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9> [AA/역극/외전] 매지컬 아카데미아 ~Dance On The Moon~ [2] (1001)
세실리아 얼콧
2025년 5월 12일 (월) 오후 07:55:02 - 2025년 6월 4일 (수) 오후 10:57:24
2025년 5월 12일 (월) 오후 0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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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JXwvrNBbnus0vjFLKYISgpcgjd_PuLSyjx0pbx6r3Qg/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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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은 불규칙 비정기 연재
- 싸우지 말 것. 서로 부드럽게 말하도록 합시다.
- 서로 싸우면 연재쫑이래여
- 1000의 경우는 외전이라 없습니다.
- 1000으로는 소원이나 빌자구
1어장 https://bbs2.tunaground.net/trace/test/359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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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07:34
@유난히도 잠이 오지 않던 날이었다.
@눈을 감아도 영 졸음이 찾아오지 않고, 그렇다고 몸을 뒤척여도 어딘가 딱딱한 것이, 도통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잠자리가 달라져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첫날은 또 제대로 잤었는데,
"씁."
@창문을 열었다, 밤공기가 폐 속까지 들어왔다. 다시 누워봤다. 여전히 잠은 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 이제는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 눈치도 슬슬 보이니까
@조용히 침대의 계단을 내려와 닫힌 방문을 열고
@곧바로, 조용히 기숙사의 출입구를 열어나갔다.
@밤공기는 참 시원했다
[#]
@눈을 감아도 영 졸음이 찾아오지 않고, 그렇다고 몸을 뒤척여도 어딘가 딱딱한 것이, 도통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잠자리가 달라져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첫날은 또 제대로 잤었는데,
"씁."
@창문을 열었다, 밤공기가 폐 속까지 들어왔다. 다시 누워봤다. 여전히 잠은 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 이제는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 눈치도 슬슬 보이니까
@조용히 침대의 계단을 내려와 닫힌 방문을 열고
@곧바로, 조용히 기숙사의 출입구를 열어나갔다.
@밤공기는 참 시원했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12:46
@한참을 눈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다가, 뒤척이면서 일어난다.
@잠시 옆 침대의 룸메가 자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조용히 창문을 연다.
"아하하."
@창가로 보이는 검은 하늘을 장식한 몇몇 별조각, 그리고 창틀 위의 화분 하나.
@낮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 그 광경이 묘하게 더 거슬린다는 생각을 하며, 상체를 쭉 창문 밖으로 내밀어본다.
"...시원하네요."
@어두운 밤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내쉬고. 그러다가... 그대로 충동적으로, 다리에 힘을 줘 창문을 뛰어넘는다.
@그냥, 단지 저 기숙사 안보다는 밖에 있고 싶다는 충동을 따라서 뛰어내렸다가-
"...아?"
@누군가와, 눈을 마주친다.
[#]
@잠시 옆 침대의 룸메가 자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조용히 창문을 연다.
"아하하."
@창가로 보이는 검은 하늘을 장식한 몇몇 별조각, 그리고 창틀 위의 화분 하나.
@낮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 그 광경이 묘하게 더 거슬린다는 생각을 하며, 상체를 쭉 창문 밖으로 내밀어본다.
"...시원하네요."
@어두운 밤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내쉬고. 그러다가... 그대로 충동적으로, 다리에 힘을 줘 창문을 뛰어넘는다.
@그냥, 단지 저 기숙사 안보다는 밖에 있고 싶다는 충동을 따라서 뛰어내렸다가-
"...아?"
@누군가와, 눈을 마주친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16:53
@기지개를 피고, 숨을 들이마쉬고, 다 닳은 신발 밑창으로 땅을 밟았다.
@느껴지는 감각이 고향과는 달랐다는 점은 약간 이상했지만, 그래도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이곳의 대기는 맑다. 하늘에서 내리쬐는 여러 빛들이 그대로 눈 속으로 들어온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그래서 멍하니, 고개를 조금 위로 들고
@하늘과 기숙사를 보고 있었는데
"........어?"
@>>112
"........................"
+
@느껴지는 감각이 고향과는 달랐다는 점은 약간 이상했지만, 그래도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이곳의 대기는 맑다. 하늘에서 내리쬐는 여러 빛들이 그대로 눈 속으로 들어온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그래서 멍하니, 고개를 조금 위로 들고
@하늘과 기숙사를 보고 있었는데
"........어?"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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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18:13
"......................."
@뭐지대체뛰어내려왜어째서무슨일있던건가아니1층이기는한데왜저런차림으로뭐지야반도주?아니지그런것같지는않았는데어어어어
@어.
@그래 일단
"....좋..은 밤이에요?"
@하고, 살짝 어색하게 손을 듭니다
#
@뭐지대체뛰어내려왜어째서무슨일있던건가아니1층이기는한데왜저런차림으로뭐지야반도주?아니지그런것같지는않았는데어어어어
@어.
@그래 일단
"....좋..은 밤이에요?"
@하고, 살짝 어색하게 손을 듭니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21:24
"...아하하. 그러니까... 에코 씨, 였던가요?"
@본능적으로 경계하며 상대를 바라보다가, 뒤늦게 그 모습이 익숙한 것을 깨닳는다.
"...좋은 밤... 이겠죠?"
@일단은 기계적으로 인사를 받으며 상대를 바라보다가... 잠시 고개를 갸웃한다.
"그러고보면 꽤나 늦은 시간일 텐데... 주무시지 않으시는 건가요?"
@뭐어,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의문이긴 하지만.
[#]
@본능적으로 경계하며 상대를 바라보다가, 뒤늦게 그 모습이 익숙한 것을 깨닳는다.
"...좋은 밤... 이겠죠?"
@일단은 기계적으로 인사를 받으며 상대를 바라보다가... 잠시 고개를 갸웃한다.
