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3 [MTU/3차] 3차 연재판 -Reboot- -2- (417)
작성자:◆c1sQbCxf4y
작성일:2025-10-29 (수) 14:05:41
갱신일:2025-12-04 (목) 06:54:37
#0◆c1sQbCxf4y(tXSE26fyzy)2025-10-29 (수) 14:05:41
1. 본 어장은 지마스터◆GSjz3/enQG 님의 마블 튜나틱 유니버스의 3차 창작 단편 연재어장입니다.
2. MTU 잡담판 메이킹 캐릭터를 다루는 단편들은 여기서 연재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 본 어장에 연재된 스토리가 카논인지 논카논인지는 철저히 지마스터님◆o9m2/Ww6lU의 권한입니다.
4. 연재는 자유!
5. 논카논 작품은 따로 표기합니다.
6. 만약 다른 곳에 따로 3차 창작을 하신다면 링크만 가져오겠습니다.
7. 누락된 작품이 있으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정 및 삭제 문의는 MTU 잡담판으로.
구 참치 마지막 어장(전 어장 링크들 포함):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26
신 참치 1어장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379
2. MTU 잡담판 메이킹 캐릭터를 다루는 단편들은 여기서 연재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 본 어장에 연재된 스토리가 카논인지 논카논인지는 철저히 지마스터님◆o9m2/Ww6lU의 권한입니다.
4. 연재는 자유!
5. 논카논 작품은 따로 표기합니다.
6. 만약 다른 곳에 따로 3차 창작을 하신다면 링크만 가져오겠습니다.
7. 누락된 작품이 있으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정 및 삭제 문의는 MTU 잡담판으로.
구 참치 마지막 어장(전 어장 링크들 포함):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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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시키냥◆jGaeugwA6S(S86.kYZ4Su)2025-11-29 (토) 14:34:09
뉴욕. 힐다의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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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시키냥◆jGaeugwA6S(S86.kYZ4Su)2025-11-29 (토) 1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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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ヽ、
〈 { ./ , ' ¨ ¨ `ヽ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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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 | / ,.' ヽ
〈. - ' / ! i、 !__| ‘ , ' i
iヽ / -/ , i | } 、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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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 !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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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ヽγ_⌒,.マ三/¨¨ヘ
, ' / // 7}_ノ ` 、
/ / // // /、 ヽ、
/`、`、 }`/ // // //-‐-‐-、 //ヽ、
〈二` ! | _|' ' '. /ム _} _ // '二 〉
.}三/ヽ ! /γ⌒ヽ―-'v'-‐ γ⌒ヽ | // ヽ三{
ゝ三三ヽ / / }⌒{ .!ヘ三|三 ./ }⌒{三|//三三 /
ヽ三三 ヽ}/ /7 / || |三|三/ !¨| Y /'三三三{
}三 三/ / / / ヽ|三|=/ /.|. |. | {三三三/
◇――――――[티미도]――――――――――――――――――――――――――――――◇
친구:이 니트녀는 메이드복을 입은 주제에 소파에서 감자칩이나 소비할 것이면 왜 메이드인것인지 심대한 의문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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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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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 |:.:.:.:.: ' :.:.:.:.i i | ∧.! <<한숨>>
, ∧ノ.从s。 ー( .。s从 ' ∥ /
∧ ∥ ∥从.≧=-=≦从从.} i! /
ヽ∥ i{\ヽノ`¨¨¨´∨/ ノ i|'´
i{ i!_\\___/_´/, i!
人 乂ヽ[|__((__))_|]/ノ_ノ、
∥ ⌒⌒ / 人 \ \ }
', / / |ノヽ, \ ノ
} ./ / >=<. \ \
。s个 '::::::::|::::::ヽ, )h、 、{
} ィ( i/:::::::::::i!:::::::::::ヽ,/ .〕h、!
◇――――――[이로하]――――――――――――――――――――――――――――――◇
내가 알면 진작에~~
일하게 했지~~
◇―――――――――――――――――――――――――――――――――――――――――――――◇
_」L∟ニニ∟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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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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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ー.\:\ }
√i|. . {.ー|⌒ ̄x苳ミ\:\ }
|:i八:N 拆 ヒり 〉|. \:'。 ノ
|:i:i:i:{ . } リ , : : : :|. . |ハ::'。 ‘,
\:i:|.从.: : r_, |. . |i:}::::〉 〉 <<스윽>>
`|. .个s。、 _、ィ:|. . |iノ::/ /
│. .|__::v:オ==彡V . /:/_ノ
│. .| ⌒\ニ/7. ./=二_
,И.ノ }≧0≦/イノ ヽ/
/ /::/.| {:::'。 ∨/
_/ /::/`{}´Ⅵ'。 ∨/
. _7 _//: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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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 : : |:} : : : : }: : : : : : {:i:i:|: : : : {\\
◇――――――[이로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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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시키냥◆jGaeugwA6S(S86.kYZ4Su)2025-11-29 (토) 14:34:34
_、 -‐- ミ___r㍉
_,...,_ /-‐- ミニ-\__ノ
_、 -‐ ァニ_、 -‐- ミ_、ヘ、_、-''"\\. \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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厂/ / _、-''"\ ⌒ヽ `、/ )_)_\ニニ-ノニニ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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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ッ。.,_ _、-''"乂_八.<⌒).) \(_( つ 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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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
오늘의 토키는 잔소리 안 듣는 일 안하는 토키 입니다.
동생이 아무리 잔소리 해도 안들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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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 / : : /"´ ̄/⌒{\}ニニニ/ : :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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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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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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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_i::| r――、 `寸`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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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人 | ┬―┬⌒\人___.ノ ' V~Y__人ニニ」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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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i\/ ⌒`゙' 、 | |__ノ―<ア
i>―λ_____..............._、<ノ7ニニニY_)
(_(~‐'‐'\) 乂...>―'____/ ゝ'(__=ノ
◇――――――[토키]――――――――――――――――――――――――――――――◇
누오오오옷
동생이 언니를 폭행하다니 하극상인겁니다
언니는 슬픈 겁니다
흑흑
◇―――――――――――――――――――――――――――――――――――――――――――――◇
_,...,_ /-‐- ミニ-\__ノ
_、 -‐ ァニ_、 -‐- ミ_、ヘ、_、-''"\\. \ニ-\
/ _、 -‐ _,,.... \/\_ノ..,_ \\. `、ニニ`、
_/ / .‐-ミ_.ノ \/⌒ヽ_) \\_,,..}ニニニ.', r㍉ <<권능:땡깡>>
ノ./ / `、''"~ ̄ `、_ノ_,,..、、..,,_/ニニ`、ニニ.‘,''"~ ̄ _ノ
厂/ / _、-''"\ ⌒ヽ `、/ )_)_\ニニ-ノニニニ}-‐ ''^´
/ ̄′.′. \ \_ノ /) ∨ノニニニ\У`¨´ニ}ニニ.}. . . >
(__{ 乂、、 _,、-''"_、-''"/_、イく_)ニニニニ八.ニニニ.ノ-''"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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乂_/\ /_/メ__乂,,..,,_ニニ/ _、-ヘ
\ 〕Iッ。.,_ _、-''"乂_八.<⌒).) \(_( つ 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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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冖''^⌒¨´ V_八_/ノ.ノ
‘,\〕I¬ッs。...,,,___,,,,...、、VУ⌒¨´
)>。.`^''冖¬…┘ /
`^''冖¬……¬冖''^´
◇――――――[토키]――――――――――――――――――――――――――――――◇
오늘의 토키는 잔소리 안 듣는 일 안하는 토키 입니다.
동생이 아무리 잔소리 해도 안들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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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八 |\__|V ィ'笊ぅヾ| l : : |/Λ / ‘,
. ∨:/: : | : : :| y'笊ミx V'ツ |/ : : |V: :∨:| ‘,
. |/: : /|__|从_| 乂'ヅ , / | : : |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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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个 '' /.: :. :./Λ: : :ノ |:::| /}
. /:. :Λ: :// : : /:人__: : :> _ イ/ : : /{ : :_j |:::|/>''^~ ̄
/ :/ |:∨.: .:.Λ: : : :.{__>}__/ : : /''"~ ̄ /√ /
---/⌒ー / : : /"´ ̄/⌒{\}ニニニ/ : :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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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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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人 | ┬―┬⌒\人___.ノ ' V~Y__人ニニ」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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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
누오오오옷
동생이 언니를 폭행하다니 하극상인겁니다
언니는 슬픈 겁니다
흑흑
◇―――――――――――――――――――――――――――――――――――――――――――――◇
#371시키냥◆jGaeugwA6S(S86.kYZ4Su)2025-11-29 (토) 14:34:46
-=ニ=-
´ | !.! ! `
/ | !.! ! ヽ
/ / U ゙ ∨/
∥ ノ 乂 ∨/ <<들처메기>>
゙ ' 。s≦⌒≧s。 ゙ '
/ / /川__廴ノ__廴川 \ \∨/
/ / !' ̄ ` ̄! !ヽ \
//| | | 三三 三三| | |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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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ノ.从s。 ー( .。s从 ' ∥ /
∧ ∥ ∥从.≧=-=≦从从.} i! /
ヽ∥ i{\ヽノ`¨¨¨´∨/ ノ i|'´
i{ i!_\\___/_´/, i!
人 乂ヽ[|__((__))_|]/ノ_ノ、
∥ ⌒⌒ / 人 \ \ }
', / / |ノヽ, \ ノ
} ./ / >=<. \ \
。s个 '::::::::|::::::ヽ, )h、 、{
} ィ( i/:::::::::::i!:::::::::::ヽ,/ .〕h、!
◇――――――[이로하]――――――――――――――――――――――――――――――◇
영혼 없는 목소리로 땡깡 부려봐야 감흥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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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_____ `寸k
|::i _i::| r――、 `寸`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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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Y ̄ ̄`寸.......≧
__j_、<⌒ ___ )_`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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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i |ニニ∨/<<덜렁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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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人 | ┬―┬⌒\人___.ノ ' V~Y__人ニニ」i|
',. \}| _乂_.ノ }|.|(*)ニニ∨ニ/_)
人i\/ ⌒`゙' 、 | |__ノ―<ア
i>―λ_____..............._、<ノ7ニニニ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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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
힝힝힝
언니로서 권위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
◇――――――[이로하]――――――――――――――――――――――――――――――◇
저보다 몇십 배 이상 살았으며 덜렁 덜렁 거리는 주제에 권위를 말해봐야 설득력 없거든요?
◇―――――――――――――――――――――――――――――――――――――――――――――◇
◇――――――[이로하]――――――――――――――――――――――――――――――◇
그리고 언니가 니트 모드 돌입하면 펼쳐보라고 한 쪽지 가 어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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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厶イ´ ̄ ̄ ̄ ̄` <',...∧ .'
| ./ / /| | i| ∨ . , ..' ,
/_ / | |∧ ./| :/ l| :l ' ' .∧ <<화르르륵>>
. 八 | | :/〕 ト廴_ 、 ..:/,_j厶斗<|/ ', ' /
/...| .|i 、 i|/:::::○○:::::V.:/::::○○::ト、 / / ∧ ., ..,
./ ...八 \八 ::::::::::::::::::::j/ :::::::::::::::::::/: 入/ / .∧ '
/ ..八 / \\ , , ____...., , // , ./ ∧
. / / . / ∧ \\ ,______〈_イ / . / .' ., 、
. .′.../ . / /.:∧ l\丶Vvーーーvソ/∨ / . / ..∧ .' \
/ .../ . / / . :∧ ', } ト .yー‐r イ 〉 .′..′ ..∧
./ ..′ .r―――― ∨人 >< /|, ' / . / ――-- 、 、
′./ r――――ァ\〈. \____/ / /ヽ ――-- 、 | ..\
/ /| ////\ /芥\/ 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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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가 펼쳐지면서 허공에서 불타는 얼굴이 떠오른다
[의지]를 담은 말.
◇―――――――――――――――――――――――――――――――――――――――――――――◇
◇――――――[]――――――――――――――――――――――――――――――◇
마왕 정도 되면 너무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건 그녀를 위해 준비된,
[말]
◇―――――――――――――――――――――――――――――――――――――――――――――◇
_____
__  ̄_____ `寸k
|::i _i::| r――、 `寸`寸
::.\∨k....ゝ――' ノ.' Y:i
>――vY ̄ ̄`寸.......≧
__j_、<⌒ ___ )_`寸
./>―― -' ´'< \\
/ / ――< `寸 入. '
__∨ ' \ ∨λ ’,
./ ./ ' ∨ Y |)>。, <<부들부들부들부들>>
' √ 、 \ ’ ∨i |ニニ∨/
Y7 __∧ i\ 、 ', i{ /ニニ=-
.∨ ∧ / \ ┬─┬、 | |人=ニ=-|
i 人 | ┬―┬⌒\人___.ノ ' V~Y__人ニニ」i|
',. \}| _乂_.ノ }|.|(*)ニニ∨ニ/_)
人i\/ ⌒`゙' 、 | |__ノ―<ア
i>―λ_____..............._、<ノ7ニニニY_)
(_(~‐'‐'\) 乂...>―'____/ ゝ'(__=ノ
◇――――――[]――――――――――――――――――――――――――――――◇
토키 이외에의 소녀들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보아도 이해할수 없었다
이건 오직 토키를 위해 준비된 훈계의 말이었으니까
◇―――――――――――――――――――――――――――――――――――――――――――――◇
◇――――――[]――――――――――――――――――――――――――――――◇
하지만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수는 없어도 추측 정도는-할수 있는 말이었다
◇―――――――――――――――――――――――――――――――――――――――――――――◇
#372시키냥◆jGaeugwA6S(S86.kYZ4Su)2025-11-29 (토) 14: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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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廴ノヽ/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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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 ミ、 ㍉厂\、__ノ }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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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_ノ|^トlハ ハ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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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 レ_ソ‐人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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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ニヽ. _/v' ̄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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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しソzzzzzマ:::::::∨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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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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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从.≧=-=≦从从.}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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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두겠는데 언니가 소파 위에서 니트 모드 안 켰으면 펼쳐 보지 않아도 된다고 바사고 언니가 말했거든요?
언니 책임도 어느 정도는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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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У .′| / // .l| | l ', ',
{ r彡乂{ ./| ./ー- ミ .リ | l. ‘, l ‘,
八 ヒメ´r「へx、...,,__ /__/_  ̄~"''l. } .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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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ハ `冖''^´ー=乂/ )ノ
Lノノ.`沁、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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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ニニニ-}へ ⅥL {. . . . . . ]_[. . . . . ‘, V / ./
/ニニニニニ 乂 \ⅥL{. . . . . . ]_[. . . . . . }八./_/
/ニニニニニニlニニ7 .Ⅵ.乂_,.、-''"⌒^''冖''^′ ∨´
ノニニニニニニ-lニニ{¨⌒ⅥL ‘, }. . .|¨|. .‘, `、__八
/ニニニニニニニニlニニ廴__ノⅥL ‘, `¨ ′```′ 寸ニ\
′ニニニニニニニニ-V/ニ\_ⅥL ‘, や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ノ:‘,ニニ)_ⅥL ‘, .ノ}ニニニノ
‘,ニニニニニニニ-/\‘,ニ_、-‐ヘ〕h、‘, /リ-‐ヘ
Уニニニニニ-/. . .r…‐′ニ|¬}-‐…¬「 ̄]…‐たニニ‘,
た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_」・・‐乂.、-''"‘,
たニニニニニ/. . . . .|ニニ.|Llニ-|.ニ.}ニリ やニニ.‘,
たニニニニニ′. . . . |ニニ.|ニニニ|.ニ.}У やニニ.‘,
′ニニニニ〕h、. . . . .|ニニ.|ニニニ|.ニ.} や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h、._」LL」__-|_} \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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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군요
-본격 니트 니트 합법 배긁기 대작전-은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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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두겠는데 언니가 소파 위에서 니트 모드 안 켰으면 펼쳐 보지 않아도 된다고 바사고 언니가 말했거든요?
언니 책임도 어느 정도는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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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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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 . | / | | | 。: .゚:.。 o く/Ll>>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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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_ ─  ̄ _ ─  ̄', ─', ,',' 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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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_─ ̄ _ ─  ̄_ ─  ̄ ヽ:: :: ',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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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_ ─  ̄ - - _- ',', ,' },' _ ─  ̄ _─ ̄ _;;;;;;;;;;;;;;;;;;;;;;;;;;;;>>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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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_ ─  ̄ - - _- ',', ,' },' _ ─  ̄ _─ ̄ _;;;;;;;;;;;;;;;;;;;;;;;;;;;;>>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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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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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_ -‐ ヽ
/ / / / /| ヽ __ ',
∧ / / /_ / // _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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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Иl { /ァ≠ミ }イ/ ァ=ミ、、 7 ゝ/r〈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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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ilハ、∧ 「 ̄ ヽ //⌒ yーr' \
./ヘ /  ̄ : :圦 、 | / /r^ / : ハ ヽ 廴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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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フ :/ ≧=──=≦ // ノ : / / / ハ,.イ、_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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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브리나]――――――――――――――――――――――――――――――◇
...
◇―――――――――――――――――――――――――――――――――――――――――――――◇
◇――――――[사브리나]――――――――――――――――――――――――――――――◇
야. 나 지금 1분 이상 떨어지고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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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ィ:::::::|Ⅳ` ::::::::!'''寸、:|:::::::::!V
「、>、\、¨_-ュ んハ \:|´)ハヽ::::::::「ィ,
∧ 、j」 クゝ-ゞ ’'⌒乂ゞ_' ィ:::::/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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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ゝ- 7_____)≧ー {::::::::/:::::::::::::'.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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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 / ∥ ≧s。_ _.。s≦ ゙.
◇――――――[나가미츠]――――――――――――――――――――――――――――――◇
지금.....딱 2분 넘었네요~~
◇―――――――――――――――――――――――――――――――――――――――――――――◇
◇――――――[사브리나]――――――――――――――――――――――――――――――◇
거 입장할 때 점프가 국룰이라고 해도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갔잖아!
위치 좌표 특정 돼?
◇―――――――――――――――――――――――――――――――――――――――――――――◇
◇――――――[나가미츠]――――――――――――――――――――――――――――――◇
마커좌표가 슬슬 들어올 타이밍이니까 어디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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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딱 2분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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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거 입장할 때 점프가 국룰이라고 해도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갔잖아!
위치 좌표 특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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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츠]――――――――――――――――――――――――――――――◇
마커좌표가 슬슬 들어올 타이밍이니까 어디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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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3:49
、丶二ニヽ
/´ __}}
/ 、丶` /,ハ三ニ- _
/ / //∥ ∨/ \
、_/ / / / ,|| |ー< ̄ ヾ
7∥, / / /|| ,|| r ¬}、
{∥ { / / | /|L_ ミヽ } \
/{ { { _ ィ'"7イ / 厶,,,_ ミヽ〉_ノ ヽ
从{ { 、_竺ミ、イ /イ゙r斥^`'ァ}「ヘliliトミく
/7 } ≪_f莎 }/ ^冖^^`∥「::|ili|\Y__
/∨ ハ ヾ´´ l / /:::/lili|\__<_
{{ /}ハ{\ ゝ _ { {`T 「 } |\
// ノハイ ノ≧ー、 イ;N ノ ノ 丿 .|ヽ ヽ
/{l乂_/ ル{ ノ 个s。_ < :| /{.//{ /} ノ 丿
、_ノハ ヽ,イ {、`ーz ノr┴‐,─--=L.{ / / ノN/イ、
// } ./人{  ̄)' ノ:::::::ハ::::::::::::{ { / /{/へ、| ハ
l { ノ/  ̄ 7ニへ:::/=、ヘ::::::::へ L{>==ミ、、ヽ
乂 / /ニ/:::::/...、_ノ....`'く:::::::〉77∧ ∨l }
/=- _/ニ/::/......./..{...ヽ........>: ∨//∧ ∨
/二ニ=-//::::::::ー-、../....{../ヽ/:::::::::∨///} ∨_
/-=ニニ/ニ/:::::::::::::::::::::厶...{イ::;:::::::::::::::::_ -=、ニヽT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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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へ:;:::-─ヽ斗;;;7二二⊃ :::::::::::::::::::::::::::::::::: |::::::::::::::::::/::/:/┐「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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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ーr≦ニニУ}-=ニニ.lニニニニニニニTニニニT|ニ\;r_‐_‐z;;ィ1 =-/
 ̄ ̄¨¨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ヾニ∥..........ヘノ-/
/-=ニニ.|ニニニニニニニ.L___!_,!ニ\ニニ、丶`
◇――――――[나가미츠]――――――――――――――――――――――――――――――◇
음음
지금 딱 성층권 돌파했네요~~
◇―――――――――――――――――――――――――――――――――――――――――――――◇
◇――――――[사브리나]――――――――――――――――――――――――――――――◇
....
좋아 시공의 폭풍 퀄리티 한번 끝내주네
얏-하-
이거 이대로 히어로 다이빙 한번 해주면 돼지?
◇―――――――――――――――――――――――――――――――――――――――――――――◇
◇――――――[나가미츠]――――――――――――――――――――――――――――――◇
마을이 아닌 곳으로 박치기 해줘요-
사브리나 포동포동 바디면 공룡 대멸종의 재현이라고요
◇―――――――――――――――――――――――――――――――――――――――――――――◇
◇――――――[사브리나]――――――――――――――――――――――――――――――◇
거참 위로의 말 고~~맙~~네~~<<딸깍>>
◇―――――――――――――――――――――――――――――――――――――――――――――◇
_ -===- _
∠_ - ─ ^ `ヽ
/{ /ァ'´ / / ト、〉
、┴─-y' / / /:l :|^ヾ〉_ノ|
ァ─‐く:ィ く/ / _/ イ :| }Kく
/ //:::ト∠ィ / .//7 //⌒ハ} \>
//./ /:::/l、∧! ,z≦ミ/ イ,芹y イ | }
_〈 〈: 〈 、ヘ/ _ス ヘ. Уヽり^/ り'゙// /イ
/ニニ/〉ノ: }.、  ̄ \\〉 > j〉 イr'゙ 人_ノ
/ニニ/T丈} ハヽ ̄ \ソ{ く 、_, ,ハ川∨__,、
/lニH!ニニ|-|ニノィ _ノノィ _ノ:l::ヽ }ヽ ィ // 「」///∧ _ _
/:::lニH!ニニlニ「ニ\ /ニ/::::::l::/r=く≧=升} ィ/ //////∧ _ -┘|_」 〕ノ¨|
∥::::ヾニニニヾ/ /ニ/:::::::::/;;/;ハヘ∨:::::::Tニl /∨//rュュュ /ニニニ_ -_ニ -_ニ=-_"|
∥:::::::::::::::7´ ̄ /ニ/::::::::::::7;;/o|;;;〉::::::::::lニニ ∨/ ̄∨∨∨,|-_/ ̄--__ニ=- _¨-_-_-_-_|
《::::::::::::::::::} ニニ、:::::::::::/;;/:::/l;;|::::::::::::!ニニ :::∨//∨∨Ⅵ-.|-_|-_-_-_| -_-_-_-_-_-_ |
∥:、::::::::::ノ |ニ/-\:::::^┤o|::l;;|:::::::::/lニニ|::/∨//「:匸コl-_|-_|-_-_-_| -_-_-_-_-_-_ |
/二ヾ:::::7 _ -」ニ」_ニニ=-r-:::L_、丶ニlニニ|ヘ/:∨/,|::l//_l-_|-_|-_-_-_| -_-_-_-_-_-_ |
,イT「 ̄ -=ニ=- ¨ ヾ ¨ 冖┴=ニLニニニ./ニニ, 〉::::ー((_))T^ヾヽ |-_-_-_| -_-_-_-_-_-_ |
.〈入lノ斗- .,_ 〈 _ -=f¨ | - _/ニ=- _ ¨,-=ニ_∠_ |/::::::_::::::::::', |-_l \ _-_| -_-_-_-_-_-_ |
└─'´ //7/////∧ Tr- 、_ ¨ -=ニノ | =- ¨ -=≦ _::::::::∨-_l.-_- ̄|| -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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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_-_ ∠ヾニ=-::::::;;ヾ\ニニニイ......、 l...、..ヽ 丈「「ト┐:l::l::l::l::l::::::::::::::H/,-=¨_ ----------- _
/:/::/:::/:::///_-_-_ /...... ̄7¬¨¨........`r'^¨........|......... |.....ヽ,〈 └-ヽ_>、l::l::l::l::::::::::::::H/--------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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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个 ヘ......../..-...._|............. |.............. |..............く」┘ .l-_|-_l-_- ̄.| -_-_-_-_-_-¨ ----------- _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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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ト、...............|............_〉、/ / .l-_|-_|-_-_-_| -_-_-_-_-_-_ |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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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꼬라지가 이러니까 망했지 블리자드 새끼들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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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l ノ |l!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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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l ) ._,,='´ ゚ぐ'i゙l゙i i| |l!1!|!l
|l!1!|!l | .⌒ヽノ ゛~ ...、 _,.,、‐゙'x゙l,,|l,,| l| |l!1!|!l
|l!1!|!l | ノ○ [''~''''"~` __ ‘┐ l| |l!1!|!l
|l!1!|!l |! ヽ .,,.-‐''"`.| ,i´ l| |l!1!|!l
|l!1!|!l |! ``’ | | |^l || |l!1!|!l
|l!1!|!l |! ト .| /'''',,,," 彡 || |l!1!|!l
|l!1!|!l |!, | | `゙^ _,| │ ._,,,、 r‐'l .r、、 .|| |l!1!|!l
|l!1!|!l |!i 〕 .} .,/,_ | .} .゙l.| ゙l / l゙ ..i i.|| |l!1!|!l
|l!1!|!l |!l ゎ,,,,,,、-ー''''"′ ゙l、 l_,'" | .| │ ゙l | |/ l゙ .l l:|| |l!1!|!l
|l!1!|!l |!l ゙l, __,l゙ {_,l゙ . : ゙l,,ノ '"│ / .l l:|| |l!1!|!l
|l!1!|!l |!l \,、ー'''"``: `` ´ .l゙ l゙ ......l l:|| |l!1!|!l
|l!1!|!l |!|.i ,l゙ / ....l|.i .l:|| |l!1!|!l
|l!1!|!l |!|.| \,l゙ .l|l| il:|| |l!1!|!l
|l!1!|!l |!|l|
落下エフェクト
<<알래스카, 포인트 호프...포인트 호프 요새>>
、_)i:i:i:i:i:i:{ }i:i:i:i:i:i:i:i(_,/ ,
, ’ }:i:i:i:i:i:i:i:| li:i:i:i:i:i:i:i:i:{ `
_____,,}:i:i:i:i:i:i:i:|___li:i:i:i:i:i:i:i:i:{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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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4:02
|! トヽヽ,\__ __,、
f ,i !- ':´  ̄ ̄ヽ. ヾト ィ',ィ, ,.ィ__
__∠ ― 二 =、 ヾY,}:i:iK '` `てイーzィ
`斗レ' ¬ .<ヾト、 Y}:}:j厶- - 、 `t__
__ノ’ ,. --、ヽ.\ヽ:Y!iv厂 --一- ``、 `^戈__,>`ヘ
__Z , ィ'´fiミ__Yiいヽ!:リ√ィ彡r '´ ̄´¬丶ヽ、 X. i{ ',
___) ≦ 'ラ_{(・)}j川 kソ个rイ〃 '// _ヽ ヽ. ヘヾ }
_,)'/, z 彡rシ ソソ:`,ソ:' メ⌒i. j ‐、ヾi i,.ィ_'ニ二ヽ, ヽ }:i / <<마을 촌장>>
勹/〃, -ー彳´ ;/¨:::`::く._ ヾ Yij{(・)>= ≧ヾ:ヽ:ヽ ヾ, `ミゞ--:r'
之. イ/ / , ゙ ,' {::f⌒}::,':::::::::ヽ ,丶 `iヾ三ぐ¬ミド} }ヽト :} ゞミ(^
'ライ〃i;' ,' ,' :v'ヾ| ,ノ:::/⌒!:::/ ,.i トヽヽ丶` ヾミ:ヾト、 ヾヽミi}
_,メィ/;:イ ' / ;i: i! ヽ.. ー' ¬'Lイ ji ,i ,i.l }: ヽ丶`` ヾ ヽ \:.ヽ:トゝ <<연어를 먹으려다가 납치 당해 매우 흉폭해짐>>
__Z イィ /i ,〃 /!i iト .,___ ヾ´ '’ ,八 ヽ }! \ヽ` \、ヾ :,ハ ヘ,
ブイ〃//i ,:/:, ハ1i: ,>'‐L/7'ァ-ァァ'个 、 ヽ ヾ c ヾ` 、`: ミト、} ハ メゝ
厶'〃// ,' ,.イ ,' / 'i:iハ.y' {_  ̄ ブZ j:j:ヽヽ__,ィこつ ヾヽ、 ヽ. \ ヾト、ヘN
,ノiii/〃/ ,'/ ,' ,: ,' i:{,ハ! 7ー'´/り } :ト、  ̄´ ヽ \ヽ`: \ヽ`\ヘヘ!
