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 좀비와 춤을 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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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좀비와 춤을 춰보자

Author:좀참치
Responses:11
Created:2023-06-13 (화) 08:07
Updated:2023-06-13 (화) 11:56
#0좀참치(yTZIh/0hwY)2023-06-13 (화) 08:07
그녀와 사귄지 벌써 100일이 되었다. 오늘은 특별히 좀 럭셔리한 저녁을 먹기위해 역삼동에 고급 식당을 예약했다.
약속시간보다 역삼동에 도착하게 되어, 예약 시간을 기다리며 커피숖에 앉아있는데,
꽃을 받아들고 수줍어하는 얼굴을 보니 참을수가 없어 나는 그녀에게 기습 뽀뽀를 하였다.
"쪽!"
"아~뭐야 뭐야~~!!"
앙탈을 부리던 그녀는 대뜸 다시 나에게 뽀뽀... 아니 키스를 한다.
'앗~~ 이러면 안되는데...'
그녀의 입술이 점점 거칠어지며, 내 머리를 꼭 잡고 더 깊게 입술을 포갠다. 사랑 스러운 그녀의 입술은
마치..... 썩은 생선 같...은... 냄새... 가... 왜나지????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있는 손은 막 머리카락을 쥐어뜯듣이 잡고 있고, 입과 코에서는 그르렁 거리는
마치 짐승같은 소리를 낸다.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소름이 확 돋는다!
"아니 아니 잠깐 잠깐!!"
나도 모르게 그녀를 밀쳐내린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그녀의 얼굴은 눈의 검은자위가 회백색으로 덮혀있고,
목부터 얼굴 곳곳에 검은 핏줄같은것이 잔뜩 올라있다.
"크햐어어어~~!"
이미 사람의 언어를 잃어버린듯, 바람빠지는 소리로 나를 쳐다보던 그녀는, 다시 입을 벌리고 우악스럽게 덤벼든다.

.dice 2 12. = 7
#1좀참치(yTZIh/0hwY)2023-06-13 (화) 08:09
"으아아악!!!!"
덤벼드는 그녀... 아니 그것에게 몸을 돌려 간신히 피했지만, 그대로 바닥으로 널부러져 버렸다.
사람들은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고, 테이블이 엎어지는 바람에 사방에 커피잔이며, 케잌 접시이며
와장창 소리를 내며 떨어져 깨져버린다.
#2좀참치(yTZIh/0hwY)2023-06-13 (화) 08:19
간신히 그것을 떨어 뜨렸나 싶더니, 다시 나를 매섭게 노려본다. 이미 사람의 얼굴이 아니다.
심장이 계속 두방망이질을 치고 있고, 도망가야 하는데, 발은 계속 바닥만 허우적 거리며
비벼대고 있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어어어.."

이것은 꿈일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지만, 아무래도 꿈은 아닌것 같다.
그것이 다시 나에게 두손을 뻗치고 초점없는 눈으로 덤벼든다.

.dice 2 12. = 5

- 10+ :
다시 사력을 다해 기어가다 싶이 그것을 피했다. 일단은 살고 보자는 심정으로 주변에 경악하는
사람들 틈으로 숨듯이 끼어들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못볼것을 본듯 양쪽으로 갈라진다.
"허억 허억!! 나가야되!! 나가야되!! 일단은 살고보자!"

- 7~9 :
간신히 몸을 돌려 피했지만, 그대로 엎어져 있는 탁자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혀 버리고 말았다.
욱신거리는 느낌에 정신이 아득하다.

- 6-
"이런 젠장!!"
피할 겨를도 없이 다시 그것이 내위로 덥쳐와버렸다.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목소리가 안나온다.
'뭐지 이대로 이렇게 어이없게 죽는건가...?? 누가 나좀 살려줘!!!'
#3이름 없음(VMPJ/7/Pw2)2023-06-13 (화) 08:21
2 12 다이스에, 6- 7~9 10+인걸 보니.. AWE인가? 그러면 .dice 1 6. = 4+.dice 1 6. = 2 이 낫지않아?
#4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08:31
.dice 1 6. = 3 + .dice 1 6. = 2

이렇게? 이게 더 좋겠네. 감사감사
#5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08:49
회백색 눈동자에 침을 흘리며, 썩은내를 풍기는 이빨이 점점 가까워지는 순간 다시 그 흉칙한 얼굴이 멀어진다.

"이봐!! 총각! 괜찮아??!!"

한 거구의 50대 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그것을 그대로 들어 나에게서 떼어내어 집어 던져버린다. 이런게 죽음의 순간에 구원받은 느낌일까. 하지만 안도감도 잠시일뿐.. 던져져 날라갔던 그것은 다시 몸을 일으켜 이번에는 나를 도와준 그 아저씨를 덥치려든다.

난 본능적으로 옆에 널부러져있는 의자를 집어들고, 휘두른다.

.dice 1 6. = 2 + .dice 1 6. = 2

10+
의자는 그대로 적중해서 그것을 쓰러뜨린다.

7~9
그것을 의자로 후려쳐 막기는 했지만, 손목을 삐끗한것 같다.

6-
손이 미끄러져 의자는 엄한데로 날아가고, 그것은 그대로 아저씨를 덥친다.
#6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08:59
힘껏 휘두른 의자는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가 버렸다.

"이런 젠장!!!"
"으아아악!!!!!!!"

그것은 어떻게 손을 써보기도 전에 아저씨에 등에 업히듯이 매달리더니 목을 물어뜯어 버린다. 그 큰 거구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커피숖 바닥은 피범벅이 되간다.

"꺄아악~~!!!"

겁에질려 구경하던 사람들은 미친듯이 입구를 향해 달려간다. 놀라 혼절한 사람을 그냥 마구 밟고 있고, 엄마손을 놓친 아이는 그자리에서 누가 하나 챙겨주는 사람없이 울고만 있다.

그것에 목을 물어뜯기던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나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가라고.. 도망가라고..
#7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10:48
"으허억!!!"

'뭐지 꿈인가?'는.. 아닌것 같다. 지금 난 어떤 골목에 주저앉아있고, 아까의 일이 너무 생생하다. 순식간에 마치 좀비같이 변한 여자친구, 아수라장이된 커피숖, 좀비에게 물어뜯기면서 나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손짓한 아저씨.. 좀비의 입에서 풍기던 썩은내까지 너무 생생하다. 어떻게 지금 여기로 오게 되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아무튼 한숨좀 돌릴까 했는데, 골목의 꺽어지는 모퉁이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가래끓는듯한 숨소리 불규칙적인 발자국소리..

'좀비다..'

나는 최대한 숨죽여 골목에 세워져 있는 트럭의 짐칸으로 숨어든다.

.dice 1 6. = 2 + .dice 1 6. = 1

10+
소리없이 짐칸에 바짝누워 숨는다

7~9
짐칸에 오르다 발이 미끄러져 소리가 난다.

6-
이런 고물트럭에 경보기가 있을줄이야!!
#8이름 없음(Ov2aPYg8CY)2023-06-13 (화) 10:49
다이스갓 너무하네
#9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11:12
아무튼 제목 좀비월드로 바꿔서 2화는 다른 스레로.
#10이름 없음(VMPJ/7/Pw2)2023-06-13 (화) 11:17
죽엇ㅇㅅ넹
#11좀참치(Ov2aPYg8CY)2023-06-13 (화) 11:56
>>>10 살려볼라고 노력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