"그러고보면 꽤나 늦은 시간일 텐데... 주무시지 않으시는 건가요?"
@뭐어,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의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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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25:33
"그게요, 음."
"오늘은 잠이 잘 안 왔어요."
@그리 말하면서 나나의 인근으로 걸어갑니다
@갈 곳도 딱히 없고, 땅을 밟아 걸어나가는 이 감각도 좋으니까
"이것저것 해도 영 안 가셔서, 이렇게 밤공기나마 좀 쐬려고 나왔었는데"
@말하다가 어느 정도 나나의 근처에 가까워졌다면 멈추고,
"히이라기도 통 잘 수가 없어서?"
#
"오늘은 잠이 잘 안 왔어요."
@그리 말하면서 나나의 인근으로 걸어갑니다
@갈 곳도 딱히 없고, 땅을 밟아 걸어나가는 이 감각도 좋으니까
"이것저것 해도 영 안 가셔서, 이렇게 밤공기나마 좀 쐬려고 나왔었는데"
@말하다가 어느 정도 나나의 근처에 가까워졌다면 멈추고,
"히이라기도 통 잘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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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28:58
"...아하하, 저 같은 경우도 그런 샘이네요."
@그제서야 자신 역시 이 새벽에 대책 없이 나온건 똑같구나- 하고 인지하며-
"그냥 좀, 그때 이후로 영 잠이 안왔네요. 고민이 너무 많은 거려나요- 아핫."
@그렇게 다가온 에코를 잠시 바라보다가, 말을 잇는다.
"이 새벽에 생각만 하다가 잠도 다 깨버린 거 같다니까요. 이래서야 잠은 또 어떻게 잘지-"
#
@그제서야 자신 역시 이 새벽에 대책 없이 나온건 똑같구나- 하고 인지하며-
"그냥 좀, 그때 이후로 영 잠이 안왔네요. 고민이 너무 많은 거려나요- 아핫."
@그렇게 다가온 에코를 잠시 바라보다가, 말을 잇는다.
"이 새벽에 생각만 하다가 잠도 다 깨버린 거 같다니까요. 이래서야 잠은 또 어떻게 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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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34:22
"골 땡기ㄴ.... 고민이 되는 일이네요, 그건"
@생각해보니까, 굳이굳이 이렇게 말을 하니까 들어온 감성에서 빠져나갔다고 할지,
@꿈과 현실을 상대로 오가던 정신이 또렷해져버려서 어떻게 될지 고민이 됩니다
@여기에 야반도주안건(과장)인 히이라기의 고민이라던가도 있고, 어떡해야 할까.....
"....그래"
"잘 안 올 거 같으면, 저랑 같이 이 주변이나마 걸어볼래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을 거에요."
#
[그리고 지금 시점은 호타루 보스전 이후로 생각하면 될까용?]
@생각해보니까, 굳이굳이 이렇게 말을 하니까 들어온 감성에서 빠져나갔다고 할지,
@꿈과 현실을 상대로 오가던 정신이 또렷해져버려서 어떻게 될지 고민이 됩니다
@여기에 야반도주안건(과장)인 히이라기의 고민이라던가도 있고, 어떡해야 할까.....
"....그래"
"잘 안 올 거 같으면, 저랑 같이 이 주변이나마 걸어볼래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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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시점은 호타루 보스전 이후로 생각하면 될까용?]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35:03
[ㅔㅔ 호타루 보스전 이후로 생각해주면 감사할 듯?]
[얼마 안된 정도의 시간대]
+
[얼마 안된 정도의 시간대]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35:42
[하이요로콘데-]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38:54
"...같이요?"
"아하하, 괜히 저 때문에 에코 씨가 고생할 필요는 없는데."
@나랑? 왜 굳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에 따라 나오는 말. 어쩌피 우연히 새벽에 마주친 건데.
"...그래도, 걷는 거 자체는, 나쁜 생각이 아닐지도요."
@하지만 이내 말하다가, 생각이 조금 길어진다.
@그렇다고 이 새벽에, 혼자 걷는 것보다는, 옆에 누군가라도 있는 편이, 좋으려나.
@하지만 그렇다고 괜히 무언가 더 말하는 것도...
[#]
"아하하, 괜히 저 때문에 에코 씨가 고생할 필요는 없는데."
@나랑? 왜 굳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에 따라 나오는 말. 어쩌피 우연히 새벽에 마주친 건데.
"...그래도, 걷는 거 자체는, 나쁜 생각이 아닐지도요."
@하지만 이내 말하다가, 생각이 조금 길어진다.
@그렇다고 이 새벽에, 혼자 걷는 것보다는, 옆에 누군가라도 있는 편이, 좋으려나.
@하지만 그렇다고 괜히 무언가 더 말하는 것도...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44:12
"그게. 실은, 제가 불편해서 그래요. 이 밤 중에 서로 말까지 나눠버리니까"
"이거 쉽게 잠자기에는 어렵겠다- 싶어서"
@서 있던 자리에서 조금씩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래도 몇 걸음 가지 않은 시점에서 멈추고
"괜찮다면, 조금 양해를 구해도 괜찮을까요?"
@나나가 있는 쪽을 향해 고개를 젖히면서 말합니다
#
"이거 쉽게 잠자기에는 어렵겠다- 싶어서"
@서 있던 자리에서 조금씩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래도 몇 걸음 가지 않은 시점에서 멈추고
"괜찮다면, 조금 양해를 구해도 괜찮을까요?"
@나나가 있는 쪽을 향해 고개를 젖히면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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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48:05
"...그런 거라면, 어쩔수 없으려나요-"
@그 말에, 살짝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이내, 이 쪽도 발걸음을 옮겨 에코의 옆에 선 뒤,
"...그러면, 어디로 갈 생각인가요?"
