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3 [MTU/3차] 3차 연재판 -Reboot- -2- (417)
작성자:◆c1sQbCxf4y
작성일:2025-10-29 (수) 14:05:41
갱신일:2025-12-04 (목) 06:54:37
#0◆c1sQbCxf4y(tXSE26fyzy)2025-10-29 (수) 14:05:41
1. 본 어장은 지마스터◆GSjz3/enQG 님의 마블 튜나틱 유니버스의 3차 창작 단편 연재어장입니다.
2. MTU 잡담판 메이킹 캐릭터를 다루는 단편들은 여기서 연재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 본 어장에 연재된 스토리가 카논인지 논카논인지는 철저히 지마스터님◆o9m2/Ww6lU의 권한입니다.
4. 연재는 자유!
5. 논카논 작품은 따로 표기합니다.
6. 만약 다른 곳에 따로 3차 창작을 하신다면 링크만 가져오겠습니다.
7. 누락된 작품이 있으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정 및 삭제 문의는 MTU 잡담판으로.
구 참치 마지막 어장(전 어장 링크들 포함):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26
신 참치 1어장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379
2. MTU 잡담판 메이킹 캐릭터를 다루는 단편들은 여기서 연재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 본 어장에 연재된 스토리가 카논인지 논카논인지는 철저히 지마스터님◆o9m2/Ww6lU의 권한입니다.
4. 연재는 자유!
5. 논카논 작품은 따로 표기합니다.
6. 만약 다른 곳에 따로 3차 창작을 하신다면 링크만 가져오겠습니다.
7. 누락된 작품이 있으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정 및 삭제 문의는 MTU 잡담판으로.
구 참치 마지막 어장(전 어장 링크들 포함):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26
신 참치 1어장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379
#389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8:35:10
금속과 금속의 충돌음 속에서, 두 전사는 기이한 감각을 느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