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다이스] 약육강식(弱肉强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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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다이스] 약육강식(弱肉强食)

Author:N
Responses:1001
Created:2023-01-12 (목) 04:42
Updated:2023-01-18 (수) 07:53
#0N(9.GXOeAdN6)2023-01-12 (목) 04:42
"삶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아. 소위 '자비로움'이란 교조주의적 헛소리지 동정은 영원한 원죄야. 약자들에게 동정을 느낀단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지."
"오직 강자만이 약자들을 몰살시키고 승리할 수 있지요."

/
한유는 문창이 중이면서도 유학자들과의 교류를 계속하는 것은 유학의 윤리, 문물, 예악을 흠모하기 때문이며 그러면서도 유학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불법에 얽매어 있기 때문이지, 유학자라면 마땅히 그를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했다. …… 도(道)에 있어서 인(仁)과 의(義)보다 더 큰 것이 없고 가르침에 있어서는 예악과 형정(刑政)보다 바른 것이 없다. 그것들을 천하에 시행하면 만물이 모두 합당함을 얻게 되고 그것들을 그 자신에게 적용하면 몸은 편안하고 기운은 평온하게 된다. …… 무릇 새들이 머리를 숙여 모이를 쪼다가 다시 머리를 들고 사방을 둘러보는 것이나, 짐승들이 깊숙이 숨어살며 가끔씩 나오는 것은 다른 짐승이 자기를 해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약한 자의 고기가 강한 자의 먹이가 되는 미개한 상태를 되풀이하고 있다.

/
거기선 산 자가 죽은 자의 고개를 게걸스럽게 탐하고 있었더랬다.
어제까지만 해도 '동료'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있던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 자에게 말을 걸었더니,

네발로 엎드려 한도 없이 시뻘건 체(體)를 탐하는 검은 머리 짐승은
그저 잔혹한 웃음을 띄었더랬다.

나 역시 그 웃음이 궁금하여
그 짐승을 바닥에 눕혀, 그의 고기를 한점 뜯어보았다.

가히 웃음을 피워낼만 했다.
/


피카레스크/다이스/현대판타지/능력자 배틀물

주인공이 사망할 시 교체됩니다.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가 되면 해당 스레드는 종료됩니다.
#1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4:45
cz
#2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4:48
ㅊㅋ
#3이름 없음(kQ1XKqZEGE)2023-01-12 (목) 04:48
혹시... 시작의 이야기 후속작인가?
#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4:52
세계관 최강이 되면 종료라니 그야말로 약육강식
#5N(9.GXOeAdN6)2023-01-12 (목) 04:57
[세계관 설명]
태초의 능력자가 있었다. 전조도 없이, 징조도 없이 나타난 능력자는 지옥의 편린과도 같은 화염을 뿜어내어, 제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태워버렸더랬다.
그리고 그 잿더미 위에, 무수한 재화와. 힘에 굴복한, 끌려온 사람과. 세상의 모든 '보존'할 것들을 모아.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내었다.
도시를 만드는 이유는 그러하더랬다. '힘이 정의이자 법'인 세계를 만들겠다고. '강자만이 진리'라는 사상이 모두에게 깃들도록 하겠다고.

처음엔 따르는 이가 없었다. 힘에 끌려온 소수를 제외하곤, 아무도 허영 넘치는 그 도시에서 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반인'에 불과한 이들은 죽을 것이 당연했으니. 약자로써 얻어낼 이득이 그 무엇도 없었으니.
그 생각은 꺾였다.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부숴졌다.

태초의 능력자는, 발상을 바꿨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러한 생각을 하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데려오지 못할 거라면, 저들이 찾아오게 하겠다고.
그 마음을 품은 태초의 능력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도시 외의 모든 도시, 국가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사람만을 제하고, 살아갈 터전 모두를.
당시의 무기, 군대, 모든 것이 능력자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정의'였다. 그가 '진리'였고, '법'이었다.

수십년의 파괴는, 살아갈 사람만을 제외하고. 능력자가 살아가는 도시만을 제외하고. 결국 성공하여, '생존'할 의지가 있는 이들을 한 곳에 끌어모으는 데에 성공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억지로 능력자의 도시로 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강자만이 진리라는 법과 가정 하에. 모든 도덕관념이 사라진 하늘 아래 생존자들은 무기를 들거나,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외곽에 하나하나 판잣집 등을 세워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만큼은 능력자는 막지 않았다.

그게 수백년 전, 내가 살아가는 유일도시 'I'가 생겨난 과정이었다.



태초의 능력자는 자신의 씨를 무수히 퍼트렸다. 후손으로써, 과학으로써, 무기로써.
태초의 능력자 하나만이 가지고 있던 특권은, 점차 '능력'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하나. 다양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태초의 능력자처럼 불꽃을 쏘아내는가 하면, 누군가는 얼음을 발사하고. 누군가는 시간을 멈추고, 누군가는 순간이동을 하더랬다.
그들은 태초의 능력자가 죽고 없어진 자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었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서로를 죽였다.
제지하는 이는 없었다. 그것이 정의이기 때문에. 법이었기 때문에.

능력이 없는 자들은, 어떻게든 그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능력'을 얻기 위해 아득바득 살았다.
'약자'로써 뜯어먹혀 죽을 바에야, 어떻게든 '강자'의 삶을 얻어내기 위해 그 몸뚱이 하나만을 갈고닦았다.
'I'의 중심이 아닌 모든 곳에선, 전쟁이 일어났다. 자신보다 약한 자를 죽여 취하기 위해, 강한 자에게서 피해 살아남기 위해.
전쟁은 수백년간 이어졌다.
지금까지도.


법과 정의, 진리가 바뀌지 않은 이 세상 하에서.

'생'이라는 고기를 뜯어먹기 위해, 아득바득 내일을 마주하기 위해 밑바닥 인생들이 갈고닦을 수단은
'힘' 외엔 없었다.
#6N(9.GXOeAdN6)2023-01-12 (목) 05:03
[세계관 설명 - 능력자]
그야말로 '능력'을 손에 넣은 이들. 모든 능력자가 '강자'인 것은 아니었지만, '강자'이면서 '능력자'가 아닌 이들은 없었다.

평범한 이를 '초월'하는 모든 것이라면 '능력'이라 칭해졌다.

태초의 능력자는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화염'의 능력을 지녔고.
그가 죽은 뒤 후계자를 자처해 최초로 'I'의 무법지대를 평정한 멸망의 보존자는 '땅'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녔다.


능력은 다양하다.
불을 뿜거나 물을 뿜거나 땅을 조종하는 단순한 능력부터.
시간을 멈추거나 돌리거나, 폭발을 일으키거나, 거대한 소리를 내거나 공간을 이동시키거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대부분 '능력'으로 존재했다.


이 능력은 대부분 '혈통'에서 기인된다.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능력자'의 여부가 정해지는 것이 대부분.

그러나 후천적으로 '머신'을 이용해 능력을 부여받거나, 운이 좋거나-혹은 나쁠 수도 있겠지만- 하는 경우는 비능력자가 후천적으로 능력이 발휘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이런 이들은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능력을 갈고닦을 시간이 부족했기에. 출발선 자체가 달랐기에.


현존하는 능력자의 대부분은, 단 하나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불을 뿜어내는 이가 물을 뿜어낼 순 없고, 시간을 멈추는 이가 시간을 돌릴 수는 없는 이치였다.
이것만은 모든 이들이 공평하게 받아들였고, 이해하는 절대적 진리에 가까운 것이었다.

때로는 두개, 세개,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이들이 있었더랬지만.
그런 이들은 'I'의 중심부에서 호의호식하기 때문에 실제로 마주할 리는 없었더랬다.
그렇기에 하나의 소문이더랬다.
#7N(9.GXOeAdN6)2023-01-12 (목) 05:10
[세계관 설명 - 구역]
'I의 중심부'
진정한 '강자'만이 입장할 수 있는. 모든 부와 명예, 과학과 인간으로써 얻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이 집결된 '승자의 구역'이다.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면 입장조차 할 수 없다. 입장하더라도 시체로 들어가거나, 고용인으로서 들어가는 방법이겠지.
이 구역에 진입하면, 상당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힘'이 진리인 세계에서 진리의 편린을 어느정도 맛본 이들이라면.
남의 것을 탐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섣불리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더욱 클 테니.

법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서로 눈치를 보며 싸우지 않는 편에 가깝다.


'I의 주거지'
어느정도의 부를 보장받은 이들이 살아가는, 이질적이게도 '평범한' 장소.
중심부의 강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안전을 보장받는다. 이곳에서 강함을 탐하는 이는, 곧바로 고깃덩이로 전락하고 만다.

지배자의 아래엔 언제나 피지배자가 존재해야 했다.
중심부의 인물들은 그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I의 중심부'를 원으로 크게 둘러싸고 있으며,
'사람'이 가장 많이 살아가는 장소이기도 했다.


'I의 외곽'
'약자'와 '강자' 사이에 있는 어중간한 이들이 살아가는. 밀집도가 가장 많으며, 때문에 전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
'사람'이 아직 되지 못한 자들이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몸부림치기에. 핏자국과 비명소리는 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강자'가 되고 싶은 이들은 계속해서 이 외곽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능력은 쓰지 않으면 강해지지 않기에, 하루라도 쉬었다간 그 하루를 죽을둥살둥 뛰어온 자에게 따라잡히고 말기에,
'고기'가 되고 말기에.


'무법지대'
외곽, 주거지, 중심부가 아닌 것들은 모두 무법지대라 칭해지며, 하루에 수십, 수백, 수천, 수만의 범죄가 저질러진다.
외곽에 진입하지 못한 이들의 마지막 도피처에 가까운 곳이기에, '전투'라고 할만한 것들은 벌어지지 않는다. 그저 유린과 학살의 끝일 뿐이다.
그럼에도 '인간'이 가장 많이 살아가는 곳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곳의 '인간'은 '쥐떼'라고 칭해지기도 했다.
#8N(9.GXOeAdN6)2023-01-12 (목) 05:16
[세계관 설명 - 출신]
중심부에서 태어난 이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지니고 태어났더랬다. 부, 힘, 명예, 부모의 권력...
그리고, '강함'.
능력은 혈통에서 기인되고, 혈통이 약한 자는 중심부에서 살아갈 수 없었다.
그랬기에 이들은 처음부터 '강자'의 자격이 넘쳤다. 이들이 자라면 또다른 '강자'가 되었다.

부는 대물림되었다.


주거지에서 태어난 이는 '사람'의 기준에선 평범했다.
중심부로 들어갈만큼 특출나지는 않지만, 외곽으로 쫓겨날 만큼 약하지도 않았다.
그냥 평범했다.

이런 평범한 생이라도, 태어난 이들은 만족할 것이었다.
이 세계에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특권이었기에.


외곽에서 태어난 이는 드물다. 외곽은 사람이 살라고 만들어진 곳이 아닌 강해지고, 전투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으니. 억지로 만들어진 곳이었으니.
그러나 태어난 이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 드문 이들의 운명은, 단 두개였다.

외곽에서 죽거나.
외곽에서 강해져 주거지, 중심부로 진입하거나.

그리고 대부분의 야망은 전자에 그칠 뿐이었다.


무법지대에서 태어난 이는 대부분 '약자'였다. 비능력자, 부상자, 혈통이 약한 이, 고기가 되어 뜯어먹히는 이들...
각양각색, 천차만별의 인생이 모인 이 세계라 한들 이들의 말로는 대부분 비슷했다.
부모와 함께 죽거나, 몸이 약해 죽거나, 방패로 죽거나, 죽고, 죽고, 죽고, ...

살아남는다 한들, '혈통'의 수혜를 받지 못한. 외곽에 진입할 능력도 힘도 없는 쥐새끼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이들은 그저 또다시 무법지대에서 새끼를 칠 뿐이었다. 번식을 할 뿐이었다.
#9N(9.GXOeAdN6)2023-01-12 (목) 05:20
[세계관 설명 - 랭크]
가시적인 지표가 없는 세상에선 '피지배자'를 자처할 약자도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강자'에게 도전하다 죽어나갔기에.
그들의 우매함을 계몽시키기 위해 '정의'로써 만들어낸 강함의 척도.

S~F 등급까지 존재하며.
등급 내에서도 1~9등급으로 분화된다.
가장 높은 이는 S 1등급이며, 가장 약한 이는 F 9등급이다.

S등급에 진입하면, 그제야 중심부로 진입할 기회를 얻으며.
B등급에 진입하면, 주거지로 진입할 기회를 얻었다. '사람'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아무리 약한 등급이라 한들 외곽에 진입할 정도는 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등급조차 부여받지 못한 버러지들은 쥐새끼가 된다는 것이기도 했다.


랭크 판정은 '중심부'의 '측정 센터'에서 한다.
주거지, 외곽, 무법지대의 인물들이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심부'로 진입할 기회였기에.
능력자이면서 '측정'을 받지 않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10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22
'강함'이라는건 직접적인 파괴력이려나? 아니면 능력 자체의 강함?
#11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23
그런데 능력 자체는 겁나 유용한데(부활같은) 정작 능력자 본인의 강함은 별로라면 어떻게 책정되려나
#12N(9.GXOeAdN6)2023-01-12 (목) 05:23
이야기는 이것으로 되었더랬다.
그렇다면, 슬슬, 시작해보자.
내 이야기를.
강자가 되거나, 약자로서 처참하게 죽어낼 뿐인

내 이야기를.


출신 다이스
1. 중심부
2~9. 주거지
10~12. 외곽
13~30. 무법지대
.dice 1 30. = 3

성별 다이스
1. 남성
2. 여성
.dice 1 2. = 1

최초 랭크 다이스
1. D랭크
2~3. E랭크
4~10. F랭크
.dice 1 10. = 3

최초 랭크 다이스 2
.dice 1 9. = 3등급


주인공 능력 추천 받습니다. 세세할 수록 좋으나, 두가지 이상의 기능을 해서는 안됩니다.
달리 추천 능력이 없다면 1회차 주인공의 능력은 '화염'이 됩니다.
#13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23
능력을 강화가능?
#14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24
주거지 남성 E랭크 3등급
#15이름 없음(bYukA5LH.2)2023-01-12 (목) 05:25
@패러사이트:상대에게 들어가 그 몸을 지배한다 숙주는 점점 힘을 빼앗긴다
#16N(9.GXOeAdN6)2023-01-12 (목) 05:25
>>10 대부분 후자를 칭하지만, 전자의 '파괴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중심부에 진입할 강자는 되지 못합니다. 살해와 수탈로써 얻는 부가 교섭으로 얻어내는 부보다 훨씬 많고 거대합니다.

>>11 그런 경우라면 높은 랭크를 받지 못합니다. >>10께 드린 설명과 동일합니다.

>>13 주인공이 살아남고 끊임없는 성과를 거둔다면, 그에 맞게 강해질 수 있습니다.
죽지 않는다면 성장의 한계는 없습니다.
#18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26
>>16 그런가 그런가.... 진짜 약육강식의 세계구만.
#1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26
'죽지만 않는다면' 이라...과연
#20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27
@시간 삭제: 시간을 지워 결과만 남긴다(죠죠의 킹 크림슨)
#21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27
@자가복제(클로닝)
#22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27
@에너지 조작
#23N(9.GXOeAdN6)2023-01-12 (목) 05:29
31분까지 받은 뒤, 다수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제시된 능력들을 다이스로 굴려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24이름 없음(Xp1D1E93hI)2023-01-12 (목) 05:29
기생빌런은 요새 잠잠하다 싶더니 다시 나타난건가
#25이름 없음(Xa9ZfPbHaw)2023-01-12 (목) 05:29
@진실 무효화:어떤 일이 벌어지든 영원히 도달못하게 만든다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26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29
골라지지 않으면 될 일이야. 넘어가자고
#27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30
이렇게 많이 하면 되겠지.
#28이름 없음(Xp1D1E93hI)2023-01-12 (목) 05:30
다이스로 굴리는 이상 언제나 방심할 수 없어서

선착 1명 손 들면 그사람거 밀어줌
#29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0
@손
#30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30
@손
#31이름 없음(Xp1D1E93hI)2023-01-12 (목) 05:30
#32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1
오 지오맨틱 웹인가
#33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1
능력 자체는 뭐라고 해야하나.

일본의 지맥? 그거와 비슷하네
#34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2
정확히는 그걸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느낌?
#35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32
E랭크로 저거면 어떻게 되는거지. 범위가 좁아지나?
#36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3
아마 죠죠식 몇 미터 되지 않을까?
#37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3
범위가 좁아지는거 아닐까? 겨우 E랭크인데 천체 궤적을 틀어버리는건 말도 안돼고
#38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33
저거 어떻게 쓰는 거야?
#39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3
대지를 조작하거나 그 힘을 끌어와 마법 같은 거 쓰는 듯
#40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4
크로악이 손짓하자 땅이 흔들리며 지반이 갈라져 악마들을 집어삼켰고, 폭풍우를 일으켜 악마들을 쓸어버렸다. 하늘에서는 불비를 내리게 했으며,
주변의 강을 끌어다가 해일을 일으켜 적들을 없애버렸다. 악마들이 크로악을 공격하려 달려들자 시간을 컨트롤해서, 악마들 인근의 시간만을 느리게 흐르도록 만들어 멈춰 세워버렸다.
이때의 표현을 보면 우주의 시간이 직물로 짠 천과 같았다면 늘어지다 못해서 찢어지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한다.
카오스의 악마들이 그야말로 떼죽음을 당하게 만들고 있는 와중에도, 크로악은 거대한 술식을 완성시키고 있기까지 했다.


슬란 메이지 프리스트 중 가장 강력한 크로악이란 존재는 이런 짓도 가능하고
#41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34
생소한데?
#42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5
사실상 현실조작 급이네 ㄷㄷ
#43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5
지맥, 이라고는 하는데

사실상 권능의 저장고에 가까워서
#4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35
그렇지만 저걸 '하나의 능력' 이라고 해석한다면 대충 광범위 에너지조작 같은 느낌인가
#45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5
>>44 ㅇㅇ 그런거임
#46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5
그것보다는 좀 더 광범위한 거 같아.
#47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6
지맥을 이용한 마법 아님 현실 조작
#48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7
근데 기생빌런은 왜 빌런이라고 불리는 거야?

그냥 그것만 앵커해서?
#4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37
>>48 내가 아는 한 그런 느낌이었어
#50이름 없음(Xp1D1E93hI)2023-01-12 (목) 05:38
1. 장인들 잡담판 돌아다니며 채권구걸
2. 다중이짓
3. 상황판단 못하고 무지성 기생(갑자기 첫 만남을 한 대상에게 기생 능력을 사용한다거나)

당장 기억나는것만 이 세개
#51N(9.GXOeAdN6)2023-01-12 (목) 05:38
마감

[당신의 프로필]
이름 : 클리포드 자렛트
성별 : 남성
나이 : 17세
출신지 : 주거지 17구역
부 / 아르넨 자렛트 : 모 / 베사클 자렛트
최초 등급 : E랭크 3등급

능력 : [지오맨틱 웹]
'대지'의 힘을 다룰 수 있다.
표기와는 다르게 '땅'의 힘만을 다루는 다른 능력과는 달리, 재해를 다루거나, 기후-천문 궤적등을 바꾸는 잠재성이 있다.

다만 해당 능력의 최고점이 보고된 적은 없다.
#52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8
능력 자체는 호불호일지 모르지만 빌런이라 불릴 정돈가?
#53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8
아아 저 2개 보니 알겠네
#54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39
암튼 어장에 집중하자 그만 싸우고
#55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39
17세인가, 적당한 나이네
#56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39
미안 불판 일으킬 생각은 없었어
#57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40
확실히 나이가 좋네
#58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41
지금은 대지조작 그거야?
#59N(9.GXOeAdN6)2023-01-12 (목) 05:42
내 이름은 '클리포드 자렛트'. 주거지에서 태어나, 현재 외곽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긋지긋한 '피지배'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자'로써 중심부에 들어갈 권리를 얻기 위해.
능력은 써야만 강해지고, 그 능력을 쓰기엔. 살상 능력을 기르기엔 와곽이 적합했다. 어중간한 능력자들, 나약한 머저리들, 약자들...

그 전에.
나는 왜 '강자'가 되기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는가.
나의 계기는 무엇인가.

1. 부모가 '강자'에게 살해당했다
2. 부모가 처음엔 강자였으나, 점차 나약해지면서 쫓겨났다
3. '강자'의 삶을 동경하여서
4. 그저 무료해서
5. 부모가 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강해지라고 조언해줬다
6. 살아가면서 강함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dice 1 6. = 2
#60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43
부모도 쫓겨난건가
#61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43
주인공은 한번 나락에 빠진 형이네
#62N(9.GXOeAdN6)2023-01-12 (목) 05:47
부모는 강자였다. 내 부모는 강자였다. 어제, 아니. 어쩌면 오늘. 잘 모르겠다. 중심부의 황금, 보석, 호화로운 생활은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부모는 연신 내게 미안하다고 했다. 자신들이 나약해서 내가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게 했다고. 자신들이 나약한 탓에 자신마저 이 지옥에 밀어넣었다고.
나는 그들이 미안해하는 이유를 잘 알지 못했다.

나에겐 다시 중심부로 돌아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빌어먹을 새끼들의 면상을 쳐부수고, 그 새끼들의 고기를 뜯어먹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쫓겨난 당신들과는 다르게.

나약함을 물려주기 싫다면서, 그저 울고 나자빠지는 것 외엔 하지 않은 당신들과는 다르게.


능력의 '판정'은 끝났다. 어떻게 능력을 사용하는지는 당연히 알고 있다. '능력자'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능력의 사용법을 깨우치고 태어난더랬다.
내가 그 경우였다. 현재로써는 간단하게 비를 내리거나, 눈을 내리거나. 구름을 개어내거나.
또한 '땅'을 가르고 요동쳐서 공격하거나. 그 정도지만.

신경쓰이는 것은 잠재성... 이지만.
딱히 신경쓸 것도 없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외곽에서 살다보면 깨우칠 것이니.

문득 신경이 쓰여, 내 등에 진 가방을 꺼내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1. 부모가 준비해준 생존형 장비들이 한가득
2. 내가 부모의 돈을 훔쳐서 산 생존현 장비들이 한가득
3. 그냥 평범하다
4. 아무것도 없다

.dice 1 4. = 2
#63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48
부모돈 훔치다니 후레자식이다
#6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49
하지만 자기 강해지는걸 우선으로 여기기에는 적합하지
#65N(9.GXOeAdN6)2023-01-12 (목) 05:52
오타 정정 생존현->생존형

당신들이 아무것도 해주지 않을 거라면 내가 직접 운명을 개척할 뿐.
부모에게 훔친 돈으로 가득 구매한 생존형 장비들. 위급시에 사용할 무기, 공격을 막아줄 방어구, 식량, 취침 도구 등등...

이정도면 우선 며칠은 살아남을 수 있겠지. 그 며칠 사이에 다른 이들을 약탈하면 될 일이다.
비릿한 웃음을 지워낼 새도 없이, 구석진 곳으로 가 옷을 갈아입는다. 평상복을 벗어, 하급 능력을 막아주는 전신 슈트와 보호구를 착용한다. 허리춤에 유사시에 사용할 단검, 권총을 채워넣는다.
또 긴급 탈출 장치 1개분, 위급시 연락할 주거지의 지인... 아니, 이건 필요없나. 외곽으로 올 멍청이는 없으니.

그래, 이정도면 됐다. 나는 새까만 슈트 위에 다시금 평상복을 입어 눈속임을 한 후, 계속해서 외곽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잘 정돈된 거리의 풍경은, 점차 망가져가기 시작한다. 가로수, 건물, 도로... 보기 좋은 것들이 사라지고.
그저 '살아남은' 것들만이 가득한 세계.


나는 외곽에 진입했다.



외곽과 주거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고, 나는 방금 그 '경계'를 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되뇌이며, 계속해서 걸음을 옮겨간다. 점차 파괴된 건물들이 보인다. 벽돌담, 불타는 판잣집, 잿더미, 널브러진 시체들...

나는

1. 처음부터 전투를 하기보단, 밤을 지샐 장소부터 찾아본다
2. 바로 전투를 하기 위해, 전투 장소를 찾는다
3. 추가 제시

이건 주인공 행동이므로 56분까지 한번 받아보겠습니다
#66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5:53
@1 정찰은 기본
#67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5:53
@1
#68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5:55
@1 베이스캠프는 중요
#69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5:55
@3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지형을 찾는다
#70N(9.GXOeAdN6)2023-01-12 (목) 06:05
강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거지와 중심부처럼 적당히 강하다고 살아남는 곳이 아니니, 여기 외곽은.
전투의 흔적. 막 타오른 자재나 이제 막 죽어버린 사람의 몸뚱이가 보였으나. 그를 쫓기보단, 우선 이 외곽에서 살아가기 위한 거주지를 찾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도로라 불리는 것은 거의 없이 부서지거나 박살난 길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걸어갈만은 했다.

조금 더 외곽의 바깥으로 진입하자... 생각보다 '잘 정돈된' 건물들이 보였다. 주거지와 외곽의 경계에 사람들이 죽어있던 건, 어리석은 놈들이 멋대로 들어가려다 죽어버린 탓인가.
딱히 알 이유는 없었기에, 의문점을 지우고 그 '건물'들을 향해 걸어갔다. 아스팔트, 벽돌, 판자, 강철... 다양한 자재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꽤 널리 퍼져있었다. 그야말로 하나의 골목길이고 도시였다.
평화협정이라도 맺은 건가, 전투의 흔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극히 미미했다. 최근, 혹은 그 이전이라도 거대한 전투가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임시 거주지로는 적당하겠군.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우선 그 건물들 중 하나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1. 5층 아파트로 보이는 아스팔트 건물
2. 단독주택처럼 보이는 벽돌집
3. 허름한 판잣집
4. 벙커처럼 생긴 대피소처럼 생긴 돔형 건물
5. 어두운 골목길

이것도 주인공 행동이므로 1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대답이 여러개일 경우 기본 다수결, 동표시 다이스입니다
#71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06
@5
#72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6:06
@2
#73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6:07
@2
#7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09
@4
#75N(9.GXOeAdN6)2023-01-12 (목) 06:15
저 길거리에 나자빠진 이들이 많은 골목길을 빼면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았기에. 그저 팔짱을 낀 채로 잠시 건물들의 면면을 바라보다가.
약간의 고민 끝, 벽돌집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사람이 많을 리는 없었기에. 전투하지 않는 날에는 편히 지낼 수 있고. 또 부상을 치료하거나 전략을 세우거나, 몸을 숨기는데 아주 적합한 장소가 아니던가.
물론 사람이 많으면 다른 일이 되겠지만, 아파트나 대피소, 판잣집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았기에. 벽돌집을 눈에 담으며 다가갔다.

예의상 문은 두들겨야겠지. 알루미늄으로 된 허름한 문짝이 일단은 굳게 닫혀있길래, 주먹으로 문을 두어번 두들겨. 안에 있을 인물에게 내가 왔음을 알렸다.
물론 안에 아무도 없으면 베스트겠지만, 있다면... 나중에 가서 생각하지.

그렇게 내가 문을 두들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2~4. 누군가 나왔다

.dice 1 4. = 3
#76N(9.GXOeAdN6)2023-01-12 (목) 06:15
몇 명이나?

.dice 1 3. = 1
#77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16
한 명이라. 동료가 된다면 그럭저럭이지만 누군갈 믿기 힘드니 제압인가?
#78N(9.GXOeAdN6)2023-01-12 (목) 06:17
안에서 발소리가 남과 동시에, 사람 하나가 문을 열었다. 안에 다른 이나 기척은 들리거나 보이지 않는다.
잠시 안을 살피고 문을 연 사람의 얼굴을 살핀다. 놈은

1. 남자
2. 여자
3. 보는 것만으로는 성별을 알 수 없다
.dice 1 3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고,
내 얼굴을 보자

1. 뭐야, 너.
2. 누구세요...?
3. 배짱도 좋네.
4. 여, 여기는 비전투구역인데...!
5. 그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dice 1 5. = 4
하며 입을 열었다.
#79N(9.GXOeAdN6)2023-01-12 (목) 06:18


다이스 다시
.dice 1 3. = 2
#80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19
비전투구역? 이건 곤란한데. 이런 곳에선 룰을 어긴 놈은 다굴당하고
#81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6:20
다른 곳으로 고?
#82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6:21
주인공 성격 상

쥐새끼들의 비전투 구역 알빠임? 할거같기도 하고
#83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21
깡패나 먹자고
#8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22
전투만 하지 않으면 되니까, 어떻게 합숙할 순 없으려나

정중히 거절하거나 하면 딴데 가겠지만 기습하면 정당방위다
#85N(9.GXOeAdN6)2023-01-12 (목) 06:23
"여, 여기는 비전투구역인데...!"
"비전투구역? 속 편한 소리 지껄이네. 그건 누가 정한 법이지?"

대뜸 당신을, 얼빠진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그렇게 답하는 태도를 보니. 순간 화가 끓어올랐다.
누구는 '강함'을 얻기 위해 주거지의 삶을 버리고 여기까지 기어들어왔는데. 뭣도 모르는양 비전투구역이니, 전투가 없니 지껄이는 모습이 너무 빡쳐서.
능력을 시전하려는 양 협박하듯 손을 들어올린 채로, 그 여성에게로 점차 다가가니.

"죄,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그대로 뒤로 나자빠진 채, 그대로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얼굴은 한껏 겁에 질린 채.
차라리 좋다. 비명이라도 지르면 무슨 골치아픈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그녀가 물러나는 만큼 나도 다가가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그녀를 내려다본다.

그리곤,

1. 여긴 이제 내 집이다. 당장 꺼져.
2. 자유 제시

이건 27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86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6:23
@1 후레 자식
#87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6:25
크윽 여기가 달동네였으면(?)
#88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25
@2 이 근처의 묵을 곳에 대해 "질문" 한다
#8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25
능력 E니까, 이 시점에 다굴이라도 당하면 위험해
#90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6:25
@2 이 근방에 있는 놈들에 대해 말해줄것을 명령한다.
#91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26
@2 이 근방에 싸울 만한 녀석이 있는 지 묻는다.
#92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27
거의 이 주변 환경에 대한 질문이 되었나
#93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29
수라아
#94N(9.GXOeAdN6)2023-01-12 (목) 06:36
2번의 의견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종합하여 채택합니다

"쉬잇... 쉿. 가만히만 있으면 해치지 않는다고 약속하지..."

그녀에게 다가가, 자세를 낮추곤. 검지를 들어올려 입가에 가져다대곤 목소리까지 낮추어. 일단은 '무해함'을 연기하였다. 받아들이는 것은 이 자의 몫이다.
다행히 놈은 겁에 질린 표정은 여전했지만. 일을 크게 벌릴 생각은 없는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고.
나 역시 약속을 지키는 '시늉' 정도는 해야 하니. 내 입가에 가져간 검지를 내린 뒤 놈을 바라보며, 내 머리에 떠오른 의문들을 하나하나 물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말이지, 이제 막 외곽에 흘러들어와서 '묵을 곳'을 찾고 있거든... 설명해줄 수 있겠니?"
"하, 할게요...! 여, 여기가 아니라도... 저쪽의 '평화 아파트'나, '강철연합 대피소'나... 판잣집, 골목길이 아니라도 살 공간은 많아요...!
그, 그쪽은 애초에 공동주거공간이라 들어가도 바로 받아주실 거에요, 비전투구역이라 안전도 보장될 거고...!"

평화 아파트나 강철연합 대피소... '연합'이란 말이 들어간 것을 보아하니 비전투구역이라고 한 말이 협박용이나 아예 마음에도 없이 한 말은 아닌 모양이었다.
그러면 지금 당장 알아내는 것이 좋겠지. 정보를 머리속에서 정리한 뒤, 다시금 입을 열어.

"강철연합? 그건 뭐지? 그 외 달리 무리같은 게 있나?"
"가, 강철연합은 이 일대의 치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이고요...
여, 여기는 강철연합 말고는 없어요. 강철연합은 아파트, 여기, 골목길까지 넓은 구역 전체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에요...!"

이 일대의 치안이라. 전투의 흔적이 없는 것도 이해가 가는군. 자경단같은 게 있으면 단합심이나, 그런 것들 때문에 단독으로 깽판을 놓기도 어려우니. 어지간한 강자가 아닌 이상은.
섣불리 이 여성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아서 다행인가 고민하는 것도 잠시. 그러면 이 연합놈들을 잘 꼬드기면 믿음직한 동료를 얻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건 연합 놈들에게 묻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이 주변에. 강해질만큼의 '전투'가 많이 벌어질 장소가 있나? 사람은?"
"여, 여기는... 주거지때문에 노리는 사람이 많아서. 강철연합의 범위를 벗어나면 엄청나게 많을 거에요. 사, 사람은 모르겠어요, 다들 금방 바뀌어서...!"

그 강철연합이라는 놈들의 보호 범위를 벗어나면 주거지를 노리는 놈들이 드글드글하다... 이 말이지. 전투에 대한 걱정도 일단은 덜어냈다.


이정도의 정보면 충분하다. 얻어낸 모든 정보를 머리에 담고, 그녀를 바라보기 위해 숙였던 상체를 펴낸다.
그리고,

1. 이제 꺼져.
2. 강철연합으로 안내해.
3. 자유 제시

이건 40분까지 받아보겠슷ㅂ니다
#95이름 없음(9.lFCzy9pE)2023-01-12 (목) 06:37
@2
#96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6:38
@2+3 이 일대의 치안을 관리할 정도라면 어중이떠중이들의 집단은 아닐것이다. 당장은 충돌을 피한다. 당장은 말이지.

#97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43
@3 강철연합을 벗어나 뒷골목으로 간다.
#98N(9.GXOeAdN6)2023-01-12 (목) 06:47
이런 규모의 주거지를 '비전투구역'으로 뭉뚱그려 보호하는 놈들이라면, 어중이떠중이들은 아닐 터.
내 능력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냉정하게 E랭크 3등급은 하위 놈들에서 상위권일지라도 C등급까지도 득시글한 이 외곽에서 냉정하게 약자에 속할 수밖에 없다.
그런 약자가 '연합'이란 놈들을 한번에 쓸어버리고 강해진다라.

객기는 정당히 부려야겠지.

"안내해. 강철연합으로."
"네...?"
"두번 말 안해."

팔짱을 낀 채,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돌아오는 대답은 얼빠진 것이었기에 짜증내듯 툭 내뱉으며 말을 건네었더니,
그저야 허둥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내 눈치를 보며, 그녀가 앞장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안내를 할 거면 진즉 하지, 망할 새끼가.

걸음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아까 주거지를 고민하기 위해 멈춰섰던 그 장소에서, 그녀는 당연하게도 앞장서.
주거지로 고민했던, 강철 재질의 대피소. 돔처럼 생긴 둥근 강철 지붕이 특징인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와서 피할 이유도 없었기에, 나 역시 곧바로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안의 인물은,

.dice 5 10. = 10명이 있었다.

또한 그 무리중 대장으로 보이는 인물(1. 남자
2. 여자
3. 보는 것만으로는 성별을 알 수 없다
.dice 1 3. = 1)이, 나와 그 여성을 보곤 다가와.

1. 오, 어서 와!
2. 넌 뭐지?
3. 말없이 나를 응시했다
4. 지금 이방인은 받지 않는다. 당장 꺼져.

.dice 1 4. = 3

하며 말했다.
#99N(9.GXOeAdN6)2023-01-12 (목) 06:49
나와 여성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결국 내게서 시선을 멈추곤. 그저 말없이, 타오르는 듯한 눈빛을 보낼 뿐.
그 시선에 잔뜩 움츠러든 여성이 내 앞길에서 비켜섰고, 그제야 나는 걸음을 걸어 대장으로 보이는 그를 마주할 수 있었다.

꽤 큰 키, 다부진 몸매. 세월이 꽤 흘렀을 법한 얼굴. 밑단이 무릎까지 오는 회색 코트, 가슴께에 새겨진 '강철연합'이라는 단어.
타오르는. 나를 시험하는 듯한 저 눈빛을 난 당당히 마주하며, 그를 향해


1. 자유제시

이건 뻗어나갈선택지가 다양하니만큼
55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100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6:52
@1 "설마 자진해서 이 근처를 보호할 줄이야 무슨 생각인거지?"
#101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52
@1 이번에 외곽으로 처음 왔기에 인사차 왔다고 한다
#102N(9.GXOeAdN6)2023-01-12 (목) 06:56
제시된 의견이 다르므로 다이스

1. >>100
2. >>101

.dice 1 2. = 2
#103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6:57
인사차 온 쪽
#104N(9.GXOeAdN6)2023-01-12 (목) 06:59
"외곽으로 처음 왔기에 인사차 들렀다. 잘 부탁하지."
"그렇다기에는 네가 데려온 여자가 겁에 질려있는데."
"말했지. '인사차' 들렀다고. 잘 부탁하는데 달리 말이 더 필요한가?"

타는듯한 시선을 마주하여, 나 역시 팔짱을 끼고 놈을 바라보며 답한다. 내 모순을 지적하려는 듯 놈의 시선이 잠시 내가 데려온 여자에게로 향하지만,
'사실'은 그녀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다. 겁에 질린 건 본래 심약하다고 둘러대면 될 일이다.

섣부른 추측에 짜증으로 답하였고,
그 말을 들은 놈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 채,

1. ... 그래. 잘 부탁하지.
2. 네놈에게 제공할 주거지는 없다. 꺼져.
3. 말없이 돌아섰다
4. ... 우리 연합에 들어오지 않겠나?

.dice 1 4. = 4
#105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01
오호
#106N(9.GXOeAdN6)2023-01-12 (목) 07:02
"너. '강철연합'에 들어올 생각 없나."

하며, 뜬금없이 물어오는 것이었다.
주거지에서 살려면 으레 받아야 하는 절차와 비슷한 건가, 생각하며 되물으려니.

"이것도 '인사차' 하는 권유인가?"
"아니. 나는 진심이다."

다시금 뜬금없이, 굳건했기에 더더욱 뜬금없이 내게 권유하는 남성. 놈의 청색 눈동자에서 '권유' 외의 다른 감정은 읽어낼 수 없었고.

"하. 내 뭘 보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흘려내며 그렇게 되물었더니.
놈은,

1. 배짱을 보고
2. 능력을 보고
3. 인력이 없어서
4. 그냥 감

.dice 1 4. = 1
#107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02
호오?
#108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02
배짱인가
#109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05
자경단이 되면 강하거나 호전성 있는 애들과 자주 만날 듯
#110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07
자경단에 덤비는 녀석이라면 어중이떠중이는 아닐테니
#111N(9.GXOeAdN6)2023-01-12 (목) 07:09
"전투라는 것은 배짱이다. 심약한 놈들, 인정사정 봐주는 놈들은 치안같은 걸 지킬 수 없어.
그리고 너는... 그런 인정사정을 봐주거나. 심약해서 도망갈 정도로 나약해보이지는 않는군."

하며 답하는 것이었다. 나는, 전투로 강해질 사명이 있다. 진리에 다다르기 위한 길이 있다.
연합에 묶이면 강해지겠다는 원대한 야망은 이룰 수 없기에, 입을 열어 거절하려 했으나.
그 생각마저 읽었다는 듯 제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남성은,

"전투라면 걱정 마라. 이 주변엔 이 주거지를 노리고 꼬이는 날파리들이 많으니.
네 몸이 비명을 지를 정도로 많은 전투를, 치르게 해줄 수 있다. 네가 살아남는다면."

하면서, 의문마저 해결해주는 것이었다.

듣기엔 득밖에 없었다. 회색 코트를 입은 인원은 이 대피소 내에 이 대장격으로 보이는 남성 말고도 수 명은 되어보였고,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습격이 꽤나 자자할 텐데. 그걸 버텼다면 인원들의 능력이 어중간하게 약하다는 뜻은 아니란 말이 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정확한 이들의 스펙. 나를 이끌어줄만한 능력인지, 아닌지. 나를 휩쓸어갈 정도인지, 아닌지.
그런 의문을 품고, 정보를 입력하느라 굳어버린 입을 그제야 열어 질문하였다.

"얼만큼 강한지 봐야 알겠는데."
"... 좋다, 보여주지."

그런 내 질문에 흔쾌히 답한 놈은, 주머니에서 손을 빼더니. 내게 따라오라는 듯 손짓하고는, 대피소의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따라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에, 나 역시 걸음을 걸어 그를 따라갔고. 그렇게 놈은 주거지에서 멀어져, 약간 북쪽으로 멀어진 뒤.
주거지가 흐릿해질 쯤이 되자, 그제야 등을 돌리곤.

"설명부터 하지. 내 능력은 '아이언 피스트'. 자세한 설명은 보는 걸로 하고.
나는, C랭크 .dice 1 9. = 9등급이다. 개죽음당할 염려는 접어둬라."

하고는, 제 양 팔에 힘을 모으는 것이었다.
그러자, 점차. 놈의 어깨부터, 까만 강철이 둘러지더니. 이내 커져가는 그 강철의 모임은. 하나의 거대한 '건틀렛'을 만들어보이는 것이었다.
그것이, 양 팔에. 거대하고, 강렬한 강도로.
#112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7:11
[9등급이 높은거던가]
#113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11
숫자가 클수록 낮음
#114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11
9등급이지만 c랭 이라면 강하네
#115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13
최소 c랭이 되기 전까진 여기 머무르는게 득일듯
#116N(9.GXOeAdN6)2023-01-12 (목) 07:13
C등급의 끝자락이나, B등급부터 진입할 수 있는 주거지의 턱걸이는 할 수 있을 정도로 C랭크도 약한 것이 아니었기에.
이 남자가 왜 그리 자신만만했는가를 당신은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주거지에선 찌끄레기지만, 외곽에서는 지배자층이라.

"파워와 속도. 보여줘야 알 것 같나?"
"기회가 되면 보도록 하지."

거대한 '건틀렛'을 만들어낸 남성이 내게 물었으나, 괜히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더이상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그저 고개를 저어냈고.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놈은 제 팔에 두른 능력을 해제하곤, 다시금 다가와 내 얼굴을 마주본 채. 어쩌면 마지막으로 질문했다.

"그래서. 이젠 네 대답이 궁금하군.
우리 '강철연합'에 들어올 생각이 있나?"

강철연합에 들어가는 일. 물론 장점이 꽤 있다만,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 당연히 자유도 측면에서도 장점을 찾기는 힘들겠고. 조직의 분열 같은 것이 일어나면 골치아파진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안전과 주거지 보장. 이건 확실한 메리트가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믿음직한 동료를 만들 수도 있겠지.

나는,

1. 수락한다
2. 거절한다

중요한 선택지므로 2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117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7:14
아예 강철연합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협력자의 형태로 될 수 있으려나?
#118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14
@1
#11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14
@1
#120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14
협력자라 하기엔 아직 약함
#121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15
좀 성장한뒤에 계속 머무를지 어떨지 할때라면 모를까 아직은 좀
#122N(9.GXOeAdN6)2023-01-12 (목) 07:25
달리 방법은 없다. 주거지의 확보, 안전한 동료의 수급. '승리할 수 있는' 전투의 개최, 부상당해도 몸을 숨길 수 있는. 보호자들...
자유도를 빼앗긴다는 단점마저 충분히 상회하는 장점들이었기에. 아직은 홀로서기엔 큰 강함을 지니지 않은 나였기에.
놈을 똑바로 바라보며,

"좋아. 합류하지."

그렇게 답했고. 그제야 마음이 놓이는 양, 나를 만난 이래 처음으로 씨익 웃어보인 남성은. 내게로 손을 내밀며,

"강철연합의 수장, 이그나츠 홀턴이다. 랭크는 아까 말한대로 C랭크 9등급.
자세한 이야기는 돌아가서 나눠보지."
"... 클리포드 자렛트, E랭크 3등급. 랭크 듣고, 갑자기 쫓아내는 건 아니겠지?"
"그건 걱정 마라. 우리 연합에는 F랭크 9등급도 있으니까."

그런 최하층 약자를 왜 데리고 있냐는 의문을 삼키고, 다시금 앞장서는 이그나츠의 뒤를 따라. 나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걸음 끝에,

1~4. 별 일 없이 다시 대피소로 도착
5. 누군가의 습격

.dice 1 5. = 5
#123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25
빠르게 누군가 덤벼왔다
#124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7:27
벌써부터 습격
#125N(9.GXOeAdN6)2023-01-12 (목) 07:28
습격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건 나만이 아닌 이그나츠 역시 마찬가지.
팔을 들어 내 걸음을 제지한 이그나츠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그나츠의 시선이 멈췄다.
그 시선을 따라가니, 보인 인원은 .dice 1 5. = 5명.

단순히 이야기를 하러 왔다거나 우연히 마주치기에는, 살기가 느껴졌기에. 내 부모를 내쫓은 상류층 놈들이 뿜어내던 것과 비슷한 것이었기에.
나는, 전투가 일어날 것을. 본능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외곽에 진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의 전투라니.
강해질 기회. 이 무슨 설렘인지.

"수장님~ 홀로 이렇게... 아. 홀로는 아닌가."

잔해의 너머에서 숨겼던 몸을 일으킨, 놈들의 '수장'으로 보이는 인물(1. 남자
2. 여자
3. 보는 것만으로는 성별을 알 수 없다
.dice 1 3. = 1)이 제 손의 단검을 빙글빙글 돌리며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 인물에 답해, 이그나츠는 나를 바라보며

1. 여기서 네 능력을 테스트해보지.
2. 여긴 내가 맡는다.
3. 협동. 재미있지 않겠나.

.dice 1 3. = 3
#126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29
좋네 좋아
#127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29
협동인가. 전투 튜토리얼이라 생각하면 괜찮으려나
#128N(9.GXOeAdN6)2023-01-12 (목) 07:34
"벌써 협동의 때가 올줄은 몰랐지만. 재미있지 않겠나, 클리포드."

껄렁거리며 다가오는, 얼굴에 길게 찢어진 흉터가 인상적인 남성이 단검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걸어옴에도 여유가 가득한 얼굴로 내게 물어온 이그나츠.
힘의 여유란 이런 건가, 이 자는 제 앞의 인물이 누군지 알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이런 여유는 없었으리라, 나는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그나츠 역시 아까와 같은 '강철'을 양 팔에 두르곤. 자세를 정확히 잡아냈다.

그 모습을 본 남성은, 제 배를 부여잡고는, 허리까지 숙이면서 광소를 뿜어내더니,

"풉, 푸하! 푸하하하! 그래, 잘 써두리고, 그 강철인지 뭔지 하는 능력.
내... '섀도우 베일' 앞에선 그것도 무용일 테니!"

제 온몸과 단검에, 검은 기운을 깃들이고는. 곧바로, 이그나츠에게 덤벼드는 것이었다.

습격자 리더 랭크
1. C랭크
2~3. D랭크
4. E랭크

.dice 1 4. = 1
.dice 1 9. = 9등급
#129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35
똑같은 급이네
#130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35
자경단 수장에게 덤벼들만한 강함이 있는 녀석이었다
#131N(9.GXOeAdN6)2023-01-12 (목) 07:42
습격자가 제 몸에 검은 기운을 둘러가다가. 순간, 놈의 몸이 완전히 '어둠'으로 감싸임과 동시에. 까만 깃털만을 남기고, 순간적으로 놈은 모습을 감췄다.
순간이동 계열인가 싶은 내 예측은 맞았고. 실제로 습격자는 사라질때 남긴 깃털을 흩날리며 이그나츠의 등 뒤에서, 단검을 역수로 쥔 채 심장을 노렸으나.
그마저 예측한 듯 백스핀 블로우, 까만 강철의 무게감이 습격자의 머리로 향했지만. 머리만 순간 까맣게 흩어졌다가, 거리를 벌린 이후에 다시 모여 '머리'를 생성한 이후. 다시금 몸을 숨겨 이그나츠를 기습하였고.

그 기습엔 이번에 정권을 지르는 것으로 응수한 이그나츠에게, 습격자는 제 단검을 역수로 잡아 휘둘렀다.
그 두 공격의 충돌지점에서 강력한 스파크가 일었고, 그 합 속 잠시 물러나는 것은 습격자.

"라메제즈, 그 자만은 여전하군. 그 자만만 아니었다면, 아직 우리 연합에 남아있을 수 있었을 텐데."
"엿이나 쳐먹어, 이그나츠! 그깟 연합 부숴버리고, 내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면 그만이다!"

이그나츠의 도발로 다시금 시작된 합. 불꽃이 튀기고, 검은 깃털 이리저리 날리는 저 전장의 한복판에서,
나를 순간. 가만히 응시한 이그나츠는,

"네 차례다, 클리포드. 너는 뭘 할 수 있지?"

하며 물어왔다.

그래.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적이 아무리 강해보일지라도, 강한 적을 이겨야만 '강자'가 되는 것.
가만히 손가락 빨고 있을 생각은 없으니, 나는

1. 저 싸움에 합류한다
2. 뒤에 숨어있는 4명의 졸개들과 싸운다
3. 자유제시

이건 48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132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42
@4
#133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42
@2
#134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43
싸우다 기습이라도 받으면 곤란하니 졸개를 처치할까

@2
#135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7:44
@3 지진을 일으켜서 졸개들을 해치운다
#136N(9.GXOeAdN6)2023-01-12 (목) 07:50
당장의 형세를 보면 이그나츠가 유리해보이니. 걸림돌이 되지 않고, 내 전투 경험도 쌓고. 눈도장이라도 미리 찍어놓으려면...
저 졸개놈들을 조져버리는 게 훨씬 도움이 되겠지. 강해보이는 놈들도 없어보이니.

그렇게 생각하며, 나처럼 이후의 행동을 생각하듯 굳어버린 놈들에게로 걸음을 떼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내 모습을 본 이그나츠는, 씨익 웃어보이곤. 전투에 계속해서 임해나갔고.

그 격전지에서 살짝 멀어진 나는, 이내. 그 졸개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허름한 옷, 아무런 보호구도 없는. 손에 조잡한 무기만을 든, 대놓고 '나 약하다'라고 소문내는 듯한 놈들.

그 놈들은,

1~3. 실제로 약함
4. 사실 꽤 강한 졸개가 하나 있다

.dice 1 4. = 2
#137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52
약하군
#138N(9.GXOeAdN6)2023-01-12 (목) 07:54
기색을 숨기지 않고 다가오는 나를 보더니, 대놓고 얼굴에 당황함을 드러내며 허둥거리더니. 나를 향해, 일제히 달려들기 시작했다.
정돈되지 않은, 효율적이고 집결되지 않은 움직임. 걱정이 무색할 정도의 조잡함에. '승리'를 예감하는 건 얼마 걸리지도 않았고.
그저 난 걸어오면서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어, 오른손을 들어내며. 놈들이 달려드는 궤도에, 거대한 '벽' 하나를 만들어내었고.
벽 너머를 볼 수는 없다지만, '쾅' 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려오는 것을 보니 계획은 성공한 모양.

"거기까지만 까불면 살려주지. 하지만 더 까불었다간... '생사'를 장담하진 못할 거다."

이내 벽을 거두고, 머저리처럼 쓰러진 네 놈을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비웃음이 새어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리라.
힘의 차이란 그런 것이다. 이들이 달리 능력을 내보일 기회도, 모습도 없었기에. 방심하지 않는 것으로 충분했고.

그 졸개들은 내 대답에,

1. 전의를 상실해 먼저 도망쳤다
2~4. 죽기살기로 능력을 쓰며 돌진

.dice 1 4. = 2
#13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7:54
덤벼오는건가
#140이름 없음(QRimLlQ18k)2023-01-12 (목) 07:54
근성은 있네
#141N(9.GXOeAdN6)2023-01-12 (목) 07:59
"지랄하지 마, 애새끼가!!"

악에 받친 기합을 외치곤, 허름한 직검에 화염을 두른 채 달려드는 졸개가 하나 있었기에.
내 능력을 테스트하는 겸, 또 '사용하면 할수록 강해진다'는 의도에 부합하게끔. 돌 하나를 생성해 내 오른손에 들고, 놈의 직검 쪽엔 작은 비구름을 생성해서 비를 내린다.
놈이 내 목을 노리며 찔러간 직검은, 내가 내민 돌에. 오른손에 쥔 바위 하나에 허망하게 막혀 부러졌고,

"돌 하나조차 뚫지 못하는 검이."

