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8> [AA/잡담판] 【지저에 가라앉은 천마신교 - 69F】 (1001)
天子魔◆lMF.VqjaE.
2025년 3월 14일 (금) 오후 11:22:36 - 2025년 3월 19일 (수) 오후 04:04:06
2025년 3월 14일 (금) 오후 11:22:36
,.r=≠ミ、 / 丶::::::::::::::ヘ::::::::::::::::::\
>:::::::::::::::::::::ヽ∠__________Y::::::::::::::ヘ:::::::::::::::::::丶
/-=≦::::::::::::::::::::::::::::::::::: l::::::::::::::::::::::::}:::::::::::::::::::::::: |::::::::、::::::::::::.
/イ´ > :::::::::::::::::::::::::::: {::::::::::::::::::::::::::::::::}::::::::::::::::::|::::::::::::::::::::::::.
. / ::::::::: イ:::|:::::::::::::::::|:::::::::::::::::::::::::i|:::::|::::::::::::::::::|::::::::::::}::::::::::::l
. /:::::::::::::::::::i:::::}:::::::::::::|:::|;:::::l|::::::}::::i::::|::::::|:::::::::::::::: |::::::::::::|:::::|:::: | 【나의 힘이 닿지 않는 영화榮華는 이 지상에 없다.】
{:イ:::::::::::::: l:::::| :::::::::::|:::|!:::::!|:::::从!::::}::::::|::::::::::::::::::ト::::::::::|:::::|:::: | 딱 하나 빼고
从∧:::::: l:::∧:::::::::::i:::ij;"芹芸~ミi:从i::::}::::::::::::::::::| ::::: |:::::|:::: |
乂::{:::::::\::::::::{リ Vリ,,. }′ リ}|:::::::::::::::::′ 、:::::|:::::|:::: |
、\〉xrヘ:乂 ´.::::::.:::. }::::::::::::::: } ∧:::|:::::|:::: | 목이 잘린 시체 앞에 꿇어 앉고 생각한다 念 前 身 卽 斷 首
\ У ,::::::::::::::::iト-.′:::|:::::|:::: |
く .:::::::::::::::::ハ:::::::::∧:::|:::: | 이 시신의 어디에 삶과 죽음의 차이가 있는가 此 屍 中 生 死 之 差
::.、 _ ,::::::::::::::,′ ∨::::::::\:{:::|
j/:\ ‘ ’ ,::::::::::::::′_,,,ヘ::::::::::::::V::{ 한 순간의 빛남 이후 사그라든 것, 흩뿌려진 채 땅을 더럽힌 피 속 ? 瞬 光 後 熄, 汚 地 潺 血 ?
/ |::::::\ ´,::::::::::::,'////,'.∨:::::::::.|:!ハ
/--──丶-..::≦::::ノ::::::::: ,'//////,-≦ヘ::;|{:::ヘ 차이를 알 수 없어 칼을 부여잡고 조아릴 적 생각함에 답은 없으니 把 劍 見 中 無 知 差, 無 答 來
イ ⌒ / {∨ V ::::::::::'///>' {j::::::}、
/ { 「`ヽ 〉ヽ∨::::::::://,/ _,ィ仁ヘ::::::|::、 그저 여느 때와 같이 또 하나의 목숨을 취하여 선과 선의 차이를 궁구하리 如 常 奪 命 連 得 差 留 仙 禪
/ { i √〈 {ノ/7 :::::: ,'/ ,,ィ仁='´ ̄¨_\}::::.、
′ ト、 ∨ ヘj イ.,' ::::: / ,,ィ仁ツ ヽ:::::.、
{ "乂,,. l/ / |ll| ,:::::::::/ //´ }::::::、
| \ ノ イ ∧ ,':::::::/ . // |:::::::.、
/7 _/ノ| ̄ニ=-〈.. 、{::::::〈//´ !:::::::::.、
,{´三′ ,;仁ニト、 ヽ. ∧}::::::∧ヾ´- |::::::::::}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3.↑수라혈광도법修羅血光刀法 의 구결,트립 시 기억.