[+]
@그 말에, 살짝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이내, 이 쪽도 발걸음을 옮겨 에코의 옆에 선 뒤,
"...그러면, 어디로 갈 생각인가요?"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51:05
@그렇게 말을 하며, 밤하늘의 별들을 잠시 바라보다, 다시 에코를 향해 시선을 내린다.
"어찌 되었든, 너무 멀리나 너무 대단한 곳을 가지는 않겠지만야..."
"그 솔직히 말하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좀 감이 안 오는 것도 있네요."
@그리고는 에코의 대답을 기다리듯, 잠시 동안 침묵한다.
"어찌 되었든, 너무 멀리나 너무 대단한 곳을 가지는 않겠지만야..."
"그 솔직히 말하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좀 감이 안 오는 것도 있네요."
@그리고는 에코의 대답을 기다리듯, 잠시 동안 침묵한다.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51:08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58:37
"그러게요."
@솔직히 이 근방 지리는 아직도 낯설고, 이 밤중에 어디 잘못 갔다가 휘말릴까봐 두려워지고, 여러가지 이유로 기숙사쪽을 벗어나는 건 조금 그렇습니다만
".....뭐, 가볍게 가봐요 가볍게."
@여기는 명왕성과는 치안부터가 다르고, 더군다나 아카데미 내부기도 하니까
"천천히 바람을 쐬는거니까, 닿는 곳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요?"
"학교 부지를 빙 돌아본다거나, 아니면 등교하는 길을 걷다가 와본다거나, 길은 열려있으니까요."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다른 곳에 가면 되고, 과하면 다시 돌아오는거고, 어때요?"
@탁탁 발로 땅을 조금 치고
@천천히 그 길로 발을 옮겨봅니다.
@솔직히 이 근방 지리는 아직도 낯설고, 이 밤중에 어디 잘못 갔다가 휘말릴까봐 두려워지고, 여러가지 이유로 기숙사쪽을 벗어나는 건 조금 그렇습니다만
".....뭐, 가볍게 가봐요 가볍게."
@여기는 명왕성과는 치안부터가 다르고, 더군다나 아카데미 내부기도 하니까
"천천히 바람을 쐬는거니까, 닿는 곳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요?"
"학교 부지를 빙 돌아본다거나, 아니면 등교하는 길을 걷다가 와본다거나, 길은 열려있으니까요."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다른 곳에 가면 되고, 과하면 다시 돌아오는거고, 어때요?"
@탁탁 발로 땅을 조금 치고
@천천히 그 길로 발을 옮겨봅니다.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8:58:41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01:42
"...그렇게 대충으로도 괜찮으려나요- 아하하."
@말은 그렇게 하지만, 웃음소리는 꽤나 유쾌하다.
"하긴, 이렇게 밤중에 걷는 거에 생각을 더 하는 게 더 웃긴 거겠죠."
@묘하게 들뜬 발걸음이으로 에코의 뒤로 나나가 따라붇는다.
@선선한 바람이 이따금 부는 어두운 거리로 두 인영이 나아간다.
[#]
@말은 그렇게 하지만, 웃음소리는 꽤나 유쾌하다.
"하긴, 이렇게 밤중에 걷는 거에 생각을 더 하는 게 더 웃긴 거겠죠."
@묘하게 들뜬 발걸음이으로 에코의 뒤로 나나가 따라붇는다.
@선선한 바람이 이따금 부는 어두운 거리로 두 인영이 나아간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06:27
@가로등의 빛에 비춰지는 가로수와 그 주위로 힐끗거리며 나타나는 날벌레들. 나뒹구는 잎사귀들과 잡다한 것들
@이따끔 숨을 내뱉으면 김이 서려 하늘로 올라가고, 그걸 보면 은근히 서늘하다는 생각이 들어 손을 조금 만지작거리며 걸어갑니다
"그러고보면, 히이라기는 저기 보이는 저 푸른 빛이 지구 맞죠?"
"인류 문명의 발상지라던."
@손가락으로 하늘의 한켠을 가리키며 사담을 건냅니다
#
@이따끔 숨을 내뱉으면 김이 서려 하늘로 올라가고, 그걸 보면 은근히 서늘하다는 생각이 들어 손을 조금 만지작거리며 걸어갑니다
"그러고보면, 히이라기는 저기 보이는 저 푸른 빛이 지구 맞죠?"
"인류 문명의 발상지라던."
@손가락으로 하늘의 한켠을 가리키며 사담을 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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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06:56
[아잠]
['히이라기는' 부분은 없는 걸로 쳐 주세요]
[대사 고치다보니 못 지웠어....!]
['히이라기는' 부분은 없는 걸로 쳐 주세요]
[대사 고치다보니 못 지웠어....!]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09:30
@한참을 조용히 걷고, 천천히 떠오른 생각의 파편이 침전되던 와중, 에코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저 푸른 별 말이죠?"
"네, 여기가- 지구일 거에요."
@검은 하늘 한가운데 선명히 밝혀진 푸른 구를, 에코의 손가락 끝을. 그 사이의 어딘가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아하하.왜요? 혹시 지구에 한번 가보고 싶으시라도 한 거에요?"
#
"...아, 저 푸른 별 말이죠?"
"네, 여기가- 지구일 거에요."
@검은 하늘 한가운데 선명히 밝혀진 푸른 구를, 에코의 손가락 끝을. 그 사이의 어딘가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아하하.왜요? 혹시 지구에 한번 가보고 싶으시라도 한 거에요?"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14:23
"음."
@손가락을 내리고, 잠시 고민하듯이 말이 없더니
"네.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 지구."
@지구를 향해 빤히 바라보면서 그렇게 말합니다
"아시겠지만 저, 스푸트니크.... 아니, 명왕성 출신이라서"
"지구나, 달이나, 화성이라던가는 모두 소문으로만 들어봤거든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내린 손을 다시 올리고
".....이렇게나 가깝게 보이네요."