,jハ/:〃/〃/〃,' ,' ,'iハ/`ト、/__,_,_仄! .Nト、\ ヾミJヽト、ヾ` ` ヾ``ヾ``ヾ``ヾし!
, イ:〃/〃/〃/〃;ハli `'く,_l,」jノ┘iト :i: j: ヾ`ヾ`ヾ`ヾ`ヾ`ヾ`ヾ`ヾ`ヾ`ヾミ三;く
,ノィ〃/〃/〃/〃〃,':ヾ= ーz i 、トヾi: .:|:. ! i i:.i:. i:.ヾ\ヾ\ヾ\ヾ\ヾ\ヾミ::(_
◇――――――[촌장]――――――――――――――――――――――――――――――◇
그르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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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
{二ニ=-=>´ `ヽ--‐━‐‐‐-┐
\ニ=/ .-=ニニ~"`寸ニニニニ7
ィ. ゝ- 、 / γ@寸.二/
γ´. /⌒H`ヽ `ヽ // ,ィ巧´ マ 人_ゞノマ=/
//[ /[ _/ .\\ { (@) } _、‐へ_∧
/」[ ./. _/ _/ \ヽ.乂ー /.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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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 /[^. 八 | √ / 寸 ^Y ィ.‐ = '_V/
√./[^ :/从 ∨⌒ / `゙'マ ┐\ / /_,, マ
√.[:| Ⅶ芹ミx │ │ ,。rョ=ェァュ、Ⅵiリ ._ _ _、-= V/
√ |:] λ. 込^ツ. 八 乂. 廴f炒 ノ:i:i: . | V」ニ=} ._/
√ _[.公 ─-ミ^ \ ´`¨´ ∨ 乂 \_ノ.ィi「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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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 \ .ヽ ` ` , イ /Y /У} ./
\ 、,,_ )>、 _ <. /l ,必 /
ニニニニ-\ \ 〈-` u[-_]/ _{ ノ /
-=ニニニニ-\ .)ノ^,〈_l┌∪┐L., へ、 _ , へ -‐=''^`
ニニニニニニニ\ }. .i}圭==ニ- _i.__≧{ }≦__{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广/ ‘ー/ハヽー' \
. 厂/ニニニニニニニニ-//┘ / / } i `マ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レ' ',
-ニニニニニニニニニ{X}ニニ-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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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三ニ=- ,
:://:::/::/:::::::::::/:::::::/:::/:::/ ‐-=ミ、:::::/:/:::/ -=ニニニ`マ三ニ=- }
/:://::/:::/::://:::/:/::::/::::::/  ̄\``丶::::::: -=ニニ二二三 `マニ=-ノ
/::/:::/::/:::/::/:::/:::/::/:::::/:::/:} ー=ニニム ::::::: ,/ -=ニニ三 三二ニ=`マ〈
/:::/::::/://:::/:/:/::/:::/:::/::/:::::::::} ー=ニニニム:::::::::} -=ニニ三三ニ= -=ニニ`ヽ,
:/:::/:::/:::/:/::/::/::/:::/:::::/::/:::/:::::} ー=ニニ二,}::::::/ -=ニ二二三ニ=- -==ニニ三{
:/::::/::/://:/::/{乂/::::/:::::/:::/:::/:: \_-‐=≦}:::/ -=ニニニ二三ニ= -= =ニニ三{,
::/::::/::/:::/:/:::ノ {,/::::/:::/:::::/:::::/:::/:::/::/:: -=ニニニ二二三ニ= - = ニニ三{,
:::/::::/::/:::/:: 」. {,:/:::/::::/:::::/::::::/::/:::/:::/ -=ニニニニ三三ニニ= =ニニニ三{,
:::::/:::/::/:::/:::}. {,:/:::/::::::/:::::/::::::/::::/:/ -=ニニ二二二三三三三三二ニ=-「 <<난동 부리기>>
/:::/:::/::/:::/:::} {,/:::::/:::::/::::/:::/::/::: -=ニニ二二三三三三 }-={ニィcチ/
:/::/::::/::/:::/: } {,/:::::/:/::::/:/:::/::: -=ニニ二三三 rcチト ,ノ^⌒'ーヘ=-′
/::::/::/:::/::/::: } {,ノ{,::::/::/::/:::::/::: -=ニニ二三三三三,ノ: : : : |/
}::{::{:::{::{:::{:::::{:::`>x 乂ノ{::/::::/:::/::: -=ニニニ三三三三}: : : : : :l
ノハレハノルハレルハレハ`>x, 乂_,ノ{/:::/::::: -==ニニニ二三三」: : : : : l
レルハリルレVハレハレハレノハ`>x, 乂_,ノ{:::/:: -=ニニニ二三〈: : : : : : l
ハレVレWハレルリハレハルWハレル `>x 乂ノ{/ -=ニニ二三∧: : : : : : :l
WレハルリノハリレWハレノハルレハレハレハ`>x, 乂ノ{ :::::: -=ニニ三∧ {: : / ̄ ̄ノ
レルハリルレVハレハレハレノハリレWハレノハV `=‐- ..,,__,,.,, r‐- -=ニ二∧乂__l rァ/<<쾅쾅>>
リハVレWハレノリノハレルレWハVハVレノハハレルレリノハリノレノ{' `~゙' ‐- ..,,二二ノ
ハリレノリハレルレVWハレリVレハリリノレハVレノハWハリレハリ{'
ノリレハレノリルハレハWハWVレハリルノリレWハレVルノリハ {'
リハレリハレWVハレルリノレハレルハレVハレリルWlハレハレ{'
ハレルリハVハレWノリハレリレルハレVハレルリWハレリハ {'
◇――――――[촌장]――――――――――――――――――――――――――――――◇
야 이 새끼들아
풀어
안 풀어?
내가 진짜 화 내 볼까?
어?
어?
◇―――――――――――――――――――――――――――――――――――――――――――――◇
#377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4:22
/ ̄ ̄ - _
/ - _
,/ ____こ二二 ┐
Y ̄二二二7 ゝ- 、 //二 ̄ ̄ ̄_\ :/ /
Ⅶ' / //`ヽ \ // { O } {O }〉/ /
Ⅶム / // \\ | | ゝ- ' ィi「⌒ア'∨
Ⅶムo/ //7 | \ 乂二ニ彡' / ‘i,
Ⅶ / //7 |: | |\へ 「 ̄ ̄〈〉__‘i,
∨ //7 |: | | \へ \_/ /|
./ //.7 | i| | \へ r---r〈 :!
√ //:7 | 八 │ /⌒¨゙"'' \ У ̄ V/
√ ] [: | : ''|^~ ̄ :| ,x竓芹ぅx,へ  ̄ V/
√ !] [: | : xf抒恣㍉ :i: / 乂ツ 八\へ |/ <<휘릭>>
√ ] [: | 込,,乂ツ \| 、 \ '""~/ ノ\へ :!/
| // 7 \'""~ ⌒ ∠ _/ ./У} :/
|_ // 7八冖冖''´ ' :/: /Y / /
/`<\\\、_乂 :〕h。 ー~ /八 [X] | :/
/⌒Vヽ」_/⌒/}i:i:i:| }⌒>  ̄~^''<i:i:i:i:i:\ [X]~"''~ ,,
/i:i:i:i:i:i:i:i:__≫' :/i:i:i:リ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ム、 \i:i:i:i:ム
__ /i:i:i:i:i:i:/_ :/― / /こ辷ミ、ニニニニニ/辷辷辷ニ‘i, マi:i:i:i:∧
|ニニ:/i:i:i:i:i:i:/ニニニニニ`ヽ 八 :{ ┐Y } }ニニニニ{ / / r-┐ヽY‘, :マi:i:i:i∧
|ニニ:|i:i:i:i:i:i:i|ニニニニニニニ \乂_/- ノ / /ニニニニ弋 ゝ\ノ //∧, マi:i:i:i∧
|//i:i:i:i:i:_/| ̄ ̄ \ニニニ/とつ二二彡ニニニニニニミ二二彡とつ ヤ |i:i:i:i:i:∧
/ |⌒)i:( | Y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i:i:i:i:i:i:∧
./ | ( _ ) :| |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i:i:i:i:i:i:i:∧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 VVVVV ニニニニニニニニ: │ :i ,'\⌒V /,
.| | (⌒ .V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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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하게 곰...이지만
정작 검사에 나온 지표는 인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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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i、: :  ゙̄'ニ,三7=i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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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 ,、〈,,,_ __.,! .、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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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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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ニ,'''"゙゙゙`:|::::::゙--,,,,_.__,,,,,,,,,/:::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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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ー、,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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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저희가 아는 인간은 아닙니다.
확인되지 않은 유전적 변이...분화... 뭐라 표현해야 할지 어렵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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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ニニ- _ {.:(_O).:.:/__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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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7 H 丶 \ \ ト . └H┐ r‐くヽ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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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l \ V 〈 ̄ニ,__| └H┐ ',
. : H ト、:{ \ \ \ ィfぞ灯 | └H┐ ',
,゙ .H 。 { ィfぞ灯ト .,,__ ` .乂rソ/ /゙Y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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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ヽ⌒\ ', ' - / ,′ r Y 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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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 、 ‘ V/ ′ '⌒ヽ_厶、''" /
\ / . У⌒`丶、',/ {.:.:.(__).:.:.:.} イ^'ー-/
. /( >‐- / /⌒'ー- }′ ,xア | ヽ,_ノ--=ミ<
{  ̄ / :{ / L.へ / / ∧_∧__〉. ノ㍉`丶、
\ \ 乂_,T¨´ _-く :{ ', / V ヽ
/ ` ー r宀‐- __-Ln」 \‘, ', } }
.′ γr''"~~"''+、:::::::::::  ̄|| ヾ:、 乂 :
〈\l l |ニニニニ`'~''"~~"''+、 -‐ ', ト-- ,′ /
} \二=-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_ノ } / _.、イ
/ 丶/⌒ヽ./⌒\-=ニニニニニニ| \ ノ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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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く/⌒\/⌒\/^〉 { ( /
◇――――――[???]――――――――――――――――――――――――――――――◇
브루트 같은 괴물은 아니야...
그보다는 좀더 자연적인 것에 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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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 : : : :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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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ー''''''"゙゛: ゙゙゙̄,ニiiニ-―-、,、: : : : : : `-、
,r彡'"゛:::::::::::::::__,,,,、-‐''i=ニニ,,,,,,,_:::::::`''-、,、: : : : ゙'i、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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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v,,、::/ <<쿵>>
..リ::゙l、 ,r''―ー、 ヽ::|-"
.'',,,ニ___====ニニニニニ|==___: .゙l::|
: |`゙゙゙ ̄`: : : : : : : ,―i、: :  ゙̄'ニ,三7=iュ|,、
.,- |: : : : : : : : : : : : :゙ー'": : : : ::| 7: : ::||.,、
.[:::'fiニ,,-___: : :,,/ニニニニ,'''i、: :゙''''''''"":__.:_||:::`!
.|:,┐:: `゙゙゙''''''ニニノ,i´ .ヽ,二ニニニニ「┬',!:::: |
.ヽ'∧:: ,、〈,,,_ __.,! .、 l゙:::.l゙:/ <<쾅>>
.゙'i、|i、 / ゙''〈,彡'’ `'':、 .,/:.-ソ`
.゙l゙:′ ` l゙|::::,i´
,l゙:: : ,-------, `.|''"
│: .,‐ ___ ̄~゙~゙"'ヘ、 .i、 {
`''-、,_.′ : :  ̄ ゙゙゙゙̄"′ " .〉
: `'|'i、 `'''''''''''''': _,,-‐"
_|::\ ,-',「
: _,-ニ,'''"゙゙゙`:|::::::゙--,,,,_.__,,,,,,,,,/:::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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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 |: : .|:::| `''ー、,_ |
./''''": : : │:|: `゙'''ッ、 ―ーi、
.,-'": : .-,,,、 |:│: : ,,,-'"` ヽ,,,、
◇――――――[???]――――――――――――――――――――――――――――――◇
마인드 컨트롤을 당했다 치기도 어렵군요
저렇게 밥 투정을 해대는 브루트를 보셨습니까?
최소한 저는 없어요
◇―――――――――――――――――――――――――――――――――――――――――――――◇
◇――――――[???]――――――――――――――――――――――――――――――◇
거기에 뇌파 패턴에 제어를 당한 흔적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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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二二二7 ゝ- 、 //二 ̄ ̄ ̄_\ :/ /
Ⅶ' / //`ヽ \ // { O } {O }〉/ /
Ⅶム / // \\ | | ゝ- ' ィi「⌒ア'∨
Ⅶムo/ //7 | \ 乂二ニ彡' / ‘i,
Ⅶ / //7 |: | |\へ 「 ̄ ̄〈〉__‘i,
∨ //7 |: | | \へ \_/ /|
./ //.7 | i| | \へ r---r〈 :!
√ //:7 | 八 │ /⌒¨゙"'' \ У ̄ V/
√ ] [: | : ''|^~ ̄ :| ,x竓芹ぅx,へ  ̄ V/
√ !] [: | : xf抒恣㍉ :i: / 乂ツ 八\へ |/ <<휘릭>>
√ ] [: | 込,,乂ツ \| 、 \ '""~/ ノ\へ :!/
| // 7 \'""~ ⌒ ∠ _/ ./У} :/
|_ // 7八冖冖''´ ' :/: /Y / /
/`<\\\、_乂 :〕h。 ー~ /八 [X] | :/
/⌒Vヽ」_/⌒/}i:i:i:| }⌒>  ̄~^''<i:i:i:i:i:\ [X]~"''~ ,,
/i:i:i:i:i:i:i:i:__≫' :/i:i:i:リ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ム、 \i:i:i:i:ム
__ /i:i:i:i:i:i:/_ :/― / /こ辷ミ、ニニニニニ/辷辷辷ニ‘i, マi:i:i:i:∧
|ニニ:/i:i:i:i:i:i:/ニニニニニ`ヽ 八 :{ ┐Y } }ニニニニ{ / / r-┐ヽY‘, :マi:i:i:i∧
|ニニ:|i:i:i:i:i:i:i|ニニニニニニニ \乂_/- ノ / /ニニニニ弋 ゝ\ノ //∧, マi:i:i:i∧
|//i:i:i:i:i:_/| ̄ ̄ \ニニニ/とつ二二彡ニニニニニニミ二二彡とつ ヤ |i:i:i:i:i:∧
/ |⌒)i:( | Y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i:i:i:i:i:i:∧
./ | ( _ ) :| |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i:i:i: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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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곰...이지만
정작 검사에 나온 지표는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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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희가 아는 인간은 아닙니다.
확인되지 않은 유전적 변이...분화... 뭐라 표현해야 할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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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같은 괴물은 아니야...
그보다는 좀더 자연적인 것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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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ニ,,-___: : :,,/ニニニニ,'''i、: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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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 |: : .|:::| `''ー、,_ |
./''''": : : │:|: `゙'''ッ、 ―ーi、
.,-'": : .-,,,、 |:│: : ,,,-'"` ヽ,,,、
◇――――――[???]――――――――――――――――――――――――――――――◇
마인드 컨트롤을 당했다 치기도 어렵군요
저렇게 밥 투정을 해대는 브루트를 보셨습니까?
최소한 저는 없어요
◇―――――――――――――――――――――――――――――――――――――――――――――◇
◇――――――[???]――――――――――――――――――――――――――――――◇
거기에 뇌파 패턴에 제어를 당한 흔적도 없습니다
◇―――――――――――――――――――――――――――――――――――――――――――――◇
#378시키냥◆jGaeugwA6S(n2HLQmmtr.)2025-11-30 (일) 10:44:44
◇――――――[???]――――――――――――――――――――――――――――――◇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했을텐데요?
◇―――――――――――――――――――――――――――――――――――――――――――――◇
,.>‐-ミ,L..,,_
,.. '" ζ `ヽ
/ .ヽ \\
.,.' / / .ヘ ヘ .ヽ
./ ,' f ヘ ハ ..ハ ヘ
// ,i .,i ハ ハ .ハ ム
f/l /, .j V ', ', ', ム
|l l / l .j _,斗- l .| , .ム
ヘf! ,.斗ミ.! リ" `≦_l ..|、 i ., ム
vl V /_」 / 斗弋;;リ~' ! .j } j l ム
./r.! .Vヽ' ゞル" ・ ! ..リイ ム .l .∧
{ { | .Nヘ/ ., | ./, ./ | ∧
.ヾ,.! .,>^’,. ` , /,.イ マ / | 乂
./ |.ム.f'三.} 。、` ´’ .,.イ / メ ヘ
.,' .! ム__ ゞ .` .、 ,<ヽ、 ,. '_,.LユL≦., ヘ
/ .j .`ァ.r- \:::::/ .》'" `ヽミ ハ\
/ ル / ム /:::::::! ,' \ /\\
,' .ル .f / ../::::: ハ , ヾ , ζ ヽ \
.l / ./, ' /v::___彡, ハ\` s、 V Y
V./ ./イ /,.ヘ ! , .ハ iヽ \V j
/./ ., ' ./´:::::ヘ l /:: | いV ヘ ム
/ .x.f / ./:::::::: ハ ., / ≧-s。..,,,.ノ .V \ }'
f .{ f., ' /::::: .川,. ,' .ム , V} /乂
―――――――‐.| ハ/ /::: /イ ., ム , .ヾ'ミ .V
) / ./:: ./ ,' .ム l .j人 .}
彡ィ! メ:: ,' ., / .:: / .} ム
.ル ., イV:: い ,' / .:: .メ /イ l
,...(` ー ミ ゝ ≦ ゝ.,_ V .,' /:: ..::: ノ / ム
.ゝ..,, ̄ ~ `ヽ、 ``~、 ,' /::: ..::::: メ ヽ
.ゝミ ` ー- ユL ...,, ___ .ム /::: ....:::::: / .ヽ
.入  ̄ `/ ./'' =t=.≦ミ:: / v .\
ゝ-‐‐‐‐‐‐‐‐- .ミ, / ヘ ハ‐-=ニユZ」Zユ彡" .ヽ ヽ
``~、 ./ ヘ .ノ:i::::::::::::f f ヽ ヽ
``~、、 / ヘ/::::j:::::::::::l. ! ヘ .V
` ニ '' ‐- イ .ヘ:::::メ:::::::::::|::. .! \ V
◇――――――[???]――――――――――――――――――――――――――――――◇
'이쪽'에서는 사람이 그냥 그렇게 태어나기도 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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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ヽ,,,、
◇――――――[???]――――――――――――――――――――――――――――――◇
당신...아까부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쪽이니 저쪽이니...영문 모를 이야기나 하고..!
◇―――――――――――――――――――――――――――――――――――――――――――――◇
. : ´ `丶f:.:.:.:.:.:.:.:.:.:.:`ヽ
. / \:.:.:.:.:.:.:.:.:.:.:}
/ __.......-‐====-.......__ \ 丶:.:.:.:.:.:.:f
/ .. :/三二三二三二三三ニ≧ヽ ヽ:.:.ノ´
/ . : /三三二ニ==≠=≠==ニ二三ハ \
/ :/三才~´ `ヽ `寸 丶
j /才´ '´ :i \ \ ヽ
{ :/ / :′ :| ヽ 丶 }
. ∨ :′ i :ト、 \ :.. \: . . .. j
j l :l : | \ 丶 :i : ∨: : . . . / <<리슐리외>>
| | :| :ハ :! `ヽ ヽ :| :l ∨: : : . ′ <<미쿠의 궁정 조언가>>
| | :| .:/ ', :′斗‐─ \ :| :l V:/
. |.:| :| :′ | / `丶 :j :j .′ ',
j :| :| :|⌒`| / ,斗ャ劣抒ミ \j⌒'V / ハ
l八 | ,抖拆ぅ .:′ 弋こシ´ f^) } :′ ′∨
|.:∧ :| :i Vり:/ ´´, , , ,..’ j _..ノ / /. '.
| ハ 八 小´, ,l .:′ r'´i :′ .′ :∨
j :l 乂 ハ | ハ } j 〈 / l .:i / '.
.′:| .:i`∧j: 圦j ノ イ .i≧ j>' :′ .:}
. / .: l ー=彡'丶 ー ' ´. ィ ..>'´ .:ノ :|
. / .:,' .:| .:i > イ.>‐'´ __... -- ‐ ´ :|
. / .:/ .:| .:l {三二≧=≦/ ...: ´ .:′ :八
/ .:/ .:j .:ト、 :.Y二ニ三/ ./ .:/ .' :.ヽ
. / .:/ :′ .:|ハ :lニ三ニ.:′..:´ ...-‐'´ ..:/ :..\
彡.:' .:/ .:/ ..:l:.:.ハ :|≧ー:/ / -‐ ´ ...: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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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彡' .:/ .:/ .:八:.:j .ノ≧/ / .:/ _...-‐≦___彡′ ∨:ヽ :.ヽ
. `ヽ ー‐‐='/ / .:′ / .:/乂彡'::レ'´...:' .:' _....::≦ 〃´ } :. :.
乂__.ノ/ 〃.:/ ..:'′.:/:.:.:.:.:.:.:/ / .:/: : : /ニl l .:i .:|>>('포섭'을 위해 왔지만...큰일이 되었네요)
>/ :/ー' ‐─='´彡'≧.、:.:.:.:.:/ / .:/: : : :〃ニ} } .:| .:|
jニ.′:{二三二三ニ三二ハ:.:.:/ ..:′ ∧: : /三ニ| ヽ .′ .:| .:|
. Vj:. 乂二三ニ三ニ二>'∨ /j:.. .:{ニハ'二二ニ} : l / .:l .:|
. j乂:. `ヽ二ニ>'" ....:<{ :i八:. :l三:ハニ二ニ| : } ____ :′ .:i .:}
/寸ミ>‐、:. ∨.:<ニ三二i ノ:::∧:. {ニ二:}二ニニ} r'7´::::/ `ー,、_ / .:′ ..:ノ
i: . \三ニ) .:ノ>''~´ ∨:.:.:.ヽ:.. (三ニ:lニ二ニj }/::::::/ /iiiiii≧r:::ー┐ .:{ .:(
{: . : . ヽニ((´ }:.:.:./ニ\ `ヽニハ三ニf`ー‐|::::::/ /iiiiiii/::》:::::::ト、 :i :..\
八: . : . : . . . :l:.:./三二)..:ノ/ }二/l }:::/ /iiii/::::::/j::::::ノiiiV 乂 :..丶
∧ . : . : . : . 丶、 . : }:/ニ二ニ三7 .i才:.:l }:/ /i/::::::://⌒}iiii/∨ :.ヽ :..\
\: . : . . . . . `: .ー . . : : j'二三ニ二7 i:.:.:.:.i jー‐─‐'/:::::::/ 〃 .}i/::::∧ :..\ :...\
◇――――――[리슐리외]――――――――――――――――――――――――――――――◇
이쪽이니 저쪽이니 하는건...
말그대로 이쪽과 저쪽이라고요?
◇―――――――――――――――――――――――――――――――――――――――――――――◇
_ -‐ 、
''"~ ̄ ̄~~"'' _ - ___
´ ``'<゚ ̄ l |
_ -‐/ ____ /.:.:\ | |
r _ -‐7 /-―=ニニニ- _ /.:.:.:.:.:.:.:.:\ .|
∧ 〈 .′// /  ̄ -ニニ- _ {.:(_O).:.:/__ヽ..:‐、
/∧ 、 . // { :{ {  ̄└H┐ー=''^く.:.:.:.くヽ.:〉
/∧ 丶. 7 { ‘, \ ゚, └H┐ \__ノ rヘ
. \__7 H 丶 \ \ ト . └H┐ r‐くヽ_ノ
. √ H: ', \ ∨/ } \ l└H┐ \_ノ ,
H \ l \ V 〈 ̄ニ,__| └H┐ ',
. : H ト、:{ \ \ \ ィfぞ灯 | └H┐ ',
,゙ .H 。 { ィfぞ灯ト .,,__ ` .乂rソ/ /゙Y └H┐ ',
, H ゚。 込 乂rソ  ̄ ```,厶ィ゙/ 八 }└H┐
,゙ 圦 \ ```ァ ; / ィ゙ { .ノ:::::::└ヘ }>>.......
,゙ l:::::\__ 寸´ ヘ ┐.: {^y'^}:::::::::::::::: 〉/
{ l:::::::::::ヽ⌒\ ', ' - / ,′ r Y イ:::::::::::: //
乂_::::::::::} }h。.,,_‘, ',__./ ′ {^Уノ:::::::::/
、 ´"''/ r‐ 、 ‘ V/ ′ '⌒ヽ_厶、''" /
\ / . У⌒`丶、',/ {.:.:.(__).:.:.:.} イ^'ー-/
. /( >‐- / /⌒'ー- }′ ,xア | ヽ,_ノ--=ミ<
{  ̄ / :{ / L.へ / / ∧_∧__〉. ノ㍉`丶、
\ \ 乂_,T¨´ _-く :{ ', / V ヽ
/ ` ー r宀‐- __-Ln」 \‘, ', } }>>???:아니 머리는 대뜸 왜....!
.′ γr''"~~"''+、:::::::::::  ̄|| ヾ:、 乂 :
〈\l l |ニニニニ`'~''"~~"''+、 -‐ ', ト-- ,′ /
} \二=-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_ノ } / _.、イ
/ 丶/⌒ヽ./⌒\-=ニニニニニニ| \ ノ ./=- _/ -┐
. / | 〉-=ニニニニニ| 7 /f⌒ヽ/ /
/ / | く/⌒\/⌒\/^〉 { ( /
◇――――――[리슐리외]――――――――――――――――――――――――――――――◇
머리가 안돌아가는 저 반들반들한 머리의 아저씨와는 별개로 거기 꼬마 아가씨?
◇―――――――――――――――――――――――――――――――――――――――――――――◇
◇――――――[리슐리외]――――――――――――――――――――――――――――――◇
당신의 상식과 이곳의 상식이 안통한다는 것 정도는 슬슬 눈치 챌 때가 되지 않았나요?
◇―――――――――――――――――――――――――――――――――――――――――――――◇
◇――――――[???]――――――――――――――――――――――――――――――◇
............................
◇―――――――――――――――――――――――――――――――――――――――――――――◇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했을텐데요?