검이 부러지는 모습을 황망하게 바라본 졸개는, 거기서 끝낼 수 없다는 듯 제 주먹에 화염을 두르고 내게로 질렀으나.
다시금 오른손 자체에 바위를 두르고, 하늘에 만들어낸 옅은 비구름으로 그 불을 노린다. 주먹은 허무하게 내 손에 잡히고, 불은 옅은 빗줄기에도 꺼져 연기만을 만든다.

"비 하나조차 뚫지 못하는 불이."

모든 수가 막혀버린 놈의 표정이 절망으로 물드는 것은, 꽤 재미있는 광경이었으나. 오래 보면 질릴 것 같았기에,

"어딜 감히."

놈의 복부를 걷어차, 넘어뜨린 후. 놈이 자세를 잡기 전까지 땅의 움직임을 조종한다. 놈이 누운 자리는 꺼지고, 놈의 주변은 솟아올라. 땅으로 놈을 감싼다, 무덤을 만들고, 생매장시킨다.
'으악'하는 단말마조차 남기지 못한 놈은 '히익' 하면서 땅에 묻혔고, 그저 그 뿐이었다. 올라오는 이도, 들려오는 소리도 없었다.

그 모습을 본 3명의 졸개는, 주거지의 반대편으로. 꽁지빠지게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제 남은 것은 수장들의 전투.

수장들은,

1~4. 아직 전투중이다
5. 전투가 끝났다

.dice 1 5. = 1
#142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8:01
아직 전투중인가
#143이름 없음(6aVj8HgopI)2023-01-12 (목) 08:02
도와주면 딱이겠네
#144N(9.GXOeAdN6)2023-01-12 (목) 08:04
아직 치열하게 전투중인 모양이었다. 기습으로 한방을 노리는 라메제즈, 우직하게 버티며 역습을 노리는 이그나츠.
그 형세는 팽팽했고, 이제 졸개들마저 떠난 이후. 가세를 할 수 있는 내 쪽.

그러나 섣불리 전투에 임하기 전에, 순간이동인지, 가속인지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었다. 두 방식마다 세워야 할 대책이 다를 테니.
나는 우선, 놈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가. 놈의 예측 이동 경로에, 땅을 상승시켜 벽을 만들었다. 가속이면, 중간에 이동이 멈출 것이었다.

"뭐야, 너는?!"

내 예상이 맞다면, 놈은 벽에서 멈추거나 이상한 곳에서 나타날 것이고.
내 예상이 틀리다면, 예상했던 경로에서 그대로 나타날 터.

놈의 검은 깃털을 휘날림과 동시에, 그 벽은 제 용도를 정확히 발휘했다.
놈의 이동은,

1. 순간이동
2. 가속

.dice 1 2. = 1
#145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8:04
공격력이라면 저쪽이 더 높을테니 발을 묶는걸로 충분하려나
#146이름 없음(6aVj8HgopI)2023-01-12 (목) 08:05
주의를 끌기만 해도 위협적이니
#147N(9.GXOeAdN6)2023-01-12 (목) 08:13
순간이동. 아무런 경로의 변경 없이, 정확히 이그나츠의 뒤로 이동하여 기습. 거슬리는 부류다. 소모전으로 가도 이그나츠가 유리하겠지만, 누구도 승부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

허나 좋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나서서 해결할 기회가 생기는 법이고, 그 기회를 얻어낸다면 난 계속해서 강해질 테니.
내가 벽을 만든 것이 거슬렸는지, 문득 내 쪽을 바라본 라메제즈가 한껏 분노한 표정으로,

"이 좆만한 애새끼가!!"

강하게 외치며 내 뒤로 이동하는 것이 느껴졌지만. 나는 공격을 맞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순간이동하여 공격한다는 건, 결국 '저장한 정보'를 꺼내와서 쓰는 것에 가깝다. 놈 역시 실제로 마주하기 전까지는, 대상의 뒤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그 전까진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단검을 꽂아넣을 수 있다고 생각할 뿐.

그런 놈의 앞에, 내 몸에. 거대한 벽을 두르면.
인간이 의존하는 '시야'가 가려지고, '저장한 정보'가 다르다는 두가지 혼란이 겹쳐. 놈은 섣불리 공격하지 못할 것이었고.

실제로 '뭐지?'하는 단말마와 함께, 이동엔 성공했으나 공격에는 실패하고 잠시 몸을 뒤로 무른 놈에게 이그나츠가 다시금 달려든다.
이렇게 속여넘기는 것도 한두번 외엔 하지 못하겠지만, 한두번이면 충분하다. 마무리는 이그나츠가 지으면 그만이니.

그리고 그 한두번의 '두번째' 순간이, 바로 지금.


계속되는 합의 중간, 라메제즈가 이그나츠의 뒤를 노리고 공격할 때, 순간이동이 성공할 시점에.
이그나츠의 아래에 지진을 일으킨다. 물론, 이그나츠에게는 고갯짓으로 미리 정보를 전달한 뒤.
이렇게 되면, 이그나츠의 자세가 흐트러지지만, 반대로 라메제즈의 궤적에 노리던 '심장'이 없어진다는 말. 그저, 단검은 허공을 가른다는 말.
몸이 크게 돌아버린 형세는 라메제즈가 예상하지 못한 형태. 지금까지 머리를 흩어지게 해 공격을 피하거나, 순간이동으로 회피하는 것은 그것이 전부 '예상 범위 안'에 있기 때문.
지금의 상정 외의 사태는. 그러한 '예상 범위 안'에 없기 때문에. 대처하지 못할 것이란 당신과 이그나츠의 생각은 맞아떨어졌고.

상체가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버린 라메제즈의 머리통을, 이그나츠가 정확히 노려간다. 그 단단한 '건틀렛'으로 정권을 휘두른다.
그 정권에 맞아,

1~3. 즉사
4. 부상
5. 그저 중상

.dice 1 5. = 2

이후는 9시쯤 넘어서 하겠습니다!
설정같은 것도 조금 다듬어서 매끄럽게 진행하겠습니다
#148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8:14
주..죽었어
#149이름 없음(J8bNtycc7o)2023-01-12 (목) 08:14
수고하셨습니다
#150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08:14
수고하셨습니다!
#151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12:30
ghdpdpd
#152이름 없음(kAFtIexQpU)2023-01-12 (목) 12:31
ㅊㅋ?
#153N(9.GXOeAdN6)2023-01-12 (목) 13:48
이그나츠가 휘두른 정권. 강철 둘러진 '건틀렛'이 거대한 바람소리를 만들어내며. 몸이 비틀리고 자세가 무너져, 그저 고개만 돌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라메제즈의 머리를 노려갔고.

"너 이 개새-"

퍽, 하는. 수박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와 함께. 궤도에 정확히 위치하던 라메제즈의 머리통이 조각과 액체를 흩뿌리며 부서진다.
경련하는 몸뚱이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놈의 손에 들린 단검에 둘러졌던 어둠은. 마지막 검은 깃털을 남기며 사라져간다.
땡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단검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전투가 끝났다.

"좋은 서포트였다, 클리포드."

제 손에 묻은 라메제즈의 잔해를 털어낸 뒤, 능력을 해제한 이그나츠가 내게로 다가와 어개를 툭 쳤고.
그에 답해 어깨를 으쓱이곤, 돌아가기 위해 다시금 고개를 까딱였다.
그 모습에 이그나츠는 날 바라보며 씩 웃어보인 뒤, 다시금 앞장서 걸음을 옮겼다.


흐렸던 거주지의 모습이 이제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이 가까워졌을 때.
문득, 앞장서던 이그나츠가. 내게로 물음을 건넸다.

"능력은. 어떻게 강해지는지 알고 있나?"

뜬금없고 뜬구름잡는 질문이었고. 답은 명확하다고 생각했기에, 헛웃음을 흘리며.

"하. 그냥 많이 쓰면 느는 것 아닌가?"

하며 답했더니,

"정확히 어떻게? 그냥 천천히?"

하며 되묻는 것이었다. 어떤 말을 하려나 싶어서 나는 입을 다물었고, 내 의도를 읽은듯 잠시 고개를 끄덕거린 이그나츠는 다시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강해졌다' 하면서 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꾸준히 강해지는 것도 아니야.
단순히 능력을 쓰는 것만으로 강해지는 것도 아니지. 그러면 훈련장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죽치고 앉아서 능력만 쓰면 될 일이니."
"그럼 어떻게 강해지는데?"
"간단해. '능력자'를 죽여서 죽인 능력자의 몸 안에 있는 '능력분'을 흡수한다. 뭐 피를 마시라는 뜻이 아니야.
'능력자'가 죽는 순간, 그 '능력자'가 가지고 있던 '능력분'이 공기중에 자동으로 배출되고. 그 '능력분'은, 근처의 능력자를 찾으면 곧바로 흡수되는 성질이 있으니.

그렇게 적당히, 강한 사람이건 약한 사람이건 능력분을 흡수하다보면... 언젠가. 네 몸이 안정될때, 몸이 능력분을 천천히 녹여낼만큼 안정되어있을 때, 네 시야에 새하얀 빛이 보일 거다.
'그 빛'이 강해졌다는 증거. 반대로, 그 빛을 마주하지 못하면 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지. 물론 "
"그래서 외곽에서 강해지라는 뜻이군. 남을 죽여서 강해지는 거라니...
그나저나 능력분이라는 이름은 센스 참 지랄같네."
"내가 붙인 건 아니니까."

그런 이그나츠의 입에서 나온 말은, 꽤 재미있는 말이었다. 능력분, 흡수, 갑자기 강해지는 것이 아닌 계단식 강해짐.
연합에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유용한 정보를. 만족의 웃음을 마음속으로 흘려내다보니, 어느새 거주지에 도착한 뒤였다.

아직 해가 다 저물지는 않은 시각. '강철연합 대피소'로 들어가자, 아까와 비슷한 사람들이 꽤 왁자지껄 이야기판을 벌리고 있었고.
내가 억지로 앞장세웠던 여성은

1. 아직 있었다
2. 돌아간 모양인 듯 없었다

.dice 1 2. = 1
#154N(9.GXOeAdN6)2023-01-12 (목) 13:53
배짱이 좋은 건지, 나나 대장을 기다린 건지. 아니면 연합의 구성원이라도... 아니. 연합의 구성원일 리는 없다. 그러면 바로 나늘 제지하려 했을 테니.
아무튼 대장이 들어서자, 왁자지껄하던 인물들은 순간적으로 이야기를 멈추고 우리를 바라보았고.
그를 기다렸다는 듯 이그나츠는 큰 박수를 한번 치더니, 날 손으로 가리키며 우렁차게 선언했다.

"연합단, 주목. 새로운 인물을 소개하겠다.
이름은 클리포드 자렛트. E랭크 3등급. 전투에 소질이 꽤 있는 모양이다. 한동안 우리와 함께 지낼 테니 다들 인사해."
"뭐... 있는 동안은 잘 부탁한다."

살가운 인사는 특기가 아니었기에 대충 뱉고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대피소라 해도, 모든 인원이 연합원은 아닐 터. 대충 열명이 넘는 사람들 중 이그나츠와 같은 회색 코트를 입고 있는 인물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기 시작했고,
곧 연합원이

.dice 2 9. = 6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55N(9.GXOeAdN6)2023-01-12 (목) 13:59
6명... 대장을 포함하면 7명. 이제 나까지 8명인가. 그야말로 '자경단'이군. 규모가 꽤 큰. 이 주거지가 어떻게 잘 굴러갈지 알 정도로.
잠시 연합원들의 면면을 살피고 있으려니, 활발해보이는. 헤실한 얼굴을 한(1. 남자
2. 여자
3. 보는 것만으로는 성별을 알 수 없다
.dice 1 3. = 3) 코트를 입은 사람이 대뜸 내게로 얼굴을 들이밀고는,

1. 너, 능력 뭐야? 보여줘, 보여줘!
2. 잘 부탁해! 하면서 자기소개를
3. 대장, 진짜 멋졌지?! 그렇지?
4. 너 어디서 왔어? 네 소개 해줘, 해줘!

.dice 1 4. = 3
#156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14:02
ㅊㅋ
#157이름 없음(kAFtIexQpU)2023-01-12 (목) 14:04
ㅋㅋㅋㅋㅋㅋㅋ
#158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05
가벼운 녀석이 왔다
#159N(9.GXOeAdN6)2023-01-12 (목) 14:06
"있잖아, 있잖아! 대장, 대장 진짜 멋졌지? 너 진짜 운 좋다~ 오자마자 대장 싸우는 모습도 보고..."
"아, 멋지니까 좀 떨어져."

중성적인 외모를 한. 여성인지 남성인지 알 수 없는, 키 작은 대원 하나가 대뜸 고개를 들이밀고 답하길래.
대충 머리를 손으로 밀어냈다. 머리가 밀려는 그 대원은 잠시 볼을 부풀렸다가, 이내 그 불만을 지워내곤 다시금 얼굴에 해맑은 웃음을 띄웠다.
무슨 꽃밭인지.

"... 그나저나. 어떻게 안 거야? 우리 싸우는 거. 알고 있었으면 지원 왔어야 하는거 아니냐?"
"아, 지원 가는 도중에 끝나서... 괜히 대장 뻘쭘할까봐 가다가 중간에 복귀했-"
"그러면 그건 됐고. 어떻게 알았냐."
"아, 그거? 그야..."

그나저나 우리가 싸우는 걸 알았음에도 지원을 오지 않았다는 말에. 괘씸해서 물어봤더니, 그건 억울하다는 듯 고개를 저어내는 그 자에게. 대답을 끊고 다시금 되물었고.
그 자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곤,

1. 자랑스레 자신의 능력을 자랑했다
2. 대원 하나를 가리키며 능력을 자랑했다

.dice 1 2. = 1
#160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08
감지계 능력인가?
#161N(9.GXOeAdN6)2023-01-12 (목) 14:17
"응! 내 능력이거든, 그거! 대장한테 F랭크 9등급 이야기. 들었지?"
"... 그게 무슨 상관인데?"
"그 저열한 랭크에도 내가 이 강철연합에 들어갈 수 있는 이유... 두구두구두구...
바로! 내 [라이프 디텍터]가 있기 때문이지!"
"라이프 디텍터?"
"응! 그러니까 설명하자면... 우리 연합원들의 생존 여부. 위치. 주변에 연합원이 아닌 인물이 누구누구가 있는지!
그래서 알았다 이 말씀. 대장의 주위에 사람이 여섯 있는데, 하나는 대장 옆에 꼭 붙어있고. 나머지 다섯은 서로끼리 뭉쳐있다가, 대뜸 대장이랑 얽히기 시작했으니...

이게 전투 아니면 뭐겠어! 응! 대장한테 무슨 일 일어났다면 정말 슬펐을 거야..."
"아, 그래, 뭐..."

능력의 유용성이야 단번에 이해했고. 대장을 향한 사랑이 너무나 잘 느껴져서 대충 끊기로 하고 손을 휘적였다.
그런 나를 신경쓰지도 않고 저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대장의 멋짐'을 홀로 중얼거리는 놈을 한심하게 보고있으려니,

이그나츠가 대뜸 다가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곤.

"저 친구는 아베릴 코발레프. 본인이 말했듯 감시원으로서 우리 연합의 핵심 자원이야. 등급이 낮다고 배척하지 말아줬으면 해."
"그럴 생각 없어.
... 됐고."

그렇게 말했기에, 대충 나는 대장의 손을 쳐내곤.
다음 질문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지금 내가 해결하는 건 '동료'가 될 인원들의 정보와, 주거지를 정하는 것... 정도인데.
뭘 먼저 물어볼까. 다 물어보기에는 이미 많은 정보가 들어왔기에, 내일 해야 될 듯 싶다.

나는, 이그나츠에게

1. 내가 살 주거지를 물어보기로 했다
2. 연합원들에게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3. ... 저 여자는 대체 뭔데 아직도 여기 있지?
4. 자유제시(단, 1, 2, 3 질문을 여러개 물어보거나 다 물어보는 건 안됨)

이건 제가 글을 쓰는게 늦는 관계로 한 25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162이름 없음(kAFtIexQpU)2023-01-12 (목) 14:18
@2
#163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19
@1 아는게 좀더 있어보이니 좀 괜찮은 곳 알겠지
#164N(9.GXOeAdN6)2023-01-12 (목) 14:30
다른 의견이므로 다이스

.dice 1 2. = 1
#165이름 없음(vzS1s8owb.)2023-01-12 (목) 14:31
@1
#166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32
주거지인가
#167N(9.GXOeAdN6)2023-01-12 (목) 14:43
아 1초차이... 지만 1번 그대로 나왔으니 1번으로 채택합니다

"그래서. 나는 어디서 자면 되지? 설마 여기인가?"
"왜. 싫은가? 연합원들은 다 여기서 자는데."
"난 사람이 많은게 싫어."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어디 보자."

내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이그나츠는, 무언가 떠오른 듯. 손가락을 딱 하고 퉁기며 의견을 내놓았다.

"아파트에 빈 집이 있군. 방음은 뛰어나다, 같은 방에서 지내는 사람도 없을 테고."
"그건 괜찮군. 공격에 대한 방어도는 얼마나 되지?"
"주택이나 판잣집보다는 훨씬 낫지. 대피소만큼은 못하지만."
"그러면 고층으로 부탁하지."

그 내놓은 의견은, 아파트. 저 단독주택에는 이미 사는 이가 있는 모양이고. 사람들이랑 얼굴을 자면서까지 부대낄 생각은 없으니. 아파트가 아니면 선택지가 달리 없기도 했다.
공격에 대한 방어는 걱정이긴 했지만, 헤실한 표정의 아베릴의 능력을 믿어보기로 했다. 감시에 실패했다면 죽도록 패거나 죽여버리면 그만이었으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이그나츠가 품에서 열쇠고리가 길게 늘어진 열쇠를 던지길래. 그 열쇠를 잡아, 열쇠고리에 달린. 종이, 종이에 적힌 내용을 살폈다.
504. 504호인 모양이다. 높아서 좋군. 여차하면 가장 안전한 곳이 고층이니.

"열쇠다. 더 할 일 없다면 들어가서 쉬어. 5층에 이웃도 없으니 편히 잘 수 있을 거다. 내일부턴 바쁠 테니...
너, 싸움에 목마르지 않았나?"
"누굴 전투에 미친 개새끼로 아나. ... 반쯤은 맞는 말이지만.
뭐 알았어. 들어간다. 한번 들어가면 괜히 부르지 마."

내 답에 그저 손을 흔든 이그나츠에게 달리 인사를 남기지 않고, 곧바로 504호로 향해 가방을 풀고 짐을 정리했다.
아파트는 적당히 허름하고, 적당히 깨끗했다. 전기도 들어오는 듯 비록 텅 비었지만 냉장고도 있었고, 샤워를 할 수 있는 깨끗한 물도 잘 나오는 상태.
이래서 라메제즈같은 불나방 새끼들이 꼬이는구나 생각한 나는, 곧바로 간단하게 샤워를 한 뒤, 몸을 뉘였다. 아직 해는 중천이었지만, 어쩐지 지금 잠들어도 아침에 눈을 뜰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침대는 푹신했다. 그저 시트뿐이라 베개도 이불도 없었지만, 그거면 되었다. 외곽에서 주거지와 같은 삶을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이었으니.
잠옷 대용으로 주거지에서 챙겨온 평상복을 입은 채, 나는 잠이 들었다. 내일의 사건과 전투, 성장을 기대하며.

그렇게,

1~3. 별 탈 없이 잠이 들었다
4. 똑똑,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dice 1 4. = 2
#168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44
전기에 물까지 완비라니 이런 곳에선 거의 최상급이겠지
#169N(9.GXOeAdN6)2023-01-12 (목) 14:46
나는 아무일 없이 잠에 들었다.

오늘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붉은 하늘이 인상적이었다.


눈을 떠 마주한 것은 해가 이제 막 떠오르고 있는 푸르른 아침의 하늘.
간단하게 기지개를 켠 뒤, 샤워를 하고. 대충 수돗물을 마신 뒤, 슈트와 보호구로 무장한 뒤. 평상복으로 위장하고, 대피소로 내려간다.
당연하게도 엘레베이터 없는 아파트의 계단을 타고 내려가, 1층의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그런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1. 없었다
2. 있었다
.dice 1 2. = 1
#170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48
없는건가
#171N(9.GXOeAdN6)2023-01-12 (목) 14:58
없었기에 별 탈 없이 대피소로 이동했다. 대피소에는 오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어제와 다르게 내 입장에 이야기를 멈추고 바라보지는 않고, 제각기의 할 일을 한다는 것 뿐.

"여기도 샤워시설이 있나?"
"없으면 이렇게 깔끔하진 않았겠지. 여기 면도한 거 안 보이나?"
"별로 보고 싶지는 않네..."

대뜸 제 인중 쪽을 가리키는 이그니츠. 엄숙하고 진중한 타입인줄 알았는데, 이런 장난끼 넘치는 인간이었던가. 나랑 잘 맞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나, 괜스레 헛기침을 한 이그니츠는 박수를 크게 치곤.

"자, 그러면. 오늘은 정식으로 강철연합을 소개할 때군. 아베릴의 소개는 했지만, 자세한 것들이랑.
여기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의 설명도 들어야 괜히 싸움이 일어날 일은 없겠지. 그렇지?"
"간략하게 해줘. 머리를 많이 쓰고 싶진 않아."
"그래. 애초에 널 혼자 밖에 내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 그러면 연합원들의 소개군."

그렇게 운을 마치자, 이그니츠와 같은 회색 코트를 입은 6명의 인원이. 각자의 이야기꽃을 멈추곤, 하나둘 나와 이그니츠를 감싸는 모양새로 모였다.
그 모양새로 모인 인물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가리킨 뒤, 하나하나. 자세한 정보를 말해내는 것이었다.

연합원 1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1 / .dice 1 9. = 5등급)
연합원 2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8 / .dice 1 9. = 4등급)
연합원 3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8 / .dice 1 9. = 1등급)
연합원 4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2 / .dice 1 9. = 2등급)
연합원 5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8 / .dice 1 9. = 1등급)
아베릴 코발레프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172이름 없음(MNQNrO3LI6)2023-01-12 (목) 14:59
남녀 성비 1:1인가...그런데 C랭크 5등급이라니 대장보다 강한 놈이 있는데
#173이름 없음(y77epc/BXI)2023-01-12 (목) 15:16
f랭크라고 해도 등급이 높네
#174N(rmtcfc0TJs)2023-01-12 (목) 15:26
"하나하나 소개해주지. 우선 우리 연합의 부대장인 니할 레이크.
C랭크 5등급. 능력명은 '하이스피드'. 말 그대로 고속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몸의 내구도 또한 강하지."
"C랭크 5등급이면... 너보다 강한 것 아닌가?"
"척도를 보면 그렇지. 하지만-"
"능력엔 상성이 존재하지. 저런 강화형은 내가 못 당해내는 계열이고.
무엇보다 놈은 나보다 전투센스가 탁월하니. 난 부대장으로도 족하다~"
"... 대신 설명해줘서 고마워, 니할. 클리포드, 달리 궁금한 건 없지?"
"본인이 원한다면야 뭐. 다음으로 넘어가지."

"다음은 라라 솔베르그. F랭크 4등급으로써, 능력명은 '샌드로키네시스'. 모래를 생성해서 다룰 수 있는 능력.
폭풍을 일으키거나,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어 공격한다거나. 꽤 유용한 능력이지."
"흥,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마, 아직 F랭크 4등급일 뿐인데..."
"... 그리고 칭찬을 하면 부끄러워하는 면도 있지. 이제 막 20살인데, 귀엽지 않나?"
"내가 더 어린데. ... 다음으로 넘어가지."

"다음, 알리아 마이어. F랭크 1등급, E랭크 승급을 눈앞에 둔 팀원으로써. 능력은 '마인드 비젼'.
대상의 마음에 침투해서 과거/생각을 읽어내고, 만약 그 사이에 능력이 사용되었다면 그 능력을 베껴올 수 있는 능력."
"꽤 강력하군."
"그렇지? 꽤 기대중이야. 말수가 적어서 친해지진 못했지만... 뭐 노력해야지. 그러면 다음인가."

"다음은 헤이코 피스첼라. D랭크 2등급으로써, 능력명은 '언브레이커블 다이아몬드'. 온몸의 내구도가 단단하고, 또한 부가적으로 몸의 한 부분을 매우 단단한 경도로 만들어
"거창한 능력명에 비해서 뭐 없군."
"뭐 새꺄?"
"헤이코, 참아. 신입이잖아. 얘도 아직 쑥스러워서 그래."
"한번만 더 까불면 죽는다, 새꺄..."
"... 참나. 그래서 다음은?"

"다음은 게르마노 마티. F랭크 1등급, E랭크 승급이 눈 앞. 능력은 '핑거 스나이핑'. 손가락만 있어도 저격총의 효능을 낼 수 있어. 검지를 5초동안 겨누고 있으면, 저격총 위력의 총탄이 발사된다더군."
"눈이 좋아야겠군."
"눈은 좋으니 걱정 마, 신입. 바이져도 있다고."
"... 그렇다는군. 그래서 마지막이..."

"마지막으로 아베릴 코발레프. F랭크 9등급이지만, 주변 생명체를 다 탐지할 수 있는 '라이프 디텍터'는 우리 연합에 굉장히 유용하지."
"아잉~ 대장님. 기뻐요~"
"허, 참..."

그렇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시작한 설명은, 결국 정신없이 끝났다.
이후에 이어지는 거주민들의 설명도 대충 들어냈고, 그 모든 정보를 간단히 머리에 입력한 후. 나는 이그나츠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이후의 일정에 대해 물었다.

"그래서. '전투'는 어떻게 하면 되나? 내 팀원은?"
"아, 마침 말하려고 했다. 연합의 활동은 방어와 순찰로 나뉘는데, 이 순찰을 하다보면 전투의 기회가 있을 거다. 방어도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순찰보다 많진 않겠군.
순찰은 하루에 한 조, 두명이 팀을 짜서 나간다. 그리고 이 일주일간은 너, 클리포드가 순찰조 고정이고. 전투를 바라는 것 같으니, 그렇지?"
"물론."
"그리고 팀원의 이야기인데.. 아베릴을 제외하고 모두와 팀을 짜게 해주고 싶은데. 네 생각은 어떤가, 클리포드?"

이후의 일정은 연합의 고정 스케쥴을 따르되, 나에게는 전투의 기회를 열어주게끔 '순찰'을 보내주겠다는 것. 연합의 팀원을 붙여서.
물론 하나하나 다니면서 궁합과 실제 전투 능력을 측정하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한다. 혼자 가서 이긴다면 그 능력분이라는 걸 혼자 흡수할 수도 있겠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고.

나는 잠시 고민한 뒤,

1. 혼자 가도 괜찮다.
2. 팀원 지정(두명도 괜찮음)
3. 차라리 거주민중에서 골라볼까?
4. 이그나츠의 제안에 따른다

이건 주인공 행동이므로
한번 35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175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5:28
@4 역시 전부 경험해보는게 이후를 위해서라도 좋겠지
#176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5:33
@4
#177N(rmtcfc0TJs)2023-01-12 (목) 15:41
"난 강해질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어. 멋대로 해."
"결정됐군. 모든 팀원들에게 말은 이미 해놨으니, 동행하기만 하면 돼. 오늘은... "

그렇게 말하며, 내게 종이 하나를. 오늘의 순찰구역이 적힌 종이 하나를 건넨 뒤 이그나츠는, 내게 오늘의 팀원은

1. 이그나츠 자신
2. 니할 레이크
3. 라라 솔베르그
4. 알리아 마이어
5. 헤이코 피스첼라
6. 게르마노 마티

.dice 1 6. = 4

이라고 말했다.
#178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5:42
마인드 비젼인가
#179N(rmtcfc0TJs)2023-01-12 (목) 15:53
"알리아 마이어와 동행이군."
"마인드 비젼인가. 나랑 알리아, 모두 등급이 높진 않은데. 괜찮겠어?"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 순식간에 죽지 않는 이상 아베릴의 디텍터로 포착할 수 있고.
니할도 금방 지원할 수 있으니까. 애초에 거주지에서 크게 떨어진 장소로 순찰을 보낼 생각은 없으니. 그야말로 '순찰'이니까."
"하, 그정도로 말하면 문제는 없는 거겠지. 바로 출발하면 되나?"
"그래. 복귀는 저녁 6시까지. 늦어도 되지만 보고는 받아야 하니 1시간 이상 벗어나지는 말아줬으면 하는군."
"그래."

이그나츠에게 설명을 모두 받은 뒤, 문 밖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을 취하자. 그제야 알리아라는 여성이 제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내 뒤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앞장은 내가 아니라 네가 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세우려다, 어쩐지 무시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입을 열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나서는 순찰. 대피소의 문을 열고 나서는 동안, 연합원 몇명 외에는 인사나 손을 흔들어주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나선, 첫번째 순찰. 내가 앞장서고, 그 뒤를 알리아가 뒤따르는 형태.
솔직히 말해서, 오늘만큼은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다. 알리아라는 자의 능력은 상당히 모호할 뿐더러, 첫날의 불길함은 내게도 여지없이 찾아들었기에.
어제와 같은 자신감보다는, 강자가 없다는 불길함이 연신 엄습할 뿐이었다.

그럼에도 내가 바란 길이었기에 불평 하나 하지 못하고,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 순찰길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러던 도중,

1. 아무 일도 없었다
2~3. 누군가를 발견
4. 습격자가
5. 이벤트

.dice 1 5. = 4
#180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5:53
개막 습격자

시작의 이야기의 악몽이 으윽
#181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5:55
치안 불안한 곳인건 알았지만 습격 많구만
#182N(rmtcfc0TJs)2023-01-12 (목) 15:55
몇 명?

.dice 1 5. = 5

또한 어제 죽은 라메제즈와 관련이 있나?

1. 있다
2. 없다
.dice 1 2. = 1
#183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5:57
네녀석 라메제즈
#184N(rmtcfc0TJs)2023-01-12 (목) 15:59
혹시 라메제즈는 자신만의 무리를 만들고 있었나?
아니면 단순한 충성심인가?

1. 강철연합같은 자신만의 무리
2. 단순한 졸개들의 충성심

.dice 1 2. = 1
#185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00
자신만의 무리를 만들 정도로 능력있는 녀석이었다니
#186N(rmtcfc0TJs)2023-01-12 (목) 16:04
"거기, 회색 코트. 멈춰."

그리고보니, 나는 회색 코트 아직 못받았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나와 알리아를 둘러싸는 다섯명의 갈색 로브를 입은 습격자가 자신의 무기를 꺼내거나, 능력을 쓸 준비를 하듯 손을 들어올렸다.

"나는 회색 코트 아닌데. 보내주나?"
"지랄. 너 어제 이그나츠, 그 새끼랑 있었던 거 모를 줄 알아?"
"무엇보다 씨발, 이 새끼는 라겔을 죽였다고! 산채로 묻었어, 씨발!"

아, 그 생매장한 사람이 라겔인가. 유감이군, 지금쯤이면 이미 죽었겠지.
비록 머릿수는 저들이 더 많았지만, 딱히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어제 만난 졸개가 셋, 뉴페이스는 둘 뿐.

오히려 좋은 것이 아닌가? 능력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상, 라겔이라는 놈처럼 천천히 죽일 생각은 전혀 없다.
머리를 으깨 확실히 죽이고, 능력분을 흡수해서 강해진다.

나 역시 능력을 시전하기 위해, 우선 이들의 행색과 행동을 통해, 능력자인지. 이들과 같은 졸개인지를 살폈다.

살펴보는 건 뉴페이스 둘이었고,
이들은 각각
1. 나름 능력자
2. 그저 졸개

.dice 1 2. = 1
.dice 1 2. = 1
#187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07
좀 하는 녀석들인가
#188N(rmtcfc0TJs)2023-01-12 (목) 16:08
어중이떠중이는 아니다. 이거 어쩌면 골치아파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들이 선제공격을 할 생각은 없어보였기에, 우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이들을 살폈고. 이들은,

1. D랭크
2~4. E랭크
5~10. F랭크
.dice 1 10. = 4 .dice 1 9. = 8등급

1. D랭크
2~4. E랭크
5~10. F랭크
.dice 1 10. = 10 .dice 1 9. = 9등급
#189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09
으음, 자코
#190N(rmtcfc0TJs)2023-01-12 (목) 16:24
하난 E랭크 8등급, 하난 F랭크 9등급

확실히 능력자였지만. 하나는 졸개들과 별다르지 않은 능력을 지닌 것 같았고, 하나는 약간 범상찮은 것 같았지만.
신경을 곤두세울 정도로 강해보이지는 않았다. 물론, 어찌 될지는 몰랐다. 능력이 등급의 척도로 확실하게 갈리는 것은 아니었으니.

"이그나츠나 다른 놈들은 죽이지 못해. 우리로서는 힘들어. 조금 더 고급 전력이 와야 해.
하지만 오늘은 다르지. 신입과 어중이떠중이 하나. 복수의 시발점으로는... 확실하다고 생각하거든."
"아, 뭐 그러셔?"

별 같잖은 소망을 듣는 것도 순식간에 질렸기에 귀를 후비며 응수하니,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진 놈은, 지금껏 피워올리던 도발을 한순간에 거두고. 제 손을 뻗어, '능력'을 사용하려는 듯 했다.

과연 어떤 능력인지, 경계해야 할 것은 저 자 외엔 없었기에. 잠시 집중하고 있으려니,
순간적으로. 제 각 손가락에서 하얀 실이 뽑혀나오는 것이었다. 빛이 담긴 하얀 실은 구불거리며,

1. 나
2. 알리아

.dice 1 2. = 1

를 노리고 뻗어졌다.
#191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25
이쪽을 노리나
#192N(rmtcfc0TJs)2023-01-12 (목) 16:29
나를 노리고 뻗어낸 실. 신입이라고 얕보는 건지, 그도 아니면 대단한 능력이라도 되는 건지.
당연하게도, 저걸 그대로 맞아줄 생각은 없었기에. 지반을 갈라 놈의 균형을 잃게 만들었고.
곧바로 놈은 머저리같이도 휘청거리며 실을 허공에 흩뿌렸으나,

그 순간. 팀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금껏 관망하던 4명의 졸개가 동시에 달려들었고.
그 중 능력자로 보이는 하나의 졸개는, 대뜸 입을 열어.

"충격파!"

하고 외치는 것이었다. 그러자, '충격파'라는 글씨가 허공에서 현실화, 구체화되어...
내게로 날아들었다.

저걸 맞으면 충격파가 나오는 건가, 당연히 맞아줄 생각은 없었기에. 내 주위에 벽을 둘러 그 말을 막아내는 동안.
그 사이, 잠시 지반을 흐트러트리는 데에 집중하지 못한 순간. 일어난 일은,

1. 알리아가 이 졸개에게 능력을 사용했다
2. 자세를 회복한 적 능력자가 알리아를 노리고 실을 뻗어냈다

.dice 1 2. = 2
#193N(rmtcfc0TJs)2023-01-12 (목) 16:33
알리아 역시 그 순간을 노려 누군가의 마음을 읽으려 한 것 같지만, 바깥의 상황은. 적 능력자가 더 빠른 모양이었다.
쏘아진 실은 알리아의 머리를 향해 날아들었고,

알리아는

1. 피하지 못했다
2. 어떻게든 피해내고, 반대로 능력을 사용해 실을 복사했다

.dice 1 2. = 1
#194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33
우왓, 아직 저쪽의 턴인가
#195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6:33
크아아악 다이스 억까
#196N(rmtcfc0TJs)2023-01-12 (목) 16:38
'큭' 하는 단말마만을 남긴 채, 머리로 쏘아지는 실에 직격당했고.
그 실은 곧 머리의 제각기의 부분에 꽂혔다. 알리아의 몸은, 그 순간 기괴하게, 여러번 뒤틀리더니... 이내 축 처지는 것이었다.

"호오, 이 여자는 이런 능력이었나... 잘 됐군!"

실을 매개로 하는 몸의 조종인가, 죽인 건가, 세뇌한 건가, 그런 것들을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낭패다. 자신의 능력이 복사된다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저 빌어먹을 여자를 통해 나를 공격하고, 저 말로써 공격하는 이는 저 실타래를 다루는 놈을 보호한다. 졸개들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알리아, 이 병신같은 년.

현재 상황은, 내가 만들어낸 벽으로 4명의 졸개를 등지고 있고. 알리아와 실을 다루는 능력자와는 뻥 뚫린 채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사실 간단한 방법은 이 졸개들의 머리를 바위로 으깬 뒤 공격하는 것이지만, 한번 살상용 능력을 다루게 되면 알리아를 조종하는 저 새끼도 내 능력을 따라할 것이었기에.
이 짧은 순간, 파훼책을 고민해야 했다.

나는,

1. 그저 간단하게, 전원 사살을 목표로 움직인다
2. 자유 제시

이건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으므로 5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최대한 구체적이고 기발할수록 좋습니다!
아무도 없을 경우 1번으로 가겠습니다
#197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6:40
@2 대지를 뒤흔들어 모래바람을 형성해서 알리아의 시야를 방해한 후 졸개들을 처리한다.
#198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6:42
@>>197 추가로, 대지를 조종해 거대한 가시의 형태를 형성하여 알리아를 제외하고 모조리 꿰뚫어버린다
#199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6:46
@>>197-198에 추가로 모래바람이 그 충격파 쓴 녀석이 기침이 나도록
#200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6:46
>>199 좋네
#201N(rmtcfc0TJs)2023-01-12 (목) 17:04
모두를 죽여버리면 간단한 일이다. 그건 어렵지 않다. 세뇌고 지랄이고 전부 신경쓸 일 없도록. 모두 처리하고, 알리아를 지키지 못했다는 핑계 정도면 적당하다.
그러나, 그 마음은 지우고. 간단한 길을, 약간 돌아가보기로 했다.
점수 정도는 따서, 나쁠 일은 없을 테니.

"형님, 공격하십쇼! 충격파!!"

병신같은 말을 지껄이며, 내 벽에 공격을 퍼붓지만. 내 등을 보호하고 있는 벽은 어중이떠중이가 뚫어낼 수는 없는 것. 애초에, 대지 자체이기 때문에.
졸개들의 공격, 충격파, 그런 것들은 그저 소음으로 남겨두고. 처리해야 할 건, 알리아를 조종하는 저놈까지 다섯명.

"걱정 마라, 아우야! 놈이 능력을 시전하는 동안-"
"나를 얕보지 마, 벌레 새끼들아."
"뭐?"

놀아주려는 마음도, 슬슬 질렸다. 듣자듣자하니 거슬리는 말만 지껄이는데...
맞장구를 쳐줄 마음이 들어야 말이지.

"하, 네놈이 아무리 대단하다 한들-"
"쉿."

놈의 자신만만함을 지워내는 것은, 내 행동. 내 주변의 지반을 뒤흔들어, 그 여파로 강력한 모래바람을 만든다. 내가 지워질 정도로, 알리아의 시야가 지워질 정도로.
내 시야 또한 지워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위치는 기억하고 있기에. 그리고, 이정도의 모래바람이면. 이들은 말하는 것도, 서있는 것도 힘들 지경이 되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충격... 커헉, 콜록!"
"이런 씨발-"
"이제 됐어.
뒈져라."

나는 그저, 눈을 감고. 기억에 의존해. 팔을 뻗어내어, 지반으로 만든 거대한 가시를, 기억해둔 놈들의 위치에 솟아올리면 될 뿐이다.
내 손짓에, 땅이 '콰직'하며 솟아오르는 소리가 들렸고.

1. 모두 직격
2. 한 명은 살았다

.dice 1 2. = 2
#202N(rmtcfc0TJs)2023-01-12 (목) 17:04
누구?

1. 실로 조종하는 능력자
2. 충격파를 발사하는 능력자

.dice 1 2. = 2
#203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05
끈질기네
#204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7:06
그래도 조종은 풀렸다
#205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06
그보다 저녀석 다른걸 써볼법한데 충격파만 날린다는건 충격파만 쓸줄 아는건가
#206N(rmtcfc0TJs)2023-01-12 (목) 17:07
이내 '커억' '켁' 하는 꼴사나운 비명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모래바람 소리마저도 묻지 못한, 어중간한 놈이 죽어버리는 비명소리를.
그거면 되었다. 이내 모래바람을 완전히 거두고, 눈을 떴다. 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알리아는 바닥에 쓰러졌고. 조종을 하는 놈은 가시에 꿰뚫려 허공에 떠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분명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 나는 내 등을 막아주던 벽을 허물어내곤, 모든 졸개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려 했으나.

"혀, 형님... 형님...?"

나를 공격하려고 이동한 탓인가, 내가 위치를 잘못 짚은 탓인가. 충격파를 열심히도 쏴대던 놈은 솟아오른 가시에 직격당하지 않은 채 살아남아,
병신같이 얼빠진 표정을 하고 무릎을 꿇은 채. '형님'을 연신 외쳐대고 있었다.

정신이 나가버린듯한 놈을, 나는

1. 살려두고, 다신 알짱거리지 말라고 한다
2. 죽인다

이건 짧으므로 11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207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10
@2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군

능력분만 아니었어도 좀 고민되었겠지만 말야
#208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7:10
@2
#209N(rmtcfc0TJs)2023-01-12 (목) 17:18
"야. 병신아. 너, 이름 뭐냐?"

놈의 머리카락을 쥐어잡고, 그대로 들어올려 놈의 얼굴을 마주했다.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은 지워내지 못한 놈이었지만, 그렇다고 저항할 수도 없었기에. 눈물 콧물로 얼굴을 범벅시킨 채로, 내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입을 열었으나.

"매, 맨디손 쿠세라... 마, 망치 습격단 말단..."
"그래. 말단일 것 같기는 했지."
"사, 살려주세요. 다시는, 다시는 안 까불게요..."

어차피 살려줄 생각은 없었기에. 놈의 얼굴에 침이나 한 번 뱉은 뒤,

"풉, 이야. 지랄하네. 내가 너처럼 빌었으면 거들떠도 안봤을 새끼가."
"아, 아니에요, 아니-"
"쉿."

놈들을 죽인 것처럼, 놈의 몸을 정확히 꿰뚫도록 가시를 소환해. 놈을 꿰뚫어 죽였다. 입에서 가시가 튀어나온 모습이 장경이었다. 피와 눈물, 타액이 뒤섞인 모습은 좀 더러웠지만.
아무튼 시체 다섯을 죽였으니, 꽤 거름이 되었겠지. 그러한 생각을 하며 기절한 짐덩이. 알리아에게로 다가갔다.
눈을 감은 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알리아는,

1. 뇌를 꿰뚫어 죽인 뒤 조종하는 모양인지, 죽었다
2.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모양인지, 살았다

.dice 1 2. = 1
#210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19
첫 임무부터 아군측 사상자가 나와버렸는데...
#211이름 없음(k40xDPA.tk)2023-01-12 (목) 17:20
다이스 억까가 흑ㅎ그
#212N(rmtcfc0TJs)2023-01-12 (목) 17:24
발로 툭툭 건드려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기에. 설마 싶어 짐덩이년의 맥을 짚었지만.
돌아오는 반응, 심장의 고동. 무엇도 없었다.

뭐 상관없다. 동료애가 있던 것도 아니고, 이렇게 죽었으면 이 새끼의 능력분만큼은 내가 흡수했다는 뜻이니.
그저 핑계를 다른 이들이 받아들여줄까에 대한 문제만이 걱정일 뿐.

굳이 내가 죽였다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시체에 별다른 공작은 하지 않고, 그대로 걸음을 옮겼다.
단, 혼자 걷는 순찰은 위험하니.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 모르니. 일단, 거주지로 복귀하기로 했다.


복귀하는 길은,

1~3. 별 일 없었다.
4. 습격
5. 이벤트

.dice 1 5. = 3
#213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25
별일 없었나
#214N(rmtcfc0TJs)2023-01-12 (목) 17:34
별 일 없이 돌아갈 수 있었다. 애초에 순찰을 오래도록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몸에 약간의, 피를 묻힌 채. 대피소로 들어가니, 디텍터로 그 상황을 읽었는지,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팀원들 중. 이그나츠가 먼저 일어나 내게로 다가왔고.

"... 알리아의 시체는?"
"괜한 오해 사기 싫어서 데려오지 않았어. 아직 거기에 있을걸."
"... 그래. 알겠다."

심란한 듯 제 얼굴을 손으로 짚다가, 대피소 내의 널브러진 의자에 걸터앉았다. 단순 타인, 협력관계라기엔 이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걸 보니. 알리아라는 자는 꽤 오래도록 이 연합에 있던 모양이었다.
그러게 제대로 싸우지, 병신같은 년.

이런 딱딱한 분위기는 바라던 것도, 이득도 없었기에.

"그래서. 이 다음은 뭘 하면 되는거지?"
"... ... 이 다음이라."

나는 그렇게 물었고, 내 물음에 고민하던 이그나츠는. 몸을 일으켜 의자에서 일어나.

1. 다시금 순찰을 명령했다
2. ... 이 일대를 샅샅이 뒤져, 싹을 없앤다.
3. 오늘은, 일단 쉬어라.

.dice 1 3. = 2
#215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38
삭초제근
#216N(rmtcfc0TJs)2023-01-12 (목) 17:46
"... 이 이상은 안돼. 무의미하게 갉아먹히고, 사상자만 늘어날 뿐이야.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겠지, 승냥이같은 놈들이.
계기는 충분해. 부족한 건 의지 뿐이었고, 지금이. 그 의지가 채워진 적기야."
"하는 건가. 이그나츠."
"그래, 니할."

분노, 그리고 결의에 차 말하는 이그나츠를 본 니할의 눈에 이채가 깃들고. 이내 이채는 똑같은 결의로 바뀌어간다.
그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라. 라라, 헤이코, 게르마노, 아베릴. 뿐이 아닌 대피소 안에 있던 모든 거주민이 그러했다.
결속, 끈끈하군.

"그래서, 작전은? 이그나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조만을 남기고.
아베릴의 디텍터 기능을 사용해, 습격자들의 본거지를 찾아낸 후 소탕. 죽은 이들을 효수해서 이 근방에 걸어놓는다."
"전부 죽이면 된다라, 간단하군. 조 편성은 어떻게 할 거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조는 이미 편성해놨어.
우선 방어조, 아베릴 코발레프, 니할 레이크, ... ..."

연합원 중에서는 아베릴과 헤이코가 방어조. 그 외, 연합에 속해있지 않은 거주민들도 상당수. 대부분이 이 방어조에 편성되었다.
그렇다면 자동으로, 탐색조는.

"탐색조는 이그나츠 홀턴, 헤이코 피스첼라, 라라 솔베르그, 클리포드 자렛트, 이사벨 로렌체, 라다 프레토리우스.
1조에 이그나츠 홀턴, 라라 솔베르그, 라다 프레토리우스.
2조에 헤이코 피스첼라, 클리포드 자렛트, 이사벨 로렌체로 구성. 각 조는 지정된 방향으로 나아가 탐색한다.
그리고 탐색 도중 본거지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하면, 니할 레이크가 전달. A조와 B조가 결합한 뒤 본거지를 소탕한다.
질문 있는 자가 있나?"

깔끔하고 달리 걸고 넘어질 거리 없는 정리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고. 곧바로 이그나츠는 모두에게 역할을 다할 것을 명령했다.
나는 헤이코, 이사벨과 같은 조. 헤이코는 봤다고 해도, 그나저나 이사벨은 누구지.

뭐 가면 알겠지. 그런 나이브한 생각은 품고, 먼저 대피소 밖으로 나가, 다른 이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만약 본거지를 발견하다면 꽤 높은 성과가 나올 것만 같았기에, 들뜬 것도.
굳이 다른 이들과 부대끼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서 종료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17이름 없음(PwEJtvmjlM)2023-01-12 (목) 17:47
이사벨이 여기 안내해준 그 여잔가? 여자 이름인데

수고하셨습니다
#218N(rmtcfc0TJs)2023-01-13 (금) 13:37
그렇게 먼저 옮긴 발걸음의 끝. '도로'라는 느낌이 나도록 적당히 깔리고 다듬어진 회색 타일들. 그 타일의 끝, 아마 보호해야 할 '거주지'와 무법지대 '외곽'을 가르는 그 선에서.
등을 돌려낸 채, 다른 이들의 걸음 소리를 기다렸다. 그 기다림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흰머리 희끗희끗 나, 아무리 낮게 쳐도 30대 초반은 되어보이는 이마가 훤히 드러난 까만 머리의 남성과. 밝은 분홍색의 장발...

저 심약한 얼굴의, 눈을 한껏 내리깔고 다가오는. 내가 이 거주지로 처음 들어와 만났던 저 놈이 이사벨이었던가. 배신이나 안했으면 좋겠는데.

"코트 챙겨. 띨띨한 새끼야."
"거 고맙수다."

어기적거리며 걸어오는 헤이코가 내게 대충 던져 덕분에 바닥에 떨굴뻔한 코트를 힘겹게 잡아내곤, 그제야 '연합'의 코트를 걸칠 수 있었다.
어깨의 노란 견장. 무릎까지 내려오는 회색 밑단. 트렌치 코트 비슷한 회색 코트. 기본적인 뽀대는 나는군.

"따라와. 뒤쳐지지 말고."
"누구한테 하는 말이지?"
"너한테만 하는 말이겠냐?"

어제 처음 만난 첫인상은 변하지 않은 채인 헤이코는. 칫 하는 소리를 내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건들거리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사실 주거지를 찾는다고 해도 니할의 보고를 받아야 하니. 천천히 전진해야 했고. 걸음걸이가 조금 지랄같이 보일 수 있어도 저렇게 느리게 가는 것이 맞긴 했다. 흔적을 남기지 않을 바에야.
그렇게 헤이코를 따라, 내가. 그 뒤를 이사벨이. 따라가는 한 줄의 모양새로, 우리는 나아가기 시작했다. 나는 전투를 할 수 있다면 뭐든 좋았다.

해가 이제 막 하늘의 가운데에 걸린 오후, 이어지는 걸음길.
그 걸음길 도중,

1. 헤이코가 말을 걸었다
2. 이사벨이 말을 걸었다
3. 조용한 걸음길

.dice 1 3. = 3
#219N(rmtcfc0TJs)2023-01-13 (금) 13:39
말을 거는 이도 없었기에. 나 역시 굳이 입을 열지는 않고 계속해서 걸어나갔다.
그렇게 걸어나가던 끝. 약 수시간 정도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전진한 끝에.

우리는

1. 발견했다
2. 수상한 것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3. 한 무리가 있다

.dice 1 3. = 2
#220N(rmtcfc0TJs)2023-01-13 (금) 13:43
"씨발, 뭐 좆도 없네."

건들거리며 앞장서던 헤이코가, 허탕뿐인 상황에 질렸는지 잠시 멈춰선 채 가래침을 뱉어냈다. 뱉어낸 침은 모래바닥에 천천히 묻혀 사라져간다.
강철연합과 망치단의 전쟁이라, 벌어지기만 하고. 살아남기만 한다면 얻어가는 것이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만, 그런 속편한 일은 쉽게 일어나진 않는 모양이다.

"지금 2시쯤 된 모양인데. 6~7시까지 복귀하려면 탐색시간도 1시간정도밖에 안 남지 않았나?"
"그래. 그래서 고민인데. 오늘 접고 내일 다른 방향으로 가볼지. 아니면 그 1시간이라도 계속 가볼지."
"... 그, 반대편에서 찾았을 가능성은..."
"그러면 니할이 진즉 찾아오고도 남았겠지. 지금 오는 중일 수도 있다만..."

물론 헤이코의 말대로, 반대편인 이그나츠 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을 수도 있었다.
아마 찾았다면 지금쯤이라는 직감이 왔기에, 더 걷는 대신 잠시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린 결과.

1. 니할이 찾아왔다
2. 니할은 찾아오지 않았다

.dice 1 2. = 2
#221N(rmtcfc0TJs)2023-01-13 (금) 13:46
감은 어디까지나 감. 니할이 팔자좋게 와서 '적의 본거지를 찾았다' 하는 일은 없었기에.
헤이코는 잠시 기다리다가, 그저 다시금 바닥에 가래침을 뱉어내곤,
'
1. 더 전진한다.
2. 지랄. 오늘은 돌아가자.