@무언가의 거리를 셈해보듯이 손가락을 까딱거립니다
"신기해라."
#
@손가락을 내리고, 잠시 고민하듯이 말이 없더니
"네.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 지구."
@지구를 향해 빤히 바라보면서 그렇게 말합니다
"아시겠지만 저, 스푸트니크.... 아니, 명왕성 출신이라서"
"지구나, 달이나, 화성이라던가는 모두 소문으로만 들어봤거든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내린 손을 다시 올리고
".....이렇게나 가깝게 보이네요."
@무언가의 거리를 셈해보듯이 손가락을 까딱거립니다
"신기해라."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16:59
"...명왕성, 이라..."
@잠시 그 말을 곱씹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걷던 발걸음이 멈춥니다.
"...이제야 알았네요, 그 사실을."
[+]
@잠시 그 말을 곱씹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걷던 발걸음이 멈춥니다.
"...이제야 알았네요, 그 사실을."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21:00
"그러고보면- 호타루 씨의 사연도, 또 다른 팀원 분들도."
"떠오르는게, 참 없네요."
@멍하니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잠시 고개를 흔들고는 말한다.
"-그건 그렇고! 지구에 가보면 해보고 싶거나, 특별히 가고 싶은 것이나 같은 것까지 얘기해보실래요?"
"아하하, 물론 지구 자체가 가장 상징적이고 또 가장 발전한 곳이라지만, 또 그만큼 지구 안에서도 다양한 곳이 있다고 하니까요."
[#]
"떠오르는게, 참 없네요."
@멍하니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잠시 고개를 흔들고는 말한다.
"-그건 그렇고! 지구에 가보면 해보고 싶거나, 특별히 가고 싶은 것이나 같은 것까지 얘기해보실래요?"
"아하하, 물론 지구 자체가 가장 상징적이고 또 가장 발전한 곳이라지만, 또 그만큼 지구 안에서도 다양한 곳이 있다고 하니까요."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28:35
@처음 알았다는 사실에 눈을 조금 깜빡이다가
@떠오르는 게 참 없다고 듣자, 자신도 조금 생각에 잠겨 발을 멈추고
@조금 조용히 있다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음.."
".....역시 저는 바다가 먼저 떠오르네요."
@다시 한번 올려다봅니다
"저렇게 푸르니까, 그만큼 예쁠테고"
"흐르는 물이 닿는 끝도 궁금했거든요."
"바다가 지구에만 있지는 않아도, 고향에서는 갈 생각조차 못 했었기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바다로, 언젠가, 언젠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흘러서........
".....히이라기는 생각해둔 곳이 있어요?"
#
@떠오르는 게 참 없다고 듣자, 자신도 조금 생각에 잠겨 발을 멈추고
@조금 조용히 있다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음.."
".....역시 저는 바다가 먼저 떠오르네요."
@다시 한번 올려다봅니다
"저렇게 푸르니까, 그만큼 예쁠테고"
"흐르는 물이 닿는 끝도 궁금했거든요."
"바다가 지구에만 있지는 않아도, 고향에서는 갈 생각조차 못 했었기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바다로, 언젠가, 언젠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흘러서........
".....히이라기는 생각해둔 곳이 있어요?"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32:33
"...아하하. 저요?"
@원래대로라면, 적당한 장소를 말하고 넘어갔겠지만.
"...저는... 산, 이려나요."
"아무래도, 평평하고 작은 곳에서 지냈으니까, 사방을 내려다볼수 있는 높은 곳에서 이렇게 걷는 게 나쁘지 않을까 하고-"
"아하하, 딱히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인데, 만약 지구에 가게 된다면 기억해 둘지도."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
"...에코 씨가 보고 싶다는 바다도, 그리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어느 쪽이던, 새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일 거 같고."
@살짝 웃으며 말을 덧붙입니다.
[#]
@원래대로라면, 적당한 장소를 말하고 넘어갔겠지만.
"...저는... 산, 이려나요."
"아무래도, 평평하고 작은 곳에서 지냈으니까, 사방을 내려다볼수 있는 높은 곳에서 이렇게 걷는 게 나쁘지 않을까 하고-"
"아하하, 딱히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인데, 만약 지구에 가게 된다면 기억해 둘지도."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
"...에코 씨가 보고 싶다는 바다도, 그리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어느 쪽이던, 새롭고도 아름다운 풍경일 거 같고."
@살짝 웃으며 말을 덧붙입니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41:02
"같은 마음이에요."
"어릴적에, 아버지의 등에 타면 더 높은 곳은 어떨까. 공장 굴뚝에 서서 밑을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언젠가, 언젠가에는"
"아무런 걱정도 불안도 없이, 가보고 싶네요."
@나나의 말에 대답하고 조금 제자리에서 뒤돌아, 몇발자국 정도 걸어갑니다
@숨을 내뱉습니다, 시려서 속까지 파고듭니다. 그 점이 좋았습니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우리들은 작은 점처럼 보일까요, 아니면 아예 보이지 않게 될까요. 밑에서 손을 흔들면, 저 위에서는 어디까지 보일까요."
@그리고 몇 마디 말을 덧붙이고
"괜히 기대되네요, 이렇게 말하니까."
@뒤돌아본 그 상태로, 가로등 불빛이 어렴풋이 비춘 나나를 봅니다
@에코의 입은 살짝 위로 올라가, 웃는 상을 짓고 있었습니다
#
"어릴적에, 아버지의 등에 타면 더 높은 곳은 어떨까. 공장 굴뚝에 서서 밑을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언젠가, 언젠가에는"
"아무런 걱정도 불안도 없이, 가보고 싶네요."
