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인터넷 어장 :: [AA/잡담판] 【지저에 가라앉은 천마신교

>2549> [AA/잡담판] 【지저에 가라앉은 천마신교 - ６５Ｆ】 (1001)

天子魔◆lMF.VqjaE.

2025년 3월 24일 (월) 오전 01:02:05 -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06:21

0天子魔◆lMF.VqjaE.(R6PoHY1TyS)

2025년 3월 24일 (월) 오전 0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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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从∧:::::: l:::∧:::::::::::i:::ij;"芹芸~ﾐi:从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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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У　　　　　　　　　 ,::::::::::::::::iト-.′:::|:::::|:::: |　　　　　　　.갑자기 홀로 흐르는 벽력 하나 나타나니 땅이 뒤집히고 하늘이 거꾸러진다 忽黃獨雷顯坤顚乾倒
　　　　　　　　　　　　　く　　　　　　　　 .:::::::::::::::::ハ:::::::::∧:::|:::: |
　　　　　　　　　　　　　　　::.、　　　_　　　　,::::::::::::::,′ ∨::::::::＼:{:::|　　　　　　　.땅에서부터 나 하늘 너머로 가고자 하니 地出雷希天外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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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ﾊ　　　　　　 하늘을 벌하지 않으면 안 돼, 이내 홀연히 사라지리라 罰天必究乃神妙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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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 ⌒　　 /　　 {∨　V ::::::::::'///＞'　　　　 {j::::::}、　　　　 .벽력이란 그토록이나 고요히 흐르니 이를 역천이요 역천이라 한다 霹靂逍與功卽易天而逆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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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판 규칙】
　　１．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１－１．그 상세 anchor>1037>1
　　２．쿠사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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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교 비급】
　　１．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２．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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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
　　１．천마신교가 0Ｆ 도달 시 Black Soul 연재 예정．

　　◎ 【이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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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리크 50 100 200 500 1000

363천마◆lMF.VqjaE.(dMC21bEDDy)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3:52:30

364천마◆lMF.VqjaE.(dMC21bEDDy)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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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다．

그것이 찰나의 순간에 뻗어져나간 혈옥수血玉手의 진로가 선두를 밟을 적 느낀 감각．

천고의 기재나 다름이 없는 자질은 그것을 가능케한다．

고작해야 손이 뻗어져나가는 시작에 불과하였음에도，
그 손이 계속해서 뻗어져 나갈 적에 어떠한 변모가 일어날 것인지를．

본능에 가까운 전투 감각은 완전히 읽어내고 있었다．

어깨에서 팔꿈치，팔꿈치에서 손목，손목에서 손가락에 이르는 그 과정에서 ─
충衝과 같이 모인 손 끝으로 향하는 힘이，수직으로 분할되어 나가며 감속하는 양상．

'무엇이지？'

자문．

움직임보다 앞서는 생각으로 떠올려내고．

'지금．'

의意를 얻은 채 형형히 타오르는 자아가 그 순간에 감각한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지와 기감과 움직임이，팔을 두르고 있는 무형의 검권劍權을．

─ 어느 순간부터 팔 뿐만이 아닌 전신을 옭아매고 있는 듯한．

'도대체 무엇이 ───！'

무수한 태극이 얽매인 그물이 펼쳐져 있음을，뒤늦게서야 이해한 채 전율했다．

바로 그 순간에．

그만이 서있던 듯한 경계의 너머로，외마디의 울림이 퍼져온다．

삼정태극검해三精太極劍該

오의奧義

그리고 그 순간에 그 무수한 태극들이 유동하면서，하나의 거대한 태극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365다갓은살아있다검!붕 (5Zv4jErQAa)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06:27

이천천마-!

366다갓은살아있다검!붕 (5Zv4jErQAa)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06:41

삼정태극검혜-!

