠진 그것은 즉시 격류에 휘말려 사라졌다.


겨우 일어선 당신은 난간으로 달려가 밑을 보았지만, 괴물의 몸뚱이는 보이지 않았다.

(2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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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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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3:43
일단 팬던트를 샀던 곳으로 가본다
#14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49
굽은 길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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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 길]

길은 여기서 자갈길보다 좁아져, 가파른 굽이와 고갯길로 이어진다.

어떤 곳은 너무 가팔라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세월에 닳아서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다.


벽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다.

남동:좁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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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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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3:49
남동으로
#16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3:54
좁은 거리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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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거리]

동에서 서로 이어지는 길은 점점 좁아져서, 도로 양면의 뾰족한 건물 옥상이 거의 서로 맞닿을 정도가 되었다.

[남쪽]으로 난 갓길은 도시로 향하는 [웨이틀리 다리]와 이어져 있다. [북서쪽]엔 언덕으로 향하는 배배 꼬인 길이 나 있으며,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술집이 있다.


서:교차로
남:웨이틀리 다리
북서:굽은 길
북:선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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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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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00
굽은 길로
#18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00
음 아니다.
제지소 방향으로 가볼게
#19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01
제지소 입구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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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소 입구]

길은 [남서쪽]으로 굽어 낡은 제지소의 정문으로 향한다.

육중한 [철문]이 이 새까만 성채로 통하는 유일한 입구를 막고 있지만, 잡초로 뒤덮인 길이 벽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바퀴 자국이 깊게 패인 길이 무너진 판잣집들을 따라 나 있다.

북: 밀 로드 타운
남: 토대
남서: 제지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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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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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03
밀 로드 타운으로
#21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06
밀 로드 타운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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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로드 타운]

길은 진창으로 덮인 공터에서 끝났다. 얼기설기 늘어선 낡은 [판자집]들이 공터를 둘러싸고 있다.

판자촌은 거의 버려진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조용하다. 지붕에서 벗겨진 타르지 몇 장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만이 정적을 깨고 있다.

남: 제지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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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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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07
11번 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려본다
#23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09
#11 밀 타운 로드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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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살짝 열리고 두려움에 찬 여인의 눈이 나타났다.

그러나 여인은 곧 당신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 주었다.


[#11 밀 타운 로드]

가난한 노동자들의 스러져 가는 더러운 판잣집이다.창문의 커튼이 있을 곳에는 누더기만이 걸려 있다.

마루의 판자는 휘고 부서졌으며, 그 틈 사이로 먼지가 앉은 것이 보였다.

먼 구석에는 녹슨 스토브가 있고, 그 반대쪽 구석에는 다 떨어진 아이용 침대가 놓여 있다.


불현듯 당신은 한때 여기서 세 사람이 살았으며, 당신 저택의 침실보다 작은 이 방 하나에서 먹고 잤을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여성은 기대하며 당신을 보고 있다.

아이용 침대 위에 곰인형이 있다.

[서쪽]의 정문 옆 벽걸이에 기름때 묻은 작업복이 걸려 있다.

서:밀 로드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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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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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11
혹시 마을 사람들이 이 근처로 온 적 있는지 물어본다
#25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14
#11 밀 타운 로드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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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인에게 마을 사람들이 이 근처에 온 적 있는지 물어보았다.

"모르겠어요. 멀리서 소리는 들었지만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어요.

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두려워 집 안에 숨어 있어서...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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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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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18
사이비 종교가 약속의 날이 왔다면 사교도들을 이끌고 괴의식을 펼치고 있다고 말해준 뒤 당장 도망치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해준다
#27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21
#11 밀 타운 로드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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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교도들의 의식에 대해 알려 주고 당장 피난할 것을 권고했다.

"의식....? 의식이라뇨? 마을 사람들이요? 그럼 제프리는.....


그 애가 없으면 전 살아도 죽은 거나 다름 없어요. 어디로 가든 무의미한 일이에요."

여인은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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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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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27
할 수 없다는 듯이 그럼 조심하라고 말하며 떠난다.
일단 대학으로. 근데 대체 어디 가야 하는 거지?
#29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35
#11 밀 타운 로드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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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인에게 작별을 고하고 대학으로 향했다...


당신은 밀 로드에서 주민들과 마주쳤다.

로브를 입은 덕에 당신을 눈치채지 못한 주민들은 등대 쪽으로 사라졌다....


[대학 교정]

담쟁이덩굴로 덮인 높은 벽이 교정을 감싸고 있다.

고립된 듯 하면서도 정숙한 분위기의 미스캐톤 대학은 이 촌스러운 마을의 (다소 의심쩍긴 해도) 유일한 문화적 성취라 할 만 하다.

1800년대 초반에 설립된 이 학교의 명성과 입학률은 앵커헤드가 주의 낙후지역이 되어가면서 점차 떨어졌지만,

아직도 지역의 민속 문화와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퍼진)소수 신앙에 대한 보고로 잘 알려져 있다.

학교 이사회도 친절해서, 당신의 남편이 유산을 상속받고 이쪽으로 이주한다는 소문을 듣자 그에게 교수직을 제안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들이지만, 최소한 자기 할 일은 하는 이들이었다.

자갈이 깔린 교정을 수많은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지만, 당신이 관심있는 곳은 [서쪽]의 도서관뿐이다.

서:도서관
남동: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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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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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37
응? 잠깐?
어 음 등대로
#31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42
등대 아래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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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아래]

당신은 바다로 둘러싸인 원형의 등대 터 밑에 있다. 눈앞에 거대한 [등대]의 형체가 어렴풋이 비친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큰 창백한 벽돌 탑은 오만하게도 하늘을 찌르는 것처럼 보인다.

[남서쪽]에서 이어진 길은 여기서 끝나지만, [남동쪽]의 바윗길을 내려가면 등대의 아랫부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등대의 거대한 청동 [문]은 닫혀 있다.


광신도들이 남동쪽으로 모이고 있다.

광신도들은 당신을 한 편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지나쳐 갔다.


머리 위에서 끔찍하게 큰 번개가 쳐, 당신에 망막에 녹색의 얼얼한 잔상을 새겼다.

남서:방파제
남동:튀어나온 바위
등대:등대 아랫층(잠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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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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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44
같은 광신도들인 척 남동쪽으로
#33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51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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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끝부분에 당신이 서 있을 만한 암석의 돌출부가 있다.

굶주린 바다는 당신의 발밑을 두들기고, 바위를 타고 밀려오다가 틈새 속으로 흘러나간다.

[남서]쪽의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대 옆으로 갈 수 있다.

해변을 향해 폭풍 같은 파도가 몰아친다.


방파제 끝부분 너머, 전에 기이한 소용돌이가 있던 곳에 작은 섬이 떠 있다.

그 위에 망토 쓴 형체들이 모여 무슨 의식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남서:등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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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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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이름 없음(2896302E+6)2017-09-18 (월) 14:57
앞에서 뭐라고 하는지 유심히 듣는다
#35그렁크◆SPnLKEQIBc(4138865E+6)2017-09-18 (월) 14:59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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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으려고 했지만, 광신도들은 말을 하지 않았다.

뒤틀린 가면을 쓴 그들은 피에 굶주린 짐승처럼 날뛰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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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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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02
팬던트를 만지작거리며 지켜본다
#37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06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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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섬 안의 광신도들은 어떤 기대감으로 떨고 있었다. 뭘 하고 있는지는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중앙의 사람이 주문 같은 것을 외우고 있다. 파도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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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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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09
앞사람에게 살짝 지금 어떤 상황인지 물어본다.
#39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11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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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주문이 계속되고, 광신도들의 술렁거림도 고조되었다. 횃불이 빛나고 파도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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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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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12
음... 이거 위험한 거 아닌가?
#41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13
광신도들을 뚫고 조금씩 앞으로
#42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17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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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군중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뚫기 힘들었다.