◇―――――――――――――――――――――――――――――――――――――――――――――◇
,.>‐-ミ,L..,,_
,.. '" ζ `ヽ
/ .ヽ \\
.,.' / / .ヘ ヘ .ヽ
./ ,' f ヘ ハ ..ハ ヘ
// ,i .,i ハ ハ .ハ ム
f/l /, .j V ', ', ', ム
|l l / l .j _,斗- l .| , .ム
ヘf! ,.斗ミ.! リ" `≦_l ..|、 i ., ム
vl V /_」 / 斗弋;;リ~' ! .j } j l ム
./r.! .Vヽ' ゞル" ・ ! ..リイ ム .l .∧
{ { | .Nヘ/ ., | ./, ./ | ∧
.ヾ,.! .,>^’,. ` , /,.イ マ / | 乂
./ |.ム.f'三.} 。、` ´’ .,.イ / メ ヘ
.,' .! ム__ ゞ .` .、 ,<ヽ、 ,. '_,.LユL≦., ヘ
/ .j .`ァ.r- \:::::/ .》'" `ヽミ ハ\
/ ル / ム /:::::::! ,' \ /\\
,' .ル .f / ../::::: ハ , ヾ , ζ ヽ \
.l / ./, ' /v::___彡, ハ\` s、 V Y
V./ ./イ /,.ヘ ! , .ハ iヽ \V j
/./ ., ' ./´:::::ヘ l /:: | いV ヘ ム
/ .x.f / ./:::::::: ハ ., / ≧-s。..,,,.ノ .V \ }'
f .{ f., ' /::::: .川,. ,' .ム , V} /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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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ム l .j人 .}
彡ィ! メ:: ,' ., / .:: / .} ム
.ル ., イV:: い ,' / .:: .メ /イ l
,...(` ー ミ ゝ ≦ ゝ.,_ V .,' /:: ..::: ノ / ム
.ゝ..,, ̄ ~ `ヽ、 ``~、 ,' /::: ..::::: メ ヽ
.ゝミ ` ー- ユL ...,, ___ .ム /::: ....:::::: / .ヽ
.入  ̄ `/ ./'' =t=.≦ミ:: / v .\
ゝ-‐‐‐‐‐‐‐‐- .ミ, / ヘ ハ‐-=ニユZ」Zユ彡" .ヽ ヽ
``~、 ./ ヘ .ノ:i::::::::::::f f ヽ ヽ
``~、、 / ヘ/::::j:::::::::::l. ! ヘ .V
` ニ '' ‐- イ .ヘ:::::メ:::::::::::|::. .!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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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는 사람이 그냥 그렇게 태어나기도 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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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 ,、〈,,,_ __.,! .、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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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아까부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쪽이니 저쪽이니...영문 모를 이야기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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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才~´ `ヽ `寸 丶
j /才´ '´ :i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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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l :l : | \ 丶 :i : ∨: : . . . / <<리슐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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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 :|⌒`| / ,斗ャ劣抒ミ \j⌒'V / 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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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ハ 八 小´, ,l .:′ r'´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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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 . : . : . . . :l:.:./三二)..:ノ/ }二/l }:::/ /iiii/::::::/j::::::ノiiiV 乂 :..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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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니 저쪽이니 하는건...
말그대로 이쪽과 저쪽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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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7 H 丶 \ \ ト . └H┐ r‐くヽ_ノ
. √ H: ', \ ∨/ } \ l└H┐ \_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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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 ト、:{ \ \ \ ィfぞ灯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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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안돌아가는 저 반들반들한 머리의 아저씨와는 별개로 거기 꼬마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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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식과 이곳의 상식이 안통한다는 것 정도는 슬슬 눈치 챌 때가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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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5ydJg4vIy2)2025-12-01 (월) 06:19:19
어떤 천사가 말했다.
“어째서 벨리알이 그렇게 위험시됩니까?”
그러자 4대천사 중 미카엘이 이렇게 말하였다.
“벨리알이 거하게 되면 그곳은 지옥이 됩니다.”
천사 몇몇이 더 자세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래, 이것은 옳은 일이었다.
“벨리알이 한 번 지상에서 자기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그곳은 평범하게 보일 겁니다.”
이어서 라파엘이 말했다.
“하우우우~ 하지만 그 이면에는 모든 것이 환락으로 변하기 마련인 거예요.”
“사람들은 점점 나태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며, 신이 아닌 자아도취하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대지도 썩어가게 되지요."
가브리엘도 한숨으로 표한다.
“풍요로운 곳은 황폐해지고, 욕망에 찌들어 서서히, 환락으로 인도됩니다.”
“발전이 없다면, 그것으로도 위험하지.”
우리엘도 말했다.
“정화할 수도 없다, 불로서는. 오로지 사람의 노력으로서 해야 하지만, 그 간교한 혀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소돔과 고모라에 가까운 것을, 아버지의 말씀이 번복하게 만드는 사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모름지기, 벨리알은 왕… 왕이란 존재는 지상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자기 힘을 사용하는데에 꺼리지 않는 법이지요.”
“그는 모략의 왕이요, 동시에 모든 어두운 자들의 지배자.”
“네, 하물며 저 역시, 벨리알이 타천하지 않았다면, 이 도시에서도 가장 명망 높은 말을 일컫는 자가 그녀겠지요.”
천사들이 놀란다.
어찌하여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냐고.
“어둠이란 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그곳에 길을 밝히듯, 조용히 따라오게 하는 감언이설을 가진 자는 벨리알 밖에 없지요.”
“네, 그러니 주의하는 거예요. 타천하지 않았을 때도 공격적인 조언으로 우리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그녀의 생각은 겉을 속이고, 속내를 감추고 있으니까요.”
“어째서 벨리알이 그렇게 위험시됩니까?”
그러자 4대천사 중 미카엘이 이렇게 말하였다.
“벨리알이 거하게 되면 그곳은 지옥이 됩니다.”
천사 몇몇이 더 자세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래, 이것은 옳은 일이었다.
“벨리알이 한 번 지상에서 자기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그곳은 평범하게 보일 겁니다.”
이어서 라파엘이 말했다.
“하우우우~ 하지만 그 이면에는 모든 것이 환락으로 변하기 마련인 거예요.”
“사람들은 점점 나태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며, 신이 아닌 자아도취하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대지도 썩어가게 되지요."
가브리엘도 한숨으로 표한다.
“풍요로운 곳은 황폐해지고, 욕망에 찌들어 서서히, 환락으로 인도됩니다.”
“발전이 없다면, 그것으로도 위험하지.”
우리엘도 말했다.
“정화할 수도 없다, 불로서는. 오로지 사람의 노력으로서 해야 하지만, 그 간교한 혀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소돔과 고모라에 가까운 것을, 아버지의 말씀이 번복하게 만드는 사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모름지기, 벨리알은 왕… 왕이란 존재는 지상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자기 힘을 사용하는데에 꺼리지 않는 법이지요.”
“그는 모략의 왕이요, 동시에 모든 어두운 자들의 지배자.”
“네, 하물며 저 역시, 벨리알이 타천하지 않았다면, 이 도시에서도 가장 명망 높은 말을 일컫는 자가 그녀겠지요.”
천사들이 놀란다.
어찌하여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냐고.
“어둠이란 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그곳에 길을 밝히듯, 조용히 따라오게 하는 감언이설을 가진 자는 벨리알 밖에 없지요.”
“네, 그러니 주의하는 거예요. 타천하지 않았을 때도 공격적인 조언으로 우리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그녀의 생각은 겉을 속이고, 속내를 감추고 있으니까요.”
#380시키냥◆jGaeugwA6S(xYpF5Bq3wG)2025-12-02 (화) 11:14:09
◇――――――[???]――――――――――――――――――――――――――――――◇
기록, 재생합니다
대상. 일본 경시청 소속. 토모카와 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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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오]――――――――――――――――――――――――――――――◇
(꿀꺽)
요즘 들어서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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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ヽ l7 ./ 、 / ,r′ ┼./ ./ ./ / l7 ./ / /┼ ./ ./
◇――――――[노리오]――――――――――――――――――――――――――――――◇
꿈속에서 저는 얼어붙은 땅 위에서 싸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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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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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i:i:i/‐=ニ:::::::::乂乂イ__/_//ィi〔Vゝ--< |i/,: V:: ∧ r-/ゝ< ___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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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厂ゝ‐=≦⌒/::::;:::〉ニv/ニv___ゝ‐=≦::/, .やi/, V::::∧ /|:|/V/_/、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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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오]――――――――――――――――――――――――――――――◇
뒤에는 얼굴도 모르는 부하들이 저를 대장이라 부르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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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寸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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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八: : : : : : : : : : : : _ イ( ̄\\ : : )〈_|: l )X(┘ {: : : : : :_、-''⌒: :〉___/―< ̄./ ,.:゙ _____ノ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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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とニニニ=- ┌ ┌ ー=≦/ / \ニ> -く辷\ Υニニ└ ̄\_.ィi「i:i:i:i:〔>-<ニ=^⌒\\ー――=ニ ̄:.:._、-''~
: : : :.<./て ̄ \ニ\ニニ/ /L__、-''~ У∧<^\_〕ト _/|ニニ/ __.ィi「i:{i:∧__/ ー^: : : : : : :._、-''~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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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기서 누군지 모를 여자 아이와 싸우고 있었죠
◇―――――――――――――――――――――――――――――――――――――――――――――◇
기록, 재생합니다
대상. 일본 경시청 소속. 토모카와 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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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小 ヾ| / / r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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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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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 il /〈〉l .l′ l .! l .! .! ,/ /\ | │ヽ .,/ ,/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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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l !l゙ ll |/ .| .|,i.′┼、 ./ ◇ l7 ,/゛ { }. / . l .!:'" l7 .,/゛ . ,/゛
.l|、i! │ l .|l|| / 亅 ./ .| !゙V゙ . / ,、 .,、il /" l │ . /* ,/゛ * ,.
. l l..l │◇゙l`|.!| .i l ,! ./ ! ! ゝ .,/ / }/゛ . | / ,/ .l゙ l ,/゛ /◇ ,..r'"
| ゙U l ! ,!.!.! lil、 〈〉.┤ i′*.「 . /┼ l ! . / . l/ /┼ ヽ! / . / ,..‐'゛ .,.
l .li .l ./ │! ! │li l゛ ! .L ./ ,, ! /.'" /〈〉 . / ,/ .,/゛ ,/゛
〈〉.| .ヽ l !│.! ! . l ! ,..l.\ . / ! / . /ο . / /ο .,/゛ *. ,/ ,,-
.l ヽ.l、 │ ! .| .| l │ l7 ../ l, │ / / !′ .,/ / /◇ . / ...‐´ /
" / l `lヒ'''゙ │ ! " . / ヽ|." . /┼ . / / ./゛ ,/゛ .,/ /
ーイ" .l | *.l八 l7 / ., '.! .,- .,/ /〈〉 . /*,/ . /〈〉 . /ο . / l7 ,,-
、 .,! .l .| ! l、 / ./ !/ / ./ / ,/ /┼ / / /
.\,! .i、 .l ,! │ .,/ / ! ./ ◇./ / / l7 /ο ,/ l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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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 ゛ / ./ / / l7 / . /ο ./ / / ,/ l7 ,//
.l .ヽ l7 ./ 、 / ,r′ ┼./ ./ ./ / l7 ./ / /┼ ./ ./
◇――――――[노리오]――――――――――――――――――――――――――――――◇
꿈속에서 저는 얼어붙은 땅 위에서 싸우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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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厂ゝ‐=≦⌒/::::;:::〉ニv/ニv___ゝ‐=≦::/, .やi/, V::::∧ /|:|/V/_/、丶`:::: / /::::::::〉::::::::/,
::::/i:i:i:i:i:i∧ ,:V/::/‐=/\::::::/:::::::::::V〉::::/, やi:/,:V:::::´_ __ ゝ/V乂_):::/:>‐ミ:::::ゝ__,/::V::::::::|
ゝ'i:i:i:i:i:i:i:i:i:i〉 ,/⌒^/|::ニ=‐V厂::::::::::::V::::::::〕iト, .やi:iや:::::::´_ r‐=≦__/::>宀〉〉ィi〔 い二}/ V:::V:/,
. 厂i:i:i:i:i:i:i:i:i/ /:::/ :: | : |:::::::::√V::/,::::::::::V::::::::::::∧ 〕iト_や::::::::| /ゝ冖<乂__)ノ_/V__:::::::\ ‐_:::‐_::::‐_
. :::,:i:i:i:i:i:i:i:i/ /__/:::::: | : | ::::: √VV:::〕iト,_/:や::::::: ∧ .や ::: | /_/Vji斗fセチ=〉〉、丶`V :::::: \ ‐_:::‐_::::‐_
. l,i:i:i:i:i:i:i:i/ /::/:::¨¨/:‐_:::=‐7 V,:‐_:::: ‐___/V:‐_::::::::〉 .や : | √|ゝ-< √/ゝ'=V、丶`V::::::::::::\__ .‐_:::‐_:∧
. |i:i:i:i:i:ir< /::/::::/¨ / : /=‐ ' .V,: \:::::´_:::)K::::‐_:::::‐_ や::: ,::: |i:i:i:i:i∧|:/√ニハ:::V::::::/,:::::::::::V_::\ ‐_ ‐_∧
. |i:i:i:i:i:i| ,: /:::::::::〉::Vノ/ ‐_‐_ \:::V::l ‐ _:‐ _〉:‐_ ,::::l |: |i:i:i:i:i:i//:|:|:::::::::〉:V:〕iト{::´_:::::::::::::::\〉 ‐_ ‐_::,
. |i:i:i:i:i:i| ∧,、丶`⌒,:/ ‐_‐_::::¨::::: ___\==‐ /,:| |:,:i:i:i:i:i:√:::|:|:::::::√|V,:::::r‐く:/,:::::::::::::::::\ .‐_ ‐_,
. |i:i:i:i:i:i|./::::/:::::V:::ノ ‐_‐_::::::∧ \:::::\==‐ :| |:i:i:i:i:i:i√ゝ〕iト.,7::, V,:: >く:: 〉〈:::::::‐ _/,‐_ ‐_/
. |i:i:i:i:i/,:::::/::::::_ ‐ ‐_‐_::::::::, .\:::::\=‐ |::li:i:i:i:i√::√:::://¨ ‐_‐_:::::´_ : | 〕iト.,_‐ _=‐ _ V,
. |i:i:i:/,:_/::::::/:〉 ‐_‐_::/__ \:::::\=‐ .|::|i:i:i:i:√::√// ‐_‐_:: ´_:´_ .\\=‐ _ ¨
. |i//:::::::::::::/:/ //‐==∧ .\:::::\〉 |::|i:i:i:i:i|::::: Vィi〔 ‐_‐_: ´_:´_ \\=‐_
◇――――――[노리오]――――――――――――――――――――――――――――――◇
뒤에는 얼굴도 모르는 부하들이 저를 대장이라 부르고 있었고
◇―――――――――――――――――――――――――――――――――――――――――――――◇
ヤ寸i:∧ /}//: :/} /⌒
__ ヤ:i:マi:i:} /i:リ/:/iリ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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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八: : : : : : : : : : : : _ イ( ̄\\ : : )〈_|: l )X(┘ {: : : : : :_、-''⌒: :〉___/―< ̄./ ,.:゙ _____ノ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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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오]――――――――――――――――――――――――――――――◇
저는 거기서 누군지 모를 여자 아이와 싸우고 있었죠
◇―――――――――――――――――――――――――――――――――――――――――――――◇
#381시키냥◆jGaeugwA6S(xYpF5Bq3wG)2025-12-02 (화) 1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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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오]――――――――――――――――――――――――――――――◇
그리고 귓가에는 그 여자아이 한테 끔찍하게 살해당하는...음, 꿈 속의 부하들의 목소리가 가득 차더라고요
◇―――――――――――――――――――――――――――――――――――――――――――――◇
◇――――――[노리오]――――――――――――――――――――――――――――――◇
사지가 뜯겨나가고
전신이 불타오르고
제가 모르는 얼굴들과 이름들이었는데 마치 제가 아는 누군가 였던 것처럼 생생하게 지나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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Ν.: . ‘,.: | :〉,.:′.: .\.: /, ``~、、.:\.: .\.: .\.: .:. ̄″``~、、.: .: ``~、、.: .:````` ─¬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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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云zx\.: .: `丶ッf弐苅¨广 ```⌒.: .: .: .: ``~、、.: .: .: .: .``~、、.:\`` -=ニ二__.: .: .: .: .: .:
八.:.∧.: .!公 乂)リ ^\\.: .: .:ゞ^'’''` _ノ\.: .: .: .ニ=- _.: .: .: .: .: .: .: .: `` .: \\\  ̄ -=ニ二
///.: /,.:. :心, ´^^` ⌒```````⌒ /r<^:\\.: .: .: .: .: .: ニ=- _.: .: .: .: .: .\\\\
⌒ }.: |{.小.: {公ヘ, :: ,ふ|i:i:i:i:i:\\\i:i:i:i:i:i:i:i:i:i:i:i:i:i:i:i:.:.:.ニ=- \.: .\\\
}/八.{ .: {.: .:沁, `` ,, .: |i:i:∧i:i:i:\\\__彡''´i:i:i:i:i:i:i:i:i:i:.:.:⌒\.: .\\\
━=ミ ///.: .八.: .:∨/.:i:]h、 ` ィ(::: |i:i:/∧i:i:i:i:三二ニ==─ --==ミi:i:i:i:i:i:i: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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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彡ヘi:i:i^'''^7 : . :.、 `゛ _、‐''` `丶__.:.\i:\\\i:i:\i:i:i:i:i:i:i:i:i:i:i:i:i:i
:: :{.:.:.:.:.:.:.:.:.:.\i:i:i:{ :. \ -‐¬''` . .,:: ▽┌¬ミ.: .: .:``~、、x¬冖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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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ミ 冰:.:.:.;:;:;:;:;:;:;:;:\<:: :: ::,厶--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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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ァ゙ `丶. . . . . . . . . . . . -≒-ミト"´ {:;:;:;:;:;:;:;:.:;:;:;:; └  ̄-__;:;:;:;:;:;:/:: ::_-:;:;:;:;\\
;:;://;:;:∠/′. . \. . . . . . . . . ._、 ''"~ . . . . ∨/\\;:;:;:;:;:;:;:;:;:;:;:;:;:;:;:;´''- ̄-∠__-:;:;:;:_」L二
◇――――――[노리오]――――――――――――――――――――――――――――――◇
그리고 그 여자애는...
완전 즐기고 있었어요
◇―――――――――――――――――――――――――――――――――――――――――――――◇
◇――――――[노리오]――――――――――――――――――――――――――――――◇
네.
사람이 끔찍하게 죽어가는게 너무나 즐거워서 어쩔수 없다는 듯이
◇―――――――――――――――――――――――――――――――――――――――――――――◇
#382시키냥◆jGaeugwA6S(xYpF5Bq3wG)2025-12-02 (화) 11:15:00
◇――――――[???]――――――――――――――――――――――――――――――◇
그리고 당신은 부하들을 물리고 혼자서 그 소녀와 싸우기로 결정하셨고요
◇―――――――――――――――――――――――――――――――――――――――――――――◇
∨ ´ /: : : :/:::>´/::::::::::::://:/ !:::::::::::/i::ハ::::!::::::::i::::::::iヽ:ヽ三i} > >´ *
―――――>´ !:::::::::/´ヽマ/:::::ヽ<´ /:/ i:::::::::/ }' i:,:/:::::::::!:!ソ::!ニ≧ヽィ'>´ / ̄ ̄x'
> ´ i::::::::::i' ! X::::/x≠≧x,,__j:::::::/ x≦:ハ:::::::i::!`!:!-=彡' / x*´
-- ´ /ィ´!::ム /ィマ:i 《ゝ・ ソ ヾi!`::/ / {・ソi'》/i::::/!:! !'>´ >x ´ ,*´゙
_ ´ >!:∧ゝ、〉 ヽ!  ̄´ /:/ {  ̄ /::::!:/. i'/´ >´/ / ,*'
二≧二ニ==-x、 >´ i'>!∧iー /´ i //'i:::!' / /: : /:,*'' x'
二二二ミx マ、 マ ヽ> ´ マ `ヽ ヽ / ム !/ / /: : /x'゙ x{'
二二二彡' マ、 マ \ マ、 ヽヽ、 ,x―- / ヽ / /: : /,x'゙ x'
======'====ヽ マ ヽ ゝ、 ヽヽ、 / /: : :/x'゙ x'´
◇――――――[노리오]――――――――――――――――――――――――――――――◇
그렇네요.
◇―――――――――――――――――――――――――――――――――――――――――――――◇
◇――――――[노리오]――――――――――――――――――――――――――――――◇
아. 죽겠다.
아마 꿈속에서 확실하게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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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丶`>''"~~~~゚"'<∧/, _..斗r≦ミ
/ / /‐_‐_ィi〔‐_‐_‐_‐_‐_‐_‐_.‐.{=} .厂‐_‐_/ニ/
/ / /‐_‐/_‐_‐_‐_‐_‐_‐_‐_‐_‐_-|=| ⌒,./=‐ -}
. / / /‐_‐/‐_‐_‐._.>''"~¨゚"'<‐_.|=| /=/-- ,
. / / / ⌒ }‐_‐_‐/---------- _.|=| ./=/----,
__ / / / |‐_‐_/------------ /,ニ| ./=/------厂ト.,
∨i:i:イ/ / / .\_,゙-------------/乂 /=/-------./------ _ ____
. ∨Vニ\__./¬ .{V----------/-i---.〉‐=/-------------------マニ}
//,i∨/ニニ} }.} Vニニニニニ/--/-!/‐=/---------------------/ニ/
rく=∨ゝ--彡<_ ___V_込 v ) ,--/./ 〕i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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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ア>----彡)ゝ--<ここ〕iト-----/⌒,___ア __ }=_. \\ィi〔ア---------------ノニ/
/ ‐=\===V冖ミ.. 〕iト--, ‐=ニア イ乂_从ハ. \}=ノ-------------- ‐=ニイ-_
V‐=ニ/ニ=r冖冖<__.. / r八‐=, /=‐ ィi〔> /. √---V‐=ニニ======‐ -----∧
/\ニ厂=_ --\ V__)- ̄ ̄イ/ニニ寸 ./‐=≦ 丶`^ √----Vマ二ニ=‐ィi〔------- ∧
∨_/^∨∧⌒ヽ-.\----/ イニニニニ寸(ニゝ--<:::::::/, 〕iト--- \,7=‐ ------------- _
∨∧__/,-->-√厂二V二)=})〉ニ二)::::::::::::V) )  ̄ ̄ ̄ \-------------∧
〕iト-- V乂ニニr<⌒^V=j二ノ>―</〕iト, \/⌒寸----- ∧
>-〕iト--/---./‐==‐{-----〕iト., .i_____. >‐ミt、 〕iト.,--}------ ∧
// ̄------/ニニニ|------- ∧_/ニ二Vハ---)‐_〕iト.,-`寸  ̄〕iト---- /
//----- ⌒f‐=ニニ==‐\------------V=厂i:i:i}〕iト.,‐_‐`寸-/,_  ̄
. //----/ {ニニニニニ=‐/\----------.Ⅵi:i:i:i:i|=ハ:. 〕iト.,〕iト., ハ\
. //----/=〉 __乂ニ{ __`寸---------|i:i:i:i:i|=ニ}‐=:.:.:.:\--ト.,-./,
//----/二/ イ⌒^'| 厂=ニ∨-------.乂i:iノニ/--->イ厂-.}-.}--∧
//----/ニ=‐/ ___________.| .{ニニニ∨--------〕iト,く-〕iト.,--/ -- |-.|\-∧
◇――――――[노리오]――――――――――――――――――――――――――――――◇
하지만 이대로 싸워봐야 꿈속의 부하들만 개죽음 당할테니,
아마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네요
◇―――――――――――――――――――――――――――――――――――――――――――――◇
◇――――――[???]――――――――――――――――――――――――――――――◇
그렇군요
'같다'가 아니라'같네요' 입니까
◇―――――――――――――――――――――――――――――――――――――――――――――◇
◇――――――[노리오]――――――――――――――――――――――――――――――◇
....뭐 꿈이니까 말이죠
저도 제가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아하하
◇―――――――――――――――――――――――――――――――――――――――――――――◇
그리고 당신은 부하들을 물리고 혼자서 그 소녀와 싸우기로 결정하셨고요
◇―――――――――――――――――――――――――――――――――――――――――――――◇
∨ ´ /: : : :/:::>´/::::::::::::://:/ !:::::::::::/i::ハ::::!::::::::i::::::::iヽ:ヽ三i} > >´ *
―――――>´ !:::::::::/´ヽマ/:::::ヽ<´ /:/ i:::::::::/ }' i:,:/:::::::::!:!ソ::!ニ≧ヽィ'>´ / ̄ ̄x'
> ´ i::::::::::i' ! X::::/x≠≧x,,__j:::::::/ x≦:ハ:::::::i::!`!:!-=彡' / x*´
-- ´ /ィ´!::ム /ィマ:i 《ゝ・ ソ ヾi!`::/ / {・ソi'》/i::::/!:! !'>´ >x ´ ,*´゙
_ ´ >!:∧ゝ、〉 ヽ!  ̄´ /:/ {  ̄ /::::!:/. i'/´ >´/ / ,*'
二≧二ニ==-x、 >´ i'>!∧iー /´ i //'i:::!' / /: : /:,*'' x'
二二二ミx マ、 マ ヽ> ´ マ `ヽ ヽ / ム !/ / /: : /x'゙ x{'
二二二彡' マ、 マ \ マ、 ヽヽ、 ,x―- / ヽ / /: : /,x'゙ x'
======'====ヽ マ ヽ ゝ、 ヽヽ、 / /: : :/x'゙ x'´
◇――――――[노리오]――――――――――――――――――――――――――――――◇
그렇네요.
◇―――――――――――――――――――――――――――――――――――――――――――――◇
◇――――――[노리오]――――――――――――――――――――――――――――――◇
아. 죽겠다.