◎ 【목표】
1.천마신교가 0F 도달 시 Black Soul 연재 예정.
◎ 【이전 판】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8/1/50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84/1/50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04/1/50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32/1/50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42/1/50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52/1/50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56/1/50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69/1/50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73/1/50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79/1/50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2/1/50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3/1/50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4/1/50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5/1/50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337/1/50
1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40/1/50
1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98/1/50
1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70/1/50
1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656/1/50
2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763/1/50
2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858/1/50
2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6/1/50
2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7/1/50
2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8/1/50
2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039/1/50
2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039/1/50
2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4/1/50
2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5/1/50
2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6/1/50
3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7/1/50
3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270/1/50
32.>>0
━━━━━━━━━━━━━━━━━━━━━━━━━━━━━━━━━━━━━━━━━━━━━━━━━━━━━━━━━━━━━━
>:::::::::::::::::::::ヽ∠__________Y::::::::::::::ヘ:::::::::::::::::::丶
/-=≦::::::::::::::::::::::::::::::::::: l::::::::::::::::::::::::}:::::::::::::::::::::::: |::::::::、::::::::::::.
/イ´ > :::::::::::::::::::::::::::: {::::::::::::::::::::::::::::::::}::::::::::::::::::|::::::::::::::::::::::::.
. / ::::::::: イ:::|:::::::::::::::::|:::::::::::::::::::::::::i|:::::|::::::::::::::::::|::::::::::::}::::::::::::l
. /:::::::::::::::::::i:::::}:::::::::::::|:::|;:::::l|::::::}::::i::::|::::::|:::::::::::::::: |::::::::::::|:::::|:::: | 【나의 힘이 닿지 않는 영화榮華는 이 지상에 없다.】
{:イ:::::::::::::: l:::::| :::::::::::|:::|!:::::!|:::::从!::::}::::::|::::::::::::::::::ト::::::::::|:::::|:::: | 딱 하나 빼고
从∧:::::: l:::∧:::::::::::i:::ij;"芹芸~ミi:从i::::}::::::::::::::::::| ::::: |:::::|:::: |
乂::{:::::::\::::::::{リ Vリ,,. }′ リ}|:::::::::::::::::′ 、:::::|:::::|:::: |
、\〉xrヘ:乂 ´.::::::.:::. }::::::::::::::: } ∧:::|:::::|:::: | 목이 잘린 시체 앞에 꿇어 앉고 생각한다 念 前 身 卽 斷 首
\ У ,::::::::::::::::iト-.′:::|:::::|:::: |
く .:::::::::::::::::ハ:::::::::∧:::|:::: | 이 시신의 어디에 삶과 죽음의 차이가 있는가 此 屍 中 生 死 之 差
::.、 _ ,::::::::::::::,′ ∨::::::::\:{:::|
j/:\ ‘ ’ ,::::::::::::::′_,,,ヘ::::::::::::::V::{ 한 순간의 빛남 이후 사그라든 것, 흩뿌려진 채 땅을 더럽힌 피 속 ? 瞬 光 後 熄, 汚 地 潺 血 ?
/ |::::::\ ´,::::::::::::,'////,'.∨:::::::::.|:!ハ
/--──丶-..::≦::::ノ::::::::: ,'//////,-≦ヘ::;|{:::ヘ 차이를 알 수 없어 칼을 부여잡고 조아릴 적 생각함에 답은 없으니 把 劍 見 中 無 知 差, 無 答 來
イ ⌒ / {∨ V ::::::::::'///>' {j::::::}、
/ { 「`ヽ 〉ヽ∨::::::::://,/ _,ィ仁ヘ::::::|::、 그저 여느 때와 같이 또 하나의 목숨을 취하여 선과 선의 차이를 궁구하리 如 常 奪 命 連 得 差 留 仙 禪
/ { i √〈 {ノ/7 :::::: ,'/ ,,ィ仁='´ ̄¨_\}::::.、
′ ト、 ∨ ヘj イ.,' ::::: / ,,ィ仁ツ ヽ:::::.、
{ "乂,,. l/ / |ll| ,:::::::::/ //´ }::::::、
| \ ノ イ ∧ ,':::::::/ . // |:::::::.、
/7 _/ノ| ̄ニ=-〈.. 、{::::::〈//´ !:::::::::.、
,{´三′ ,;仁ニト、 ヽ. ∧}::::::∧ヾ´- |::::::::::}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3.↑수라혈광도법修羅血光刀法 의 구결,트립 시 기억.