실랑이 끝에 당신은 원래 있던 해변으로 튕겨져 나왔다.


갑자기 섬 북쪽에서 거대한 번개가 바다를 내리쳐, 증기로 된 물거품과 끓는 물을 50피트 위까지 뿜어올렸다.

공포와 경탄에 찬 비명이 군중들 틈에서 터져나왔지만, 번개 소리로 귀가 먹먹해 거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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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23
잠시 귀를 막으며 튀어나온 것을 본다
#44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26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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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멍멍한 귀를 막았다.


이번에는 섬 남쪽에 번개가 쳤고, 다시 물보라가 일어났다.

군중들은 미친 듯이 날뛰었다. 당신은 까치발을 들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했지만 사람들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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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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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30
음 지금 광신도들 다 여기로 와 있지?
어장주 혹시 등대 위에서 이쪽을 볼 수 있어?
#46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31
#47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34
그렇다면 몰래 등대의 문을 열고 위로 올라가서 이쪽을 위에서 내려다본다
#48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39
등대 아랫층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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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등대 아래로 올라온 순간, 등대 꼭대기가 불온한 자줏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땅에서 낮은 진동음이 새어나와, 당신의 뼈와 이빨을 시리게 했다.


공포에 찬 당신은 서둘로 등대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등대 아래층]

등대를 둘러싼 공기가 요동친다. 지축이 흔들리고, 공기는 고음의 공명음으로 인해 깨지려는 수정처럼 분열되었다.

등대 위의 보랏빛이 더욱 강해진다.....


당신은 위로 올라가려 했지만, 빛이 너무 강해 눈을 감아도 뚫고 들어올 지경이었다.

당신은 황급히 물러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려 했다.

손바닥 안에 당신의 뼈가 보였다......







공명음이 최고조에 달했다. 하늘이 떨어진 장막처럼 찢어지고, 꿈틀거리며, 부글부글 끓는 혼돈의 얄다바오스가 쏟아져 나왔다.


그 붉은 눈의 형언할 수 없는 사악함 아래서 지구는 시들었고, 전 인류가 네힐림의 썩어가는 자궁에 감싸 안기게 되었다.



모두에게 암흑이 도래하였다.


***인류는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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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43
네....계속 보고 있으면 그냥 끝장입니다만.....
현재 진행상 원래는 이대로 막힌 상태에서 끝이지만, 그럼 재미없으니 일단 돌리겠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꼭 등대에 먼저 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50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44
아아 등대에서 행동해야했구나
#51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44
>>19


제지소 입구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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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소 입구]

길은 [남서쪽]으로 굽어 낡은 제지소의 정문으로 향한다.

육중한 [철문]이 이 새까만 성채로 통하는 유일한 입구를 막고 있지만, 잡초로 뒤덮인 길이 벽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바퀴 자국이 깊게 패인 길이 무너진 판잣집들을 따라 나 있다.

북: 밀 로드 타운
남: 토대
남서: 제지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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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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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이름 없음(5164947E+5)2017-09-18 (월) 15:49
토대로
#53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5:50
토대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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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

공장 벽의 그림자 뒷편, 가라앉은 지면에 옛 건물의 토대가 무너진 채로 놓여 있다.

잡초들이 갈라지고 휘어진 콘크리트의 틈을 뚫고 자라나고, 거기에 박힌 뒤틀린 철근과 녹슨 파이프는 마치 죽은 벌레의 다리를 떠올리게 한다.

폐허는 울창한 [잡목]에 뒤덮여 있지만, 낮은 덤불 너머로 [북동]과 [남동]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보인다.

제지소 벽 밑에, 잡목으로 가려진 금속 [해치]가 있다.


북동: 제지소 입구
남동: 기차 선로
해치: 유지보수 터널(잠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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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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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8 (월) 16:04
주무시나....?

뭐 한번 죽기도 했으니 (정말 죽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분량 보니 헤매지 않으면 하루, 늦어도 이틀이면 끝나겠네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일도 10시 전후에 오겠습니다!
#55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14
다시 왔습니다! 사람 있을까요?
#56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14
ㅊㅋ
#57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17
옷 빨리 오셨네요
오늘 안에 완결 볼 수 있을지도....?
#58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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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18
토대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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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

공장 벽의 그림자 뒷편, 가라앉은 지면에 옛 건물의 토대가 무너진 채로 놓여 있다.

잡초들이 갈라지고 휘어진 콘크리트의 틈을 뚫고 자라나고, 거기에 박힌 뒤틀린 철근과 녹슨 파이프는 마치 죽은 벌레의 다리를 떠올리게 한다.

폐허는 울창한 [잡목]에 뒤덮여 있지만, 낮은 덤불 너머로 [북동]과 [남동]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보인다.

제지소 벽 밑에, 잡목으로 가려진 금속 [해치]가 있다.


북동: 제지소 입구
남동: 기차 선로
해치: 유지보수 터널(잠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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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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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23
일단 기차 선로로
#61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25
토대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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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선로]

짧은 언덕을 올라가자 오솔길은 선로 옆의 덤불과 합쳐져 버렸다.

선로는 북동쪽에서 시작해 공장을 지나 남서쪽으로 향하지만, 마을에서 몇 마일 밖의 미스캐톤 강을 가로지를 때까지는 조금씩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북동쪽에서 낮게 울리는 기적 소리와 진동이 느껴진다.
북서: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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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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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26
음 일단 중앙 광장으로 가본다
#63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28
중앙 광장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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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광장]

하늘 아래 넓게 트인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뾰족지붕의 기울어진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다.

광장의 [남쪽] 끝에는 시청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의 [남서쪽]에는 좁은 골목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동서]로 뻗은 길은 비좁고 빽빽한 거리로 이어진다. 북쪽에는 웨이틀리 다리가 있다.

광장에 중심, 시들한 잔디와 잡초들이 자라는 원형 잔디밭 사이에 거대한 석제 [오벨리스크]가 솟아올라 있다.

무슨 기념비 같은 게 아닐까 싶지만 이 물체를 설명하는 표지판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다.


늙은이의 끔찍하게 뒤틀린 시체가 오벨리스크 위에 걸려 있다.


서:어두운 모퉁이
동:강가
남:시청
북:웨이틀리 다리
남서: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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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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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29
4, 7 구멍 막고 피리 불어본다
#65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33
중앙 광장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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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피리를 꺼내 불었다.


피리를 불자 지저귀는 듯한 쇳소리의 화음이 서로 얽히듯 조화롭게 흘러나왔다.

특별히 바뀐 것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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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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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34
대학 도서관으로
#67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39
도서관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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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밀 로드에서 주민들과 마주쳤다.

로브를 입은 덕에 당신을 눈치채지 못한 주민들은 등대 쪽으로 사라졌다....


[도서관]

아치형 천장에 두터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초록색 갓을 씌운 작은 탁상 램프들이 여기저기서 어두운 도서관의 내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다.

당신은 잠시 멈춰 이 곳의 고요한 평화를 즐긴다. 오늘 있었던 불편한 사건들이 싹 잊혀지는 것 같다.

[동쪽]에 출구가 있고, [북쪽]의 작은 벽감엔 대출 데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동:출구
북:대출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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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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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43
음 혹시 어학사전 있어?
마법 방어 봉인 책을 완전히 읽을 수 있도록
#69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50
도서관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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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이라면 있겠지만 느긋하게 해석이나 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밖에서 끔찍하게 큰 번개가 쳐 지축을 울리고, 당신에 망막에 녹색의 얼얼한 잔상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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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꺼짐),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 성냥갑(x1),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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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51
어디로 가야하지(혼란)
#71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54
(역시 이건 한번 죽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려나....)
#72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3:55
(전에 갔었던 곳에 두고 온 게 있다....고 할까요)
#73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56
어? 어... 전에 갔었던 곳이 어디더라
#74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3:57
음... 제지소인가?
유지보수 터널의 문을 열고 안으로
#75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4:01
제지소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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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지소의 유지보수 터널을 통해 공장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암흑 속에서 당신은 마지막 성냥을 켜 랜턴에 불을 지폈다.


