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7 [AA/다이스/앵커/리허빌리]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23> (1001)
종료
작성자:에이레네 ◆cbMovvgG/O
작성일:2026-08-21 (금) 15:47:22
갱신일:2026-08-22 (토) 15:59:58
#0에이레네 ◆cbMovvgG/O(fc1dafe3)2026-08-21 (금)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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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어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어장주의 심신 리허빌리를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이 어장은 현실성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현실성이 필요하면 현실을 살아주세요.
3. 이 어장은 다이스가 알아서 합니다. 어장주는 뭘 해야 할지 모릅니다.
4. 진로 상담(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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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장 : anchor>13518>
2어장 : anchor>13549>
3어장 : anchor>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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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어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어장주의 심신 리허빌리를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이 어장은 현실성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현실성이 필요하면 현실을 살아주세요.
3. 이 어장은 다이스가 알아서 합니다. 어장주는 뭘 해야 할지 모릅니다.
4. 진로 상담(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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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장 : anchor>13518>
2어장 : anchor>13549>
3어장 : anchor>13604>
4어장 : anchor>13668>
5어장 : anchor>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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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어장 : anchor>13948>
16어장 : anchor>13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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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익명의 참치 씨(58bc1a23)2026-08-22 (토) 13:35:06
@"병주에서 일로 저는 선비가 얼마나 강성해졌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아니 사실 두 눈으로 확인한 정도를 넘어 그들과 몸소 함께 움직이며, 그들이 얼마나 정예한지 직접 마주보았고, 또한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손수 확인했습니다.
선비의 병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단석괴와 마주하고 그 단석괴의 후계자와 함께 움직이며 선비의 군사가 어떻게 운용되고, 그토록 오래 움직이며 약탈 한 번 하지 않으며
경비병들을 소리소문 없이 단숨에 처리하고 군기의 엄정함을 유지하던 그들의 모습은, 직접 함께 움직였던 저만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석괴의 후계자를 참한다는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틀림없지만, 그것이 그들을 꺾어내기엔 부족할 것이란 사실도.
그렇기 때문에 유주로 가고자 하는 것은, 이 문제에 한해서만은, 오로지 저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자원했음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 본인은 단석괴의 후계자를 참하여, 단석괴에 한을 사버린 것도 크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테지만요.
그렇기에 공로가 저와 함께 유주로 가고 싶다는 말에 대견함을 느끼면서도, 공로의 아버님의 우려처럼 저 또한 여러모로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그전에 먼저 공로의 아버님의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공로는 분명 제가 병주에 가겠다고 말하니 함께 가기로 결정한 것은 맞으나, 자사관에 머물며 마냥 편히 있기만 하지 않았단 점을 말입니다.
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었지만, 공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름의 일들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주의 난민들을 피난하는 일을 해내며, 전운이 한참일 때도 자기 나름 고민을 해나가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습니다.
공로는 저와 함께 병주에 있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배우고 많은 것을 해나가다보면, 언젠가 되고 싶은 자신에 좀 더 가까워질 것 같다고요.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님과 조부모, 모두 기둥 같은 분들이지만 너무나 먼 분들이라, 당장은 형제들에게 기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아군이 많아보이게 느껴질 사람, 그리고 든든하고 안심이 될 수 있는 사람.
분명 지금 공로의 변화상은 부모로서 많은 걱정이 될 지 모릅니다만, 그럼에도 지금 그의 모습이야말로 되고 싶은 자신에 대한 그 나름의 답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로의 아버님.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입니다.
공로는 병주로 가기 전의 공로가 아닙니다. 그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그걸 염두에 두고, 대화를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아니 사실 두 눈으로 확인한 정도를 넘어 그들과 몸소 함께 움직이며, 그들이 얼마나 정예한지 직접 마주보았고, 또한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손수 확인했습니다.
선비의 병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단석괴와 마주하고 그 단석괴의 후계자와 함께 움직이며 선비의 군사가 어떻게 운용되고, 그토록 오래 움직이며 약탈 한 번 하지 않으며
경비병들을 소리소문 없이 단숨에 처리하고 군기의 엄정함을 유지하던 그들의 모습은, 직접 함께 움직였던 저만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석괴의 후계자를 참한다는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틀림없지만, 그것이 그들을 꺾어내기엔 부족할 것이란 사실도.
그렇기 때문에 유주로 가고자 하는 것은, 이 문제에 한해서만은, 오로지 저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자원했음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 본인은 단석괴의 후계자를 참하여, 단석괴에 한을 사버린 것도 크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테지만요.
그렇기에 공로가 저와 함께 유주로 가고 싶다는 말에 대견함을 느끼면서도, 공로의 아버님의 우려처럼 저 또한 여러모로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그전에 먼저 공로의 아버님의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공로는 분명 제가 병주에 가겠다고 말하니 함께 가기로 결정한 것은 맞으나, 자사관에 머물며 마냥 편히 있기만 하지 않았단 점을 말입니다.
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었지만, 공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름의 일들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주의 난민들을 피난하는 일을 해내며, 전운이 한참일 때도 자기 나름 고민을 해나가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습니다.
공로는 저와 함께 병주에 있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배우고 많은 것을 해나가다보면, 언젠가 되고 싶은 자신에 좀 더 가까워질 것 같다고요.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님과 조부모, 모두 기둥 같은 분들이지만 너무나 먼 분들이라, 당장은 형제들에게 기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아군이 많아보이게 느껴질 사람, 그리고 든든하고 안심이 될 수 있는 사람.
분명 지금 공로의 변화상은 부모로서 많은 걱정이 될 지 모릅니다만, 그럼에도 지금 그의 모습이야말로 되고 싶은 자신에 대한 그 나름의 답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로의 아버님.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입니다.
공로는 병주로 가기 전의 공로가 아닙니다. 그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그걸 염두에 두고, 대화를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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