.dice 1 2. = 2
#222N(rmtcfc0TJs)2023-01-13 (금) 13:50
"지랄... 오늘은 돌아가자. 너무 멀리 왔어."
"멋대로 해. 나도 위험할 거라고 생각은 했어."
"그럼 토달지 말고 따라와, 새꺄... 이사벨. 너도."
"아, 네...!"

가래침을 막 뱉은 고개를 들고, 다시금 앞장서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헤이코의 뒤를 따라. 이사벨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걸어가는 길은 더 빠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니할이 놓치지 않게끔 천천히 걸어갈 필요성은 더이상 없었으니.

그렇게 수확도 무엇도 없이 돌아가는 도중에,

1.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 헤이코와의 잡담
3. 이사벨과의 잡담
4~5. 습격
6. 이벤트
7. 니할이 그제야 찾아왔다

.dice 1 7. = 5
#223N(rmtcfc0TJs)2023-01-13 (금) 13:53
몇 명?

.dice 1 5. = 5

능력자의 수는?(인원보다 많을 경우 인원수에 맞춤)

.dice 0 5. = 5

또한 망치 습격단인가?

1~3. 그렇다
4. 아니다

.dice 1 4. = 4
#224N(rmtcfc0TJs)2023-01-13 (금) 13:54
등급은?

1. C랭크
2~4. D랭크
5~10. E랭크
11~20. F랭크

.dice 1 20. = 1 .dice 1 9. = 4
.dice 1 20. = 1 .dice 1 9. = 9
.dice 1 20. = 9 .dice 1 9. = 1
.dice 1 20. = 18 .dice 1 9. = 4
.dice 1 20. = 17 .dice 1 9. = 6
#225N(rmtcfc0TJs)2023-01-13 (금) 13:57
이참에 이사벨까지
C랭크 2명이므로 주인공동료보정

1. B랭크
2~3. C랭크
4~6. D랭크
7~10. E랭크

.dice 1 10. = 6 .dice 1 9. = 5
#226N(rmtcfc0TJs)2023-01-13 (금) 14:00
귀찮으니까 성별까지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1
#227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00
아니 시작하자마자 능력자 5명ㅋㅋㅋㅋㅋㅋ 이 어장 다이스 억까 너무 심해ㅋㅋㅋ
#228N(rmtcfc0TJs)2023-01-13 (금) 14:13
"멈추도록."

그렇게 헤이코를 앞세워, 걸음을 계속해서 옮겨나가는 도중. 모래바람이 이는가 싶더니,
그 뒤에서. 그 바람의 뒤에서, 5명의 무리가. 잘 정돈된 무리의 5명이, 나타났다. 우리를 목표로 하듯, 우리를 정확히 노리고.
다들 후드를 눌러쓴 채, 망토자락을 휘날리는. 진홍색 무리가, 우리의 쪽으로 천천히. 천천히 다가온다.

"뭐냐, 니새끼들은."
"입을 열라고 한 적은 없다만."

당연하게도 헤이코는 그들을 불손하게 맞이하였지만, 놀라는 기색도. 화난 기색도 없이. 그저 감정없는 시선과 목소리를 쏘아내는 가장 전열에 선 인물.
그런 인물의 태도에 기가 찼는지, '허, 참.' 하는 추임새를 넣은 헤이코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곤, 더욱 격앙된 목소리로 놈에게.

"내가 느그들 허락 받고 입까지 열어야 되냐, 새끼들아, 늬들 뭐 돼? 이거 안 보이냐, 씨발?"

제 가슴팍에 새겨진 '강철연합' 글자를 보여주었다. 이 근방에 사는 이들이라면, '강철연헙'을 모를 리가 없기에. 지금 찾아다니던 망치 습격단 정도가 아니라면, 섣불리 덤벼올 리가 없기에.
그런 내 기대가 무색하게도,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은

1. 알고 있다, 강철연합. 네놈들의 거주지를 회수하겠다.
2. 알고 있다, 강철연합. 기고만장하는 꼴을 더는 못봐주겠더군.
3. 모른다. 그런 연합은. 그저 네놈들을 처리하라는 명이 떨어졌기에.
4. 모른다, 그런 연합은. 그저 길을 가던 도중에 우릴 마주한 운명을 탓해라.

.dice 1 4. = 3
#229N(rmtcfc0TJs)2023-01-13 (금) 14:19
"모른다, 그런 연합은. 그저 네놈들을 처리하라는 명이 떨어졌기에."
"모순이지, 씨발. 모르면서 처리하라는 명을 받아?"
"받기 전까지 몰랐다는 뜻이 되겠군.
... 아무래도 상관없어."

여전히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헤이코를 보고, 질렸다는 듯. 흥미를 잃었다는 듯 망토자락을 휘날리며 뒤돈 남성은.
맨 후열의 두명의 어깨에 손을 올리곤,

"이사나, 루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기회를 주겠다."

그렇게. 나지막하게 읊조렸고. 그 말을 들은 셀리니-루벤 두 명은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허리를 꾸벅 숙여보이는 것이 아닌가.
위계질서가 확실하구나 싶은 감상도 잠시, 그 두명은 제 로브의 후드를 벗어내곤, 우리 쪽으로 천천히 다가와.
능력을 시전하려는 듯 손을 내밀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의 손에는 활이. 남성의 양 손에는 물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한명은 활을 쏘고, 한명은 물을 다룬다라. 랭크와 등급은 알 수 없지만, 헤이코 한 명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상성이 좋다.

"시험이다. 저들의 생명에 종언을 고하라."
""모든 것은 D의 의지를 따라.""

뒤돌아 선 채, 소름돋을 정도로 낮게 깔린 목소리로 전한 말에. 짜기라도 한 듯 동시에 'D의 의지'니 뭐니를 지껄인 두명은, 동시에 우리에게 공격을 쏘아내었다.
한명은 화살을, 한명은 물로 이루어진 탄환을.

"씨발, 미친 새끼들이!"

그런 놈들의 공격에, 당황한듯 우리의 앞으로 뛰어든 헤이코.
제 능력을 쓴 듯 유리와 같이 빛을 여러방향으로 갈라내는 팔을 X자로 들어 우리 앞에 섰고.
그런 헤이코에게,

1~3.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못했다
4. 헤이코의 방어를 뚫었다

.dice 1 4. = 4
#230N(rmtcfc0TJs)2023-01-13 (금) 14:20
남성의 물을 손쉽게 막아냈으나, 여러번 꽂혀오는 화살은 막아내지 못한 헤이코.
헤이코는,

1. 그대로 즉사
2. 치명상
3~5. 방어는 뚫렸으나 중경상으로 그침

.dice 1 5. = 1
#231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24
억까아아아아아아
#232N(rmtcfc0TJs)2023-01-13 (금) 14:25
쨍그랑, 하는 소리가 들렸다. X자로 들어낸 팔 한가운데에, 화살이 박히는 것이 보았다.
D랭크 2등급이라고 했다. 화살을 쏘아내는 이는 그렇게 강해보이진 않았다. 기백이라는 것이 보이진 않았다.
그랬기에 당연히 막아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헤이코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 헤이코...?"

그를 부르는 소리는 허공에 흩어지고. 이내, 헤이코의 몸이 무너지고. 그의 팔에 둘러졌던 유리와 같은 환상이 지워져, 하늘에 하얀 빛가루를 남긴다.
힘없이 엎어지는 헤이코의 심장 부분에서, 화살이 튀어나온다. 즉사다. 심장을 꿰뚫려 죽었다. 허무하게.

"... 축하한다. 이사나. 너는 훌륭히 시험을 통과했다."
"D의 은혜에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흥미가 식었다는듯 뒤도는 이사나, 다시금 대장에게로 걸어가, 한쪽 무릎을 꿇은 모습에 공포나, 분노나, 허탈함을 느낄 새는 없었다.

"... 루벤. 이제 네가 넘을 차례다."
"물론입니다. 모든 것은 D의 의지를 따라."

헤이코를 죽이지 못한 루벤에게, 대장격으로 보이는 인물은 명령했고.
루벤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우리에게, 제 능력인 물을 조종해. 아까처럼 탄환 비스무리한 것을 빠르게 쏘아내었고.

그 탄환은,

1. 내게로
2. 이사벨에게로
3. 모두를 노린다

.dice 1 3. = 2
#233N(rmtcfc0TJs)2023-01-13 (금) 14:27
이사벨에게로 날아간다.
빠르게 날아간 탄환은, 이사벨에게

1. 명중
2~10.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dice 1 10. = 3
#234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28
아니 근데 진짜 실화냐고ㅋㅋㅋㅋ 단 5%의 확률이잖아ㅋㅋㅋㅋ .dice 1 20. = 18 굴려서 1 나올 확률인데ㅋㅋㅋ
#235N(rmtcfc0TJs)2023-01-13 (금) 14:29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그대로 물덩이가 되어 바닥으로 떨어진 탄환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그제야. 베일에 싸인 이사벨이. 능력을 시전하려는 듯 제 양 손을 교차로 들어냈고,

그녀는 루벤을 바라보며,

1. 저, 진짜... 평화롭게 살고 싶었는데...!!
2. 당신들 탓이에요. 원망하지 마세요.
3. 싸우고 싶진 않았지만... 미안해요...!!
4. ... 엿같네요. 피냄새를 이렇게 맡으면...
5. 하아, 어쩔 수 없네요. 똑똑히 보시고...

.dice 1 5. = 5
#236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31
똑똑히 봐라!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237N(rmtcfc0TJs)2023-01-13 (금) 14:34
"연합이고 나발이고. 눈에 띄기 귀찮았단 말이에요. 구를만큼 구르는 것도, 죽일만큼 죽이는 것도.
... 하아, 어쩔 수 없네요. 똑똑히 보시고..."

눈에 띄게 달라진 분위기. 심약한, 나와 처음 조우했던 그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낮게 깔려, 소름이 돋을 정도의 목소리.
그런 그녀의 손에서, 알리아를 죽인 것과 비슷한 느낌의 실이. 그러나 느낌만이 같고, 두께나, 그런 것들은 다른. '직선'과도 같이 곧게 뻗어내진 실이 뻗어나오곤.

"닥치고 죽어라. 모든 것은-"
"지옥엔 '이사벨'이라고 전해두시길."

원거리전으론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양 팔에 물을 두르고 주먹을 뻗어오는 루벤.
그런 루벤에게, 돌격한 이사벨.

서로의 이동경로의 중간에서,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끝난 합.
그 합의 승자는,

1~8. 이사벨
9. 무승부
10. 루벤

.dice 1 10. = 9
#238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억까 시작
#239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35
그나마 10 아니어서 다행이네
#240N(rmtcfc0TJs)2023-01-13 (금) 14:36
거창하게 일어난 합은, 아무도 죽지 않고 끝났다. 이 두번의 합을 보니, 이사벨은 최소한의 힘은 가지고 있지만.
루벤은 그렇지 않아보였는데. 저거 하나 처리하지 못하다니. 상성의 차이는 있다 해도...

"... 상성이 이렇게 안좋을 줄은 몰랐는데."
"병신아. 쇼하냐? 그래 씨발... 내가 하라 이거지."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낭비도 하고 싶지 않았기에, 루벤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가시를 소환했고.

1~7. 루벤은 그대로 즉사했다
8. 피했다
9. 막고 역공

.dice 1 9. = 4
#241N(rmtcfc0TJs)2023-01-13 (금) 14:42
루벤이 '헉' 하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게, 그대로 꿰뚫어 죽여버렸다. 입에서 가시의 끝부분이 튀어나오는 꼴을 보니, 우스워 참을 수가 없었다.
놈의 팔에 둘러진 물은, 바닥으로 흘러. 놈이 흘려내는 피로 물들어, 점차 붉은 빛을 띄기 시작했다.

물을 뚫을 수 없다면 그냥 말랑한 몸뚱이를 노리면 될 일인데.

"이사벨, 이 병신같은 년."

그런 말을 내뱉고 있으려니,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성이. 나를 보곤, 놀랍다는 듯 순간 눈을 크게 떴지만.
그 뿐. 자비라던가 권유라던가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그저 다시금. 이사나와, 중열에 있던 인물 하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셀리니. 이사나. 두번째 시험이다. D의 성원에 보답하라."
""모든 것은 D의 의지대로.""

그렇게 속삭이자, 셀리니라는 인물은 후드를 벗고. 이사나라는 인물은 다시금 활을 우리에게로 겨눴다.
씨발, 어쩐다...

"클리포드 씨, 저기까지만 유도해봐요."

약간의 고민에 빠진 내게, 이사벨이. 나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내게 속삭이며, 지반의 어느 부분을 가리켰다.
보기엔 아무런 장치도 없는데, 대체 뭘 하려는 건지.
그러나 무언가 생각이 있겠지 하는 마음에 그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아직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셀리니보단 내게로 활을 겨누는 이사나에게 집중했고.

이사나는, 그대로 활을 발사했다.
이사나의 활은,

1. 내게로
2. 이사벨에게로

.dice 1 2. = 1
#242N(rmtcfc0TJs)2023-01-13 (금) 14:43
이사나의 화살은, 나에게로 향했다.

나는 그 화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1. 벽을 생성해 막는다
2. 자유제시(구체적일 수록 좋으나,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주인공의 행동이므로 5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아무런 행동이 없으면 1번으로 진행합니다
#243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50
@1
#244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50
2번 하려 했는데 생각이 안난다 후에엥
#245N(rmtcfc0TJs)2023-01-13 (금) 14:50
화살의 강도를 테스트하는 겸 해서, 벽을 생성하여 화살의 경로를 틀어막았다.

그대로,

1~4. 화살은 벽에 막혔다
5. 벽을 뚫고 날아와

.dice 1 5. = 3
#246N(rmtcfc0TJs)2023-01-13 (금) 14:54
이정도인가. 신경쓰이는 것은 셀리니였지만, 지금 당장은 이사나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그나저나, 이사벨은 왜 저기까지 유도하라고 한 건지. 아직 이사벨의 능력을 몰랐고, 당장 적이 될 수도 있으니 궁금했었지만.
이들에게 누구의 능력이 까발려져야 유리할지. 라메제즈를 죽인 것처럼 변수라도 만들려면 최대한 능력을 보이지 않는 편이 나았기에.

나는 이사벨의 작전대로, 그저 이사나를 전력으로 죽이는 대신 그녀를 이사벨이 가리킨 지점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유도는 간단하다. 놈의 아래와 다른 경로에 가시를 교묘하게 설치해, 그 지점으로 '유도'한다.
꿰뚫려 죽으면 그저 그런 놈이고. 유도에 성공한다면 이사벨이 처리하면 될 일이다.

그 짧은 생각이 끝나고, 더이상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이사나의 아래에. 그리고 그녀가 이동할 경로에, 가시를 소환해 지반부터 꿰뚫어간다.

이사나는,

1. 그대로 즉사했다
2~5. 유도하는대로 가시를 피해가며, 목표지점으로

.dice 1 5. = 1
#247이름 없음(k40xDPA.tk)2023-01-13 (금) 14:55
여기선 적을 억까하네
#248N(rmtcfc0TJs)2023-01-13 (금) 14:57
내가 손가락을 들자, 이사나. 저 년도 생각이 있었는지. 땅을 박차고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으나.
그대로 예측 경로를 벗어나. 나름 '창의적'으로 이동하려던 이사나는. 그대로 머리통이 꿰뚫려 박살났다.

... 저 새끼도 병신인가? 공격에 모든 스탯을 투자해 회피할 생각도 못한 건가. 그도 아니라면, 내가 빠른 건가...
어이가 없어 그녀의 시체를. 바람이 되어 날아가는 그녀가 소환할 활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 셀리니. 뭘 하고 있지?"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디어 셀리니라는 놈이 나서려는 듯, 제 양 주먹에 새하얀 구를 두르고는. 내 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경로는,

1. 이사벨이 가리킨 지점 쪽
2. 다른 곳

.dice 1 2. = 2
#249N(rmtcfc0TJs)2023-01-13 (금) 14:59
이사벨이 가리킨 지점과는 다른 경로로 내게 돌진하고 있었다. 뭐 좋다, 비장의 카드로 남겨놓을 수 있으니.
그러면 이제 내 차례인가, 나는 그녀와 똑같이. 주먹을 지반에서 떼온 돌덩이로 감싸고, 그대로 셀리니의 면상에 휘두른다.
셀리니 역시, 에너지로 생성한 하얀 구로 감싼 주먹을 내 얼굴 쪽으로 뻗어간다.

그렇게 맞부딪힌 합의 끝, 승리한 것은

1~8. 나
9. 무승부
10. 셀리니

.dice 1 10. = 3
#250N(9K9NZroxEM)2023-01-13 (금) 15:03
손쉽게, 놈의 손에 둘러진 하얀 구를 부수고, 이어져 놈의 주먹까지 부숴버린다.
뼈가 부서진 듯 덜렁거리는 손, 떨궈지는 팔. 고통스러운 듯한 그녀의 표정, 눈에선 눈물이 흘러나오고 입술은 악문 채 있지만.
그러면 까불질 말았어야지. 그대로 셀리내의 머리채를 쥐어채고, 그대로 셀리니의 얼굴을 가격한다.

가격한다. 퍽. 퍽. 퍽. 퍽. 퍽. 다섯 번을 가격하고 나니, 오른손에 두른 지반조각에는 붉은, 투명한 액체. 그런 것들이 얽혀 어지러이 더러워졌고, 셀리니의 얼굴은 박살나고 갈려나가 더이상 '얼굴'이라고 할 수조차 없었다.
원본은 뭐 예쁘장했는지, 못생겼는지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그대로 축 늘어진 셀리니의 시체를 내팽겨치고, 남은 두놈을 마줗나다.

대장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놈 하나.

이쪽은, 병신 이사벨 하나. 그리고 나.


제 3명의 부하들이 죽어나간 것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던 대장. 그 대장은, 약간의 관망을 멈추곤.
그제야, 제 로브를 벗고. 제 붉은 머리를 드러내곤. 우리를 향해,

1. ... 모든 것은 D의 의지라.
2. 시험이라 하지만. 감히 내 부하들을 죽인 건. 용서할 수 없겠군.
3. 네놈들... 꽤 강하군. 싸우는 맛이 있겠어.
4. ... 브라보.

.dice 1 4. = 2
#251N(9K9NZroxEM)2023-01-13 (금) 15:08
"... 아무리 시험이라 하지만. 내 부하들을 죽인 건 용서할 수 없겠군.
이사나 카즈미, 셀리니 알기즈, 루벤 레베퀘르... 전부. 유능한 부하들이었지."
"방금 니새끼들이 죽인 헤이코 피스첼라도 유능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애초에 먼저 싸움을 걸어온 건 네놈들이 아닌가?"

뱉어내는 회한 섞인 말이, 너무나도 위선자의 말같아. 한귀로 흘리려던 생각마저 버리고 짜증을 한껏 담이 내뱉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우리 쪽으로 걸어오며, 그 마지막 인물의 어깨를 툭 친 남성은.

"피르민. 우리의 차례다."
"드디어."

제 양 팔에, 붉은 기운을 둘러모으기 시작했다. 둘러지는 붉은 기운은, 점차 까맣게 모이더니... 팔을. 칼날 모양으로 변형시킨다.
저게... 놈의 능력인가. 딱 봐도, 무척이나 강해보였다. 이그나츠의 건틀렛을 처음 봤을 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었다.
저런 부하들을 거느리는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면 이건 다행인가 불행인가. 당연히 불행일 수밖에 없었다.

"죽기 전에 이름 정도는 들어주지."
"자기소개를 하려면 본인이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 그렇게 나온다면야."

자신이 이긴다는 감정이 쫙 깔린 듯한 오만함이 너무나도 꼴뵈기 싫었기에, 그렇게 응수하니. 별 미련은 없다는 듯 칼날을 내게로 겨눈 대장놈은, 그대로 땅을 디딜 준비를 하더니...
순간.

땅을 박차고,

1. 내게로 돌진했다
2.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다

.dice 1 2. = 1
#252N(9K9NZroxEM)2023-01-13 (금) 15:09
내게로 돌진했다.
그 돌진하는 경로는,

1. 이사벨이 말한 지점
2. 그 지점이 아니다.
#253N(9K9NZroxEM)2023-01-13 (금) 15:09
.dice 1 2. = 2
#254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3 (금) 15:10
으악 억까
#255N(9K9NZroxEM)2023-01-13 (금) 15:11
이사벨이 말한 지점을 벗어난 경로로, 그대로 내게로 뻗어져오는 놈의 공격.
나는 직감할 수 있다. 내게로 뻗어오는 공격의 위력. 대략적으로는 판단할 수 있다. 위험한가, 그렇지 않은가. 어중이떠중이인가, 강자인가를 판단할 수 있듯.
그런 나이기에, 이건... 직감할 수 있다.


위험하다.


어느새, 내 코앞으로 다가온 놈. 지반을 뒤틀어 자세를 무너뜨리기엔 놈은 공중에 떠있다시피 하고, 고작 세울 수 있는 것은 벽.
그랬기에, 나는 최대한. 늦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두꺼운 벽을 만들어 놈과 나를 가로막았고,

1. 다행히 칼날을 막았다
2~4. 어느정도는 막았지만 상처는 입었다
5. 관통

.dice 1 5. = 4
#256N(9K9NZroxEM)2023-01-13 (금) 15:16
그 벽은, 제 본래의 역할을 다하진 못하고. 놈이 휘두른 칼날에 베어지고 부서진다.
결국, 궤도를 완전히 틀어내지 못했기에. 정타를 허용. 놈의 까만 칼날이, 내 가슴팍을 가른다.

"크악...!"

칼날이 벽의 강도에 의해, 약간 무뎌지고 느려진 채 휘둘러진 것을 알았음에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내가 뒤로 물러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뒤로 물러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꽤, 크게 베였다. 베인 가슴팍에서, 피가 꽤 흘러나온다. 지혈하지 않으면 죽을 정도라는 걸 알 수 있다.

"이게 끝인가...? 그 가시라도 소환해보시지."

그런 상처를 보곤, 여유롭다는 듯 칼날에 묻은 피를 털어낸 그 새끼를 보니, 열이 뻗쳤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지반 흔들기, 기후 변경, 땅을 갈라 아래로 떨군다던가 하는 방법이... 쉽사리 통할 것 같지는 않았다.
이사벨의 능력이라도 알아낼 수 있다면, 뭔가 묘수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사벨은 저 멀리서, 조용히 하라는 듯 제 입가에 검지를 올려낼 뿐이었다.
생각이 있으면 전하기라도 할 것이지...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드디어, 가만히 있던 이사벨이. 조심스레, 그리고 은밀하게. 그러나 확실히, 피르민이라고 불린 남성에게, 어느새 접근해.
손에서 소환한 실을, 놈의 머리채를 향해 휘둘러가는 것이었다.

피르민은,

1. 눈치채지 못했다
2~6. 중간에 눈치채고 회피
7~8. 눈치채고 역공

.dice 1 8. = 8
#257N(9K9NZroxEM)2023-01-13 (금) 15:18
"멍청한 놈."

그렇게 읊조리곤, 순식간에. 눈치채지도 못할 속도로 이사벨의 머리 위로 올라가.
제 무기로 보이는 단검을 들고, 이사벨의 목덜미에 휘두르는 것이었다.

그 궤적은,

1. 그것마저도 이사벨의 함정
2~6. 그대로 정타 허용
7~8. 급소를 노려 즉사

.dice 1 8. = 6
#258N(9K9NZroxEM)2023-01-13 (금) 15:23
다행히 급소에는 맞지 않았으나, 그것뿐. 나와 마찬가지로 복부를 베인 이사벨은, '커헉' 소리와 함께 피를 뿜어내곤,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해 거대한 흙먼지를 만들어내었고.
피르민은 사뿐하게 바닥으로 착지하곤, 제 로브에 묻은 피를 툭툭 털어내었다.

"시덥잖은 짓을..."
"크, 헉... 당신..."

어떻게든 자세를 잡고 일어난 이사벨이었으나, 멀리서 보기에도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상처.
심지어, 나마저도 그런 상태. 달리 묘수는 보이지 않고, 이대로라면 죽음이 확정이다.

어떻게, 묘수가 없나. 고민을 하는 모습이 놈의 눈엔 우스웠는지.

"내 부하들에게 전할 안부인사를 고민하는 건가?"

하며 더러운 농을 던졌고. 더 분한 것은, 그 말에 대답할 기력도, 배짱도 지금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시 능력을 쓰기 위해 팔을 들어올린 채로 놈을 겨눌 수밖에 없었고. 그에 대답하여 놈 역시 내게로 칼날을 겨눈다.

그 수 초간의 대치 끝.
인내심을 잃은 놈이, 내게로 다시금 돌진하였고.

1. 다시금 합을
2. 드디어 응원이

.dice 1 2. = 2
#259N(9K9NZroxEM)2023-01-13 (금) 15:26
순간. 무언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발걸음 소리. 저쪽에서부터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그러나, 평범한 발걸음이 아닌,

까지를 생각할 무렵.

순간, 나와 그 대장놈의 사이를 파헤치고 들어온 것은 니할. 잔상만을 남긴 채, 엄청난 속도로 우리의 사이에 끼어든 니할.
니할은,

1. 그대로 공격
2~3. 나와 이사벨을 데리고 도주 시도
4. 잠시 거리를 벌리곤, 다른 이들이 올 거라고 했다

.dice 1 4. = 1
#260N(9K9NZroxEM)2023-01-13 (금) 15:27
그대로 번개같이 주먹을 휘둘러, 대장에게로 휘둘렀고,
대장 역시 제 칼날을 휘둘러. 서로에게로 궤적을 향하였고.

1. 니할의 승
2~4. 동등한 합
5. 대장의 승
6. 순간, 대장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dice 1 6. = 4
#261N(9K9NZroxEM)2023-01-13 (금) 15:29
쾅, 하는 소리를 남기고. 니할과 대장은 합이 일어난 중심부에서 약간 밀려나갔다. 땅에 크레이터가 패이고, 나 역시 그 여파에 휘말려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잠시 거리가 벌려지자, 니할은 날 바라보곤

1. 응원이 오고 있다. 조금만 버텨라!
2. 지금, 거주지도 습격당하고 있다! 빠르게 끝내야 해!
3. 말없이 나를 안아들고 도망 시도

.dice 1 3. = 2
#262N(9K9NZroxEM)2023-01-13 (금) 15:33
"지금, 거주지도 습격당하고 있다! 지금 끝내지 않으면 여기서 죽는다!"
"뭐, 지금 뭐라고..."
"... 베타가 드디어 간 모양이군."

다급한, 그러나 거짓말은 아닌 확고한 목소리에. 나는 얼빠진 목소리로 되물을 수밖에 없었고.
그런 목소리에 답한 것은 니할이 아닌, 저 대장놈이었다. 저 대장놈은 니할의 말에 만족하기라도 한 듯, 그제야 무표정이었던 표정에 비릿한 미소를 피워올리곤. 우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이제야. 정식으로 소개를 할 수 있겠군. 내 이름은 니칼라스 아름스테드. D지부의... 알파 팀장.
너희 강철연합을 멸하라는 지시를 받았기에. 알파팀은 흩어진 인원의 요격을. 베타팀은 거주지의 습격을 행했지."

여유만만한 태도로 제 양 팔을 벌려보이는 니칼리스에게,
니할은

1~4. 그놈들이 베타인가...!
5. ... 베타? 무슨 소리지?

.dice 1 5. = 3
#263N(9K9NZroxEM)2023-01-13 (금) 15:35
"칫, 그놈들이 베타인가..."
"그래서 궁금하군. 우리 베타는... 얼마나 성공했지? 지금 보니까 전투가 한창 일어나는 모양이던데..."

거의 비꼬는 모양새에 가까운 니칼리스의 목소리를 흘려낸 니할은. 내게만 들리도록 작은 목소리로,

1. ... 거주지는 거의 전멸이다. 몇몇 인물만 교전중이다.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만 해.
2. 지금 막 교전이 시작됐다. 무슨 일이 일어나나 해서 왔더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3. 다행히 승기는 우리쪽에 있다. 거의 제압은 했지만... 아직 모르니.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만 해.

.dice 1 3. = 2
#264N(9K9NZroxEM)2023-01-13 (금) 15:38
"지금 막 교전이 시작됐다. 무슨 일이 일어나나 해서 왔더니, 여기도 습격을 당할 줄은..."
"이그나츠. 이그나츠 대장은?"
"이제 막 복귀해서 교전중이다. 아마 지원을 올 수는 없을 거야. 이겼다 해도 거리의 문제 때문에..."

들려온 말은 완전히 절망적인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희망적인 내용도 아니었다. 교전때문에 이그나츠가 오지 못한다면.
헤이코가 죽은 이상, 나와 니할, 이사벨. 이렇게 셋이서 이 둘을. 상당히 강해보이는 이 둘을 교전으로써 쓰러트리고 돌아가야 한다는 말.
니할이 왔다는 것은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였고. 이사벨의 '숨겨진' 능력이 아직 남아있는 이상 이것 또한 긍정적인 요소였지만, 그 뿐.
니칼리스와 피르민, 이들의 능력을 모르는 것도 마찬가지였고. 또 이들의 강함 또한 범상찮은 것이었기에.

나는 그저, 최대한 상처에서 올라오는 고통을 억누르곤.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계책을, 떠올리는 수밖엔 없었다.


오늘은 여기서 컷,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쯤이면 주인공이 바뀔수도 있겠네요
#265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3 (금) 16:14
수고수고
#266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3 (금) 16:20
주인공이 여태까지 빨아먹은 능력분이 있으니 각성 원찬스...!!!
#267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1:35
미리 대기
#268N(9K9NZroxEM)2023-01-14 (토) 14:24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적들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 개미가 인간을 찍어누르는 듯한 격차가 없는 이상, 어떻게든 틈은 나온다. 능력의 상성이란 것을 파고들면, F랭크라도 D랭크를. E랭크라도 C랭크를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외곽에선. 적어도 외곽의 인간들끼리는 그러한 격차는 없다. 나는 알고 있다. 주거지로 아득바득 기어올라온 외곽 출신, 무법지대 출신의 자기자랑으로 범벅된 무용담을 수도 없이 들어왔기에 알고있다. B등급은 드물고, A등급은 굳이 외곽에서 살지 않는다.

놈들의 능력을 알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우선 니칼라스.
붉은 기운을 모아 무기를 만든다 외에 알 수 있는 바는 없다. 단순한 강화계라면. 그것도 전신강화계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빈틈만 파고들면 각이 보이겠지만.
니할이 그걸 뚫어낼 강함을 지녔는지, 이사벨이나 나 역시 그러한 능력을 지녔는지 의문이고. 당장 나는 다급하게 벽을 쳤다지만, 그 벽은 종잇장 부서지듯 뚫려버렸으니.

다음 피르민.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이사벨의 공격에 맞서 '순간적으로' 사라졌다가 뒤에서 나타난 모습 외엔 뚜렷하지 않다.
이게 니할처럼 속도를 강화하는 능력인지, 신체를 강화하는 능력인지. 아니면 순간이동인지, 시간을 멈추는 유틸형 능력인지. 뻗어나가는 갈래가 너무 많다.

니할의 능력은 말한 '하이 스피드'가 끝인 이상, 유틸적인 측면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내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변수와 이사벨의 '추가 능력'. 고작 날카로운 실을 뿜어내서 싸우는 능력일리는 없다.

수의 간파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클리포드. 지시를. 누굴 노리면 되지?"
"... 우선. 이사벨과 대치중인 저 자, 피르민을 막으면서 능력을 알아봐줘. 이 새끼는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 테니까."
"오케이."

내게 속삭이듯 물어오는 니할에게 그렇게 지시하자마자, 니할은 순식간에 땅을 박차고, 놈에게로 쇄도한다.

이로써 전장은 두개.
상처를 입어 물러난 이사벨을 제외하면.

나, 니칼리스.
니할, 피르민.

순간적으로 뻗어나간 니할의 전광석화같은 주먹에,
피르민은.

1. 씨익 웃고는 니할의 뒤에서
2~4. 능력을 써서 응수
5. 예상 외인지 그대로 얻어맞았다

.dice 1 5. = 5
#269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25
다갓이 웃어줬다 ㅊㅋ
#270N(9K9NZroxEM)2023-01-14 (토) 14:27
"... !!"

전광석화같이. '하이 스피드'라는 이름에 전혀 누가 되지 않게. '오케이'라는 대답이 차마 허공으로 퍼져가기도 전에.
눈을 깜짝할 새도 없이, 제가 서있는 자리에 작은 크레이터 하나만을 파고 달려나간 니할이 공기를 찢어내며 날린 주먹이. 그야말로 '번개'와도 같은 주먹이.
차마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그러한 단말마만을 남긴 채 굳어버린 피르민의 안면을.

안면을 가격한다.

'콰직',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고. 한껏 뻗어나간 니할의 주먹과, 오른쪽으로, 꺾이지는 않을 정도로만 돌아간 피르민의 고개.
피르민은,

1. 즉사
2~5. 비틀거리는 선에서 멈춤

.dice 1 5. = 3
#271N(9K9NZroxEM)2023-01-14 (토) 14:29
꽤 치명상인듯 쓰러질 마냥, 거의 등을 바닥으로 눕히다가도. 순간, 오른다리로 바닥을 딛고는, 그대로. 모습을 감춘다.
그 감춘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이사벨의 몸을 벤 단검을 다시금 고쳐쥔 채, 역수로 잡아쥔 단검을 금방이라도 꽂아버릴 기세로,

1~3. 니할을 노린다
4. 나를 노린다
5. 이사벨을 노린다

.dice 1 5. = 4
#272N(9K9NZroxEM)2023-01-14 (토) 14:30
순간, 내 머리 위에 드리우는 그림자로. 알 수 있었다. 피르민은, 저 전장에서 빠져나와. 니칼리스와 합세해, 나를 죽이려고 들고 있다.
그에 응수해, 니칼리스 역시. 제 팔에 만들어낸 검은빛 칼날을 다시금 내게로 세운 채, 그대로 쇄도하기 시작한다.

그 때,

1. 번개같이 튀어온 니할의 응원
2. 한 수 늦었다

.dice 1 2. = 2
#273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32
크아아악
#274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33
원찬스!!!
#275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35
땅을 조종해서 잠시라도 버로우 하면서 피하는건 안되려나
#276N(9K9NZroxEM)2023-01-14 (토) 14:35
니할은 순간적으로 낭패인 표정을 짓는다. 자신의 주변을 의식했지, 나를 의식하지는 않은 듯 그제야 몸을 비틀어 내 쪽을 바라보았고.
나는 이 순간만큼은, 아무의 도움 없이 이 두명의 공격을 버텨내야 한다는 뜻이 되었다.

다시금 수를 읽는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틀리면 즉사다.

피르민은 내 위, 니칼리스는 내 앞. 이사벨도 멀어서 지원은 불가능하며, 아직까지도 능력을 쓸 생각이 없다.
다행인 건, 피르민의 능력을 대충 알아냈다는 것. 강화계는 아니다. 니할과 비슷한 속도 강화거나, 아예 순간이동. 다른 유틸이 있다면, 진즉 사용하고도 남았을 터. 특히 저런 즉사의 위기에서는.
그러나 굳이 단검만을 빼들고 내려찍는다는 건, 적어도... 나를 너무나도 얕보거나. 달리 선보일 능력은 없다는 뜻.

또 다행인 것은, 둘이 합세한다고 해도 미세한 시간차가 있다는 것. 한놈, 한놈 상대할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는 것.
그 시간차 속 우선 막아야 하는 것은, 피르민. 바로 등 뒤에 있는 이 새끼.
공중에 떠있어서 지진같은 지반 뒤틀기로 자세를 뒤틀 수는 없으니, 아까와 같이 벽을 드리워 공격을 막기를 시도한다.

그렇게 놈과 내 사이는 가려졌고, 결과는

1. 피르민의 자세가 흐트러졌다
2~3. 무사히 막았다
4. 어느정도는 뚫렸다
5. 그대로 관통

.dice 1 5. = 3
#277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36
#278N(9K9NZroxEM)2023-01-14 (토) 14:38
놈의 힘이 강한 것은 아닌지, 혹은 부상의 정도가 심해서 제 기량을 내지 못하는 것이지. '캉'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벽과 단검이 부딪히는 충격이 울렸고. 그 뿐이었다.
단검의 날은 벽의 정중앙에 박혔지만, 뚫지는 못했고 그대로 멈춰버렸다. 일단 한 기점은 피했고.

다음은 니칼리스. 똑같은 수로는 막지 못한다. 벽을 소환해봤자 또 뚫리고 부상, 심하면 사망. 강함의 격차는 확인한 뒤.
단순한 수 대신, 어떻게든 수를 떠올려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다. 이대로 헤이코처럼 병신같이 허무하게 죽을 생각은 없다.

나는,

1. 피르민의 몸뚱이를 이용해서 놈을 멈춰세운다
2~3. 가시들을 소환해 놈의 경로를 최대한 비튼다
4. 땅을 갈라 일시적으로나마 봉인한다
5. 생각나지 않는다

.dice 1 5. = 3
#279N(9K9NZroxEM)2023-01-14 (토) 14:42
땅에서, 이사나나 루벤을 죽인 것 같은 사람 몸뚱이 크기의 날카로운 가시들을, 솟아오르게 한다. 눈 깜짝할 새에 생성되는 가시들은, 비록 피해는 입히지 못할지라도 경로를 차단하는 데에는 유용할 것이니.
직선으로 뻗어나온 길을, S자 형태로 구부려서. 놈이 곧바로 달려들어 가속의 힘을 온전히 받지 못하게 한다. 물론, 잘못 예측해서 걸려 넘어지거나, 뒈져버린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요행.
속도 강화는 없지만, '강화계'답게 충분히 빠른 달음박질로. 경로를 달려오는 놈은,

1~5. 속도를 빼앗는다는 뜻대로는 되었지만, 무사히 돌파
6~7. 중간에 가시 수 개가 걸려서 속도가 많이 줄었다
8~9. 속도가 완전히 줄어 공격 실패
10. 중간에 삐끗해서 즉사

.dice 1 10. = 6
#280N(9K9NZroxEM)2023-01-14 (토) 14:43
중간중간, 경로에 깔아놓은 가시에 부딪히거나 피하다 속도가 많이 줄어, 처음 나와 나눴던 합만큼의 속도만큼은 내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나는 눈치챌 수 있었기에.
이번이라면, 좋은 합이. 시간을 끌어낼 수 있는 합이 될 거라 생각하며,

1. 지반을 뒤틀었고
2~3. 벽을 생성했고

.dice 1 3. = 3
#281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43
다행히 1 높았다
#282N(9K9NZroxEM)2023-01-14 (토) 14:44
벽을. 그러나 다급했던 아까와는 다른, 더더욱 두꺼운 벽을 만들어냈고.
그대로, 넘이 휘두르는 칼날과 내가 만들어낸 벽이 맞부딪힌다

'쾅' 하는 소리가 멎은 뒤의 결과는,

1~4. 칼날을 막았다
5~7. 다시금 벽이 뚫렸다
8. 관통
9. 변수가

.dice 1 9. = 7
#283N(9K9NZroxEM)2023-01-14 (토) 14:45
얼마나?

1. 치명상을 입을 만큼
2~3. 중상
4~5. 경상
6. 안 맞았다

.dice 1 6. = 1
#284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46
크아아악 펌블이다
#285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50
흑흑
#286N(9K9NZroxEM)2023-01-14 (토) 14:50
능력에는 격차라는 것이 있다. 괜히, 능력을 '랭크'나 '등급'으로 갈무리지어 분류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상성이 존재하더라도 격차라는 것은 확실히 존재하는 것이었고, 아무리 사용자의 역량이 높다고 해도 격차가 어느정도 나기 시작하면 이길 길이 무척이나 줄어들기 시작한다.
지금처럼.

그 모든 수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칼날이 벽을 부수고. 그대로 칼날이 뻗어져 나와, 내 복부를 관통한다.
시야가 핏빛으로 물들자, 어지럼증을 느낀다. 희열에 찬 놈의 표정이, 점차 흐려진다. 몸에 힘이 빠진다.

"커, 헉...!"
"모든 것은 D의 의지대로."

내가 피를 토해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별 지랄같은 소리를 지껄이며 칼을 뽑아내는 놈. 칼이 꽂힌 자리에서, 피분수가 솟구친다. 내장이 흘러나오진 않으나, 내 몸의 균형을 빼앗고, 넘어트리기에는 충분했다.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는다. 지금껏 내가 이용해온 지반에, 대지에 무릎을 꿇는다. 내가 쏟아내는 피는 붉은색이다. 주황색, 갈색이 아닌. 붉은색이다. 시야 또한 붉어진다. 이제 땅마저도 붉은 색을 띈다.

이대로 끝나는가. 내 병신같은 여정은 고작 이틀만에. 이런 D니 뭐니 지랄하는 새끼들한테 어이없이 끝나고 마는가.

나는,

1. 나는, 정신을 잃었다.
2~5. 아직 싸울 수 있다

.dice 1 5. = 4
#287이름 없음(GFndP/XMek)2023-01-14 (토) 14:51
아직 끝나지 않았다
#288N(9K9NZroxEM)2023-01-14 (토) 14:53
한 번. 어쩌면 마지막으로. 이를 악물었다. 흐려지는 시야를 되돌리고, 대지의 색을 붉은 색에서 갈색으로 되돌린다. 고개를 들어 저주받을 새끼를 눈에 담는다. 내 희망,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강자가 되겠다는 욕망을 가슴에 새긴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빌어먹을, 클리포드!!"

내가 다 죽어가는 때가 되어서야 합류하는 니할. 니할의 전광석화같은 주먹이, 이번엔 니칼리스를 노리고.
니칼리스는 그에 응수해, 제 칼날을 휘두른다.
니할의 주먹과, 니칼리스의 주먹이 허공에서 다시금 맞부딪히고, 장소에 크레이터를 만들고.

이번엔,

1. 니할의 승
2~4. 동등한 합
5. 니칼리스의 승
6. 니칼리스의 칼날이, 불길한 붉은 색을 띄며 빛났다

.dice 1 6. = 4
#289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55
다행이다
#290N(9K9NZroxEM)2023-01-14 (토) 14:56
다시금 무승부. 거대한 스파크, 크레이터만을 만든채 일어난 강렬한 합의 끝은 고작 둘이 다시금 뒤로 튕겨져 나가는 것 뿐.
니할이 자세를 잡고, 니칼리스 역시 자세를 잡은 뒤. 니칼리스가 제 얼굴에 비릿한 미소를 다시금 피워올리며, 니할에게로 외친다.

"넌 꽤 강하군. 이름 정도는 알려주지 않겠나?"
"닥쳐. 시간을 끌 생각이라면 그만 두시지."

그러나 니할은 그를 단호하게 거부하곤, 다시금 주먹을 든 뒤 달려들듯한 태세를 취하고.
그에 아쉽다는 듯 웃으며 한숨을 쉰 니칼리스는, 내 쪽. 정확히는 내 뒤에서 공격을 했을 피르민의 쪽을 바라보며,

"... 그러면 어쩔 수 없네, 피르민. 슬슬 끝내자."

그렇게, 선언하는 것이었다.
불길함에 고개를 돌리니, 피르민은

1. 태세를 회복했는지, 내가 생성한 벽 뒤에서 걸어나와
2. 대답이 없다

.dice 1 2. = 2
#291이름 없음(GFndP/XMek)2023-01-14 (토) 14:57
흐음?
#292이름 없음(ubIjR6sKBw)2023-01-14 (토) 14:58
좋은건가?
#293N(9K9NZroxEM)2023-01-14 (토) 14:58
대답이 없다.
의문이 들었는지, 다시금 니칼리스는 그 쪽을 바라보곤.

"... 피르민?"

하고 물었지만, 마찬가지로 피르민은 대답하지 않는다. 필히,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거리가 가까우면, 지반을 통해. 놈의 심장소리나 행동의 소리를 들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 그를 통해, 어떻게든 다잡은 집중을 소모해. 땅에 손을 조심히, 조용히 대어 파악하기 시작했고.
나는 곧, 피르민이

1. 머리를 부여잡은 채 그로기
2~4. 기절
5. 니할의 공격 여파가 뒤늦게 밀려와 사망

인 것을 알 수 있었다.

.dice 1 5. = 2
#294이름 없음(GFndP/XMek)2023-01-14 (토) 14:59
수가 줄었군
#295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01
#296N(IRFNRVxhDM)2023-01-14 (토) 15:02
... 기절. 머리를 얻어맞은 탓인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모양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절. 심장소리는, 미약하게나마 들리고 있다.
물론 뇌가 손상되었거나, 뭔가 기능이 멈췄는지는 모른다. 벽이 쳐져있는 지금의 상태에서는 이게 최선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좋다. 이것으로, 불완전하지만 1대 3. 다수 대 홀로. 그런 매치업이 완성되었으니.
상황은 반전이다. 이제 네놈의 차례다, 니칼리스.

"니할, 이 새끼 기절했어!! 지금이야!!"
"... 그래, 간다!"
"하, 이런 젠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니할에게 이 정보를 알리는 것을. 난 곧바로 행하였고,
다시금 낭패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표정을 찡그린 니칼리스에게. 다시금 니할이, 번개같이 쇄도한다.
그 쇄도의 끝은,

1. 이사벨 역시 쇄도하여
2. 평범한 합

.dice 1 2. = 2
#297N(IRFNRVxhDM)2023-01-14 (토) 15:03
벌써 3합. 전력을 다한 합이, 3번. 니칼리스의 차마 준비하지 못한 채 휘두르는 칼날과, 니할의 전력을 담은 투구가 다시금 맞부딪힌다.
이번의 결과는,

1~2. 니할의 승
3~4. 동등한 합
5. 니칼리스의 승
6. 니칼리스의 칼날이, 불길한 붉은 색을 띄며 빛났다

.dice 1 6. = 1
#298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05
다갓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99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05
이겼다
#300N(IRFNRVxhDM)2023-01-14 (토) 15:07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니할과 니칼리스의 힘에는, 큰 차이는 없다. 상성 또한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저런 '공격형 강화계'들 사이에서 상성을 따지는 것도 무의미했다.
그러한 합. 완전히 객관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합. 그러한 합에서는, 약간이라도 강한 이가. 약간이라도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간 이가, 승리하는 것이 당연했고.

피르민의 기절에 당황한 니칼리스.
숫자의 우위라는 정보를 접하고, 사기가 올라간 니할.

결과는 자명.

수 초, 이어지던 합의 끝에. 니할의 주먹이, 칼날을 부러트리고.
니칼리스의 안면을 강타한다.

부러진 칼날은 붉은 기운을 흩뿌리며 사라지고, 안면을 맞은 니칼리스는 꼴사납게 땅에 쳐박힌 채 한참을 뒤로 밀려난다.
그를 놓치지 않는다는 듯, 그런 니칼리스를 쫓아가는 니할. 나 역시 그들을 시야에 담았고,

그 뒤엔,

1. 몸을 꿈틀거리곤, 일어나지 않았다
2~4. 좀비처럼 비틀거리면서도, 일어났다
5. 어쩔 수 없네에~ 씨발... 이라는 불길한 소리와 함께

.dice 1 5. = 3
#301N(IRFNRVxhDM)2023-01-14 (토) 15:08
어떻게든, 땅을 딛고 일어나는. 부러진 칼날로도 땅을 짚고 일어나는 니칼리스.
그런 니칼리스에게 쇄도한 니할은,

1~2. 그대로 넘어트리고 마운트
3. 다시금 합 진행

.dice 1 3. = 1
#302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09
이제 좀 죽으려무나
#303N(IRFNRVxhDM)2023-01-14 (토) 15:11
그대로 비틀거리는 니칼리스의 다리를 걸어, 놈을 자빠트리고는. 그대로 놈의 몸 위에 올라타더니, 양 팔을 뒤로 뻗고는.
그 찰나의 순간의 뒤에, 양 팔을 교차로. 주먹을 쥔 채,

"우오오오오오!!!!"

엄청난 속도로. 놈의 얼굴을 난타하기 시작한다. 주먹의 잔상이 수도 없이 보여, 마치 분신술을 하는 정도로 보이는 속도로.
그 난타에선 이그나츠가 한 것처럼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 '쾅' 하는 경쾌한. 머리통을 때려부수는 소리가, 수도 없이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그 난타. 호쾌한 난타는 수십초 이어졌고,
결과는

1~9. 즉사
10. 설마

.dice 1 10. = 2
#304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12
이제 기절한 녀석을 처리할 때인가
#305N(IRFNRVxhDM)2023-01-14 (토) 15:15
자명했다. 조각만을 흩뿌린 채. 산산히 조각난 니칼리스의 머리. 머리의 뒤로 움푹 패인, 사람 수명 정도는 묻어도 메워지지 않을 정도의 크레이터.
숨을 몰아쉰 채, 끝을 직감하듯 풀린 표정의 니할. 완전히 붉은 재가 되어, 사라지는. 니칼리스가 만들어낸 칼날. 머리라는 컨트롤 타워를 잃어버린 채, 힘없이 늘어진. 로브자락만이 그저 바람에 옅게 휘날리는 몸뚱이.

...
끝났다.

"클리포드, 괜찮나?!"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내게로 다급히 달려온 니할.
나는 내 몸 상태가,

1. 당장 지혈하지 않으면 죽음
2~4. 적당히 버틸 수는 있지만 힘들다
5. 억지로 멀쩡한 척을 할 정도는 된다

.dice 1 5. = 1
#306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16
위험해
#307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16
으아악
#308N(IRFNRVxhDM)2023-01-14 (토) 15:18
"괜찮을- 크헉!"
"?! 클리포드!"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몸에 힘을 주었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각혈과 함께 무너지는 몸뚱이 뿐.
다급하게 니할이 쓰러지는 내 몸을 붙들었지만, 그 뿐.

"지혈... 시발, 지혈..."
"젠장, 지금은 마땅한 도구가...! 이사벨!"

지혈이나. 응급처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죽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나지막히 읊조리니, 피르민과의 합 이후 겁쟁이새끼마냥 도망가있던 이사벨을 니할이 그제야 다급하게 불렀고.
그 부름에 응해 달려온 이사벨은,

1. ... 지혈. 제가 할 수 있어요.
2~4. 저도, 달리 방법이 없어요.
5. 차라리. 죽게 두는 편이 낫지 않아요?

.dice 1 5. = 5
#309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19
크아아악
#310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21
억까 진짜ㅋㅋㅋ
#311N(IRFNRVxhDM)2023-01-14 (토) 15:22
"... 니할 부대장. 차라리, 죽게 두는 편이 좋지 않아요? 연합의 면에서도, 니할 씨의 면에서도."
"... 뭐라고?"
"이사벨... 이, 개년이...!!"
"아니, 그도 그럴게. 생각해보세요."

들려온 말은. 배신을 종용하는 말. 설마. 니할과 내 전투에도, 상처 한 번 입고 물러난 이유도. 이렇게 박쥐처럼 들러붙기 위해서였나.
그런 내 안색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뻔뻔한 아가리를 놀리는 이사벨.

"그야, 저는. 평화롭게 살고 싶다구요. 모두가 평화롭게 살고 싶어해요. 부대장도 그렇고, 사실 대장도 그럴 거에요.
싸움에 목마른 당신같은 존재는 우리한테 해만 될 뿐이에요. 당장, 어제, 오늘. 당신이 멋대로 순찰만 가지 않았으면... 이런 일. 헤이코 씨랑 알리아 씨가 죽을 일도. 없었잖아요?"
"아가리 닥쳐, 씨발...!"
"또... 능력분. 클리포드 씨, 엄청나게 사람 죽여서. 안에 녹아든 능력분이 꽤 많을 텐데... 그정도 능력분이면 니할 부대장. 당신 정도라도 충분히 등급 업~ 정도는. 할 수 있을걸요?
... 연합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이런 이방인 하나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잖아요?"