[제지소 바닥]

사방에서 열기와 소음이 밀려온다. 당신의 위로 온통 거대한 통과 압착기, 잡다한 기계들이 영원히 돌아가는 제지소의 내부를 가득 채웠다.

남쪽 벽의 아래에 난 입구로 유지보수 터널로 돌아갈 수 있으며, 떨리는 기계들 사이로 여러 곳에 좁은 통로들이 보인다.

당신 머리 위 높은 곳에 난간이 달린 [보행용 통로]가 매달려 있다.

바로 앞에 긴 [체인]이 내려와, 바닥에서 몇 피트 위에서 대롱거린다. 그 옆에는 [제어 장치] 같은 것이 있다.

남:유지보수 터널
위:보행용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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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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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4:02
빗자루를 이용해 보행용 터널로
#77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4:06
보행용 통로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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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용 통로, 블록 위]

공장 바닥에서 15피트 위에 매달린 격자식 금속 통로가 아래의 기계들과 함께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난간 같은 것도 없다.

저 멀리에 큰 장비들이 있는 넓은 [발코니] 같은 것이 보였다.


큰 블록이 당신 발 밑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북: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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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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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이름 없음(5164947E+5)2017-09-19 (화) 14:06
발코니로
#79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4:10
작업장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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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제지소 전체를 내려다보는 넓은 발코니에, 작업대 몇 개와 용도 불명의 전자기기가 가득 든 선반이 한데 모여 확 트인 연구소를 이루었다.

공간을 차지하는 넓은 테이블 위에 정밀한 공구들, 와이어 조각, 휘갈긴 계산식 등이 널려 있다.

[남쪽]으로 좁은 통로가 제지소 바닥 위에 매달려 있다.


작업대들 위에 [쪽지들]과 기묘한 전자 기기가 있다.

선반 하나에 [원형 거울 몇 개]가, 식기 건조대의 그릇들처럼 옆으로 쌓여 있다.

남:보행용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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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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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그렁크◆SPnLKEQIBc(5640672E+6)2017-09-19 (화) 14:22
...?
#81이름 없음(4730476E+5)2017-09-19 (화) 15:38
이연속으로잠들엏다!
아직 있어?
#82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19 (화) 15:40

피곤하면 쉬었다 내일 할까요?
#83이름 없음(4730476E+5)2017-09-19 (화) 15:42
아니 내일도 피곤할지 모르니 일단 좀 더 진행하자
앵커는 거울을 살핀다
#84이름 없음(4730476E+5)2017-09-19 (화) 15:56
자러 가셨나
#85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12
음....설마 나도 잠들어 버릴 줄이야.....

예고는 안 했지만 사람은 있을까요?
#86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25
ㅊㅋ
#87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32
요시
오늘은 진짜 끝내야지....
#88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34
>>83


작업장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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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거울이 보관된 선반으로 다가갔다.


선반에는 #1부터 #4까지 4개의 슬롯이 있다. 각각의 슬롯에는 거울이 하나씩 들어 있다.

모든 거울들은 완벽한 원형에 먼지 한 톨 없었다.

반사되는 표면은 아주 약간 오목해서, 거울을 보는 당신의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거울 뒤에는 각각 [#1]에서 [#4]까지의 작은 라벨이 붙어 있다.


#4가 붙은 거울에 기름때가 희미하게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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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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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36
어? 거울 왜 안 가져 갔지???
일단 네 번째 거울을 가져간다
#90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37
음 외인저장고 지하실
나중에 가야하는 건가 아님 늦기 전에 지금 가야하는 건가
#91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38
작업장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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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4가 붙은 거울을 꺼내 주머니에 넣었다.


아무래도 주민들은 의식을 치룰 다른 거울을 미리 준비해 놓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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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랜턴,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4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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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39
(힌트를 드리자면
이 시점에선 시간을 너무 보내면 자동으로 의식이 진행되어서 게임오버당합니다.
저번에도 그래서 죽었죠)
#93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40
일단 등대로
#94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42
등대 아래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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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지소를 나와 밀 로드를 거쳐 등대로 향했다.

세찬 비를 맞아 랜턴이 꺼졌다...


[등대 아래]

당신은 바다로 둘러싸인 원형의 등대 터 밑에 있다. 눈앞에 거대한 [등대]의 형체가 어렴풋이 비친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큰 창백한 벽돌 탑은 오만하게도 하늘을 찌르는 것처럼 보인다.

[남서쪽]에서 이어진 길은 여기서 끝나지만, [남동쪽]의 바윗길을 내려가면 등대의 아랫부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등대의 거대한 청동 [문]은 닫혀 있다.


광신도들이 남동쪽으로 모이고 있다.

광신도들은 당신을 한 편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지나쳐 갔다.

남서:방파제
남동:튀어나온 바위
등대:등대 아랫층(잠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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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4 거울,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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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44
광신도들이 다 지나가면 등대 문을 슬쩍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꼭대기로
#96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47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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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광신도들이 지나가길 기다린 뒤, 등대 문을 열쇠로 열고 슬쩍 안으로 들어갔다.

아랫층에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한 당신은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갔다.


등대 꼭대기]

계단 위에는 창문들로 둘러싸인 넓은 원형 방이 있었다.

창문의 오래된 유리는 때가 심하게 끼었지만, 그래도 바깥의 경관은 숨이 멎을 정도였다.

한 쪽으로는 말라가는 초지와 앵커헤드의 위축된 건물들이, 다른 쪽에는 물결치는 넓은 이불 같은 바다가 있었다.

방 중앙,6각형의 천창 바로 아래에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기묘하면서도 복잡한 [장치]가 놓여 있다.


위를 보니, 회전대는 육각형의 큰 천장 바로 밑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래: 등대 아랫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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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4 거울,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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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52
장치는 어떻게 생겼어?
#98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3:56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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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장치를 살폈다.


기계는 천체 망원경과, 뒤집힌 전자레인지와, [골드핑거]에 나왔던 ‘산업용 레이저’를 조금씩 닮았다.

거의 수직으로 세워진 기계는 천창 너머 하늘 위의 요동치는 구멍을 정확히 조준하고 있다.

기계의 정확한 목적은 알 수 없었지만, 불길하게 웅웅거리는 소리와 묘한 온기를 방출하고 있었다.

그 불쾌한 감각에 당신의 피부가 따끔거린다.


노출된 장치들은 너무 복잡해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떤 부분-그러니까,”원통”-의 ⅔ 정도 되는 지점에 원형 거울이 장착된 용기가 있었다.

[거울]은 마치 망원경의 집속 거울처럼 보인다. 떼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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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 갈고리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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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3:59
거울을 때어내고 자신이 가져온 거울을 설치한 뒤 등대 바깥을 본다
#101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4:02
(갈고리 잃어버린 거 깜박했다.....)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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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하고 공기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용기에서 거울이 떨어져 나왔다.



“이런,이런. 내 사랑스러운 아내 아니신가.”

황급히 뒤를 돌아보자 마이클이 입구 앞에 서 있었다.


그의 주위를 망토 쓴 두 경호원이 증오로 이글거리는 눈으로 당신을 보며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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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빗자루,진짜 거울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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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4:04
진짜 거울을 머니에 넣는 척 소매에 넣고(이거 가능한가?) 갈고리를 겨누며 말을 걸어 시간을 끈다
#103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4:06
어? 갈고리 없어?
그럼 갈고리 대신 빗자루를 겨누며
#104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4:08
(갈고리는 괴물한테 박아 버렸습니다)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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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재빨리 진짜 거울을 감춰 코트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당신은 마이클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는 코웃음만 칠 뿐이었다.