@나나의 말에 대답하고 조금 제자리에서 뒤돌아, 몇발자국 정도 걸어갑니다
@숨을 내뱉습니다, 시려서 속까지 파고듭니다. 그 점이 좋았습니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우리들은 작은 점처럼 보일까요, 아니면 아예 보이지 않게 될까요. 밑에서 손을 흔들면, 저 위에서는 어디까지 보일까요."
@그리고 몇 마디 말을 덧붙이고
"괜히 기대되네요, 이렇게 말하니까."
@뒤돌아본 그 상태로, 가로등 불빛이 어렴풋이 비춘 나나를 봅니다
@에코의 입은 살짝 위로 올라가, 웃는 상을 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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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45:57
"...아하하."
"이런 말, 이런 상상... 솔직히 실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에 웃음을 터뜨린 나나. 잠시 웃음 뒤에 말을 잇습니다.
"-어쨰 그 실없는 모습을 그리는 게, 그동안 있었던 어떤 일보다도 더- 가볍고 시원하네요."
"아하하- 모든 물이 모이는 곳이라면, 여기 처음 와서 보인 지평선 너머까지도, 가득 물이라는 것일 거고."
"...솔직히 잘 상상되지는 않네요. 아핫핫-"
@가로등 빛 아래에서, 달빛- 아니. 지구의 은은한 빛이 비추는 듯한 에코를 역시 마주 바라보더니.
@다시 한번 후련하게 한바탕 웃습니다.
[#]
"이런 말, 이런 상상... 솔직히 실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에 웃음을 터뜨린 나나. 잠시 웃음 뒤에 말을 잇습니다.
"-어쨰 그 실없는 모습을 그리는 게, 그동안 있었던 어떤 일보다도 더- 가볍고 시원하네요."
"아하하- 모든 물이 모이는 곳이라면, 여기 처음 와서 보인 지평선 너머까지도, 가득 물이라는 것일 거고."
"...솔직히 잘 상상되지는 않네요. 아핫핫-"
@가로등 빛 아래에서, 달빛- 아니. 지구의 은은한 빛이 비추는 듯한 에코를 역시 마주 바라보더니.
@다시 한번 후련하게 한바탕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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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50:05
@웃는 나나를 보며, 자신도 따라 웃습니다
@밤공기는 여전히 시립니다, 그러니까 걸어갑니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전부 물, 역시 잘 생각이 나지 않는 풍경이니까요
@말로 하는 게 이렇게 효과가 좋았었던가, 새벽의 밤공기가 도와준걸까, 아니면 같이 걸어다니는 사람 덕분일까?
@아무래도 좋으려나.
+
@밤공기는 여전히 시립니다, 그러니까 걸어갑니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전부 물, 역시 잘 생각이 나지 않는 풍경이니까요
@말로 하는 게 이렇게 효과가 좋았었던가, 새벽의 밤공기가 도와준걸까, 아니면 같이 걸어다니는 사람 덕분일까?
@아무래도 좋으려나.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55:46
"나오길 잘했네요, 이거."
@그리고 그렇게 걷고, 걷고, 걷습니다
"앨리스나 알트리아, 그 두사람이라면 역시 지구에는 자세하겠죠? 혹시라도 같이 가면, 가이드라던가 안 맡아주려나요
"시로에의 꼬락서니도 볼만 하겠네요, 산 같이 높은 곳에 가면 허덕거릴 것 같기도 한데, 아. 아르고나 세실리아가 도와주려나?"
"타키온은 나무나, 바닷물을 보면서 잡다하게 말할 거 같고-"
@걸으면서 실없이, 공상 속의 이야기를 계속해나갑니다
@실제로 일어날지도, 아니 애초에 새벽이 지나면 금방 잊혀질지 몰라도 뭐 어떤가요. 즐거운데
#
@그리고 그렇게 걷고, 걷고, 걷습니다
"앨리스나 알트리아, 그 두사람이라면 역시 지구에는 자세하겠죠? 혹시라도 같이 가면, 가이드라던가 안 맡아주려나요
"시로에의 꼬락서니도 볼만 하겠네요, 산 같이 높은 곳에 가면 허덕거릴 것 같기도 한데, 아. 아르고나 세실리아가 도와주려나?"
"타키온은 나무나, 바닷물을 보면서 잡다하게 말할 거 같고-"
@걸으면서 실없이, 공상 속의 이야기를 계속해나갑니다
@실제로 일어날지도, 아니 애초에 새벽이 지나면 금방 잊혀질지 몰라도 뭐 어떤가요. 즐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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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09:58:33
"...아하하."
@에코의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잠시 조용히 따라가다가-
@잠시 에코의 말이 끝났을 때, 조용히 말합니다.
"...나중에라도, 정말로... 반 친구들과 그렇게 갈 날이 온다면."
"저도, 거기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이렇게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밤 바람 탓인지, 무심코 뱉습니다.
[#]
@에코의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잠시 조용히 따라가다가-
@잠시 에코의 말이 끝났을 때, 조용히 말합니다.
"...나중에라도, 정말로... 반 친구들과 그렇게 갈 날이 온다면."
"저도, 거기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이렇게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밤 바람 탓인지, 무심코 뱉습니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07:48
@그러면 발과 말을 멈추고
@그런 말을 한 나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눈을 기울이며 무슨 말을 하냐는 듯 웃습니다
"히이라기도 저희 반이잖아요?"
"니어스나, 콘파쿠나, 요시노나 다들"
"다들 같은 반이니까요."
@조금은 피하고 싶거나, 어색하거나, 그런 애들도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렇게 만난 반이고 친구들이니까, 가능하다면
"그러니까, 다들 같이 서면 좋겠네요."
@새벽바람이 파고듭니다. 살랑거리는 내음이 코 속으로 들어옵니다, 머리가 두둥실 떠오른 것마냥, 입도,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
@그런 말을 한 나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눈을 기울이며 무슨 말을 하냐는 듯 웃습니다
"히이라기도 저희 반이잖아요?"