끝까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제 생각. 얼핏 듣기엔 타당한 말이나. 나 자신에겐 하등 쓸모없는 말로 니할을 설득하는 그 지랄같은 말에.
니할은,

1~3.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이사벨!
4. 이사벨에게 설득되어, 고민을 시작했다

.dice 1 4. = 2
#312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23
이 시대 이런 곳에서 평화를 찾다니
#313N(IRFNRVxhDM)2023-01-14 (토) 15:25
"어림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이사벨! 당장의 눈앞의 이득만 좇기 위해 나는 공동체에 들어온 것이 아니야!
온전히 클리포드의 탓도 아닐 뿐더러. 버릴 사람과 지켜야 할 사람을 구분짓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 한번 연합에 들어온 이상, 죽을 때까지는 연합원이다!"
"헤에~"

다행스럽게도, 니할은, 꽤 생각이 깊은 모양인지. 단호하게 이사벨의 말을 잘라냈고.
그에 이사벨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그런 김빠지는 소리를 내더니,

1. 그래요? 그러면... 제가 죽여드릴게요.
2. 후우~ 어쩔 수 없네요. 알겠어요.

.dice 1 2. = 1
#314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26
진짜냐. 교전중이라고
#315N(IRFNRVxhDM)2023-01-14 (토) 15:27
"그래요? 어쩔 수 없네요, 그러면."
"... 그래. 생각을 굽혀줘서 고맙군. 이만 복귀-"
"제가 죽여드리면. 되는 거네요?"
"뭐?"

생각을 굽히는 척 하다가. 니할이 나를 업어든 순간, 그 순간을 노리고.
제 실을 손에서 뽑아내곤, 그대로. 무방비한 나와 니할에게 달려든다. 이사벨의 분홍색 머리카락이 차마 가리지 못한, 얼굴의 한켠에서.

'평안'을 위한 광기가. 살의가. 눈에 깃들어.

1~3. 내게로 쇄도한다
4. 니할에게로 쇄도한다

.dice 1 4. = 3
#316N(IRFNRVxhDM)2023-01-14 (토) 15:29
내게로, 쇄도한다.
날카로운 실자락. 차마 막아낼 힘조차도 없는 실자락이, 내게로 쇄도하고.

결과는,

1. 무방비한 내게 직격
2~4. 니할이 몸으로 막아냈다
5. 사실 훼이크

.dice 1 5. = 5
#317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29
훼이크?!
#318N(IRFNRVxhDM)2023-01-14 (토) 15:35
실이, 내 상처부위를. 복부를, 가슴팍을 휘감는다. 강한 물리력이 내 몸을 구속하는 것이 느껴졌고.
그대로, 몸이 조각나려는 찰나. 내 욕망을 위한 여정을, 설마 접어야 하나. 이렇게 허무하게.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 하아, 재미없네요. 이것도."

분명 놈이 나를 스치고, 실타래를 내 몸에 한없이 둘러냈음에도. 죽는다는 기분도. 아프다는 기분도 들지 않았고. 그렇다고 니할에게 수작질을 한 것도 아니었다.
설마 무슨 수작이라도 부렸나 싶어, 마지막 오기로.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 고개를 들어 물어냈더니.

"... 이, 개년아. 뭘 한..."
"지혈, 병신아."

제 손의 실을 거두며, 그렇게 툭 던진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뚫려버린 내 복부를 만졌고.
순간, 그 '실타래'가 꼼꼼하게 얽히고설킨 채로. 내 상처를 단단하게 막아내, 피가 계속 흘러내리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호감도 점수 100점 잃었으니, 지혈 점수 100점 따서 플마 0 만드는 작업이에요. 빵야."

그런 지랄같은 짓을 해놓고, 태연하게 손가락총을 겨누는 시늉을 해보이니. 진도 빠지고, 어이도 없어서.

"이 개년이..."

하고 말하곤. 그대로 니할의 등에 고개를 떨궜다. 이 이상의 힘은 없었다.

"... 이사벨. 이 행동에 대한 책임은 돌아가서 묻고.
... 복귀하기 전에. 그러면 기절한 저 놈의 처분인데."
"당연히 죽여야죠! 아, 제가 죽이게 해주세요. 어때요?"

니할도 어이가 없었는지, 한동안 침묵하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고. 그제야 논해지는 피르민의 처우에. 이사벨이 다시금 신난다는 듯 손을 들며 열심히 흔들었고,
나는 거기에 보태어,

1. 내가 죽이게 해줘라
2. 니할이 죽여라
3. 이사벨이 죽이게 한다
4. 자유제시

주인공 의견이므로 한번 39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319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36
@3 평상시라면 주인공이 죽이게 하겠지만 지금은 태클 걸 기력이고 뭐고 없겠지...
#320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5:38
@4 혹시, 란게 있으니 니할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사벨이 죽이게 한다. 만약 깨어난 상태고 기절한척 하는거일수도 있으니까
#321N(IRFNRVxhDM)2023-01-14 (토) 15:42
>>318 오타 정정
내 상처를 단단하게 막아내, 피가 계속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내는 걸] 알아낼 수 있었다

이사벨이 죽이게 하는 의견은 동일하므로 >>319 + >>320 으로 진행합니다


"멋대로 해, 대신. 혼자 죽이지나 마..."
"흐음... 제가 정말 배신이라도 할까봐요? 뭐 그래요, 저는 이그나츠 대장이 이겼을 거 믿으니까. 빨리 와요, 니할 부대장~"
"... 이사벨. 원래 저런 애였던가..."

원래라면 저 전투도 안한 버러지 대신 나나 니할이 죽이는게 맞다고 우겼을 테지만. 걸고 넘어질 기력도 없었기에. 그저 니할의 등에 기댄 채로 그렇게 힘없이 말하였고.
그 말에 신이 난듯 후다닥 달려가는 이사벨의 뒤를, 니할이 뒤따랐다. 니할의 등에 업힌 나는 자동으로.

그렇게 도착한, 피르민이 기절한 장소.
그 장소에는,

1~4. 여전히 기절한 상태
5. 없다...?

.dice 1 5. = 4
#322N(IRFNRVxhDM)2023-01-14 (토) 15:43
내가 알아낸 것이 사실이었는지. 여전히 기절한 채 엎드려있는 피르민이 있었고.
뭐가 그리 신이 난다는 양, 눈을 반짝이며 피르민에게로 달려간 이사벨.

이사벨은 그대로, 다시금 실을 소환해.

1. 목을 깔끔히 베어 죽였다
2. 목을 졸라 죽였다
3. 머리를 계속해서, 수도 없이 짓밟아 죽였다

.dice 1 3. = 2
#323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44
깔끔히 끝났군
#324N(IRFNRVxhDM)2023-01-14 (토) 15:47
그대로 피르민의 목에 감고. 그대로 들어올리더니, 실을 쥔 손에 힘을 주곤, 그대로 졸라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기절하였지만. '커헉' 하는 사람이 죽는 소리를 흘려가며. 입에 거품을 물고, 흰자를 드러내는 피르민. 그런 피르민의 모습마저 즐거운지,

"히히~ 즐겁지 않나요? 우리랑 방금까지 싸웠던 적이. 나를 상처입힌 적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
"... 미안, 이사벨. 동의하지 못하겠군."
"아하~ 니할 부대장이라면 몰라도. 클리포드, 당신이라면 좀 공감할-"
"닥쳐."
"... 헤에, 재미없게~"

하며 계속해서 재잘거리길래, 벌써 질렸다는 목소리로 내뱉는 니할을 대신해 쏘아붙였고.
흥미가 식었다는 듯, 피르민의 몸뚱이가 축 처져 생명을 잃어버릴 때까지. 이사벨은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죽어버린 피르민의 몸뚱이를 바닥에 던져버린 이사벨. 이제 이곳에 남은 건, 나와 니할, 이사벨.
딱히 더 할 일은 남아있지 않았기에, 이사벨은 헤이코의 시체를 회수한 채. 니할은 나를 업은 채. 이사벨이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속도를 내 앞장서기 시작했고,

거주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거주지는,

1~3. 전투가 끝난 상태
4. 아직 전투가 한창

.dice 1 4. = 1
#325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48
어떻게든 일단락되었나?
#326N(IRFNRVxhDM)2023-01-14 (토) 15:49
이미 전투가 끝난듯 소강상태. 건물의 외벽이 부서지거나 갈라진 곳이 꽤 생기긴 했지만, 그 뿐. 무너진 건물은 없었다. 판잣집은 여전히 허름했지만, 그럼에도 잘 버텨내고 있었다.

이내, 우리는 전투가 끝난 대피소에서 나와 우리를 향해 걸어오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었고.

그 사람이,

1~4. 이그나츠
5. 다른 연합원
6. 모르는 사람...

라는 것도 알아챌 수 있었다.

.dice 1 6. = 2
#327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50
무사했군
#328N(IRFNRVxhDM)2023-01-14 (토) 15:50
강철연합의 대장. 회색 코트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거구의 남성, 이그나츠 홀턴.

"오~ 이그나츠 대장님~"

그 익숙한 모습에, 손까지 흔들며 천연덕스럽게 다가가는 이사벨. 그런 이사벨이 다가가는 이그나츠의 모습은,

1~3. 약간의 상처는 있지만, 멀쩡
4. 중상
5. 다 죽어가는 상태
6. 도망... 쳐...

.dice 1 6. = 3
#329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53
6이라면 호러였다
#330N(IRFNRVxhDM)2023-01-14 (토) 15:54
"아, 이사벨... ... 헤이코는 부상인가?"
"아, 아뇨. 헤이코 씨, 죽었어요. 참고로 클리포드 씨는 죽진 않았지만 큰 부상이고."
"... ... 그런가. ... 니할. 이사벨, 클리포드. 수고했다.
... 이쪽의 전투도 끝난 상태다, ... 다만,"

앞장서나가는 이사벨의 등에 업힌 헤이코를 보고. 이그나츠가 의문이 드는 양 물었지만, 이사벨은 이그나츠가 원하는 대답은 하지 않겠다는듯 곧바로 헤이코의 전사 소식을 알렸고.
잠시 충격을 받은 듯, 침울한 표정을 지었던 이그나츠는. 대장이라는 자리에 걸맞게, 순식간에 표정을 돌려내곤. 우리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뒤따르는 말 또한 있었다. 아마 전사자에 대한 이야기겠지.
이그나츠는 우리에게,

1~3. 사망자는 없다. 부상자는 꽤 있지만.
4. ... 연합원 중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5. ... 꽤 많은 인원이...

.dice 1 5. = 1
#331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55
잘 막아났구만
#332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5:55
#333N(IRFNRVxhDM)2023-01-14 (토) 15:58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는 꽤 발생했어. 아마 앞으로의 순찰은 힘들테고. 그만한 힘을 방어와 감시에 더더욱 써야겠지."
"... 수고했다, 이그나츠. 클리포드는 부상이 완치될 때까지 대피소에 눕혀놓는 편이 좋을 것 같군."
"씨발, 어쩔 수 없지... 그래. 그렇게 해줘."
"너도 수고했다, 클리포드. 잘 버텨줬다."

그런 대화의 끝, 니할은 이그나츠에게 나를 넘긴 뒤, 잠시 이사벨에게서 헤이코의 시체를 넘겨받아. 어디론가로 사라져갔다. 아마 동료의 시체를 묻어주러 가는 거겠지.
이그나츠는 그대로 나를 업어 대피소로 향했고, 그런 이그나츠에게. 이사벨은 잠시 의문이 들었는지, 그의 옆을 따라 걸으며

"그런데, 이그나츠 씨. 여기론 얼마나 쳐들어왔어요?"

하며 물었고, 그 말에 이그나츠는 고민하지 않고,

.dice 5 10. = 5명이 쳐들어왔다고 답했다.
#334N(IRFNRVxhDM)2023-01-14 (토) 16:04
"5명. 전원 능력자였다. D의 의지니 어쩌구 하는 놈들이었지. 너희랑 비슷한 인원들, 아닌가?"
"맞죠. 여기가 베타팀, 우리가 알파팀이라고 하던데. 까다로운 놈들이었어요. 니할 부대장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을걸요~"
"고생 많았군. 우리야 여러명이지만, 너희는 4명. 니할의 지원이 없었을 때는 3명이었으니."
"그렇죠~ 그러면 저는 쉬러 갈게요. 대장도 쉬세요~"
"그래, 이사벨. 수고했다."

그런 대화의 끝, 이사벨은 제가 사는 단독주택으로 향했다. 상처가 깊진 않은지, 아니면 의료도구라도 꽁쳐놓고 있는지. 저 혼자 아무렇지도 않다는 양 사라지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별 할 일은 없었고. 기운도 없었기에. 그저 이그나츠가 업어가는 대로 따라갔고.

그렇게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 이그나츠는 나를 구석에 잘 펴진 시트 위에 올려두었다. 부상자용으로 펴둔것 치고는 꽤 푹신했다.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는 편이 나을 거다. 상처 부위를 보니... ... 꽤 깊은 것 같군. 이사벨이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어."
"있었어도 큰일날 뻔했는데, 참... 아이러니하게."
"... ? 아무튼. 식량과 갈아입을 옷, 붕대는 주기적으로 가져다주마. 일단 날도 늦어가니 오늘은 쉬도록."

그렇게 말하며, 이그나츠는 바쁜지, 곧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뭐가 그리 바쁜지 둘러보니, 대피소 안에 부상자가 수명은 있었기에. 금새 납득할 수 있었다.
나는 무언가의 행동을 하기보단, 피곤하고 지쳤고. 아프기 때문에, 그대로 시트에 돌아누웠고. 휴식을 위해, 눈을 감았다.

그렇게 그 날은,

1.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2.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서, 그대로 잠에 들었다

.dice 1 2. = 2
#335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6:04
외톨이
#336N(IRFNRVxhDM)2023-01-14 (토) 16:11
그대로 잠에 들었다. 해가 뉘엿뉘엿 져가는 오후였음에도, 잘 수밖에 없었다. 회복을 위해서는.


회복은 꽤 걸렸다. 다음날 일어나, 이사벨의 능력을 해제한 뒤 '제대로 된' 붕대를 감고. 상처에 닿지 않게 더러운 몸을 씻고, 고통에 잘 넘어가지 않는 밥도 어떻게든 먹고.
몸이 능력분을 천천히 녹여낼만큼 안정되어있을 때, 라는 말에 맞게. 상처가 다 낫지 않은 지금 새하얀 빛은 보이지 않았고, 능력이 강해지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그렇게 지루한 2주일간이 흘렀다. 2주일간, 별 재미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로운 연합원은 뽑는다곤 했지만 내가 일어나면 뽑는다고 했고, 거주민이 들어오는 일도 딱히 없었다.
이그나츠와 니할, 라라 게르마노, 아베릴과 가끔 수다를 떨거나. 가끔 내게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는 거주민들과 대화만 잠깐 나눌 뿐. 전투나 그런 이벤트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아, 중간에 알리아와 헤이코를 위한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 헤이코는 몰라도, 알리아랑은 결국 한마디도 나눠보지 못했다.
아쉬운 것은 아니다. 그저 그렇다는 감상만이 남을 뿐.
헤이코와 알리아는, 멀지 않은 땅에 묻혔다. 이미 앞서 죽은 이들의 수가 좀 많은지. 조잡한 비석이 꽤 세워져 있었다.


이런 평화가 지루하단 생각도, 잠시 했지만.
... 오히려, 부상을 입은 지금 당장은 그러지 않는 것이 좋았겠지만. 적당한 평화도 필요하는 법이니.

그렇게 상처가 천천히 아물어갈 무렵. 완전히 아물어갈 무렵의 밤. 아마 3주째였을 것이다.

눈을 감고. 평소 꾸지 않던 꿈을 꾸었을 때.

빛이 떠올랐다.
새하얀 빛이 떠올랐다. 능력분 이야기를 하면서, 들었던 새햐안 빛이었다.
새하얀 빛은, 이내 시야에서 나타난 뒤. 점차 시야 전체를, 하얀색으로 물들였고.

나는, 직감했다.
이것이.
이것이, 강해지는 징표이자 표식, 현상이구나.

또한 나는,

.dice 2 4. = 2만큼의 힘을 얻었음을.
직감했다.
#337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11
낮아
#338N(IRFNRVxhDM)2023-01-14 (토) 16:13
이참에 킬카운트가 있는 동료들 랭크도

이그나츠 홀턴 : .dice 1 3. = 3
니할 레이크 : .dice 1 2. = 1
이사벨 로렌체 : .dice 1 3. = 3
라라 솔베르그 : .dice 0 1. = 0
게르마노 마티 : .dice 0 1. = 1
#339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13
많이 오른게 둘
#340N(IRFNRVxhDM)2023-01-14 (토) 16:26
나는 눈을 떴다. 오랜만에, 개운한 기분 속에서 눈을 떴다.
콧노래를 부르며,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대피소에 마련된 공용 샤워장에 들어가, 오랜만에 붕대를 풀어내고 샤워를 했다. 남겨진 몇몇 피딱지가, 물에 쓸려내려간다. 검붉은 액채를 만든다.
샤워를 끝내고, 물기를 닦아내고. 옷을 갈아입고, 깔끔한 상태로 밖으로 나선다. 오랜만에, 연합원 모두와 모인다.
이그나츠가 슬슬, 연합원 모집 회의를 하자길래. 오늘쯤이면 일어날 수 있다는 견적이 서 오늘 모이자고 했고, 그 결과. 오늘 이렇게, 연합의 모임이 구성되었다.

참가자는 나, 이그나츠, 니할, 라라, 게르마노, 아베릴. 그리고 이사벨.
얘기를 들어보니, 이사벨은 이미 그 3주간 연합에 이제야 들어가고 싶다고 열렬히 구애했고. 마침 전력도 부족해졌던 연합은,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나까지 일곱. 좋아, 다 모였군. 전원 모인 건 오랜만인가?"
"그러네. 부상이니 뭐니 해서 꽤나 흩어져 있었는데. 그 사이에 별일이 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군."
"그렇지. 자, 그러면. '연합원 모집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되겠네."

이그나츠는 사람이 다 모인 것을 확인 후, 아파트의 한 방. '회의실'이라고 적힌 공간. 그 거실에 놓인 테이블을 탁 치면서, 모두를 둘러보며 말한다.

"... 대체 뭐 하는 건데? 공개 오디션이라도 볼 생각이야?"
"그건 정말 사람이 없을때 하는 거고. 방법은 두개. 거주민들의 프로필을 보고, 적당하다 싶으면 가서 지원 권유를 하거나.
두번째. ... 아, 그 전에. 클리포드. 혹시 '외곽 통신망'에 대해 알아?"
"몰라."
"인터넷은?"
"모르겠냐?"
"비슷해. 외곽 인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게 '외곽 통신망'이지. 이 '외곽 통신망'에... 그런 글. 자주 올라오거든. 자신의 프로필이나, 좌표를 찍은 뒤.
지금 뭐 구하는 중이다, 이걸 하고 싶다, 안정된 거주지를 찾고 싶다. 파트너를 구한다, 그런 글들."
"아, 그걸 보고 사람을 구하겠다? 가깝고 좋은 사람으로?"
"그런 거지."
"진짜 오디션이네, 염병..."
"아, 오디션은 아니야. 됨됨이라던가, 배신 가능성도 파악해야 하니까. 사실 외곽 통신망을 이용해서 모르는 사람을 끌어오기보단, 거주민들에게서 차출하는 편이 낫긴 한데.
그래도 방법은 방법이니까, 일단 포함시켜봤어."
"아, 그래... 뭐."
"... 흠. 아무튼, 앞으로 1시간동안의 시간을 줄게. 모두, 두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해도 좋가 하나의 방법만을 이용해도 좋아.
'이 사람이 연합원으로 들어오면 강하다, 안전하겠다' 싶은 사람의 정보나. 게시글을 스크랩해서 내게로 줘. 그 정보가 충분히 모이면, 모두에게 공유하고 회의를 거친 뒤, 그 사람에게 의사를 묻는다.
이견 없지?"

그렇게 길어진 대화의 끝, 모두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제야 이그나츠는 씩 웃어보이며, 모두에게 '찾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 역시 정보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적정 인원은 1~3명이라고 했다.

그럼 나는 뭐 할까...

1. 거주민 중에서 찾아본다
2. '외곽 통신망 서핑'
3. 안해, 귀찮아

주인공 행동이므로 받아보겠습니다
그닥 중요한 행동은 아니므로 29분까지... 없으면 다이스 돌리겠습니다
#341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27
@1 이 주변 그다지 둘러보지 않았으니까, 얼굴 익혀둘 겸 둘러보는게 낫겠지
#342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6:29
@1
#343N(IRFNRVxhDM)2023-01-14 (토) 16:38
뭐 서핑은 심심할때 하기로 하고. 나는 거주민 중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그게 안전할테니. 슬슬 3주정도 지났으면, 사람들 얼굴정도는 익혀놓는게 낫기도 하고.
몇명은 이 회의실 안에 있는 컴퓨터로 다가가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하고, 몇명은 테이블에 올려진 서류를 꼼꼼히 읽기 시작한다. 나는 테이블에 올려진 서류를 읽기 시작하는 쪽.

"아, 클리포드. 너도 거주민 쪽이 마음에 드나?"
"어. 뭐, 그렇네. 애초에 서핑은 시간 죽이는 용이지, 정보를 따는 쪽으론 쓰고 싶지 않아서."
"하하... 그래도 한 번 봐봐. 꽤 유용한 정보도 많으니까."

이그나츠, 니할, 아베릴은 서류를 읽는 쪽. 이사벨, 라라, 게르마노는 통신망을 보는 쪽.
나는 몇명이 읽고 넘긴 서류를 받아보는 쪽으로, 서류를 하나하나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 ... ...

... ... ...

거주민은 대충 .dice 15 30. = 29명 정도 되는 것 같았고.

쓸만한 능력자는 .dice 1 10. = 9명 정도 있는 것 같았다.
모든 이들이 능력자인 건 맞지만, 다들 F랭크 하위에. 그렇다고 아베릴처럼 도움이 되는 능력도 아니라...
선택의 폭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344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40
많은데
#345N(IRFNRVxhDM)2023-01-14 (토) 16:41
연합원까지 하면 약 30~40명 되는 거주지인가. 소규모 마을로는 적당하군.
다들 불을 켜고 탐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이 거주지를. 이만한 인원을 무사히, 사고 없이 포용하려면 그만한 시설. 수도나 전기같은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뜻인데. 그게 되니까, 여기는.

그나저나, 대충 1~3명을 뽑으랬지. 내 눈엔 9명 정도가 후보로 보이긴 하는데...

"이그나츠. 나는 9명정도 보이거든. 네 눈이 정확할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아. 나는...
.dice 1 9. = 5 명 정도 생각중이야, 나는. ... 니할, 너는?"
"나는 .dice 1 9. = 4 명 정도."

더 적은 숫자 채택
#346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44
4명인가
#347N(IRFNRVxhDM)2023-01-14 (토) 16:45
"4명이라... 한번 보자고."

내 물음에, 니할과 이그나츠. 두명은 꽤 열띤 토론을 벌이곤. 이내, 니할의 말대로 4명을 추려내었다. 물론 니할이 고른 4명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추려낸 4명의 서류를, 이그나츠는 정리해서 내게로 건넸고.

나는 그 자료를 받아, 천천히 살피기 시작했다.

후보 1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10.E랭크 11~20.F랭크 .dice 1 20. = 14 / .dice 1 9. = 2등급)
후보 2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10.E랭크 11~20.F랭크 .dice 1 20. = 13 / .dice 1 9. = 1등급)
후보 3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10.E랭크 11~20.F랭크 .dice 1 20. = 15 / .dice 1 9. = 7등급)
후보 4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4.D랭크 5~10.E랭크 11~20.F랭크 .dice 1 20. = 11 / .dice 1 9. = 9등급)
#348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6:46
전부 F랭크인가
#349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47
전부 F랭인가. 뭐 그 이상이었다면 이미 눈에 띄고 있었을테지
#350N(IRFNRVxhDM)2023-01-14 (토) 16:54
F랭크 9등급은... 이건 뭐야. 하난 거르고. F랭크 7등급도 거르고. 하난 F랭크 2등급, 하난 F랭크 1등급... 뽑는다면 얘네 둘 외엔 없는 것 같은데.
그나저나, 원래 이렇게 여기 인재풀이 좁았던가. 이거, 진짜 통신망을 써야 될 수도 있겠는데...

"잘 봤나, 클리포드?"
"F랭크 7등급, 9등급. 얘네 둘은 빼죠."
"아, 음... 그러지. 능력이 좋다해도, 등급이 높지 못하면 억지로 끌고나갔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나중에 계기가 있으면 데려오는 걸로 하지.
자, 그러면... 이 둘인데.

토드 파브로, F랭크 1등급. 25세, 거주지에 들어온지 약 4개월. 능력은 '나이트 울프', 늑대 수인으로 변신해서 그에 걸맞는 힘과 속도를 얻는다...
밤이 되면 능력이 증폭된다고 써있군. 전투용으로 아주 적합하겠어.

클레토 바슐토. F랭크 2등급, 23세. 거주지에 들어온지 약 6개월. 능력은 '인비지블', 투명해질 수 있고. 투명해진 상태에서는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능력을 어느정도 차단 가능... 이라.
전투용은 아니지만. 유틸성, 정보전 등에서 괜찮겠군. 너는 어떤가, 니할?"
"난 토드 파브로."
"그렇군. 클리포드, 너는?"

대놓고 전투형 한 명과, 유틸형 한 명.
누가 좋으려나... 둘 다는 뽑기 싫은데. 파이를 빼앗길 수도 있으니.
그렇다고 너무 빨리 죽는 사람을 뽑는것도 좀 그렇다. 그러면 누가 연합에 들어오고 싶어하겠어.

나는, 고민 끝에.

1. 토드 파브로를 추천했다
2. 클레토 바슐토를 추천했다
3. 둘 다 별로다, 통신망은 어떻게 되려나
4. 둘 다 별로다, 뽑지 않는건 어떠냐

이건 2시까지 받아보겠습니다
#351이름 없음(/SUztGuDig)2023-01-14 (토) 16:56
@1

야습 방지에 좋을거같다
#352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59
@2 이런거랑 적대하면 귀찮아지니 미리 우리편으로 만들어놓자
#353이름 없음(Ipvn5KVfr2)2023-01-14 (토) 16:59
@2
#354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6:59
동초 무엇
#355N(IRFNRVxhDM)2023-01-14 (토) 17:06
"클레토 바슐토는 어때? 굳이 전투형이 아니더라도 쓸만할 것 같은데. 우리가 언제까지나 전면전만 할 것도 아니고.
막말로 토드 파브로는 대체할 수 있는 인원인데. 이런 유틸은 찾기 힘들잖아. 당장 우리중에 이런 능력 가진 사람 있어?"
"흐음... 타당하군."

내 말에, 의견을 종합하는 이그나츠는 침음을 내며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테이블을 약하게, 손으로 내리쳤다. 그러자, 통신망을 보는 인원들. 테이블에 앉은 인원들. 모두가 일제히, 이그나츠를 바라보았다.

"거주민 중에서는 후보 선출이 완료되었다. 너희들은 어떻지?"
"아니, 뭐. 통신망 찌라시가 다 거기서 거기죠 뭘~"

이그나츠의 물음에 손을 휘적거리며 답한 이사벨을 필두로, 모든 이들이 그제야 테이블로 다시금 다가와 앉은 뒤. 선별된 두명의 문서를 살피기 시작했고.
이내, 이 둘 중 누구를 뽑을지. 두명은 안되는지, 왜 두명이 안되는지. 그러한 것들에 대해 토론을 나누기 시작했다.


회의 끝 선출된 것은, 클레토. 내 '유틸성'에 대한 주장이 받아들여진 덕이었다.
니할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졌지만, 달리 반발하는 일은 당연히 없었다. 다수결에 입각한 선택이었고, 그것에 반발할 타당한 이유는 없었으니.


그 다음은 간단했다. 이그나츠와 나를 필두로, 클레토가 사는 아파트로 가 문을 두들긴다. 302호.
문을 두들기자, 금발의. 눈매가 쳐진, 피곤해보이는 남성이 문을 열었고.

"클레토. 네게 할 말이 있는데..."

라는 말을 화두로 꺼내, 정중하게. 연합에 들어와서 좋은 일, 명예나 지켜야 할 사람. 특권 등에 대해 설명하며 권유하였고.
클레토는 잠시 눈을 감고 고민하다가,

1~3. 아, 예... 뭐.
4. 됐어요. 위험한 일 안합니다.

.dice 1 4. = 1
#356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7:06
들어왔군
#357N(IRFNRVxhDM)2023-01-14 (토) 17:16
"아, 예... 뭐. 그래요. 저도 강해지면 더 낫겠죠, 지금보다. 언제까지 식충이짓만 할 순 없으니..."
"그래, 잘 생각했다. 내일부터 하루에 한번씩, 오전 9시에 대피소로 나오면 된다. 강철연합의 일원이 된 걸 환영한다."

생각보다 싱겁게, 흔쾌히 받아들여진 요청에. 뭔가 건설적인 토론같은 걸 기대한 나는 그저 맥없이 등을 돌려 나왔고.
이내 다른 연합원들에게 클레토가 새로운 연합원이 되었다는 통보를 내리곤, 해산했다.


그렇게 해산하고, 날이 늦기도 했으니 굳이 순찰 대신 거주지 주변이나 한바퀴 둘러보자 생각하며 아파트를 나와 거주지 밖으로 나서려니,
웬걸. 바깥에서 들어오는 듯한, 꽤 삐까번쩍한 수레를 끌고 들어오는 인물. 얼굴을 천으로 돌돌 말고, 눈 부분은 까만 바이져로 가린 성별도 생김새도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이 있길래.

"넌 누구지?"

하고 물으니,

"나야, 나. 언제나 오는 상인!"
"상인이는 누구냐?"
"상인이는 상인이지! 됐고, 사람들 몰리기 전에 골라보기나 하셔."

하며 답하는 것이었다. 성격이 좋은 건지, 비꼬는 걸 잘하는 건지.
아무튼 그렇게 답하며 꽤 거대한 수레를 덮어놓은 거대한 천을 걷어내곤, 상자같은 것을 꺼내서 거기에 물건을 올려놓는 상인.
보호구, 무기, 식량... 뭐 많기도 하구만.

"... 그나저나. 여기서도 화폐를 쓰나? 그렇다면 화폐는 뭐지?"
"어이쿠, 이거 왜 상인이에 대해 묻나 했더니. 외곽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모양이구만."

문득 든 의문점에 질문하니. 그제야 감이 잡혔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상인. 놈은 바이져를 고쳐쓰고는,

1.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2. 궁금하면 돈 내쇼~
3. 헤. 초보자 서비스를 하나 주지...

.dice 1 3. = 3
#358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7:17
초보자 서비스인가
#359N(IRFNRVxhDM)2023-01-14 (토) 17:24
"헤, 이거이거... 딱 보니 거주지 도련님인 것 같은데.
마침 잘됐어. 지금 내 기분도 좋으니... 서비스를 주도록 하지."

그렇게 음흉하고 웃어보이곤, 주머니에서 금화를 하나 꺼내 내게로 엄지로 튕기는 것이었다.
그 금화를 받아내고 나니,

"질문 좋았어, 화폐. 보통 이런 지랄난 외곽에선 물물교환이나. 좀 비싼 건 무기나 보호구, 무기. 방금 준 금화를 대부분으로 쓰지만.
거주지, 중심부에서 통용되는. 그래, '화폐'. 중심부에서 직접 발급한 그 지폐나 동전 말이야. 그것들은 존나 비싸게 취급되거든.
왜냐고? 외곽 새끼들의 꿈이 뭐야. 거주지나 중심부에 진입하는 거잖아! 거기서 쓸 돈을 챙길 수만 있다면... 캬~ 출발선이 다른 거지. 그렇지 않아?

... 뭐, 잡설이 길어졌네. 아무튼. 대부분 물물교환이고. 무기나 방어구 등 전투에서 쓸 것들이나, 중심부나 거주지에서 쓰는 화폐, 금덩어리, 보석. 이런 패물들은 고가치. 이정도면 충분하지?
초보자 서비스라곤 했지만. '기브'는 맞으니, '테이크'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하며 턱을 문질거리는 놈의 면상을 한대 날리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르고, 내 주머니를 뒤져보았다.

그렇게 뒤져본 주머니의 안. 나는 거주지의 돈을,

1. 갖고 나온게 있다
2. 다 쓰고 나왔다

.dice 1 2. = 1

여기서부턴 내일 이어서 하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60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7:26
돈을 가지고 온게 있었나
#361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4 (토) 17:27
수고하셨습니다
#362N(IRFNRVxhDM)2023-01-15 (일) 14:43
[세계관 설명 - 화폐]
중심부-주거지에선 최초의 능력자인 '--- ---'의 이름에서 따온 BS를 쓴다. 지폐와 동전으로 이루어진 단위.
통상적으로 100~200만 비에스가 있다면 '살아갈 정도'는 된다.

다만, 주거지에 처음 들어가려면 강함의 증명은 물론 적어도 수천은 되는 비에스가 필요하기에.
주거지로 처음 들어가려는 이는,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작품 외적으로 1원 = 1비에스입니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텅 비어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돈이 좀 있던 모양이었다.
얼마나 있지?

1. 생각보다 진짜 많다
2~4. 그냥 평범하다
5. 그냥 동전 몇개

.dice 1 5. = 4
#363이름 없음(/SUztGuDig)2023-01-15 (일) 14:44
ㅊㅋㅊㅋ
#364N(IRFNRVxhDM)2023-01-15 (일) 14:46
그냥... 평범하다. 아마 용돈을 받았는데 주머니에 넣은 채 쓰는 걸 깜빡한 모양이지.

얼마나 있지? (만 단위)

.dice 1 500. = 149
#365이름 없음(/SUztGuDig)2023-01-15 (일) 14:48
적어!
#366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5 (일) 14:53
범위 내에선 적구만
#367N(IRFNRVxhDM)2023-01-15 (일) 14:53
*어서오세요!
용돈이 150만? 이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 : 주거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재정상태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재정 상태가 나쁘진 않습니다. 특히 중심부에서 살다가 몰락한 주인공의 부모라면 더더욱.

-

150만 비에스... 꽤 많이도 꽁쳐놓은 모양이다. 뭐, 이정도는 쓰면 금방이지만. 여기서라면 또 다르지...
지폐를 다... 보여줄 생각은 없고. 대충 1만 비에스 지폐를 꺼내 놈의 손에 올려놓으니. 놈은 꽁꽁 가린 얼굴의 뒤에서 '피식' 하는 웃음소리를 내곤,

"서비스 감삼다~ 손님."

하고는, 그제야 진행하던 세팅을 마치고. 확성기를 들어 외치려다가, 나를 바라보곤.

"팁을 받았으니. 서비스 정도는 해주지. 자, 살 거 있어? 한 번 봐봐! 싱싱한 것들이 많아."

그렇게 말하기에. 딱히 거주지의 돈을 쓸 곳도 없어보이고. 니칼리스와 붙어본 뒤라, '플랜 B'에 대한 욕망이 절실했기에.
나는 전시된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피기 시작했다.

무기, 권총은 이미 있고. 슈트형 보호구도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것도 있고, 뭐 수리도구 뿐인가? 슈트, 찢겨서 수리해야 하니까. 이놈이 수선을 할 것 같지는 않으니 내가 해야지.

"수리도구 2개."
"오우, 다음은?"

우선 계산을 하는 대신, 내가 더 많은 것을 사려는 걸로 보이는지 계산대로 보이는 상자 위에 수리도구를 턱 올려놓은 상인은 바이져 너머로 날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고.
나는,

1~2. 달리 살 건 없었다
3. ... 이건 뭐지?

.dice 1 3. = 3
#368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5 (일) 14:55
뭔가 있나?
#369N(IRFNRVxhDM)2023-01-15 (일) 14:56
"... 잠깐. 이건 뭐지?"

한 번도. 중심부에서 살아봤던 나조차도 본 적이 없는.
'공'. 철로 둘러싸인, 새까만. 광택마저도 지워지는 오브. 마치 살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양, 구석에 놓인 위화감 넘치는 그 공을 가리키며 물었고.
내 물음에 잠시 침묵하던 상인놈은, 이내 제 턱을 문지르며.

"으흐흐, 역시 거주지 도련님이라 그런가. 보는 눈이 좋구만."

음흉한 웃음소리를 내곤, 손을 뻗어 공을 집더니. 계산대의 수리도구 사이에, '쿵'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내려놓으며.

1~6. 능력분이 담긴 도구. 이거 한번 들이마시면... 캬. 개쩌는 도구지. 안 그래?
7~9. 고전게임 알지? 그 생명 버섯. 그런 거야. 추가 목숨을 주는 개쩌는 도구라 이말이야.
10. 제 2의 능력을... 개화해주는. 아주 비싼 도구라 이말이야.

.dice 1 10. = 7
#370이름 없음(f9XsuMsFSU)2023-01-15 (일) 14:57
1up
#371N(fpyGt7YBmo)2023-01-15 (일) 15:03
"고전게임 알지? 거기서 나오는 생명 버섯. 그런 거야. 추가 목숨을 주는 개쩌는 도구라, 이말이야.
사용 원리. 존나 간단해. 일단 이 버튼 꾹 눌러서 까고, 거기서 나오는 하늘색 에너지원을 집은 뒤. 그 에너지원이 네 몸뚱이를 인식해서 붉어지면. 그 뒤에 그 에너지원을 부활을 원하는 위치에 놓기만 하면...

만에 하나. 그 인식한 사람이 죽었을 때, 에너지원이 그 몸뚱이로 재구성되어서. 살아난다, 이 말씀! 놀랍게도. 신체. 청소년 상태에서 집으면 노인때 죽어도 청소년 상태로 부활한다 이 말씀! 심지어 신체적 이점은 어쩔 수 없지만, 능력분 자체는 의식에 깃드는 것이기 때문에. 능력은 제대로 넘어온다, 이 말씀!
물론, 도플갱어나 그런 건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하, 광고를 오지게도 하는군."
"그만큼 개쩐다는 거지~"

들어보니, 엄청난 성능의 도구인 것 같다. 전투중 한번 부활하거나, 노환으로 죽어도 다시 부활해서 반정도의 불로불사를 누리거나. 참 좋군.
근데 그러면, 가격의 문제인데...

"... 얼마지?"
"이야~ 이런거 별로 안해. 원래 중심부나 주거지에서 쓸 거라 프리미엄가가 붙긴 하지만... 애초에 여기서 프리미엄 붙여봤자. 아무도 안사잖아?
그래서 나는... .dice 100 1000. = 620 비에스만 받기로 했다! 캬~ 인심 좋은 상인."
#37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04
620비에스...가지고 있는 돈에 비하면 값싸긴 한데
#373N(fpyGt7YBmo)2023-01-15 (일) 15:08
"단돈 620만 비에스!"
"비싸..."
"엥. 주거지 도련님 생각보다 거지네."
"닥쳐, 그딴 돈을 외곽까지 갖고오는 머저리가 어디 있어."
"여기 있을 수도 있지~ 뭐 난 1~2주정도 여기 주기적으로 오니까. 어떻게든 돈 마련하면 사오던가. 어차피 거주지 도련님같은 사람 아니면 이거 못사~"

아무리 그래도 620만은 너무 비싼데. 내가 140만 정도 있다고 해도 480만을 어디서 마련한담. 이제와서 돌아갈 수도 없고, 지금 당장은 뭐 보이진 않고...
... 아.

내가 가방에 챙겨온 돈이...

1. 설마 있냐?
2~3. 있을리가

.dice 1 3. = 3
#37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08
저기에 만이 더 붙는거였다니
#37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09
그보다 500만 풀로 있었어도 못살 가격이었네
#376N(fpyGt7YBmo)2023-01-15 (일) 15:14
있을리가 없지. 애초에 그거 다 떨어서 슈트, 보호구, 권총을 산 거니까.

"상인. 보통 돈은 어디서 벌지?"
"엉? 헹, 관심이 돋는 모양이지. 거주지랑 똑같아. 이 외곽이라도 일거리를 주는 놈들은 있거든.
대신 일거리를 주는 놈이 거주지-중심부 놈들이어야 하겠지. 걔네들, 나름 평화로운 거주지-중심부에서 할 수 없는 더러운 일같은거 여기서 하곤 하니까.
뭐, 통신망에 구인글 올라오니까 잘 해결해보던가~"
"다른 방법은 없나?"
"없다~ 죽여서 뽀리던가. 뭐, 대부분 외곽이나 무법지대 인물이니까. 그것도 힘들겠지만."

통신망이라... 나중에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군. 어떻게 생겼는지도 확인해야 하니까.

"그럼 뭐 달리 사고싶은 건 없군. 이미 준비는 끝났으니."
"그럼 수리도구구만. 그래, 이건..."

개당 .dice 1 5. = 5
#37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16
비싸!
#378N(fpyGt7YBmo)2023-01-15 (일) 15:18
"5만 비에스. 대신 서비스 받았으니까 9만 비에스만 줘."
"정가잖아."
"말의 차이라는 거지 말의~"

같잖은 넉살을 부리는 놈에게 9만 비에스를 지불했다. 남은 돈은 139만 비에스...
뭐 이거면 됐다. 수리도구 두개를 챙기고, 놈에게서 등을 돌려 돌아섰다.

"잘 들어가라고~ 거주지 도련님~ 돈 벌어서 다음에 보자고~"

그렇게 넉살을 부리는 놈을 여전히 등진 채로. 걸음을 옮겨, 걸어가기 시작하자.

"자~ 오늘도 싼 물건이 넘치고 넘칩니다~ 다들 오세요~ 오세요~"

그제야 확성기로 크게 외치는 놈. 저것도 나름 배려라는 건가.
그 큰 소리를 등지고, 나는...

1. 통신망을 확인하러 간다
2. 대피소로 돌아가서 임무나 수행한다

21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없으면 랜덤입니다
#37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19
@1 임무 수행중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38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5:20
@1
#381N(fpyGt7YBmo)2023-01-15 (일) 15:28
통신망. 통신망이 꽤 활성화된 모양이던데. 한번쯤은 봐보는 것도 낫겠지. 언제까지나 디텍터나 주먹구구식 일처리에 의존해 일할 수는 없으니.
나는 그대로 회의실로 향해, 컴퓨터를 틀었다. 다른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 상인놈에게 갔거나, 다른 할일을 하러 갔겠지.

그렇게 컴퓨터를 틀어 마주한 사이트, '외곽 통신망'. 사이트의 모습은 여타 사이트랑 다르지 않았다. 그냥 평범한 사이트.
게시글란이 있고, 뭐 게시글들 많고. 구인란, 인물란, 장터란... 많구만. 뭐.

거기서 내가 가장 검색하고 싶은 것은,

1. 구인란
2. 인물란
3. 장터란
4. ... ?
5. 안볼란다

.dice 1 5. = 5
#38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28
어이
#383N(fpyGt7YBmo)2023-01-15 (일) 15:29
귀찮다. 뭔 돈이야, 싸우느라 바쁜데. 순식간에 흥미가 식어버려서, 컴퓨터를 끄고 그냥 대피소로 향했다.

대피소에는,

1. 연합원이 있었다
2. 다들 쇼핑하러 갔다

.dice 1 2. = 1
#384N(fpyGt7YBmo)2023-01-15 (일) 15:31
얼마나?

.dice 1 6. = 1
#38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31
한 명 뿐
#386N(fpyGt7YBmo)2023-01-15 (일) 15:31
한명 빼고는 전부 쇼핑하러 나간 모양이다.

1. 이그나츠 홀턴
2. 니할 레이크
3. 라라 솔베르그
4. 게르마노 마티
5. 아베릴 코발레프
6. 이사벨 로렌체

.dice 1 6. = 6
#38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35
너인가...
#388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5:37
이사벨인가
#389N(fpyGt7YBmo)2023-01-15 (일) 15:39
"어, 뭐야. 안녕하세요, 클리포드 씨~"
"... 이 개년이."
"에이. 너무 그러지 마요. 플러스 마이너스 0이라구요. 저 없었으면 당신 과다출혈로 죽었다구요? 빵야."

이사벨. 지 안위를 위해 날 쳐내려던 개새끼. 물론 그게 어쩌면 합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합리의 희생에 내가 당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지랄같았기에.
대충 놈을 무시하고, 대피소에 있는 의자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았다. 그 침묵이 놈은 원하지 않은 것이었는지,

"아, 좀. 말이라도 하죠, 우리? 우리 동료잖아요? 같은 연합원! 강철을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아가리 닥쳐, 썅."
"와~ 성질머리하곤. 보통 애들이라면 귀염귀염하고 그런데, 당신은 그런게 전혀 없네요?"
"귀염귀염은 지랄... 지옥에서나 찾던가."
"와~ 성질머리하곤. 뭐 말하기 싫으면 말아요."

어떻게든 대화의 물꼬를 이어가려고 말을 걸었지만. 대화할 기분은 절대 아니었기에 놈의 말을 다 쳐내자.
놈은 그저 어깨를 으쓱이곤, 그저 텅 비어버린 대피소 내부를 살랑살랑 걸어다닐 뿐이었다.

그 침묵의 끝은,

1.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2. 오히려 이사벨이 먼저

.dice 1 2. = 1
#390N(fpyGt7YBmo)2023-01-15 (일) 15:42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으로 끝이 났다. 몇몇 거주민을 시작으로, 점차 들어오는 연합원들. 이그나츠를 필두로, 니할, 라라, 게르마노...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온 클레토까지.
그렇게 모두가 모이자, 이그나츠는 우리를 둘러보며 씨익 웃더니.

1. 앞으로 1주일간은 쉴 예정이다.
2~3. 다들 쇼핑은 충분히 즐겼나? 이제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설명하겠다.

.dice 1 3. = 2
#391N(fpyGt7YBmo)2023-01-15 (일) 15:45
"다들 쇼핑은 충분히 즐겼나? 이제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설명하겠다.
... 그 전에 먼저. 이 근방의 정세에 대해 설명하겠다. 자, 보아라."

그렇게 말한 이그나츠는, 품에서 지도를 꺼내, 바닥에 펼쳐보였다. 나를 비롯한 모든 연합원들은, 무릎을 굽히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제각기 방식으로 지도를 쳐다보았고.
이그나츠는 지도의 중심을 검지로 짚어내며, 말을 이어갔다.

"일단 여기가 우리 '강철연합'. 이 주변에 파악된 세력은. 최근에 죽인 라메제즈 리조를 필두로 구성된 망치 습격단.
... 그리고 D지부가 있다. 망치 습격단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 있지만, D지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

그리고..."

1. 추가 세력이 있다, 이 거주지는 격전지가 될 예정
2~4. 추가 세력은 없다

.dice 1 4. = 1
#392N(fpyGt7YBmo)2023-01-15 (일) 15:45
얼마나?

.dice 1 3. = 2
#393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48
삼파전인가
#39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48
아니, 둘 더 있으니까 세력만 다섯...많군
#395N(fpyGt7YBmo)2023-01-15 (일) 15:53
"... 너희들에게 미안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상인에게 산 정보, 니할과 나, 아베릴이 지금껏 얻어온 정보를 가공해서 도출한 결과. 이 거주지를 노리는 세력은 망치 습격단, D지부 외에도... 두 세력이 더 있다."
"뭐라고요? 두 세력이나?"
"그래, 게르마노. 두 세력. 정보는 확실해. 상인에게 구매했으니 빗나갈 일은 없을 거야. 애초에 관측한 '이상징후'가 의심스러워 상인에게 구매했으니..."
"놈들의 정체는. 알려줄 수 있습니까?"
"물론, 지금부터 설명하려고 했어. 우선 한 팀은 '맹독 습격자'. 망치 습격단과 목적은 비슷하지만,
규모는 (1. 큼 2. 비슷한 3. 작음 .dice 1 3. = 2)이며,
강함 수준은 (1. 더 강함 2. 비슷함 3. 더 약함 .dice 1 3. = 2)이다.

다음은 섬광 협회. D지부와 성질은 비슷하게 보인다지만, ... 세력이 크단 것. 꽤 강하다는 것 외엔 알지 못해."
"그놈들이 왜 여길 노린답니까?"
"우리 주거지의 시설 상태를 보고. 협회의 전진기지로 쓰려는 모양이다. 애초에 주거지 구역이랑 가까운 곳이니, 멋모르고 나오는 주거지 놈들을 털어먹기도 좋을 테고..."
"하... 좀 쉴랬더니, 빌어먹을."
"미안하군. 나도 이런 정보를 전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전해야 할 내용이었기에."
"그건 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겁니까? 이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닙니까?"
"아아, 물론이지. 내가 몇주간, 꾸준히 생각해온 결과. 우리는..."

1. 선 습격
2. 방어에 전념

.dice 1 2. = 1

잠시 10분정도 간식먹고 오겠습니다
#39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5:55
선제공격이라
#397N(fpyGt7YBmo)2023-01-15 (일) 16:07
"습격. 선 습격이다. 애초에 우리는 그 4개의 세력을 물리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야. 이 '거주지'를 온전히 지키는 것 역시 목표야.
때문에 방어는 양자공멸이 될 뿐이다. 거주지가 파괴된다면, 우리는 물론 여기에 있는 거주민들 역시 거리로 내몰려 안전을 보장하지 못해.
우리 강철연합의 의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 우리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안전'으로서 보답하는 것."
"그래. 알겠어, 이그나츠. 그러면 너는, 어디를 노리고 있지?"
"... 그야 당연히,"

1~4. 망치 습격단
5~8. 맹독 습격자
9~10. D지부
11. 섬광 협회

.dice 1 11. = 5
#39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10
맹독 쪽인가
#399N(fpyGt7YBmo)2023-01-15 (일) 16:15
"우리가 칠 건 맹독 습격자다."
"망치 습격단을 먼저 안치고?"
"물론 망치 습격단은 나중에 궤멸시켜야지. 하지만 맹독 습격자가 먼저다.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해주지.

첫째. 망치 습격단이건 맹독 습격자건, 혹여나 D지부나 섬광 협회랑 손을 잡게 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세력이 약하므로. 회유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 반대로 거주지가 목표니 우리와 손을 잡을 생각은 만에 하나라도 없겠지.
그랬기에 습격자, 습격단이 먼저 사라져야 한다.
둘째. 세력의 크기. 우리가 '피해 없이' 궤멸시킬 수 있는 세력은 망치 습격단과 맹독 습격자. D지부는 비록 주력이 우리에게 패했다지만 언제 어디서 세력을 보충해올지 모르고, 섬광 협회는 모든 전력이 미지수다."
"... 그래. 이해했어, 이그나츠. 그러면,"

이그나츠가 열성적으로. 오롯이 이 거주지만을 위해 설명하는 작전에 모든 이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나 역시 그에 동의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습격을 통해 강해지고, 거주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뭐든 좋으니.
그 이그나츠의 설명이 잠시 멈추고, 그 뒤에는 니할이. '설명'이 끝난 뒤의 '작전'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작전은. 어떻게? 저번에 망치 습격단을 조지려는 것처럼?
"간단해. 습격단들의 정보는 상인에게서 구매한 상태니. 본거지나 인원 수 같은 것들. 니할, 네 말대로 공격조와 방어조를 구성해서 습격한다.
작전은, 빠를수록 좋아. 바로"

1. 오늘
2. 내일

.dice 1 2. = 2
#400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15
내일인가
#401N(fpyGt7YBmo)2023-01-15 (일) 16:16
"오늘은 공격조와 방어조, 인원 배치와 작전 수립. 그 모든 걸 정리하고. 내일 새벽이 밝아오는대로 습격에 나선다."
"... 오케이. 그래서, 네 공격조-방어조 초안은 누구누구지?"
"우선. C등급인 너와 나. 이 둘은 흩어져야 한다. 그리고 아베릴이 대피소에 남을 테니, 니할. 네가 방어조. 지원조에 남는 것이 좋겠지.
공격조의 리더는 내가 한다.

또한 맹독 습격자의 규모를 생각하면, 공격조는 .dice 1 3"명이 추가로 있으면 될 것 같다."
#402N(fpyGt7YBmo)2023-01-15 (일) 16:17
어이쿠

.dice 1 3. = 3
#403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17
많이 가는데
#404N(fpyGt7YBmo)2023-01-15 (일) 16:19
"3명이다. 우선 수비조는 아베릴, 니할.

이제부터 공격조를 알려주겠다. 공격조는 나, 이그나츠 홀턴. 그리고..."

1. 나
2. 라라 솔베르그
3. 이사벨 로렌체
4. 게르마노 마티
5. 클레토 바슐토

.dice 1 5. = 3 .dice 1 5. = 2 .dice 1 5. = 1

중복시 1 낮춤(2 중복시 1), 1 중복시 5로 감
#40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21
뭔가 같이가는일이 많은것 같은 이사벨
#406N(fpyGt7YBmo)2023-01-15 (일) 16:28
"클리포트 자렛트. 라라 솔베르그. 이사벨 로렌체. 이렇게 4명이 공격조에 배치.
수비조는 말대로, 니할 레이크, 아베릴 코발레프, 게르마노 마티, 클레토 바슐토. 불만 있나?"