마이클이 가까이 다가왔다.

“아주 끈질긴 계집이로구만? 짜증날 정도로 대담한 여자야.

마이클 녀석도 소위 “현대적인” 남자 놈들 중 하나였겠군. 여자한테 설설 기는 족속 말이다.”

마이클-혹은 그의 얼굴을 빌려 말하는 사악한 존재-가 조소했다.


“내가 보기엔 배짱도 없는 놈들이야. 우리 때는 다들 마누라 간수하는 법은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

고집 센 여자들은 고집 센 말처럼 길들여 줘야 하는 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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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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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4:12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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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빗자루를 들었지만, 마이클은 눈 깜짝할 새에 빗자루를 쳐 날리고 당신의 손을 꺾었다.

눈 앞에서 전류가 튈 정도로 세게 꺾었다.


"그것도 무기라고 들고 다녔나? 멍청한 계집." 마이클이 조소한다.

"네년이 날 해칠 방법은 없어."



마이클은 당신을 지나쳐 기묘한 기계를 쓰다듬었다.

“아, 그동안 바쁘셨나 본데,” 마이클은 집속 거울이 없어진 것을 눈치채고 말했다.

“제때 네년을 찾아서 다행이군.” 그는 당신에게 다가와 손을 뻗었다.

“이제 게임은 끝났어, 계집. 네가 진 거야. 거울을 내놔.”


바깥에서 벼락이 떨어져 잠시 방 안을 흑백의 대비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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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이름 없음(4730476E+5)2017-09-20 (수) 14:13
조작한 거울을 꺼내고 등대 밑으로 뛰어내리겠다는 제스처를 보이며 마이클을 어찌했는지랑 이 거울 필요하지 않나고.
#107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4:18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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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지소에서 가져온 거울을 꺼내, 등대 밑으로 뛰어내리려는 동작을 취했다.



"네년이 지금 날 협박하겠다는 거냐? 이 상황에서?" 마이클은 짜증난 듯 당신을 노려본다.

“거울을 내놔, 이 년아.” 그가 거의 으르렁거리듯 속삭였다.

“안 그러면 [떨어지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만들어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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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 결혼 기념 반지,코트,#4 거울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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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그렁크◆SPnLKEQIBc(6101959E+6)2017-09-20 (수) 14:30
???
#109이름 없음(2401463E+5)2017-09-20 (수) 15:20
아 또 졸았다
#110이름 없음(2401463E+5)2017-09-20 (수) 15:21
할 수 없다는듯이 거울을 건넨다
#111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3:28
음...
#112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40
#113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41
공부하느라 깜박하고 있었네요
아직 계신가요?
#114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3:48
ㅊㅋ
#115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48
넵 시작합니다
오늘은 기필코.....
#116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51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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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지소에서 가져온 거울을 건넸다.


“고맙군.” 마이클이 말했다.

그는 잠시 가만 있더니, 손에 든 거울을 내려다보고 당신을 향해 웃었다.

“하지만, 그 동안 네년이 어디서 뭘 뒤지고 다녔을지 모르니 확인을 해 봐야겠지?”

그는 주머니에서 제지소에서 봤던 캘리퍼스를 꺼내, 거울을 장착한 뒤 판독기를 읽었다.

그리고는 웃었다.


“문제는 없군.” 마이클이 용기에 거울을 다시 끼우며 말했다.

그가 고갯짓을 하자, 경호원들이 당신을 붙잡고 계단 밑으로 끌고 내려갔다.


“네년한테도 슬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주는 게 좋겠지.”

마이클이 당신 뒤에서 말했다.

“특별히 가장 먼저 말야. 아마 꽤…..재밌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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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랜턴,진짜 거울
#117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52
등대 꼭대기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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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등대 아래로 끌려나가 바위가 튀어나온 곳 근처에 닿았다.

방파제의 끝부분 너머에 살덩어리로 된 땅이 있었다.

경호원들은 망토를 쓴 추종자 무리들을 헤치며 당신을 섬의 중앙까지 끌고 갔다.

당신은 어떻게든 벗어나려 했지만, 그들은 당신을 무릎꿇리고 무거운 돌덩어리에 붙은 쇠 수갑을 채웠다.

돌덩어리가 상당히 낮아서, 당신은 계속 질벅한 땅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강제로 목이 들린 당신은 번제가 벌어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신의 남편--아니, 당신의 남편은 아니다. 당신의 남편이 된 괴물--이 그 번제를 집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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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수갑(구속됨)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랜턴,진짜 거울
#118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3:52
(걸렸다)
#119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53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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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덩어리 땅]

발목까지 덮인 점액과 근육으로 꿈틀거리는, 40피트 너비의 섬이다.

근육 밑으로 땅이 진동한다. 불경스러울 만큼 생동감 넘치는, 육중한 리듬이다.


바다에서 해변으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

경호원들이 양쪽에서 당신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마이클이 이곳의 정중앙에 서서, 사악한 의식을 주도하고 있다.


망토 쓴 광신도들이 사방에 깔렸다. 몇몇은 횃불을 휘두르고 있고,

몇몇은 고어로 사악한 기도를 읇조리고 있다. 모두가 살덩어리 땅의 깊은 곳에서 오는 몽롱한 고동을 타 몸을 흔든다.

당신은 섬 중앙에 원형으로 모인 돌덩어리들 중 하나에 손을 묶였다.

중앙에 솟은 말뚝에 어린 소년이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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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수갑(구속됨)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랜턴,진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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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3:55
음 지금 손이 묶여있는 상태야?
일단 중앙 말뚝에 묶인 소년을 관찰
#121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3:57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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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말뚝에 묶인 소년을 관찰했다.


8살 정도의 빼빼 마른, 아마빛 머리카락을 한 소년이다. 최근 겪었을 트라우마들의 증거가 몸 곳곳에 보였다.

얼굴은 더럽고, 손목은 구속으로 인해 빨갛게 벗겨졌다. 눈 밑에는 보랏빛의 진한 다크서클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신문에서 봤던 그의 얼굴을 확실히 떠올릴 수 있었다.

이 아이가 이틀 전 납치되었던 제프리 그리어다.



마이클이 군중들 중 한 명에게서 횃불을 받아들었다.

그걸 머리 위로 쳐든 그는 등대를 향하고 입을 열었다.

“이아! 이름을 말해선 안될 자여, 그대를 소환하노라! 공간 사이의 형체 없는 떠돌이여, 그대를 소환하노라!”

흥분한 군중들이 서로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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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수갑(구속됨)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랜턴,진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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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03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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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봉인을 풀겠노라! 지금 문을 열리라!”

마이클은 횃불로 공중에 신비한 인장 같은 것을 그렸다.

불꽃은 사라지기 전 잠깐 동안 공중에 걸려 기이한 패턴을 취하는 것 같았다.

“오도스-사이스-아비쏜!”

불꽃이 굉음을 내며 타들어가고, 파도가 화답하듯 더욱 거세게 섬에 부딪친다.

겁에 질린 소년이 울음을 터트렸지만, 그의 훌쩍이는 소리는 광신도들의 주문과 날뛰는 폭풍에 묻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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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수갑(구속됨)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바늘,랜턴,진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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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03
음...... 뭘해야하지
#124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05
어? 다음 행동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125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05
아 혹시 빨리 행동하지 않으면 놓치는 계열인가?
#126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08
음... 마이클에게 달려들어서 몸통박치기 가능할까
#127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10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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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지 못해, 이년아!"

당신이 격하게 몸을 움직이자 옆에 선 경호원이 당신을 세게 후려갈겼다.



마이클은 왼쪽으로 4분의 1만큼 돌았다.