◎ 【목표】
1.천마신교가 0F 도달 시 Black Soul 연재 예정.
◎ 【이전 판】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8/1/50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84/1/50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04/1/50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32/1/50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42/1/50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52/1/50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56/1/50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69/1/50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73/1/50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79/1/50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2/1/50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3/1/50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4/1/50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85/1/50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337/1/50
1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40/1/50
1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98/1/50
1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70/1/50
1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656/1/50
2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763/1/50
2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858/1/50
2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6/1/50
2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7/1/50
2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978/1/50
2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039/1/50
2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039/1/50
2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4/1/50
2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5/1/50
2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6/1/50
3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17/1/50
3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2270/1/50
32.>>0
━━━━━━━━━━━━━━━━━━━━━━━━━━━━━━━━━━━━━━━━━━━━━━━━━━━━━━━━━━━━━━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19:02
살문사대비기殺門四大秘技.
암적신귀연暗赤神鬼烟은 그리 불리는 절학이었다.
[사람의 육신이 죽음에 가까워질적, 백魄은 땅에 남고 혼魂은 하늘에 오른다...]
목소리의 울림을 들으며 좌공으로 앉은 채 생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일반인이라면 취할 수 없을 법한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면,
완전히 가부좌를 튼 채로 구부러진 몸의 안에서 정신이 명정히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 절학의 기원이 당연하게도 살문殺門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귀식대법의 일파에 해당하는 명공대법冥空大法의 요결이 자연스레 감응하며,
육체의 생리 현상과 기식氣息이 차츰 느려지고 없어지며 멈추는 순간에 닿는 것이다.
[때문에 그렇게 혼백이 분리되는 순간에 드러나는 것이야말로 영靈이거나 선천先天의 기氣.]
그것이 의도하는 것이야말로 암적신귀연의 요체要諦이기에.
사내는 그저 천천히 정신이 저 멀리에 가라앉으며,
육체가 죽음에 가까워지는 듯 몰아沒我함을 바라보았다.
[암적신귀연의 은형隱形이 투공透空의 영역에 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살수殺手로서 가져야 할 은신술이 일선을 넘는 방법은 살의조차 죽이는 것.
삼살三殺의 비의에 닿기 위한 방법을 그러한 분리의 상태에서 빚어낸 것이 바로 암적신귀연인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에, 사내의 입 안에서 마지막 한숨이 흘러나오는 순간,
사내의 몸이 갖고 있는 모든 인위人爲가 고요히 육신을 빠져나오듯 사라졌다.
[호흡을 통해 갈라진 혼과 백에 집중하지 마라...중요한 건 영靈이다.]
일결一訣이다.
[명공대법의 요결을 통해 호흡이 완전히 멈춘 순간에 너의 혼과 백은 나눠진 채 영靈을 완전히 분리해냈다.
그렇기에,그 순간에 너의 영이 취하고자 하는 행위는 혼魂과 백魄을 거치지 않고 육肉에 올곧게 드러나니.]
어떠한 기의 유동조차 없이, 심장의 박동조차 침묵하며 완전히 죽은 듯한 육체 속에서,
암적신귀연의 연공練功이 시작되는 순간 육신은 저물었고, 그 순간에 영靈이 눈을 떴다.
[이것이 바로 암적신귀연의 연하결烟下訣이요,인위를 덜어내어 허虛에 몸을 담는 방법의 기반인 것이다.]
암적신귀연暗赤神鬼烟은 그리 불리는 절학이었다.