달리 불만이 있는 자들은 없어보였고, 그에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인 뒤. 니할의 어깨를 옅게 치곤,

"니할. 수비조의 전술은 언제나처럼 네게 맡긴다."
"물론이다, 이그나츠. 살아돌아와라."

그런 대화를 나누고. 나, 라라, 이사벨에게로 손짓한 뒤, 대피소의 구석진 자리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모인 이그나츠는, 우리를 보고

1. 조를 두개로 나눈다.
2. 모두 한 조가 되어 침투한다.

.dice 1 2. = 2
#40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29
일점돌파인가
#408N(fpyGt7YBmo)2023-01-15 (일) 16:36
"너희도 알겠지만, 조를 나누는 것은 이득보다 실이 많다. 당장 헤이코의 죽음만 봐도 알 수 있다. 만약 나나 다른 이가 있었다면 죽지 않았겠지...
때문에. 이번 침투에서는 모두가 한 조가 되어 움직인다. 불만이 있는 이는 없겠지."
"아~ 물론이죠."
"... 좋아. 놈들 기지의 정확한 구조는 모르므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하고. 다들 쉬어둬라, 오늘은. 내일 새벽에 가야 하니. 클리포드. 부상은 다 나았겠지."
"어."
"좋아. 그렇다면 오늘은 다들 쉬어둬라. 만전의 상태로 오도록."

그렇게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해산을 명하는 이그나츠. 작전의 설명이라던가. 정당성의 설명은 아까 다 했으니. 나 역시 달리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내 방으로 들어와 간단히 씻은 뒤 몸을 뉘였다.

세력이 네개. 강대한 세력이 둘, 니칼리스같은 놈이 득시글할지도 모르는 세력이 둘이라... 당장 습격단에서도 라메제즈같은 강자가 있다면. 골치아플 수도 있으니.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눈을 감고 내일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것 뿐. 오늘은, 달리 별 일을 하지 않고. 곧바로 잠에 들었다. 해가 마침 저물어가는 저녁이었다.

그날은,

1. 특별한 꿈을 꾸었다
2~10. 그냥 잠에 들었다

.dice 1 10. = 3
#40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37
꿈은 없다
#410N(fpyGt7YBmo)2023-01-15 (일) 16:42
그냥 잠에 들었고, 꿈도 꾸지 않고 푹 잘 수 있었다.

눈을 뜰 때는, 이제 해가 떠오를 기미가 보이는 늦새벽이었다. 나는 곧바로 몸을 씻어내고, 수선한 수트를 제대로 입어낸 뒤. 호신용 권총을 끼고 보호구를 착용한 뒤. 위에 옷을 입고, 밖으로 나섰다.
내가 마지막으로 나왔는지, '늦잖아, 신입!'이라는 라라의 툴툴거림을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길을 나섰다. 습격길에 나섰다.

습격을 나가는 길은, 침묵 속에 진행되었다. 무거인 책임 속 섣불리 입을 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나가는 습격길은,

1~3. 무사히 진입
4. 습격

.dice 1 4. = 1
#41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46
아직은 문제없음
#412N(fpyGt7YBmo)2023-01-15 (일) 16:55
달리 습격해오는 이는 없었다. 그렇게 우리가 걷고 걸어, 약 한~두시간을 빠르게 걸어 도착한 곳은 꽤 허름한. 그러나 구실만은 하고 있는 고층 건물. 약 4층 정도로 보이는 아파트 건물.
그 건물이, 습격자들의 본거지인가 싶어. 잠시 대기하니, 내 생각을 읽었다는 듯. 이그나츠가 먼저 '건틀렛'을 만들어낸 뒤 건물의 입구를 부수고 안으로 진입했다.

건물의 구조는 지하, 그리고 지상 4층. 이그나츠는 잠시 건물의 구조를 살피더니,

1. 일단 지상을 살핀다.
2. 일단 지하를 살핀다.

.dice 1 2. = 2
#413N(fpyGt7YBmo)2023-01-15 (일) 16:57
"일단 지하를 살핀다. 대놓고 보이는 4층에 적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 있다면 지하에 있겠지. 지금같이, 입구를 부숴서 '혼란한' 때라면 더더욱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려고 할테니.
그들이 이점을 살리기 전에, 빠르게 침투한다. 따라와!"

그렇게 말하며, 이그나츠는 빠르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고. 그 뒤를 나, 라라, 이사벨이 따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려간 지하에는,

1~3. 말대로 적들이 드글드글
4. 아무도 없었다

.dice 1 4. = 2
#41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6:57
잭팟
#415N(fpyGt7YBmo)2023-01-15 (일) 17:04
적의 수는?

.dice 3 10. = 10

능력자의 수는?

.dice 0 5. = 3
#41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04
많구만
#417N(fpyGt7YBmo)2023-01-15 (일) 17:10
능력자 성별 및 능력 다이스

습격대원 1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3 / .dice 1 9. = 2등급)
습격대원 2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1 / .dice 1 9. = 1등급)
습격대원 3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7 / .dice 1 9. = 7등급)
#418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7:10
C 1등급 ㄷㄷ
#41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11
저놈이 대장인가?
#420N(fpyGt7YBmo)2023-01-15 (일) 17:21
곧바로 들어서자마자, 나는 불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 단순한 '습격대'로 칭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들의 전신에서 흐르는 여유에서 알 수 있었다.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꼰 채 앉은. 한쪽 눈에 길게 흉터가 난, 머리를 묶은 적발의 여성과.
그의 양 옆에 있는 두 여성. 대놓고 '능력자'라고 말하는 듯한 기백. 적어도, '어중이떠중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닌. 능력자들.

"어서 오게, 이그나츠 홀턴. 그리고... 그 곁의 강철연합."

여성답지 않은 중후한 목소리로, 제가 피던 시가 담배를 제 앞에 놓인 테이블 재떨이에 비벼 끈 뒤, 천천히 일어나는 대장격 인물.
그의 강함을 이그나츠 역시 직감했는지, 이제껏 본 것과는 다르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게. 주먹을 뻗어내어, 전투 태세를 취했다.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는 묻지 않지."
"그래. 습격 대상의 이름을 아는 것은 습격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 아니겠나."

그런 그 모습마저도 우습다는 듯, 피식 웃으며 점차 우리에게로. 이그나츠에게로 다가오는 여성. 이그나츠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천천히, 천천히 다가오는 그녀는. 이그나츠를 바라보며,

1. 너희 강철연합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2. 거래를 하겠나?
3~5. 오느라 수고했고... 자. 시작하지.

.dice 1 5. = 4
#42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22
오는걸 눈치채고 있었나
#422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7:24
C1등급이면 지금까지 나온 능력자 중에선 제일 강한가
#423N(fpyGt7YBmo)2023-01-15 (일) 17:24
"오느라 수고했고... 자. 시작하지. 너희들은 너희의 일을. 우리는 습격자인 우리의 일을."
"... 젠장. 정신 똑바로 차려라, 얘들아."

여유롭게 다가오는 그녀의 양 팔에서, 연보랏빛 기류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강렬하고, 확연한. 기류가, 팔에 둘러지고, 몸에 둘러지고. 이윽고, 몸 전체를 감싸는 연보랏빛 에너지가 된다.
강화계? 무슨 능력이지?

"아, 지옥에서 댈 이름이 필요하니. 자기소개 정도는 해주지.
맹독 습격자들의 우두머리. 시오프라 킨레이라고 한다... 자. 잘 가게."

그렇게 말을 마친 뒤, 순식간에 손을 뻗은 시오프라. 이그나츠는,

1. 오히려 공격
2. 팔을 굽혀 방어를

.dice 1 2. = 1
#42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25
맹독 습격자니까 독인가?
#425N(fpyGt7YBmo)2023-01-15 (일) 17:26
시오프라의 행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제 건틀렛을 겨눈 채, 그대로. 땅을 박차고, 놈에게 돌격한다.
시오프라의 눈에 이채가 서려가는 것도 잠시. 이내 뻗어낸 손을 거두지 않고, 그대로 보랏빛 기류를. 이그나츠에게 뿜어내는 시오프라.

그렇게 궤도의 중간에서, 시오프라의 기류와 이그나츠의 건틀렛이 맞부딪혔고, 그 합의 끝은

1. 이그나츠 승
2~3. 접전
4~6. 시오프라 승

.dice 1 6. = 2
#42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28
우와, 승률 낮아..
#427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7:31
이게 접전이라도 나오는게 대단하다
#428N(fpyGt7YBmo)2023-01-15 (일) 17:33
스파크를 일으키며, 승자 없이 끝난다. 기류는 허공에 녹아 사라지고, 이그나츠는 자세가 흐트러진 채, 뒤로 밀려난다.
시오프라는 그 상황에 잠시 눈을 크게 떴다가, 이내. 여유가 넘치는 웃음을. 한쪽 입꼬리만 들어올려 피워보인다. 이그나츠 역시, 당황함을 최대한 숨기고. 다시금 전투태세를 잡은 뒤 응수한다.

"호오... 꽤 재미있군. 이그나츠 홀턴."
"큭...! 마찬가지다, 시오프라 킨레이!"

스파크가 일었다는 것은, 물리력이라는 뜻. 독, 연기, 안개같은 부류는 아닌 듯 싶고. 그렇다면 조작계 쪽인가. 조작계 쪽이라면 이사벨처럼 실같은 것을 소환해 싸우는 쪽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잠시 시오프라가 전장에서 떨어진 제 부하들을 바라보곤.

"소피아, 마디. 내가 잠깐의 '여흥'을 즐기는 동안 손님들을 맞이해주게."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시오프라 대장."

그렇게 명했고, 시오프라에게 고개를 숙여보인 소피아는. 제 팔을 허공에 뻗더니, 이내 손에 모여드는 얼음. 얼음으로, '빙궁'을 만들어낸다.
그래, 저번에 내가 죽인 이사나같이 화살을 쏘는 능력이라. 네놈의 유틸은 유도인가? 아니면 단순히 보이는 대로 빙결인가?

"시오프라 대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만 죽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랄 마, 씹새야."

뭐든 상관없다. 지상이라면 모를까, 지하로 들어온 이상. 이딴 아스팔트의 경계가 있다고 해도 내 홈그라운드나 다름이 없으니.
나 역시 능력을 시전할 준비를 하고, 앞으로 나서자. 내 곁으로 라라, 이사벨 역시 나서 전투태세를 취한다. 라라는 양팔에 모래를, 이사벨은 양손에 실을.
그렇다면 마디라고 불린 여자는 뭘 하려나 싶으니, 그저 소피아의 등에 손을 가만히 올릴 뿐이었다.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싶었지만,
... 강화계인가? 성가시군.

그렇게 나뉜 두개의 전장. 시오프라와 이그나츠, 대장의 전투. 그리고 졸개들인 우리들의 전투.
먼저 나선 것은,

1~3. 소피아
4. 나
5. 라라
6. 이사벨

.dice 1 6. = 2
#42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34
저쪽이 먼저인가
#430N(fpyGt7YBmo)2023-01-15 (일) 17:35
소피아. 빙궁을 정확히 겨누고. 활시위를 당기는 자세를 취하자, 새하얀 현이 생겨나 그녀의 손가락에 걸린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하늘빛 화살깃 역시 걸린다.
그대로, 우리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던 소피아는. 그대로, 활시위를 당기고.

화살은,

1. 내게로
2. 라라에게로
3. 이사벨에게로

.dice 1 3. = 2
#431N(fpyGt7YBmo)2023-01-15 (일) 17:36
라라 솔베르그에게 향한다. 라라는 F랭크 4등급. 이 공격을 막을 수 있을까, 비록 약하더라도 이렇게 승산없는 합을 겨루게 하는 것보단 대신 막아줘서 변수라도 도모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어,
잠시 견적을 냈고.

소피아의 화살은,

1. 막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
2. 중간에 막아낼 수 있을 정도다

.dice 1 2. = 1
#43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36
아앗
#433N(fpyGt7YBmo)2023-01-15 (일) 17:37
어차피 내가 끼어들 틈도 없이, 라라에게로 향했다.

라라는 한껏 당황한 얼굴로, 모래를 한껏 생성해 그 화살을 막아내려 애썼고.

그 결과는,

1. 막는데에 성공했다
2~3. 불완전하게 막았다
4~10 . 당연히 관통

.dice 1 10. = 1
#43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37
오 막았어
#435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7:39
오 이걸
#436N(fpyGt7YBmo)2023-01-15 (일) 17:39
당연히 헤이코처럼 대가리가 꿰뚫려서 죽을 거라 생각하고, 다음의 수를 생각하려 애쓰던 도중에. 들려온 소리는 사람의 몸이 꿰뚫리는 소리가 아닌, 모래가 사락거리는 소리.
설마 싶어 고개를 돌리니, 라라의 모래장벽에 묻혀, 궤도를 쭉 뻗어나가지 못하고. 중간에 걸려버린, 소피아의 화살이 보였다.
잠시 벙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뭐 해, 바보들아! 지금이잖아!"
"... !!"

자신도 죽음의 위기를 느껴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우리를 보며 앙칼지게 외치는 라라. 그 목소리에 정신이 들어, 고개를 돌리니.

1. 이미 이사벨이 돌격중
2. 달리 일은 없어서 내가 돌격한다

.dice 1 2. = 2
#43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40
너 전면에서 싸우는 역할 아니잖..
#438N(fpyGt7YBmo)2023-01-15 (일) 17:41
달리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 뜸들임 사이를 보니 이사벨, 그 개년과 합이 꼬일 일도 없었기에. 곧바로, 놈에게 접근한다.
본래라면 난 모든 거리에 대응 가능한 올라운더지만, 놈의 약점이 근거리니. 근거리에서 싸울 작정으로, 아스팔트를 뚫어낸 뒤, 지반의 파편을 팔에 두르고 그대로 돌격한다.

당황이 얼굴에서 가시지 않은 소피아에게, 나는 그대로

1. 돌격에 성공
2. 자세를 가다듬고 응수하는 소피아

.dice 1 2. = 2
#43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41
이자식 능숙하긴
#440N(fpyGt7YBmo)2023-01-15 (일) 17:43
돌격하려다가. 아직 다 접근하기 전, 놈이 어떻게든 자세를 가다듬고. 내게로 정조준해, 화살을 쏘아내려길래.
나는 곧바로,

1. 오히려, 나는 이 상황을 노렸다
2~4. 정면으로 막는다

.dice 1 4. = 2
#441N(fpyGt7YBmo)2023-01-15 (일) 17:44
이 공격만 막아낸다면, 놈에게 달리 유틸이 없다면 그대로 놈을 피곤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객기나 자만은 아니다. 라라에게 막힐 공격을, 내가 막지 못할 리가 없으니.
나는 곧바로 팔을 교차로 세워 방어자세를 취했고, 그렇게 날아든 소피아의 화살을

1. 피하고, 곧바로 정권
2~3. 막았다
4~7. 어느정도 뚫지만 접근 가능
8~10. 관통

.dice 1 10. = 9
#44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45
아앗
#443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7:45
못 막는데
#444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7:45
라라는 어떻게 막았대
#44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7:46
크아아악
#446N(fpyGt7YBmo)2023-01-15 (일) 17:46
막으려 세운 팔이.
그대로, 관통당한다.

상성이 좋지 않은가, 아니면 자만이나 객기가 아니라 판단했던 내가 어리석었나.
아니, 과오는 전투가 끝난 뒤에 다잡아도 될 뿐이다. 내가 입은 상처, 이제 막 팔에 꽂히기 시작한 화살은,

1~5. 팔만 뚫렸다, 접근 가능
6~9. 팔을 관통해 내 몸에 박힌다
10. 내 심장을

.dice 1 10. = 8
#447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7:46
좀만 더 높았으면 심장 뚫릴 뻔
#448N(fpyGt7YBmo)2023-01-15 (일) 17:48
내 팔을 완전히 뚫어버리고, 내 가슴팍에 꽂힌다. 다행히 심장은 어찌어찌 비껴갔지만, 내 돌격을 멈춰세울 정도는 되었기에.
이물감을 참지 못하고, 걸음을 멈춘 채 피를 토해낼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잠시 무릎꿇은 내게 다시금 화살을 겨눈 소피아가 감정조차 없는 목소리로 말하길래.

"불나방의 말로입니다. 부디 안녕히 가시길."
"지랄, 씨발년이...!"

그렇게 응수하였고,

1~3. 능력을 이용한 하단에서의 기습
4. 이사벨의 돌격
5. 라라의 돌격
6~9. 다시 응수
10. 일어날 수가 없다

.dice 1 10. = 2
#44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7:49
기습 시도
#450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49
오 기습
#451N(fpyGt7YBmo)2023-01-15 (일) 17:51
"유언으로는 별로군요."

마찬가지로 다가온 응수. 그리고 놈이 겨누는 화살. 놈이 어쩌면 방심한, 방심하지 않더라도 아래에까지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여 활을 겨눌 때.
순간을 노려, 검지를 들어올린다. 지반을 조작해, 거대한 가시를 만들어내고. 콘크리트를 뚫어내고, 개년의 몸을 그대로 꿰뚫어버릴 위치에 소환한다.

그거 아냐, 씨발년아?
주거지 구역에서 나올 때보다. 난 어느정도지만 강해졌다고.

그대로 손을 들어올려, 생성된 가시를 그대로 꽂아갔고.
소피아는,

1~3. 즉사
4~7. 피하긴 했지만 부상
8~9. 눈치채고 피했다
10. 가시가 올라오는 것보다 빠르게 화살을

.dice 1 10. = 5
#45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51
#453N(fpyGt7YBmo)2023-01-15 (일) 17:53
가시가 몸을 다 꿰뚫기 전에. 용케 눈치를 챘는지. 활을 거두고 다급하게 뒤로 물러났지만,
차마 온전히 몸을 피하지는 못했고. 가시에 몸이 꿰뚫렸다.

꿰뚫린 부위는,

1~2. 몸
3~7. 다리
8~9. 발만 조금
10. 그낭 스쳤다

.dice 1 10. = 2
#45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53
한방 제대로 들어갔군
#455N(fpyGt7YBmo)2023-01-15 (일) 17:55
옆구리가 꿰뚫려, 피를 철철 흘리는 소피아. 고통스러운 듯, 활까지 놓치며 옆구리를 움켜잡은 채,

"컥, 커헉...!"

무릎꿇은 채 피를 토해내는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통을 차 넘어트리고,
그대로

1. 죽인다
2. 일단 기절만

이건 나름 중요한 선택이니 3시까지 받아보겠습니다!
#45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7:58
어떡하지
#45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7:58
중요한 선택이라 하니 2번으로 할까?
#45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7:58
@2 +추가로 활을 뺏어가자. 그러면 혹시 일어나도 저항 불가능하겠지
#459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7:58
살려주고 인질로 삼던가?
#460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59
능력자 셋 뿐이니까 이거 죽이면 뭔지 모를 애랑 대장만 남긴 한데...뭔지 모를 놈 능력이 사망 트리거일수도 있으니
#46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7:59
@2
#462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8:00
2
#463N(fpyGt7YBmo)2023-01-15 (일) 18:05
죽이는 것보다는. 일단 살려두고 카드로 사용하거나, 그러는 편이 더 나을 거다. 이 활, 어쩌면 사용할 수도 있어보이고.
어차피 그대로 두면 뒈지기도 할 테고. 그대로 이 빌어먹을 년의 목을 밟는다. 그러나, 부러지지는 않게. 숨이 막혀 기절하게끔.
'켁켁'하는, 피르민이 뒈져갈 때처럼 추하게 거품까지 무는 놈의 눈이 감길 때까지. 그러나 '죽겠다' 느낌이 들기 이전에 발을 뗀다. 거품,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소피아는 기절한다.

놈의 활을 들고, 이제 남은 마디라는 년의 처우인데. 이 년의 능력을 모르는 이상 대비해야 한다, 싶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접근한 이사벨이, 바닥에 쓰러진 마디를 발로 툭툭 차고 있길래.

"... 죽였냐?"

하고 물었더니, 이사벨은 천연덕스럽게

1~3. 기절시켰지요~
4. 죽여버렸지요~

.dice 1 4. = 1
#46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06
두 놈 확보
#465N(fpyGt7YBmo)2023-01-15 (일) 18:06
"기절시켰지요~ 당신이 죽이지 않길래 저도 일단 기절시켰답니다~"
"하아, 그래... 그러면."

이쪽은 그러면, 비록 내가 상처를 입긴 했지만 아직 화살이 꽂혀있어서 지혈이 되기도 하고. 쓰러질 정도는 아니니.
이그나츠와 시오프라의 쪽인데.

둘의 전투는,

1. 끝났다
2~4. 아직 전투중

.dice 1 4. = 2
#46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07
이제 저거만 어떻게든 하면 되겠군
#467N(fpyGt7YBmo)2023-01-15 (일) 18:08
아직, 치열한 전투중이었다. 바닥의 곳곳, 천장의 곳곳이 부셔저 파편이 무너져내리고. 채이는 바닥의 콘크리트 파편이 수도 없이 부서져 가루가 되는 치열한 전투의 현장.
바쁘게 뛰어다니는 둘의 정세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1. 이그나츠의 우세
2~3. 접전
4~8. 시오프라의 우세

.dice 1 8. = 5
#46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09
죽지만 않으면 원호할 수 있으니까 죽지만 마라...!
#469N(fpyGt7YBmo)2023-01-15 (일) 18:11
어쩌면 당연하게도, 시오프라.
주변의 무너진 파편을 이용해 이그나츠의 사각을 공격하거나, 그대로 기류를 목에 뿜어내 목을 즉시 꺾어버리려는 행동을 통해. 시오프라의 능력이 '염동력'이란 것도 눈치챌 수 있었고.
이그나츠가 눈에 띄게, 몸의 곳곳에 피를 흘리며 고전하고 있는 것도 눈치챌 수 있었다.

... 이 때를 위해, 이 '인질'들을 준비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그대로 놈이 들을 수 있게끔, 소리친다.

"시오프라 킨레이!!"
"흐음?"

내 소리에, 이그나츠에 비해 여유가 흘러넘치는 시오프라가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고개를 돌렸고.
그런 그녀를 향해, 내 발 아래 밟힌 소피아를 가리키며.

"적당히 항복해라. 안 그러면, 네놈 부하들. 전부 죽여버리겠다!"

하며 외쳤다. 협박은 아니다. 실제로 그러지 않으면 이새끼부터 시작해서 졸개들도 다 갈아버릴 것이었으니.
내 말을 들은 시오프라는,

1. 눈에 띄게 표정이 찌푸려졌다
2. 고민하는 듯 잠시 멈춰섰다
3. 아아, 그러시지.

.dice 1 3. = 2
#470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12
주저하는군
#471N(fpyGt7YBmo)2023-01-15 (일) 18:14
"... 이 꼬맹이가..."

순간, 당황한 듯. 소피아에게 시선을 두고 멈춰선 시오프라.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 굳어버린 시오프라. 그런 틈을, 이그나츠는 놓치지 않았다.

아까까지의 정당한 1대1이라면 접하지 못할 절호의 기습 기회를. 이그나츠는 최대한 활용해, 순식간에 시오프라의 뒤로 접근해, 주먹을 휘두른다.
바람을 찢는 강렬한 소리가 시오프라의 머리를 향하고, 시오프라는

1. 그대로 직격
2~4. 반응해서 피했지만 피해는 입었다
5~6. 손쉽게 막아낸다

.dice 1 6. = 5
#47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14
크아아악
#473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14
강한데...
#474N(fpyGt7YBmo)2023-01-15 (일) 18:15
"뒈져라, 시오-"

그 기습을. 우습다는 듯,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한 손만을 들어 그 주먹을 막아낸다.
이그나츠의 표정에, 경악이 물드는 것도 잠시.

시오프라는,

1~3. 눈에 띄게 분노하며 이그나츠를 공격
4~5. 잠시 이그나츠의 움직임을 봉했다
6. 사실 이그나츠의 페이크

.dice 1 6. = 3
#47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16
제발 살아라!
#476N(fpyGt7YBmo)2023-01-15 (일) 18:17
"... 도덕이라는 것이 있지. 우리 능력자들 사이에서는.
이그나츠 홀턴. 네놈이 신사라고 생각했다만, 아니었던 모양이군.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하던데. 네놈의 그 '심성', 잘 봤다."

그대로, 분노에 찬 표정을 숨기지도 않고. 그대로 이그나츠의 얼굴에, 보랏빛 기류가 담긴 주먹을 휘두르고.
건틀릿이 잡힌 채인 이그나츠는,

1~3. 그대로 직격
4~5. 스치는 것으로 마무리
6. 다행히 피했다

.dice 1 6. = 3
#47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17
이럴 때만 낮은데
#47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18
크아아악 제발!!!
#479N(fpyGt7YBmo)2023-01-15 (일) 18:18
피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공격을 직격당했고,
고개가 한껏 젖혀진 채, 뒤로 쓰러질 듯 넘어간 이그나츠의 몸뚱이는,

1~5. 사망
6~8. 비틀거리며 기절
9~10. 의식은 남아, 뒤로 물러났다

.dice 1 10. = 3
#48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18
낮을때 좋을때에는 항상 높고 높을때 좋을때에는 항상 낮아!
#48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19
이게 죽네...이제 저걸 어떻게 잡지
#48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0
성장했으니 새로운 지오맨틱 웹의 사용방법을 논의해볼까
#483N(fpyGt7YBmo)2023-01-15 (일) 18:20
그대로, 엎어져, 움직이지 않는다. 착각이라는 변명조차 통하지 않게끔, 팔에 두른 건틀렛이. '아이언 피스트'가, 까만 안개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져간다.

우리의 유일한 변수가.
이렇게 사라진다.

"잘못된 결정은 이렇게 생명을 무저갱에 처박아버리기도 한단다, 꼬마들아."

그런 이그나츠의 시체를 잠시 바라본 시오프라는, 다시금 '인자한' 웃음을 피우고 우리의 쪽으로 고개를 돌린 뒤.
우리에게로 돌아와,

1~3. 너희도 똑같이 만들어주마.
4~5. 허나 꼬마들이 무슨 죄가 있겠니. 돌아가라.
6. 제의를

.dice 1 6. = 3
#48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21
새로운 사용방법이라기엔 아직 낮지 않나?
#48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1
흑흑 성장이 높게 뜨기만 했어도
#48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1
그리고 1 낮아
#48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21
좋아, 기절한 놈들부터 죽이고 시작할까!
#488N(fpyGt7YBmo)2023-01-15 (일) 18:23
"너희도 똑같이 만들어주마, 꼬마들아. 저기 누워있는 너희들의 대장처럼."

그렇게 말하며, 우리에게로 손을 뻗는다.
이사벨, 라라, 나. 3대 1이라고는 하지만. 능력의 격차는 딱 봐도 크다. C등급 중위급으로 레벨업한 이그나츠가 하나의 정타도 내지 못하고 죽어버릴 정도의 격차.
그런 격차를 메꾸기 위해, 어떻게든 카드를 만들기 위해. 내 발 밑에 누운 소피아의 머리통을 한대 걷어차며,

"여기, 씨발. 인질 안 보이냐?"

하고 물으니.

시오프라는,

1.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2. 고민하는 듯 다시금 걸음을 멈췄다
3. ... 이건 어떠냐.
4. 아아. 죽이려무나. 길동무 정도는 시켜주지.
5. 본인이 죽여버렸다

.dice 1 5. = 5
#48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23
#49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4
크아아악 왜 항상 낮으면 좋을때는 높게 나오는데!!!
#491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4
지금 D등급이라도 됐으면 비벼볼만 한데 하필 아직도 E등급이라 쓰읍
#49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24
생사의 갈림길도 아닌데 본성을 제대로 드러내시네 이분
#493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8:25
여기서 팀킬하는 보스 클리셰가...
#494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26
왠지 그럴 거 같긴 했는데
#495N(fpyGt7YBmo)2023-01-15 (일) 18:28
"인질? 아아, 인질."

하고 웃더니, 기류를 쏘아내기 시작했다.
그 기류가 내게로 향하나 싶어 피하려니, 웬걸. 기류가 쏘아진 것은 소피아의 쪽. 소피아의 목에 둘러진 보라색 기류는, 아무런 기색도 없이, 밝게 빛나더니...
그대로, 소피아의 목을. 360도로 돌려 꺾어버린다. 소피아의 감긴 눈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이런, 미친 년..."
"미치지 않으면 이런 곳에서 대장을 할 수 있었겠니.
그리고 너무 동정하지 말렴. 다음은 네 차례란다..."

내가 잡고 있던, 소피아의 얼음활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속임수도, 뭣도 아니다.
이런 미친 년을 상대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빌어먹을. 머리가 하얘진다. 그러나 그대로 있으면, 죽고 말 뿐이다. 어중이떠중이로 죽고 말 뿐이다.
떠올려라, 살기 위해선.

우선 돌파구다. E랭크와 C랭크의 격차는 매우 크지만, 이사벨은 D랭크. 이사벨을 어떻게든 이용할 수만 있다면. 이사벨의 숨겨진 능력을 여기서 발휘한다면. 라라가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 수 있다면.
'염동력'을 다루는 놈과 나는 상극이다. 지반 자체를 막아버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놈이 그 해결책을 떠올리기 전에 처리해야만 한다.

나는 내 몸에 꽂힌 화살이 녹아가는 감촉을 느끼며, 능력을 시전하기 위해 팔을 뻗는다.
그런 나를 재미있다는 듯 피식 웃어보인 시오프라 역시 내게로 팔을 겨누고,

1. 그대로 전투 시작
2. 응원이

.dice 1 2. = 1
#49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28
하긴 이 어장주 어장의 다갓은 항상 억까를 했었지 흑흑
#49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0
원작 기준으로는 지오맨틱 웹 자체를 형상화시켜 그대로 깔아뭉개는 응용법도 있긴 한데

겨우 E랭크로 가능할지 모르겠다
#49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31
지하니까 천장으로 그대로 깔아뭉갠다던가?
#49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32
>>497 그런 걸 하려면 최소한 c는 되야하지 않으려나
#50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2
>>498 저놈이 염동력이라 하필
#501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2
>>499 D라도 됐으면 시도해볼만 한데 핲 ㅣㄹ 아직도 E야ㅋㅋㅋ
#502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32
격차도 심하고 염동력이라 상성이 나빠
#503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33
이사벨이 잘해주길 빌자
#504N(fpyGt7YBmo)2023-01-15 (일) 18:33
그대로, 전투가 시작된다.

내 목표는 단 하나다.
'이사벨'이 접근해서 유효타를 낼 수 있도록, 시간을 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끄는 것은, 오래되면 안된다. 내 능력이 읽히는 순간 내 모든 능력은 봉인당한다.

"그 눈...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눈이군. 참 좋지, 그런 눈. 젊은이들의 패기...
허나 패기만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법이지. 자, 고통스럽지는 않게 죽여주지..."

그렇게 말하며, 자비를 주려는 듯. 내 머리 위의 천장을 무너트리려는 듯. 그대로 하늘에 팔을 겨누는 시오프라.
... ... 할 거라면.
지금이다.

포기한 듯 무릎을 꿇고, 바닥을 본다. 바닥에 엎드리는 척, 바닥에 손을 대어 지반을 조작한다. 거대한, 누구라도 뒈질만한 날카롭고 길다란 가시를 만든다. 지반을 최대한 으깨고 뭉쳐, 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가시를 만든다.
그런 내 모습을 본 시오프라는. 속은 건지, 아니면 내 수를 읽고도 받아보려는 건지. 실실 웃는 채로 있는다. 그 대치가, 수 초.

천장이. 완전히 무너져, 나를 깔아내기 직전에.
땅을 박차고, 자리를 뜬다. 옆으로 벗어나기 위해, 몸을 일으켜 땅을 힘차게 박차고,
그 모습을 시오프라는

1~3. 눈치채지 못했다
4.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dice 1 4. = 2
#50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34
눈치 못챘다
#50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4
제발!!!
#507N(fpyGt7YBmo)2023-01-15 (일) 18:37
눈치채지 못했다. 순간, 놈의 눈에. 당황이 깃든다. 내가 피워올린, 최초의 감정이다.
시오프라의 눈썹이 옅게 꿈틀거리는 것도, 그러나 잠시. 다시금 나를 잡아내려는 듯, 무너진 천장의 파편. 깔렸으면 이미 죽고도 남았을 천장의 파편을 들어올려,

"편히 죽게 해준다니까..."

내게로 쏘아내려는 듯 겨누는 놈에게. 아직, 방심에서 깨어나지 못한 놈에게.
내 '선물'을 꽂아낸다.

지반을 최대한 뭉쳐,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극상'과 '극악'의 공격. '지반의 가시'를, 놈의 몸뚱이를. 심장을 노리게끔 생성시켜, 들어올린다.
팔을 세차게 들어올려, 내 힘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여, 놈을 죽일 수 있도록. 가시를, 지반에서 건져올리고,

그 가시는,

1. 즉사시켰다
2~4. 피했지만 상처를
5~8. 보고 염동력으로 막았다
9~10. 이미 읽었다는 듯, 손쉽게 파훼

.dice 1 10. = 8
#50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8
크아아악
#50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38
이걸 막았나
#51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38
이사벨! 라라! 우리가 만든 틈이다! 어떻게든 해봐!
#51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39
무적의 실 공격으로 어떻게든 해줘(?)
#51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1
살아남아서 성장만 가능하면 D는 찍는다!!! 제발!!!
#513N(fpyGt7YBmo)2023-01-15 (일) 18:42
놈의 발 아래까지. 놈의 심장을 꿰뚫수 있을 정도로. 지반에서 고개를 드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흠칫하는 표정을 지은 놈이, 고개를 숙이고, 그대로 가시를 향해 팔을 뻗어내고, 기류를 발사하자.

솟아오르는 족족, 기류에 감싼 지반 파편이. 모래성처럼 허물어진다. 이윽고 가시는 '가시'조차 남지 않고, 그저 파편덩이가 되어 땅을 굴러다닐 뿐이었고.

"꼬마야... 이런 모래장난을 하려면. 조금 더 스케일을 키웠어야지.
지금처럼."

내 마지막 기습. 그 기습을 막아내지마자, 다시금 여유가 넘치는 비웃음을 흘려낸 시오프라는. 제 온 몸에 연보랏빛 기류를 두르더니, 이내. 폭발하듯, 발산시킨다.
느껴진다. 대지가 묶인 것이. 지반이 묶인 것이. 저 시오프라라는 미친년이, 내가 조작할 수 있는 지반을. 모조리 막아버린 것이.

이제... 끝인가. 그대로 몸이 무너지고, 절망이 눈에 깃든다. 힘없이, 고개를 들어 시오프라를 올려다본다.
시오프라는 그 모습에 만족한 듯,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손을 뻗지만.

"자, 고통스럽게 죽거나. ... 다른 길이 없군. 고통스럽게 죽어라."

허나.
그러한 척이다.
놈의 마지막 방심. 내게 남은 기회가 아닌, '이사벨'에게 남은 기회를 위해.


그 순간.

이사벨의 인영이.
누구보다 빠른 이사벨의 인영이, 적막을 뚫고, 번개처럼 튀어나간다.

시오프라는,

1. 눈치채지 못해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2. 눈치채고 다급하게 고개를 돌려

.dice 1 2. = 1
#51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3
가라 이사벨!
#515N(fpyGt7YBmo)2023-01-15 (일) 18:44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이건.
신이 내려준.
우리에게 내려준, 절호의 찬스.

시오프라의 후방을 노리며 쇄도하는 이사벨의 뒤에는,

1. 라라가 둘러준 모래방패가
2. 마디가

.dice 1 2. = 1
#51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5
마디가? 마디?
#517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45
오 모래방패까지
#51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6
다이스에 걸리지 않은걸 보면 아직 기절중인가?
#519N(fpyGt7YBmo)2023-01-15 (일) 18:46
라라의 모래방패까지 둘러. '만약'까지 대비한 이사벨이. 그대로, 시오프라의 목을 겨누고 쇄도하였고.
그제야 눈치채고 고개를 돌린 시오프라는,

1~3. 어떻게든 반격한다
4~5. 반격할 틈조차 없다

.dice 1 5. = 3
#52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6
크아아아아아아아악 1 낮아ㅏㅏㅏㅏㅏㅏ
#52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6
이걸 또 반격하다니
#522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47
강해애
#524N(fpyGt7YBmo)2023-01-15 (일) 18:47
분노로, 당황으로 일그러졌을때와는 다른. 어쩌면 최후의 당혹을 띄워올리며. 다급하게 손을 뻗어 기류를 발사했고.
그 기류를 막기 위해, 이사벨의 등에 둘러진 라라의 모래방패가 그 기류에 스며들었고,

그 기류를

1. 막았다
2. 막지 못했다

.dice 1 2. = 1
#52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7
나선력의 기운을 받아서!!! 크리 한번만!!!
#52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7
좋아!!!!
#52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7
반격은 막았다
#52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8
제발 즉사 내지 치명타!!
#52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48
라라 방패 개쩔어
#53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8
.dice 1 20. = 17
.dice 1 20. = 15
.dice 1 20. = 14
#531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8
크아악
#53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9
갑자기 무슨 다이스야
#533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49
아니 그냥 액땜하려고
#53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49
아 그런가
#53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0
오늘 살짞 졸면서 펌블떠서 개같이 멸망하는 꿈꿨는데

제발 예지몽 아니어라
#536N(fpyGt7YBmo)2023-01-15 (일) 18:50
라라의 모래방패가. 그대로, 기류를 녹여내는 데에 성공했고.

"이런 애새끼가...!"

그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듯. 처음으로 욕을 뱉어낸 시오프라에게,

"스트링-"

이사벨이, 나지막이. 속삭이듯 선언하며, 그대로 제 손에서 뿜어낸, 날카로운 실로,

"- 트랩."

그대로, 쇄도해. 시오프라의 몸을 꿰뚫어버린다.

시오프라의 베인 상처에서, 피가 솟구차고, 이내 고꾸라지는 시오프라의 몸뚱이. 곧 그녀가 누운 바닥은 피로 흥건해지기 시작한다.

"... 해, 해냈어! 이사벨! 클리포드!"

건물벽의 기둥에 숨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라라가 우리에게 달려오는 와중에도. 나만은, 어쩌새인지. 시오프라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설마, '해치웠나' 같은 불길한 소리 따위를 뱉은 듯한 일이 일어날까봐. '능력의 격차'를 우리에게 알려주면서 일어날까봐.
그 약간의 시간. 적막을 뚫고 일어난 일은,

1~3. 없었다, 시오프라는 즉사
4. 있었다, 시오프라는 일어났다

.dice 1 4. = 4
#53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0
아!!!!!!!!! 좀!!!!
#53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51
질기네 이거
#53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1
미친년
#540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1
개쎄다
#541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1
그래도 치명타 입혔다

제발!!!!
#54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1
혹시 뭐 줄테니까 리롤가능한가요(?
#543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2
채권이라던가!!!
#54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52
갑자기 딜을 걸기 시작했어
#545N(fpyGt7YBmo)2023-01-15 (일) 18:52
"우, 우리가 해냈..."

해맑게 다가오는 라라의 얼굴에도.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이사벨의 얼굴에도. 놈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내 얼굴에도.
모두 '경악'을 띄울만한 사건.
시오프라가, 몸뚱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좀비처럼. 몸을 일으킨다. 기류를 통해, 몸을 일으킨다.

"너희... 이, 애새끼들..."

분노로. 절규로. 가득찬 얼굴로 우리를 바라보는 시오프라의 상태는,

1. 치명상
2~4. 중상
5. 설마 경상

.dice 1 5. = 5
#546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2
나름 흥미진진한데 리롤은 좀
#54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2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까 진짜ㅋㅋㅋㅋ
#548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8:53
이게 B초읽기인 C1의 힘인가..
#54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53
와 폼으로 저기까지 능력을 키운게 아닌가 이녀석
#550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3
괴물이네
#551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4
이게 c1의 클래스인가
#55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4
여기서 .DICE 1 20.으로 1이 나올 확률을 뚫냐고ㅋㅋㅋㅋ
#553N(fpyGt7YBmo)2023-01-15 (일) 18:55
"시도는 좋았다. 애새끼들아. 하지만 '능력의 격차'라는 게 있지 않겠니."
"... 무슨, 씨발. 괴물같은... 년이..."

그저 헛것이라는 양. 간단히 피를 뱉고는, 상처 부위를 툭툭 털어내는 시오프라의 모습에. 완전히. 완전히 질려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격차인가. 이그나츠를 죽여버리고, 나, 라라, 이사벨의 기습에도 상처 하나만 입고 마는 저 모습이.

"나는 곧 B랭크를 노리고 있는 몸이라서 말이지. 분명 오늘이 지나고 몸이 회복되면, 빛을 마주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꼬마들아... 내 거름이 되어다오."

어쩌면 나는. 처음으로 전의를 상실했을지도 모른다. 우리중 가장 고등급인 이사벨의 기습이 입힌 것이 고작 경상. 내 능력은 상성이 최악인 염동력에 막혀, 지반을 움직일 수도 없고.
F랭크인 라라는 말할 것도 없다.

그대로 시오프라는 다시금 팔을 뻗어올려 연보랏빛 기류를 두르기 시작했고.
우리는,

1. 어떻게든 전투를
2~4. 응원이

.dice 1 4. = 3
#55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5
>>530에서 높은 다이스 3개를 띄웠는데 4 5로 최대치만 띄운거 실화냐 ㄹㅇㅋㅋㅋㅋ
#55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8:56
일단 지원 들어왔다ㅏㅏㅏㅏㅏ
#55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56
도움이 왔나
#557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8:56
지원!
#558N(fpyGt7YBmo)2023-01-15 (일) 18:57
"자, 잘 가렴."

그대로, 우리에게 기류를 뿜어내기 직전.
그 찰나의 순간에.

순간, 놈의 뒤로 파고드는 '누군가'를.
나는 발견할 수 있었고.

곧, 그 '누군가'가. 친숙한. '니할 레이크'의 모습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니할은, 이를 악물고. 그대로, 고개를 돌려가는 시오프라의 뒷통수를 가격하기 위해 주먹을 휘둘렀고.
그 주먹은,

1. 직격
2~3. 스쳤다
4. 피하고 합겨루기

.dice 1 4. = 4
#55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8
미친
#560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8:58
진짜 쌔...
#56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8:58
이걸 또 피했어?
#562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8:59
이게 b 직전의 괴물인가
#563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0
아니 진짜 억까ㅋㅋㅋㅋㅋㅋ
#56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0
454는 에바잖아 진짜ㅋㅋㅋㅋㅋ 한번만 딱 직격해서 죽으라고!!
#565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00
직감이나 반응속도가 말도 안 되네
#566N(fpyGt7YBmo)2023-01-15 (일) 19:00
그 공격은. 그저 시오프라가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손쉽게 피해버린 뒤, 우리에게 겨눴던 팔을 니할에게 겨누는 것으로 끝났고.
분노로 가득한. 어쩌면 '광기'와도 비슷한 눈으로. 죽여버릴 듯 시오프라를 응시하는 니할에게. 시오프라는 보라색 기류를 뿜어낸다.

"-뒈져라."
"너야말로, 니할 레이크."

그 기류에 반응해, 니할이 바람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소리를 내며. 주먹을 휘두르고,

맞부딪힌 합에서,

1~2. 니할 승
3~5. 접전
6~8. 시오프라 승

.dice 1 8. = 1
#56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0
아 드디어
#56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1
이제 발뻗고 잘 수 있겠다
#569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1
니할.... 강함은 분명 올마이트급은 아닌데

하는짓은 올마이트인wwww
#570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01
오오 니할
#57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9:01
오 이걸
#572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02
진짜 간신히 이겼다
#573N(fpyGt7YBmo)2023-01-15 (일) 19:03
순간. 시오프라가 압도하는가 싶은 합에서. 니할이. 분노로 뒤덮인 니할이, 기류에 물러나는 대신, 그대로. 이를 악문 채 그대로 제 주먹으로 그 '기류'를 뚫어내었고.

"뭣-"

드물게 당황한 시오프라의 얼굴을, 그대로 가격한다.
코, 입에서 피를 뿜어내며. 그대로 뒤로 나자빠지는 시오프라는,

1. 즉사
2~4. 비틀거린다
5~10.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dice 1 10. = 5
#57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4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5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04
역시 강해
#57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4
좀 죽어!!!
#57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04
여기서 1 높아!
#578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05
이정도는 되어야 멀쩡하게 거주지 들어가는건가
#579N(fpyGt7YBmo)2023-01-15 (일) 19:05
미친 괴물같은 년, 시오프라는. 그 직격에도 버티고, 어떻게든 자세를 잡아간다.

그러나 지금처럼 피해가 누적된다면.
아니, 누적되었다면.
지금밖에 없다.

노린다면 지금밖에 없다.

"이사벨!"
"젠장, 알아!!"

이사벨에게 고개를 돌리며, 다급히 외쳤고. 이사벨 역시 다시금 실을 소환한 뒤 쇄도하려는 듯 자세를 잡는다.
그렇게, 이사벨이 다시금 돌진하기 직전에,

1. 누군가가 나를 잡아챈다
2. 그저 라라가 이사벨의 몸에 방패를 두르고

.dice 1 2. = 1
#580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06
또다른 응원?
#581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06
누겨
#582N(fpyGt7YBmo)2023-01-15 (일) 19:08
"-자, 잠깐...!"
"뭐야, 씨발. 넌..."

순간. 이사벨이 돌격하기 직전. 내 등의 옷자락을 잡아챈 누군가. 라라도 아니다, 이사벨도 아니다.
대체 누군가 싶어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 있던 건. 이사벨이 기절시킨 마디. 시오프라의 졸개.

"방해하면 죽인-"
"아니야, 나. 복수할 거야! 소피아를 죽인, 대장의 허울을 쓴 저 괴물에게 복수할 거야!"
"... 뭐? 그게 무슨..."

방해하려나 싶어, 그대로 권총을 뽑아 놈의 머리에 겨누려던 참에. 나를 결의에 찬 눈으로 올려다보는. 내 옷깃을 놓지 않은채 올려다보는 마디.
대체 무슨 말을 하려나 싶어 뜸을 들이니, 마디는 그저,

1~2. 이사벨을 가리키며, 자신을 그녀에게 업히게 해달라고 했다
3. 니할에게 자신을 접근시켜달라고 했다

.dice 1 3. = 3
#583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9:09
아까 그 강화인가?
#584N(fpyGt7YBmo)2023-01-15 (일) 19:11
"저 남자. 시오프라랑 싸우는 저 남자에게 접근하게 해줘!"
"뭔 개소리-"
"내 능력은 '플러스 원'! 접촉한 대상의 능력을 증폭시켜주는 능력이야! 이기려면, 그 방법밖엔 없잖아! 부탁해!"
"... 이런 미친..."

강화계인 것은 알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이렇게 술술 불어버릴 줄은 몰랐다. 하기야, 아까 소피아의 등에 손을 올리기는 했는데.
... 그러나, 쉽게 믿을 수는 없다. 니할은 우리의 최후이자 최대 전력. 니할에게 접근시켰다가, 배신하고 죽이면. 그대로 끝.
우리는 몰살.

그러나 길게 고민할 시간은 없다. 고민은 죽음이다. 이제 시오프라는 자세를 다 회복해가고 있고, 그러면 니할은 천천히 밀리다가 이그나츠처럼 죽고 말 것이다.

선택해야 한다, 나는...

1. 마디를 믿고 니할에게 접근시킨다
2. 아니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이사벨에게 맡긴다

이건 급박한 상황이므로 14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585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12
@1
#586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12
@1
#58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9:12
@1
#588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13
이거마저 실패하면 이사벨이 마지막 희망인가
#589N(fpyGt7YBmo)2023-01-15 (일) 19:16
"... 그래, 씨발. 라라! 내게 방패를!!"
"아, 알겠어!"

짧은 고민은 끝났다. 그대로 마디를 안아들고, 돌진하며 라라에게 외친다. 라라 역시 망설이지 않고, 아까 이사벨의 몸에 둘러주었던 모래방패를 내게 둘러준다.
이제 거리낄 것도 없다, 그대로. 땅을 박차고. 이사벨과 동시에 쇄도한다. 이사벨은 시오프라에게, 나는 니할에게.

어떻게든 자세를 잡은 시오프라는, 다시금 합을 나누기 위해 연보랏빛 기류를 둘러모았고.
그, 찰나. 아주 작은 찰나의 때.

"여기다, 시오프라!"
"니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나와 이사벨은, 동시에 목표에게 쇄도하고.

시오프라의 어그로는,

1~4. 이사벨에게
5. 내게로

.dice 1 5. = 2
#59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17
이사벨!!! 희생은 잊지 않을게!(아직 안죽었다)
#591N(fpyGt7YBmo)2023-01-15 (일) 19:18
"아직도 그 어리석은 짓을-"

순간, 이사벨에게 쏠렸고.
그대로, 나는. 내게로 시선을 돌린 니할에게. 마디를, 정확히 던진다.

그대로 마디는, 니할에게 안착해, 그의 등에 업혀 그의 등에 손을 대었고.

니할은, 내게 고개를 끄덕이곤. 그대로 시오프라에게 돌진한다.


시오프라는, 어그로가 쏠린 이사벨에게. 공격을 행하고.

이사벨 역시, 니할의 접근까지 막을 생각인지. 실을 꺼내, 그대로 격돌한다.

합은,

1. 이사벨의 승
2. 접전
3~10. 시오프라의 승

.dice 1 10. = 3
#592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18
까비
#593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18
아깝구만
#594N(fpyGt7YBmo)2023-01-15 (일) 19:19
당연하게도. 시오프라의 승. 시오프라는 그대로 실을 찢어버리곤, 그대로 팔을 뻗어, 이사벨을 공격한다.
보랏빛 기류가 둘러진 공격은, 바로 옆의 내가 보기엔

1. 이사벨의 함정
2~4. 즉사에 이르는 공격
5~10. 치명상에 이르는 공격

.dice 1 10. = 7
#595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20
치명상..
#596N(fpyGt7YBmo)2023-01-15 (일) 19:20
치명상에 이르는 공격이었고.

그 공격은,

1. 니할이 도착 전에 이미 행해졌다
2. 타이밍 좋게 니할이 시오프라를 공격해서

.dice 1 2. = 1
#597N(fpyGt7YBmo)2023-01-15 (일) 19:22
"애새끼가--!!"

그대로, 이사벨의 복부를 뚫어버린 뒤, 내팽개쳤고. 이사벨은 고통으로 휘감긴 표정을 지은 채, 복부를 부여잡는다.
그런 이사벨을 바라보며 비릿하게 웃어보이는 시오프라. 그런 시오프라에게, 이사벨은.

그저, 가운데손가락을 들어올린다.


순간. 무언가를 떠올린 듯. 처음으로 공포에 휩싸인 표정을 지은 시오프라.
그런 시오프라가 뒤돌기도 전, 어느새 접근한. 니할이, 주먹을 꽉 움켜쥔 채, 시오프라를 겨누었고,

그대로 쏘아진. 바람을 찢어버리는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니할의 주먹은,

1~4. 직격
5. 스쳤다
6. 또 피하고 합

.dice 1 6. = 4
#59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22
직격! 제발 죽어!
#599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23
직격이면 죽었겠지
#600N(fpyGt7YBmo)2023-01-15 (일) 19:23
그대로, 시오프라의 머리를 직격한다.

비틀거리는 시오프라에게, 그대로 니할은 달려들어,

1~4. 그대로 난타
5. 최후의 합 진행

.dice 1 5. = 5
#60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9:2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냥은 안 가는데...
#602N(fpyGt7YBmo)2023-01-15 (일) 19:24
아직, 마지막으로, 죽지 않았다는 듯. 거의 풀려가는 눈으로, 기류를 둘러 니할에게 휘두르고.
니할 역시 그에 응수해, 주먹을 뻗어간다.