“북쪽, 울부짖는 굶주림이 노란 평원을 몰래 휩쓸고 경건한 이들의 내장을 파먹는 곳이여, 그대를 소환하노라!”

섬 북쪽에서 거대한 번개가 바다를 내리쳐, 증기로 된 물거품과 끓는 물을 50피트 위까지 뿜어올렸다.”

공포와 경탄에 찬 비명이 군중들 틈에서 터져나왔지만, 번개 소리로 귀가 먹먹해 거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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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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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13
혹시 수갑 풀 수 없을지 옆에 들키지 않도록 확인.
안 되면 제프리에게 큰 소리로 너희 어머니가 널 찿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외칠게.
#129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18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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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수갑을 확인했다.

돌덩어리와 달리 수갑은 오래된 철제이며 한쪽에 큼지막한 열쇠구멍이 패여 있었다.

그러고 보니 마이클과 함께 본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수갑을 푸는 걸 봤었다....

뭔가 [길고 뾰족한 것]이 있다면....


마이클은 떨지도 않았다. 그는 오른쪽으로 반쯤 돌아 의식을 계속했다.

“남쪽, 슬라싸의 비대한 일곱 술탄이 크론의 이교 아래 사악한 교미를 반복하는 곳이여, 그대를 소환하노라!”

이번에는 섬 남쪽에 번개가 쳤고, 다시 물보라가 일어났다.

군중은 마치 하나의 생물처럼 부들부들 떨며 미친 듯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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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23
...앗, 바늘
몰래 바늘을 꺼내서 수갑을 푸는 걸 시도
근데 등 뒤로 한 게 아니라 앞으로였나
#131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27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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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으랬지!"

당신이 격하게 몸을 움직이자 옆에 선 경호원이 당신을 세게 후려갈겼다.



마이클은 4분의 3 정도 왼쪽으로 돌아, 다시 한 번 등대를 마주보았다.

“마지막으로 서쪽이여, 모든 것을 정복하는 공허가 도사린 곳이여, 그대를 소환하노라!”


등대 꼭대기가 불온한 자줏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땅에서 낮은 진동음이 새어나와, 당신의 뼈와 이빨을 시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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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29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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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둘러싼 공기가 요동친다. 광신도 몇 명은 진창 위로 넘어졌다.

나머지는 공포로 막힌 혀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축이 흔들리고, 공기는 고음의 공명음으로 인해 깨지려는 수정처럼 분열되었다.

마이클은 횃불을 들어 아이의 발 밑에 쌓인 장작더미에 불을 붙일 준비를 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폭풍의 눈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이아! 피오스 제노베싸클레스! 울루툭 프타근!! 요그 소토스의 열쇠를 걸고 그대에게 명한다!”



“!!! 얄다바오스 !!! 이리로 내려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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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31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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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고음의 공명음이 최고조에 달하자, 등대 윗부분이 끓어오르는 보랏빛 불덩어리로 인해 갑자기 폭발했다.

마이클은 보라색 방사광을 받으며, 잠시 동안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은 채로 굳었다.

의식이 실패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리라.


물론 다음 순간 그도 깨달았다.

“거울이….” 그는 쉰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불타는 등대의 잔해들이 섬 위로 퍼부어진다.

패닉에 빠진 광신도들은 서로를 밀치며 앞다투어 섬에서 나가려 했다.

그 와중에 바다로 떨어진 많은 이들은, 즉시 해파리 같은 촉수들에 의해 비명을 지르며 파도 밑으로 끌려갔다.


불타는 벽돌 쪼가리가 경호원들 중 한 명의 머리에 직격해, 씹은 스파게티 반죽 같은 꼴로 만들었다.

그가 당신 옆에 쓰러지는 것을 본 다른 경호원은, 겁먹은 듯 주변을 둘러보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다.


“돌아와라!” 마이클이 소리쳤다.

“썩 돌아오지 못해, 겁쟁이들아!”

그러나 그 말에 따르는 이는 없었다. 마이클은 저주를 내뱉으며 바다에 횃불을 내던졌다.

(5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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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32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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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래에서 끔찍한 살덩어리 땅이 경련한다. 섬 가장자리에서 거품이 끓어올랐다.


“너 --” 마이클이 당신을 향해 으르렁거린다. 거의 질식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알아듣기 힘든 목소리였다.

그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적의는 거의 눈 뜨고 못 볼 수준이었다.

“시간만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네년을 산산조각냈을 텐데 --”


갑자기 땅이 살짝 기울자, 마이클은 씩 웃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겠군.” 그는 비웃듯 절을 하고 당신을 지나 해변 위로 펄쩍 뛰었다.

“거기서 당신이 죽는 꼴을 못 봐서 미안한데,” 마이클이 어깨 너머로 소리쳤다.

“다른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야.”


다음 순간 그는 방파제를 건너 마을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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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수갑(구속됨)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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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35
서둘러 바늘 또는 편지 개봉용 칼을 꺼내 수갑의 구속을 푼 다음 중앙 말뚝에 묶인 아이에게 달려가 편지 개봉용 칼을 활용해 밧줄을 최대한 빨리 풀어낸다
#136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37
살덩어리 땅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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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수갑이 고통스럽게 손목을 물고 있었지만, 엄청나게 노력한 끝에 당신은 바늘 끝을 열쇠구멍에 집어넣을 수 있었다.


당신은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 동안 입술을 깨물고, 바늘을 무의미하게 돌려가며 죔쇠에 묶인 손목을 고통스럽게 했다.

극장 스크린으로 사라 코너가 하는 걸 볼 때는 엄청나게 쉬워 보였는데 말이다.


어느 순간 수갑이 풀렸다. 당신은 손목을 자유롭게 한 뒤 수갑을 진창 위에 떨궜다.


당신은 재빨리 말뚝에 묶인 소년을 풀어 주었다.

소년은 풀려나자마자 겁먹은 눈을 하고 당신에게서 즉시 떨어졌다.

그리고 훌쩍이며 팔로 눈을 문지른 뒤, 섬 가장자리로 뛰어가 방파제를 넘어 집을 향해 뛰어갔다.


시간이 별로 없다. 물이 거의 섬의 중심부까지 차올랐다.

섬과 튀어나온 바위의 거리도 뛰어넘기 어려울 거리까지 멀어져 간다.

(5점 상승)

서: 튀어나온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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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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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39
어... 소년은?
#138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40
아 빠져나갔구나.
그럼 마이클을 추적하며 마을로
#139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41
아 아니다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구나.
서쪽으로 빨리 뛰어간다
#140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45
튀어나온 바위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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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물이 넘실거리는 섬에서 급히 뛰쳐나왔다.....


[튀어나온 바위]

방파제 끝부분에 당신이 서 있을 만한 암석의 돌출부가 있다.

굶주린 바다는 당신의 발밑을 두들기고, 바위를 타고 밀려오다가 틈새 속으로 흘러나간다.

[남서]쪽의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대 옆으로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굉음을 토한 뒤, 살덩어리 섬은 파도 아래로 가라앉았다.

곧 부글부글 끓는 회오리 같은 물살 빼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남서:등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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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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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47
마이클을 추적해서 마을로
#142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51
중앙 광장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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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이클이 갈 만한 곳은 마을 쪽밖에 없으리라. 당신은 중앙 광장으로 향했다.....

당신은 멀리 보이는 판잣집에서, 어린아이와 여자로 보이는 형체가 서로 만나는 것을 보았다......



[중앙 광장]

하늘 아래 넓게 트인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뾰족지붕의 기울어진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다.

광장의 [남쪽] 끝에는 시청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의 [남서쪽]에는 좁은 골목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동서]로 뻗은 길은 비좁고 빽빽한 거리로 이어진다. 북쪽에는 웨이틀리 다리가 있다.