아마 꿈속에서 확실하게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
. / / /
/ / /
/ / / >''"~~~~~~゚"'<
/ / / 、丶`>''"~~~~゚"'<∧/, _..斗r≦ミ
/ / /‐_‐_ィi〔‐_‐_‐_‐_‐_‐_‐_.‐.{=} .厂‐_‐_/ニ/
/ / /‐_‐/_‐_‐_‐_‐_‐_‐_‐_‐_‐_-|=| ⌒,./=‐ -}
. / / /‐_‐/‐_‐_‐._.>''"~¨゚"'<‐_.|=| /=/-- ,
. / / / ⌒ }‐_‐_‐/---------- _.|=| ./=/----,
__ / / / |‐_‐_/------------ /,ニ| ./=/------厂ト.,
∨i:i:イ/ / / .\_,゙-------------/乂 /=/-------./------ _ ____
. ∨Vニ\__./¬ .{V----------/-i---.〉‐=/-------------------マニ}
//,i∨/ニニ} }.} Vニニニニニ/--/-!/‐=/---------------------/ニ/
rく=∨ゝ--彡<_ ___V_込 v ) ,--/./ 〕iト〈--------------------//-- _
. r〕iト=∨i:i:i:i:∧->------- - /><_ゝア⌒ヽ \---->--<--_ ‐====‐ ------- _
r〕iトニニ.∨i:i:i:i:∧---(i:i:i:)----八)^(___.|ア. 〕iト 〈=ニニニニ二>''”-----------(二7
rア>----彡)ゝ--<ここ〕iト-----/⌒,___ア __ }=_. \\ィi〔ア---------------ノニ/
/ ‐=\===V冖ミ.. 〕iト--, ‐=ニア イ乂_从ハ. \}=ノ-------------- ‐=ニイ-_
V‐=ニ/ニ=r冖冖<__.. / r八‐=, /=‐ ィi〔> /. √---V‐=ニニ======‐ -----∧
/\ニ厂=_ --\ V__)- ̄ ̄イ/ニニ寸 ./‐=≦ 丶`^ √----Vマ二ニ=‐ィi〔------- ∧
∨_/^∨∧⌒ヽ-.\----/ イニニニニ寸(ニゝ--<:::::::/, 〕iト--- \,7=‐ ------------- _
∨∧__/,-->-√厂二V二)=})〉ニ二)::::::::::::V) )  ̄ ̄ ̄ \-------------∧
〕iト-- V乂ニニr<⌒^V=j二ノ>―</〕iト, \/⌒寸----- ∧
>-〕iト--/---./‐==‐{-----〕iト., .i_____. >‐ミt、 〕iト.,--}------ ∧
// ̄------/ニニニ|------- ∧_/ニ二Vハ---)‐_〕iト.,-`寸  ̄〕iト---- /
//----- ⌒f‐=ニニ==‐\------------V=厂i:i:i}〕iト.,‐_‐`寸-/,_  ̄
. //----/ {ニニニニニ=‐/\----------.Ⅵi:i:i:i:i|=ハ:. 〕iト.,〕iト., 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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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イ⌒^'| 厂=ニ∨-------.乂i:iノニ/--->イ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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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오]――――――――――――――――――――――――――――――◇
하지만 이대로 싸워봐야 꿈속의 부하들만 개죽음 당할테니,
아마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네요
◇―――――――――――――――――――――――――――――――――――――――――――――◇
◇――――――[???]――――――――――――――――――――――――――――――◇
그렇군요
'같다'가 아니라'같네요' 입니까
◇―――――――――――――――――――――――――――――――――――――――――――――◇
◇――――――[노리오]――――――――――――――――――――――――――――――◇
....뭐 꿈이니까 말이죠
저도 제가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아하하
◇―――――――――――――――――――――――――――――――――――――――――――――◇
#383시키냥◆jGaeugwA6S(xYpF5Bq3wG)2025-12-02 (화) 11:15:39
≧x、 ____ i ! _ >--< ∨ >´:::
ヾミミヽ / ヽ .>:::::::::::::::::::::::::≧zx、 .∨ .>´::::::::::::
. `ヾミヽ ヽ//::::::::::::::::::::::::::::::i !i ̄ ̄!ヽ< ∨ ./::::::::::> ´
: :.. ヾヽ X::::::::::::::::::::::::::::::::::::i !i__i_i ヽ ム /::::::> ´ .:
、: : : :.. ヾヽ /ィ:::::::::::/リマ:::::::ハ:::::::::::::-< >x ! ム z'::::::/ .. .: : : :
-><: : : :. ヽ! ´ /::::::::::/_≧xマ:::N__z≦::::::::::::::::ヽ、ヽi .ム ィi::::::/ .: : : : : : : : :
!ゝ、 ` <: :.ヽ !::::::::::{《 {,ソ マ:i ィ=yマ!ヽ:ヽ:::::::::ヽ' ム .: : !ィ ..: : : : : : >-ソ--
! \ ` ヽ.i:/!:!ヽ ` ノ マ! ゞ' ´ /ヽ:iヽ::::::i-ヽ .ム .: : ::/.: : > ´ / /
!/ > 、> 、 ヾ! jy !ヽ ` /ィ´ ヽ::::ヽ:! ム .: : / ̄ , < ./>>???:컥...지크프리트...타냐....미안....실패했.....
/ > 、>--' .∧ r-- 、 /丿丿:::∧i i .:ィ´ < /
 ̄ゝヽ > 、/ヘム ー-- ィ- <::!/!' ` .! ! < ´ ..: : : : :. i
ヽ!、 == / >z.ム_ , ≦´/ィ::::::!:::::/ ________ ! ...: : : : : : : : : : : : :=====
丁 ̄ ̄´ ヽ // /i---r----=!/ ̄ ̄ ̄ 〉} マヽ .i=------------≦三三三三三
i! /´ ヽ/ノ:::::::/___>/ `<r< ̄ ̄ ̄ ̄ ̄!--=x___i__ マ マソ三三三三
ゝ、 ィ__//:::/´ ./ /ヽ /ヽー´zz>____> マソ三三三ニ
/::::::ヽ-</ ./ /:::::::::::::k、 i / /><_ノ`ー´ マソ三三三
/:::::::::::::::/./ ./ /:::::::::::::::::〉--ミ、 !<__ < >´:::::::::::ヽ マ三三三ニ
/ \:::::::/x、ゝ´./:::::::::::::::::// // >__>´!::::::::::::::::::::::∨ マ三三三
\i! ヽ ィ:::::::::::::::::://_// i !::::::::__::::::::::::::::::::∨ マ三三三
/ i /ィ::::::::::::::::::::::!ゝ二二> ゝゝ:::ノ ∧::::::::::> ´ヽ マ三三三
< !//::::::::::::::::::::::::::ヽヽ ヽヽ / ヽ/ ヽ マ三三三
◇――――――[노리오]――――――――――――――――――――――――――――――◇
그렇게 기세 좋긴 나서긴 했지만 결국 패배했네요
(그리고...)
◇―――――――――――――――――――――――――――――――――――――――――――――◇
ノ}
// _、ァ
v八{//_
‘'y''´.: .: .`丶
,: .: .: .: .: .: .: :
_ノ{.: .: .: .: .: .: 小、
`ー7.: .: .: .: .: .: .:トミー
,: ./.: .: .: .: .: .:|{
,:゙ /.: .: .}i.: .: .: .圦
-‐‐‐- ミ _彡'゙.:/.: .:.:.:八.: .: .:.レへ、 -‐‐- ミ
{ {_ゝゝ⌒≧=- ̄ _、丶`/.: .: .:/人》,.: .: .: .: .: ̄.: .-=ニ二_つ).:.)
‘ト .: .:r''"⌒ >``.: .: .//.: .: .:/{<X>'》,\.: .: .: .: ´''< ⌒`ヽ.:``ブ
``~ゝ.,_ノ}.: .: .://.: .: .: .イ {-__-`}》,.:\\.: .: .:{ゝ.,,_ノ.:∠_
_、 /.: .: .:``ー'゙.: .://.: .: .:/r小xヘX>,√^>、.: .: .:\\`ー彡⌒.:`丶~、、
----‐…ァ'´.: ./.: .:/_、丶`/.:/.: .: ./ -‐く^'くx{ニ√/`` \.: .: .: .:.\\.: .: .: .: .:.\.: `丶-----
''´ ''"~ ̄.: .: .://.: .: /.: .: .//.: .: /.:.:.///rr┴_、く^V八_ノニ゙二-_\〕I=- _.: \\\.: .',.: ',.: .:',.: .: ``ニ=-`丶、
// /.: .: .: /.:/.:{.: .: .'.: .: . ′ .: // /⌒┌=こニニニ{ニ>、ノニニニニ-く ⌒\\.: .:\.}.: .:.} .: .: }.: \.: .: .: `ヽヽ :
八V_ノ).:./ ′ .: {.: .: {.: .: .:{.: .: . /⌒ :{-=/ニ/こ/y^rヘ/∧ニ-_こ/ \.: .: .:.:}.: .:.} .: .: }.: .: .い,.: .: _ノノ}
八〈`````八 {.: .: .小 .: {.: .: .:{.: .:., Уニニ/こ/y゙ゝ^`∨∧こ-∨-_. `,.: .:}.: .:.}.: .:.小.: .: } ノ.: .:  ̄ //
__ ゝミ辷彡.:\.: 八 }.:八 .: .: }.: .′ /^-_//こ/:/{.:.}.: .yヘニ∧こ/ニニ-_. '.: .:八.:/.: .:.{ }.: .:./.: ミ辷彡゙ __
/⌒ \.: .:\.: \.:ハ.: .:.}i.:.{ ._-ニニニ-_ニ/:∧ゝ}.r'゙ ∧こУニニニ-_ }.: .{.: .:' .: .:.У:/.: .: ./ ⌒\
'.: { `、.: .: \.: \.:}.:.:八.‘、 /-ニニニニ/ ' } 〈ノ / ∨ニニニニ-´_ .ノ .: {.: .{.: ./.:/.: .: .:., }.: ',
{ .: { _ `,.: .: .\.:.∨/.: .: .:.} ./-ニニニニ/ ;_,/へ,′ \ニニニニ´_ { .: .: {.: .:У/.: {.: .: .:./ _ .}.: .:}
{ .: ∨ ⌒``~、、 .}.: .:}.: .: .い:v.: .: .: ノ _-ニ}「^'''''^ _ {_′ ′ \-こニニ´ ‘、.: 八. /:/.: : {.: .: .:{_、丶`` ⌒:У.: .八
八.: .: \.: .: .: .: .: .:.7.: .:.}.: .: .:}} }_,,, '′ /-ニノ _、 ''` :|.{h、, '-_ニ〈乂\ 丶、人{.:.:.:.:{.: .: .:{.: .: .: .: .: .: /.: .:,
\.: .: .\__彡'゙.: .: ノ.: .: ノノ八 /-ニ∠. ''` l.{こ{ '-_) <=-\ ``八.: 八.: .:.‘、.: .: .: .:/.: : /
◇――――――[???]――――――――――――――――――――――――――――――◇
...
웁..
커헉(쿨럭)
◇―――――――――――――――――――――――――――――――――――――――――――――◇
. ´ ''"~ ̄`丶 ''"⌒`丶气\\(_
/ . . . . . . . . . . . . . `ヽ. . : : V/}ト 〔__
/ . . . . . . . 、ヽ`. . . . . . . ', : : V八 ∨__
/. . . . . .、ヽ`. ./. . ..,′.. . . ', : : \/, [__
_、+ /. /. . . . / . . :,′. . . }: : : : : `ヽ厂
⌒//. . . . . /. : : /{ . . . / . 小、: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イ_ッぅ孕ミk{ . /. : : : .,゙''"~ ̄ ´''+.,,: : :
. . . . /:⌒《 {(Xり v/: : : : :xテ気㍉\: : :\
: :./:,ハ:{. `ニ゛ 。゚: : : ://乂ソ ノ^ん\: : :\
イ : / }{ .。゚: : : :.// ノ`` .冰: :.}\: : >>???:허억...허억...
: : ..{い,_ }} 。゚: : :/〈/ .爪V/}
: :.八--ヘj ./''^⌒ r::::::ぅ ,必 : v:}
ゝ.,,_ \:}:.:\ _______ イ: 八: : : .
:.:.:.:.:.{.:.:]~~ ̄)>。, ̄~~"''~、、``丶、: :\ : : .
: : : : :▽_ : ⌒≧=- イ.:`)>。, : \: : \: :
`丶、.:.▽-__ 丶 .: .:/ ゝ''"~⌒`ヽ: `、´^''\
: \.:\.:.▽ニ=-__: . f⌒i__,,‐…‐-.:.:}: ノ .}:.:.:.
.:.:.:.」LL}\∨ニニY⌒`C^{: _、‐‐ッ→''^` ,,:.:.:ノ
://. ._、‐}: :ヽトミ-`ーrヘ八(.{.:.:/ /_、 ヽ``
:/ ^`. ..ノ: : ノ ヽ ̄ゝ -へVLL」/^` ⌒ヽ
. :_、丶` ',. .`` \{. . . .`丶乂 }
、丶` : : : ',. . `丶 . . . ∨.´''ー'
. : }. \. 〔 ̄ ̄
', ト ; __\[
.:} ノノ _′ _、‐''"~  ̄丶、
_彡'--─¬冖^`イ ./ _、‐^┌ 〈〉 \
ニニニニニニ-_/][ , /〈〉 ┘
ニニニ=- ̄ニ-/ ][ / /┌
◇――――――[]――――――――――――――――――――――――――――――◇
사투는 끝을 맞이했다
◇―――――――――――――――――――――――――――――――――――――――――――――◇
∨ ´ /: : : :/:::>´/::::::::::::://:/ !:::::::::::/i::ハ::::!::::::::i::::::::iヽ:ヽ三i} > >´ *
―――――>´ !:::::::::/´ヽマ/:::::ヽ<´ /:/ i:::::::::/ }' i:,:/:::::::::!:!ソ::!ニ≧ヽィ'>´ / ̄ ̄x'
> ´ i::::::::::i' ! X::::/x≠≧x,,__j:::::::/ x≦:ハ:::::::i::!`!:!-=彡' / x*´
-- ´ /ィ´!::ム /ィマ:i 《ゝ・ ソ ヾi!`::/ / {・ソi'》/i::::/!:! !'>´ >x ´ ,*´゙
_ ´ >!:∧ゝ、〉 ヽ!  ̄´ /:/ {  ̄ /::::!:/. i'/´ >´/ / ,*'
二≧二ニ==-x、 >´ i'>!∧iー /´ i //'i:::!' / /: : /:,*'' x'
二二二ミx マ、 マ ヽ> ´ マ `ヽ ヽ / ム !/ / /: : /x'゙ x{'
二二二彡' マ、 マ \ マ、 ヽヽ、 ,x―- / ヽ / /: : /,x'゙ x'
======'====ヽ マ ヽ ゝ、 ヽヽ、 / /: : :/x'゙ x'´
◇――――――[]――――――――――――――――――――――――――――――◇
구멍 뚫린 전사의 육체는 마지막 온기를 잃어감에도 원통하다는 듯 눈을 부릅 뜨고 있었고
◇―――――――――――――――――――――――――――――――――――――――――――――◇
/.: .: .: .: .:.{.: {.: .: .:{.: .:',.: .: .:\.: .\.:',.:.\\¨¨¨゚〉 ‘¨〕||¨¨冖¬…┐: .
. {.:{.: .: {.: .:.{.:八.: .: .∨//,.: .:\.: \.: .\',\\ニ-<_/¨゚ア/.: .: .: .: .: /.: .: \
八.{.: .:‘,.: .:.∨/,.: \∨//, 、、:\.: \.: .\.: .\ ̄-ニニ-//\__彡へ.: .: .: .: .``~、、
Ν.: . ‘,.: | :〉,.:′.: .\.: /, ``~、、.:\.: .\.: .\.: .:. ̄″``~、、.: .: ``~、、.: .:````` ─¬冖```~~ ̄~~"''
|:',.:.:‘, |.:/ ′\.: .: \/, _、x≦,,__ \.: .\.: ``~、、.: .: .: .: .``~、、.: .: ``~、、.: .: .: .: .: .三二ニ=- __
¦.:.',.: .: K`¨云zx\.: .: `丶ッf弐苅¨广 ```⌒.: .: .: .: ``~、、.: .: .: .: .``~、、.:\`` -=ニ二__.: .: .: .: .: .:
八.:.∧.: .!公 乂)リ ^\\.: .: .:ゞ^'’''` _ノ\.: .: .: .ニ=- _.: .: .: .: .: .: .: .: `` .: \\\  ̄ -=ニ二
///.: /,.:. :心, ´^^` ⌒```````⌒ /r<^:\\.: .: .: .: .: .: ニ=- _.: .: .: .: .: .\\\\
⌒ }.: |{.小.: {公ヘ, :: ,ふ|i:i:i:i:i:\\\i:i:i:i:i:i:i:i:i:i:i:i:i:i:i:i:.:.:.ニ=- \.: .\\\
}/八.{ .: {.: .:沁, `` ,, .: |i:i:∧i:i:i:\\\__彡''´i:i:i:i:i:i:i:i:i:i:.:.:⌒\.: .\\\
━=ミ ///.: .八.: .:∨/.:i:]h、 ` ィ(::: |i:i:/∧i:i:i:i:三二ニ==─ --==ミi:i:i:i:i:i:i: .:`,\\ __ -
=- __.: .``丶、{.:.:.:/,.:.:.:.∨/i:i:i:i:)iッ。, ...:::: ベトミi:/∧i:i:i:i:i:i:\.:.:.\\i:\.:.:.:.:.:.:.:`ヽi:i:i:i:i:.八.: .:\-=ニ二 ̄
⌒``ヽ.: .: .: .∨/:/∧.:.:.:.:\i:i:i:i:i:i:i:i:]ぅr<:::: へ /:: :: :.:.Γ*。,i:i:i:i:i:i:i:i:\.:.:.\\i:\.:.:.:.:.:.:.:.`、i:i:i:i:.:.ゝ .: .:``````````>>뚝.....뚝...
.:.:.:.:.:.:.:.〉,\.: .:〈八.:.:.:._jI斗==ミ- `` √´_/:: ::':: /`` ┘ ´''≪i:i:i:i:i:i:\.:.:.\\i:\.:.:.:.:.:.:.:\i:i:i:i:i:i:i:.:.:.:.:.:.:.:.:.:.:.:.:
_.:.:.:.:.:.:.:.∧.:.\ミ辷ァ'゙ { :レ<:: ::/´''¬′ . ._>‐━‐- ミ.:. \\i:\\i:i:i:i:i\i:i:i:i:i:i:i:i:i:i:i:i:.:.:.:.:.
::`,.:_彡ヘi:i:i^'''^7 : . :.、 `゛ _、‐''` `丶__.:.\i:\\\i:i:\i:i:i:i:i:i:i:i:i:i:i:i:i:i
:: :{.:.:.:.:.:.:.:.:.:.\i:i:i:{ :. \ -‐¬''` . .,:: ▽┌¬ミ.: .: .:``~、、x¬冖ニ¨¨
.,__〕.:._彡''^⌒/小 :. ::、 ,:゙ . : : Ⅴ|.:.:.``.:.`丶、.: .: .:/:: :: :: :: :: ::
''"~>‐┐-‐…━=./, } /〉 . . '゙ ┌ }..}.:.:.:;:;:;:.:.:\:\`ア:: :: ::xヘ:: :: ::
./:: ::/.:.:.:.:;:;:;:;:;:;:;:;: ′ /::/ . . . . . . !::\ -ミ 冰:.:.:.;:;:;:;:;:;:;:;:\<:: :: ::,厶--ミ::
:: :: ::/.:.:.:.:.;:;:;:;:;:;:;:;_}_∠::∠ ┐ . . . __ ‘,:: :: `, /;:;:.:.:.\. ./ 〕.:.:.:.:;:;:;:;:;:;:;:.:.:.:.:‘¨ア:: :: :: :: :ヽ
/}':;:;:;:;:;::;:.:.:.:.:.:;:;ア゛.-=_、+''” ⌒'+、```丶、::} ./ /;:;:;:;:.:.:.:;:;\ 〕;:;:;:;:.:.:.:.:.:.:.:.:.;:;:;:;:;:/:: ::/⌒``)ノ >>후두둑
:: ::};:;:;:;:;:;:;:;:;:;:;:;:;:;:/--<´ . . . . . \- /V/ . ./;:;:;:;:;:;:.:.:;:;:;:;:;:トミ;:;:;:;:;:;:;:;:;:;:;:;:; ジ:: ::/\\
∠、、x┐:;:;::;:_、ァ゙ `丶. . . . . . . . . . . . -≒-ミト"´ {:;:;:;:;:;:;:;:.:;:;:;:; └  ̄-__;:;:;:;:;:;:/:: ::_-:;:;:;:;\\
;:;://;:;:∠/′. . \. . . . . . . . . ._、 ''"~ . . . . ∨/\\;:;:;:;:;:;:;:;:;:;:;:;:;:;:;:;´''- ̄-∠__-:;:;:;:_」L二
◇――――――[]――――――――――――――――――――――――――――――◇
광기를 눈에 담은 소녀또한 전신에 수많은 상처에서 피를 흘리며 간신히 서 있었다
◇―――――――――――――――――――――――――――――――――――――――――――――◇
#384시키냥◆jGaeugwA6S(xYpF5Bq3wG)2025-12-02 (화) 11:17:02
''"// ./: : : : : :\.:┌rャ…ミこ=-``
/: : :/.:./ : ′: :}: : : .: .:`、`寸┐ } Υ\
/: : :/: .:′.:{: .: .:}\ : : \`,.V〈. }.〉}i\.``~、、
/: : : ′.:{: : :‘,.: .:.}\:丶、: : ',´^'↓'’: : `、.: .: .:
′.: .:{ : :八: : ‘,.:.:.} ´^/ .,,_/,: : : : :/: : : :.}__彡⌒
: : : : :.{: /: :/:、 ‘,.:.} ./xぅう气.′ : ,′.:}: :八.:.:.:.
八: : : {/.: /--\.‘、 '^Vrり,ノ ,: .:,′.:/ /.:.:.:V/
. / :/,: : : V/xぅぅぃ.\\ ´´´ :.:,′./ /.:.:.:.:.:.V/
/: : .:/,: : : : 〈(. V少 .ノ ⌒ }.′/ /.:.:\.:.:.:.
∠ 、丶` ∧.: .:沁, ´´ ` _,,、 .:: .:.:∧.:.:.:.:.`丶
〉, .: 沁, v'´: : :ノ ;: .:/.: /, .: .: .: .
′, 公  ̄ .イ.:.:/ {,.: .:′.: .: .:
〈⌒`丶,,_ 、vぃノ .}´-_ヽ)iッ。, ィ(. _{. {.: {/,.:.:.:.:.:, .: .:
.. 丶,,__ ````,,x、ミ } .: ´,.:`、.}.:.:]ぅ=≦.: ̄´人´''+乂\.:.:.′.:
r''⌒ヾ´^'''''^` ノ .: __}.: }ノ.:.:.:.:.:_ノ: : : へ、::`>、:´'+、``~、、
. r''^`ヽ: \} .「㍉_、‐''"/''^`_ニ=- ヘ_/ --  ̄ `, : \~、、
. {:: `'く‘,:: ::}ヽ 八r \./ ̄__''"~ ⌒` ´  ̄r─:}.:.: :ノ',
. ,癶、:: :}ゝイ /^-_/´'7 : ::{-‐≠=-< ./⌒`''<二,,厶ィ゙: : }i=-
{:: ``ヽ-ニ/:/ニニ- ̄八:: ノ}`ヽ冖''^` _、ヽ:{/ {: :r<⌒: : : : : : : ノ}V/
_`ヽ_,ノ-/:: : ̄:: :: :: -こニ小:N `> < . . . 乂廴 `丶、_彡' ノ }こ
. {:: ̄`_-`:: ::___ :: :: :: -ニ/ノノヽ` ,: \. . . . . .{⌒〕h、 `''ー‐''゙:: √
 ̄`'く:rヘ:: {ニニニ- __::,゙ ̄ / 丶. . . . Ⅵ⌒V/,__,゙:: :::∨ニ
---〕h。,V/.r‐=ミこ-{¨¨ヽ / _、 ‐=ニニ┘ニV/,ハ:: ::.{ニ
´: : : :_、 ‐…冖^V'{ニニ`¨¨”_ノ^>、 ._、‐ニ‐  ̄ニニニニ-/こ}:.:.:.{_ノ
、‐''~ _..、 ‐≠冖__〉_'/-〈(^\>ヘ-{こニ-く‐  ̄ニニニニ二二/__ノ:: :: :: ::_
、‐''~: : : : : :{⌒二二-_ \ニ\\\ニニ=- __ニニニニ-//:: :: :: :: :: :{
_: : : : : : : ‘、-〈(^-_ニ\-\ニ\\\ニニニニニ=- __ //⌒ヽ:: ::./
二ニ=- __: : `、-´-_-_八\ ̄─_ニ=- __ニニニニニニニ-_二ニV:/.:
.:.:.:.:.:.:.:.:. : : ̄~"\-´-_-_\ ̄-ニ__ ̄─_ニ- _ニニニニニニ-_ニУ.:.:
.:.:.:.:.:.:.:.:.:.:.:.:.:.:.:... : :\-´-_-_\ . . .  ̄-ニ_ニニ ̄ニ-_ニニニニニニ/.:.:.:.:.
_.:.:.:.:.:.:.:.:.:.:.:.:.:.:.:.:.:.:.:.:.:〕iト \ ̄ニ- __. . ./ ̄-.⌒\\ニニニニ-,゙\.:.:.
. ´~"''冖冖冖冖冖ァ゙ニニ}_〕iトこ ̄ニ- _ニニニ ̄-^┘ニニニ-,゙ /,.:\
_ _、丶`.:{. . . { {\ トニニ./}-▽iトミ_\ニニニニノ〕I=--=≦.:.:.:./,.:.:
~''~ ,,_‘、. . Ⅵ :|./<_Ⅹ_>ニニニ\\=-  ̄ ''"~ ̄~"''y.:.:.:.:.:./,
◇――――――[???]――――――――――――――――――――――――――――――◇
말했잖아....커헉...!
나한테는...허억...안된다고.....
◇―――――――――――――――――――――――――――――――――――――――――――――◇
ヤ寸i:∧ /}//: :/} /⌒
__ ヤ:i:マi:i:} /i:リ/:/iリ /⌒V :|
''^~ ̄\ ̄ ̄~^寸i:∨}/i:i//i:/ / |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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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신세게를 거부하겠다면 나머지 패배자들과 함께 여기서 죽어버려...
그리고 신세계의 문을 위한 비료나 되버리라고..?
◇―――――――――――――――――――――――――――――――――――――――――――――◇
◇――――――[???]――――――――――――――――――――――――――――――◇
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그리고 얼어붙은 설원 위로 날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끝으로 그 꿈은 끝을 맞이한다.
자신이 아닌, 자신을 한 없이 닮은 누군가의 기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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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잖아....커헉...!
나한테는...허억...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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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寸i:∧ /}//: :/} /⌒
__ ヤ:i:マi:i:} /i:リ/:/iリ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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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세게를 거부하겠다면 나머지 패배자들과 함께 여기서 죽어버려...
그리고 신세계의 문을 위한 비료나 되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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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어붙은 설원 위로 날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끝으로 그 꿈은 끝을 맞이한다.
자신이 아닌, 자신을 한 없이 닮은 누군가의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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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4:40:35
때는 1943년 가을 어느날.
슬로베니아에 자리한 어느 고성.
성벽은 밤의 어둠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 오늘은 달랐다.
차가운 돌바닥 위를 소리 없이 기어간 스티브 로저스.
그가, 캡틴 아메리카가 손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뒤따르던 ‘실버 발키리’ 루살카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이 즉시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겼다.
철창이 달린 환기구 너머, 아래층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은…
‘세상에…’
지옥도였다.
“크아아악!”
수술대 위에 묶인 미군 포로가 허리가 꺾일 듯이 비명을 질렀다.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입에서는 허연 거품이 끓어 넘쳤다.
그의 팔에는 방금 주입된 정체불명의 보라색 약물이 꽂혀 있었다.
“실패야. 또 실패라고! 반응이 너무 빨라!”
흰 가운을 입은 여자가 신경질적으로 차트를 집어 던졌다.
그녀의 명찰에는 나디아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녀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그저 실험 데이터가 망가진 것에만 분노하고 있었다.
포로의 몸이 격렬하게 경련하더니, 이내 ‘툭’ 하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축 늘어졌다.
심정지였다.
“치워. 다음 재료 가져와.”
나디아의 목소리는 얼음장보다 차가웠다.
나치 병사가 질린 얼굴로 말했다.
“하, 하지만 박사님. 남은 포로가 얼마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짝! 채찍 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누가 토를 달라고 했지?”
나디아의 옆, 독일군 장교복을 입은 사내가 싸늘하게 병사를 노려보았다.
루트비히 베커 대위,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도를 허리에 찬 동양인, 아사쿠라 쥬죠가 팔짱을 낀 채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사님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 놈들의 목숨 따위가 대업보다 중요한가?”
베커의 일갈에 병사들이 벌벌 떨며 시체를 끌어내렸다.
쥬죠가 거들었다.
“무능하군. 재료가 없으면 민가라도 털어서 잡아 왔어야지. 위대한 연구에 쓰이는 걸 영광으로 알게 해라.”
“맞아요. 내 실험체는 신선해야 한다고 했잖아.”
나디아가 붉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다시 주사기를 들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스티브의 손에 핏줄이 섰다.
비브라늄 방패를 쥔 가죽 장갑이 찢어질 듯 팽팽해졌다.
옆에 있던 루살카의 눈에서도 시퍼런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저 쓰레기들을 지하로 옮겨. 당장!”
나디아의 표독스러운 외침에 나치 병사들이 주섬주섬 시체들을 들것에 실었다.
아사쿠라 쥬죠가 그 뒤를 따르며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환기구 틈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스티브가 수신호를 보냈다.
‘타깃 분산.’
그는 손가락 두 개로 루살카를 가리킨 뒤, 지하 쪽을 향했다.
