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조금/텍스트/비정기/앵커】 아크나이츠 오브 가든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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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조금/텍스트/비정기/앵커】 아크나이츠 오브 가든 - 0

Author: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
Responses:6
Created:2022-03-05 (토) 12:43
Updated:2022-03-05 (토) 13:46
#0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43


암울하고, 꿈도 희망도 내버린 세계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이야기.


(※우울함을 벗어나기 위한 어장이기에,
연중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46


사람이 죽으면, 그 죽음에는 뭐가 남을까.
이름일까? 껍데기일까? 아니면 무덤일까?

하지만 누군가는 이름조차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육신조차 남기지 못하고 죽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무덤조차 가지지 못하고 죽는다.

#2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47


그렇다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죽음이 남기는 것은 무엇일까.

#3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48



아마, 한송이의 꽃 정도겠지.


#4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50



[C.P 217. 3M . 14D . 14 : 00]


#5창천전야(모바일)◆wxe.t7R5gc(9of2ctiX4o)2022-03-05 (토) 12:55


당신은, 문뜩 여기에 있다.
정말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명, 지금은. 그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 생각한다는 포현도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
태어났기 때문에, 눈을 떴기 때문에 어딘가로 걸어나간다.
당신은 생각하지 않았다, 결론을 낼 수 없다.

주어진 환경에 의한 반사적 행동을
생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당신은 특별한 판단없이 그저 걷고 있을뿐이다.

#6이름 없음(H2ZuiTkdXo)2022-03-05 (토) 13:46
[그런생각을 한 것만으로 의미가 있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