마지막, 거의 마지막으로 성사된 합에선. 기류와 주먹이 얽히는 합에선,

1~6. 니할의 승
7. 접전
8. 시오프라의 승

.dice 1 8. = 5
#603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24
진짜 끝까지 억까하네 다가놈ㅋㅋㅋㅋ
#604이름 없음(lBlAjP7ZOU)2023-01-15 (일) 19:24
이제 진짜 따운이겠지
#605N(fpyGt7YBmo)2023-01-15 (일) 19:26
그대로. 조금 버티는가 싶은 시오프라의 기류가. 그대로, 유리 깨지듯 흩어져 공중으로 날아가고.
그 때를 놓치지 않은 니할이, 양 팔을 교차로, 주먹을 쥔 채, 니칼리스를 처단했던 것처럼.

엄청난 속도로. 놈의 얼굴을 난타하기 시작한다. 다시금. 주먹의 잔상이 수도 없이 보여, 마치 분신술을 하는 정도로 보이는 속도로.
'쾅' 하는 경쾌한. 머리통을 때려부수는 소리가, 수도 없이 울려퍼지기 수 초를 이어지고,

그 수 초의 끝.

연기만이 자욱한 전투의 현장에서,

1~14. 사망
15. 설마...

.dice 1 15. = 7
#60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5 (일) 19:26
드디어
#60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26
여기서 15 나왔으면 진짜ㅋㅋㅋㅋㅋㅋㅋ
#60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26
근데 진지하게 니할이 올마이트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은 전개 아닐까(아무말)
#609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27
겨우 이겼다
#61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28
매번 싸울떄마다 누가 죽네ㅋㅋㅋㅋ
#611N(fpyGt7YBmo)2023-01-15 (일) 19:31
니할의 난타가 끝나자. 거의 박살나다시피 한 시오프라의 몸이. 그제야, 그제야 바닥으로 쓰러진다.
피가 질척하게 흘러나오는 시오프라의 몸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고. 그걸 확인하고서야, 드디어. 드디어, '이겼다'는 실감이 들었다.

순간, 치명상을 입고 날아간 이사벨이 신경쓰여. 그녀에게로 달려가니.

"이사벨, 너..."
"나 실... 지혈 돼... 씨발... 존나, 아파... 씨발, 진짜..."

나를 지혈해준 것처럼 자신의 상처를 지혈한 이사벨은, 신음소리를 흘려내며 그대로 누워있었고.
라라는 그저, 그런 이사벨과 나를 껴안고는.

"다행이야... 정말, 정말 다행이야..."

하고. 조용히 흐느꼈다. 보통 사람이 달라붙는 것은 싫어하지만, 이런 고난의 끝에 달라붙는 것 정도는 뭐.


... ... 유감은. 이그나츠 대장이 죽었다는 거다.
전투가 끝난 것을 확인한 니할은. 이그나츠의 시체에 다가가. 한참을, 그저. 바라보고 있더니.
제 등에 업힌 마디를 내리곤, 그대로. 이그나츠의 시체를 업은 채. 우리를 바라보며,

"... 맹독 습격자의 전멸을 확인. ... 복귀하자."

힘빠진.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기운없는 목소리로 말했고.
우리는 그저, 부상자인 이사벨과. 적이었던 마디를 데리고. 니할을 따라,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 ...
토벌길은. 너무나도, 고되었다. 이제 막 한 세력을 물리쳤을 뿐임에도.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시오프라... 진짜 오지게 질긴 년...

이그나츠를 돌려내!!
#61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5 (일) 1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수고
#613이름 없음(QxXdwhAiAc)2023-01-15 (일) 19:37
ㅅㄱ
#61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02:02
다시봐도 진짜 개쫄깃하네ㅋㅋㅋㅋ
#615N(fpyGt7YBmo)2023-01-16 (월) 13:38
복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복귀 도중,

1~4. 무사히 복귀
5. 습격

.dice 1 5. = 2
#61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3:39
지금 습격당했으면 위험했다
#617N(fpyGt7YBmo)2023-01-16 (월) 13:46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

거주지로 진입하니, 대피소 앞에. 늦는 것이 걱정되는듯 옹기종기 모인 연합원들이 있었다. 게르마노, 아베릴, 새로 들어온 클레토까지.
우리의 모습. 회색 코트를 입은 우리가 거주지에 진입하자, 아베릴이 가장 먼저 뛰어오기 시작했고. 그 뒤가 게르마노, 클레토.

다급하게 우리에게 달려오는 아베릴의 표정은, 다행이라는 감정이 가득 담긴 화색이었으나. 그 화색은 점차 잿빛으로 물들어간다.
그야, 축 처진 채, 그저 니할의 등에 업혀있을 뿐이었으니까. 언제나처럼 믿음직스럽게 앞장섰어야 할. 다쳤음에도 애써 괜찮은 척 나서던 모습은 간데없이, 그저 차갑게 식어있을 뿐이었으니까.
그저 입만 벙긋거리며, 고개를 옅게 젓던 아베릴은. 현실도피라도 하는 양, 헛웃음을 지어보이며. 다급하게 니할에게로 다가와 물었으나.

"... 니할... 부대장님. ... ... 설마, 대장님은..."
"... 전사했다. 이그나츠는."

그저. 그 사실만을 전할 수 밖에 없기에. 니할은 이를 악물며, 그렇게 전하였고. 아베릴은 그제야, 죽어버린 눈동자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러나 그렇게 주저앉아 운다고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이사벨을 업은 채, 나는 그녀를 지나쳤고.

"... 이그나츠 홀턴의. 장례 준비를..."

그저, 니할의. 힘겹게 내뱉는 목소리를 스쳐들을 뿐이었다.


장례라 해도, 그저 검소할 뿐이었다. 간단한 추모. 죽어버린 자의 시체를 고이 묻어주는 것, 엉성한 비석을 세우는 것.
주거지에서 하던 성례할 행렬, 영정사진. 산 이들의 나눔, 그런 건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었다.
어차피 죽어 잿가루가 되는데. 죽은 이는 산 자가 얼마나 슬퍼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데. 굳이 이런 게 필요하나 싶었지만.

달리 말은 꺼내지 않고. 이그나츠가 묻히는 순간. 땅을 다지고, 비석을 꽂는 순간. 비석에 그의 이름을 새기는 순간을. 그저 바라보았다. 끝까지 바라보았다.

뭐 아무튼 고마웠다, 대장. 덕분에 여기 들어왔으니.
잘 가라고.

'강철연합 대장'이 가슴팍에 수놓아진, 그의 회색 코트가. 비석에 묶여 휘날렸다.
그 뿐이었다.
#618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3:46
이그나츠 총대장의...부대장례 준비를(?)
#619N(fpyGt7YBmo)2023-01-16 (월) 13:49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린듯, 무릎을 끌어안은 채 흐느끼는 아베릴을 제외하곤.
마디를 포함한 모든 연합원들이 모여, 다음 대책에 대해 회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당장 세력 하나를 지웠다고 하더라도, 아직 3개의 세력이 남아있었으니. 대장이 죽었더라도, 회의는 필수불가결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회의 속, 시작은 의외로 게르마노의 잡담이었다.

"... 그나저나. 라라, 그 여자애는..."
"일단 동료라고만 알아둬."
"아, 그래. 뭐..."

라라의 손을 꼭 잡고있는 마디를 가리키며 묻는 말에, 게르마노에게 퉁명스럽게 답한 라라. 게르마노는 거기서 더 물음을 건네진 않았고,
그걸 잠시 바라본 니할은. 테이블을 옅게 내리치며, 우리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이전 연합원들끼리 상의한 내용에 따라. 강철연합의 대장직은 현 시간부로 나 니할 레이크가.
부대장직은..."

1~5. 게르마노 마티
6. 아베릴 코발레프
7. 라라 솔베르그

.dice 1 7. = 1
#620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3:51
스나이퍼인가
#621N(fpyGt7YBmo)2023-01-16 (월) 13:55
"현 시간부로 게르마노 마티에게 위임한다."

팔짱을 끼며 그렇게 말한 니할을 바라보며, 모든 연합원들이 게르마노를 필두로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고.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본 니할은, 다시금 이어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 이그나츠의 뜻을 이어받아. 나는 이 거주지의 생존을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그 거주지의 생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문제가 눈앞에 닥쳐있기에. 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의 안위를 위협하는 4개의 세력 중, '맹독 습격단'은 방금 절멸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허나 피해상황도 만만치 않다, 전 대장 이그나츠 홀턴의 사망, 이사벨 로렌체의 부상. 클리포드 자렛트의 중상.
비전투인원인 아베릴 코발레프와 마디... 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은 나, 니할 레이크. 게르마노 마티. 라라 솔베르그. 셋 뿐이다.
당장 방어에도 힘을 써야 하니, 무턱태고 공격을 나갈 수는 없으니..."
"대체 부대장... ... 아니, 대장. 맹독 습격단이 그렇게 강했습니까? 습격단의 수장이라 한들, 망치 습격단의 라메제즈 리조 정도가 최고점 아닙니까? 당장 그랬기에 망치 습격단이 이 근방에서 가장 큰 습격단이 된 거고."

그렇게 이어지는 니할의 설명을 잠시 끊고, 게르마노가 손을 들곤 질문했다. 질문의 요지는, 일개 '습격단'에 그러한 고급 인물이 있는 것이 이상하다는 뜻.
그 말을 들은 니할은, 팔짱을 낀 채

1~3. 나도 그게 이상했어...
4. ... 정보에 오류가 있던 모양이다.

.dice 1 4. = 2
#62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3:57
일부러 낚았다?
#623N(fpyGt7YBmo)2023-01-16 (월) 14:00
"... 나도 그게 이상했어. 최소 C랭크 상위, 최대 B랭크 최하위. 그런 인물이 습격단에... 그래. 가능성은 있지. 가능성은 있어. 애초에 맹독 습격자들에 대한 정보도 상인에게 사서 접한 거니까.
하지만, 외곽에 흩어져있는 세력의 수와. C랭크 상위부터가 받을 외곽에서의 대우를 생각하면... 가능성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해.
설마 D지부나 섬광 협회. 혹은 제3세력과의 커넥션이라도 있는 건가...?"

심각한 표정이 되어 이마를 짚은 니할. 확실히 다른 세력과의 커넥션은 의심할만했다.
어차피 다른 세력들도 이 거주지를 빼앗고 싶어하는 '공통의 목적'이 있으니.

"정보싸움에 운용할 자금은 충분합니까?"
"과소비다. 이 이상 운용하면 식량, 식수 보급에 차질이 생겨."

그런 니할의 고민에 도움이 되려는 듯 게르마노가 의견을 냈지만, 그 의견은 수용되지 못했다. 딱 잘라진 의견에 게르마노 역시 침음을 내며 침묵했고, 니할 역시 뭔가의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
그 침묵은,

1~2. 마디의 첨언으로 깨졌다
3.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dice 1 3. = 3
#624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01
침묵
#625N(fpyGt7YBmo)2023-01-16 (월) 14:04
아무도 깨지 못했다. 마디가 맹독 습격자 소속이라고 해도, 그녀에게 뭔가를 알려주진 않았던 모양이다.
... 당장 뭐 들었다고 해도. 내 또래, 혹은 그보다 더 어려보이는데. 알아는 먹었을런지...

"... 이렇게 머리를 싸매봤자 우선 오늘은 부상자는 휴식하고, 남은 이들은 방어태세를 취한다.
오늘부터 나, 니할 레이크와 클레토 바슐토 외의 순찰은 금지한다. 클리포드, 불만 없지?"
"걱정하지 마. 나도 병신처럼 죽을 생각은 없어..."
"... 좋아. 오늘은 이만 해산하겠다. 다들 마음이 복잡할 것도. 혼란스러울 것도 알고 있지만... 다들 조금만. 마음을 추스려다오.
우리는 어떤 위기도 헤쳐왔으니까. ... 그렇지?"

니할은 그렇게 무리를 해산시키며, 그렇게. 어떻게든 기운을 복돋아주는 말을 남기려 노력하곤. 그래도, 아베릴에게로 다가가 무언가 말을 건넸다.
나도. 다른 연합원도 더 볼일은 없었기에. 그대로 해산했고.
나 역시 소피아에게 뚫린 가슴팍을 치료하고 쉬기 위해, 오늘은 별 일 하지 않고 아파트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렇게,

1. 그냉 올라갔다
2. 누군가 나를 불러세웠다

.dice 1 2. = 1
#62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05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아
#627N(fpyGt7YBmo)2023-01-16 (월) 14:06
그냥 올라갔다. 내가 부상자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는 모양인지.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않으려는지, 복잡한 모양인지. 잡지 않았고.
나 역시 편안하게 올라와 몸을 씻고, 치료하고, 눕힐 수 있었다. 또다시 해가 저물기 시작했다.

다음 '강해짐'은 언제일까. 능력분이 몸에 스며드는 것은 몸이 안정된 이후. 부상이 다 끝난 이후라고 했으니. 며칠간은 아마 강해지지 않을 거다.
이 사이 습격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는데... 같은 소망을 품으며.

나는, 눈을 감았다.

나는,

1. 무언가의 특이한 꿈을
2~10. 꿈 안꾸고 꿀잠

.dice 1 10. = 4

이었고, 또 회복 기간에

1. 습격
2~5. 습격은 없었다

.dice 1 5. = 1

였다.
#628N(fpyGt7YBmo)2023-01-16 (월) 14:06
언제?

1. 내 회복이 다 끝난 후
2. 이사벨의 회복까지 다 끝난 후
3~5.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은 때를 노려

.dice 1 5. = 4
#62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07
회복 안되었는데 습격이라니
#630N(fpyGt7YBmo)2023-01-16 (월) 14:07
부상자인 나와 이사벨을 제외하고, 전투에 참여했던 니할-라라-마디 능력업 다이스 굴림

니할 .dice 1 4. = 3
라라 .dice 2 6. = 2
마디 .dice 1 3. = 1
#631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07
니할빼고 썩엇
#632N(fpyGt7YBmo)2023-01-16 (월) 14:08
누가 습격했나?

1~5. 망치 습격단
6~7. D지부 찰리
8. D지부 찰리-델타
9. 섬광 협회
10. 설마 여기서 제3세력
11. 복합적

.dice 1 10. = 6
#633N(fpyGt7YBmo)2023-01-16 (월) 14:09
아 숫자 잘못입력
다시

.dice 1 11. = 8
#634N(fpyGt7YBmo)2023-01-16 (월) 14:09
침입자의 수는?

.dice 6 20. = 12

능력자의 수는?

.dice 2 10. = 3
#63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11
또 셋인가
#636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11
능력자의 수 적어서 다행이다
#637N(fpyGt7YBmo)2023-01-16 (월) 14:11
능력자 성별 및 능력 다이스

찰리팀장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2.C랭크 3~5.D랭크 6~10.E랭크 .dice 1 10. = 1 / .dice 1 9. = 1등급)
델타팀장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2.C랭크 3~5.D랭크 6~10.E랭크 .dice 1 10. = 10 / .dice 1 9. = 7등급)
찰리대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8 / .dice 1 9. = 1등급)

대원이 팀장보다 등급 높으면 서로 체인지
#63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11
아니 C랭크 1등급 왜이리 자주나와ㅋㅋㅋㅋㅋ
#63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12
우아아아아아아아아!!!!
#64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12
니할이 그래도 이제 C랭크 2등급인가로 기억하니 어떻게 해보려나
#641N(fpyGt7YBmo)2023-01-16 (월) 14:20
* 졸개의 취급

졸개는 모두 F랭크 9등급 이하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수준이 낮아 랭크 판정도 받지 못한 능력자나, 아예 비능력자들 또한 존재합니다.
졸개를 죽여 강해질 수 있는 등급은 F랭크 하위밖에 없습니다.

졸개는 별 묘사가 없는 한, 전투가 끝나고 전멸합니다. 예를 들어 맹독 습격자 전투때는, 이사벨이 몰래 다 처리했습니다.

-

"습격이다, 적습이다!!"

오늘도 회복을 위해, 적당히 누워 쉬려고 하니. 갑작스레 들리는 확성기소리. 다급한 니할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림에, 거부할 수 없이 그대로 다 낫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고.
나가자마자, 다급하게 모인 니할, 라라, 게르마노... 부상자인 이사벨을 제외한 모두를 볼 수 있었다.
모두가 모인 것을 확인한 니할은,

"클리포드. 싸울 수 있겠나?"
"전력은 못내겠지만 없는 것보단 낫잖아."
"그렇지. ... 거주지가 파괴되면 안된다. 북동쪽 방향에서 몰려오고 있으니, 최대한 나아가서 전투한다!
방어조는..."

1. 편성하지 않는다
2. 편성한다

.dice 1 2. = 2
#64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20
편성하는가
#643N(fpyGt7YBmo)2023-01-16 (월) 14:21
"혹시 모를 적의 침투에 대비해 방어조를 편성한다! 방어조는 우선 아비렐 코발레프-, "

방어조의 수는

.dice 1 3. = 3
#644N(fpyGt7YBmo)2023-01-16 (월) 14:22
오타 정정 아비렐->아베릴


누구를?

1~3. 라라 솔베르그
4~5. 나
6. 게르마노 마티
7. 마디 페라에즈
8. 클레토 바슐토

.dice 1 8. = 5 .dice 1 8. = 1 .dice 1 8. = 7
중복시 한단계 올림
#645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22
많이 투자하네
#646N(fpyGt7YBmo)2023-01-16 (월) 14:23
"라라 솔베르그, 마디 페라에즈, 클리포드 자렛트. 불만 있나?"

부상자라 방어조로 뺀 것 같은데,
나는

1. 수긍한다
2. 수긍하지 않는다(의견 있으면 좋음-> 이 경우 방어조 편성 인원도 따로 받습니다)

이건 꽤 긴 내용이 될 것 같으므로 27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647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25
@1 안그래도 최전선보단 진치고 있는 편이 더 좋은 능력이고
#64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26
@2 능력 강화 능력을 가진 마디 페라이즈는 니할과 함께 적의 본대에게 보내고, 저격 능력을 가진 게르마노 마티를 방어진에 편성한다. 그 외는 동일
#64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27
자체 방어능력이 없는데 괜찮으려나?
#65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32
아 라라 솔베이그도 본대쪽으로 보낼걸 그랬나... 근데 늦었네
#651N(fpyGt7YBmo)2023-01-16 (월) 14:33
"니할. 이건 어때. 이번에 습격하는 놈들도 시오프라,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마디는 공격조에 편성하는게 어때?"
"... 클리포드, 마디는 아무런 공격능력이 없다. 내가 보호할만한 겨를이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
"씨발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니할 네가 뒤지면 우리 다 뒤지는 거잖아? 알고 있어?"
"나는 연합원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그러면 라라나 나를 공격진에 편성시키던가. 클레토는 투명능력으로 정보전 해야하니까 공격진에 배치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방어조는 아비렐과 게르마노. 추가로 라라, 너 외엔 존재하지 않아."
"알바야? 씨발 공격조 못 막으면 그대로 뒤지는데? 지들 발등에 불 떨어지면 지들이 나와서 막겠지. 토드 파브로, 라다 프레토리우스. 그런 놈들도 있잖아?"

내 설득에 잠시 고민하듯 눈을 감은 니할은,

1~3. 수락했다
4. 수락하지 않았다

.dice 1 4. = 2
#652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33
수락했나
#653N(fpyGt7YBmo)2023-01-16 (월) 14:34
어떤 식으로?

1. 마디를 공격진에 편성
2~4. 나+마디를 공격진에 편성
5~7. 라라+마디를 공격진에 편성
8. 게르마노+아베릴 빼고 공격진에 올인

.dice 1 8. = 6
#65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35
#655N(fpyGt7YBmo)2023-01-16 (월) 14:35
"... 나, 니할 레이크, 클레토 바슐토, 마디 페라에즈, 라라 솔베르그를 공격조에 배치. 아베릴 코발레프, 게르마노 마티, 클리포트 자렛트를 방어조에 배치.
... 더이상 불만은 없겠지?"

나는,

1. 수락
2. 아니다. 역시 라라랑 나를 바꾸자

이건 짧으므로 38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65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36
@1
#657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37
@1
#658N(fpyGt7YBmo)2023-01-16 (월) 14:41
"동의한다. 제대로 하라고."
"물론이지. 클레토, 마디, 라라. 가자!"

그렇게 모두의 불만 없이 끝난 조 편성. 니할이 세명에게 손짓하며 이끌어나가고, 그들이 멀어지자 게르마노가 아베릴과 나를 바라보며.

"혹시라도 공격조에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클리포드. 나, 너. 둘이서 지원을 나간다. 동의하지?"
"물론이지. 손가락 빨다가 뒤질 생각은 없어."

그렇게 말했고, 그대로 나와 아베릴, 게르마노는 방어를 위해. 대피소 내부로 들어갔다.

이후는,

1. 공격조로 시점 변경(디폴트는 니할, 추천도 받습니다)
2. 클리포드 시점으로 계속 진행(공격조 상황 안나오고, 다이스로 결과 판정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간단한 거라 43분까지 투표 받아보겠습니다!
#659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43
다이스 판정하면 죽을 느낌이

@1
#660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44
@1
#661N(fpyGt7YBmo)2023-01-16 (월) 14:50
전투가 끝날 때까지 니할 레이크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

무거운 걸음을 옮겨, 목적지로 향한다. 대장의 중압이란 것은 이러하던가.
오늘의 전투가 끝나도, 모두가 살아남기를. 라라, 클레토, 마디. 모두가 살아있기를. 그런 부질없으나 간절한 소망 하나만을 빌며, 계속해서 전진해나간다. 이미 원형을 잃어버린 도로와 건물의 잔해를 넘는다.

그렇게 나아간 끝, 진홍색 로브를 두른 인물. 총 12명의 인물이, 우리를 맞이하고. 그 순간, 클레토는 능력을 사용해 투명화해. 저들의 틈 속으로 사라진다.

"오우~ 반갑군. 강철연합 친구들. 나는 D지부 찰리팀의 팀장, 귄터 비르타넨이라고 한다네.
이 옆은, 칼리 마다이딘. D지부 델타팀의 팀장. 이 뒤는, 랄프 맥파랜드..."

그렇게 접근하여 마주한 인물들. 리더격으로 보이는, 턱수염을 짙게 기른. 얼핏 봐도 나이가 많아보이는 남성이 제 양팔을 한껏 벌려보이곤.
엄지로 하나하나 인물을 짚어가며, 소개를 한다.

그런 모습에,

1. 그대로 선공
2. 아니, 틈을 보며 참는다

.dice 1 2. = 2
#662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52
진짜 꿀발라놨나 왤케 와ㅋㅋㅋㅋㅋ 여기 석유라도 나는거임?(아무말)
#663N(fpyGt7YBmo)2023-01-16 (월) 14:54
"... 까지, 총 12명. 이렇게가 D지부 찰리, 이렇게가 D지부 델타. 자, 우리 소개는 다 끝났고.
우리 강철연합 친구들은 소개 안하나?"
"알고 온 것 아닌지?"
"음~ 보고 왔는데 까먹어버렸지 뭐야. 니할 레이크, 하이스피드 말고는... 잘 모르겠네. 알려줄 생각이 없나?"
"없다면?"
"으음. 유감이지."

익살스럽게, 도발하는 듯 말하는 귄터의 말을 한귀로 듣고 흘려내니. 귄터는 그저 어깨를 으쓱이곤,
주머니에서. 별안간. 동전 하나를 꺼내 엄지에 올려놓았다.

"아마 이렇게가 대장전이 될 것 같은데, 자네만 능력을 읽히는 건 불공정하다고 생각할까봐. 미리 내 능력을 알려주지.
내 능력은 '코인 이펙터'. 이렇게 생성한 동전을 튕기면... '랜덤'하게 능력을 얻지. 위력도, 자세한 사용법도 알지 못하지.

그야말로 운... '실력' 외에도 '행운'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엔. 참으로 적합한 능력 아닌가?"

... 랜덤으로 능력을 가진다는 건가? 이거 불리할 수도 있겠군...
그러한 생각을 하던 도중, 귄터는 그대로. 엄지를 튕겨, 공중으로 띄워올렸고.
띄워올린 동전은, 그대로 금가루가 되어 허공에 흩어지기 시작했고,

귄터는

1. 공격계
2. 강화계
3. 방어계
4. 조작계
5. 원소계

.dice 1 5. = 4이며,

위력은

1. 자신의 능력보다 강해졌다
2~4. 평소
5. 자신의 능력보다 약해졌다

.dice 1 5. = 5
#664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55
#665N(fpyGt7YBmo)2023-01-16 (월) 14:56
"오. 염동력이네. 헌데, 음..."

염동력이라면, 조작계중 최상위. 그럼에도 입술을 삐죽이는 꼴을 보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인데,
... 뭐 됐다. 시간을 끌면 우리가 불리해진다.

나는, 그대로 돌격 자세를 취했고. 귄터 역시 은색 기류를 손에서 뿜어내며. 응수할 준비를 했다.

나는,

1. 그대로 돌격
2. 기습적으로 마디를 데리고

.dice 1 2. = 1
#666이름 없음(rqYygaqr9o)2023-01-16 (월) 14:56
운이 나쁘군 그래
#667N(fpyGt7YBmo)2023-01-16 (월) 14:57
그대로, 땅을 박차고. 놈에게로 튀어오른다.

"니할- 어어, 잠깐?!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입으로는 허둥거리지만, 그것은 태도 뿐인 기만. 그대로 웃음지은 귄터는, 그대로 제 손을 뻗어 시오프라처럼 기류를 뿜어내었고.
나 역시, 주먹을 들어 그대로 놈을 내려찍으며.
합을, 만들어낸다.

이 합의 결과는,

1~2. 내 승
3~6. 접전
7~8. 귄터의 승

.dice 1 8. = 5
#668이름 없음(VpLCqZM7eY)2023-01-16 (월) 14:57
어으(긴장)
#669N(4d/wk67Fso)2023-01-16 (월) 15:01
아쉽게도, 결정나지 않았다. 귄터는 그대로 뒤로 밀려나고, 공중에서 찍어간 내 몸은 그대로 하늘로 날아오른다.
착지는, 어렵지 않았지만. 착지 직후, 귄터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더니.

"이런. 마음의 준비가 되었으면 큰일날 뻔했군, 니할 나으리.
... 자, 칼리. 랄프. 이젠 너희 차례다."

그렇게 말하며, 제 옆의 인물들에게 눈치를 주었고.
그 순간, 랄프라는 남성은 손에서 은색 기류를, 칼리라는 여성은 로브를 들추어내곤, 제 허리춤에 걸린 카타나의 손잡이를 잡곤.
이쪽으로 달려들 자세를 취했다.

라라는 그에 반응하여 양손으로 모래를 만들어냈으나,
순간. 랄프의 손에서 빛이 번쩍 일어남과 동시에. 라라의 양 팔에, 은빛 쇠사슬이 감긴다.

"... ! 이, 이게 무슨...!"

라라는 저항할 수 없이, 그저 모래가 흩어지기 시작한 제 양팔에 부질없이 힘을 줄 뿐이었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칼리가. 안광을 흩뿌리며, 쇄도하기 시작한다.

1. 그대로 베었다
2. 내가 가로막았다
3. 클레토의 변수
4. 마디가 라라를 잡아 강화를

.dice 1 4. = 4
#670N(4d/wk67Fso)2023-01-16 (월) 15:01
그 쇄도의 직전. 마디가 라라의 손을 올려, 라라를 강화시켰고.
라라는,

1~2. 그 쇠사슬을 풀었다
3. 못풀었다

.dice 1 3. = 3
#671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02
크아아악 억까가 또
#672N(4d/wk67Fso)2023-01-16 (월) 15:02
그러나, 그 강화로 부족한지. 아니면 아예 능력이 차단되었는지. 그저 꼼짝없이 묶여있을 뿐이었고.
라라의 표정이, 점차 사색이 되어간다.

... 이대로라면 라라, 마디. 둘 다 죽을 수 있다.
나는,

1. 막지 못했다
2~3. 끼어들어 막았다
4. 클레토의 변수

.dice 1 4. = 3
#673N(4d/wk67Fso)2023-01-16 (월) 15:03
다급하게. 불완전하게라도, 끼어들어 막았다.
다행히 칼리의 일합은,

1~8. 막았다
9. 막지 못했다

.dice 1 9. = 4
#674N(4d/wk67Fso)2023-01-16 (월) 15:03
막았지만, 이후 쇄도하는 귄터의 기류에 대처할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난 그대로 내 팔을 들어,

1~2. 그대로 불리한 합겨루기
3. 가까이에 있던 마디가 내 등에 손을

.dice 1 3. = 1
#675N(4d/wk67Fso)2023-01-16 (월) 15:04
불리한 상태로나마 합겨루기를 진행했고,
결과는

1. 내 승
2~4. 접전
5~6. 귄터의 승

.dice 1 6. = 2
#676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04
1 아깝다
#677N(4d/wk67Fso)2023-01-16 (월) 15:06
다행스럽게도. 차마 위력이 담기지 못한 내 일격이라도 놈의 공격을 막아낼 정도는 되었는지, 거대한 스파크가 일어난 뒤. 아까처럼 서로가 밀려나는 것으로 끝났다.
칼리 역시 발도한 검을 수납한 뒤 그대로 몸을 피했고, 쇠사슬에 묶인 라라만이 그 충격파를 고스란히 받아낼 뿐이었다.

라라는,

1. 여파로 기절
2~3. 의식은 있다

.dice 1 3. = 2
#678N(4d/wk67Fso)2023-01-16 (월) 15:09
충격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지만, 의식은 붙든 채로. 쇠사슬에 묶여도, 눈빛은 살아있는 채. 나를 바라보며,

"니할 대장... 저쪽의 랄프라는 놈이 이 쇠사슬을 만든 모양이에요.
굳이 대장이 아닌 저를 묶은거 보니까, 능력이 강하지는 않은 놈..."
"... 잘 버텨줬다, 라라."

귀중한 정보를 전해줬고. 나 역시 칼리의 합을 받아냄으로써 대충 측정하였기에, 이제 적들의 정체를 모두 알 수 있었다.
랄프 맥파랜드는 능력과 움직임을 아예 막아버리는 능력이고, 칼리 마다이딘은 저 카타나로 베는. 심플하고 간편한 능력...
허나, 공통적으로. 나보단 확실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막는 것은 귄터만이면 된다는 뜻.
그러면 차라리,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마디를 등에 업고, 귄터를 끝장내는 편이 나을까?

1~3. 아니, 라라가 묶인 마당에 마디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순 없다
4. 망설이면 죽는다, 마디의 힘을 빌린다
5. 클레토의 변수

.dice 1 5. = 1
#679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10
변수가 없다
#680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11
클레토 직무유기 쩌네
#681N(4d/wk67Fso)2023-01-16 (월) 15:13
아니. 라라까지 묶여서 방어수단이 전무한 마당에. 마디까지 데려가버리면 라라는 그대로 무방비상태로 죽는다.
클레토 역시 졸개가 너무 많아서 접근하지 못하는 모양이고. 어떻게든 저 랄프라는 노믈 죽이거나, 칼리를 치워버리는 것이 답인데...

귄터라는 놈이 머저리가 아닌 이상. 이런 유리한 상황. 팀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 움직임이 묶인 이 상황을 이용하지 않을 리가 없다.
내 예상이 맞았는지, 밀려난 귄터는 다시금 손에 기류를 모으기 시작했고. 칼리 역시 사각을 노리는 듯 상황을 살피며, 다시금 카타나의 손잡이를 잡는다.
랄프가 만들어낸 쇠사슬은, 당연하게도 풀릴 기미가 없다.

식은땀이, 한방울. 흘러내릴 무렵. 수초간의 어색한 대치가 끝나고,
귄터와 칼리가. 동시에, 내가 대처하기 어렵게끔 쇄도하였고.
이후는,

1~2. 그대로 쇄도
3. 마디가 내 등에 업혔다
4. 클레토의 변수

.dice 1 4. = 3
#682N(4d/wk67Fso)2023-01-16 (월) 15:15
그대로 주먹을 들어, 방어하려는 순간.
마디가, 지금껏 가만히 숨어있던 마디가 순간, 내 등에 업힌다.

"마디...?!"
"대장님. 저는 신경쓰지 말고... 싸워요. 그래야 살잖아요."

당황했지만, 말대로 신경쓸 겨를도. 봐줄 여유도 없다. 떼놓을 팀도 없어진 지금, 그저. 마디가 제대로 버티길 바라면서. 꽉 붙잡길 바라면서 온몸에 힘을 줄 뿐이고.
마디가 내 등에 손을 올린 부분부터 올라오는 따스함을. 능력의 증폭을, 그저 느끼며.

먼저 쇄도하는

1~3. 귄터
4. 칼리
.dice 1 4. = 1

에게, 그대로 주먹을 휘두를 뿐이다.


증폭의 정도(등급)

.dice 1 3. = 1
#683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15
크아악 낮아
#684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15
딱 1만 더 높지
#685N(4d/wk67Fso)2023-01-16 (월) 15:16
확실히 강해진 것을 느끼며, 그대로, 기류를 내게로 뿜어내는. 영리하게 공격하는 귄터를 맞이하여, 돌진한다.
그렇게 맞부딪힌, 세번째의 합. 이 합에서는,

1~3. 내 승
4~5. 접전
6. 귄터의 승

.dice 1 6. = 4
#686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17
아오 1 높아
#687N(4d/wk67Fso)2023-01-16 (월) 15:18
호기롭게 뻗어나간 주먹과 기류는, 다시금 공중에서 일그러지며 사그라든다. 충격에 튕겨진 나와 귄터의 몸뚱이지만, 더 급한 것은 내 쪽.
용케도 내 몸을 붙잡고 있는 마디는 호재였으나,
내 자세는

1. 접전으로 라라를 막을 자세를 취하지 못했다
2~3. 그대로 라라를 공격하는 칼리를 막으러
4. 클레토의 변수가

.dice 1 4. = 2
#688N(4d/wk67Fso)2023-01-16 (월) 15:18
다행스레 완전히 흩어진 것은 아니었기에, 그대로 빈틈이라고 생각하고 쇄도했을 칼리의 앞에서 튀어나와,

1. 역공
2~3. 그저 방어만

.dice 1 3. = 1
#689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19
오 역공
#690N(4d/wk67Fso)2023-01-16 (월) 15:19
당황한. 이 속도를 예상하지 못한 듯 일그러진 칼리의 얼굴에, 그대로 주먹을 꽂아넣는다.
휘둘러진 칼리의 칼날, 뻗어나간 내 주먹. 결과는,

1~8. 내 승
9. 접전
10. 칼리의 승

.dice 1 10. = 6
#691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20
이겼다
#692N(4d/wk67Fso)2023-01-16 (월) 15:21
서로, 맞부딪히지 않게 그어나간 공격. 그 공격이 더 빨랐던 것은, 나.
그대로, 칼리의 면상에 주먹을 꽂아넣는 데에 성공했고,

피를 한껏 토해내며 옆으로 고개가 꺾인 칼리에게,

1~5. 그대로 난타
6~9. 할 필요 없이 즉사
10. 정신차리고 후퇴

.dice 1 10. = 1
#693N(4d/wk67Fso)2023-01-16 (월) 15:24
아직 생의 기운이 남아있는 놈의 숨통을 완전히 꺾기 위해, 그대로 양 팔을 뒤로 잠시 뺀 뒤, 그대로 힘을 실어. 무자비하게, 난타한다.
니칼리스, 시오프라를 죽인 수에 죽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라, 그렇게 읊조리며.

그대로 양팔을 교차로 뻗어내며, 수없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놈의 면상, 몸을 두들겼고.
내 마지막 공격, 정권이 끝나자. 칼리의 몸은 순식간에 피떡이 되어, 저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이제 남은 것은 귄터, 랄프. 랄프는 저 쇠사슬이 행보의 끝일테니, 이제 남은 것은 1대1 싸움.
나를 바라보는 귄터의 표정이, 눈에 띄게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 조금 봐주면 안되냐?"

어떻게든, 익살스럽게, 물음을 건네는 귄터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귄터에게 쇄도하여 주먹을 휘두른다.
차마 빠지지 않은 핏자국이 매섭게 휘날리고, 귄터는 그에 응수하여 제 기류를 뿜어낼 뿐이다.

벌써 네번째 합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게.
이번의 합은,

1~3. 내 승
4~5. 접전
6. 귄터의 승

.dice 1 6. = 6
#694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25
으앗
#695N(4d/wk67Fso)2023-01-16 (월) 15:25
귄터가. 내 주먹을 뚫어내어, 기류를 내 목에 감는다.
아차 싶어, 허공에 내질러진 내 주먹을 빼기 위해. 몸을 빼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기류는

1. 즉사
2~3. 치명상
4~7. 중상
8~9. 경상만 입고 탈출
10. 클레토의 변수

.dice 1 10. = 4
#696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26
그래도 아직은 살아있다
#697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26
휴 다행이다
#698N(4d/wk67Fso)2023-01-16 (월) 15:28
다행히 목이 부러지지 않고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했지만. 눌렸던 부분. 목의 부분에 베여. 피가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급소를 피한 것은 느껴지지만, 그 뿐.
장기전으로 끌고갈 생각은 없다. 그러면 남은 것은, 계속해서 합을 이루어내는 것.

이럴때 클레토가 나서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졸개들 때문에 틈이 없는 모양이다.

"꼴이 말이 아니군, 니할... 이러다 너. 진짜 죽는 거 아니냐?"
"어차피 나나 너 중 하나는 죽는다. 알고 있겠지?"
"하, 그 결과를 알고 있으면. 여유 정도는 갖고 웃으라고? 웃어~"

귄터는 이제야 여유를 좀 찾았는지, 다시금. 기류를 뿜어내어, 내게로 쇄도하고. 나 역시, 마디가 잘 매달려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대로, 맞대응하여 주먹을 뻗어낸다.

오합. 수준이 비슷한 이들끼리의 합.
이번의 합은,

1~3. 내 승
4~5. 접전
6. 귄터의 승

.dice 1 6. = 6
#699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28
이 확률은 대체
#700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29
높은 등급은 다이스까지 조작하는건가
#701N(4d/wk67Fso)2023-01-16 (월) 15:29
역시. 입은 상처가 치명적이었는지, 제대로 속도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고. 다시금, 놈은 내 주먹을 뚫어낸 뒤 내 목에 기류를 감는다.
다시금 허공을 가른 내 주먹과 몸을 빼려고 했으나,

이번엔

1. 즉사
2~5. 치명상
6~8. 경상만 입고 탈출
9. 오히려, 이 상황을 노렸다
10. 클레토의 변수

.dice 1 10. = 9
#702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30
오오?
#703N(4d/wk67Fso)2023-01-16 (월) 15:32
"잘 가라, 니할-"

다르다.

내가 같은 수에 두번 당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놈이 기류를 뿜어낼 때. '본래 조작계가 아닌 이들에게서 나오는 실수. 본디 조작계였던 시오프라의 것과 비교했을때 엉성한 움직임. 기술 시전의 사이사이가 벌어지는 틈을 노려.
팔을 뻗어내어, 기류를 생성하기 직전의 틈을 노려. 놈의 기류가 뻗어나갈 궤적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텅 비어버린 놈의 몸뚱이로, 쇄도한다.

"-어? 잠깐-"

그리고, 그대로 무방비한 놈에게 주먹을 꽂아,

1~5. 난타
6~7. 중상
8~9. 경상만 입고 피했다
10. 놈도 이 상황을 노렸다

.dice 1 10. = 3
#704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32
좋아!
#705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32
이제 죽어라!
#706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5:32
오라오라오라오라! 니할 이제부터 네 이름은 니할이 아니라 죠타로다(아무말)
#707N(4d/wk67Fso)2023-01-16 (월) 15:33
그대로. 칼리를 죽여버린 것처럼, 잔상을 남길 정도의 속도로, 난타를 꽂아넣는다.
수십, 수백, 어쩌면 수천방의 주먹을 놈의 몸뚱이에 꽂아넣고. 강력한 정권으로 마무리.

그대로 수 미터를 날아간 귄터. 맥없이 땅에 쳐박힌 귄터는,

1~3. 즉사
4. 아직 일어날 수 있다

.dice 1 4. = 1
#708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34
잘가라 시오프라가 되지 못한 자여
#709N(4d/wk67Fso)2023-01-16 (월) 15:35
허망한 표정으로. 차마 눈을 감지 못한 채, 그대로 죽어버렸다.
더 달려가 마무리할 필요는 없었기에, 그제야 뻗은 주먹을 거두곤. 손에 묻은 피를 털어내었다.

... ... 끝난 건가. 나머지 놈들중에 '능력'을 지닌 강한 이는 없어보였고. 결국, 귄터와 칼리를 처리한 놈들은 오합지졸이라는 뜻이 되니.

마지막으로 남은. 공격 능력이 전무한, 유틸 능력을 지닌 랄프는.

1~3. 그제야 클레토가 처리했다
4. 멍하니 있길래, 내가 처리를

.dice 1 4. = 1
#710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36
마지막에 등장
#711N(4d/wk67Fso)2023-01-16 (월) 15:38
그제야, 클레토가, 모습을 드러내고, 숨겨온 단검으로, 무방비한 랄프의 목덜미에 칼을 꽂아넣는다.
피분수가 솟구치며, 랄프가 쓰러지고. 그제야, 라라가. 쇠사슬에서 벗어나,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는다.

"저쪽의 조무래기들도, 후환이 없도록 다 처리했습니다."
"부상은?"
"없습니다."
"... 그래. 라라의 상태만 확인하고 복귀하지."

랄프를 죽인 뒤, 더이상 능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에. 능력을 해제하곤, 단검의 피를 털며 다가오는 클레토는 내게 그렇게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저앉은 채 숨을 몰아쉬는 라라에게 다가가 그녀의 상태를 살핀다.

"라라, 괜찮아?"
"저는 괜찮... 대장. 목에서 피가...!"
"치명상은 아니야. 가서 치료하면 돼. ... 가자."
"... ... 그래요. 대장. 마디, 내려와. 대장 힘들겠다."
"... 응."

다행히 라라도 부상은 없었고, 마디 역시 내 몸을 방패로. 용케 떨어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복귀했다. 거주지에 닥친 습격을 무사히 막아내고. 참으로 오랜만에. 아무런 사망자도 내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다.

-
시점 변경
니할 레이크 -> 클리포드 자렛트(주인공)
#712N(4d/wk67Fso)2023-01-16 (월) 15:46
"... 마지막 생명 신호가 꺼졌습니다. 니할 부... 대장이 이겼어요! 사망자 전무!"
"후우... 다행이네. 그건."

제 디텍터 능력으로 한참을 전장을 바라보던 아베릴이 그저야 웃으며 박수를 쳤고. 그 말을 듣고, 잔뜩 긴장하고 있던 게르마노 역시. 그제야 긴장이 풀린 듯 이마를 짚어냈다.
하, 니할이 강자라 다행이지. 니할도 뒤졌어봐, 그대로 도망칠 계획을 세웠어야 했을 수도 있으니.

부상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 공격조를 마중하자는 아베릴의 의견대로 우리는 대피소 밖으로 나가 그들을 기다렸고.
그들의 복귀는, 얼마 기다리지 않아 끝났다.

다행히 그때처럼 사망자를 업거나, 부상자를 업는 인물들은 없었기에. 그저 간단히 다가가 손을 흔드는 것으로 인사는 족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 니할 대장! 목에 그건..."
"아아. 치명상은 아니야. 붕대 감고 좀 쉬면 돼. 다른 연합원들은 안다쳤으니 안심하고."
"알겠습니다. 대장, 그동안 여길 습격한 인원은 없었습니다. 어서 쉬세요."
"알았다. ... 다들. 오늘도 고생 많았다. 회의는 그대로 진행할테니, 푹 쉬고 내일 보도록 하자."

그렇게 게르마노와 니할의 짧은 대화가 끝나자. 게르마노와 니할은 같이 대피소로 들어갔고,
나는 궁금증에 라라에게 전투에서 있었던 일을 물었고. 라라는 기진맥진하면서도, 전투에서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내게 설명해주었다.


무기를 쓰는 계열... 무기계라고 칭하나? 니칼리스같은 쪽이니 강화계라고 하나?
아무튼 한명이 상대적으로 약한 놈을 묶고. 전투 인원이 부족한 우리를 공격한다... 전략은 잘 짰네. 우리 대장이 존나 세단 것과 마디라는 변수가 없었더라면 사상자가 나왔을 수도 있겠어.
그나저나 얘기를 들어보면. 클레토가 랄프라는 놈을 진즉 죽였으면 싸우는게 더 편했을 텐데... 뭐 됐다. 내 발목만 잡지 않으면 되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마친 뒤, 모여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난 아직 다 낫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오늘도 일찍 아파트로 올라가 씻고 잠에 들었다.
상처는, 크게 덧나지는 않았고. 이제 며칠만 기다리면 완치될 모양이었다. 그런 직감이 들었다.

나는,

1. 무언가의 특이한 꿈을
2~10. 꿈 안꾸고 꿀잠

.dice 1 10. = 6

이었고, 또 회복 기간에

1. 습격
2~8. 습격은 없었다

.dice 1 8. = 4

였다.
#713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48
꿈을 안 꾸는 사람
#714N(4d/wk67Fso)2023-01-16 (월) 15:49
아무런 일 없이 시간은 흘러갔고.
약 나흘 정도가 지나서, 소피아가 꿰뚫은 내 가슴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었다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또 강해질 수 있다는 뜻. 안정된 몸에 축적된 '능력분'이, 그제야 녹아들기 시작한다는 뜻.
그날 또한 아무런 일도 없었기에, 나는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잠에 들었고.

나는,

.dice 2 5. = 5

만큼의 성장을 이뤘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공격조 다른 동료들도

니할 레이크 .dice 1 2. = 1
라라 솔베르그 .dice 1 2. = 2
클로테 바슐토 .dice 1 2. = 2
마디 페라에즈 .dice 2 4. = 2
#715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51
오 폭업
#716N(4d/wk67Fso)2023-01-16 (월) 15:52
엄청난 빛을.
꽤나 엄청난 빛을 마주했다. 마치, 내 능력을 송두리째 갈아엎는 듯한 충격을 마주했다.
능력의 사용법이 달라지고, 뭔가. 가시 말고도 더 많은 공격을. 힘을 시전할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 들뜸에 기분좋게 몸을 씻어내고, 밖으로 나섰고. 그런 기분은 나뿐이 아닌지,
니할, 라라. 클레토. 모두 꽤 싱글벙글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그나츠가 죽은 건 유감이지만. 반대로 시오프라와 이그나츠 둘의 능력분이 우리 모두. 특히 내게 전달되었기에, 이렇게 강해지지 않았나 싶다.
... 보고 있나? 대장?
네 연합. 있을 때까지만이라도 잘 지켜주마.


이사벨은 부상 회복 했나?

1. 했다
2~3. 아직

.dice 1 3. = 2
#717N(4d/wk67Fso)2023-01-16 (월) 15:55
아직 이사벨은 치명상이라 그런지, 병상에 드러누워 있었다. 그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이제 주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내가 회복되었으니. 니할은 다시금, 회의를 소집하였고.
그 모두 모인 회의에서,

"다들. 이제 우리의 전력도 회복되었고, 강해질 이들은 충분히 강해졌으니.
이제, 공격을 나서서 씨앗을 하나하나 말리는 것이 어떤가."

하고 제의했고, 대부분의 인물들은 동의했다. 그 동의에 니할은 고개를 끄덕거리곤,

"자. 그래서. 우리는
1~3. 망치 습격단
4~5. D지부
.dice 1 5. = 3
를 습격할 예정이다. 자세한 설명은 지금 하겠다."

하며, 운을 띄웠다.
#718이름 없음(XspRhvNskA)2023-01-16 (월) 15:56
망치 습격단인가
#719N(4d/wk67Fso)2023-01-16 (월) 15:57
"이제. 망치 습격단과 질긴 악연을 청산할 때가 왔다. 놈들의 거처는 파악했고, 전력 또한 파악했다. 얼마나 우세일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우세한 것은 자명하다.
D지부는 찰리-델타까지 잃어서 아마 전력이 약화되었을 것이고. 섬광 협회의 변수만 조심한다면. 차근차근, 우리 거주지 주변의 위협을 지워나갈 수 있다."
"언제 출발하지?"
"바로 내일 예정이다. 공격조 인원도 미리 말하겠다.

공격조는 .dice 3 5. = 4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720N(4d/wk67Fso)2023-01-16 (월) 15:59
"4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격조는,
니할 레이크.

1~6. 나
7~8. 라라 솔베르그
9~10. 클레토 바슐토
11. 게르마노 마티
12. 마디 페라에즈

.dice 1 12. = 6 .dice 1 12. = 3 .dice 1 12. = 3

중복시 올림, 주인공 중복시 12번으로 올라감
#721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6:00
압도적 중복
#722N(4d/wk67Fso)2023-01-16 (월) 16:03
"클리포드 자렛트, 마디 페라에즈, 게르마노 마티. 총 4명으로 구성.
라라 솔베르그, 클로테 바슐토, 아베릴 코발레프는 방어조로 편성. 이의 있는 사람 있나?"

그 말에, 달리 이의를 표하는 이는 없었다. 나 역시. 마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고, 게르마노도 슬슬 능력이 강해져야 했을 뿐더러.
단 한번도 놈의 능력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궁금한 면도 없잖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의가 달리 없자, 니할은 고개를 끄덕이곤.

"이사벨이 부상에서 복귀해도 방어조에 편성. 만약 그녀가 대피소로 온다면 아베릴, 네가 잘 말해주고.
그러면 오늘은 이걸로 해산하겠다. 자세한 작전은 가면서 말해주도록 하겠다. 해산!"

그렇게 해산을 명했다. 클레토는 그대로 순찰을 나섰고, 니할은 작전을 수립하기 위해 대피소에 있는 방 하나로 들어갔다.
다들 바쁘군. 나는,

1. 내일을 위해 그대로 휴식
2.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dice 1 2. = 1
#723N(4d/wk67Fso)2023-01-16 (월) 16:07
그대로 올라가 잠을 청하기로 했다. 굳이 친목질을 할 이유도 없으니.

그렇게 방에 올라가, 슈트를 점검하고. 몸상태를 확인하고, 씻고 대충 서핑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그대로 잔다.

나는,

1. 특별한 꿈을 꾸었다
2~20. 숙면

.dice 1 20. = 6

이었고,

이사벨은

1~2. 드디어 회복의 낌새가
3. 어림도 없다

.dice 1 3. = 3
#724N(4d/wk67Fso)2023-01-16 (월) 16:10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찾아온 이른 새벽. 이젠 누가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일어났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 때문인지, 아니면 생활패턴이 슬슬 자리잡고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상하였고.
그대로 내 상태를 점검한 뒤,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선다.

밖에선 니할, 마디, 게르마노 모두가 미리 대기중이었고. 나를 마지막으로 모두 모인 공격조는, 그대로 길을 나선다.


습격길은, 니할의 작전 설명으로써 약간 떠들썩했다. 마디는 최대한 나를 보조하는 방향으로 가되, 이후 자신이 나서도 되지 않는 상황이 되면 게르마노와 나에게 공적을 양보하여 능력 상승을 노리자고. 이번의 습격이 성공하면 남는 건 두 세력이고, D지부가 약해져있으니 이사벨만 회복되면 같이 습격해서 궤멸시키면 되겠다고...
그러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1~3. 무사히 도착
4. 습격

.dice 1 4. = 1
#725N(4d/wk67Fso)2023-01-16 (월) 16:12
달리 마주하는 이 없이. 무사히 놈들의 본거지인. 무너진 건물 잔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잔해를, 니할은 조심히 들어올렸고. 그러자, 그 잔해가 있던 곳에, 지하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드러난다.

"이 아래다. 시오프라같은 놈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진입한다."

그렇게 니할이 앞장서고, 나, 게르마노, 마디 순으로 행렬이 이어진다.
그렇게 진입한 지하엔. 당연히 적들이 몰려있었고. 당황한 듯 이러이러한 외침이 오고간 뒤, 그들은 전열을 다잡는다.