루살카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스티브는 버키에게 눈짓했다.
그녀가 저격 소총을 등 뒤로 돌려매며 비장하게 웃었다.
나머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은 성의 기둥마다 폭약을 설치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흩어졌다.
슬로베니아에 자리한 어느 고성.
성벽은 밤의 어둠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 오늘은 달랐다.
차가운 돌바닥 위를 소리 없이 기어간 스티브 로저스.
그가, 캡틴 아메리카가 손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뒤따르던 ‘실버 발키리’ 루살카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이 즉시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겼다.
철창이 달린 환기구 너머, 아래층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은…
‘세상에…’
지옥도였다.
“크아아악!”
수술대 위에 묶인 미군 포로가 허리가 꺾일 듯이 비명을 질렀다.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입에서는 허연 거품이 끓어 넘쳤다.
그의 팔에는 방금 주입된 정체불명의 보라색 약물이 꽂혀 있었다.
“실패야. 또 실패라고! 반응이 너무 빨라!”
흰 가운을 입은 여자가 신경질적으로 차트를 집어 던졌다.
그녀의 명찰에는 나디아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녀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그저 실험 데이터가 망가진 것에만 분노하고 있었다.
포로의 몸이 격렬하게 경련하더니, 이내 ‘툭’ 하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축 늘어졌다.
심정지였다.
“치워. 다음 재료 가져와.”
나디아의 목소리는 얼음장보다 차가웠다.
나치 병사가 질린 얼굴로 말했다.
“하, 하지만 박사님. 남은 포로가 얼마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짝! 채찍 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누가 토를 달라고 했지?”
나디아의 옆, 독일군 장교복을 입은 사내가 싸늘하게 병사를 노려보았다.
루트비히 베커 대위,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도를 허리에 찬 동양인, 아사쿠라 쥬죠가 팔짱을 낀 채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사님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 놈들의 목숨 따위가 대업보다 중요한가?”
베커의 일갈에 병사들이 벌벌 떨며 시체를 끌어내렸다.
쥬죠가 거들었다.
“무능하군. 재료가 없으면 민가라도 털어서 잡아 왔어야지. 위대한 연구에 쓰이는 걸 영광으로 알게 해라.”
“맞아요. 내 실험체는 신선해야 한다고 했잖아.”
나디아가 붉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다시 주사기를 들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스티브의 손에 핏줄이 섰다.
비브라늄 방패를 쥔 가죽 장갑이 찢어질 듯 팽팽해졌다.
옆에 있던 루살카의 눈에서도 시퍼런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저 쓰레기들을 지하로 옮겨. 당장!”
나디아의 표독스러운 외침에 나치 병사들이 주섬주섬 시체들을 들것에 실었다.
아사쿠라 쥬죠가 그 뒤를 따르며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환기구 틈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스티브가 수신호를 보냈다.
‘타깃 분산.’
그는 손가락 두 개로 루살카를 가리킨 뒤, 지하 쪽을 향했다.
루살카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스티브는 버키에게 눈짓했다.
그녀가 저격 소총을 등 뒤로 돌려매며 비장하게 웃었다.
나머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은 성의 기둥마다 폭약을 설치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흩어졌다.
#386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4:41:16
**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루살카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병사들의 뒤를 밟았다.
지하 공동묘지처럼 넓은 공간에 병사들이 시체를 짐짝처럼 던져 놓았다.
“수고했다. 이제 다들 나가 봐.”
쥬죠가 칼자루에 손을 올리며 낄낄거렸다.
“나는 여기서… 즐길 게 좀 남았으니까. 시체라도 온기가 남아있으면 쓸 만하지.”
병사들은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젓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육중한 철문이 닫히고, 넓은 공간엔 쥬죠와 시체 더미뿐이었다.
놈이 허리춤을 푸는 시늉을 하려던 찰나.
팟—!
루살카가 어둠을 찢고 튀어나갔다.
섬광처럼 쥬죠가 반응할 새도 없이 그의 목을 팔로 감아 조르고, 무릎으로 놈의 오금을 찍어 눌렀다.
“크윽…!”
순식간에 제압당한 쥬죠가 바닥에 처박혔다.
루살카의 단검이 그의 목젖 바로 앞에 멈췄다.
“쿠소…! 어떤 쥐새끼가…!”
쥬죠가 일본어로 욕설을 내뱉으며 발버둥 쳤다.
하지만 루살카의 악력은 강철 바이스나 다를 바 없었다.
“유감이네. 우리 팀에도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그 정도 욕은 알아듣거든.”
그녀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상대는 변태 성욕자이자 학살자.
살려둘 가치도 없다.
그녀가 망설임 없이 수도로 놈의 목을 내리꽂으려던 순간이었다.
“쿨럭…!”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쥬죠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시체 중 하나가 몸을 뒤틀며 기침을 토한 것!
“?!”
루살카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그 틈을 타, 지하 안쪽의 숨겨진 벽이 드르륵 열리더니 작은 그림자가 뛰쳐나왔다.
꾀죄죄한 몰골의 소년이었다.
“안 돼요! 쥬죠 아저씨를 죽이지 마세요!”
소년이 루살카의 팔을 매달리듯 붙잡았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미군 포로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고 비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안색은 창백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이게 무슨…….”
루살카가 당황하여 힘을 풀자, 쥬죠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젠장, 타이밍 한번 더럽게 못 맞추는군. 연합군 나리들은.”
그는 목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죽은 게 아니야.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지. 나디아 박사가 개발한 특제 ‘탈출용’ 혈청이다.”
목을 풀며 쥬죠가, 아까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언동을 보였다.
“아사쿠라 쥬죠, 대좌지. 너희 쪽에서는 대위.”
“루살카, 실버 발키리.”
“?! 그 유명한 하울링 코만더스 멤버라고?! 하하! 이거 다행이군.”
쥬죠는 일단 포로들에게 얼른 저 소년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소년은 유태인이고, 근방에 몰래 빠져나갈 통로가 쭉 있다고 자상하게 말이다.
포로들은 영문도 몰랐지만, 이내 어느 정도 이성이 뚜렷한 이가 알아차리고는 바로 소년을 따라 동료를 인솔하기 시작했다.
“아니, 뭐야?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나름 우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한 거 알지? 이놈의 전쟁은.”
과연, 루살카는 바로 이해했다.
“그래서 나디아 말고는?”
“루트비히도 마찬가지. 우리 셋하고, 루트비히 휘하 20명은 아군이다.”
“오, 이런.”
캡틴과 버키가 그쪽으로 갔다는 것이 문제였다.
잘못하다가는 루트비히 대위가 두 친구에게 목숨을 잃을 상황.
“오해를 빨리 풀어야 하겠어.”
“… 설마, 그 캡틴 아메리카가?!”
루살카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루살카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병사들의 뒤를 밟았다.
지하 공동묘지처럼 넓은 공간에 병사들이 시체를 짐짝처럼 던져 놓았다.
“수고했다. 이제 다들 나가 봐.”
쥬죠가 칼자루에 손을 올리며 낄낄거렸다.
“나는 여기서… 즐길 게 좀 남았으니까. 시체라도 온기가 남아있으면 쓸 만하지.”
병사들은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젓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육중한 철문이 닫히고, 넓은 공간엔 쥬죠와 시체 더미뿐이었다.
놈이 허리춤을 푸는 시늉을 하려던 찰나.
팟—!
루살카가 어둠을 찢고 튀어나갔다.
섬광처럼 쥬죠가 반응할 새도 없이 그의 목을 팔로 감아 조르고, 무릎으로 놈의 오금을 찍어 눌렀다.
“크윽…!”
순식간에 제압당한 쥬죠가 바닥에 처박혔다.
루살카의 단검이 그의 목젖 바로 앞에 멈췄다.
“쿠소…! 어떤 쥐새끼가…!”
쥬죠가 일본어로 욕설을 내뱉으며 발버둥 쳤다.
하지만 루살카의 악력은 강철 바이스나 다를 바 없었다.
“유감이네. 우리 팀에도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그 정도 욕은 알아듣거든.”
그녀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상대는 변태 성욕자이자 학살자.
살려둘 가치도 없다.
그녀가 망설임 없이 수도로 놈의 목을 내리꽂으려던 순간이었다.
“쿨럭…!”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쥬죠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시체 중 하나가 몸을 뒤틀며 기침을 토한 것!
“?!”
루살카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그 틈을 타, 지하 안쪽의 숨겨진 벽이 드르륵 열리더니 작은 그림자가 뛰쳐나왔다.
꾀죄죄한 몰골의 소년이었다.
“안 돼요! 쥬죠 아저씨를 죽이지 마세요!”
소년이 루살카의 팔을 매달리듯 붙잡았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미군 포로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고 비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안색은 창백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이게 무슨…….”
루살카가 당황하여 힘을 풀자, 쥬죠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젠장, 타이밍 한번 더럽게 못 맞추는군. 연합군 나리들은.”
그는 목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죽은 게 아니야.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지. 나디아 박사가 개발한 특제 ‘탈출용’ 혈청이다.”
목을 풀며 쥬죠가, 아까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언동을 보였다.
“아사쿠라 쥬죠, 대좌지. 너희 쪽에서는 대위.”
“루살카, 실버 발키리.”
“?! 그 유명한 하울링 코만더스 멤버라고?! 하하! 이거 다행이군.”
쥬죠는 일단 포로들에게 얼른 저 소년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소년은 유태인이고, 근방에 몰래 빠져나갈 통로가 쭉 있다고 자상하게 말이다.
포로들은 영문도 몰랐지만, 이내 어느 정도 이성이 뚜렷한 이가 알아차리고는 바로 소년을 따라 동료를 인솔하기 시작했다.
“아니, 뭐야?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나름 우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한 거 알지? 이놈의 전쟁은.”
과연, 루살카는 바로 이해했다.
“그래서 나디아 말고는?”
“루트비히도 마찬가지. 우리 셋하고, 루트비히 휘하 20명은 아군이다.”
“오, 이런.”
캡틴과 버키가 그쪽으로 갔다는 것이 문제였다.
잘못하다가는 루트비히 대위가 두 친구에게 목숨을 잃을 상황.
“오해를 빨리 풀어야 하겠어.”
“… 설마, 그 캡틴 아메리카가?!”
루살카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387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4:48:44
**
성벽 난간. 칼날 같은 밤바람이 나디아의 흰 가운과 루트비히의 코트 자락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그저 깊은 침묵 속에 지독한 피로를 흘려보낼 뿐.
살리기 위해 죽은 척 위장해야 하는 위험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상황이니…
이윽고 루트비히가 군모를 고쳐 쓰고 돌아섰다.
복도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등 뒤는 무방비했다.
‘지금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버키가 낮게 속삭였다.
“박사는 내가 맡을게. 넌 장교를 처리해.”
“조심해.”
스티브는 짧게 답하고, 그림자처럼 복도를 질주했다.
그의 목표는 루트비히 베커.
겉으로 보기엔 하이드라의 앞잡이이자 이 지옥의 관리자.
스티브의 손에서 비브라늄 방패가 묵직한 살기를 뿜었다.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루트비히가 인기척을 느끼고 놀라 고개를 돌리는 찰나, 스티브의 방패가 그의 턱을 향해 쇄도했다.
팟—!
하지만 타격감은 없었다.
대신 뱀처럼 날아든 황금빛 밧줄이 스티브의 손목을 휘감았다.
“?!”
상식을 벗어난 악력.
슈퍼 솔저인 그의 몸이 마치 종이 인형처럼 뒤로 확 끌려갔다.
그가 버틸 새도 없이 시야가 뒤집혔다.
동시에 난간 쪽에서도 날카로운 금속음이 터졌다.
카앙—!
나디아의 목을 노리고 낙하한 버키의 단검이 허공에서 가로막혔다.
투박한 군용 대검이 아니었다.
달빛을 받아 서늘하게 빛나는, 고대 양식의 검.
“크윽!”
버키는 검에 막힌 충격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묵직한 발차기에 복부를 가격당했다.
숨이 턱 막히는 고통과 함께 그녀의 몸이 포탄처럼 튕겨 나갔다.
공교롭게도 밧줄에 끌려오던 스티브와 동선이 겹쳐, 두 사람은 서로 엉키며 바닥을 굴렀다.
“젠장…….”
스티브와 버키는 본능적으로 낙법을 치며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특유의 감각이 경고음을 울려댔다.
그리고…
보았다.
공포에 질린 나디아와 멍하니 서 있는 루트비히, 그들을 보호하며 서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칠흑 같은 흑발이 밤바람에 흩날렸다.
세련된 고대의 의복.
그리고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 여전사.
테미스키라의 다이애나 공주.
그녀의 눈동자는 전장의 투기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마치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위압감.
1차 대전의 전설을 모르는 이들에게, 그녀는 그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일 뿐이었다.
스티브는 마른침을 삼켰다.
방패를 든 팔이 미세하게 저렸다.
단순한 힘 싸움에서 밀린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방패를 고쳐 잡으며, 등 뒤에 매달려 있던 또 하나의 무기,
성검의 자루를 움켜쥐었다.
이 여자는 위험하다고.
#388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7:25:36
성검이 웅웅거리며 포효했다.
스티브가 성검을 휘두르자 은색 궤적이 공간을 갈랐다.
수많은 전장을 거치며 다듬어진, 극한의 효율성을 담은 일격.
깡—!
다이애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유려한 손목 놀림으로 검을 쳐내고, 팽이처럼 회전하며 스티브의 사각을 파고들었다.
아마존의 검술은 거칠면서도 우아했다.
마치 전쟁의 여신이 추는 무곡이나 진배없었다.
방패와 방패가 맞부딪칠 때마다 굉음과 함께 스파크가 폭죽처럼 튀었다.
스티브의 정교한 계산과 다이애나의 야성적인 직감이 충돌했다.
찌르면 막고, 베면 흘린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나디아와 루트비히의 눈에는 그저 푸른색과 붉은색 잔상이 엉키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것은 폭력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두 전사가 빚어내는, 숨 막히도록 찬란한 투쟁의 예술이었으니.
둘이 검을 교차하며 서로를 마주 본다.
용사와 전사의 눈빛은 사뭇 다르지만, 안에 가진 의의는 비슷했다.
“그대는 누구지?”
“들려줄 이름은 없다만.”
챙―! 하고 서로 물러선다.
“미국인인가.”
다이애나가 바로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엔 의구심이 짙게 깔려 있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미국은, 그리고 연합군은 이런 존재가 아니었다.
함께 전장을 누비고, 피를 흘리고, 그녀의 ‘진실의 올가미’를 목격했던 전우들.
그녀의 활약은 전설이 되었어야 했다.
신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역사에는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녀를 모른다.
낯선 이방인을 대하는 경계심.
“고작 30년이다. 인간의 시간으로도 그리 긴 세월이 아닐 터!”
“무슨 소리지?!”
다이애나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세상을 위해 검을 들었던 그 맹세와 헌신이, 고작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잊혔단 말인가?
아니, 그럴 리 없다.
트레버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이 그녀를 지웠을 리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연합군의 탈을 쓰고 잠입한 가짜들인가. 그러면 하이드라의 첩자로군!”
다이애나의 투기가 더욱 흉폭하게 끓어올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우리는 미 육군 소속….”
“거짓말!”
스티브가 해명하려 했지만, 다이애나는 듣지 않았다.
그녀가 바닥을 박차고 쏘아져 나갔다.
쾅!
그녀의 방패가 스티브를 강타했다.
스티브는 비브라늄 방패로 충격을 흘려내며 뒤로 밀려났다.
“진짜 연합군이라면 나를 모를 리 없다! 내 검과 방패를, 내가 흘린 피를 기억 못 할 리가 없어!”
다이애나는 분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그녀는 비미국인이었단 사실이기에 미 정부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기록 말살했다는 것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그녀의 존재가 철저히 지워졌다는 잔혹한 진실을 모르는 상황!
다시금 검이 휘둘러진다.
두 개의 검이 다시 맞붙어지고, 이내 불꽃과 소리가 심하게 울린다.
스티브가 성검을 휘두르자 은색 궤적이 공간을 갈랐다.
수많은 전장을 거치며 다듬어진, 극한의 효율성을 담은 일격.
깡—!
다이애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유려한 손목 놀림으로 검을 쳐내고, 팽이처럼 회전하며 스티브의 사각을 파고들었다.
아마존의 검술은 거칠면서도 우아했다.
마치 전쟁의 여신이 추는 무곡이나 진배없었다.
방패와 방패가 맞부딪칠 때마다 굉음과 함께 스파크가 폭죽처럼 튀었다.
스티브의 정교한 계산과 다이애나의 야성적인 직감이 충돌했다.
찌르면 막고, 베면 흘린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나디아와 루트비히의 눈에는 그저 푸른색과 붉은색 잔상이 엉키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것은 폭력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두 전사가 빚어내는, 숨 막히도록 찬란한 투쟁의 예술이었으니.
둘이 검을 교차하며 서로를 마주 본다.
용사와 전사의 눈빛은 사뭇 다르지만, 안에 가진 의의는 비슷했다.
“그대는 누구지?”
“들려줄 이름은 없다만.”
챙―! 하고 서로 물러선다.
“미국인인가.”
다이애나가 바로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엔 의구심이 짙게 깔려 있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미국은, 그리고 연합군은 이런 존재가 아니었다.
함께 전장을 누비고, 피를 흘리고, 그녀의 ‘진실의 올가미’를 목격했던 전우들.
그녀의 활약은 전설이 되었어야 했다.
신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역사에는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녀를 모른다.
낯선 이방인을 대하는 경계심.
“고작 30년이다. 인간의 시간으로도 그리 긴 세월이 아닐 터!”
“무슨 소리지?!”
다이애나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세상을 위해 검을 들었던 그 맹세와 헌신이, 고작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잊혔단 말인가?
아니, 그럴 리 없다.
트레버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이 그녀를 지웠을 리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연합군의 탈을 쓰고 잠입한 가짜들인가. 그러면 하이드라의 첩자로군!”
다이애나의 투기가 더욱 흉폭하게 끓어올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우리는 미 육군 소속….”
“거짓말!”
스티브가 해명하려 했지만, 다이애나는 듣지 않았다.
그녀가 바닥을 박차고 쏘아져 나갔다.
쾅!
그녀의 방패가 스티브를 강타했다.
스티브는 비브라늄 방패로 충격을 흘려내며 뒤로 밀려났다.
“진짜 연합군이라면 나를 모를 리 없다! 내 검과 방패를, 내가 흘린 피를 기억 못 할 리가 없어!”
다이애나는 분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그녀는 비미국인이었단 사실이기에 미 정부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기록 말살했다는 것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그녀의 존재가 철저히 지워졌다는 잔혹한 진실을 모르는 상황!
다시금 검이 휘둘러진다.
두 개의 검이 다시 맞붙어지고, 이내 불꽃과 소리가 심하게 울린다.
#389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gJYi5Ydxfq)2025-12-03 (수) 08:35:10
금속과 금속의 충돌음 속에서, 두 전사는 기이한 감각을 느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90트루스콜로◆dFZ.WlVUja(pUlN.I5NoK)2025-12-03 (수) 14:19:57
“전원 대기. 폭탄 설치를 중단하라. 반복한다, 설치를 중단하라.”
스티브가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치직거리는 잡음 너머로 대원들의 당황한 기색이 전해졌지만,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잠시 후, 루살카가 헐레벌떡 난간으로 뛰어 올라왔다.
그녀의 뒤에는 쥬죠 역시 똑같은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캡틴! 그놈들 죽이면 안 돼! 사실은…… 어?”
루살카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피 튀기는 혈투를 예상했건만,
눈앞에는 스티브와 버키, 그리고 다이애나, 그리고 나치스로 생각되었던 이들이 둥그렇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빠지는군.”
쥬죠가 어깨를 으쓱하며 칼을 집어넣었다.
루살카 역시 맥이 탁 풀린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
성의 가장 깊숙한 곳, 나치 감시병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허름한 밀실.
역사상 가장 기묘한 회합이 열렸다.
루트비히 대위와 그를 따르는 병사들, 나디아 박사와 쥬죠.
하울링 코만더스 전원. 그리고 다이애나까지.
좁은 방 안은 열기와 땀 냄새, 그리고 묘한 안도감으로 가득 찼다.
“가사 상태라니, 천만다행이군.”
루살카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스티브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깨어난 포로들은 내가 인근의 폐허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
다이애나가 팔짱을 낀 채 덧붙였다.
“나는 주기적으로 이곳에 들러 루트비히 일행의 생존을 확인하고, 새로 빼돌린 사람들을 인계받았지. 그러다 너희를 본 것이다. 수상한 침입자들이 내 친구들을 위협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오해가 완전히 풀리자, 방 안의 공기가 한결 편해졌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스티브가 나디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사람을 살리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있었길래 이런 위험한 연극을 한 겁니까?”
나디아는 안경을 고쳐 쓰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졌다.
“……뱀파이어.”
생뚱맞은 단어에 대원들이 웅성거렸다.
하지만 나디아의 눈은 농담이 아니었다.
“총통이 오컬트에 미쳐있다는 건 알죠? 우린 그게 노망난 늙은이의 망상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진짜더군요.”
그녀가 책상 위에 놓인 자료를 펼쳤다.
“이곳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시체. 그건 뱀파이어 바이러스였어요. 놈들은 이걸로 죽지 않는 ‘초인 병사’ 군단을 만들 작정이에요.”
“미친…….”
버키가 경악하며 중얼거렸다.
“우린 연구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고, 실패작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이것도 한계예요. 본부에서 독촉이 심해지고 있거든요.”
스티브가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치직거리는 잡음 너머로 대원들의 당황한 기색이 전해졌지만,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잠시 후, 루살카가 헐레벌떡 난간으로 뛰어 올라왔다.
그녀의 뒤에는 쥬죠 역시 똑같은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캡틴! 그놈들 죽이면 안 돼! 사실은…… 어?”
루살카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피 튀기는 혈투를 예상했건만,
눈앞에는 스티브와 버키, 그리고 다이애나, 그리고 나치스로 생각되었던 이들이 둥그렇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빠지는군.”
쥬죠가 어깨를 으쓱하며 칼을 집어넣었다.
루살카 역시 맥이 탁 풀린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
성의 가장 깊숙한 곳, 나치 감시병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허름한 밀실.
역사상 가장 기묘한 회합이 열렸다.
루트비히 대위와 그를 따르는 병사들, 나디아 박사와 쥬죠.
하울링 코만더스 전원. 그리고 다이애나까지.
좁은 방 안은 열기와 땀 냄새, 그리고 묘한 안도감으로 가득 찼다.
“가사 상태라니, 천만다행이군.”
루살카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스티브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깨어난 포로들은 내가 인근의 폐허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
다이애나가 팔짱을 낀 채 덧붙였다.
“나는 주기적으로 이곳에 들러 루트비히 일행의 생존을 확인하고, 새로 빼돌린 사람들을 인계받았지. 그러다 너희를 본 것이다. 수상한 침입자들이 내 친구들을 위협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오해가 완전히 풀리자, 방 안의 공기가 한결 편해졌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스티브가 나디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사람을 살리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있었길래 이런 위험한 연극을 한 겁니까?”
나디아는 안경을 고쳐 쓰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졌다.
“……뱀파이어.”
생뚱맞은 단어에 대원들이 웅성거렸다.
하지만 나디아의 눈은 농담이 아니었다.
“총통이 오컬트에 미쳐있다는 건 알죠? 우린 그게 노망난 늙은이의 망상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진짜더군요.”
그녀가 책상 위에 놓인 자료를 펼쳤다.
“이곳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시체. 그건 뱀파이어 바이러스였어요. 놈들은 이걸로 죽지 않는 ‘초인 병사’ 군단을 만들 작정이에요.”
“미친…….”
버키가 경악하며 중얼거렸다.
“우린 연구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고, 실패작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이것도 한계예요. 본부에서 독촉이 심해지고 있거든요.”
#391트루스콜로◆dFZ.WlVUja(pUlN.I5NoK)2025-12-03 (수) 14:50:33
나디아의 말에 루트비히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리하지.”
스티브가 단호하게 나섰다.
“시설을 폭파하고, 그 끔찍한 ‘시체’도 태워버리면 그만 아닌가? 우리에겐 폭약이 충분히 있어.”
하지만 나디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렇게 간단하면 좋겠지만…… ‘닥터 미드윈터(Dr. Midwinter)’가 오고 있어요. 내일 새벽에 도착한다는 통보가 왔거든요.”
“미드윈터?”
루살카가 낯선 이름에 의아했다.
루트비히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SS 친위대의 오컬트 사냥개다. 이집트 원정에서 고대 저주를 건드려 한쪽 팔을 잃고 본국으로 송환된 미치광이지.”
그는 씁쓸하게 덧붙였다.
“놈은 ‘불멸’에 집착하고 있어. 이 성에 있는 뱀파이어의 시체를 확보해 자신의 잘린 팔을 복구하고, 자신과 총통에게 영생을 얻으려 할 거다. 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이야기를 듣던 버키가 의아한 듯 다이애나를 바라보았다.
“잠깐, 그렇다면 당신이 진작 처리할 수도 있었잖아? 당신 힘이라면 그 시체든, 박사든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을 텐데.”
다이애나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은 건, 이 성 지하 깊은 곳에 더 위험한 것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더 위험한 것?”
“그 시체는 일종의 자물쇠일 뿐이야. 내 힘이 섣불리 충돌하면 그 밑의 봉인이 깨질 수도 있다. 게다가…….”
그녀의 눈동자가 스티브와 대원들을 훑었다.
“인간이 초래한 재앙은, 인간의 손으로 매듭지어야 하는 법. 신이 개입해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스티브가 침를 삼켰다.
그녀가 말하는 ‘지하의 위협’이 무엇인지 묻으려던 찰나였다.
쾅!
밀실의 문이 거칠게 열렸다.
수색을 나갔던 루트비히의 병사 둘이 헐떡이며 뛰어들어왔다.
둘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질려 있었다.
“대, 대위님! 큰일 났습니다!”
“진정해라. 무슨 일이지?”
“닥터 미드윈터가…… 놈들이 벌써 도착했습니다!”
방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루트비히가 벌떡 일어났다.
“뭐라고? 분명 내일 온다고 했을 텐데!”
“이미 성 외곽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병력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안에 있던 SS도 밖에 나온 상태겠군.”
“네, 그틈에 저희가 얼른 문을 잠궜지만, 아마도…”
중무장한 대대가 성문을 두들기고 있는 상황.
내일은 없었다.
저주받을 존재들이 예상보다 일찍, 이빨을 드러낸 채 문 앞에 당도해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리하지.”
스티브가 단호하게 나섰다.
“시설을 폭파하고, 그 끔찍한 ‘시체’도 태워버리면 그만 아닌가? 우리에겐 폭약이 충분히 있어.”
하지만 나디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렇게 간단하면 좋겠지만…… ‘닥터 미드윈터(Dr. Midwinter)’가 오고 있어요. 내일 새벽에 도착한다는 통보가 왔거든요.”
“미드윈터?”
루살카가 낯선 이름에 의아했다.
루트비히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SS 친위대의 오컬트 사냥개다. 이집트 원정에서 고대 저주를 건드려 한쪽 팔을 잃고 본국으로 송환된 미치광이지.”
그는 씁쓸하게 덧붙였다.
“놈은 ‘불멸’에 집착하고 있어. 이 성에 있는 뱀파이어의 시체를 확보해 자신의 잘린 팔을 복구하고, 자신과 총통에게 영생을 얻으려 할 거다. 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이야기를 듣던 버키가 의아한 듯 다이애나를 바라보았다.
“잠깐, 그렇다면 당신이 진작 처리할 수도 있었잖아? 당신 힘이라면 그 시체든, 박사든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을 텐데.”
다이애나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은 건, 이 성 지하 깊은 곳에 더 위험한 것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더 위험한 것?”
“그 시체는 일종의 자물쇠일 뿐이야. 내 힘이 섣불리 충돌하면 그 밑의 봉인이 깨질 수도 있다. 게다가…….”