[사람의 육신이 죽음에 가까워질적, 백魄은 땅에 남고 혼魂은 하늘에 오른다...]
목소리의 울림을 들으며 좌공으로 앉은 채 생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일반인이라면 취할 수 없을 법한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면,
완전히 가부좌를 튼 채로 구부러진 몸의 안에서 정신이 명정히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 절학의 기원이 당연하게도 살문殺門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귀식대법의 일파에 해당하는 명공대법冥空大法의 요결이 자연스레 감응하며,
육체의 생리 현상과 기식氣息이 차츰 느려지고 없어지며 멈추는 순간에 닿는 것이다.
[때문에 그렇게 혼백이 분리되는 순간에 드러나는 것이야말로 영靈이거나 선천先天의 기氣.]
그것이 의도하는 것이야말로 암적신귀연의 요체要諦이기에.
사내는 그저 천천히 정신이 저 멀리에 가라앉으며,
육체가 죽음에 가까워지는 듯 몰아沒我함을 바라보았다.
[암적신귀연의 은형隱形이 투공透空의 영역에 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살수殺手로서 가져야 할 은신술이 일선을 넘는 방법은 살의조차 죽이는 것.
삼살三殺의 비의에 닿기 위한 방법을 그러한 분리의 상태에서 빚어낸 것이 바로 암적신귀연인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에, 사내의 입 안에서 마지막 한숨이 흘러나오는 순간,
사내의 몸이 갖고 있는 모든 인위人爲가 고요히 육신을 빠져나오듯 사라졌다.
[호흡을 통해 갈라진 혼과 백에 집중하지 마라...중요한 건 영靈이다.]
일결一訣이다.
[명공대법의 요결을 통해 호흡이 완전히 멈춘 순간에 너의 혼과 백은 나눠진 채 영靈을 완전히 분리해냈다.
그렇기에,그 순간에 너의 영이 취하고자 하는 행위는 혼魂과 백魄을 거치지 않고 육肉에 올곧게 드러나니.]
어떠한 기의 유동조차 없이, 심장의 박동조차 침묵하며 완전히 죽은 듯한 육체 속에서,
암적신귀연의 연공練功이 시작되는 순간 육신은 저물었고, 그 순간에 영靈이 눈을 떴다.
[이것이 바로 암적신귀연의 연하결烟下訣이요,인위를 덜어내어 허虛에 몸을 담는 방법의 기반인 것이다.]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20:01
어려워 보인다...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23:17
귀식대법계의 운용으로 혼백을 분리하여
신체에 남는 것이 살을 행하고자 하는 영만 남아 행하는 기술?
이 맞나(곰곰
신체에 남는 것이 살을 행하고자 하는 영만 남아 행하는 기술?
이 맞나(곰곰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27:35
「ニ- _ / ̄`丶、
\ ニ- _ ′ ┐. .)
\. ┌<[\_、 ''"~~ ̄ ̄ノ/ .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丶 // . . . : : ::_、‐''~ /: . .
「ニ- _ //>\ \//. . . . . . . / ハ .// . . . : : :::_、‐''~ /: . .
\ ニ- _ .///. . L> |′ ./ . . . / /. ∧// ┐ . . . : : :::_、‐''~ /: : . .
「ニ=- _-くrく//|/. . ./\__|」// . . / . . . . .|: / .// ___ ./::: : : . .
``~、、ニ=-ニ:|. . .//\ . /__,、ィ//. . . .//// _.、- ''" _、‐''~\ /::: : : . . .
Lニ=- _}| . . マh、、\ / ────‐ ''" ___、‐''~ </| ./::: : : . . .
|∧. .|. | . . | Vり㍉ / _、‐''~_、‐''~ <//::: : : : . . .
_∨|八. . 乂 `` /´_ |{_、‐''~ .//::: : : . .
/_ -=ニ二ニ- ⌒  ̄´ ´_ _、‐''~ //::: : : . .
_ -ニニニニニニ=- ̄二ニ- _ ´_ _、‐''~ / ̄::: : : . . .