그들의 수는
.dice 3 10. = 5이며,

능력자의 수는
.dice 0 4. = 3이다.
#726N(4d/wk67Fso)2023-01-16 (월) 16:13
능력자 성별 및 능력 다이스

습격대원 1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1 / .dice 1 9. = 4등급)
습격대원 2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6 / .dice 1 9. = 9등급)
습격대원 3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10 / .dice 1 9. = 5등급)
#727N(4d/wk67Fso)2023-01-16 (월) 16:16
오늘은 피곤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728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6 (월) 16:23
수고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C랭크 너무 많이 나오겠지
#729N(4d/wk67Fso)2023-01-17 (화) 13:26
그렇게 다잡은 전열의 가장 앞.
딱 봐도 젊어보이는 여성이, 제 금발을 휘날리며. 당당히 맨 앞에 섰고.
그 뒤에 2명. 딱 봐도 능력자로 보이는 두명이 그녀의 뒤에 섰다.

나머지는 졸개들인가. 그저 잠시 물러난 자들은 신경쓸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우리 역시 전형을 갖춘다.
니할이 전열. 니할의 바로 뒤에는 마디가. 그 양 옆에는 게르마노와 나.
그렇게 서로의 진형이 갖춰지고, 잠시간의 대치상황.

그 침묵 속, 먼저 입을 연 것은

1. 습격단의 수장으로 보이는 여성
2. 니할

.dice 1 2. = 2
#730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3:37
ㅊㅋㅊㅋ
#731N(4d/wk67Fso)2023-01-17 (화) 13:39
의외로.
니할이었다.

"... 역시 수상해. 너희들."
"어머나, 뭐가 말인가요?"

니할의, 뜬구름 잡는 듯한 소리에. 적의 전열에 있는 인물이 고개를 약간 갸웃거렸고.
그에 답해, 니할은. 확신에 찬 듯한 굳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맹독 습격자도. 너희 망치 습격단도. 이상해. 맹독 습격자는. 그래 그럴 수도 있어. 애초에 맹독 습격자는 나중에 얻은 정보로 알아낸 세력이니까.
하지만, 너희 망치 습격단은 달라. 분명 너희들의 수장인 '라메제즈 리조'는 죽었어. 그것도 수 주, 한 달 정도 전에. 그런데 최소 동급. 최대 그 이상인 놈이...

대장 자리로 서있다. ... 이상해. 원래 이 습격단에 있었다는 것도 이상해. 그렇다면 당장 생존이 급급한 너희 습격단의 특성상 네가 대장을 하는 것이 맞아.
또한 죽은 자리를 메꾸기 위해 '습격단'으로 들어갔을 리도 없어. D지부라는 상위 능력자의 대우가 더 좋은 조직이 있는데. 굳이?"
"어머... 그렇다기에는 당신들 강철연합도. 부대장이었던 당신보다 대장인 이그나츠 홀턴이 더 약했는걸요?
그리고... 그런 경직된 방식이 싫어서. 자유분방한 습격단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죠?"
"... 아니. 분명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말이 안돼. 분명, '라메제즈 리조'가 죽은 뒤의 정보로는.
규모, 인원. 강함의 정도는 둘이 비슷하다고 했다. 허나, 지금의 정보와는 완벽히 달라.
보통 C등급 최상위와 C등급 상위를 '비슷한 전력'이라고 칭하지는 않아. 이런 소규모 조직에서는 그런 강자 하나가 곧 '전력'이 되니까.
허나 정보가 틀렸을 리는 없어. 정보를 파는 이는 당연히 모든 정보에 바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뢰도를 잃을 테고...
무엇보다. 우리가 수집해온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구매한 정보 역시 대부분이 일치했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단 하나야.
너... 원래 이 소속이 아니지?"
"..."
"시오프라같은 강자가, 습격단에 있는 것이 약간 이상하다고 판단했어. 허나 오늘로써 그 '직감'이 '확신'으로 변했군.
너. 시오프라 킨레이. 모두 원래 '습격단' 소속이었던 것이 아니야. 우리가 이렇게 토벌하러 오는 것을 읽고, 우리를 견제하기 위한 세력이 우리를 절멸시기키 위해.
완전히 들키지는 않을 정도의 강자를, 파견한 거지. 어때, 내 말이 틀린가?
네놈은... 어디 소속이지? D지부? 섬광 협회? 아니면..."

니할의, 길고 긴 설명. 자신의 추론이 끝난 뒤. 잠시간, 이어진 침묵.
그 침묵을 깬 것은, 전열에 선. 망치 습격단의 수장. 아니, 다른 세력에서 파견온 '누군가'.

그녀는, 그저. '푸훗'하며, 웃어보이곤.
입을 열어,

1~2. D지부
3. 섬광 협회
4~6. 제가 그걸 왜 알려드려야 하죠?

.dice 1 6. = 4
#732N(4d/wk67Fso)2023-01-17 (화) 13:40
"제가 그걸 왜 알려드려야 하죠?
그래요. 꽤 날카로운 추리라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제가 그 질문의 정답을 말할 이유는 없죠?"
"역시 그렇겠지."
"아하, 이해해주시는-"

그렇게 니할의 추궁이. 매우 싱겁게 끝나려던 순간,

1~4. 니할이 갑작스레 튀어나가
5.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dice 1 5. = 5
#733N(4d/wk67Fso)2023-01-17 (화) 13:44
"건가요, 고마워라..."
"... 그러시지. 어차피 네가 어디든. 절멸시키는 것은 똑같으니."
"아아, 자신감 넘치는 분. 좋아해요, 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잠시 이어졌던 침묵을 다시금 깨는 것은.

"이렇게 된 이상, 저희 두 세력 중 하나는 오늘 절멸해야 하기에... 이름이라도 알려드리죠.
일단은 '망치 습격단'의 수장. 데마트라 달가르드랍니다. 제 왼쪽에 계시는 분은, 믿음직스러운 오른팔, 아말베르가 데 레제... 왼쪽 분은 파울라 웨슬리.
그쪽은?"
"... 강철연합의 수장 니할 레이크. 그 외는 패배하면 알려주도록 하지."
"어라, 누가 패배하는 건가요? 물론 당신이겠죠?"
"그렇게 되면 평생 알지 못할 텐데."
"자신감은 참... 뭐, 그래요 그러면. 전 지금 당장 대답을 듣고 싶으니까..."

데마트라의 말이 끝난 직후, 그녀가 제 양 손에서 피워올린 불꽃. 자연계인가?
숨길 것도, 가릴 것도 없었는지. 데마트라는 루비같이 찬란한 불꽃을 제 팔에 감고는, 그대로. 보편적인 '대장전'을 진행하려는 듯 니할에게 돌격했고,
니할 역시

1~3. 그대로 돌격해 합 진행
4. 마디가 슬쩍 등에 업혔다

.dice 1 4. = 3
#734N(4d/wk67Fso)2023-01-17 (화) 13:46
그대로 돌격해, 공기를 찢어버리는 소음과 함께. 제 주먹을 휘둘렀고.
데마트라의 불꽃이 감긴 주먹과, 그대로 맞부딪혔다.

처음의 합은,

1~3. 니할의 승
4~6. 접전
7. 데마트라의 승

.dice 1 8. = 6
#735N(4d/wk67Fso)2023-01-17 (화) 13:46
아 다시

.dice 1 7. = 7
#736N(4d/wk67Fso)2023-01-17 (화) 13:47
순간. 교묘하게, 불꽃으로 만든, 물리력 있는 선을 그대로 니할의 팔에 얽은 채. 무게를 실어 바깥쪽으로 당기는 데마트라.
그러자 니할의 팔이, 그대로 기울어지고. 순간, 니할은 무방비상태가 된다.

그대로 데마트라는, 반대쪽 손에 불꽃을 둘러 니할의 안면을 가격하기 위해 휘두르고

1~4. 그대로 공격
5~6. 내 변수
7. 게르마노의 변수

.dice 1 7. = 4
#737N(4d/wk67Fso)2023-01-17 (화) 13:49
내가 방어벽을 쳐줄 새도 없이, 그대로 휘둘러진다.
붉은 불꽃 휘날리는 데마트라의 주먹은 그대로 니할의 안면으로 향하고,

1. 즉사
2~3. 치명상
4~6. 중상
7~10. 경상
11~12. 오히려 이 상황을 노렸다

.dice 1 12. = 8
#738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3:50
크아악 그래도 경상이다
#739N(4d/wk67Fso)2023-01-17 (화) 13:52
그대로, 니할의 안면에 적중했지만.
잠시, 기우뚱하는 것으로 끝낸 니할은. 그대로 팔에 감긴 불꽃의 줄을 끊어낸 뒤, 데마트라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데마트라는 후속타를 추가로 날리진 못하고, 그저 혀를 차며 그대로 뒤로 물러날 뿐이었다.

"칫, 나름 정타였다고요."
"하이스피드로 다진 내구력이다. 단순한 '정타'만으론 뚫지 못해."

입에 고인 침을 바닥에 뱉어낸 니할은, 다시금 전투태세에 돌입하듯 자세를 바로잡았고.
대장전은 신경쓸 겨를도 이유도 없으니. 이제야, 싸울 의지도 자세도 없이 그대로 자세만 잡고 있는 망치 습격단의 졸개들을 바라보았다.

대장전을 관망하는 것도 슬슬 질려가던 참이다.
당장,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나는 데마트라와 니할이 합을 다시금 진행하는 것을 보자마자, 그대로 두명의 능력자를 바라보았고.
먼저 타겟으로 잡은 건,

1. 아말베르가
2. 파울라

.dice 1 2. = 2
#740N(4d/wk67Fso)2023-01-17 (화) 13:53
우선 파울라.

"게르마노. 내가 왼쪽의 파울라를 맡는다. 네가 오른쪽의 아말베르가를 맡아."
"그래. 그렇다면 마디는,"

1~3. 안전하게 네 쪽에 가세시키겠다.
4. 내 쪽에 가세시킨다.
5. 니할 쪽에 가세시킨다.

.dice 1 5. = 3
#741N(4d/wk67Fso)2023-01-17 (화) 13:56
"안전하게 네 쪽에 가세시키겠다. 끝나는대로 응원을 왔으면 좋겠군."
"오래 안 걸릴 거다. 마디, 업혀라."

내 말이 떨어지자마자, 마디는 그대로 내 등에 업혀. 내 등에, 손을 올렸다. 따스한 감각, 능력이. 피가 혈관을 뜨겁게 타고 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본능적으로. 나는 내가. 충분히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증폭의 정도

.dice 2 5. = 3
#742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3:59
범위 내에서는 낮지만 최소는 아니다

지금 이거 받으면 몇랭크 몇등급이지
#743N(4d/wk67Fso)2023-01-17 (화) 13:59
꽤나 '강해졌음'을 느낀 채, 그대로. 나를 뜨거운 시선으로 응시하는 파울라와 마주한다.
파울라 역시 나를 상대하기 위해, 어쩌면 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그저, 자세를 잡은 채.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허나, 적의 능력이 뭐든.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지금의 나에게는.

지금이라면.
낮은 등급에서 사용했던 거의 유일한 공격수단인 '지반의 가시' 말고도. 새로운 공격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저. 손을 들어. 마음이 가는 대로, 내 바로 아래에 있는, 땅을. 지반을, 대지를 요동치게 한 뒤.
어느정도 '형태'를 갖춤이 느껴지자마자. 그대로, 놈의 아래에서. 그 '형태'를 그대로, 들어올린다.

나조차도 알 수 없는 그 '형태'가 파울라의 바로 아래 바닥에서 솟아오르고.
파울라는, 그 '형태'에

1~14. 즉사
15. 피했다

.dice 1 15. = 5
#744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3:59
내 기억 상으로는 마지막으로 E랭크 1등급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이제 D랭크 7등급으로 치는건가? 일시적으로?
#745N(4d/wk67Fso)2023-01-17 (화) 14:03
대응조차. 단말마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감싸여서. 죽는다. 그대로 온몸이 으스러져서, 온 몸에서. 틈이란 틈에서 피를 뿜어내고 죽는다.

감싸였다.
그래. 말 그대로 감싸였다.
솟아올린 '형태'의 모습이. 대지로 조각된 거대한 손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저 스펀지를 잡은 듯 파울라의 시체를 꽉 움켜쥔 듯한, 손의 형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거라면 방어의 옵션도, 공격의 옵션도 된다. 특히 한 지점으로 찌르는 것이 아니면 제대로 공격할 수 없는 가시보다.
그저 하늘 정도만 차단하면. 그대로 사방을 차단한 뒤. 꽉 쥐어 죽이면 될 뿐이었기에.

'지반의 가시'에겐 미안하지만, 당분간은 이게 주력이 되겠군.
조금 촌스러운 네이밍이지만, 그래. '대지의 손'이라고 네이밍하도록 할까...


파울라를 죽이는 것은 손쉬웠다. 체감상 고작 수 초.
그러면 이제 응원인데. 일단은 게르마노 쪽으로 가는게 맞지 싶어 고개를 돌리니,

1~2. 한창 교전중
3. 아직 교전 전

.dice 1 3. = 3
#746N(4d/wk67Fso)2023-01-17 (화) 14:06
>>744 *현재 주인공 랭크는 최초 E랭크 3등급에서 2 상승-> 5 상승으로 D랭크 5등급입니다!
현재 3등급이 일시적으로 올라 D랭크 2등급의 힘을 냅니다.

-

다행히, 아직 교전 전인 모양이다.
그러면 다시금 시험해볼까...

나는 그대로, 다시금. 형태... 아니. 손을 조각한 뒤, 그대로. 아말베르가의 아래에서 솟아올린다.
아말베르가는,

1~7. 즉사
8. 회피

.dice 1 8. = 6
#747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4:08
즉사!

>>746 아하!
#748N(4d/wk67Fso)2023-01-17 (화) 14:10
눈치는 챈 듯 '헉' 소리를 내며 옆으로 회피하려고 했으나, 뛰어봤자 '손바닥 안'이라는 말이 적당할 정도로. 손가락의 크기와 두께는. 하급 능력자가 뚫어낼 정도는 아니었기에.
그대로, 아말베르가는 손에 쥐인 채. '꺼으윽' 하는 더러운 소리를 내며 으깨져 죽었다. 온몸에서 피를 뿜어내는 건 파울라와 별다를 바는 없었다.

... ... 나. 꽤 강해진 것 같은데. 내 자신의 능력도 그렇고, 마디의 강화도 그렇고...
이거. 성장세가 장난아닌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자. 멋대로 웃음이 피어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대단한데, 클리포드. 내가 할 일 정도는 남겨둬야 하는 것 아닌가?"

게르마노의 눈에도 내가 참 대단했는지, 놈 역시 싱글벙글 웃으며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본래라면 손을 대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런 호의 정도야 기분이 좋으니 받아주도록 하지.

"어차피 능력분은 가잖아. 능력 알았으니 나도 좋고, 너도 좋은 거지."
"하하,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니할과 데마트라의 전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들은,

1. 아직 전투중
2. 전투가 끝났다

.dice 1 2. = 2
#749N(4d/wk67Fso)2023-01-17 (화) 14:11
누구의 승으로?

1~4. 니할
5. 데마트라

.dice 1 5. = 3
#750N(4d/wk67Fso)2023-01-17 (화) 14:12
당연하게도. 어쩌면 당연하게도, 니할의 승리였다.

니할은,
1. 치명상
2~3. 중상
4~8. 경상
9~15. 아무런 상처도 나지 않은 상태

였고,

데마트라는

1~3. 사망
4. 치명상을 입은채 기절

.dice 1 4. = 2

였다.
#751N(4d/wk67Fso)2023-01-17 (화) 14:13
.dice 1 15. = 11
#752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4:13
휴 다행이다
#753N(4d/wk67Fso)2023-01-17 (화) 14:19
그저 처음의 경상만을 입은 채, 아무런 상처 없이 숨을 잠시 몰아쉬는 니할의 앞에. 니칼리스, 시오프라, 귄터같은 강자들이 죽었던 것처럼. 난타당해, 피떡이 된 채 죽은 데마트라가 있었다.
꽤 예쁘장했던 얼굴도,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이 박살난 채였다.

응원을 할 것도 없이 강해진건가 싶은 마음에 허탈해져,

"기절시키거나 회유해서 정보를 캘 방법은 없었던 건가?"

하고 물으니. 니할은 제 손을 털어내며,

"불안정해. 회유를 하거나 정보를 얻어낸다는 가능성에 걸기보단 죽이는 게 더 안전해. 당장 내가 아니면 '이긴다'는 보장이 있는 인원도 없을 뿐더러.
능력을 제거하거나 봉인시키는-"
"아, 알았어. 아무튼 뭐 대장, 수고했고. 그러면 돌아가는 건가?"
"... 그래. 그쪽은 다 처리한 모양이군. 클리포드, 게르마노, 마디. 수고했다. 돌아가자."
"싱겁구만, 생각보다..."
"우리가 우리 생각보다 너무 강해진 모양이지."

아말베르가, 파울라는 뭐 자기 능력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게 약자의 숙명인 것을 어쩌할가. 고기가 되어 강자의 발판이 되는 것이 운명인 것을 어쩌할까.

니할의 그런 넉살스러운 말에 굳이 답하진 않았고, 우리는 그들의 시체를 그대로 둔 채.
그대로 우리는 거처를 나서, 거주지로 복귀하였다.


거주지로 돌아가는 길에, 습격은

1~3. 없었다
4. 있었다

.dice 1 4. = 1
#754N(4d/wk67Fso)2023-01-17 (화) 14:25
없었고. 우리는 그저 평화롭게. 피가 묻은 것을 제외하곤, 아무런 상처도. 사건도 없이 평이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

그렇게 거주지로 진입하자, 라라를 필두로, 아베릴, 클레토... 부상을 입은 이사벨을 제외하곤 모두가 나와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니할은 그들에게 전투의 흐름, 자신의 추론과 그로 얻어낸 결과 등을 모두 공유해주었다.

"... 그러면..."
"그래. 이렇게 된 이상 모든 세력을 절멸시킬 수밖에 없어. 그게 얼마나 강하든 상관없이. ...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죽을 테니까."

아베릴의 걱정어린 말에 답한 니할. 그는 인원의 손실이 없으니,

1. 이사벨의 부상이 회복되는대로
2. 당장 다음 작전이 수립되는 순간
.dice 1 2. = 1

1~3. D지부를 공격
4. 섬광 협회를 공격
.dice 1 4. = 4

하기로 하였다.
#755N(4d/wk67Fso)2023-01-17 (화) 14:33
"이사벨의 부상이 회복되는대로. 섬광 협회를 공격한다."
"섬광 협회요...?! 하지만 전력도, 인물도 베일에..."
"오히려 그렇기에 그럴 수밖에 없어. 반대로 생각해. D지부에 대해 알아본 결과, 그들은 팀을 여러개로 나누면 나눴지 다른 세력에 자신의 인재를 파견하지는 않아. 그렇다면, 제3세력이 아닌 이상 섬광 협회가 망치-맹독 습격단에 자신의 인재를 지원했을 확률이 높고.
... 아마 D지부에도 그 손길을 뻗쳐놨을 확률이 높다. 이제 우리 거주지 주변에 남은 세력이 둘만 남은 이상, 더더욱 그렇지."
"그 말은..."
"그래. 속아서 D지부를 공격했다간. 이긴다 해도 양자공멸의 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가 어디를 습격할지 확실하지 않은 지금까지는 그렇게 강한 인물을 하나만 파견했지만.
지금은 다를 거다. 꽤 강한 인물. 나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인물들을 꽤 배치했을 터...

반대로 생각하면. 그 인물들이 빠진. '전력의 누수'가 최대로 행해진 지금. 칠 수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섬광 협회. 전력도 인물도 베일에 싸인 놈들을 제거하려면... 지금밖에 수가 없어.

놈들이 D지부에 최대한 인력을 배치하도록 시간을 준다. 이사벨의 부상을 회복하는 기간이라면 충분하다.
... 다들 동의하지?"

... ...
혹시 내게. 다른 의견이... 있나?

1. 의견 제시(자유롭게)
2. 동의한다

이건... 대답하려면 조금 생각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4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756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4:38
(고민중)
#757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4:39
@1 틀린말은 아니지만, 너무 위험한것 같다. 우리가 최근 거주지를 노리는 세력을 자주 습격했으므로, 저들도 머리가 돌아간다면 분명 방어 대비를 했을거다.

이제 세력도 2군데만 남았으니, 방어전으로 전환해도 될것같다.
#758이름 없음(ciDoelhxYU)2023-01-17 (화) 14:41
>>757 추가로 거의 B랭크 하위권에 가까운 자를 '파견'하는건, 그들의 본거지이자 대장은 B랭크 중위권 이상일 가능성도 높다. 만약 이 가정이 맞을경우, 우리가 공세를 펼친다는건 자살행위다
#759N(4d/wk67Fso)2023-01-17 (화) 14:51
"... 니할. 네 의견에 동의해. 칠 거라면 지금이 적기인 것도 맞고. 전력도 인물도 베일에 싸인 놈들을 제거하려면 '지금 이 적기' 외엔 달리 수가 없는 것도 맞아.
하지만 나는... 이 습격에 반대한다."
"호오, 이유가 뭐지. 클리포드?"
"간단해. 저들도 슬슬 눈치챘겠지. 우리의 행적을 짚어보면 다음 습격은 D지부 아니면 자신들이다. 당연히 파견을 보내되, 최소한의 방어인원은 남겨놨다는 뜻. 머리가 텅텅 비었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놈들이 자신들의 대원을 보내서 우리의 전력을 까는 전략을 구사했을까?
무엇보다 시오프라의 강함을 생각해. 네가 아무리 강해졌다고 해도 그런 놈들을 쉽사리 '파견'보낼 수 있는 놈들이라면.

... 너 혼자로는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못해도 B랭크 중위, 혹은 상위. 최악의 경우엔 A랭크... 까지도.
그런 인물들이 최소 한명 이상이겠지. 이런 전력에 들이박는다? 네 말대로 이겨도 양자공멸이야."
"... ..."
"방어전으로 전환해. 어차피 세력이 두개만 남았기도 했고.
놈들도 이 거주지가 목표인 이상 건물까지 때려부수며 진입하지는 못할 거다."

나는. 내 생각을, 내 의견을 남기지 않고 모두 말했고.
내 대답에 입술을 깨물며 고민하는 니할은,

1~5. 내 의견에 동의했다
6. 동의하지 않았다

.dice 1 6. = 1
#760N(xKX5s.lRbo)2023-01-17 (화) 15:03
"... ... 그래. 네 의견도 일리가 있어. 내가 너무 공격쪽에 생각이 치우친 모양이군.
지금부터 최소한의 순찰을 제외하면, 공격행위는 저들이 철수하거나 사라질 때까지 접어둔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지?"
"나는 동의. 나 역시도 공격은 무리라고 생각해."
"맞아요, 적들의 세력 크기를 알 수가 없으니까..."
"D지부라면 몰라도. 섬광 협회는... 그래. 위험하지."
"그래. 그러면 정해졌군. 지금부터 우리는 방어태세에 돌입한다. 클레토의 정찰. 마디의 증폭을 받은 아베릴의 디텍팅. 여차할 경우에 실행할 수 있는 게르마노의 저격. 가진 수를 최대한 사용해서, 이 거주지를 최대한 안전하게 지킨다.
다들 불만은 없겠지?"

방어전에 돌입한다면. 무모한 공격이 없다면 좋은 일이다. 나는 달리 의견을 낼 이유가 없었기에 동의했고, 그러자 니할을 포함한 모든 인원 역시 동의하거나 침묵하여.
'동의'의 뜻을 털어내었다.

그러나 니할은, 잠시 눈을 감고,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우리를 이내 눈을 떠 바라보곤,

"그러면 오늘은 이만 휴식이다. 내일부터는 잠시 모인 이후, 클레토. 클레토가 필요하다면 추가 인원을 지원하며 순찰 외에 특이 업무는 없으니.
... 꽤 오랜만에 자유시간을 즐기면 되겠군."

그렇게 말하였고. 모든 이들 역시 동의하면서. 그제야, 해산을 시작하였다.

... 오늘도 고생이 참 많았지. 고생이라고 해봐야 새로운 능력을 얻었고. 멋지게 활용했을 뿐이지만...

뭐 좋아.

1. 이대로 오늘의 일정을 끝낸다
2.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 시간을 보낸다(인물 지정)

이제야... 나름의 자유시간입니다
당분간 일상적인 일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8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76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04
흐음.... 능력 연계를 할만한게...
#76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05
@2 라라 솔베르그

라라의 능력이 샌드로키네시스인데, 우리가 지반을 잘게 부숴서 대량의 모래로 만들면 그걸 조종해서 적을 공격하는거같은 연계기가 가능할지라던가
#763N(xKX5s.lRbo)2023-01-17 (화) 15:21
이대로 오늘의 일정을, 끝내는 것보단... 슬슬. 내 연계에 대해. 팀플레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까지 혼자 싸울 수만도 없고, 연합에 꽤 오래도록 있을 예정이니 더더욱.

그러면 역시... 지금 당장 떠오르는 연계는. 라라 솔베르그인가.
놈의 능력인 '샌드로키네시스'가 자신이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닌, '모래'라면 뭐든지 다룰 수 있는 능력이라면.
나랑 꽤 상성이 좋은 것 아닌가?

... 궁금하면 물어봐야지.
그대로 해산하려는 라라를 불러세우자, 그녀가 반응해 내게로 등을 돌린다.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인 그녀의 갈색 머리칼이 휘날린다.

"라라. 잠시 시간 되나?"
"응? 나? ... 뭐 되긴 하는데. 짧께 끝내줬으면 하는데."

여전히도 퉁명스러운 태도를 지적할 생각은 없다. 자기방어용이겠지, 저건. 위기상황에서 우리를 껴안고 외치던 그 마음이 진심이고.
그러니 굳이 시비를 걸진 않았다.

"별 건 아니고 연계의 건에 대해서다. 네 능력, '샌드로키네시스'에 대해 묻기 위해서."
"응? 어떤 건데?"
"모래 다루는 거. 네가 만들어낸 모래만인가? 아니면 '모래'의 형태라면 다 다룰 수 있는 건가?"
"아, 그거..."

1. 모래의 형태라면 다 다룰 수 있다
2. 다룰 수 있긴 한데, 지금은 능력이 약해서 안된다

.dice 1 2. = 2
#76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21
크아아악
#765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23
그럼 마디가 증폭시켜준다면?
#766N(xKX5s.lRbo)2023-01-17 (화) 15:26
"다룰 수 있긴 해. 내 능력이 희귀한 편은 아니니까. 최대치는 물론 모래의 생성은 물론 '다룰 수 있는 모든 모래'라면 전부 다룰 수 있어.
지반을 부숴서 모래로 만들 수도 있더라고."
"지금은 못한다는 건가?"

1. 응, 아예 못해
2. 조금이라면...

.dice 1 2. = 1
#76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31
크아아악
#76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32
그럼 이 근방의 지반들을 전부 평평하게 만들어버려서 저격수로부터 엄폐할게 없게 만들까
#769N(xKX5s.lRbo)2023-01-17 (화) 15:35
"응. 아예 못해. 적어도 D랭크는 되어야 다룰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만. 너 지금 랭크가 어떻게 되지?"
"정확한 랭크는 당연히 측정받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이제 막 E랭크 초입이지 않을까 싶은데..."
"... E랭크 9등급 정도겠군."
"응, 아마 그정도."

그러면 뭐 마디의 증폭을 받아도 힘들겠군. 이 연계는 생각만 해도 괜찮은데...
라라가 강해지지 않으면 힘들다 이건가. 이건 아쉽게 됐군.

"... 네가 뭔 생각을 하는지 대충 알 것 같아, 클리포드, 너는 분명 '대지'를 다루는 능력...
충분히 강한 너라면 대지의 겉면을 얇게 부숴서 모래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렇지?"
"그래. 그래서 내가 네게 연계를 제안한 거고."
"약해서 미안. 하지만 분명... 나도 강해질 거니까. 강해져야만 하니까. 그때가 되면... 다시 말 걸어줘. 알겠지?"
"네놈이 걸어."
"... 말은 참..."
"그럼 간다. 어떻게 하면 손쉽게 강해질지나 생각해봐."

소득은 있었기도 하고, 없었기도 하다. 연계가 가능은 하지만, 지금 당장은 힘들다는 뜻.
아쉬움을 삼키며, 그대로 나 역시 해산하여 내 방으로 돌아갔다.

소피아에게 뚫린 구멍은 아문지 오래고, 전투도 말끔히. 능력의 사용법도 익혀 꽤 상쾌한 ㅣㄱ분.
간단한 실내운동을 마치고, 몸을 씻어낸 뒤 그대로 잠에 들었다.

나는,

1. 특별한 꿈을 꾸었다
2~10. 그냥 잠에 들었다

.dice 1 10. = 5
#770N(xKX5s.lRbo)2023-01-17 (화) 15:37
그렇게 나는 오늘도 꽤 기운차게 잠에 들었다.

일어난 아침.
오늘은,

1~9. 별 일 없었다
10. 누군가 찾아왔다

.dice 1 10. = 10
#771N(xKX5s.lRbo)2023-01-17 (화) 15:38
간단히 씻고 창 밖을 바라보려니,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저 멀리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이쪽으로.
그 모습은 흡사,

1~3. 이방인
4. 적의 세력

.dice 1 4. = 1
#772N(xKX5s.lRbo)2023-01-17 (화) 15:40
다수인가? 혼자인가?
이참에 이번주 이사벨 부상회복도도

1~2. 혼자다
3. 여럿
.dice 1 3. = 3

1~2. 슬슬 회복
3. 어림도 없다
.dice 1 3. = 3
#773N(xKX5s.lRbo)2023-01-17 (화) 15:41
몇 명?

.dice 2 5. = 4

목적은?

1~2. 거주지를 찾아서
3. 우연히
4. 습격...?

.dice 1 4. = 4
#774N(xKX5s.lRbo)2023-01-17 (화) 15:45
설마... 습격인가?

당연히 디텍터로 확인했기에, 연합원들이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고.
그대로 수장격인 니할이, 가장 먼저 달려나와 그들 쪽으로 향했다.

나 역시, 곧바로 전투복장으로 갈아입곤 니할을 따라 달렸다.
니할을 뒤따르는 이는,

1. 없었다
2. 있었다

.dice 1 2. = 1
#775N(xKX5s.lRbo)2023-01-17 (화) 15:48
달리 없었다. 니할이 명했거나, 아베릴에게 듣자마자 정보를 전하지 않고 달려가거나. 그런 거겠지.
능력을 노출할 생각이 없는지 평범하게 달려가길래, 다행히 나 역시 그를 아슬아슬하게 놓치지 않을 정도로 다가갈 수 있었다.

그렇게, 수 분을 뛰어 마주한 니할과, 그와 대치하고 있는 4명의 인원.

그 4명의 인원은,

1~2. 무언가 신도복을
3. D지부의 붉은 로브를
4~5. 신원을 알 수 없는 평상복

.dice 1 5. = 1
#77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49
아니 무슨 핀포인트로 적이 나오냐ㅋㅋㅋ
#777N(xKX5s.lRbo)2023-01-17 (화) 15:49
무언가 신도복을 입은 채로. 니할과 마주하고 있었다.
그들을 가로막은 니할은,

"너희들은 누구지?"

하며. 강단있게 물었고,
새하얀 신도복을 입은 네명은. 우리를 바라본 채,

1~4. 섬광 협회의... 신자들입니다.
5. 어떤 종교의 이름을 댔다

.dice 1 5. = 1
#778N(xKX5s.lRbo)2023-01-17 (화) 15:52
"안녕하십니까, 니할 레이크. 강철연합의 지도자.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섬광 협회의... 신자들입니다."
"섬광 협회의 신자...?"
"죄송합니다. 미리 말씀드리고 찾아갔어야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텐데, 무례를... 용서해주시길."

그렇게 말하며, 옅게 허리를 숙여보이는. 무리의 가장 앞에 선 인물.
그 인물의 가슴팍엔,

1. 대장처럼 보이는. 뭔가 특이한 휘장이
2~4. 달리 뭐가 있지 않았다

.dice 1 4. = 1
#77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52
크아아악
#780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53
제발 능력 다이스 굴릴떄 적들에게 안좋게 나와라
#781N(xKX5s.lRbo)2023-01-17 (화) 15:54
능력자 성별 및 능력 다이스

대장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A랭크 2~5.B랭크 .dice 1 5. = 2 / .dice 1 9. = 7등급)
신자 1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8.E랭크 9~10.F랭크 .dice 1 10. = 9 / .dice 1 9. = 2등급)
신자 2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8.E랭크 9~10.F랭크 .dice 1 10. = 7 / .dice 1 9. = 4등급)
신자 3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4.D랭크 5~8.E랭크 9~10.F랭크 .dice 1 10. = 10 / .dice 1 9. = 3등급)
#78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57
다행히 B랭크 7등급이다 휴
#78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58
진짜 아슬아슬했네
#78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5:59
F등급 애들은 무시해도 될테고 E랭크 하나와 B랭크 하위권 애가 관건인가
#785N(xKX5s.lRbo)2023-01-17 (화) 16:08
대장처럼 보이는. 뭔가 특이한 휘장이 달려있었고.
그 휘장을 과시하듯 허리를 숙여보인 은발의 남성은,

"반갑습니다, 니할 레이크 씨. 저는 섬광 협회의 협회장...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 입니다.
이쪽 분들은, 저희의 소중한 신자들입니다. 다들 인사하시죠. 비스발다스, 드라호슬라프, 아가피토..."

그렇게 말한 뒤. 제 뒤의 '신자'들을 바라보았고. 그들은 곧바로, 명령대로 우리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정중함을 표한다.
그러나 그 인사에도, 니할은 아랑곳하지 않고. 세바스티우스를 바라보며, 강단있게 물어간다.

"그래서 여기엔 왜 온거지?"

그 물음에는. 세바스티우스는 편안한, 여유있는 웃음을 지어보이곤.

1~2. 그저, 인사차입니다.
2~4. 그야, 당연하죠. '일기토'를 제안하러 왔습니다.
5. ... 거래입니다.
6. 강철연합. 저희의 '산하'가 되지 않겠습니까?

.dice 1 6. = 2
#78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09
2?
#787N(xKX5s.lRbo)2023-01-17 (화) 16:09
"그저... 인사차입니다. 니할 레이크. 당신도 아시겠지만 저희가 공격을 하러 왔다면...
저 혼자만 이렇게.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죠?"
"... 정말인가?"

나는. 그렇게 말하는 세바스티우스에게서,

1~3. 수상함을 느꼈다
4~5. 별다른 적의를 느끼지는 못했다

.dice 1 5. = 1
#788N(xKX5s.lRbo)2023-01-17 (화) 16:12
* 아 저거... 3~4가 맞습니다

-

무언가. 수상함을 느꼈다. 단순한 인사차는. 절대 아니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이 빌어먹을 새끼들.

그 예감은, 설마...

1~2. 니할을 죽이려 하는, 살의
3~5. 니할을 빼낸 뒤, 거주지를 점령하는 악의

.dice 1 5. = 2
#78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13
쓰읍

선빵으로 떨거지들 전부 죽여야 하려나
#790N(xKX5s.lRbo)2023-01-17 (화) 16:14
... 이 새끼들.
니할을 죽이려고 한다!

"니할, 뒤로 빠져!!"

내가 외치는 순간, 니할은 내 말에

1~4. 반응해 뒤로 물러섰고
5. 반응하지 못했고

.dice 1 5. = 4
#79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14
#792N(xKX5s.lRbo)2023-01-17 (화) 16:21
다행히, 다급하게. 니할은 내 말에 반응해 물러설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눈웃음을 띄운 채. 그저 바라만 보던 세바스티우스는. 그 뻔뻔한 웃음을 피운 채로,

"왜 그러시나요, 여러분. 그저 '대화'를 하러 왔을 뿐인데..."

그렇게 말하였고. 그 뻔뻔함에, 분노를 참지 못한 나는.

"아가리 닥쳐, 씨발. 살의 정도는 숨기고 말하지?"

하며 다그쳤고. 그 말을 들은 놈이, 그제야 한쪽 눈을 뜨며.

"... 입이 꽤 걸군요. 이렇게 되면 대화는 힘들겠네요."

라고 말하며, 숙였던 제 허리를 펴고. 신도복의 옷자락을 휘날리며,

1. 그럼 뭐. 죽어주셔야겠네요.
2~4. 섣부른 저항은 마시죠. 이미 우리 신도들이 거주지를 공격하고 있으니까.
5. ... 싸움을 키울 생각은 없습니다.

.dice 1 5. = 2
#79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23
크아아악
#794N(xKX5s.lRbo)2023-01-17 (화) 16:25
"섣부른 저항은 마시죠. 이미 우리 신도들이 거주지를 공격하고 있으니까..."
"뭐라고?"
"설마설마했는데. 이렇게 대장 혼자만 나와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아, 복귀할 생각은 마세요.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저도 금방 갈 수 있으니까."

빌어먹을 새끼들, 이렇게 빠르게 공격해올 줄은...!
이사벨이 부장에서 낫지 못한 지금. 실질적으로 싸울 수 있는 건 고작 라라, 게르마노, 클레토 뿐...

최악이다.

완벽히 최악이다. 외통수, 범의 아가리. 최악과 최악이 맞물린 수.
이그나츠가, 살아있었더라면...

"... 클리포드. ... 돌아가라.
돌아가서 거주지를 지켜. 여긴 내가 막겠다."

그런 생각에 잠겨 이를 가는 내게, 니할이. 나에게만 들리게, 나지막이 말했고.
나는, 니할에게 답해.

1. 거주지로 돌아간다
2. 아니, 여기서 대장을 잡아 죽인다

중요한 선택이므로 30분까지 받겠습니다!
#795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26
@2
#79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27
남아있던 늑대인간 E랭크와 모브 F랭크 능력자들이 어떻게 시간벌이라도 해주길 빌어야지...
#79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27
마침 밤이니까 그 늑대인간 능력자의 무대기도 하고
#798N(xKX5s.lRbo)2023-01-17 (화) 16:28
>>797 유감이지만 >>770에 나온 것처럼 지금... 아침입니다...

호옥시 선택지 바꾸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79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29
아 아침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선택 바꾸진 않을듯. 여기서 니할 죽어도 답 없다
#800N(xKX5s.lRbo)2023-01-17 (화) 16:33
"지랄하지마, 니할. 너 냅뒀다가 뒤지면 그대로 우린 전멸이야. 알아?"
"아니, 내겐 연합원들을 지킬 사명이...!"
"그러면 살아 돌아갈 생각을 해 씨발!!"

아직도. 이그나츠와는 다르게 우유부단한 면이 있어보이기에. 놈을 다그쳤더니.
그 대화를 들은 세바스티우스가 풉 하고, 대놓고 우리를 비웃고는.

"벌써 싸우진 마시길 바랍니다. 당신들의 적은 우리니까...
... 그래도. 1대4는 너무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찰나였습니다. 2대4 정도면 그래도 인간적이라는 말 정도는 들을 수 있겠군요..."


잠시 습격의 정도

1. 고강도
2~4. 평범
5. 소규모

.dice 1 5. = 3
#80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33
그나마 다행인가
#802N(xKX5s.lRbo)2023-01-17 (화) 16:33
능력자의 수는?

.dice 3 10. = 8
#803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6:34
많아
#80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34
크아악 여기서 높게 나와 왜

C랭크 하나라도 있으면 전멸각인데 진짜
#805N(xKX5s.lRbo)2023-01-17 (화) 16:35
다이스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1 / .dice 1 9. = 7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6 / .dice 1 9. = 3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3 / .dice 1 9. = 6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5 / .dice 1 9. = 1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6 / .dice 1 9. = 6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8 / .dice 1 9. = 7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2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6 / .dice 1 9. = 1 등급)
신자 (1. 남자 2. 여자 .dice 1 2. = 1 / 1.C랭크 2~3.D랭크 4~6.E랭크 7~10.F랭크 .dice 1 10. = 7 / .dice 1 9. = 6 등급)
#80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35
능력자 수만 따지면 비등비등한데(모브 3명, 마디, 라라, 게르마노, 클레토 이렇게 7명)

이사벨이 그래도 많이 쉬긴 했으니 무리해서라도 싸울 수 있으려나?
#80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35
그리고 여기서 찬란하게 C등급ㅋㅋㅋㅋ
#808N(xKX5s.lRbo)2023-01-17 (화) 16:35
이사벨의 전투 참여 여부는?

1~4. 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5. 불가능

.dice 1 5. = 4
#80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36
여기서 1 높았으면 진짜 큰일났다
#810N(xKX5s.lRbo)2023-01-17 (화) 16:41
"그래도 너무 저항은 마세요. 우리 믿음직한 신자들이 거주지를 치러 갔으니까...
적당히 저항하다가 항복하면. 살려드릴 마음은 있습니다, 저희도."

순간. 나를. 정확히 나를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는 세바스티우스.

"인간적은 지랄... 씨발 새끼..."

도발인 줄 알고 그대로 받아치려는 나였으나, 나는. 놈의 눈에서 묻어나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새끼, 진심이다. 나를 포섭해서 니할을 죽이려고 들거나. 심지어 니할까지 포섭하려는 생각도 하고 있는 듯 했다.
... 거주지에 진심이라는 거다. 어찌되었건.


... ... 어쩐다.
어차피 도박이다. 세바스티우스에게 붙어도 죽을 수도 있고, 반대로 니할에게 붙어있어도 죽을 수 있다.
'확신'이라는 선택지는 어디에도 없다.

... 그러나.
나중에 후회할 바에야.

지금 확실히 선택하는 편이 좋겠지, 나는...

1. 섬광 협회 쪽으로 배신한다
2. 아니다, 강철연합에 남는다

중요한 선택지므로 47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81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42
@2

한번 배신한 애를 누가 믿어
#812N(xKX5s.lRbo)2023-01-17 (화) 16:53
아니.
배신이란 것은 습관이다. 한번 습관을 들이면 벗어나지 못하지.

패배해 죽는 것도 엿같지만. 배신당해 죽는 것은 더 엿같으니.
... 내가 당해서 지랄같은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고 했던가.

당연하지.

"역시, 엿이나 쳐먹어라."

그대로 중지를 들어올려, 놈에게 '선물'한다.
세바스티우스, 저 십새끼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꼴을 보니 뭔가 통쾌하군.


대치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불리한 것은 우리의 쪽. 이사벨도 부상인 이상, 최대한 빠르게 이쪽에서 '전력 손실 없이' 승리한 뒤 복귀해야만 한다.
승리의 조건은, 물론 적의 전멸이나.

대장만 죽이면.
저들중에 미친 강자가 숨어있지 않은 한, 니할이 다 처리할 수 있다. 나는 아직 그만한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라메제즈를 죽였을 때처럼. 순간의 변수라면, 한두번은 만들 수 있으니.
그렇다면 한방.

단 한방을 노린다.

"니할. 준비해."
니할에게 그렇게 속삭인다. 니할 역시 '하이스피드'이기에, 기습에 능하다.
난 그대로, 정신을 집중해. 놈의 아래에서. 새로 개발한 '대지의 손'을 만들어낼 준비를 한다.
증폭은 없지만. 놈을 한번에 죽일 수도 없겠지만. 그저 놈의 경로를 차단할 수만 있다면.

"아, 너무 심각한 표정은 짓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신께서는-"

... ... 다 됐다.

"지금,"

니할에게, 그렇게 말하고.
그대로, '대지의 손'을 꺼내. 놈을 움켜쥐기를 시도한다.

순간,

1~3. 놈은 당황해 곧바로 하늘로 뛰어오른다
4. 당황해 대처하지 못했다
5~6. 웃으며, 제 능력을 사용한다

.dice 1 6. = 5
#81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55
크아악 1 높아
#814N(xKX5s.lRbo)2023-01-17 (화) 16:55
놈은. 당황하는 대신, 웃으며. 이미 다 간파했다는 듯 웃으며, 칼과도 같은 바람을 소환해.
그대로, 손가락이 나오는 족족, 바람으로 찢어. 파편으로 만들어보인다.

자연계, 바람계인가? 그것도... 위력이 엄청난.
시오프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력함...

"잡기술을, 불신자가..."

그렇게 말하며, 내 '대지의 손'이 완전히 갈려나가는 것을 확인한 세바스티우스는. 내게로 한번 비웃음을 흘리곤,
그대로 내게 손을 뻗는다.

놈은,

1~2. 내 손을 없애는 데에 정신이 팔렸다
3~5. 니할을 제대로 눈치채고 있다

.dice 1 5. = 1
#815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56
제발제발 니할!!!
#816N(xKX5s.lRbo)2023-01-17 (화) 16:57
그대로 내게 바람을 쏘아내려는 순간.

니할이 순간, 놈과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그대로, 니할은 놈의 머리 위로 제 위치를 옮겼고.
바람을 찢는 소리와 함께,

1~4. 공격 성공
5. 다급하게 뒤돌아 막았다
6. 여유있게 막는다

.dice 1 6. = 2
#81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57
드디어!
#818N(xKX5s.lRbo)2023-01-17 (화) 16:58
그대로, 놈이 반응조차 못할 속도로, 주먹을 내리꽂았고,

1~2. 단타
3. 필살의 난타

.dice 1 3. = 2
#81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59
1 낮아
#820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6:59
제발 치명상이나 즉사여라

.dice 1 10. = 7
#821N(xKX5s.lRbo)2023-01-17 (화) 16:59
그대로, 타이밍조차 주지 않겠다는 듯, 그대로 놈의 머리에 주먹을 내리꽂는다.

머리를 향한 공격은,

1. 성공해 즉사
2~3. 치명상
2~6. 중상
7~10. 경상
11~12. 다급하게 합

.dice 1 12. = 11
#82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00
으악....
#82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00
.dice 1 12. = 6
#824N(xKX5s.lRbo)2023-01-17 (화) 17:01
어떻게든, 여유가 싹 사라진 놈이 고개를 돌려. 능력을 시전하는 것으로.
일방적인 공격이 아닌 '합'이 시작되었고,

이 합의 결과는

1~3. 니할 승
4. 접전
5. 세바스티우스 승

.dice 1 5. = 2
#825N(xKX5s.lRbo)2023-01-17 (화) 17:03
그저 급하게 방어한 탓인지. 몸에 두른 바람 보호막은 그대로 니할의 주먹에 갈갈이 찢겨나간다.
그대로, 니할은 세바스티우스의 얼굴에 정타를 꽂았고,

1. 즉사
2~4. 비틀거린다
5~8. 다시 자세를 잡아간다

.dice 1 8. = 5
#826N(xKX5s.lRbo)2023-01-17 (화) 17:05
놈은 피해를 입은 듯 잠시 비틀거렸지만, 이내 다시금. 자세를 잡아간다.
저렇게 피해가 누적되면 좋겠지만, 이 합은 어디까지나 기습. 이제, 신자들 역시 상황의 심각함을 알아채고, 우리에게로 돌격하기 시작한다.

잡졸의 처리는 내 몫이다, 난 그대로 돌진하는 세명. 가장 빠른 놈에게는 '대지의 손'을, 나머지 두 놈에겐 '지반의 가시'를 소환해 공격한다.

이 공격에,

가장 강한 드라호슬라프
1~2. 즉사
3~4. 치명상
5. 피하고 돌격
.dice 1 5. = 3

비스발다스, 아가피토
1~5. 즉사
6~7. 치명상
8. 피하고 돌격
.dice 1 8. = 8
.dice 1 8. = 2
#827N(xKX5s.lRbo)2023-01-17 (화) 17:08
앞장서던 놈은, 하반신이 붙잡혀 으깨져. 죽진 않았지만 전투불능이 되었고.

손을 뻗은 채 달려오던 놈은 가시에 꿰뚫려 즉사, 나만을 노리고 달려오는 놈은 요령좋게 가시를 피하곤, 내게로 돌격한다.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봄버 핸드'!!"

그렇게 우렁차게 외친 놈은, 양손을 내게로 뻗어내며 쇄도하고,
나는 그에 화답해, 내 팔에 대지의 파편을 둘러, 그대로 휘두른다.

이 합의 결과는,

1~10. 내 승
11. 접전
12. 아가피토의 승

.dice 1 12. = 3
#828N(xKX5s.lRbo)2023-01-17 (화) 17:09
어중이떠중이였는지, 그대로 손을 박살내는 내 주먹.
주먹은 안면을 향했고,

1~9. 즉사
10. 치명상

.dice 1 10. = 1
#82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10
gb
#830N(xKX5s.lRbo)2023-01-17 (화) 17:10
그대로 놈의 머리통을 으깨버렸다.
변수가 되는 건 귀찮으니, 하반신이 으깨진 채 처절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신자 놈도 그대로 머리통을 밟아 죽이고, 저들의 합을 본다. 이 습격에서 가장 중요한 합을 본다.

그 합은,

1~2. 니할의 우세
3. 접전
4~6. 세바스티우스의 우세

.dice 1 6. = 5
#83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12
크아악
#832N(xKX5s.lRbo)2023-01-17 (화) 17:13
기세를 회복했는지, 정면싸움은 역시 불리한지. 그저 피하는 것에만 급급하며,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는 니할과.
그런 니할을 농락하듯 곳곳에 바람을 쏘아,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살짝 찌푸렸으나 여유는 그대로인 표정을 지어보이는 세바스티우스가 있었다.

곳곳에 날카로운 바람이 쏘아지고, 폭풍이 일어난다. 대지의 파편이 곳곳에 휘날리고, 찢어진 땅이 곳곳에서 솟아오른다.
부서진 잔해를 바람으로 발사하거나, 바람 그 자체를 칼날처럼 발사하는 고급스런 움직임. 니할의 간간히 들어가는 공격도, 바람을 이용해서 뛰어오르거나 하강하는, 유연한 움직임.
니할이 점차 피를 흘려가고, 세바스티우스는 땀만을 흘릴 뿐 처음의 상처 외엔 아무것도 없다.

... 잠깐. 대지의 파편이라면...

1~2. 내가 다룰 수 있는 정도의 양
3. 아니, 부족하다

.dice 1 3. = 3
#833N(xKX5s.lRbo)2023-01-17 (화) 17:16
변수를 만들기엔 부족한 양이다. 저정도는 맞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저놈은 바람을 다루니 저렇게 공격으로 쓰는 거니.

아직, 한두번의 변수 창출은 가능하다. 아직 놈은 제 부하들이 죽은줄 모르고, 지금 들어가는 공격은 어떻게든 '기습'의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반의 가시는 사용할 수 없다. 기후를 조종하는 것도 아직은 비나 눈같은 것이 끝이다. 대지의 손으로 창출할 뿐인데.

... 아니, 고민하다간 진다.
그대로, 다시금. 바닥의 깊은 곳에서, 최대한. 대지를 뭉치고 뭉쳐, 단단하게. 놈이 피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손을 만들어낸다. 대지의 손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순간. 놈이 땅에 착지하는 순간. 니할의 공격을 피해 땅에 착지하는 순간.
생성한 대지의 손을, 그대로 들어올린다.

땅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손이. 놈의 주위를 감싸고,

1~3. 놈은 당황해 곧바로 하늘로 뛰어오른다
4. 당황해 대처하지 못했다
5~6. 웃으며, 제 능력을 사용한다

.dice 1 6. = 5
#834N(xKX5s.lRbo)2023-01-17 (화) 17:17
"하, 벌써 전투가 끝났나요? 잡기술은 잡기술일 뿐이라고, 말했죠?"

별다른 변수 없이. 놈은 다시금 제 능력으로, 바람으로 내 손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파편이 이리저리 흩날리고,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니할이 다시금 달려들지만.

1~2. 내 손을 없애는 데에 정신이 팔렸다
3~5. 니할을 제대로 눈치채고 있다
6. 오히려 노렸다

.dice 1 6. = 1
#835N(xKX5s.lRbo)2023-01-17 (화) 17:18
눈치채지 못한 건지. 니할을 과소평가한건지. 여유로운 표정 그대로 있다가. 내 손을 하나하나 지워나가다가,

니할의 위에서부터 들어가는 공격에,

1~4. 공격 성공
5. 다급하게 뒤돌아 막았다
6. 여유있게 막는다

.dice 1 6. = 1
#83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19
데쟈뷰 느껴본적 있어?
#837N(xKX5s.lRbo)2023-01-17 (화) 17:19
놈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아니, 못했고.