광장에 중심, 시들한 잔디와 잡초들이 자라는 원형 잔디밭 사이에 거대한 석제 [오벨리스크]가 솟아올라 있다.

무슨 기념비 같은 게 아닐까 싶지만 이 물체를 설명하는 표지판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다.


마이클 -- 혹은 마이클의 몸을 조종하는 것 -- 이 서 있다.


마이클은 당신을 보고 웃었다. 절대 즐거운 웃음은 아니었다.

그는 오벨리스크로 걸어가 피 묻은 표면에 손을 대고, 후두음으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그러자 상형문자에서 기묘한 푸른 빛이 흘러나와 마이클을 감쌌다.

그의 형체가 물결치더니 투명하게 되었고, 빛이 사라진 순간 그도 없어졌다.


오벨리스크는 계속 빛나고 있다.


서:어두운 모퉁이
동:강가
남:시청
북:웨이틀리 다리
남서:골목길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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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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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이름 없음(2401463E+5)2017-09-21 (목) 14:54
오벨리스크를 만진다
#144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56
무덤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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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피 묻은 돌벽에 손가락을 대자, 초록색 빛이 밝게 빛나 당신을 감쌌다.

썩은 과일 같은 냄새와 함께, 시야가 흔들리고 뿌옇게 흐려졌다.

공기가 거세게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눈을 뜨자 당신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무덤]

동굴의 천장부터 바닥까지 [미라]가 된 시체들이 즐비했다.

말라붙어 쪼그라든 시체들은 불규칙적으로 파인 구덩이 속에 무더기로 쌓여 있다.

구덩이 사이의 돌벽마다 차마 보기 힘들 정도로 두려운 음흉한 얼굴들의 벽화가 새겨져 있었고,

그 위에서 새어나오는 미약한 빛이 씰룩거리며 웃는 듯한 표정들을 비춘다.

동굴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비석]이 녹색의 탁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달걀 형태의 동굴 북쪽 끝에 큰 돌 [제단]이 있고, 그것을 기이하게 진동하는 한 쌍의 [기둥]이 둘러싸고 있다.


마이클 -- 혹은 마이클의 몸을 조종하는 것 -- 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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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코트,바늘

코트:열쇠고리(집/지하실/철제/구리/놋쇠/작은 강철/청동/긴 강철),신문지,편지 개봉용 칼. 손전등,로켓, 젖은 페이지
손전등(꺼짐),,퍼즐 상자, 두개골,앨범, 교수증, 마법의 방어와 봉인에 관한 안내서,쪽지,금색 로켓,, 그림
어유 캔,편지,피리,,캔버스,랜턴,진짜 거울
#145그렁크◆SPnLKEQIBc(4695078E+5)2017-09-21 (목) 14:58
중앙 광장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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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돌진해 당신의 두 팔을 붙잡아, 이빨이 딱딱 부딪칠 만큼 당신을 세게 흔들었다.


“빌어먹을 년--”그가 쉿쉿거린다.

“더러운 쌍년 같으니라고--도저히 포기하질 않는군 그래? 날 끝까지 엿먹이다니 말야!

오늘밤 네년이 한 짓을 고칠 방법은 없지만, 모든 불경한 어둠의 자식들에 맹세코 널 이 무덤에 파묻어 주겠다!”


그리고 그의 손이 당신의 목을 붙잡고 천천히 조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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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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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02
음 지금 피리를 불러도 무리겠지
가까이 다가왔다는 뜻이니까... 팬던트
보호의 주문이 걸린 팬던트를 마이클에게 억지로 씌운다
#147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05
무덤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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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 이렇게 목이 졸리고 있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집을 수 없다....!


마이클이 거세게 당신의 목을 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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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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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08
그럼 마이클의 손과 팔을 바늘로 마구 찌르며 발로 차서 억지로 떨어뜨린다
#149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18
무덤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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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당신의 머리를 전류가 튈 정도로 세게 후려쳤다.

"멍청한 필멸자 놈. 넌 날 해치지 못해!"




그의 억센 손이 당신 목을 완전히 막아 버렸다. 당신은 자비를 구하는 울음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눈앞에 검은 잉크 방울들이 번지는 순간, 당신은 마이클에 눈에서 뭔가를 찾아보려 했다.

한때 당신이 사랑했던 남편의 작은 표식이라도….


슬프게도, 당신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당신의 얼굴 위로 마이클의 광기 어린 미소에서 흘러나온 침이 떨어졌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마이클의 붉은 눈에서 쏟아지는 광기뿐이었다…..



***당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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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25
이 부분은 미처 번역을 안 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힌트....라고 할까, 여기는 깨달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좀 감성적인 방법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돌리겠습니다
#151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26
중앙 광장                   최후의 날                                    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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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돌진해 당신의 두 팔을 붙잡아, 이빨이 딱딱 부딪칠 만큼 당신을 세게 흔들었다.


“빌어먹을 년--”그가 쉿쉿거린다.

“더러운 쌍년 같으니라고--도저히 포기하질 않는군 그래? 날 끝까지 엿먹이다니 말야!

오늘밤 네년이 한 짓을 고칠 방법은 없지만, 모든 불경한 어둠의 자식들에 맹세코 널 이 무덤에 파묻어 주겠다!”


그리고 그의 손이 당신의 목을 붙잡고 천천히 조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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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27
마이클의 이름을 구슬프게 부른다
#153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28
결혼반지를 보여주면서
#154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32
무덤                   최후의 날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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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이클의 이름을 부르려 했지만, 목이 막혀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아직 찬스가 있다 -- 만약 그의 껍데기 속,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를 미약한 인간성을 일깨울 수 있다면….

크로서스 벨락 아래 파묻힌 당신의 남편이 아직 존재한다면….


당신은 조용히 왼손을 들었다. 결혼기념 반지가 기이한 초록 빛을 받아 부드럽게 반짝였다.


마이클이 얼어붙었다. 그는 지금 보고 있는 것에서 눈을 떼려고 했지만, 동시에 거기에 홀린 것 같기도 했다.

갑자기 그의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광기와 사악함은 사라지고 혼란, 공포, 쇠약함과 고뇌가 드러났다.

크로서스의 사악함 뒤에 가려진 무언가가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5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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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32
팬던트를 꺼내 마이클의 목에 걸어준다
#156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35
무덤                   최후의 날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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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저하는 순간이 기회였다.

당신은 잡힌 손에 저항하며, 아뮬렛을 꺼내 마이클의 목에 걸었다. 은 펜던트가 그의 가슴에 놓였다.


마이클은 즉시 경련하며 몸을 비틀고 가슴을 마구 긁기 시작했다.

그의 턱이 마치 고통스런 포효를 내뱉으려는 것처럼 열렸지만,

거기서 나온 것은 목소리가 아니라 밧줄 같이 두꺼운 엑토플라즘 안개였다.

그것은 방 중앙에 모여 스스로 휘저어지더니, 인간의 형태로 합쳐졌다…



그 모습은 반쯤 썩은 크로서스 벨락의 유령이었다!

(5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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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37
마이클을 붙잡고 피리를 꺼내 4번째와 7번째 구멍을 막고 피리를 분다.
#158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40
무덤                   최후의 날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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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이클을 붙잡고 피리를 꺼냈다.

마이클이 약한 신음을 내뱉었다.


유령이 싸늘하고 음침하게 웃었다.


“멍청한 필멸자 놈.” 유령이 포효한다.

“감히 네가 무슨 수로 날 막을 수 있단 말이냐? 난 4세기 이상을 살아남았다! 죽음조차도 날 지배할 수 없어!”

“내 차원 비컨을 파괴했다 이거지? 또 만들면 돼. 날 숙주에서 쫓아냈다고? 다른 놈을 찾으면 되지. 다음엔 뭐냐?

내 수하들을 죄다 찾아내 죽일 건가? 이 마을 전체에 불이라도 지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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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41
무덤                   최후의 날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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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침착하게 4번과 7번 구멍을 막고 피리를 불었다.

