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U/3차] 3차 연재판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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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 [MTU/3차] 3차 연재판 -Reboot- (1001)

#0◆BrEbMzfJ/i(isTZxrU6I2)2025-02-18 (화) 16:06:57
1. 본 어장은 지마스터◆GSjz3/enQG 님의 마블 튜나틱 유니버스의 3차 창작 단편 연재어장입니다.
2. MTU 잡담판 메이킹 캐릭터를 다루는 단편들은 여기서 연재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 본 어장에 연재된 스토리가 카논인지 논카논인지는 철저히 지마스터님◆o9m2/Ww6lU의 권한입니다.
4. 연재는 자유.
5. 논카논 작품은 따로 표기합니다.
6. 만약 다른 곳에 따로 3차 창작을 하신다면 링크만 가져오겠습니다.
7. 누락된 작품이 있으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정 및 삭제 문의는 MTU 잡담판으로.

구 참치 마지막 어장(전 어장 링크들 포함):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26
#948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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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벌써 오신 건가요?"

우사다 요이즈키, 그녀는 이 달에서 무녀로 활동했던 여성이자,

달토끼에게라면 남녀노소 어머니로 받아들여지는, 모성이 충만한 여성.

"월토月兎 요이즈키, 분명 나는 일주일에 한 번 들르기로 했고, 여태까지 그래왔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내가 그들의 상태를 일주일보다 짧은 간격을 두고

확인하는 것이 위법하거나 도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임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찾아온 것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덮인 한 기계였다.


"어머어머... 결국 당신의 사람들이 걱정되어서 오신 거잖아요? 그 말을 하고 싶던거랍니다."

묘하게 딱딱한, 언뜻 무례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기계의 말에도,

요이즈키는 느긋한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렇게 답했다.

"긍정한다. 나, 우라브라스크를 따라온 이들은 나에게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나는 그들이 아직까지는 호전되기 힘든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949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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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들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제공하겠다."

자신을 우라브라스크라고 밝힌 기계는, 요이즈키의 말에 그렇게 답했다.


"그럼... 여쭙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어요.

이건, 마치 전쟁에 휩쓸린... 아니, 그보다 심각한 PTSD 증상이에요.

그들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건지 여쭐 수 있을까요?"

요이즈키는, 혹시 실례가 되지 않을까 조심조심 물었다.


"이 천체의 신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모양이군. 짧게 요약하겠다."

그에, 속으로 결론을 내린 우라브라스크는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 우라브라스크와 내가 데려온 피렉시안들은 원래부터 그러한 이름이 아니었다.

우리의 고향 행성, 미로딘에 사는 자들, 이라는 뜻의 '미란'이라는 이름의 종족이었다.

그러던 중... 카른이라는 자가 나타났다."


"그 자는 자신이 피렉시안이라고 밝히며, 미로딘과 미란을 닥치는대로 오염시켰다.

그렇게 오염당한 미란은 그 즉시 피렉시안이 되었고, 그의 명령을 따르는 하나의

거대한 정신에 연결되었다. 나는 그렇게 피렉시안이 된 최초의 다섯 중 하나였다."

"강압에 의한 하이브마인드, 인가요."

"나는 긍정한다."

요이즈키의 추임새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 우라브라스크.


"카른은 자신의 대의를 '전 우주를 피렉시아로 만들어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자신을 신황, 우리를 총독이라고 명명하고 우리에게 [완벽]이란 무엇인지 물었다.

나에게 있어서 [완벽]이란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카른은 부정했다. 다른 총독들 또한 부정했다."

우라브라스크는 그렇게 말을 이으며 침통한 기색을 보였다.


"카른과 다른 총독들의 의견은 모두 달랐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개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를 돌연변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나를 정복에 동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복에 힘을 보탤 물건을 만드는데에만 투입했다. 나는 전사가 아닌 대장장이였다."
#950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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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미로딘 해방군... 미로딘이 피렉시안의 행성이 되지 않게 막으려던

미란의 군대는 패배하고 또 패배했다. 그러나 그들 중 살아남는 자는 있었다.

나는 그들을 피렉시안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는 없었다. 오염에 대한 대책을 찾은 것은 이 천체에 불시착하기 직전이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그 당시에 내 영지에서 숨어지내던 미란은 피렉시안으로 오염되었다."

우라브라스크는, 고저가 낮은 말소리로 분통을 터트렸다.