└=ニL// ̄T┬ ''"~ ̄ ̄ ̄\\ / : : : . .
| -┴ニ,,_ :L | /二二ニ/\\ _、''`
| .: ::  ̄¨T-=ニニニニニニニ\\__,、''`
/| :: √/ ̄ -=ニニ二二-<\__ニ-
|v| ,′ √ | Lノ∨∧ ̄ヤ ー‐┘
∧ lヘ‐┐ √ ∧__| |ノV∧ノ :}\
{┌ :l :} |ト √ニ/∧:| |ノニニ| /\\: . .
 ̄-=ニニ} || }| /ニニニノノ__,,、ィ/ \\:: : . .
/ニ/ニL 〈ニニニイく \\_/ヘ\:: : . .
/ニ/ニニ\  ̄\ニ:/ ハ  ̄ Lケ] }: \:: : . .
「∨∧ニニ/ ̄|ニニ/ニニ∧ └‐'′ \: : . .
┌∧ ∨∧二/ :. |ニ-/ニニ/ ∧┐ ``~、、 \: : . . .
/へ //\',V:∧-{ }〉lニ/ニニ/ / :} | ┌ ``~、、
/<⌒リ/ ̄ ̄\ ‘, ∨∧.乂_,ノ-/ニニ/ / ノ.:| 「\ \
/// // \\',∨ |ニニ-/ニニ// └ ヘ /\ \ \
/_/ // |‐┘ }ニ|ニニ-|ニ/Lノ / ̄ ̄ ̄ ̄ ̄|{ \ \ \
 ̄ //| :|: ∨ニ- -ニ/ / ∧ \ \ \
. |/∧ :| \_/____/ / ∧ \  ̄
. |: /∧ | ̄``丶 ▽ ./ / /∧ |
혼과 백을 거치지 않고 영이 움직인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지만, 그 상태에서 몇차례 팔이 움직이면 이해할 수 있었다.
비록 어떠한 호흡도 이뤄지지 않기에 완전히 죽기 싫은 만큼 연하결이 발동되는 시간의 지속은 짧았지만,
완전히 죽어버린 육신이 피륙으로도 호흡하지 않는 채 움직이는 과정에서 천부적인 자질이 요점을 찝어낸 것이다.
'가사 상태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필요없는 것이 모조리 사라진 상태.
그 순간 중에도 명공대법을 통해 자아만은 깨어있게 만드는 것으로,
죽음에 머무르고 있는 육신이 올곧게 정신이 취하는 육신을 그대로 취하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연하결烟下訣이었다.
어째서 이름이 연하인지를 의심했지만, 멈춰있는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할 때,
전신에서 아지랑이와 같이 기백氣魄이 퍼져나가는 것을 보았을 적에 이름은 알 수 있었다.
심장이 멈춘 순간에는 마치 귀신과 같이 움직일 수 있지만,
다가오는 죽음을 피해서 심장을 다시금 뛰게 만들 적에는 그러한 격동이 돌아오니.
그것에서부터 이름이 암적신귀연이라고 붙은 것이다.
...몇번의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행위를 지나서야 제대로 몸의 촉감이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과연."
진정으로 절세은신법이라 할 수 있는 절학이었다.
도리어, 명공대법을 제대로 펼치지 않은 지금의 몸 상태가 더 뜻하는대로 움직이기 불편하다면,
그렇게 암적신귀연을 펼치고 유지하는 동안에 뻗어낸 살초殺招의 정밀도와 은밀성은 과연 어느 정도일 것이란 말인가.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28:24
과연과연, 그래서 연하구나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38:09
「ニ- _ / ̄`丶、
\ ニ- _ ′ ┐. .)
\. ┌<[\_、 ''"~~ ̄ ̄ノ/ .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丶 // . . . : : ::_、‐''~ /: . .
「ニ- _ //>\ \//. . . . . . . / ハ .// . . . : : :::_、‐''~ /: . .
\ ニ- _ .///. . L> |′ ./ . . . / /. ∧// ┐ . . . : : :::_、‐''~ /: : . .