피리를 불자 지저귀는 듯한 쇳소리의 화음이 서로 얽히듯 조화롭게 흘러나왔다.


피리의 기묘한 화음이 두 기둥의 무조음과 섞이자, 세 음색이 갑자기 강해지더니 보이지 않는 땋은 실처럼 서로 공명하고 밀어내기를 반복했다.

공명음이 점차 강해져, 당신의 고막을 찌르고 공기를 떨리게 했다.


그 때 제단 위의 공기가 고열로 떨리듯 물결치기 시작했다.

마치 공간을 구성하는 천이 두 기둥 사이에서 흐트러지며 서로 엮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젖은 시트를 천천히 찢는 소리가 나더니, 천이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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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43
무덤                   최후의 날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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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발이 떠올라, 포탈을 향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진공에 의해 끌려가려 한다.

먼지와 잔해, 뼈와 구덩이에서 부스러진 돌 등 고정되어 있지 않은 모든 것들이 무덤을 가로질러,

모든 것을 먹어치우려 하는 제단 위의 구멍을 향해 날아갔다.


당신은 필사적으로 한 손을 바닥의 틈새에 박고 버텼다. 다른 한 손은 마이클의 바지를 붙잡은 채였다.



크로서스는 마치 토네이도에 붙잡힌 거미줄 같은 꼴이었다.

그는 절박하게 허공을 긁어댔지만, 형체가 없는 유령인 그가 붙잡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유령은 떨면서 저주를 내뱉었지만, 그의 형체는 가차없이 포탈에 끌려가고 있었다.


마침내 그의 몸이 포탈에 닿자, 털실 스웨터가 풀려나가듯 유령의 형체도 길게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유령은 그 끔찍한 균열 너머의 이름 모를 외계 차원으로 영원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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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중: 옷가지,망토

손: 결혼 기념 반지
#161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43
근데 피리 크로서스가 준비한 게 아닌가?
알아봤다면 무슨 짓 하는지 알았을 텐데
#162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43
무덤                   최후의 날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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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고통스러운 순간 동안 당신은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자마자 갑자기 혼돈은 끝나고, 가쁘게 숨을 쉬는 당신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당신은 온 힘을 다해 피투성이의 뻣뻣한 손가락을 틈에서 빼고, 몸을 돌렸다.

균열은 사라졌다. 대기는 원래대로 돌아왔고 기둥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웅웅거린다.


침묵이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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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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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일어난 일들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

암흑과 망각 사이의 짧은 순간, 당신과 의식을 잃은 남편은 지하의 방에 갇혀 있었다.

어쩌면 당신도 의식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기억나진 않는다.


어느 순간 당신은 의식을 되찾았다. 당신은 마이클을 부축해 비틀거리며 지상으로 가는 계단을 올랐다.

당신이 저택을 나서자마자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지만, 그 때 마이클이 의식을 약간 회복한 덕에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당신은 중앙 광장이 무너지고, 사악한 오벨리스크가 땅 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건물 몇 개가 그 뒤를 따랐다.

시청의 가스 파이프가 파열해, 공중에 불길을 토해내자 곧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당신 뒤로 소리 없는 폭발과 온기가 등을 덮쳤다. 벨락 가문의 저택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다는 뜻이리라.



잠시 당신은 뒤돌아서, 집에 있던 물건들을 구하러 가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그러나 당신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섰다.

마이클이 쉬는 동안, 당신은 전망대에 서서 불꽃이 개똥벌레처럼, 구름 없는 맑은 밤하늘 위로 올라가 별들과 어우러지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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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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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165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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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그는 언제나 그의 피를 찾아 돌아올 것이다.

--에드워드 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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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52
에필로그가 굉장히 불길하군
마치 후속작을 암시하는 것처럼
#167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55
집                   에필로그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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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당신은 집에 있으며,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다.

마이클이 아랫층에서 당신이 멋진 소식을 전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동쪽에 당신 부부의 침실이 있고, 북쪽에 욕실이 있다.


차가운 현기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이유는 알 수 없다.


(15점 상승)

북: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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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결혼 기념 반지


>>다음 행동을 정해 주세요
#168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56
북쪽으로
#169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5:57
앗 잠깐 아앗
설마 크로서스가 기어코 마이클의 아이를 통해 돌아온 거야?
#170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5:59
집                   에필로그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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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신이 걷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마치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의사로 당신을 밀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의 욕실]

당신의 욕실이다. 평범한 장소다.

평범하고, 안전하며, 친숙한 장소다.


선반 위에 [임신 자가 진단기]가 있다.

"여보? 아직 안 봤어?" 아랫층에서 마이클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파리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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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결혼 기념 반지


>>다음 행동을 정해 주세요
#171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01
욕실 거울을 본다
#172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06
집                   에필로그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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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거울을 보았다.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건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아직 괜찮아 보인다.

아직도 앵커헤드에서 있었던 여러 사건들이 꿈에서 당신을 괴롭히곤 하지만, 당신과 마이클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때의 기억들은 대부분 잊혀졌다. 아니.....기억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할까?


이름도 형체도 없는 불안이 불현듯 당신에게 엄습해, 숨이 막혔다.

이렇게 기쁜 순간에 왜 당신은 이리도 불안한 걸까?



“괜찮아? 별 일 없지?”

마이클이 걱정스러운 듯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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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결혼 기념 반지


>>다음 행동을 정해 주세요
#173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08
일단 임신 자가진단기를 확인
#174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0
집                   에필로그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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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임신 자가진단기를 집었다.

아무 약국에서나 살 수 있는 평범한 진단기다.

여기 붙은 작은 [창]이 분홍색이 되면, 당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뜻이다.


파리가 당신 뒷덜미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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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결혼 기념 반지,임신 자가진단기
#175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2
집                   에필로그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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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플라스틱 창을 본 순간, 당신은 에드워드 벨락의 유언을 떠올렸다...


게다가, 만약 그 교활한 크로서스가 이 세상으로 돌아올 새로운 몸을 찾아내면 어찌할 것인가?

내 딸의 몸을 빌린다면? 의식은 언제나 손자를 필요로 했지만, 크로서스는 그런 하찮은 불편을 감수할 자가 아니다. 그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피를 찾아 돌아올 것이다.”










창은 분홍색이었다. 양성 반응이다.


아랫층에서 마이클이 즐겁게 혼잣말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오, 여자아이였으면 좋겠는데.” 그가 말했다.


“난 항상 딸애를 갖고 싶었어.”








***당신이 이겼다…..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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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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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14
파리라 굉장히 불안하게 만드는 엔딩이네
#178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4


지금까지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9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16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점수에 따라 엔딩에 차이가 있나요?
#180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6
첫날 사무소의 파리는 뭔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나오네요.....

그 피리 말인데, 크로서스도 용도는 알고 있었겠지만 설마 주인공이 갖고 있었으리라고는 짐작 못 했을 듯 합니다.

알고 있다 해도 그 동안 마이클을 세뇌하느라 바빴으니 손댈 기회가 없었겠죠
#181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16
와 이걸 엔딩을 봤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182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18
점수에 따라서는 아닙니다. 일단 진엔딩은 이거 하나고.....

등대에서 갈고리를 갖고 있을 때 마이클을 죽이면 배드엔딩

마이클한테 반지는 보여줬는데 아뮬렛을 안 걸어주면 배드엔딩


아뮬렛까지 걸어줬는데 딴짓하고 있으면 크로서스의 안개가 마이클을 졸라서 죽입니다

그 상태에서 포탈을 열면 이기긴 이겼는데 아무것도 남지 않은 씁쓸한 엔딩이 뜹니다

물론 안 열면 이어서 끔살
#183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20
사실 저 엔딩도 마지막 마이클의 독백에
어 딸을 원해? 이거 근친....? 인줄 알았습니다만

마이클이 그동안 시달린 터라 크로서스가 빙의할 지도 모를 아들이 싫은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184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21
여하튼 한 달 동안 굉장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딱히 사람은 없었지만 완결한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해지네요....후우....