"기계의 아버지.... 카른은 그들의 존재를 알고도 나의 영지에 오지 않았다.

그는 알고있었다. 그가 알고있던 것은 결국 그들이 피렉시안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또한 그들이 피렉시안이 되면 나와는 달리 자신의 통제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카른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변해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또 다른 미란을

피렉시안으로 만들고 또 다른 미란을 내 영지로 도망치게 했다.

카른은 그 반복 속에서 내 정신이 무너질 때까지 기다렸다."


"정말 힘든 일이 있었군요..."

"그 때문에 그들은 고통받은 것이다."

요이즈키가 그 자에게 공감하려 하자, 우라브라스크는 단호하게 말을 끊었다.

"그들은 같은 미란이었다. 그들은 이제 피렉시안이었다. 그들이 벤 것은 같은 미란이었다.

그것을 그들은 그들의 의지가 아닌것에 의해 그들 자신이 행했다."
#951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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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ニニニニニニニニニイニゝ.ニニニニニ从 |
                  |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i  |
                  |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i!. |

"나, 우라브라스크의 고통을 긍정한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그들의 고통을 긍정한다.

나, 우라브라스크는 그들이 자신의 자아를 되찾은 뒤에도 그들의 지도자였고 보호자였다.

그렇기에 나는 아직 인내할 것이다. 나에겐 카른의 피렉시아를 막을 책임이 있다."

그 단호한 말에, 요이즈키는 한걸음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상처를 보듬는 것이지 의지를 꺾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문제였다.

"...여러분의 고통은 이해했답니다. 하지만... 우라브라스크 씨의 사람들, 피렉시안들 중

많은 이가 자신의 삶에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해요.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들을 막아라. 막을 수 없다면 나, 우라브라스크를 불러라."

우라브라스크는 단호히 말했다.


"그렇죠, 자살은 나쁜 일이니까요. 역시..."

"나는 부정한다. 자살은 그 자체로 나쁜 일이 아니다."

이번에도, 우라브라스크는 단호히 말했다.
#952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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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라브라스크는 자유를 무한히 긍정한다.

나, 우라브라스크가 긍정하지 않는 자유는 단 하나 뿐이다.

내가 긍정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는 자유가 그것이다."

우라브라스크는 딱딱하게 말했다.


"자결은 적절한 수단으로 행해진다면 타인의 자유를 빼앗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각자가 적절한 수단으로 행하는 자결을 긍정한다.

그러나 지금 피렉시안이 겪는 자살충동은 카른에 의한 것이다.

폭군 카른이 그들에게 자살충동 이외의 감정을 허락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 월토月兎 우사다 요이즈키가 치유하는 피렉시안이 자결할 경우

그것은 카른이 피렉시안을 살해했음에 다르지 않다.

그것은 피렉시안 각자가 사고하고 행동할 권리를 빼앗는다.

따라서 나는 지금 피렉시안들이 행하는 자결을 부적절하다고 규정한다."
#953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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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ノ..... く    {

"그럼, 지금 당신의 사람들을 저에게 맡긴 것은... 카른이라는 자를 막기 위한 목적 뿐인가요?"

대답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질문을 던진 요이즈키.

"나는 부정한다."

그 질문에, 우라브라스크는 고개를 저으며 느리게 말했다.


"단순히 폭군 카른을 부정하는 의도라면 그들을 자결하지 못하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은 피렉시안의 자유를 되찾아주지 않는다.

나, 우라브라스크는 피렉시안이 카른이 부여한 자살충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원한다.

그 방식으로서 너, 월토月兎 우사다 요이즈키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그 자는 이어서 말했다.

"자살충동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은 뒤에 온전히 자유로운 사고로써 자결을 행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나, 우라브라스크는 그것을 원치 않음이며, 너, 월토月兎 우사다 요이즈키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했다. 나, 우라브라스크는 그 자결을 막기 위한 수단도 마찬가지로 너를 택했다."
#954드레이돈◆.79I1ovlJi(PTunbachye)2025-10-31 (금) 0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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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ム         }   ゝ.         イニゝ.          .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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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라브라스르는 너, 월토月兎 우사다 요이즈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우라브라스크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마무리지었다.

"그들, 네가 맡은 피렉시안들이 자유롭게 사고한 결과가 자결이 아니게 만들도록 하라."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