니할은 그대로,

1~2. 단타
3. 필살의 난타

.dice 1 3. = 2
#83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19
진짜 데자뷴데ㅋㅋㅋㅋㅋ
#83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19
여기서 또 11 나오면 레전드
#840N(xKX5s.lRbo)2023-01-17 (화) 17:19
단타를 꽂아넣는다. 빠른 주먹, 무척이나 빠른 주먹에 그제야 낭패라는 표정을 지은 세바스티우스가 고개를 돌렸고,

1. 성공해 즉사
2~4. 치명상
5~8. 중상
9~10. 경상
11~12. 다급하게 합

.dice 1 12. = 8
#84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0
그래도 중상
#842N(xKX5s.lRbo)2023-01-17 (화) 17:21
이번엔, 반응하지 못했기에. 그대로 들어간 정타.
삐걱거리는 소리만 들리지 않았지, 거의 반쯤 돌아간 놈의 머리통.

놈은,

1. 비틀거리기에, 니할은 그대로 자세를 무너트리고,
2~4. 다시 자세를 잡는다

.dice 1 4. = 3
#843N(xKX5s.lRbo)2023-01-17 (화) 17:21
다시 자세를 잡고,

1~3. 니할과의 합 진행
4. 나를 노린다

.dice 1 4. = 1
#844N(xKX5s.lRbo)2023-01-17 (화) 17:22
이제 슬슬, '다친다'는 것이 실감되듯. 입과 코에서 피를 흘려가며, 바람을 생성해 쏘아내고.
그 바람을 찢고, 가르며. 니할은 빠르게 전진해 쇄도한다.
그렇게 지근거리까지 접근한 니할에게, 세바스티우스는. 그의 주먹에 맞서 바람의 방패를 만들고,

그 방패를 뚫기 위해 내질러진 니할의 주먹은,

1~3. 니할 승
4. 접전
5. 세바스티우스 승

.dice 1 5. = 5
#845N(xKX5s.lRbo)2023-01-17 (화) 17:23
방패를 뚫지 못하고, 그대로 크게 몸이 돌아버렸고.
그때를 놓치지 않은 세바스티우스는, '이거다' 하는 음흉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방패를 만든 손에, 바람을 생성해간다.

나는 엄호라도 하기 위해, 다급하게 놈의 앞에 벽을 쳤고,
벽은

1. 효과가 있었다
2~4.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5. 시야가리기는 성공

.dice 1 5. = 4
#84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4
크아악

제발 경상떠라
#847N(xKX5s.lRbo)2023-01-17 (화) 17:24
그저 허무하게 뚫린 후, 그대로 무방비한 니할에게로 덮쳐간다.
세바스티우스의 이 공격은,

1. 성공해 즉사
2~3. 치명상
2~6. 중상
7~10. 경상
11~12. 다급하게 합

.dice 1 12. = 2
#84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4
이런말하면 꼭 치명상뜨는데
#84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4
크아아아아아악
#850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5
리롤하고싶다!!
#85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6
다이스 표가 이상하니 리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개소리)
#852N(xKX5s.lRbo)2023-01-17 (화) 17:26
그대로, 니할의 가슴팍을 꿰뚫어버린다.

"커억...!"
"그러게, 저항하지 않았다면 편히 죽었을 것을. 이게 바로... 신의 뜻입니다.
안녕히 가시길, 니할 레이크."

충격에 피를 토하고 잠시 주저앉은 니할. 그런 니할에게 후속타를 날리려는 듯, 그대로 다시금 바람을 생성하는 세바스티우스에게,

1~3. 다시금, 대지의 손을
4~5. 나는 개입하지 못했다
6. 무언가의 깨우침이

.dice 1 6. = 5
#85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6
자꾸 1이 낮아!!!!!!!!
#854N(xKX5s.lRbo)2023-01-17 (화) 17:27
>>851 아이고... 4~6이 중상이었습니다

-

나는, 개입하지 못했다.
너무나 이른 합이었기에. 내가 손을 생성하기도 전에, 세바스티우스가 바람을 뿜어내었고,

니할은

1~4. 반격
5. 무방비

.dice 1 5. = 2
#855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7
그냥 입 닫고 있어야지
#85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8
뭐라 말하면 안좋게 나와!!
#857N(xKX5s.lRbo)2023-01-17 (화) 17:28
어떻게든. 피를 토하면서도 자세를 잡고, 그대로. 쇄도하며 제 주먹을 휘두른다.
어차피, 세바스티우스 역시 지금의 폼은 정상은 아니다. 니할의 정신이 아직 남아있는 지금, 지금의 합이 '이길 수 있는' 마지막이라 판단했고.
그렇게 맞부딪힌 서로의 합.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명의 합은,

1~3. 니할 승
4~6. 세바스티우스 승

.dice 1 6. = 4
#85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8
크아아악
#85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9
다갓놈아!!!!
#860N(xKX5s.lRbo)2023-01-17 (화) 17:29
다시금. 니할이 쏘아낸 바람에 튕겨나가는 것으로, 끝난다.

니할은,

1~2. 정신을 잃는다
3~5. 아직 정신은 남아있지만,

.dice 1 5. = 2
#86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9
마지막까지 단 1 차이가!!!
#86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29
진짜 마지막까지 1 차이가ㅋㅋㅋㅋㅋ 다갓놈 혐성 진짜
#863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30
조졌다
#86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0
제발 원찬스! 꺠달음 원찬스라도!
#865N(xKX5s.lRbo)2023-01-17 (화) 17:31
그래도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그대로 쓰러진 니할은. 일어날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세바스티우스는 그저 놈을 끝장내는 대신에, 나를 바라보며.

"어차피 내버려두면 죽을 겁니다. ... 당신은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요.
자. 가만히 계십시오.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비를 베푸는 양 내게 바람을 쏘아내려는 듯 손을 내밀었고.
그 바람이 모여가는 동안, 나는.

1.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4. 어떻게든 대지의 손으로
5. 깨달음

.dice 1 5. = 2
#86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1
여기서 1 낮았으면ㅋㅋㅋㅋ
#867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32
아무나 도와줘
#868N(xKX5s.lRbo)2023-01-17 (화) 17:32
"씨바아아알!! 대지의 손!!"

최후의 발악으로. 마지막의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어올리는. 대지의 손.
그 공격은, 그대로 지반을 뚫고 올라와 놈을 감싸고.

놈은,

1~5. 그저 웃으며, 내 손을 지워나간다
6. 순간, 놈이 피를 토했고

.dice 1 6. = 6
#86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2
와 여기서?
#870N(xKX5s.lRbo)2023-01-17 (화) 17:34
"하, 이 잡스러운- 커헉?!"

그저 최후의 발악으로 내지른 손을 지워내기 위해. 손가락을 들어, 바람을 뿜어내려는 순간. 나 역시, 이 삶의 끝을 마주하기 위해. 처음으로 '포기'하여 눈을 질끈 감은 직후에.
순간, 놈이. 그런 맥빠지는 소리를 내며, 피를 토한다.

고개를 들어 확인하니,

1. 상처가 덧나서
2. 정신력으로 버틴 니할의 원찬스

.dice 1 2. = 1
#87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5
쓰읍...
#872N(xKX5s.lRbo)2023-01-17 (화) 17:37
"아까의- 어억?!"

그대로 자세가 흐트러진 놈은, 손에 쥐어잡히고.
거기까지 갔으면, 더이상 말할 것도 없다.

온 몸에. 온 팔에, 힘을 주어. 손을 움켜쥔다. 놈이 으스러지도록.
부들부들 떨리는 팔이 떨궈지지 않게, 그대로 놈을 바라보며. 최대한, 최대한. 모든 신경을 집중한다. 놈을 바라본다. 놈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담는다. 차마 수습하지 못해 흘러내리는 놈의 피를 본다.

"이, 이... 불신자가...!! 감히...!!!"
"뒈져, 이 개새끼야!!"

내 발악인지, 놈의 발악인지 알지 못했다. 그저 바랄 뿐이다, 놈의 발악이 되었으면 한다고.
팔이 빠져라. 찢어져라, 부숴져라 힘을 준. 내 '의지'를 받은 대지의 손은,

1. 놈을 으깨는데에 성공했다
2~4. 어떻게든 놈은, 손을 뚫고 나오려고 한다
5. 응원

.dice 1 5. = 3
#87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7
크아아악
#875N(xKX5s.lRbo)2023-01-17 (화) 17:39
점차. 점차, 풀려가기 시작한다. 단단히 다진 손의 파편이 조각나는 것이 느껴진다. 금이 가 가루가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그오오오오... 오오오...!! 불신자 주제에... 감히... 감히...!!
네놈은... 조각내 죽여주마...!!"
"빌어먹을...!!"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손이 봉인당한 놈이, 팔을 자유롭게 다루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다. 나도. 니할도. 내 야망도, 원대한 야망도, 내 능력도. 잠재성도.
그 일만은 일어나지 않으면 된다. 누가 없나? 이새끼를 죽여버릴 누군가가 없나? 신은? 대지의 신은? 행운의 여신은? 누군가 있다면 씨발 뭐라도 해보라고 지금!!!

내 기대가 무색하게,

1~3. 그대로. 손이 박살난다.
4. 응원
5. 위기의 순간에 얻은, 깨달음 하나

.dice 1 5. = 2
#87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39
크아아악
#877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40
박살났다아
#87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0
왜 깨달음을 얻질 못하니!
#879이름 없음(95LE7eBq/Y)2023-01-17 (화) 17:40
응원 좀 와라
#88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1
제발!!! 각성!!!
#88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1
각! 성!
#883N(xKX5s.lRbo)2023-01-17 (화) 17:42
그대로. 팔의 여유가 생긴 순간, 놈이 바람을 소환해.
내 '대지의 손'을, 박살내버린다.

허망하게.
내 최후의 발악이 되었던 능력이, 파편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진다. 연기가 된다. 사라진다. 허공으로, 흩날린다.

"... 컥, 커헉... 푸흐하하하... 이것으로 끝인 모양이구나. 너도."

당황은 했는지, 가면을 풀어내고. 제 양손에, 거대한. 거대한 바람을 생성하는 세바스티우스.

"날 이렇게 당황하게 한 불신자는 손에 꼽지. 축하한다. 보상으로, 흔적 하나 남지 않게 죽여주마!!"

눈을 감을수조차 없는. 압도적인 위용. 분명 그때보다 강해졌음에도. 시오프라와 싸울때 느꼈던, '능력의 격'. 그 격을 느끼며.
나는, 무릎꿇었다.

내게로 닥쳐오는, 그 거대한 악의를.
살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세바스티우스의 바람이. 모든것을 찢어버릴 정도의 바람이.
내게로 날아온다.

1. 모든 저항의 의지는, 여기서 끝난다.
2. 아직,

.dice 1 2. = 2
#884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2
원찬스 떴다ㅏㅏㅏ
#885N(xKX5s.lRbo)2023-01-17 (화) 17:43
1. 그저, 나의 의지
2~4. 응원

.dice 1 4. = 2
#88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3
여기서 또 1 높아
#887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43
드디어 왔다
#888N(xKX5s.lRbo)2023-01-17 (화) 17:43
누구의?

1~3. 니할
4. 이사벨

.dice 1 4. = 2
#88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3
제발 다 해치우고 온거여라. 도망친게 아니라
#890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43
누가 온 걸까
#891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44
니할 정신 차린 건가
#892이름 없음(IU3UD5LVEw)2023-01-17 (화) 17:44
오오 니할
#893N(xKX5s.lRbo)2023-01-17 (화) 17:46
순간. 바람이 쏘아지려던 순간.
나는.

보았다.

세바스티우스의 뒤에 있는.
그림자를 보았다.
푸른 안광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는.

그림자를 보았다.

피를 흘리면서도, 아직 대지에 서있는.
나와는 다른, 의지를 가진.
그야말로 '강철'과도 의지를 가진.

그림자를 보았다.


그림자는 숨을 들이마신다. 양팔을 교차로 접어내곤, 주먹을 쥐어낸 뒤. 그대로, 바람 가르는 소리와 함께.
무수의 주먹을, 쏟아낸다.

그제야. 다 죽어가기에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바스티우스였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1~5. 그저 멍청히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고
6. 생성한 바람을 내게 쏘아내는 대신 니할에게로

.dice 1 6. = 5
#89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49
1 적어서 살았따
#895N(xKX5s.lRbo)2023-01-17 (화) 17:49
"니할, 이 새끼--"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멍청하게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는. 날 죽이기 위해, 전력을 쏟아내었던 방금의 선택을 비웃듯.
그대로, 니할은. 그 멍청한 얼굴에, 신도복에, 새하얀 신도복에, 몸뚱이에.

주먹을 꽂아넣는다. 엄청난 속도의 주먹을 꽂아넣는다. 제 가슴팍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피를 토해 공격을 멈춰도, 틈은 주지 않으며.
그대로, 그대로. 수 초, 수십 초를. 무수의 주먹을 꽂아넣고, 그대로 머리를 찍어내려, 놈을 땅에 쳐박는다.

난타의 끝, 세바스티우스는

1~5. 피떡이 되어 사망
6. 아직 의식은 있다

.dice 1 6. = 6
#89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9
니할은 역시 올마이트다
#89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49
아오!!!!!
#898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0
보스가 다 끈질기다
#899N(xKX5s.lRbo)2023-01-17 (화) 17:50
그대로 몸이 땅에 쳐박혔지만. 의식만은 남아, 그대로, 몸을. 비틀거리는 몸을 일으켜서,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나는, 섬광 협회의 명을 받은, 커헉...! 컥, 가장 충실한 하인.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
나는, 여기서... 여기서...!!"

1~2. 반격
3. 그저 일어날 뿐
4. 다시 눈을 뒤집고 쓰러졌다

.dice 1 4. = 2
#900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1
폼으로 거기까지 올라간 게 아니란 건가
#901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1
기어코 반격을
#902이름 없음(IU3UD5LVEw)2023-01-17 (화) 17:51
이쪽도 의지가 만만치 않은데
#903N(xKX5s.lRbo)2023-01-17 (화) 17:52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단 말이다아아아아!!!!"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듯, 온몸에서 피를 뿜어냄에도, 한팔에. 마지막이 어울리게끔, 한팔에 바람을 두르고.
그대로, 니할에게 쏘아내고.

니할은,

1~4. 응수
5. 피를 토하며

.dice 1 5. = 2
#90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2
가라 니할
#905이름 없음(IU3UD5LVEw)2023-01-17 (화) 17:52
최후의 합
#906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53
제발제발!!!!!
#907N(xKX5s.lRbo)2023-01-17 (화) 17:55
"그건, 나 역시... 나도, 지킬 이들이, 약속이. 너무나도 많아. 이대로 눈을 감으면, 알리아에게, 헤이코에게, 이그나츠에게, 할 말이 없다...
그러니까... 역시. 네가 죽어라."

마찬가지로. 비틀거리듯. 거의 넘어질듯 등을 뒤로 굽히며, 팔을 접고.
그대로, 등을 숙이는 반동으로. 팔을 뻗어내며. 바람을 찢어버리는, 소리를 내며. 바람을 마주한다.

의지와 의지가.

허공에서 격돌한다.


강렬한 소리, 스파크, 파열음, 파편을 내는 이 합의 승자는.
'
1~3. 니할
4. 세바스티우스
5. 내 개입

.dice 1 5. = 1
#90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55
#909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5
니할 승
#910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7:56
니할의 의지가 위였나
#91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58
여기서 경상으로 끝나면 웃는다
#912N(xKX5s.lRbo)2023-01-17 (화) 17:58
합의 승자는. 주변의 공기마저 뒤틀어버리는 바람을. 지옥에서 기어나온 듯한 바람소리를 찢어버리고,
그대로. 제 의지대로 뻗어낸 주먹을, 세바스티우스의 안면에 꽂아넣은. 니할.

"커허억...!! 나는, 나는 신의 뜻을 대변하는 자다, 이대로-"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비틀거리며. 어떻게든 쓰러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세바스티우스. 다 죽어가는 눈에도 의지라 명해진 빛을 품은 눈동자로, 용케 쓰러지지 않고 버티지만.
다시금. 다시금, 이번엔 정말 끝을 내겠다는 듯 양 팔을 접고는, 다시금. 무방비 상태의 세바스티우스에게 주먹을. 교차로, 수도 없이. 잔상만을 남기며 꽂아버리는 니할.

수백번의, 그야말로 '의지'로 날린 타격이 멎고. 파편과 바람, 공기마저 엄숙하게 만드는. 하나의 전투가 끝나고.
아직, 무릎꿇지 않은. 놈은,

1~14. 선채로 죽었다
15. 의식이 아직

.dice 1 15. = 4
#913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7:59
다행이다 어우
#91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7:59
장렬한 최후
#915N(xKX5s.lRbo)2023-01-17 (화) 18:00
쓰러지지 않은 채. 얼굴과 몸통이 박살나더라도. 다리만은, 꼿꼿히 바닥에 박은 채.
그대로, 죽었다.
눈을 뜬 채로, 그대로 죽었다.

놈의 사망을 확인한 니할은, 그제야.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졌고.
나는 다급하게 그에게 달려가 업는다.

그런 내게, 니할은

1. 뭔가 말하려다 의식을 잃었다
2~4. ... 고맙다, 버텨줘서...
5. 나는 이미... 틀렸다.
6. 순간 나는 무언가 깨달음을

.dice 1 6. = 3
#916N(xKX5s.lRbo)2023-01-17 (화) 18:00
"고맙다, 클리포드... 버텨줘서..."

그렇게 말하며,

1. 의식을 잃었고,
2. 의식은 잃지 않았다

.dice 1 2. = 2
#917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1
겨우 살았다 진짜
#918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1
이걸 버티는 건가 니할 쩔어
#919N(xKX5s.lRbo)2023-01-17 (화) 18:01
미약하게나마 생의 끈을 붙잡은 채. 내 등에 업힌 채, 나를 꽉 붙들었고.
나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그대로 거주지의 쪽으로 달렸다.


그렇게 도착한 거주지.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도로나 주변에서 파괴의 흔적이 보이는 이 거주지에서

1~4. 아직 교전중
5. 전투가 끝났다

.dice 1 5. = 5
#920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02
크아아악....
#921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02
제발....
#922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2
끝난 건가 어느 쪽이 이겼지
#923N(xKX5s.lRbo)2023-01-17 (화) 18:03
전투가 끝난듯. 너무나도 고요했다.
설마 이쪽의 승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가. 그런 걱정을 할 무렵. 누군가가, 대피소 방향에서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걸어나온 것은,

1~3. 연합원
4. 신도복을 입은

.dice 1 4. = 4
#924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8:03
과연 결과는
#925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3
그악
#926N(xKX5s.lRbo)2023-01-17 (화) 18:03
신도복을 입은 누군가. 그 신도복을 입은 누군가는,

1~3. 큰 부상을 입은 채
4~5. 멀쩡했다
6. 황급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dice 1 6. = 6
#927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3
설마 다 죽었나?
#92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04
와 다행이다 진짜
#929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4
도망? 우리가 이겼나?
#930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8:04
이긴 건가
#931N(xKX5s.lRbo)2023-01-17 (화) 18:04
황급히. 다급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대피소의 쪽이 아닌, 오히려 거주지와 멀어지는 쪽으로.
그를 뒤따르는 신도복을 입은 인물이

1. 있었다
2. 없었다
.dice 1 2. = 2

있다면 몇명?

.dice 0 7. = 3
#932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4
저놈 혼자 살았나
#933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8:05
다행
#934N(xKX5s.lRbo)2023-01-17 (화) 18:06
아무도 없었다. 홀로, 홀로 도망가는 모양새였다.
다른 동료들은? 이라고 물을 새도 없이. 건물 곳곳에 보이는, 신도복을 입은 이들이 죽은 흔적. 시체, 팔, 잘린 발목...
얼추 세어도 5명은 족히 넘는 시체들.

여기도. 승전보인가? 하는 생각에, 니할을 업은 채 그대로 대피소에 들어갔고.
대피소에서 가장 먼저 나를 마주한 것은,

1. 이사벨
2. 라라
3. 게르마노
4. 아베릴
5. 클레토
6. 마디

.dice 1 6. = 4
#935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6
아베릴인가
#936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8:07
다 멀쩡하려나
#937N(xKX5s.lRbo)2023-01-17 (화) 18:08
"... !! 클리포드!!"
"아베릴, 무슨 일이야. 상황 설명을 부탁하지."

가장 먼저 마주친 것은, 아베릴. 아베릴이 살아있다는 것은 최소한 컨트롤타워는 남아있다는 뜻인데. 최소한 '최악'은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 내 표정을 읽었는지, 읽지 못했는지. 아베릴은 나를 바라보며,

1~4. 우리가 이겼어, 클리포드!
5~6. ... 이겼지만, 사상자가...
7. ... ...

.dice 1 7. = 6
#938N(xKX5s.lRbo)2023-01-17 (화) 18:08
"... ... 이겼... 지만. 사상자가..."
"뜸들이지 말고 말해. 누구야?"

아베릴은 망설이다가, 내 재촉에 잠시 입술을 악물고는,

1. 한명
2. 여러명

.dice 1 2. = 2
#939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8
앗 누가 죽었나
#940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09
크아아악
#941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9
하필 여럿
#942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9
인력 손실이 심한데
#943N(xKX5s.lRbo)2023-01-17 (화) 18:09
몇명?

.dice 2 4. = 4

또한 연합원인가? 아닌가?

1. 연합원
2. 거주민
.dice 1 2. = 2

#94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09
거주민이 넷이나 죽었나
#945N(xKX5s.lRbo)2023-01-17 (화) 18:10
그러면 롤을 좀 더 돌려보자

.dice 4 10. = 6
#946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10
연합원이 죽은 것보단 난가
#94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10
어우 그나마 다행인가
#948N(xKX5s.lRbo)2023-01-17 (화) 18:11
"... 연합원 피해는 없지만, ... 거주민들이..."
"뭐라, 커헉...!"
"니할, 씨발 무리하지 마. ... 연합원들의 피해는? 없다면, 거주민들의 이름은?"

순간, 당황한 듯 다급한 목소리를 내다가 피를 토하는 니할을 제지하곤, 아베릴에게. 이름을 물었다.
첫번째의 질문엔 아베릴은 그저 고개를 저어냈고, 두번째의 질문엔 이름 하나하나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 인물중에,

1. 토드 파브로가 포함
2. 라다 프레토리우스가 포함
3. 둘다 포함
4~6. 미포함

.dice 1 6. = 3
#949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12
하필 둘 다네
#950이름 없음(YWWEPf4LSg)2023-01-17 (화) 18:13
다 죽어버렸나
#951N(xKX5s.lRbo)2023-01-17 (화) 18:15
"... --- ---, --- --, 라다 프레토리우스, 토드 파브로, ..."
"... ... 라다, 토드... ... 젠장..."

아랫입술을 깨물며 억지로 이어가는 아베릴의 말. 그런 대답에, 그저. 니할 역시 이를 악물 뿐이었다.
... 토드. 적당한 전투원이었는데. 우리 연합원 대신 장렬히 전사했나. 명복을 비마.

"... ... 아, 그쪽은..."
"섬광 협회 대장을 죽였다. 사망자는 없지만 대장 꼴이 말이 아니니까. 빨리 치료해야 해."

잠시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가, 그제야 이쪽의 성과가 궁금한듯 고개를 드는 아베릴에게 그렇게 설명하곤 대피소 안쪽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뛰어, 붕대 등 응급처치 도구를 가져온 아베릴과 함께. 니할의 지혈을 시작했다.


잠시 연합원들 부상 다이스
이사벨 (1~2. 피해 없음 3. 중상 4. 치명상 .dice 1 4. = 1)
라라 (1~2. 피해 없음 3. 중상 4. 치명상 .dice 1 4. = 1)
게르마노 (1~2. 피해 없음 3. 중상 4. 치명상 .dice 1 4. = 3)
클레토 (1~2. 피해 없음 3. 중상 4. 치명상 .dice 1 4. = 2)
마디 (1~2. 피해 없음 3. 중상 4. 치명상 .dice 1 4. = 4)
#95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15
마디가 치명상인가
#953N(xKX5s.lRbo)2023-01-17 (화) 18:17
니할의 응급처치를 마치자. 그제야, 안심했다는 듯 의식을 잃고 기절한 니할을 앞에 두고.
나는 경과를 묻기 위해, 아베릴을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부상자는?"
"이사벨, 라라, 클레토는 문제 없지만... 게르마노, 마디. ... 마디는 꽤 크게 다쳤어."
"둘? 어쩌다가?"
... 게르마노는
1~3. 전방에서 지휘하다가 부상
4. 단순히 전투하다가 부상
5. 누군가를 지키다가 부상
.dice 1 5. = 3

마디는
1~3. 누군가의 능력을 증폭시키다가 부상
4. 누군가를 지키다가 부상
.dice 1 4. = 4
#95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18
지키다가?
#955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21
생각해보니 >>899에서 섬광협회의 명을 받은 이라 하는데 뭔가 불안하다
#956N(xKX5s.lRbo)2023-01-17 (화) 18:22
"... 게르마노 부대장은 지휘하다가, 컨트롤 타워를 노린 놈들에게 부상당했고. ... 마디는... (1. 이사벨 2. 라라 3. 게르마노 4. 아베릴 자신 .dice 1 4. = 1)를 보호하려다가...
... ... 그 어린 애가. ..."
"나도 어려. 그새끼랑 나랑 또래야. 알아?"
"그게 문제가 아니..."
"표정 풀라고. 어쨌든 섬광 협회 놈들도 조졌고. 연합원들은 안 죽었잖아. 안 그러냐?"
"... 네게 무거움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수개월을 동고동락한 사이니까. ... 미안, 클리포드."
"알면 씨발... 됐어. 나 돌아간다. 좆같이 피곤하니까... 누구 쳐들어오면 클레토 통해서 불러."
"응, 알았어. 고생 많았어, 클리포드."

더 무거운 이야기는 질색이었기에. 그저 뒷머리를 긁적이곤, 대피소를 나왔다. 어떻게 막았는지에 대해서는 내일 묻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그대로 나는, 아파트로 걸어가려다가. 밖에선 거주민들이 신도들. 그리고 거주민들의 시체를 치우는데에 한창인 것을 보았고.

그래도 이미지라는 것도 있으니.
간단히 신도들의 몸뚱이는, 내 능력을 이용해 땅에 깊게 묻는 것으로 도운 뒤. 그대로 아파트로 올라왔다.

몸을 씻고, 밖을 바라보았다. 아직 오후였다.
무척이나 피곤하지만, 잠이 오진 않는다. 그러나, 뭐 달리 할 것도. 일도 없었기에, 그저 침대에 누웠다.

그런 내게,

1. 누군가 찾아왔다
2.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dice 1 2. = 1
#957N(xKX5s.lRbo)2023-01-17 (화) 18:23
그나저나 마디가 이사벨을 지키려다 다쳤다니... 당연히 이사벨의 등 뒤에 붙어서 능력 증폭이라도 한 건가, 하면서 고민할 무렵.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렸고.

무료한 참에 잘되었다 싶어서 그대로 문을 여니, 밖에는

1. 라라
2. 부상당한 게르마노
3. 이사벨
4. 클레토
5. 설마 아베릴...?

.dice 1 5. = 5
#958N(xKX5s.lRbo)2023-01-17 (화) 18:24
"뭐야, 아베릴...?

방금 헤어졌던 아베릴이. 있었다.
아베릴은,

1. 다급한 표정으로, 적습을 알렸다
2~4. 아니, 별 건 아니고... ... 불안해서. 잠시 대피소로 와줄 수 있어?

.dice 1 4. = 2
#95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24
와 여기서 1 낮았으면 큰일날뻔
#960N(xKX5s.lRbo)2023-01-17 (화) 18:25
"아니, 헤헤... 별 건 아니고. 그냥, 불안해서... ... 클리포드. 할 일 없으면 잠시 대피소로 와줄 수 있어?"

하, 참... 적습인줄 알고 식겁했네, 개년이...
... 뭐 무료하긴 한데. 어쩔까?

1. 따라간다
2. 따라가지 않는다

오늘 1000 채우고 종료하겠습니다 속도 보고 한 980~990쯤에서 끊을게요
이거 27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961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26
@1
#96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26
@1
#963이름 없음(QhPmRnGXuo)2023-01-17 (화) 18:26
@1
#964N(xKX5s.lRbo)2023-01-17 (화) 18:28
뭐 가만히 있어봤자 할 일도 없으니. 그래, 뭐. 따라가보자고.

"재미없는 얘기 하는 순간 바로 갈 거야."
"응, 고마워! 가자!"

내가 그렇게 말하자, 불안한 듯 잠시 내 눈치를 살피던 아베릴은 화색이 되어선, 앞장서 대피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 역시 중간에 새지 않고 따라갔고,

그렇게 들어간 대피소. 기절한 니할의 주변에 있는 연합원이

1. 있었다
2. 없었다

.dice 1 2. = 1
#965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28
있다
#966N(xKX5s.lRbo)2023-01-17 (화) 18:28
몇 명? 치명상인 마디 제외
.dice 1 4. = 1
#967N(xKX5s.lRbo)2023-01-17 (화) 18:29
누구지?

1. 라라
2. 이사벨
3. 게르마노
4. 클레토

.dice 1 4. = 4
#968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29
단 한 명
#969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29
클레토인가
#970이름 없음(Cony8ZFg3Y)2023-01-17 (화) 18:29
클레토라
#971N(xKX5s.lRbo)2023-01-17 (화) 18:30
말 섞을 기회가 없었던. 클레토가, 니할의 앞에 앉아서. 그저 빤히 그를 바라보고 있길래.
뭐 정이 사실은 많은 녀석인 모양이지 생각하곤, 그대로 다가가. 놈의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클레토는 잠시 놀란 듯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니할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어땠냐? 클레토."
"... 그, 일단 제가 더 나이 많은 건 아시죠...?"
"어. 알아."
"하... 그래요. 뭐. 어땠냐는 건 전투의 이야기죠?"
"어."
"그래요, 일단 뭐 요약하자면...

1~3. 이사벨의 대활약
4. 게르마노의 지휘
5. 적이 생각보다 오합지졸

.dice 1 5. = 2
#972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33
오랜만에 진짜 피쏠렸다
#973N(xKX5s.lRbo)2023-01-17 (화) 18:33
"이사벨 씨가. 부상임에도 꽤 놀라운 활약을 해서요. 이사벨 씨 없었으면 분명 더 죽었을 거에요."
"이사벨이? 걔 능력이..."
"... 아. 아직 모르시는구나. 이사벨 씨의 능력은 '스트링 트래퍼'에요. 물리력, 살상력이 있는 실을 원격으로 장소와 장소 사이에 설치하는 능력."

... 아. 그리고보니 언제 '스트링 트랩'이라고 외친 적이 있었지. 실로 단순히 싸우는게 아니라 그런 능력이 본체였구나.
그러니까 루벤같은 병신한테도 지지, 병신같은 년...

"요즘 좀 강해지셨는지. 약간 투명한 상태로 실을 소환하실 수 있다길래. 얼마나 효능이 좋나 저도 궁금했는데...
약한 놈이고 강한 놈이고. 그 실에 발목 잘리고, 죽고, 목 잘리고... 대활약이죠. 거의 .dice 3~7.명은 혼자서 죽인 것 같아요."
"그나마 홈그라운드라 다행이군. 다른 놈들은?"
#974N(xKX5s.lRbo)2023-01-17 (화) 18:33
.dice 3~7..
#975N(xKX5s.lRbo)2023-01-17 (화) 18:33
아니 왜이리 실수가...
.dice 3 7. = 6
#976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35
오 많이 죽였네
#977N(xKX5s.lRbo)2023-01-17 (화) 18:37
"그럼 나머지 한명은? 한놈은 도망갔고, 게르마노는 부상이고. 아베릴이랑 마디는 전투인원이 아니니까."
"아, 그 사람은 (1. 라라 2. 클레토 .dice 1 2. = 1)가 해치웠어요.
... 사실 죽였다의 개념이고. 전투는 우리 모두가 했으니까요. 특히 트랩이라고는 해도 거주민들이 목숨을 걸어가면서까지 유도한 덕에 이긴 거니까..."
"알아. 부상자가 혼자 다 쓸어버렸다는 건 희박한 가능성이지. 뭐 탓할 생각은 없고.
... 우리 이야기. 궁금하냐?"
"아, 네. 짧게 해주셔도 돼요."
"대장전. 내가 졸개들 죽이고 니할이랑 섬광 협회 대장놈이랑 싸웠다가. 니할이 어찌어찌 이겼다."
"너무 짧은데..."
"알아서 들어."

그런 식의 대화는, 꽤 오래도록 이어졌다. 중간부터 아베릴도 끼어들어. 3명이서 나름 길었던 이야기꽃을 피웠던 것 같다.
비록 두명은 거주민의 죽음에 꽤 침울한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풀린 모양인지. 해산할 대에는 표정이 약간이나마 풀어진 것 같았다.
보람을 느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지랄난 표정을 마주하는 것보단 나으니.
그 대화가 끝난 뒤, 아베릴, 클레토와 약간 친밀해진 것 같기도 했다.

난 그대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이 된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아파트로 올라와 다시금 씻은 뒤.

하루의 위기를 다시금 넘겼다는 마음. 그런 안도감을 품은 채,
잠에 들었다.

나는,

1. 무언가의 꿈을 꾸었다
2~10.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dice 1 10. = 10
#978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38
크아악 범위가 반대였으면 좋았을텐데
#979N(xKX5s.lRbo)2023-01-17 (화) 18:39
나는 그저 잠에 들었다.

-

능력롤하고 이번 어장은 닫겠습니다

주인공 능력
.dice 1 4. = 4


이사벨 부상회복
1~3. 좀 해라
4. 어림없
.dice 1 4. = 2
#980N(xKX5s.lRbo)2023-01-17 (화) 18:40
부상 없이 마주한 빛은, 꽤나... 따스했다. 다시금 경지에... 이르를 것도 같았다.

이제 부상없는 동료를 롤

이사벨 .dice 3 5. = 5
라라 .dice 2 5. = 3
게르마노 .dice 1 3. = 1
마디 .dice 2 6. = 4
아베릴 .dice 0 1. = 1
#981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41
이사벨도 풀강
#982N(xKX5s.lRbo)2023-01-17 (화) 18:41
아 마디는... 나중으로 돌려놓기로 합시다

클레토 .dice 1 4. = 4
#983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41
부상도 회복하고
#984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41
클레토도 팍 성장했네
#985N(xKX5s.lRbo)2023-01-17 (화) 18:42
눈을 감은 뒤, 마주한 빛을 등진 뒤 맞이한 아침.
씻고 나간 다음날의 하루엔. 꽤나 많은 연합원들이. 미소지은 채로 있었다. 이사벨, 클레토, 라라...
... ...

참.

너도, 나도.
존나게 강해지고 있구나.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
*해당 어장은 종료하겠습니다!
1000까지 자유롭게 질문 받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어장으로 개시합니다!
#986이름 없음(Ib.ZFOqz9k)2023-01-17 (화) 18:44
수고오
#987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8:45
수고수고!

질문은 좀 생각해볼까
#988이름 없음(OGrkshITmU)2023-01-17 (화) 18:45
ㅅㄱ
#989이름 없음(4k5R./VZ1Y)2023-01-17 (화) 19:17
어장 종료라는게 아예 끝난다는건가 아니면 이 어장 끝나고 다음 어장으로 온다는건가
#990N(xKX5s.lRbo)2023-01-18 (수) 07:11
>>989 다음 어장으로 온다는 뜻이었습니다...!

1000 갱신을 위해 남은 글은 해당 어장에서 걸어온 연대기로 마무리합니다.

[프로필]

클리포드 자렛트 / 17세 / 남성 / 강철연합
최초 등급 : E랭크 3등급
현재 등급 : D랭크 1등급
주거지 17구역에서 출생
부 / 아르넨 자렛트 : 모 / 베사클 자렛트
소지금 : 139만

능력 : [지오맨틱 웹]
'대지'의 힘을 다룰 수 있다.
표기와는 다르게 '땅'의 힘만을 다루는 다른 능력과는 달리, 재해를 다루거나, 기후-천문 궤적등을 바꾸는 잠재성이 있다.

다만 해당 능력의 최고점이 보고된 적은 없다.


[주요 사건]

>>59 외곽으로 처음 나섬
>>75 최초로 주거지에 진입
>>98 강철연합 조우
>>122 강철연합에 가입
>>128 최초의 전투
(&이그나츠 홀턴 VS 라메제즈 리조 외 4인)

>>186 망치 습격단의 인물들과 조우 및 전투
(&알리아 마이어 VS 이도우 마틴, 맨디손 쿠세라)

>>228 D지부 알파와의 조우 및 전투
(&헤이코 피스첼라, 이사벨 로렌체 + 니할 레이크 VS 니칼리스 아름스테드, 피르민 콘스탄틴, 이사나 카즈미, 셀리니 알기즈, 루벤 레베퀘르)

>>330 전투 종료 이후 새로운 연합원 구하기
>>357 최초로 상인 조우

>>420 맹독 습격자와 조우 및 전투
(&이그나츠 홀턴, 이사벨 로렌체, 라라 솔베르그 + 니할 레이크, 마디 페라에즈 VS 시오프라 킨레이, 소피아 스완고 - 마디 페라에즈)

>>661 D지부 찰리-델타의 기습 및 전투(니할 레이크 시점)
(&클레토 바슐토, 라라 솔베르그, 마디 페라에즈 VS 귄터 비르타넨, 칼리 마다이딘, 랄프 맥파랜드)

>>725 망치 습격단과 조우 및 전투
(&니할 레이크, 게르마노 마티, 마디 페라에즈 VS 데마트라 달가르드, 아말베르가 데 레제, 파울라 웨슬리)

>>775 섬광 협회와 조우 및 전투
(&니할 레이크 VS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 비스발디스 올리버, 드라호슬라프 알레시, 아가피토 올슨)

[전적(졸개 미포함)]
전적의 카운트는 본인이 주역이 되었을 때에 한함.
승리 : 대상이 전투불능이 되거나, '압도'하였을 경우
무승부 : 전투가 뚜렷한 결과 없이 종료되었을 경우
패배 : 전투불능이 되거나, 전투가 중단되었음에도 확연히 열세이거나,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였을 경우

승 - VS 이도우 마틴(망치 습격단, E랭크 8등급)
승 - VS 맨디손 쿠세라(망치 습격단, F랭크 9등급)
승 - VS 루벤 레베퀘르(D지부 알파, F랭크 6등급)
승 - VS 이사나 카즈미(D지부 알파, E랭크 1등급)
승 - VS 셀리니 알기즈(D지부 알파, F랭크 4등급)
무 - VS 니칼리스 아름스테드(D지부 알파팀장, C랭크 4등급)
승 - VS 소피아 스완고(맹독 습격자, D랭크 2등급)
승 - VS 파울라 웨슬리(망치 습격단, F랭크 5등급)
승 - VS 아말베르가 데 레제(망치 습격단, E랭크 9등급)
승 - VS 비스발다스 올리버(섬광 협회, F랭크 2등급)
승 - VS 아가피토 올슨(섬광 협회, F랭크 3등급)
승 - VS 드라호슬라프 알레시(섬광 협회, E랭크 4등급)
패 - VS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섬광 협회 협회장, B랭크 7등급)

총 13전 11승 1무 1패
#991이름 없음(uRYn7qTzvA)2023-01-18 (수) 07:14
죽을 위기 많았는데도 진짜 어떻게든 살아왔네
#992N(xKX5s.lRbo)2023-01-18 (수) 07:19
[주변인 - 이그나츠 홀턴]
주요 사건은 따로 기술하지 않음, 전적과 프로필만 기재

이그나츠 홀턴 / 31세 / 남성 / 강철연합 수장 / 사망
사망시 등급 : C랭크 6등급

능력 : [아이언 피스트]
팔 전체를 강철과 같은 경도로 강화한다.
능력이 강해질수록 경도는 더더욱 단단해진다.

[전적]
승 - VS 라메제즈 리조(망치 습격단장, C랭크 9등급)
패 - VS 시오프라 킨레이(맹독 습격대장, C랭크 1등급) - 사망

총 2전 1승 1패


[주변인 - 알리아 마이어]

알리아 마이어 / 21세 / 여성 / 강철연합 / 사망
사망시 등급 : F랭크 1등급

능력 : [마인드 비젼]
지정한 대상의 마음에 침투하여, 약 10초간의 과거 /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
능력이 강해질수록 읽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시전된 능력 또한 복사할 수 있다.

[전적]
패 - VS 이도우 마틴(망치 습격단, E랭크 8등급) - 사망

총 1전 1패


[주변인 - 헤이코 피스첼라]

헤이코 피스첼라 / 30세 / 남성 / 강철연합 / 사망
사망시 등급 : D랭크 2등급

능력 : [언브레이커블 다이아몬드]
기본적으로 온몸의 내구도가 매우 강하며, 몸의 한 부분을 매우 단단한 경도로 만들 수 있다.
강해질수록 경도가 강해진다.

[전적]
패 - VS 이사나 카즈미(D지부 알파, E랭크 1등급) - 사망

총 1전 1패


[주변인 - 아베릴 코발레프]
아베릴 코발레프 / 23세 / 여성 / 강철연합
현재 등급 : F랭크 8등급

능력 : [라이프 디텍터]
주변 생명체의 위치를 파악한다.
범위를 지정하거나, 거리를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전적 없음


[주변인 - 게르마노 마티]
게르마노 마티 / 28세 / 남성 / 강철연합 부대장(이그나츠 홀턴 사후 승급)
현재 등급 : E랭크 8등급

능력 : [핑거 스나이핑]
손가락을 겨눈 채, 5초간 대기하다가, 검지를 당기면 손가락에서 탄환이 발사된다.
강해질수록 위력과 속도가 빨라지며, 대기 시간이 줄어든다.

전적 없음


[주변인 - 클레토 바슐토]
클레토 바슐토 / 23세 / 남성 / 무소속 -> 강철연합
현재 등급 : E랭크 5등급

능력 : [인비지블]
투명해진다. 투명해진 상태에서는, 능력을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으며 신체의 속도가 빨라진다.

[전적]
승 - VS 랄프 맥파랜드(D지부 찰리, F랭크 1등급)

총 1전 1승


[주변인 - 마디 페라에즈]
마디 페라에즈 / 15세 / 여성 / 맹독 습격단 -> 강철연합
현재 등급 : E랭크 9등급

능력 : [플러스 원]
지정한 대상의 능력을 강화시킨다.

전적 없음
#993N(xKX5s.lRbo)2023-01-18 (수) 07:26
[주변인 - 이사벨 로렌체]
이사벨 로렌체 / 19세 / 여성 / 강철연합
현재 등급 : C랭크 6등급

능력 : [스트링 트래퍼]
물체와 물체 사이에 '실'을 설치할 수 있다. 실은 강한 물리력을 띄며, 능력이 강해질수록 절단하는 힘이 강해진다.
또한 생성 갯수가 늘어나며, 투명해지거나 위장하는 등의 특수 능력이 생긴다.

끊어져도 생성자에게 데미지는 가지 않는다.

[전적]

무 - VS 루벤 레베퀘르(D지부 알파, F랭크 6등급)
패 - VS 피르민 콘스탄틴(D지부 알파, C랭크 9등급)
패 - VS 시오프라 킨레이(맹독 습격단 대장, C랭크 1등급)
승 - VS 8인의 능력자(섬광 협회, 다양한 능력자 포진)

총 4전 1승 1무 2패


[주변인 - 라라 솔베르그]
라라 솔베르그 / 20세 / 여성 / 강철연합
현재 등급 : E랭크 6등급

능력 : [샌드로키네시스]
모래를 조작하여 공격한다. 강해질수록 모래의 밀집도 등이 강해진다.

전적 없음


[주변인 - 니할 레이크]
니할 레이크 / 35세 / 남성 / 강철연합 부대장 -> 대장
현재 등급 : B랭크 9등급

능력 : [하이스피드]
고속의 속도를 낸다. 능력이 강해질수록 더더욱 빨라지며, 자신의 몸의 내구도가 강해진다.

[전적]
승 - VS 피르민 콘스탄틴(D지부 알파, C랭크 9등급)
승 - VS 니칼리스 아름스테드(D지부 알파팀장, C랭크 4등급)
승 - VS 시오프라 킨레이(맹독 습격단장, C랭크 1등급)
승 - VS 칼리 마다이딘(D지부 델타팀장, E랭크 7등급)
승 - VS 귄터 비르타넨(D지부 찰리팀장, C랭크 1등급)
승 - VS 데마트라 달가르드(망치 습격단장?, C랭크 4등급)
승 - VS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섭광 협회 협회장, B랭크 7등급)

총 7전 7승


[이외]
거주민 토브 파브로, 라다 프레토리우스, 등등...
#994N(xKX5s.lRbo)2023-01-18 (수) 07:29
[적 - 망치 습격단]
수장 라메제즈 리조를 필두로 모인 습격단. 목표는 강철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거주지의 강탈.
수장의 죽음 이후, 강철연합의 습격에 전멸.

[적 - 맹독 습격자]
수장 시오프라 킨레이...를 필두로 모인 습격단. 목표는 강철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거주지의 강탈.
수장의 죽음 이후, 강철연합의 습격에 전멸.

[적 - D지부]
수장 알 수 없음. 현재까지의 목표 중 하나는, 강철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거주지의 강탈.
'D의 의지'를 맹목적으로 믿으며, 다양한 '팀' 보유중.

[적 - 섬광 협회]
수장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 목표중 하나는, 강철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거주지의 강탈.
알려지지 않은 신을 맹목적으로 믿는다.
#995N(xKX5s.lRbo)2023-01-18 (수) 07:39
현재까지 사망한 네임드 적(등장순)

라메제즈 리조(섀도우 베일 - 망치 습격단장 - C랭크 9등급 - 이그나츠 홀턴에게 사망)

이도우 마틴(브레인 스트링 - 망치 습격단 - E랭크 8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 알리아 마이어 킬)
맨디손 쿠세라(토크 불렛 - 망치 습격단 - F랭크 9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루벤 레베퀘르(워터 컨트롤 - D지부 알파 - F랭크 6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셀리니 알기즈(실드 컨트롤 - D지부 알파 - F랭크 4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이사나 카즈미(체이스 애로우 - D지부 알파 - E랭크 1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 헤이코 피스첼라 킬)
피르민 콘스탄틴(텔레포트 - D지부 알파 - C랭크 9등급 - 니할 레이크에 패배, 이사벨 로렌체에게 사망)
니칼라스 아름스테드(블러드 이터 - D지부 알파팀장 - C랭크 4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소피아 스완고(아이스 애로우 - 맹독 습격단 - D랭크 2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 패, 시오프라 킨레이에게 사망)
시오프라 킨레이(사이코키네시스 - 맹독 습격단장? - C랭크 1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 이그나츠 홀턴 킬)

랄프 맥파랜드(체인 캐스팅 - D지부 찰리 - F랭크 1등급 - 클레토 바슐토에게 사망)
칼리 마다이딘(일합검 - D지부 델타팀장 - E랭크 7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귄터 비르타넨(코인 이펙터 - D지부 찰리팀장 - C랭크 1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파울라 웨슬리(호크아이 - 망치 습격단 - F랭크 5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아말베르가 데 레제(핸드건:건슬링거 - 망치 습격단 - E랭크 9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데마트라 달가르드(엘리멘탈 파이어 - 망치 습격단장? - C랭크 4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비스발다스 올리버(플랜트 드레인 - 섬광 협회 - F랭크 2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드라호슬라프 알레시(해머 마스터 - 섬광 협회 - E랭크 4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아가피토 올슨(봄버 핸드 - 섬광 협회 - F랭크 3등급 - 클리포드 자렛트에게 사망)
세바스티우스 이르바인(윈드 마스터 - 섬광 협회 협회장 - B랭크 7등급 - 니할 레이크에게 사망)

섬광 협회의 능력자 7인(??? - 섬광 협회 - E랭크 3등급/D랭크 6등급/E랭크 1등급/E랭크 6등급/F랭크 7등급/E랭크 1등급/F랭크 6등급 - 6인은 이사벨 로렌체에게, 1인은 라라 솔베르그에게 사망)

총 적 사망자 27인
아군 네임드 사망자 3인(이름만 언급된 인물까지 포함하면 5인)

총 능력자 사망자 30인(+2)
#996N(xKX5s.lRbo)2023-01-18 (수) 07:42
이것이. 지금까지의. 수 달간 일어났던, 사건들.
다사다난하고, 행복한 일도. 불행한 일도 있었다. 동료를 잃기도 하고, 급격히 강해지기도 하고.
헤어짐이 있어야 만남이 있다는 듯, 새로운 동료를 만나기도 하고.

고난과 역경에 부딪혀, 의지마저 꺼질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꺾이지 않았다.
주인공은. 그 수많은 여정을 뚫어내. '최초의 여행길'에 올랐다.

과연.
다음의 여행길은 어떠할까.

주인공, 클리포드 자렛트.
1장, 완.
그리고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 채.



2장으로.
#997N(xKX5s.lRbo)2023-01-18 (수) 07:49
- 약육강식 1, 종료 -

*
여기서부터 잠시 여담



적의 능력도 다 랜덤입니다. 놀랍게도...

만약 니할VS라메제즈에서 라메제즈가 이긴다면. 주인공이 망치 습격단이 되는 루트도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금발미녀 데마트라랑 알콩달콩할 기회를 놓쳤지만... 연합에 토벌당하지 않으니 그건 좋을지도?

지금 니할- (이 사이) -약한 능력자들
이 사이의 능력자가 부족해서, 주인공이 이리구르고 저리구른다는 느낌 받으신 적 없으신가요?
의도대로라면 원래 헤이코 피스첼라가 그 역할을 했어야 적당했습니다. 고작 이사나의 화살에 꿰뚫려 죽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이사벨은 지금보다 조금 더 강해져서, 헤이코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활약이 미미하네요.
그래도 몸빵+중견급+방어최강 역할은 하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D지부 알파팀장인 니칼리스에겐 조금 더 많은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주사위가 못나온 편은 아닌데, 크게 잘나온 편도 아니라 구상의 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죽었네요.
그래도 덕분에 니할이 강해질 수 있었으니 주인공에게는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이그나츠의 퇴장은 너무 빨랐고, 시오프라의 활약이 너무 미쳤습니다. 저도 조마조마했네요. 지금까지의 다이스상 시오프라가 애들을 살려둘 타입도 아니고...
시오프라같은 타입의 적은 다신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게르마노같은 방어조 인원이 계륵이 된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활용처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세바스티우스와의 전투에서 원찬스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주인공 교체였습니다.
살아남아라, 클리포드!

연합원인 라라, 이사벨, 아베릴은 전부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캐는 잘생긴게 최고고 여캐는 예쁜게 최고입니다. 마디는 예쁘다기보단 아직 귀엽습니다.

놀랍게도 주인공은 17세로 연합의 막내였다가, 마디 힙류 이휴 탈출했습니다.
17살에 이정도 활약을...

작중 시간은 3달 정도 지났습니다.
#998이름 없음(4k5R./VZ1Y)2023-01-18 (수) 0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9이름 없음(4k5R./VZ1Y)2023-01-18 (수) 07:53
만약 AA작품이었다면 클리포드의 AA는 주술회전의 젠인 나오야였으려나
#1000이름 없음(Ib.ZFOqz9k)2023-01-18 (수) 07:53
ㅋㅋㅋㅋㅋㅋ
#1001N(xKX5s.lRbo)2023-01-18 (수) 07:53
본래 칼리-랄프의 조합은 '무조건 한놈은 죽인다'였습니다. 실제로 랄프가 묶고-칼리가 베어간다면 어지간한 E랭크까지도 순살 가능했습니다.
니할의 능력이 하이스피드+다이스 운이 좋아 망정이지, 라라는 그대로 죽을뻔했네요.

라라가 참 운이 좋습니다, 소피아 공격도 피해, 칼리 공격도 피해, 방어전에서도 살아남아...
주인공과의 연계가 기대되는 만큼,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섬광 협회와의 방어전을 묘사하고 끝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름, 능력 정해오는 것도 고역이라... 어차피 어지간해선 죽을 단역들인데.
그대로 컷해버린 이사벨과 라라에게 박수를.

아베릴은 사실 강철연합의 핵심전력과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니할이 지원온 것도, '불길하다'같은 감이 아닌 아베릴이 '우리 동료가 위험한 것 같다/죽었다 그러니 니가 가라'식으로 귀띔해서 달려온 겁니다.
모 등장인물의 대사를 빌리자면, '스탠드에 우열은 없다'겠네요.

니할의 난타는 죠죠에 나오는 러쉬와 매우 비슷한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