그녀의 눈동자가 스티브와 대원들을 훑었다.
“인간이 초래한 재앙은, 인간의 손으로 매듭지어야 하는 법. 신이 개입해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스티브가 침를 삼켰다.
그녀가 말하는 ‘지하의 위협’이 무엇인지 묻으려던 찰나였다.
쾅!
밀실의 문이 거칠게 열렸다.
수색을 나갔던 루트비히의 병사 둘이 헐떡이며 뛰어들어왔다.
둘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질려 있었다.
“대, 대위님! 큰일 났습니다!”
“진정해라. 무슨 일이지?”
“닥터 미드윈터가…… 놈들이 벌써 도착했습니다!”
방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루트비히가 벌떡 일어났다.
“뭐라고? 분명 내일 온다고 했을 텐데!”
“이미 성 외곽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병력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안에 있던 SS도 밖에 나온 상태겠군.”
“네, 그틈에 저희가 얼른 문을 잠궜지만, 아마도…”
중무장한 대대가 성문을 두들기고 있는 상황.
내일은 없었다.
저주받을 존재들이 예상보다 일찍, 이빨을 드러낸 채 문 앞에 당도해 있었다.
#392트루스콜로◆dFZ.WlVUja(9QsfkCS53O)2025-12-03 (수) 15:58:55
서치라이트의 불빛 아래, 한 사내가 오만하게 서 있었다.
매끄러운 대머리에 차가운 빛을 반사하는 둥근 안경.
그리고 코트 소매 아래로 기계 장치가 드러난 강철 의수까지.
닥터 미드윈터.
그는 닫힌 성문을 보며 이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한 듯 비릿하게 웃었다.
“박사님, 안심하십시오.”
SS 장교 한 명이 다가와 경례를 붙였다.
“우리 돌격대가 즉시 진입하여 ‘시체’를 확보하겠습니다. 박사님께선 그저…….”
타앙―!
미드윈터가 품에서 꺼낸 루거가 불을 뿜자, 장교의 머리가 수박처럼 터져 나갔다.
주변의 병사들이 경악하는 순간,
“주제넘게. 누가 누구에게 맡기라는 거지?”
미드윈터는 쓰러진 시체를 발로 툭 차며 의수로 된 오른손을 가볍게 까딱였다.
그것이 신호였다.
“키에에엑―!”
그가 대동하고 온 친위대 일부가 돌연 기괴한 비명을 질렀다.
섬유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의 몸이 부풀어 올랐다.
피부가 녹아내리고 붉은 근육과 뼈가 뒤엉킨 흉측한 살덩어리 괴물로 변모하더니….
놈들은 옆에 서 있던 멀쩡한 동료들을 덮쳤다.
“으아악! 살려줘!”
“이, 이게 무슨…… 끄아악!”
괴물에게 물어뜯긴 병사들은 피를 토하며 경련하더니, 이내 똑같은 괴물이 되어 일어났다.
순식간에 부대는 아비규환의 도가니가 되었다.
미드윈터는 그 참상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감상했다.
“총통 각하? 흥, 그 콧수염 난 늙은이가 감히 ‘불멸’을 꿈꾸다니.”
그는 피 튀긴 안경을 닦아 다시 쓰며 성을 노려보았다.
“이곳은 내 성지 聖地가 될 것이다. 싹 다 쓸어버려.”
그가 손가락을 튕겼다.
“포격 개시.”
성벽 외곽 나무 위에 매복해 있던 하울링 코만더스의 대원, 게이브 존스는 망원경으로 그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급히 무전기를 움켜쥐었다.
“캐, 캡틴!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지금 포격……!”
쿠구구궁―!
게이브의 다급한 외침이 끝나기도 전, 밤하늘을 찢는 굉음이 고막을 강타했다.
매끄러운 대머리에 차가운 빛을 반사하는 둥근 안경.
그리고 코트 소매 아래로 기계 장치가 드러난 강철 의수까지.
닥터 미드윈터.
그는 닫힌 성문을 보며 이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한 듯 비릿하게 웃었다.
“박사님, 안심하십시오.”
SS 장교 한 명이 다가와 경례를 붙였다.
“우리 돌격대가 즉시 진입하여 ‘시체’를 확보하겠습니다. 박사님께선 그저…….”
타앙―!
미드윈터가 품에서 꺼낸 루거가 불을 뿜자, 장교의 머리가 수박처럼 터져 나갔다.
주변의 병사들이 경악하는 순간,
“주제넘게. 누가 누구에게 맡기라는 거지?”
미드윈터는 쓰러진 시체를 발로 툭 차며 의수로 된 오른손을 가볍게 까딱였다.
그것이 신호였다.
“키에에엑―!”
그가 대동하고 온 친위대 일부가 돌연 기괴한 비명을 질렀다.
섬유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의 몸이 부풀어 올랐다.
피부가 녹아내리고 붉은 근육과 뼈가 뒤엉킨 흉측한 살덩어리 괴물로 변모하더니….
놈들은 옆에 서 있던 멀쩡한 동료들을 덮쳤다.
“으아악! 살려줘!”
“이, 이게 무슨…… 끄아악!”
괴물에게 물어뜯긴 병사들은 피를 토하며 경련하더니, 이내 똑같은 괴물이 되어 일어났다.
순식간에 부대는 아비규환의 도가니가 되었다.
미드윈터는 그 참상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감상했다.
“총통 각하? 흥, 그 콧수염 난 늙은이가 감히 ‘불멸’을 꿈꾸다니.”
그는 피 튀긴 안경을 닦아 다시 쓰며 성을 노려보았다.
“이곳은 내 성지 聖地가 될 것이다. 싹 다 쓸어버려.”
그가 손가락을 튕겼다.
“포격 개시.”
성벽 외곽 나무 위에 매복해 있던 하울링 코만더스의 대원, 게이브 존스는 망원경으로 그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급히 무전기를 움켜쥐었다.
“캐, 캡틴!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지금 포격……!”
쿠구구궁―!
게이브의 다급한 외침이 끝나기도 전, 밤하늘을 찢는 굉음이 고막을 강타했다.
#393트루스콜로◆dFZ.WlVUja(9QsfkCS53O)2025-12-03 (수) 16:07:23
**
“게이브! 괜찮아!”
무전기로 내는 다급한 외침.
그리고…
[으어어, 무사해! 겨우 살았어!]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쿠구구궁―!
성이 통째로 흔들렸다.
천장에서 회반죽 가루가 눈처럼 쏟아져 내렸다.
미드윈터의 포격이 시작된 것이다.
“상황 파악 끝.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스티브가 눈빛을 번뜩였다.
“지금부터 팀을 나눈다. 신속하게 움직이자고.”
그는 좌중을 훑었다.
“나, 다이애나, 그리고 루살카. 우리는 곧장 적진을 돌파해서 우두머리, 닥터 미드윈터를 친다.”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셋이 선봉에 선다.
놈의 지휘 체계를 끊어놓지 않으면 이 물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버키.”
“알아. 그 빌어먹을 시체, 아주 가루로 만들어 버리면 되지?”
버키가 소총을 장전하며 씩 웃었다.
“그래. 티모사, 제이나, 모리타! 너희가 버키와 같이 가줘. 나디아 박사와 쥬죠가 길을 안내할 거야. 지하의 연구 시설을 완전히 소각해.”
“맡겨만 줘, 캡틴! ”
티모사가 샷건을 어깨에 걸치며 호쾌하게 대답했다.
옆에 있던 모리타와 제이나도 껌을 질겅 씹으며 거들었다.
“나디아, 뛰다가 넘어지면 두고 간다?”
“흥, 너나 내 뒤꽁무니 놓치지 마.”
나디아와 쥬죠가 장비를 챙기며 일어섰다.
“나머지 대원들은 루트비히 대위와 함께 성문을 사수한다. 저 괴물들이 성 안으로 한 발짝도 못 들어오게 막아.”
“라져!”
명령은 간결했고, 대원들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었다.
그때, 다이애나가 심각한 얼굴로 스티브의 말을 잡았다.
“잠깐, 스티브. 폐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지? 그가 이 일대를 초토화시킬 작정이라면, 그곳도 안전하지 않아.”
그녀가 보호하던 수십 명의 포로들.
그들은 성 밖, 숲속의 낡은 폐허에 숨어 있었다.
포격이 쏟아진다면 그곳은 무덤이 될 게 뻔했다.
“구하러 가야 하겠군. 하지만 다른 안전한 곳이라면….”
스티브가 심히 고민할 찰나, 루트비히가 끼어들었다.
“아니, 오히려 이 성 안으로 데려와야 해!”
“아니, 지금 성이 공격받고 있는데?”
다이애나의 반론에 그가 다시 반박한다.
“방금 당신 동료가 보내준 통신이라면, 놈은 이 성을 ‘성지’로 삼겠다고 했소. 즉, 성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진 않을 거란 말이오.”
놈들이 원하는 건 성 그 자체.
루트비히가 창밖의 불길을 가리켰다.
“놈은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니, 지금 빨리 데리고 와야 하오.”
루트비히의 말을 들은 스티브가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좋아. 다이애나, 당신은 어떻게든 그들을 성 안으로 대피시켜 줘. 당신 속도라면 가능할 거야. 우리는 먼저 나가서 시선을 끌겠어.”
“알겠어. 금방 돌아오지.”
다이애나가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꽉 쥐었다.
“하울링 코만더스! 지옥을 보여줄 준비 됐나?”
“언제든지!”
스티브의 외침과 함께, 성문이 열린다.
“게이브! 괜찮아!”
무전기로 내는 다급한 외침.
그리고…
[으어어, 무사해! 겨우 살았어!]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쿠구구궁―!
성이 통째로 흔들렸다.
천장에서 회반죽 가루가 눈처럼 쏟아져 내렸다.
미드윈터의 포격이 시작된 것이다.
“상황 파악 끝.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스티브가 눈빛을 번뜩였다.
“지금부터 팀을 나눈다. 신속하게 움직이자고.”
그는 좌중을 훑었다.
“나, 다이애나, 그리고 루살카. 우리는 곧장 적진을 돌파해서 우두머리, 닥터 미드윈터를 친다.”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셋이 선봉에 선다.
놈의 지휘 체계를 끊어놓지 않으면 이 물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버키.”
“알아. 그 빌어먹을 시체, 아주 가루로 만들어 버리면 되지?”
버키가 소총을 장전하며 씩 웃었다.
“그래. 티모사, 제이나, 모리타! 너희가 버키와 같이 가줘. 나디아 박사와 쥬죠가 길을 안내할 거야. 지하의 연구 시설을 완전히 소각해.”
“맡겨만 줘, 캡틴! ”
티모사가 샷건을 어깨에 걸치며 호쾌하게 대답했다.
옆에 있던 모리타와 제이나도 껌을 질겅 씹으며 거들었다.
“나디아, 뛰다가 넘어지면 두고 간다?”
“흥, 너나 내 뒤꽁무니 놓치지 마.”
나디아와 쥬죠가 장비를 챙기며 일어섰다.
“나머지 대원들은 루트비히 대위와 함께 성문을 사수한다. 저 괴물들이 성 안으로 한 발짝도 못 들어오게 막아.”
“라져!”
명령은 간결했고, 대원들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었다.
그때, 다이애나가 심각한 얼굴로 스티브의 말을 잡았다.
“잠깐, 스티브. 폐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지? 그가 이 일대를 초토화시킬 작정이라면, 그곳도 안전하지 않아.”
그녀가 보호하던 수십 명의 포로들.
그들은 성 밖, 숲속의 낡은 폐허에 숨어 있었다.
포격이 쏟아진다면 그곳은 무덤이 될 게 뻔했다.
“구하러 가야 하겠군. 하지만 다른 안전한 곳이라면….”
스티브가 심히 고민할 찰나, 루트비히가 끼어들었다.
“아니, 오히려 이 성 안으로 데려와야 해!”
“아니, 지금 성이 공격받고 있는데?”
다이애나의 반론에 그가 다시 반박한다.
“방금 당신 동료가 보내준 통신이라면, 놈은 이 성을 ‘성지’로 삼겠다고 했소. 즉, 성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진 않을 거란 말이오.”
놈들이 원하는 건 성 그 자체.
루트비히가 창밖의 불길을 가리켰다.
“놈은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니, 지금 빨리 데리고 와야 하오.”
루트비히의 말을 들은 스티브가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좋아. 다이애나, 당신은 어떻게든 그들을 성 안으로 대피시켜 줘. 당신 속도라면 가능할 거야. 우리는 먼저 나가서 시선을 끌겠어.”
“알겠어. 금방 돌아오지.”
다이애나가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꽉 쥐었다.
“하울링 코만더스! 지옥을 보여줄 준비 됐나?”
“언제든지!”
스티브의 외침과 함께, 성문이 열린다.
#394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1:50:30
끼이익— 쾅!
육중한 성문이 열리자마자 붉은 살덩어리의 파도가 들이닥쳤다.
이성이 마비된 괴물들의 포효가 마구 울린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은색 유성이 적진 한가운데로 꽂혔다.
“발할라―!!”
루살카였다.
그녀는 어느새 평소의 복장이 아닌, 전신을 감싸는 은빛 갑주를 두르고 있었다.
마치 맹금류의 부리와 기계적인 근육이 융합된 듯한,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형상.
얼굴까지 완전히 덮은 바이저 너머로 투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녀의 양팔에 달린 블레이드가 춤을 출 때마다 괴물들의 사지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물러서지 마! 밀어붙여!”
스티브가 그 뒤를 따랐다.
방패로 괴물의 턱을 으깨고, 성검을 휘둘렀다.
성검이 내뿜는 푸른 빛이 닿자, 재생력을 믿고 날뛰던 살덩어리들이 검은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용사와 발키리.
두 초인이 만드는 길은 그야말로 폭풍이나 마찬가지!
“이, 이 건방진 쥐새끼들이!”
언덕 위에서 망원경으로 전황을 지켜보던 미드윈터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고작 몇 명에게 자신이 만든 군단이 유린당하고 있으니 당연할 터.
“포위해!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씹어 먹으란 말이다!”
그의 고함에 괴물들이 방향을 틀어 성벽을 타오르려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벽이 있었다.
“사격 개시! 한 발도 빗나가게 하지 마라!”
루트비히가 권총을 뽑아 들며 포효했다.
그의 지휘 아래 독일 병사들과 하울링 코만더스의 잔류 병력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기관총과 소총 탄막이 십자포화를 이루며 기어오르는 괴물들을 벌집으로 만들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전우가 되어, 완벽한 호흡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10분.
고작 10분이었지만 체감 시간은 한없이 길었다.
괴물들의 시체가 산을 이뤘지만, 놈들은 끝도 없이 밀려왔다.
“크윽!”
스티브가 방패로 공격을 막아낸 직후,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온 괴물이 그의 목을 노렸다.
성검으로 막기에는 늦은 타이밍.
그때였다.
콰직―!
강렬한 검기가 공간을 가르며 괴물을 두 조각냈다.
스티브의 옆에, 흩날리는 흑발의 여전사가 착지했다.
“늦지 않았군.”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검을 털어내며 씩 웃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성벽 위에서 와아아―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리를 지켜준 사람들을 돕자!”
“괴물 놈들을 몰아내!”
놀랍게도 루트비히 쪽이 몰래 빼돌렸던 포로들과 유대인들이었다.
다이애나의 인도로 성 안으로 피신한 그들이, 숨는 대신 싸우기를 택한 것이다.
누군가는 독일 병사가 건네준 여분의 총을, 누군가는 성벽의 돌덩이를 들고 괴물들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
“하! 이거 지원군이 든든한데?”
스티브가 성검과 방패를 고쳐 쥐며 미소 지었다.
육중한 성문이 열리자마자 붉은 살덩어리의 파도가 들이닥쳤다.
이성이 마비된 괴물들의 포효가 마구 울린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은색 유성이 적진 한가운데로 꽂혔다.
“발할라―!!”
루살카였다.
그녀는 어느새 평소의 복장이 아닌, 전신을 감싸는 은빛 갑주를 두르고 있었다.
마치 맹금류의 부리와 기계적인 근육이 융합된 듯한,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형상.
얼굴까지 완전히 덮은 바이저 너머로 투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녀의 양팔에 달린 블레이드가 춤을 출 때마다 괴물들의 사지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물러서지 마! 밀어붙여!”
스티브가 그 뒤를 따랐다.
방패로 괴물의 턱을 으깨고, 성검을 휘둘렀다.
성검이 내뿜는 푸른 빛이 닿자, 재생력을 믿고 날뛰던 살덩어리들이 검은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용사와 발키리.
두 초인이 만드는 길은 그야말로 폭풍이나 마찬가지!
“이, 이 건방진 쥐새끼들이!”
언덕 위에서 망원경으로 전황을 지켜보던 미드윈터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고작 몇 명에게 자신이 만든 군단이 유린당하고 있으니 당연할 터.
“포위해!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씹어 먹으란 말이다!”
그의 고함에 괴물들이 방향을 틀어 성벽을 타오르려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벽이 있었다.
“사격 개시! 한 발도 빗나가게 하지 마라!”
루트비히가 권총을 뽑아 들며 포효했다.
그의 지휘 아래 독일 병사들과 하울링 코만더스의 잔류 병력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기관총과 소총 탄막이 십자포화를 이루며 기어오르는 괴물들을 벌집으로 만들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전우가 되어, 완벽한 호흡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10분.
고작 10분이었지만 체감 시간은 한없이 길었다.
괴물들의 시체가 산을 이뤘지만, 놈들은 끝도 없이 밀려왔다.
“크윽!”
스티브가 방패로 공격을 막아낸 직후,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온 괴물이 그의 목을 노렸다.
성검으로 막기에는 늦은 타이밍.
그때였다.
콰직―!
강렬한 검기가 공간을 가르며 괴물을 두 조각냈다.
스티브의 옆에, 흩날리는 흑발의 여전사가 착지했다.
“늦지 않았군.”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검을 털어내며 씩 웃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성벽 위에서 와아아―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리를 지켜준 사람들을 돕자!”
“괴물 놈들을 몰아내!”
놀랍게도 루트비히 쪽이 몰래 빼돌렸던 포로들과 유대인들이었다.
다이애나의 인도로 성 안으로 피신한 그들이, 숨는 대신 싸우기를 택한 것이다.
누군가는 독일 병사가 건네준 여분의 총을, 누군가는 성벽의 돌덩이를 들고 괴물들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
“하! 이거 지원군이 든든한데?”
스티브가 성검과 방패를 고쳐 쥐며 미소 지었다.
#395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2:00:54
**
성의 지하.
곰팡내와 오래된 피비린내가 뒤섞인 악취.
나디아와 쥬죠를 선두로 한 별동대는 드디어 성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그곳에는 거대한 석관이 놓여 있었다.
관 뚜껑의 정중앙, 심장이 위치할 자리에는 팔뚝만 한 굵기의 참나무 말뚝이 깊숙이 박혀 있는 상황.
“……저건가.”
티모사 듀간이 샷건을 고쳐 쥐며 마른침을 삼켰다.
압도적인 위압감.
관은 그저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무거웠다.
“네, 저거예요.”
나디아가 안경을 추켜올리며 숨을 골랐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계기판을 확인했다.
“안심해요. 말뚝이 심장을 정확히 관통하고 있어요. 생명 반응은 멈춘 상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불태우는 것 뿐.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겠군.”
버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소총을 등 뒤로 돌렸다.
제이나와 모리타가 석유 통을 들고 조심스럽게 관으로 다가갔다.
바로 그때…
두군―.
심장 박동 소리?
아니, 착각이 아니었다.
땅바닥을 타고 진동이 전해져 왔다.
“잠깐, 멈춰!”
쥬죠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늦었다.
끼기긱―.
박혀 있던 말뚝이 스스로 비틀리기 시작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뽑아 올리는 것처럼. 나디아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말도 안 돼…… 수치상으로는 분명 죽어 있었는데!”
콰앙―!
폭음과 함께 거대한 말뚝이 총알처럼 솟구쳐 올랐다.
말뚝은 천장의 콘크리트벽에 깊숙이 처박혔다.
돌가루가 비처럼 쏟아지는 동시에, 석관 전체가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산산조각 났다.
“크아아아―!”
폭발하듯 터져 나온 붉은 기운 속에서, 누군가가 몸을 일으켰다.
핏빛보다 붉은 장발이 중력을 거스르며 허공에서 춤을 췄다.
창백하다 못해 투명한 피부, 그리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목구비.
시대의 감각을 초월한, 마성의 미녀였다.
그녀, 아니 ‘그것’은 멍하니 서 있는 대원들을 벌레 보듯 일별하더니, 그대로 무릎을 굽혔다.
“막아! 쏘라고!”
티모사가 소리치며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탄환이 닿기도 전에, 그것은 이미 바닥을 박차고 솟아오른 뒤였다.
지하 천장을 종잇장처럼 뚫고 지나간 그것은 전장이 펼쳐진 성 위로 날아올랐다.
“아니, 어째서?!”
“바이러스 활성화…”
나디아가 비통하게 말했다.
“저희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빼지 않기 위해서 열악한 환경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게…”
“바이러스를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건가?!”
다들 할 말을 잃었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저 시체를 쫓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성의 지하.
곰팡내와 오래된 피비린내가 뒤섞인 악취.
나디아와 쥬죠를 선두로 한 별동대는 드디어 성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그곳에는 거대한 석관이 놓여 있었다.
관 뚜껑의 정중앙, 심장이 위치할 자리에는 팔뚝만 한 굵기의 참나무 말뚝이 깊숙이 박혀 있는 상황.
“……저건가.”
티모사 듀간이 샷건을 고쳐 쥐며 마른침을 삼켰다.
압도적인 위압감.
관은 그저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무거웠다.
“네, 저거예요.”
나디아가 안경을 추켜올리며 숨을 골랐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계기판을 확인했다.
“안심해요. 말뚝이 심장을 정확히 관통하고 있어요. 생명 반응은 멈춘 상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불태우는 것 뿐.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겠군.”
버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소총을 등 뒤로 돌렸다.
제이나와 모리타가 석유 통을 들고 조심스럽게 관으로 다가갔다.
바로 그때…
두군―.
심장 박동 소리?
아니, 착각이 아니었다.
땅바닥을 타고 진동이 전해져 왔다.
“잠깐, 멈춰!”
쥬죠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늦었다.
끼기긱―.
박혀 있던 말뚝이 스스로 비틀리기 시작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뽑아 올리는 것처럼. 나디아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말도 안 돼…… 수치상으로는 분명 죽어 있었는데!”
콰앙―!
폭음과 함께 거대한 말뚝이 총알처럼 솟구쳐 올랐다.
말뚝은 천장의 콘크리트벽에 깊숙이 처박혔다.
돌가루가 비처럼 쏟아지는 동시에, 석관 전체가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산산조각 났다.
“크아아아―!”
폭발하듯 터져 나온 붉은 기운 속에서, 누군가가 몸을 일으켰다.
핏빛보다 붉은 장발이 중력을 거스르며 허공에서 춤을 췄다.
창백하다 못해 투명한 피부, 그리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목구비.
시대의 감각을 초월한, 마성의 미녀였다.
그녀, 아니 ‘그것’은 멍하니 서 있는 대원들을 벌레 보듯 일별하더니, 그대로 무릎을 굽혔다.
“막아! 쏘라고!”
티모사가 소리치며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탄환이 닿기도 전에, 그것은 이미 바닥을 박차고 솟아오른 뒤였다.
지하 천장을 종잇장처럼 뚫고 지나간 그것은 전장이 펼쳐진 성 위로 날아올랐다.
“아니, 어째서?!”
“바이러스 활성화…”
나디아가 비통하게 말했다.
“저희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빼지 않기 위해서 열악한 환경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게…”
“바이러스를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건가?!”
다들 할 말을 잃었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저 시체를 쫓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396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2:02:55
**
성벽 위, 루트비히는 몰려오는 괴물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고 있었다.
탄창이 비어 찰칵 소리가 난 순간, 그의 등 뒤로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인기척도 살기도 없었다.
“대위님! 뒤에!”
병사가 소리쳤지만, 붉은 머리의 시체는 이미 루트비히의 머리통을 감싸 쥐고 있었다.
우두둑.
그녀의 창백한 검지 손가락이 루트비히의 오른쪽 눈을 파고들었다.
“크아아악―!”
루트비히의 처절한 비명이 성벽을 울렸다.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 끔찍한 광경에 얼어붙어 있던 사람들 중, 한 늙은 포로가 몽둥이를 들고 시체에게 달려들었다.
“이 악마야! 떨어져!”
시체는 귀찮다는 듯 루트비히를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포로의 목을 낚아채려던 찰나.
치이익―!
“키에에엑?!”
시체가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손바닥이 불에 덴 듯 검게 타들어가는 괴이한 상황.
늙은 포로의 목에 걸려 있던 낡은 나무 십자가 묵주가 닿은 곳이었다.
한쪽 눈을 감싸 쥔 채 바닥을 기던 루트비히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중얼거렸다.
“육체의…… 기억인가.”
그는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든 주변에 널린 잔해로 십자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뇌는 죽었어도, 생전의 독실했던 신앙심이…… 육체에 각인되어 본능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
시체는 고통스러운 듯 팔을 휘젓더니, 이내 굶주린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이내 루트비히를 따라 살아있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들고 경계하고 있었다.
이내 시체의 시선은 그들 대신, 성벽을 기어오르던 살덩이 괴물들에게 꽂혔다.
콰직!
시체는 망설임 없이 괴물들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검붉은 오물 같은 피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를 빨린 괴물 하나가 비틀거리더니, 입이 찢어질 듯 벌어지며 거대한 송곳니가 솟아났다.
“크르르르…….”
단순한 좀비 같았던 괴물이, ‘흡혈귀(Vampire)’로 다시 태어났다.
허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시체가 문 것 중 일부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전신의 뼈가 부러지고 다시 맞춰지며, 어떤 건 주둥이가 길어지고, 또 어떤 건 온몸에 털이 숭숭 돋아났다.
“아우우우―!”
늑대였다.
이족 보행을 하는 거대한 늑대인간에 가깝게 변한 것들.
지하에서 뒤늦게 올라온 나디아와 별동대는 그 아수라장을 보고 경악했다.
“맙소사…….”
나디아가 머리를 감싸 쥐며 소리쳤다.
“석관에 있던 건 단순한 뱀파이어가 아니었어! 뱀파이어와 웨어울프(Werewolf)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가진 ‘혼종’이었던 거야!”
성벽 위, 루트비히는 몰려오는 괴물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고 있었다.
탄창이 비어 찰칵 소리가 난 순간, 그의 등 뒤로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인기척도 살기도 없었다.
“대위님! 뒤에!”
병사가 소리쳤지만, 붉은 머리의 시체는 이미 루트비히의 머리통을 감싸 쥐고 있었다.
우두둑.
그녀의 창백한 검지 손가락이 루트비히의 오른쪽 눈을 파고들었다.
“크아아악―!”
루트비히의 처절한 비명이 성벽을 울렸다.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 끔찍한 광경에 얼어붙어 있던 사람들 중, 한 늙은 포로가 몽둥이를 들고 시체에게 달려들었다.
“이 악마야! 떨어져!”
시체는 귀찮다는 듯 루트비히를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포로의 목을 낚아채려던 찰나.
치이익―!
“키에에엑?!”
시체가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손바닥이 불에 덴 듯 검게 타들어가는 괴이한 상황.
늙은 포로의 목에 걸려 있던 낡은 나무 십자가 묵주가 닿은 곳이었다.
한쪽 눈을 감싸 쥔 채 바닥을 기던 루트비히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중얼거렸다.
“육체의…… 기억인가.”
그는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든 주변에 널린 잔해로 십자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뇌는 죽었어도, 생전의 독실했던 신앙심이…… 육체에 각인되어 본능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
시체는 고통스러운 듯 팔을 휘젓더니, 이내 굶주린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이내 루트비히를 따라 살아있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들고 경계하고 있었다.