"니어스나, 콘파쿠나, 요시노나 다들"
"다들 같은 반이니까요."
@조금은 피하고 싶거나, 어색하거나, 그런 애들도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렇게 만난 반이고 친구들이니까, 가능하다면
"그러니까, 다들 같이 서면 좋겠네요."
@새벽바람이 파고듭니다. 살랑거리는 내음이 코 속으로 들어옵니다, 머리가 두둥실 떠오른 것마냥, 입도,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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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13:06
"...저, 에코 씨랑 걷기 이전까지-"
"이런 생각, 다른 반 분들의 고향이나 그런거, 전혀 모르고, 또 관심도 안 가졌는데요?"
@그렇게 웃어주는 에코의 눈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당장 지금도, 이렇게 새벽에 변덕으로 밖으로 나간 게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몰랐을 거고-"
@살짝, 목소리가 격해집니다. 그렇게 외칠 생각은 없었는데-
"같이, 라고는 해도 제가, 제가 무슨 자격으로요? 네?"
"이제 와서라도 다들 알게 되었으니까, 라는 이유로 충분한 거에요?"
[+]
"이런 생각, 다른 반 분들의 고향이나 그런거, 전혀 모르고, 또 관심도 안 가졌는데요?"
@그렇게 웃어주는 에코의 눈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당장 지금도, 이렇게 새벽에 변덕으로 밖으로 나간 게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몰랐을 거고-"
@살짝, 목소리가 격해집니다. 그렇게 외칠 생각은 없었는데-
"같이, 라고는 해도 제가, 제가 무슨 자격으로요? 네?"
"이제 와서라도 다들 알게 되었으니까, 라는 이유로 충분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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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15:52
"...호타루 씨가 힘들어했다는 거, 죽음에 가까웠다는 거, 그런거 하나 모르면서 이상한 말이나 했고..."
@속이 뜨겁습니다. 어지러울 정도로-
"...제가, 단지 같은 반이라고, 그렇게 좋은 말을 듣는 거, 이상하지 않아요?"
@물방울이, 볼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
@속이 뜨겁습니다. 어지러울 정도로-
"...제가, 단지 같은 반이라고, 그렇게 좋은 말을 듣는 거, 이상하지 않아요?"
@물방울이, 볼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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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23:13
@가만히 듣고 있습니다
@가만히, 웃음기는 조금 옅어진 채로
@나나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조금 말을 고른 다음에, 가까이 가서
"말이란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자기나 다른 남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그 사람의 부모까지"
"실수로 홧김에 내뱉으면, 싹 다 엮어서 창관 일 하는 사람이 되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몇가지 부류로 나뉘더라고요."
"첫번째로, 그냥 나한테 좋은 감정이라고는 없는 씹ㅅ.... 좋아하기 힘든 애"
"두번째로, 아무런 생각 없이, 말하는 뜻도 모르고 내뱉는 사람하고"
"세번째로,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말이나 내뱉어버리는 사람"
+
@가만히, 웃음기는 조금 옅어진 채로
@나나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조금 말을 고른 다음에, 가까이 가서
"말이란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자기나 다른 남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그 사람의 부모까지"
"실수로 홧김에 내뱉으면, 싹 다 엮어서 창관 일 하는 사람이 되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몇가지 부류로 나뉘더라고요."
"첫번째로, 그냥 나한테 좋은 감정이라고는 없는 씹ㅅ.... 좋아하기 힘든 애"
"두번째로, 아무런 생각 없이, 말하는 뜻도 모르고 내뱉는 사람하고"
"세번째로,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말이나 내뱉어버리는 사람"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1:40
"그런데 이거,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구분하기 어렵더라고요."
"아구ㅊ... 음..... 제가 다른 사람한테 욕 들어먹을 짓을 하면 그런말을 듣기도 쉽고, 실제로도 조금 싫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적어도 저는 그런 말은 하자, 하지 말자는 것보다는"
"말을 던진 뒤에 어떻게 하느냐를 더 중요하다고도 생각해요."
#
"아구ㅊ... 음..... 제가 다른 사람한테 욕 들어먹을 짓을 하면 그런말을 듣기도 쉽고, 실제로도 조금 싫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적어도 저는 그런 말은 하자, 하지 말자는 것보다는"
"말을 던진 뒤에 어떻게 하느냐를 더 중요하다고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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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2:06
[빨래 좀 거드느냐 작성이 늦춰졌소 미안하외다.....]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2:12
[ㄱㅊㄱㅊ]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3:26
[관전자인데 농담하나만 던져도 됨?(?)]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3:53
[무엇]
[함 ㄱㄱ(?]
[함 ㄱㄱ(?]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4:37
[나나코잇츠너왜호타루에게는]
[(?)]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5:42
[암튼 농담이니까ㅋㅋㅋ 관전 모드로 돌아감]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5:58
[wwwwwwww]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36:45
"...어떻게 앞으로... 라."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에코쪽을 바라봅니다.
@어색하게 굳은 얼굴로 상대를 잠시, 조금 길게 바라보다가-
"...되게, 실없는 발상이네요."
"상대가 그렇게나 절 기다려 준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 건데, 결국, 굉장히, 안일하고..."
"...정말로, 정말로 다음에 노력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절박하게, 대답을 바라는 표정이 말한다.
[#]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에코쪽을 바라봅니다.
@어색하게 굳은 얼굴로 상대를 잠시, 조금 길게 바라보다가-
"...되게, 실없는 발상이네요."
"상대가 그렇게나 절 기다려 준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 건데, 결국, 굉장히, 안일하고..."
"...정말로, 정말로 다음에 노력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절박하게, 대답을 바라는 표정이 말한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42:36
"네."
@당연하다는 듯이 끄덕입니다
"기다려주지 않으면 별 수도 있나요. 나는 다가가고 싶은데, 그 사람이 계속 벌리면......................"