「ニ=- _-くrく//|/. . ./\__|」// . . / . . . . .|: / .// ___ ./::: : : . .
``~、、ニ=-ニ:|. . .//\ . /__,、ィ//. . . .//// _.、- ''" _、‐''~\ /::: : : . . .
Lニ=- _}| . . マh、、\ / ────‐ ''" ___、‐''~ </| ./::: : : . . .
|∧. .|. | . . | Vり㍉ / _、‐''~_、‐''~ <//::: : : : . . .
_∨|八. . 乂 `` /´_ |{_、‐''~ .//::: : : . .
/_ -=ニ二ニ- ⌒  ̄´ ´_ _、‐''~ //::: : : . .
_ -ニニニニニニ=- ̄二ニ- _ ´_ _、‐''~ / ̄::: : : . . .
└=ニL// ̄T┬ ''"~ ̄ ̄ ̄\\ / : : : . .
| -┴ニ,,_ :L | /二二ニ/\\ _、''`
| .: ::  ̄¨T-=ニニニニニニニ\\__,、''`
/| :: √/ ̄ -=ニニ二二-<\__ニ-
|v| ,′ √ | Lノ∨∧ ̄ヤ ー‐┘
∧ lヘ‐┐ √ ∧__| |ノV∧ノ :}\
{┌ :l :} |ト √ニ/∧:| |ノニニ| /\\: . .
 ̄-=ニニ} || }| /ニニニノノ__,,、ィ/ \\:: : . .
/ニ/ニL 〈ニニニイく \\_/ヘ\:: : . .
/ニ/ニニ\  ̄\ニ:/ ハ  ̄ Lケ] }: \:: : . .
「∨∧ニニ/ ̄|ニニ/ニニ∧ └‐'′ \: : . .
┌∧ ∨∧二/ :. |ニ-/ニニ/ ∧┐ ``~、、 \: : . . .
/へ //\',V:∧-{ }〉lニ/ニニ/ / :} | ┌ ``~、、
/<⌒リ/ ̄ ̄\ ‘, ∨∧.乂_,ノ-/ニニ/ / ノ.:| 「\ \
/// // \\',∨ |ニニ-/ニニ// └ ヘ /\ \ \
/_/ // |‐┘ }ニ|ニニ-|ニ/Lノ / ̄ ̄ ̄ ̄ ̄|{ \ \ \
 ̄ //| :|: ∨ニ- -ニ/ / ∧ \ \ \
. |/∧ :| \_/____/ / ∧ \  ̄
. |: /∧ | ̄``丶 ▽ ./ / /∧ |
다만 안타깝게도 이제 막 일결에 입문한 육신이 닿을 수 있는 시간은 대략해야 10여초에 불과했다.
아마도 명공대법의 수련과 암적신귀연의 수양이 올곧게 조화를 이뤄야,
그러한 시간이 제대로 늘어나고 또 늘어나지 않을까.
'비급의 저자는 자신이 십성十成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명공대법과 암적신귀연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칠주야를 버틸 수 있다 했던가.'
무려 칠일밤낮을 버텨가면서 어떠한 기척도 없이 버텨낼 수 있다는 것.
생리 현상과 육체의 불필요한 모든 반응이 차단된만큼,
그 순간에서 일주일을 버티고서 암살暗殺을 무리없이 행할 수 있었을 게 틀림없다.
다른 살문사대비기인 밀기전謐機奠과의 연쇄를 감안한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위력이 드러났었을까.
순간적으로 옆에 내려놓았던 세검으로 무의식적으로 팔이 가던 것을 떠올리다가 인상을 찌푸리며.
사내는 육체의 활력이 원 상태로 돌아온 것을 파악한 뒤,
다시금 명공대법의 호흡을 통해 육체의 흐름을 조정했다.
그 위력을 비급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좋을 테지만,
그것을 이룩해내고 난 뒤 실제 자신이 펼쳐낸 이후 확인하는 것도 좋은 것이다.
살문사대비기를 모두 끌어모아 소성의 경지에 이른다면
육령당의 탈혼검법이 품었다는 진의 이상의 위력이 나오리라고 확신하고 있었음으로.