이내 시체의 시선은 그들 대신, 성벽을 기어오르던 살덩이 괴물들에게 꽂혔다.
콰직!
시체는 망설임 없이 괴물들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검붉은 오물 같은 피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를 빨린 괴물 하나가 비틀거리더니, 입이 찢어질 듯 벌어지며 거대한 송곳니가 솟아났다.
“크르르르…….”
단순한 좀비 같았던 괴물이, ‘흡혈귀(Vampire)’로 다시 태어났다.
허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시체가 문 것 중 일부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전신의 뼈가 부러지고 다시 맞춰지며, 어떤 건 주둥이가 길어지고, 또 어떤 건 온몸에 털이 숭숭 돋아났다.
“아우우우―!”
늑대였다.
이족 보행을 하는 거대한 늑대인간에 가깝게 변한 것들.
지하에서 뒤늦게 올라온 나디아와 별동대는 그 아수라장을 보고 경악했다.
“맙소사…….”
나디아가 머리를 감싸 쥐며 소리쳤다.
“석관에 있던 건 단순한 뱀파이어가 아니었어! 뱀파이어와 웨어울프(Werewolf)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가진 ‘혼종’이었던 거야!”
#397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2:34:28
때는 1943년 가을 어느날.
슬로베니아에 자리한 어느 고성.
성벽은 밤의 어둠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 오늘은 달랐다.
차가운 돌바닥 위를 소리 없이 기어간 스티브 로저스.
그가, 캡틴 아메리카가 손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뒤따르던 ‘실버 발키리’ 루살카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이 즉시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겼다.
철창이 달린 환기구 너머, 아래층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은…
‘세상에…’
지옥도였다.
“크아아악!”
수술대 위에 묶인 미군 포로가 허리가 꺾일 듯이 비명을 질렀다.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입에서는 허연 거품이 끓어 넘쳤다.
그의 팔에는 방금 주입된 정체불명의 보라색 약물이 꽂혀 있었다.
“실패야. 또 실패라고! 반응이 너무 빨라!”
흰 가운을 입은 여자가 신경질적으로 차트를 집어 던졌다.
그녀의 명찰에는 나디아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녀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그저 실험 데이터가 망가진 것에만 분노하고 있었다.
포로의 몸이 격렬하게 경련하더니, 이내 ‘툭’ 하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축 늘어졌다.
심정지였다.
“치워. 다음 재료 가져와.”
나디아의 목소리는 얼음장보다 차가웠다.
나치 병사가 질린 얼굴로 말했다.
“하, 하지만 박사님. 남은 포로가 얼마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짝! 채찍 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누가 토를 달라고 했지?”
나디아의 옆, 독일군 장교복을 입은 사내가 싸늘하게 병사를 노려보았다.
루트비히 베커 대위,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도를 허리에 찬 동양인, 아사쿠라 쥬죠가 팔짱을 낀 채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사님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 놈들의 목숨 따위가 대업보다 중요한가?”
베커의 일갈에 병사들이 벌벌 떨며 시체를 끌어내렸다.
쥬죠가 거들었다.
“무능하군. 재료가 없으면 민가라도 털어서 잡아 왔어야지. 위대한 연구에 쓰이는 걸 영광으로 알게 해라.”
“맞아요. 내 실험체는 신선해야 한다고 했잖아.”
나디아가 붉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다시 주사기를 들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스티브의 손에 핏줄이 섰다.
비브라늄 방패를 쥔 가죽 장갑이 찢어질 듯 팽팽해졌다.
옆에 있던 루살카의 눈에서도 시퍼런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저 쓰레기들을 지하로 옮겨. 당장!”
나디아의 표독스러운 외침에 나치 병사들이 주섬주섬 시체들을 들것에 실었다.
아사쿠라 쥬죠가 그 뒤를 따르며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환기구 틈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스티브가 수신호를 보냈다.
‘타깃 분산.’
그는 손가락 두 개로 루살카를 가리킨 뒤, 지하 쪽을 향했다.
루살카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스티브는 버키에게 눈짓했다.
그녀가 저격 소총을 등 뒤로 돌려매며 비장하게 웃었다.
나머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은 성의 기둥마다 폭약을 설치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흩어졌다.
**
**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루살카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병사들의 뒤를 밟았다.
지하 공동묘지처럼 넓은 공간에 병사들이 시체를 짐짝처럼 던져 놓았다.
“수고했다. 이제 다들 나가 봐.”
쥬죠가 칼자루에 손을 올리며 낄낄거렸다.
“나는 여기서… 즐길 게 좀 남았으니까. 시체라도 온기가 남아있으면 쓸 만하지.”
병사들은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젓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육중한 철문이 닫히고, 넓은 공간엔 쥬죠와 시체 더미뿐이었다.
놈이 허리춤을 푸는 시늉을 하려던 찰나.
팟—!
루살카가 어둠을 찢고 튀어나갔다.
섬광처럼 쥬죠가 반응할 새도 없이 그의 목을 팔로 감아 조르고, 무릎으로 놈의 오금을 찍어 눌렀다.
“크윽…!”
순식간에 제압당한 쥬죠가 바닥에 처박혔다.
루살카의 단검이 그의 목젖 바로 앞에 멈췄다.
“쿠소…! 어떤 쥐새끼가…!”
쥬죠가 일본어로 욕설을 내뱉으며 발버둥 쳤다.
하지만 루살카의 악력은 강철 바이스나 다를 바 없었다.
“유감이네. 우리 팀에도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그 정도 욕은 알아듣거든.”
그녀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상대는 변태 성욕자이자 학살자.
살려둘 가치도 없다.
그녀가 망설임 없이 수도로 놈의 목을 내리꽂으려던 순간이었다.
“쿨럭…!”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쥬죠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시체 중 하나가 몸을 뒤틀며 기침을 토한 것!
“?!”
루살카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그 틈을 타, 지하 안쪽의 숨겨진 벽이 드르륵 열리더니 작은 그림자가 뛰쳐나왔다.
꾀죄죄한 몰골의 소년이었다.
“안 돼요! 쥬죠 아저씨를 죽이지 마세요!”
소년이 루살카의 팔을 매달리듯 붙잡았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미군 포로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고 비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안색은 창백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이게 무슨…….”
루살카가 당황하여 힘을 풀자, 쥬죠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젠장, 타이밍 한번 더럽게 못 맞추는군. 연합군 나리들은.”
그는 목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죽은 게 아니야.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지. 나디아 박사가 개발한 특제 ‘탈출용’ 혈청이다.”
목을 풀며 쥬죠가, 아까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언동을 보였다.
“아사쿠라 쥬죠, 대좌지. 너희 쪽에서는 대위.”
“루살카, 실버 발키리.”
“?! 그 유명한 하울링 코만더스 멤버라고?! 하하! 이거 다행이군.”
쥬죠는 일단 포로들에게 얼른 저 소년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소년은 유태인이고, 근방에 몰래 빠져나갈 통로가 쭉 있다고 자상하게 말이다.
포로들은 영문도 몰랐지만, 이내 어느 정도 이성이 뚜렷한 이가 알아차리고는 바로 소년을 따라 동료를 인솔하기 시작했다.
“아니, 뭐야?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나름 우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한 거 알지? 이놈의 전쟁은.”
과연, 루살카는 바로 이해했다.
“그래서 나디아 말고는?”
“루트비히도 마찬가지. 우리 셋하고, 루트비히 휘하 20명은 아군이다.”
“오, 이런.”
캡틴과 버키가 그쪽으로 갔다는 것이 문제였다.
잘못하다가는 루트비히 대위가 두 친구에게 목숨을 잃을 상황.
“오해를 빨리 풀어야 하겠어.”
“… 설마, 그 캡틴 아메리카가?!”
루살카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
성벽 난간. 칼날 같은 밤바람이 나디아의 흰 가운과 루트비히의 코트 자락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그저 깊은 침묵 속에 지독한 피로를 흘려보낼 뿐.
살리기 위해 죽은 척 위장해야 하는 위험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상황이니…
이윽고 루트비히가 군모를 고쳐 쓰고 돌아섰다.
복도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등 뒤는 무방비했다.
‘지금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버키가 낮게 속삭였다.
“박사는 내가 맡을게. 넌 장교를 처리해.”
“조심해.”
스티브는 짧게 답하고, 그림자처럼 복도를 질주했다.
그의 목표는 루트비히 베커.
겉으로 보기엔 하이드라의 앞잡이이자 이 지옥의 관리자.
스티브의 손에서 비브라늄 방패가 묵직한 살기를 뿜었다.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루트비히가 인기척을 느끼고 놀라 고개를 돌리는 찰나, 스티브의 방패가 그의 턱을 향해 쇄도했다.
팟—!
하지만 타격감은 없었다.
대신 뱀처럼 날아든 황금빛 밧줄이 스티브의 손목을 휘감았다.
“?!”
상식을 벗어난 악력.
슈퍼 솔저인 그의 몸이 마치 종이 인형처럼 뒤로 확 끌려갔다.
그가 버틸 새도 없이 시야가 뒤집혔다.
동시에 난간 쪽에서도 날카로운 금속음이 터졌다.
카앙—!
나디아의 목을 노리고 낙하한 버키의 단검이 허공에서 가로막혔다.
투박한 군용 대검이 아니었다.
달빛을 받아 서늘하게 빛나는, 고대 양식의 검.
“크윽!”
버키는 검에 막힌 충격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묵직한 발차기에 복부를 가격당했다.
숨이 턱 막히는 고통과 함께 그녀의 몸이 포탄처럼 튕겨 나갔다.
공교롭게도 밧줄에 끌려오던 스티브와 동선이 겹쳐, 두 사람은 서로 엉키며 바닥을 굴렀다.
“젠장…….”
스티브와 버키는 본능적으로 낙법을 치며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특유의 감각이 경고음을 울려댔다.
그리고…
보았다.
공포에 질린 나디아와 멍하니 서 있는 루트비히, 그들을 보호하며 서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칠흑 같은 흑발이 밤바람에 흩날렸다.
세련된 고대의 의복.
그리고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 여전사.
테미스키라의 다이애나 공주.
그녀의 눈동자는 전장의 투기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마치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위압감.
1차 대전의 전설을 모르는 이들에게, 그녀는 그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일 뿐이었다.
스티브는 마른침을 삼켰다.
방패를 든 팔이 미세하게 저렸다.
단순한 힘 싸움에서 밀린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방패를 고쳐 잡으며, 등 뒤에 매달려 있던 또 하나의 무기,
루살카에게서 받은, 이전에 성검과 비슷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적용된 무기.
양날검의 자루를 움켜쥐었다.
이 여자는 위험하다고.
검이 웅웅거리며 포효했다.
스티브가 검을 휘두르자 은색 궤적이 공간을 갈랐다.
수많은 전장을 거치며 다듬어진, 극한의 효율성을 담은 일격.
깡—!
다이애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유려한 손목 놀림으로 검을 쳐내고, 팽이처럼 회전하며 스티브의 사각을 파고들었다.
아마존의 검술은 거칠면서도 우아했다.
마치 전쟁의 여신이 추는 무곡이나 진배없었다.
방패와 방패가 맞부딪칠 때마다 굉음과 함께 스파크가 폭죽처럼 튀었다.
스티브의 정교한 계산과 다이애나의 야성적인 직감이 충돌했다.
찌르면 막고, 베면 흘린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나디아와 루트비히의 눈에는 그저 푸른색과 붉은색 잔상이 엉키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것은 폭력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두 전사가 빚어내는, 숨 막히도록 찬란한 투쟁의 예술이었으니.
둘이 검을 교차하며 서로를 마주 본다.
용사와 전사의 눈빛은 사뭇 다르지만, 안에 가진 의의는 비슷했다.
“그대는 누구지?”
“들려줄 이름은 없다만.”
챙―! 하고 서로 물러선다.
“미국인인가.”
다이애나가 바로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엔 의구심이 짙게 깔려 있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미국은, 그리고 연합군은 이런 존재가 아니었다.
함께 전장을 누비고, 피를 흘리고, 그녀의 ‘진실의 올가미’를 목격했던 전우들.
그녀의 활약은 전설이 되었어야 했다.
신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역사에는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녀를 모른다.
낯선 이방인을 대하는 경계심.
“고작 30년이다. 인간의 시간으로도 그리 긴 세월이 아닐 터!”
“무슨 소리지?!”
다이애나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세상을 위해 검을 들었던 그 맹세와 헌신이, 고작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잊혔단 말인가?
아니, 그럴 리 없다.
트레버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이 그녀를 지웠을 리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연합군의 탈을 쓰고 잠입한 가짜들인가. 그러면 하이드라의 첩자로군!”
다이애나의 투기가 더욱 흉폭하게 끓어올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우리는 미 육군 소속….”
“거짓말!”
스티브가 해명하려 했지만, 다이애나는 듣지 않았다.
그녀가 바닥을 박차고 쏘아져 나갔다.
쾅!
그녀의 방패가 스티브를 강타했다.
스티브는 비브라늄 방패로 충격을 흘려내며 뒤로 밀려났다.
“진짜 연합군이라면 나를 모를 리 없다! 내 검과 방패를, 내가 흘린 피를 기억 못 할 리가 없어!”
다이애나는 분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그녀는 비미국인이었단 사실이기에 미 정부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기록 말살했다는 것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그녀의 존재가 철저히 지워졌다는 잔혹한 진실을 모르는 상황!
다시금 검이 휘둘러진다.
두 개의 검이 다시 맞붙어지고, 이내 불꽃과 소리가 심하게 울린다.
금속과 금속의 충돌음 속에서, 두 전사는 기이한 감각을 느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원 대기. 폭탄 설치를 중단하라. 반복한다, 설치를 중단하라.”
스티브가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치직거리는 잡음 너머로 대원들의 당황한 기색이 전해졌지만,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잠시 후, 루살카가 헐레벌떡 난간으로 뛰어 올라왔다.
그녀의 뒤에는 쥬죠 역시 똑같은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캡틴! 그놈들 죽이면 안 돼! 사실은…… 어?”
루살카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피 튀기는 혈투를 예상했건만,
눈앞에는 스티브와 버키, 그리고 다이애나, 그리고 나치스로 생각되었던 이들이 둥그렇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빠지는군.”
쥬죠가 어깨를 으쓱하며 칼을 집어넣었다.
루살카 역시 맥이 탁 풀린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슬로베니아에 자리한 어느 고성.
성벽은 밤의 어둠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 오늘은 달랐다.
차가운 돌바닥 위를 소리 없이 기어간 스티브 로저스.
그가, 캡틴 아메리카가 손을 들어 신호를 보냈다.
뒤따르던 ‘실버 발키리’ 루살카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이 즉시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겼다.
철창이 달린 환기구 너머, 아래층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은…
‘세상에…’
지옥도였다.
“크아아악!”
수술대 위에 묶인 미군 포로가 허리가 꺾일 듯이 비명을 질렀다.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입에서는 허연 거품이 끓어 넘쳤다.
그의 팔에는 방금 주입된 정체불명의 보라색 약물이 꽂혀 있었다.
“실패야. 또 실패라고! 반응이 너무 빨라!”
흰 가운을 입은 여자가 신경질적으로 차트를 집어 던졌다.
그녀의 명찰에는 나디아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녀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그저 실험 데이터가 망가진 것에만 분노하고 있었다.
포로의 몸이 격렬하게 경련하더니, 이내 ‘툭’ 하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축 늘어졌다.
심정지였다.
“치워. 다음 재료 가져와.”
나디아의 목소리는 얼음장보다 차가웠다.
나치 병사가 질린 얼굴로 말했다.
“하, 하지만 박사님. 남은 포로가 얼마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짝! 채찍 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누가 토를 달라고 했지?”
나디아의 옆, 독일군 장교복을 입은 사내가 싸늘하게 병사를 노려보았다.
루트비히 베커 대위,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도를 허리에 찬 동양인, 아사쿠라 쥬죠가 팔짱을 낀 채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사님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 놈들의 목숨 따위가 대업보다 중요한가?”
베커의 일갈에 병사들이 벌벌 떨며 시체를 끌어내렸다.
쥬죠가 거들었다.
“무능하군. 재료가 없으면 민가라도 털어서 잡아 왔어야지. 위대한 연구에 쓰이는 걸 영광으로 알게 해라.”
“맞아요. 내 실험체는 신선해야 한다고 했잖아.”
나디아가 붉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다시 주사기를 들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스티브의 손에 핏줄이 섰다.
비브라늄 방패를 쥔 가죽 장갑이 찢어질 듯 팽팽해졌다.
옆에 있던 루살카의 눈에서도 시퍼런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저 쓰레기들을 지하로 옮겨. 당장!”
나디아의 표독스러운 외침에 나치 병사들이 주섬주섬 시체들을 들것에 실었다.
아사쿠라 쥬죠가 그 뒤를 따르며 비릿한 미소를 흘렸다.
환기구 틈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스티브가 수신호를 보냈다.
‘타깃 분산.’
그는 손가락 두 개로 루살카를 가리킨 뒤, 지하 쪽을 향했다.
루살카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스티브는 버키에게 눈짓했다.
그녀가 저격 소총을 등 뒤로 돌려매며 비장하게 웃었다.
나머지 하울링 코만더스 대원들은 성의 기둥마다 폭약을 설치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흩어졌다.
**
**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루살카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병사들의 뒤를 밟았다.
지하 공동묘지처럼 넓은 공간에 병사들이 시체를 짐짝처럼 던져 놓았다.
“수고했다. 이제 다들 나가 봐.”
쥬죠가 칼자루에 손을 올리며 낄낄거렸다.
“나는 여기서… 즐길 게 좀 남았으니까. 시체라도 온기가 남아있으면 쓸 만하지.”
병사들은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젓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육중한 철문이 닫히고, 넓은 공간엔 쥬죠와 시체 더미뿐이었다.
놈이 허리춤을 푸는 시늉을 하려던 찰나.
팟—!
루살카가 어둠을 찢고 튀어나갔다.
섬광처럼 쥬죠가 반응할 새도 없이 그의 목을 팔로 감아 조르고, 무릎으로 놈의 오금을 찍어 눌렀다.
“크윽…!”
순식간에 제압당한 쥬죠가 바닥에 처박혔다.
루살카의 단검이 그의 목젖 바로 앞에 멈췄다.
“쿠소…! 어떤 쥐새끼가…!”
쥬죠가 일본어로 욕설을 내뱉으며 발버둥 쳤다.
하지만 루살카의 악력은 강철 바이스나 다를 바 없었다.
“유감이네. 우리 팀에도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그 정도 욕은 알아듣거든.”
그녀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상대는 변태 성욕자이자 학살자.
살려둘 가치도 없다.
그녀가 망설임 없이 수도로 놈의 목을 내리꽂으려던 순간이었다.
“쿨럭…!”
기괴한 소리가 들렸다.
쥬죠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시체 중 하나가 몸을 뒤틀며 기침을 토한 것!
“?!”
루살카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그 틈을 타, 지하 안쪽의 숨겨진 벽이 드르륵 열리더니 작은 그림자가 뛰쳐나왔다.
꾀죄죄한 몰골의 소년이었다.
“안 돼요! 쥬죠 아저씨를 죽이지 마세요!”
소년이 루살카의 팔을 매달리듯 붙잡았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미군 포로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고 비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안색은 창백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이게 무슨…….”
루살카가 당황하여 힘을 풀자, 쥬죠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젠장, 타이밍 한번 더럽게 못 맞추는군. 연합군 나리들은.”
그는 목을 문지르며 일어났다.
“죽은 게 아니야.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지. 나디아 박사가 개발한 특제 ‘탈출용’ 혈청이다.”
목을 풀며 쥬죠가, 아까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언동을 보였다.
“아사쿠라 쥬죠, 대좌지. 너희 쪽에서는 대위.”
“루살카, 실버 발키리.”
“?! 그 유명한 하울링 코만더스 멤버라고?! 하하! 이거 다행이군.”
쥬죠는 일단 포로들에게 얼른 저 소년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소년은 유태인이고, 근방에 몰래 빠져나갈 통로가 쭉 있다고 자상하게 말이다.
포로들은 영문도 몰랐지만, 이내 어느 정도 이성이 뚜렷한 이가 알아차리고는 바로 소년을 따라 동료를 인솔하기 시작했다.
“아니, 뭐야? 그러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나름 우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한 거 알지? 이놈의 전쟁은.”
과연, 루살카는 바로 이해했다.
“그래서 나디아 말고는?”
“루트비히도 마찬가지. 우리 셋하고, 루트비히 휘하 20명은 아군이다.”
“오, 이런.”
캡틴과 버키가 그쪽으로 갔다는 것이 문제였다.
잘못하다가는 루트비히 대위가 두 친구에게 목숨을 잃을 상황.
“오해를 빨리 풀어야 하겠어.”
“… 설마, 그 캡틴 아메리카가?!”
루살카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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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난간. 칼날 같은 밤바람이 나디아의 흰 가운과 루트비히의 코트 자락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그저 깊은 침묵 속에 지독한 피로를 흘려보낼 뿐.
살리기 위해 죽은 척 위장해야 하는 위험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상황이니…
이윽고 루트비히가 군모를 고쳐 쓰고 돌아섰다.
복도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등 뒤는 무방비했다.
‘지금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버키가 낮게 속삭였다.
“박사는 내가 맡을게. 넌 장교를 처리해.”
“조심해.”
스티브는 짧게 답하고, 그림자처럼 복도를 질주했다.
그의 목표는 루트비히 베커.
겉으로 보기엔 하이드라의 앞잡이이자 이 지옥의 관리자.
스티브의 손에서 비브라늄 방패가 묵직한 살기를 뿜었다.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루트비히가 인기척을 느끼고 놀라 고개를 돌리는 찰나, 스티브의 방패가 그의 턱을 향해 쇄도했다.
팟—!
하지만 타격감은 없었다.
대신 뱀처럼 날아든 황금빛 밧줄이 스티브의 손목을 휘감았다.
“?!”
상식을 벗어난 악력.
슈퍼 솔저인 그의 몸이 마치 종이 인형처럼 뒤로 확 끌려갔다.
그가 버틸 새도 없이 시야가 뒤집혔다.
동시에 난간 쪽에서도 날카로운 금속음이 터졌다.
카앙—!
나디아의 목을 노리고 낙하한 버키의 단검이 허공에서 가로막혔다.
투박한 군용 대검이 아니었다.
달빛을 받아 서늘하게 빛나는, 고대 양식의 검.
“크윽!”
버키는 검에 막힌 충격을 채 수습하기도 전에, 묵직한 발차기에 복부를 가격당했다.
숨이 턱 막히는 고통과 함께 그녀의 몸이 포탄처럼 튕겨 나갔다.
공교롭게도 밧줄에 끌려오던 스티브와 동선이 겹쳐, 두 사람은 서로 엉키며 바닥을 굴렀다.
“젠장…….”
스티브와 버키는 본능적으로 낙법을 치며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특유의 감각이 경고음을 울려댔다.
그리고…
보았다.
공포에 질린 나디아와 멍하니 서 있는 루트비히, 그들을 보호하며 서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칠흑 같은 흑발이 밤바람에 흩날렸다.
세련된 고대의 의복.
그리고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 여전사.
테미스키라의 다이애나 공주.
그녀의 눈동자는 전장의 투기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마치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위압감.
1차 대전의 전설을 모르는 이들에게, 그녀는 그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일 뿐이었다.
스티브는 마른침을 삼켰다.
방패를 든 팔이 미세하게 저렸다.
단순한 힘 싸움에서 밀린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방패를 고쳐 잡으며, 등 뒤에 매달려 있던 또 하나의 무기,
루살카에게서 받은, 이전에 성검과 비슷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적용된 무기.
양날검의 자루를 움켜쥐었다.
이 여자는 위험하다고.
검이 웅웅거리며 포효했다.
스티브가 검을 휘두르자 은색 궤적이 공간을 갈랐다.
수많은 전장을 거치며 다듬어진, 극한의 효율성을 담은 일격.
깡—!
다이애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유려한 손목 놀림으로 검을 쳐내고, 팽이처럼 회전하며 스티브의 사각을 파고들었다.
아마존의 검술은 거칠면서도 우아했다.
마치 전쟁의 여신이 추는 무곡이나 진배없었다.
방패와 방패가 맞부딪칠 때마다 굉음과 함께 스파크가 폭죽처럼 튀었다.
스티브의 정교한 계산과 다이애나의 야성적인 직감이 충돌했다.
찌르면 막고, 베면 흘린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나디아와 루트비히의 눈에는 그저 푸른색과 붉은색 잔상이 엉키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것은 폭력이라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두 전사가 빚어내는, 숨 막히도록 찬란한 투쟁의 예술이었으니.
둘이 검을 교차하며 서로를 마주 본다.
용사와 전사의 눈빛은 사뭇 다르지만, 안에 가진 의의는 비슷했다.
“그대는 누구지?”
“들려줄 이름은 없다만.”
챙―! 하고 서로 물러선다.
“미국인인가.”
다이애나가 바로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엔 의구심이 짙게 깔려 있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미국은, 그리고 연합군은 이런 존재가 아니었다.
함께 전장을 누비고, 피를 흘리고, 그녀의 ‘진실의 올가미’를 목격했던 전우들.
그녀의 활약은 전설이 되었어야 했다.
신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역사에는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녀를 모른다.
낯선 이방인을 대하는 경계심.
“고작 30년이다. 인간의 시간으로도 그리 긴 세월이 아닐 터!”
“무슨 소리지?!”
다이애나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세상을 위해 검을 들었던 그 맹세와 헌신이, 고작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잊혔단 말인가?
아니, 그럴 리 없다.
트레버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이 그녀를 지웠을 리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연합군의 탈을 쓰고 잠입한 가짜들인가. 그러면 하이드라의 첩자로군!”
다이애나의 투기가 더욱 흉폭하게 끓어올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우리는 미 육군 소속….”
“거짓말!”
스티브가 해명하려 했지만, 다이애나는 듣지 않았다.
그녀가 바닥을 박차고 쏘아져 나갔다.
쾅!
그녀의 방패가 스티브를 강타했다.
스티브는 비브라늄 방패로 충격을 흘려내며 뒤로 밀려났다.
“진짜 연합군이라면 나를 모를 리 없다! 내 검과 방패를, 내가 흘린 피를 기억 못 할 리가 없어!”
다이애나는 분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그녀는 비미국인이었단 사실이기에 미 정부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기록 말살했다는 것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그녀의 존재가 철저히 지워졌다는 잔혹한 진실을 모르는 상황!
다시금 검이 휘둘러진다.
두 개의 검이 다시 맞붙어지고, 이내 불꽃과 소리가 심하게 울린다.
금속과 금속의 충돌음 속에서, 두 전사는 기이한 감각을 느꼈다.
검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그것이 자아내는 힘.
마치 상대가 비열한 악당이나 거짓말쟁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탁.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거친 호흡을 고르는 사이, 다이애나가 허리춤에서 황금빛 밧줄을 풀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밧줄의 한쪽 끝을 자기 손목에 감고, 반대쪽 끝을 스티브에게 던졌다.
“받아라.”
스티브는 날아오는 밧줄을 낚아챘다.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고, 왜 저 나치들과 한통속인 거지?”
다이애나의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강제력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다이애나. 이 성에서 주둔하는 루트비히와 나디아, 그리고 쥬죠가 목숨 걸고 구해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뭐?”
옆에 있던 버키가 코웃음을 쳤다.
“말도 안 돼. 저것들은 생체 실험을 하던 악마들이라고! 이건 속임수야!”
다이애나는 대꾸 없이 올가미를 풀어 버키에게 던졌다.
스티브가 버키의 팔에 밧줄을 감아달라고 낮게 말했다.
“버키, 네 이름을 속여 봐. 아무 이름이나 대. 네 이름은?”
“흥, 그따위 밧줄이 뭐라고. 내 이름은 스티븐 로저…… 윽! 제이미 뷰케넌 반즈!”
버키가 헙, 하고 입을 막았다.