다시는 번역 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185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24
다음부터는 평범하게 aa 앵커 어장이나 하고 싶네요
#186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25
수고했어
그나저나 밀 로드 타운 사람들은 탈출했으려나
이거 후속작은 없지?
#187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28
후속작은 없습니다
이 작가는 그 뒤로도 여러 게임을 만들었지만 앵커헤드만한 걸작은 없었다고 하는....
그래도 꽤 재밌어요

밀 타운 로드는.....음......
애를 구한 다음 판자촌으로 따라가면 엄마와 제프리가 만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냥 울면서 고맙다고 한 다음 집에 들어가 버리네요

뭐, 무너진 건 마을 중앙이라 치면 판자촌은 꽤 머니까....? 휘말리진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188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29
다른 게임들도 크툴루 계통입니까?
하고 싶지만 한국에 관련 정보나 번역이 있을 리는 없으니
#189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34
대부분 미스터리나 어드벤처 계열이지만 호러는 없습니다. 코미디는 하나 있네요

이제 와서 밝히지만 작가의 이름은 마이클 젠트리.....반지의 새겨진 결혼기념일은 본인 부부의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이 사람은 자기 아내가 광신도 마을에서 구르는 걸 상상하면서 게임을 만든 건가.....?
#190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38
>>189 우와 깬다
#191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39
그 외에 숨겨진 비밀이라면....

기차 선로가 있는 곳에서 선로 위에 눕거나 앉은 후 계속 기다리면 기차에 깔려 죽습니다
만약 밤에 가서 기다리면....

그리고 도서관에서 부동산 업자의 이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찾아보면 책이 4권 나오는데 한 권은 프레이저의 그거고
나머지 책은 미스쿼트 인디언의 역사, 윤회 사상의 구조, 그리고 공간이동과 포탈에 관한 내용입니다
몰라도 스토리에 별 지장은 없지만요
#192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6:41
그리고 무덤에서 제단 위에 선 다음에 피리를 연주하면
곧바로 시공의 폭풍에 빠져 네힐림의 자궁으로 골인합니다

위에 죽지 못해 미쳐버릴 수 있다고 써 놨죠.....?
진짜로 주인공이 어떤 꼴을 겪었는지 표현할 수 없다고만 합니다
#193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48
>>191 밤에 가서 기다리면 그 유령 기차 나오던가
네힐림의 자궁은 뭐야?
그러고 보니 거기서 본 신화, 유령기사나 나머지는 안 나왔네.
인디언의 역사나 윤회 사상 공간이동은 어떤 내용이야?
#194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49
유령 기차 탔으면 그대로 끌려가서 저승길
거부할 수 있었으려나
#195이름 없음(9549701E+5)2017-09-21 (목) 16:52
아 유령 기사가 아니라 다크맨이구나
#196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7:07
그 포탈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게 네힐림의 자궁입니다. 얄다바오스 뜨면 인류가 빨려들어가는 곳
자세한 설명은 본작에 없습니다. 일부러 설명하지 않은 것 같네요

다크맨과 목조르는 안개는 크로서스의 형태 그 자체인 듯 합니다
마이클에서 튀어나온 상태로 냅두면 안개처럼 코와 입을 막는다고 하구요
#197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7:09
저 책들은 그냥 번역본을 올려드릴게요
포탈 이론은 저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손댈 수가 없었습니다. 주인공도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합니다

#198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7:10
당신은 워너 그린의 책을 읽었다.


정식 제목은 [정당한 침략: 식민지 시대 인디언/정착민 분쟁에 대한 역사]이다.

1943년 미스캐톤 출판소에서 발행한 얇은 책이다.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의 목적은 식민 시대 초기의 몇몇 미국 식민지들과 북동부 원주민 부족들간 무력 충돌의 원인이 된 사회/경제적 사실들에 대한 객관적인 서술이고,

이 때 생겨난 소위 “인디언 정책”이 서구 팽창주의와 “명백한 사명”과 만나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과도적인 논고로 마무리하고 있다.


작가는 집필 당시의 보수적인 시대를 반영하여, 오늘날의 여론과 달리 유럽인들 쪽에 좀 더 동정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지적이고 심사숙고한 분석이다.


목차를 훑어보던 당신은, 미스쿼트 인디언에 대한 짧은 장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궁금해진 당신은 그 페이지를 넘겼다.


작가에 의하면, 미스쿼트 부족의 운명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다고 한다.

해당 유역 정착민들과의 외교적 관계는 처음부터 파탄나 있었으며,. 당 시기의 자료들은 미스쿼트 족을 흉폭하고 열등한 야만인들로 묘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서스 벨락은 어떻게든 부족장과 평화 조약을 이끌어 냈고,

두 집단은 한 세기를 넘어 불편한 공존을 지속했다.


1772년 일어난 콰타크 분지의 “전투”의 정확한 배경은 불명이다.

한 자료는 이를 “폭동”이라 주장하지만, 미스쿼트 족이 앵커헤드 정착민들에게 굴종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이 용어를 사용하는 데에는 혼란이 뒤따른다.

사실, 미스쿼트 족이 어떤 적대적인 행동이라도 일으켰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료조차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현재 알려진 사실은 이러하다. 콰타크 분지의 전투는 한밤중에 일어났다.

크로서스의 후손 하인리히 벨락이 이끄는 20명의 주민들은, 숲 속으로 몰래 다가가 의식을 치르는 중이던 작은 부족을 기습해 “싸웠다”. 사상자는 없었다.

한 군인의 일기에 의하면 많은 포로들이 붙잡혀 갔다고 하지만, 이 포로들이 어디로 갔는지 혹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1772년 이후 미스쿼트 족이 어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자료에도 미약한 암시조차 없다.

그 이후부터 부족은 존재 자체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199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7:12
당신은 C.C.H.혼의 [윤회 사상의 구조]를 읽었다.


작가의 서문에 의하면, “윤회”라는 용어는 영혼의 이식을 뜻한다고 한다.

즉, 영혼 다른 육신에 들어가 전생한다는 것이다.

1922년에 출판된 이 책은 그 윤회가 어떻게,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다양한 문화들의 설명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책을 넘기자, 밑줄이 쳐진 문단이 보였다.


“선조 숭배 문화가 강하게 드러나는 부족들에게서는, 한 사람이 그 자신의 후손으로서 전생할 수 있다는 개념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그런 후손들이 조상(유전)의 혼과 같은 육신을 공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들 자체가 본질적으로 조상(정체성)과 같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그야말로 쓸모없는 짓이다.

선주민들에게 있어, 자기 정체성은 제대로 정의된 적이 없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언어에는 그런 개념을 뜻하는 단어조차 없다.


그러나, 원시 부족들은 이런 개념을 후자 쪽으로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세대가 흐르면서 사람들은 수많은 조상들의 영혼들과 한 몸을 두고 영역 다툼을 벌여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정체성에 대한 이론은 또 다른 질문을 낳는다. 이 전생의 순환은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가?

짐작컨대, 그것은 부족의 ‘첫 번째’남자, 창조의 날에 태어나 승계 의식을 통해 영겁을 건너 자신을 새로이 하는 이일 것이다.”
#200그렁크◆SPnLKEQIBc(6177219E+6)2017-09-21 (목) 17:15
나머지 한 권은 웰드레이크 경의 [N겹 변환과 시공간의 장벽]인데.....

뭔가 이상한 용어가 잔뜩 나와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컨대 N이라는 공간에 n이라는 특수한 주파수를 쏘아보내면 그 공간으로 여행이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