367천마◆lMF.VqjaE.(dMC21bEDDy)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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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절세고수의 기감으로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반박귀진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비어있는 육신을 가진 여인이．

푸른 눈을 빛내는 광경이．

천망天忘

그리고 한점의 기광氣光조차 흘러나오지 않는 몸으로 빗대듯 휘돌린 검이 ─
자연 그 자체를 유동시키며 거대한 태극을 그려내는 진경이 천하에 오롯이 새겨진다．

격발하는 마공진력은 멈추지 않으나．

심천心天의 영역에 선 위대한 절학絶學은 멈추지 않고 거대한 태극 아래 음陰과 양陽을 구분한다．

공간조차도 그러했다．

어느 순간 거미줄처럼 퍼진 채，마치 톱니가 돌아가듯이，
그의 육체가 펼치는 움직임에 반反하며 돌아가는 자연지기의 흐름이．

울려퍼진 의념으로 밝혀진 태극검太極劍 아래에 귀일하며 사량발천근을 묘사한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다．

혈옥수를 뻗어내는 것을 포기한 채，이미 근방 모든 자연지기가 태극검의 흐름 아래，
이해할 수 없는 반선지경半仙之境의 기공氣功에 점거당한 채 전신을 베어나가는 칼날과 같아졌단 것．

살아나갈 길은 둘이고，개중 택할 것은 하나다．

급습이나 다름없는 공령지체空靈之體의 출현에 흉흉히 돋았던 눈의 흉성凶性은 악의惡意로 화했고．

사내가 발했던 혈옥수의 공력이 도리어 사내를 찍어누르는 그물로 화할 적에，
단전에서부터 피비린내를 풍기는 기운이 형형히 타올랐다．

창귀위마경倀鬼爲魔經

육대굴각六大屈角

그것은 동등한 비의秘意의 개전을 울리는 것．

368천마◆lMF.VqjaE.(dMC21bEDDy)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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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취해온 타인의 선천지기가 혼합된 채 격발한다．

도달한 의념경意念境의 여력이 일선을 넘고 회귀하는 걸 느끼면，
이미 그 순간에 그의 인지 속도는 사，홀，미를 넘어 섬의 영역에 도달한다．

뇌속雷速조차도 그 순간에는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절세경의 무인이 도달한 영역이다．

그들은 세상의 한계를 뛰어넘은 채 독존할수 있음을 증명하였기에．

이미 그들의 육신은 물리법칙이라고 하는 구조를 반쯤 뛰어넘은 채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친다．]

심천心天

잔향殘香이 울린다．

삼정태극검해로부터 펼쳐진 자연지기가，마치 태풍과도 같은 속도로，
아니 세상의 인지를 따르면 이미 태풍조차도 제곱하여 넘어서는 속도의 검풍을 일면에 집중시키기 시작한다．

비틀리듯 검을 중단에 세워낸 여체의 모습이 곧，
무한에 가까운 내공으로 펼쳐낸 자연지기의 그물을 응집함으로서 그 수확을 취하고자 함이라면 ─

사내의 몸이 지독히도 고요하게 멈춘 채 피비린내의 향만을 피워내는 것은．

화살이 쏘아지기 이전의 대적大寂과도 같은 것．

시위가 당겨졌다．

그것은 사내의 육신 안을 찰나의 순간에 수천바퀴 휘돈 진기가，
미친 듯이 내달리며 어떠한 여력도 체외로 노출시키지 않던 중 터져나올 준비를 마쳤음이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에．

천망이 태극변太極變의 기수로서 역공易功의 살격을 취함과 동시에．

범허산혈犯虛散血

당겨진 활시위가 풀렸다．

369천마◆lMF.VqjaE.(dMC21bEDDy)

2025년 3월 25일 (화) 오후 0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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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간이 돌아갈 적에．

폭풍을 가르듯이，
대기에 검은 잔흔만이 남은 채 기의 유동이 한발 늦게 따라왔다．

초음속을 또 한 차례 돌파한 듯한 진경．

전투가 이뤄지던 호북 뒷편의 산에 거대한 균열이 생긴 채 뒤늦게 무너져내리는 것을 필두로．

크 - 가가가가가각！

뒤늦게，소리만이 흘러넘치며 찾아온다．

펼쳐졌던 거대한 태극이 돌아가며，다시금 원을 이루는 모습을 남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