절차부심하여.
다시금 수련이 반복됐다.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39:53
그건 그렇고 누구 시점인걸까(곰곰)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40:36
처음엔 제3자풍의 이름없는 무명인인줄 알았는데
뭔가 시점이 확실히 있네
뭔가 시점이 확실히 있네
2025년 3월 18일 (화) 오전 11:48:11
「ニ- _ / ̄`丶、
\ ニ- _ ′ ┐. .)
\. ┌<[\_、 ''"~~ ̄ ̄ノ/ .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丶 // . . . : : ::_、‐''~ /: . .
「ニ- _ //>\ \//. . . . . . . / ハ .// . . . : : :::_、‐''~ /: . .
\ ニ- _ .///. . L> |′ ./ . . . / /. ∧// ┐ . . . : : :::_、‐''~ /: : . .
「ニ=- _-くrく//|/. . ./\__|」// . . / . . . . .|: / .// ___ ./::: : : . .
``~、、ニ=-ニ:|. . .//\ . /__,、ィ//. . . .//// _.、- ''" _、‐''~\ /::: : : . . .
Lニ=- _}| . . マh、、\ / ────‐ ''" ___、‐''~ </| ./::: : : . . .
|∧. .|. | . . | Vり㍉ / _、‐''~_、‐''~ <//::: : : : . . .
_∨|八. . 乂 `` /´_ |{_、‐''~ .//::: : : . .
/_ -=ニ二ニ- ⌒  ̄´ ´_ _、‐''~ //::: : : . .
_ -ニニニニニニ=- ̄二ニ- _ ´_ _、‐''~ / ̄::: : : . . .
└=ニL// ̄T┬ ''"~ ̄ ̄ ̄\\ / : : : . .
| -┴ニ,,_ :L | /二二ニ/\\ _、''`
| .: ::  ̄¨T-=ニニニニニニニ\\__,、''`
/| :: √/ ̄ -=ニニ二二-<\__ニ-
|v| ,′ √ | Lノ∨∧ ̄ヤ ー‐┘
∧ lヘ‐┐ √ ∧__| |ノV∧ノ :}\
{┌ :l :} |ト √ニ/∧:| |ノニニ| /\\: . .
 ̄-=ニニ} || }| /ニニニノノ__,,、ィ/ \\:: : . .
/ニ/ニL 〈ニニニイく \\_/ヘ\:: : . .
/ニ/ニニ\  ̄\ニ:/ ハ  ̄ Lケ] }: \:: : . .
「∨∧ニニ/ ̄|ニニ/ニニ∧ └‐'′ \: : . .
┌∧ ∨∧二/ :. |ニ-/ニニ/ ∧┐ ``~、、 \: : . . .
/へ //\',V:∧-{ }〉lニ/ニニ/ / :} | ┌ ``~、、
/<⌒リ/ ̄ ̄\ ‘, ∨∧.乂_,ノ-/ニニ/ / ノ.:| 「\ \
/// // \\',∨ |ニニ-/ニニ// └ ヘ /\ \ \
/_/ // |‐┘ }ニ|ニニ-|ニ/Lノ / ̄ ̄ ̄ ̄ ̄|{ \ \ \
 ̄ //| :|: ∨ニ- -ニ/ / ∧ \ \ \
. |/∧ :| \_/____/ / ∧ \  ̄
. |: /∧ | ̄``丶 ▽ ./ / /∧ |
암적신귀연暗赤神鬼烟
몸을 이뤄내어 죽음에 머무르는 찰나에 形 骸 停 死 一 瞬 斷
기의 흐름은 이내 고요히 머무르며 명부의 지혜를 드러내니 氣 息 沉 寂 見 北 玄
혼과 백이 혈육의 굴레를 벗어나 허공을 따라 나뉘며 魂 魄 脫 羈 髓 虛 分
오로지 영만이 귀를 쫓아 하늘 아래 노니는구나 獨 靈 追 鬼 天 濫 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