@좋은 말이 생각 안 나네
"머리 박고 신발 햝고 싹싹 빌고 빌어서, 어떻게든 가까워져야죠."
"안 돼도 계속해서, 진짜 질릴 정도로 엎드려 빌면 없던 정도 든다고 했어요."
"그리고"
+
@당연하다는 듯이 끄덕입니다
"기다려주지 않으면 별 수도 있나요. 나는 다가가고 싶은데, 그 사람이 계속 벌리면......................"
@좋은 말이 생각 안 나네
"머리 박고 신발 햝고 싹싹 빌고 빌어서, 어떻게든 가까워져야죠."
"안 돼도 계속해서, 진짜 질릴 정도로 엎드려 빌면 없던 정도 든다고 했어요."
"그리고"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47:46
"사무엘에 대한 이야기라면, 괜찮을 거에요."
"당장에 저도, 걔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기는 한데"
"그래도, 그때 총같은 것도 안 들었거든요. 걔"
"하는 말 보면 진짜, 눈에 뵈는 거 없이 개빡쳤을텐데 그 와중에도 끝까지는 안 갔고. 그러니까. 가까이 다가오게 해줄거에요"
"솔직히, 걔가 그런 말 들으면 자기가 미안하다고 할 것 같고."
@수업시간 때 보면 말이지....
#
"당장에 저도, 걔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기는 한데"
"그래도, 그때 총같은 것도 안 들었거든요. 걔"
"하는 말 보면 진짜, 눈에 뵈는 거 없이 개빡쳤을텐데 그 와중에도 끝까지는 안 갔고. 그러니까. 가까이 다가오게 해줄거에요"
"솔직히, 걔가 그런 말 들으면 자기가 미안하다고 할 것 같고."
@수업시간 때 보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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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48:40
"...아."
"고마워요."
@먹먹한 목소리가, 세어나온다.
[+]
"고마워요."
@먹먹한 목소리가, 세어나온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53:54
"...조금은, 막무가내여도, 진심으로 한다면..."
@고개 숙이고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들었을때는 다시, 조금은 웃는 모습이 돌아와 있다.
"아하하하... 에코 씨는 정말, 정말..."
"오늘 밤은 평생을 고마워해야겠네요. 정말로..."
"하, 하핫..."
@에코에게 그리 말하고는, 눈가를 살짝 닦아낸 뒤.
"...자! 그러면 좀 이번에는 어디로 걸어볼까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에코를, 또 하늘을 본다.
[#]
@고개 숙이고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들었을때는 다시, 조금은 웃는 모습이 돌아와 있다.
"아하하하... 에코 씨는 정말, 정말..."
"오늘 밤은 평생을 고마워해야겠네요. 정말로..."
"하, 하핫..."
@에코에게 그리 말하고는, 눈가를 살짝 닦아낸 뒤.
"...자! 그러면 좀 이번에는 어디로 걸어볼까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에코를, 또 하늘을 본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55:11
[이때쯤에 하늘에 구름 끼더니 비오는 상상함(?)]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0:59:40
"뭘요, 같은 반이잖아요."
"태양에서 저 먼 우주까지, 그 멀고 먼 별동네에서"
"그 많고도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걸요."
"그걸로 충분해요."
@눈가를 기울인다. 역시 이건 조금 분위기를 탄걸까? 뭐, 상관없나
"그러면, 어디로........"
".........어-"
+
"태양에서 저 먼 우주까지, 그 멀고 먼 별동네에서"
"그 많고도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걸요."
"그걸로 충분해요."
@눈가를 기울인다. 역시 이건 조금 분위기를 탄걸까? 뭐, 상관없나
"그러면, 어디로........"
".........어-"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01:51
"......뭐 떨어지는 느낌 안 들었어요?"
@수수께끼의 불안함.
@씁 뭔가, 뭔가 감이 뭐라고 하는 거 같은데
"차갑고, 하늘에서, 똑 하고-...."
#
@수수께끼의 불안함.
@씁 뭔가, 뭔가 감이 뭐라고 하는 거 같은데
"차갑고, 하늘에서, 똑 하고-...."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03:50
"...어, 그러고보면-"
@그 말을 듣고, 멍하니 손바닥을 펴 팔을 쭉 뻗자
@툭, 하고 손바닥에 떨어지는 굵은 물방울.
"...이거, 비 오는거 같은데-"
@그리고 그렇게 말하기 무섭게, 굵어지는 빗줄기.
[+]
@그 말을 듣고, 멍하니 손바닥을 펴 팔을 쭉 뻗자
@툭, 하고 손바닥에 떨어지는 굵은 물방울.
"...이거, 비 오는거 같은데-"
@그리고 그렇게 말하기 무섭게, 굵어지는 빗줄기.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05:50
@아, 그러고보면 걷다 보니, 기숙사까지도 한참이네, 같은 생각을 떠올리다가-
@흠뻑 젖기 시작한 에코를 보고는, 맑은 소리로 웃음을 터뜨립니다.
"...아핫!"
"하하... 에코 씨, 완전 흠뻑 젓은 김에-"
"조금만 비 맞으며 천천히 걷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엉망진창으로, 막-"
[#]
@흠뻑 젖기 시작한 에코를 보고는, 맑은 소리로 웃음을 터뜨립니다.
"...아핫!"
"하하... 에코 씨, 완전 흠뻑 젓은 김에-"
"조금만 비 맞으며 천천히 걷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엉망진창으로, 막-"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10:31
@아, 우산도 없는데 이거
@바로 푹 젖은 쥐 같은 꼴이 됩니다. 젖고, 젖어서 빗물을 맞아서
@무심코 주머니 속 디바이스에 손이 가려다가
>>163 "......그럴까요?"
