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이었다.
1,000,000,000,000
그건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었다.
715,848,238,741
거대한 재앙이 있은 후 도시의 인구수는 가파르게 줄었고
235,138,138,413
재앙이 남긴 상처가 아물어 갈 때 쯤
999,999,999,998
999,999,999,999
1,000,000,000,000
그 일은 갑자기 일어났다
1,000,000,0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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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세가지 법칙
1. 등탑자는 탑안에서 특별한 상황 외에는 죽지않는다.
2. 등탑자는 탑안에서 특별한 상황 외에는 언제든 출탑할수있다.
3. 등탑자가 일정 수 이상 탑안에 존재하지 않을 시 재앙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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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탑도시의 불청개-1-
1조 그것은 등탑도시의 최대 인구 수이자
등탑도시의 몇 안되는 절대적인 법칙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로인해 탑의 절대적인 법칙은 없다는 것이 깨어지고 말았다.
무언가의 기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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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밤하늘보다 더 어두운 칠흑같은 공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아니 육체가 없으니 떠다니는 건 아닌가? 어쨋든 나는 이 어두운 공간에 있다.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왜 이곳에 있는 건지 어째서 이러고 있는 건지 말이다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고 불편하것도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뭔가 나에대해서 떠올려야할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나는...
1.인간이다.
2.그린스킨이다
3.요정이다.
4.수인이다.
하1 선택해주세요.
>>1 힝힝
불청객입니다. 힝힝
그래 나는 그린스킨도 요정도 수인도 아닌 인간이었어!
내가 인간인 것을 깨닫자 사방이 밝아지면서 하얗게 물든다.
하지만 어두운 공간은 그것을 저항하는 것처럼보인다.
내 눈에만 그런거일지도 모르고
눈이라니까 말하는건데 이미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나는 지금 육체가 있다. 원래 있었지만 어두워서 안보였을수도 있고 갑자기 생겻을수도 있다
중요하니 두번말한다 지금 나는 지금 육체가 있다.
어쨋든 강박증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인간이면 인간인거지 뭐 더 필요할게 더있나...
아닛! 강박증이 또 재발하기 시작한다.
나는 나는!
1.전사계
2.마법사계
3.궁수계
4.생산계
하1
나는 냉병기로 싸우는 전사 쯤 되는 것 같다. 이거 완전 호구 아니었나?
아니 하지만 냉병기로 싸운다고? 그게 말이야?
아니 총이 있는데? 냉병기로?
아니 그런거 없어도 마법이라던가 초능력이라던가!
아마 나는 개 호구라 죽어서 여기 온걸지도 모른다.
전사 쯤 되는 거 같으니 나는 그래도 뭔가 할수 있었겟지
그게 음 뭐였더라?
1.도,검
2.도끼
3.창
4.채찍
5.둔기
하1
둔기전사였다. 하긴 베는 것보다 처부수는게 타격감이 좋긴하지.
그래 내가 무슨 무기를 애용했더라.
1.클럽
2.메이스
3.쿼터스테프
4.어장주가 모르는 무언가 제시
하1
그래 나는 메이스를 사용하는 사람이었어.
메이스하니까 생각하는 건데.
나는 꽤나 직나는 메이스를 사용하는 사람이었어.
메이스하니까 생각하는 건데 메이스 들고 설치면서
싸우는데 장갑은 대체 뭘 끼고 있던걸까?
보통 평범하게 역시 중장갑이겠지?
1.중장갑
2.경장갑
하1
그래 평범하게 중장갑을 입어겠지
앞에서 설치고 다니는데 말이야.
근데 생각 만 하다보니 주변이 점점 밝아지는데
어? 이건 뭐지? 왠 체인메일이지?
손에 이 메이스는 뭐고. 것보다 이메이스 존나 간단하게 생겻네
그냥 쇠막대기 끝에 좀커다란 쇠공 달아 두었네...
뭔가가 날 끌어들이는 것같은데..으어어어
종족 : 인간
직업 : 전사
힘 : 중
민첩 : 하
체력 : 중
지능 : 하
이능 : 불명
스킬
-둔기Lv1
-중장갑Lv1
장비
-조잡한 메이스
-조잡한 체인메일
눈 떠보니 어느 거대한 성문 앞이었다.
성문은 너무나도 거대해 이게 성문인지 아니면 거대한 나무인지 알수없다.
위로 길이는 대충 100M 쯤 대려나
것보다 여기는 어디지?
성문에 손을 대니 끼이익 소리가 들리며 좌우로 열린다.
"아니! 미닫이 문이었냐!"
어째든 들어가볼까.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뭔가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었다.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면서 날처다보는게 기분이 나쁘다.
게다가 통일된 복장으로 모여있는 곳이 여러 곳 되니까 쫄린다.
살짝 본것만해도
호피팬티만 입은 야만인들이라던가
오와 열이 맞추어진 군기잡힌 기사단이라던가
전형적인 로브입은 마법사라던가
초록색 군복을 입은 군인이라던가
기갑슈트?를 입은 SF적인 곳이라던가
아니 여기 세계관이 뭔데 이렇게 중구난방이야!
아 무복입고있는 무협적인곳도 있네
그런데 이놈들은 왜 여기 모여있는거지?
아니 원래 여기가 핫플레이스 인건가?
왠지 쫄리니까 다시 돌아가볼까?
뒤로 몸을 돌리자 뒤에는 성문이 아닌 거대한 탑 매우 거대한 탑이 있었다.
그 탑은 자기를 과시하듯 하늘을 뚫을듯이 솟아 있었다.
끝이 안보인다.
어느샌가 문은 닫혀있었고
문에 손을 대도 열리지 않았다.
나는 혼란스런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냥 생각을 포기 하기로 했다.
이게 바로 무아의 경지!
라고 생각한 그때
등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