"아니. 좋네요, 그거."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던 손을 빼냅니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빨랫감이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여기까지 오면 어쩔 수 없죠."
@허탈함과 장난스러움이 섞인 표정을 얼굴에 띄우고
@물에 젖은 머리를 조금 뒤로 넘기고,
@양팔을 벌려 제자리에서 조금씩 돌다가, 다시 발을 움직입니다
#
@바로 푹 젖은 쥐 같은 꼴이 됩니다. 젖고, 젖어서 빗물을 맞아서
@무심코 주머니 속 디바이스에 손이 가려다가
>>163 "......그럴까요?"
"아니. 좋네요, 그거."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던 손을 빼냅니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빨랫감이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여기까지 오면 어쩔 수 없죠."
@허탈함과 장난스러움이 섞인 표정을 얼굴에 띄우고
@물에 젖은 머리를 조금 뒤로 넘기고,
@양팔을 벌려 제자리에서 조금씩 돌다가, 다시 발을 움직입니다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13:40
"-아핫. 그러면- 돌아갈까요?"
@슬슬 물에 젖어 무거워져가는 셔츠의 무게가 느껴지지만.
@물을 잔뜩 머금어 배쪽에 달라붇는 천의 감각이 오지만.
@발걸음은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가볍게, 살짝 에코보다 앞서가다시피 하며 걷습니다.
"-빨래야 뭐, 어떻게든 될테니까요? 자, 그러니까 어서!"
@구름 너머에 빛날 푸른 지구 아래에서, 양 팔을 벌린채 가로등이 비추는 길 위를 달리듯이.
[#]
@슬슬 물에 젖어 무거워져가는 셔츠의 무게가 느껴지지만.
@물을 잔뜩 머금어 배쪽에 달라붇는 천의 감각이 오지만.
@발걸음은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가볍게, 살짝 에코보다 앞서가다시피 하며 걷습니다.
"-빨래야 뭐, 어떻게든 될테니까요? 자, 그러니까 어서!"
@구름 너머에 빛날 푸른 지구 아래에서, 양 팔을 벌린채 가로등이 비추는 길 위를 달리듯이.
[#]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19:16
"천천히 돌아가자더니......!"
@그 뒤를 따라갑니다.
@비가 몸을 붙잡습니다, 젖어 옷의 무게가 늘어납니다, 축 늘어져 이득고 흩어지자며 세찬 비가 적셔집니다
@하지만 가만히 서서 이 세찬 비를 맞기에는 갈 곳이 있어서,
@생겨나는 웅덩이를 첨벙거리고, 난반사되는 가로등의 빛을 쐬며, 구름에 가려 더는 올려다볼 수 없는 지구를 약간 아쉬움에 그리며
"좀 천천히 가요?!"
@뒤늦게 나나를 따라잡습니다
#
@그 뒤를 따라갑니다.
@비가 몸을 붙잡습니다, 젖어 옷의 무게가 늘어납니다, 축 늘어져 이득고 흩어지자며 세찬 비가 적셔집니다
@하지만 가만히 서서 이 세찬 비를 맞기에는 갈 곳이 있어서,
@생겨나는 웅덩이를 첨벙거리고, 난반사되는 가로등의 빛을 쐬며, 구름에 가려 더는 올려다볼 수 없는 지구를 약간 아쉬움에 그리며
"좀 천천히 가요?!"
@뒤늦게 나나를 따라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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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22:30
"아하하- 한바퀴 크게 돌아서 가면, 어쨌든 돌아가는거 아니겠어요?"
"-사실 남은 갑갑함 날려버리려고 뛰어본 거지만!"
@해맑게 웃으며, 자신을 따라온 에코를 돌아보고는.
"-하아, 하아... 그러면, 이제 진짜 걸을까요?"
"지금이라면, 돌아가더라도 걱정 없이... 잠들 수 있을거 같으니까."
[#]
"-사실 남은 갑갑함 날려버리려고 뛰어본 거지만!"
@해맑게 웃으며, 자신을 따라온 에코를 돌아보고는.
"-하아, 하아... 그러면, 이제 진짜 걸을까요?"
"지금이라면, 돌아가더라도 걱정 없이... 잠들 수 있을거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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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26:43
"하아, 하아.... 몰라요, 씨이...."
@조금 뒤늦게 오느냐 더 숨을 좀 고릅니다.
".............후우,"
@그리고, 다시, 물에 젖은 머리를 좀 넘기고
"그러면, 가는 길에 히이라기 고향 얘기도 좀 해주세요."
"저도, 히이라기의 일은 잘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히이라기를 보며, 다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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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늦게 오느냐 더 숨을 좀 고릅니다.
".............후우,"
@그리고, 다시, 물에 젖은 머리를 좀 넘기고
"그러면, 가는 길에 히이라기 고향 얘기도 좀 해주세요."
"저도, 히이라기의 일은 잘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히이라기를 보며, 다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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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29:54
"...아하하. 하긴, 제 이야기도 안 하고 있었네요. 어디 보자..."
"아 그래요, 일단- 콜로니가 뭔지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어요?"
"그러니까 아마- 멀리, 화성이랑 목성 사이쯤일텐데요. 거기에 있는 무수한 거주지 중 하나-"
@역시 머리를 한번 털어내며, 말을 해갑니다.
[그러면 슬슬, 외전 여기에서 엔딩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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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요, 일단- 콜로니가 뭔지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어요?"
"그러니까 아마- 멀리, 화성이랑 목성 사이쯤일텐데요. 거기에 있는 무수한 거주지 중 하나-"
@역시 머리를 한번 털어내며, 말을 해갑니다.
[그러면 슬슬, 외전 여기에서 엔딩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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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30:43
[ㄱㄱㄱㄱ]
[이번 외전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외전 수고하셨습니다-]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11:31:05
[수고하셨습니다-]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