혀가 제멋대로 굴러가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요동치며 밧줄을 살펴보았다.
“이, 이게 뭐야? 왜 거짓말이 안 나와?”
경악한 버키를 뒤로하고, 스티브는 밧줄을 나디아와 루트비히에게 차례대로 건네며 확인한다.
그들은 순순히 손목을 내밀었다.
“다이애나의 말이 사실입니까?”
나디아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표독스러운 연기가 걷혔다.
“그래요. 우린 미친 총통의 눈을 피해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죽음을 위장해서.”
“그래. 총통은 미쳤고, 우리는 옹호하는 척해야 한다.”
둘 다 확실했다.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마지막으로 밧줄을 묶은 건 스티브였다.
반대편을 쥔 다이애나가 날카롭게 물었다.
“그대는 정말 미 육군 소속인가? 하이드라의 첩자가 아니라?”
스티브는 올가미가 주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만을 답했다.
“나는 미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 하울링 코만더스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제야 팽팽하던 밧줄이 느슨해졌다.
다이애나의 눈에서 투기가 사라졌다.
나디아와 루트비히는 다리가 풀린 듯 난간이나 벽에 기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원 대기. 폭탄 설치를 중단하라. 반복한다, 설치를 중단하라.”
스티브가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치직거리는 잡음 너머로 대원들의 당황한 기색이 전해졌지만,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잠시 후, 루살카가 헐레벌떡 난간으로 뛰어 올라왔다.
그녀의 뒤에는 쥬죠 역시 똑같은 표정으로 따라오고 있었다.
“캡틴! 그놈들 죽이면 안 돼! 사실은…… 어?”
루살카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피 튀기는 혈투를 예상했건만,
눈앞에는 스티브와 버키, 그리고 다이애나, 그리고 나치스로 생각되었던 이들이 둥그렇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빠지는군.”
쥬죠가 어깨를 으쓱하며 칼을 집어넣었다.
루살카 역시 맥이 탁 풀린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398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2:36:32
**
성의 가장 깊숙한 곳, 나치 감시병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허름한 밀실.
역사상 가장 기묘한 회합이 열렸다.
루트비히 대위와 그를 따르는 병사들, 나디아 박사와 쥬죠.
하울링 코만더스 전원. 그리고 다이애나까지.
좁은 방 안은 열기와 땀 냄새, 그리고 묘한 안도감으로 가득 찼다.
“가사 상태라니, 천만다행이군.”
루살카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스티브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깨어난 포로들은 내가 인근의 폐허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
다이애나가 팔짱을 낀 채 덧붙였다.
“나는 주기적으로 이곳에 들러 루트비히 일행의 생존을 확인하고, 새로 빼돌린 사람들을 인계받았지. 그러다 너희를 본 것이다. 수상한 침입자들이 내 친구들을 위협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오해가 완전히 풀리자, 방 안의 공기가 한결 편해졌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스티브가 나디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사람을 살리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있었길래 이런 위험한 연극을 한 겁니까?”
나디아는 안경을 고쳐 쓰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졌다.
“……뱀파이어.”
생뚱맞은 단어에 대원들이 웅성거렸다.
하지만 나디아의 눈은 농담이 아니었다.
“총통이 오컬트에 미쳐있다는 건 알죠? 우린 그게 노망난 늙은이의 망상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진짜더군요.”
그녀가 책상 위에 놓인 자료를 펼쳤다.
“이곳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시체. 그건 뱀파이어 바이러스였어요. 놈들은 이걸로 죽지 않는 ‘초인 병사’ 군단을 만들 작정이에요.”
“미친…….”
버키가 경악하며 중얼거렸다.
“우린 연구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고, 실패작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빼돌리고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이것도 한계예요. 본부에서 독촉이 심해지고 있거든요.”
나디아의 말에 루트비히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리하지.”
스티브가 단호하게 나섰다.
“시설을 폭파하고, 그 끔찍한 ‘시체’도 태워버리면 그만 아닌가? 우리에겐 폭약이 충분히 있어.”
하지만 나디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렇게 간단하면 좋겠지만…… ‘닥터 미드윈터(Dr. Midwinter)’가 오고 있어요. 내일 새벽에 도착한다는 통보가 왔거든요.”
“미드윈터?”
루살카가 낯선 이름에 의아했다.
루트비히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SS 친위대의 오컬트 사냥개다. 이집트 원정에서 고대 저주를 건드려 한쪽 팔을 잃고 본국으로 송환된 미치광이지.”
그는 씁쓸하게 덧붙였다.
“놈은 ‘불멸’에 집착하고 있어. 이 성에 있는 뱀파이어의 시체를 확보해 자신의 잘린 팔을 복구하고, 자신과 총통에게 영생을 얻으려 할 거다. 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이야기를 듣던 버키가 의아한 듯 다이애나를 바라보았다.
“잠깐, 그렇다면 당신이 진작 처리할 수도 있었잖아? 당신 힘이라면 그 시체든, 박사든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을 텐데.”
다이애나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은 건, 이 성 지하 깊은 곳에 더 위험한 것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더 위험한 것?”
“그 시체는 일종의 자물쇠일 뿐이야. 내 힘이 섣불리 충돌하면 그 밑의 봉인이 깨질 수도 있다. 게다가…….”
그녀의 눈동자가 스티브와 대원들을 훑었다.
“인간이 초래한 재앙은, 인간의 손으로 매듭지어야 하는 법. 신이 개입해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스티브가 침를 삼켰다.
그녀가 말하는 ‘지하의 위협’이 무엇인지 묻으려던 찰나였다.
쾅!
밀실의 문이 거칠게 열렸다.
수색을 나갔던 루트비히의 병사 둘이 헐떡이며 뛰어들어왔다.
둘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질려 있었다.
“대, 대위님! 큰일 났습니다!”
“진정해라. 무슨 일이지?”
“닥터 미드윈터가…… 놈들이 벌써 도착했습니다!”
방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루트비히가 벌떡 일어났다.
“뭐라고? 분명 내일 온다고 했을 텐데!”
“이미 성 외곽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병력 규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안에 있던 SS도 밖에 나온 상태겠군.”
“네, 그틈에 저희가 얼른 문을 잠궜지만, 아마도…”
중무장한 대대가 성문을 두들기고 있는 상황.
내일은 없었다.
저주받을 존재들이 예상보다 일찍, 이빨을 드러낸 채 문 앞에 당도해 있었다.
**
서치라이트의 불빛 아래, 한 사내가 오만하게 서 있었다.
매끄러운 대머리에 차가운 빛을 반사하는 둥근 안경.
그리고 코트 소매 아래로 기계 장치가 드러난 강철 의수까지.
닥터 미드윈터.
그는 닫힌 성문을 보며 이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한 듯 비릿하게 웃었다.
“박사님, 안심하십시오.”
SS 장교 한 명이 다가와 경례를 붙였다.
“우리 돌격대가 즉시 진입하여 ‘시체’를 확보하겠습니다. 박사님께선 그저…….”
타앙―!
미드윈터가 품에서 꺼낸 루거가 불을 뿜자, 장교의 머리가 수박처럼 터져 나갔다.
주변의 병사들이 경악하는 순간,
“주제넘게. 누가 누구에게 맡기라는 거지?”
미드윈터는 쓰러진 시체를 발로 툭 차며 의수로 된 오른손을 가볍게 까딱였다.
그것이 신호였다.
“키에에엑―!”
그가 대동하고 온 친위대 일부가 돌연 기괴한 비명을 질렀다.
섬유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의 몸이 부풀어 올랐다.
피부가 녹아내리고 붉은 근육과 뼈가 뒤엉킨 흉측한 살덩어리 괴물로 변모하더니….
놈들은 옆에 서 있던 멀쩡한 동료들을 덮쳤다.
“으아악! 살려줘!”
“이, 이게 무슨…… 끄아악!”
괴물에게 물어뜯긴 병사들은 피를 토하며 경련하더니, 이내 똑같은 괴물이 되어 일어났다.
순식간에 부대는 아비규환의 도가니가 되었다.
미드윈터는 그 참상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감상했다.
“총통 각하? 흥, 그 콧수염 난 늙은이가 감히 ‘불멸’을 꿈꾸다니.”
그는 피 튀긴 안경을 닦아 다시 쓰며 성을 노려보았다.
“이곳은 내 성지 聖地가 될 것이다. 싹 다 쓸어버려.”
그가 손가락을 튕겼다.
“포격 개시.”
성벽 외곽 나무 위에 매복해 있던 하울링 코만더스의 대원, 게이브 존스는 망원경으로 그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어떻게든 놈들의 주파수를 잡고 다른 이들에게 들리게 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더 어지러웠다.
그는 급히 무전기를 움켜쥐었다.
“캡틴!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지금……!”
쿠구구궁―!
게이브의 다급한 외침이 끝나기도 전, 밤하늘을 찢는 굉음이 고막을 강타했다.
#399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2:37:07
**
“게이브! 괜찮아!”
무전기로 내는 다급한 외침.
그리고…
[으어어, 무사해! 겨우 살았어!]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쿠구구궁―!
성이 통째로 흔들렸다.
천장에서 회반죽 가루가 눈처럼 쏟아져 내렸다.
미드윈터의 포격이 시작된 것이다.
“상황 파악 끝.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스티브가 눈빛을 번뜩였다.
“지금부터 팀을 나눈다. 신속하게 움직이자고.”
그는 좌중을 훑었다.
“나, 다이애나, 그리고 루살카. 우리는 곧장 적진을 돌파해서 우두머리, 닥터 미드윈터를 친다.”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셋이 선봉에 선다.
놈의 지휘 체계를 끊어놓지 않으면 이 물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버키.”
“알아. 그 빌어먹을 시체, 아주 가루로 만들어 버리면 되지?”
버키가 소총을 장전하며 씩 웃었다.
“그래. 티모사, 제이나, 모리타! 너희가 버키와 같이 가줘. 나디아 박사와 쥬죠가 길을 안내할 거야. 지하의 연구 시설을 완전히 소각해.”
“맡겨만 줘, 캡틴! ”
티모사가 샷건을 어깨에 걸치며 호쾌하게 대답했다.
옆에 있던 모리타와 제이나도 껌을 질겅 씹으며 거들었다.
“나디아, 뛰다가 넘어지면 두고 간다?”
“흥, 너나 내 뒤꽁무니 놓치지 마.”
나디아와 쥬죠가 장비를 챙기며 일어섰다.
“나머지 대원들은 루트비히 대위와 함께 성문을 사수한다. 저 괴물들이 성 안으로 한 발짝도 못 들어오게 막아.”
“라져!”
명령은 간결했고, 대원들의 대답은 망설임이 없었다.
그때, 다이애나가 심각한 얼굴로 스티브의 말을 잡았다.
“잠깐, 스티브. 폐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지? 그가 이 일대를 초토화시킬 작정이라면, 그곳도 안전하지 않아.”
그녀가 보호하던 수십 명의 포로들.
그들은 성 밖, 숲속의 낡은 폐허에 숨어 있었다.
포격이 쏟아진다면 그곳은 무덤이 될 게 뻔했다.
“구하러 가야 하겠군. 하지만 다른 안전한 곳이라면….”
스티브가 심히 고민할 찰나, 루트비히가 끼어들었다.
“아니, 오히려 이 성 안으로 데려와야 해!”
“아니, 지금 성이 공격받고 있는데?”
다이애나의 반론에 그가 다시 반박한다.
“방금 당신 동료가 보내준 통신이라면, 놈은 이 성을 ‘성지’로 삼겠다고 했소. 즉, 성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진 않을 거란 말이오.”
놈들이 원하는 건 성 그 자체.
루트비히가 창밖의 불길을 가리켰다.
“놈은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니, 지금 빨리 데리고 와야 하오.”
루트비히의 말을 들은 스티브가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좋아. 다이애나, 당신은 어떻게든 그들을 성 안으로 대피시켜 줘. 당신 속도라면 가능할 거야. 우리는 먼저 나가서 시선을 끌겠어.”
“알겠어. 금방 돌아오지.”
다이애나가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꽉 쥐었다.
“하울링 코만더스! 지옥을 보여줄 준비 됐나?”
“언제든지!”
스티브의 외침과 함께, 성문이 열린다.
끼이익— 쾅!
육중한 성문이 열리자마자 붉은 살덩어리의 파도가 들이닥쳤다.
이성이 마비된 괴물들의 포효가 마구 울린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은색 유성이 적진 한가운데로 꽂혔다.
“발할라―!!”
루살카였다.
그녀는 어느새 평소의 복장이 아닌, 전신을 감싸는 은빛 갑주를 두르고 있었다.
마치 맹금류의 부리와 기계적인 근육이 융합된 듯한,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형상.
얼굴까지 완전히 덮은 바이저 너머로 투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녀의 양팔에 달린 블레이드가 춤을 출 때마다 괴물들의 사지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물러서지 마! 밀어붙여!”
스티브가 그 뒤를 따랐다.
방패로 괴물의 턱을 으깨고, 검을 휘둘렀다.
검이 내뿜는 푸른 빛이 닿자, 재생력을 믿고 날뛰던 살덩어리들이 검은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용사와 발키리.
두 초인이 만드는 길은 그야말로 폭풍이나 마찬가지!
“이, 이 건방진 쥐새끼들이!”
언덕 위에서 망원경으로 전황을 지켜보던 미드윈터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고작 몇 명에게 자신이 만든 군단이 유린당하고 있으니 당연할 터.
“포위해!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씹어 먹으란 말이다!”
그의 고함에 괴물들이 방향을 틀어 성벽을 타오르려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벽이 있었다.
“사격 개시! 한 발도 빗나가게 하지 마라!”
루트비히가 권총을 뽑아 들며 포효했다.
그의 지휘 아래 독일 병사들과 하울링 코만더스의 잔류 병력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기관총과 소총 탄막이 십자포화를 이루며 기어오르는 괴물들을 벌집으로 만들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전우가 되어, 완벽한 호흡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10분.
고작 10분이었지만 체감 시간은 한없이 길었다.
괴물들의 시체가 산을 이뤘지만, 놈들은 끝도 없이 밀려왔다.
“크윽!”
스티브가 방패로 공격을 막아낸 직후,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온 괴물이 그의 목을 노렸다.
검으로 막기에는 늦은 타이밍.
그때였다.
콰직―!
강렬한 검기가 공간을 가르며 괴물을 두 조각냈다.
스티브의 옆에, 흩날리는 흑발의 여전사가 착지했다.
“늦지 않았군.”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검을 털어내며 씩 웃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성벽 위에서 와아아―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리를 지켜준 사람들을 돕자!”
“괴물 놈들을 몰아내!”
놀랍게도 루트비히 쪽이 몰래 빼돌렸던 포로들과 유대인들이었다.
다이애나의 인도로 성 안으로 피신한 그들이, 숨는 대신 싸우기를 택한 것이다.
누군가는 독일 병사가 건네준 여분의 총을, 누군가는 성벽의 돌덩이를 들고 괴물들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
“하! 이거 지원군이 든든한데?”
스티브가 검과 방패를 고쳐 쥐며 미소 지었다.
**
성의 지하.
곰팡내와 오래된 피비린내가 뒤섞인 악취.
나디아와 쥬죠를 선두로 한 별동대는 드디어 성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그곳에는 거대한 석관이 놓여 있었다.
관 뚜껑의 정중앙, 심장이 위치할 자리에는 팔뚝만 한 굵기의 참나무 말뚝이 깊숙이 박혀 있는 상황.
“……저건가.”
티모사 듀간이 샷건을 고쳐 쥐며 마른침을 삼켰다.
압도적인 위압감.
관은 그저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무거웠다.
“네, 저거예요.”
나디아가 안경을 추켜올리며 숨을 골랐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계기판을 확인했다.
“안심해요. 말뚝이 심장을 정확히 관통하고 있어요. 생명 반응은 멈춘 상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불태우는 것 뿐.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겠군.”
버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소총을 등 뒤로 돌렸다.
제이나와 모리타가 석유 통을 들고 조심스럽게 관으로 다가갔다.
바로 그때…
두군―.
심장 박동 소리?
아니, 착각이 아니었다.
땅바닥을 타고 진동이 전해져 왔다.
“잠깐, 멈춰!”
쥬죠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늦었다.
끼기긱―.
박혀 있던 말뚝이 스스로 비틀리기 시작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뽑아 올리는 것처럼. 나디아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말도 안 돼…… 수치상으로는 분명 죽어 있었는데!”
콰앙―!
폭음과 함께 거대한 말뚝이 총알처럼 솟구쳐 올랐다.
말뚝은 천장의 콘크리트벽에 깊숙이 처박혔다.
돌가루가 비처럼 쏟아지는 동시에, 석관 전체가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산산조각 났다.
“크아아아―!”
폭발하듯 터져 나온 붉은 기운 속에서, 누군가가 몸을 일으켰다.
핏빛보다 붉은 장발이 중력을 거스르며 허공에서 춤을 췄다.
창백하다 못해 투명한 피부, 그리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목구비.
시대의 감각을 초월한, 마성의 미녀였다.
그녀, 아니 ‘그것’은 멍하니 서 있는 대원들을 벌레 보듯 일별하더니, 그대로 무릎을 굽혔다.
“막아! 쏘라고!”
티모사가 소리치며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탄환이 닿기도 전에, 그것은 이미 바닥을 박차고 솟아오른 뒤였다.
지하 천장을 종잇장처럼 뚫고 지나간 그것은 전장이 펼쳐진 성 위로 날아올랐다.
“아니, 어째서?!”
“바이러스 활성화…”
나디아가 비통하게 말했다.
“저희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빼지 않기 위해서 열악한 환경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게…”
“바이러스를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건가?!”
다들 할 말을 잃었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저 시체를 쫓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
성벽 위, 루트비히는 몰려오는 괴물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고 있었다.
탄창이 비어 찰칵 소리가 난 순간, 그의 등 뒤로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인기척도 살기도 없었다.
“대위님! 뒤에!”
병사가 소리쳤지만, 붉은 머리의 시체는 이미 루트비히의 머리통을 감싸 쥐고 있었다.
우두둑.
그녀의 창백한 검지 손가락이 루트비히의 오른쪽 눈을 파고들었다.
“크아아악―!”
루트비히의 처절한 비명이 성벽을 울렸다.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 끔찍한 광경에 얼어붙어 있던 사람들 중, 한 늙은 포로가 몽둥이를 들고 시체에게 달려들었다.
“이 악마야! 떨어져!”
시체는 귀찮다는 듯 루트비히를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포로의 목을 낚아채려던 찰나.
치이익―!
“키에에엑?!”
시체가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손바닥이 불에 덴 듯 검게 타들어가는 괴이한 상황.
늙은 포로의 목에 걸려 있던 낡은 나무 십자가 묵주가 닿은 곳이었다.
한쪽 눈을 감싸 쥔 채 바닥을 기던 루트비히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중얼거렸다.
“육체의…… 기억인가.”
그는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든 주변에 널린 잔해로 십자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뇌는 죽었어도, 생전의 독실했던 신앙심이…… 육체에 각인되어 본능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
시체는 고통스러운 듯 팔을 휘젓더니, 이내 굶주린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이내 루트비히를 따라 살아있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들고 경계하고 있었다.
이내 시체의 시선은 그들 대신, 성벽을 기어오르던 살덩이 괴물들에게 꽂혔다.
콰직!
시체는 망설임 없이 괴물들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검붉은 오물 같은 피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를 빨린 괴물 하나가 비틀거리더니, 입이 찢어질 듯 벌어지며 거대한 송곳니가 솟아났다.
“크르르르…….”
단순한 좀비 같았던 괴물이, ‘흡혈귀(Vampire)’로 다시 태어났다.
허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시체가 문 것 중 일부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전신의 뼈가 부러지고 다시 맞춰지며, 어떤 건 주둥이가 길어지고, 또 어떤 건 온몸에 털이 숭숭 돋아났다.
“아우우우―!”
늑대였다.
이족 보행을 하는 거대한 늑대인간에 가깝게 변한 것들.
지하에서 뒤늦게 올라온 나디아와 별동대는 그 아수라장을 보고 경악했다.
“맙소사…….”
나디아가 머리를 감싸 쥐며 소리쳤다.
“석관에 있던 건 단순한 뱀파이어가 아니었어! 뱀파이어와 웨어울프(Werewolf)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가진 ‘혼종’이었던 거야!”
#400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3:19:26
“키에에엑―!”
변이는 순식간에 끝났다.
박쥐의 날개를 단 괴물들이 밤하늘을 뒤덮었고, 늑대의 하체를 가진 놈들이 성벽을 타고 넘었다.
이성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순수한 살의와 폭발적인 기동성뿐.
심지어 감염된 놈들이 뿌리는 피는 비감염된 괴물들에게도 전파되는 상황!
“물러서! 놈들의 피가 튀면 감염된다!”
스티브가 방패로 괴물을 밀쳐내며 고함쳤다.
일반 병사의 화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것들의 피나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겠지.
결국 전선은 스티브, 다이애나, 그리고 루살카 세 명의 초인이 감당해야만 했다.
“이대로는 전멸이야.”
루트비히가 인상을 찌푸리며 얼굴에 묻은 피를 목 쪽에 바른다.
그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하는 붉은 머리의 시체, ‘혼종’에게 고정.
그는 결단을 내린 듯 나디아에게 손을 뻗었다.
“나디아, ‘가사 상태’ 유도제. 남은 거 전부 줘.”
“미쳤어? 그걸 어떻게 쓸 건지 아는데?!”
“그래. 놈의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오는 순간, 이 혈청으로 길항시킨다.”
루트비히는 덜덜 떨리는 나디아의 손에서 주사기를 낚아챘다.
“감염을 막으려면 이 방법뿐이야. 놈을 해치우기 위해서는, 내가 미끼가 되면 그만이야. 그리고―”
‘넌 아직 할 일이 남았잖아.’라는 눈빛으로 그는 성벽 위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시체가 그를 발견하고 입맛을 다셨다.
놈이 급강하하면서 뱀파이어 괴물들도 따라온다.
“기다립시오, 대위님!”
호위 병사 두 명이 앞을 가로막았다.
“비켜라! 너희들로는 못 막아!”
루트비히의 외침에도 병사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대신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씨익 웃었다.
“대위님, 사실 숨겨서 죄송합니다.”
우두둑―!
병사들의 군복이 터져 나갔다.
그들의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나며 검은 털이 돋아났다.
굽은 등이 펴지고, 인간의 얼굴이 늑대의 형상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이성 없는 괴물이 아닌, 맑은 눈을 가진 늑대인간들.
“크르르르! 죽어라, 뱀파이어 놈들!!”
두 마리의 늑대인간이 시조의 앞길을 막아선 뱀파이어 괴물들을 찢어발겼다.
순수한 늑대인간, 아니, 다른 이들은 모르지만, 그들은 라이칸이기에 감염된 피 따위는 우스울 지경이었다.
그 압도적인 야성에, 근처에서 폭탄을 설치하던 자크 데르니에가 헛웃음을 흘렸다.
“하! 이름값 한번 제대로 하는구만. 이게 진짜 ‘하울링(Howling)’ 코만더스지.”
그 틈을 타 시조가 루트비히의 목을 덮쳤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경동맥을 뚫었다.
“크윽!”
루트비히는 비명 대신 자신의 허벅지에 주사기를 꽂아 넣었다.
“지금!”
타앙―!
나디아의 루거가 시조의 어깨를 관통했다.
놈이 주춤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흡!!”
쥬죠의 검이 섬광처럼 번뜩였다.
공간 자체가 베인 듯한 깔끔한 일격.
시조의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쿨럭…… 헉, 헉…….”
루트비히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의 몸에서 검은 핏줄과 보라색 약물이 맹렬하게 충돌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그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루트히비?!”
성공, 아니면?
그리고…
“아…”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뽑혀 나갔던 오른쪽 눈이 재생되어 기이한 안광을 내고 있었다.
“너무 성공했나.”
그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사람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힘은 이전과는 차원이 달랐다.
두 개의 바이러스가 혈청을 매개로 완벽한 균형을 이룬 상태.
길항만 유도할 줄 알았거만.
“기분…… 째지는군.”
오히려 그 늙은 총통이나 빨간 해골이 원하는 초인이 될 줄이야.
루트비히가 괴물들이 들끓는 전장으로 몸을 날렸다.
그의 뒤로 라이칸들과 쥬죠가 따랐다.
콰직―!
루트비히의 손이 괴물의 흉곽을 종잇장처럼 찢어발겼다.
놈이 피를 뿜으며 발악했지만, 루트비히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 피를 뒤집어썼다.
피부에 닿은 감염된 혈액은 타들어 가는 대신, 스펀지처럼 흡수되어 그의 상처를 메우고 힘을 증폭시켰다.
“독일 장교와 등을 맞대고 싸우다니, 내 인생 참 스펙터클하군.”
스티브가 방패로 달려드는 늑대인간의 턱을 날려버리며 헛웃음을 흘렸다.
루트비히는 묻은 피를 털어내며 씩 웃었다.
“나 역시 그렇소. 연합군의 장교랑 손을 잡을 줄이야.”
두 사내는 서로의 사각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전장을 믹서기처럼 갈아버렸다.
변이는 순식간에 끝났다.
박쥐의 날개를 단 괴물들이 밤하늘을 뒤덮었고, 늑대의 하체를 가진 놈들이 성벽을 타고 넘었다.
이성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순수한 살의와 폭발적인 기동성뿐.
심지어 감염된 놈들이 뿌리는 피는 비감염된 괴물들에게도 전파되는 상황!
“물러서! 놈들의 피가 튀면 감염된다!”
스티브가 방패로 괴물을 밀쳐내며 고함쳤다.
일반 병사의 화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것들의 피나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겠지.
결국 전선은 스티브, 다이애나, 그리고 루살카 세 명의 초인이 감당해야만 했다.
“이대로는 전멸이야.”
루트비히가 인상을 찌푸리며 얼굴에 묻은 피를 목 쪽에 바른다.
그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하는 붉은 머리의 시체, ‘혼종’에게 고정.
그는 결단을 내린 듯 나디아에게 손을 뻗었다.
“나디아, ‘가사 상태’ 유도제. 남은 거 전부 줘.”
“미쳤어? 그걸 어떻게 쓸 건지 아는데?!”
“그래. 놈의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오는 순간, 이 혈청으로 길항시킨다.”
루트비히는 덜덜 떨리는 나디아의 손에서 주사기를 낚아챘다.
“감염을 막으려면 이 방법뿐이야. 놈을 해치우기 위해서는, 내가 미끼가 되면 그만이야. 그리고―”
‘넌 아직 할 일이 남았잖아.’라는 눈빛으로 그는 성벽 위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시체가 그를 발견하고 입맛을 다셨다.
놈이 급강하하면서 뱀파이어 괴물들도 따라온다.
“기다립시오, 대위님!”
호위 병사 두 명이 앞을 가로막았다.
“비켜라! 너희들로는 못 막아!”
루트비히의 외침에도 병사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대신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씨익 웃었다.
“대위님, 사실 숨겨서 죄송합니다.”
우두둑―!
병사들의 군복이 터져 나갔다.
그들의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나며 검은 털이 돋아났다.
굽은 등이 펴지고, 인간의 얼굴이 늑대의 형상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이성 없는 괴물이 아닌, 맑은 눈을 가진 늑대인간들.
“크르르르! 죽어라, 뱀파이어 놈들!!”
두 마리의 늑대인간이 시조의 앞길을 막아선 뱀파이어 괴물들을 찢어발겼다.
순수한 늑대인간, 아니, 다른 이들은 모르지만, 그들은 라이칸이기에 감염된 피 따위는 우스울 지경이었다.
그 압도적인 야성에, 근처에서 폭탄을 설치하던 자크 데르니에가 헛웃음을 흘렸다.
“하! 이름값 한번 제대로 하는구만. 이게 진짜 ‘하울링(Howling)’ 코만더스지.”
그 틈을 타 시조가 루트비히의 목을 덮쳤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경동맥을 뚫었다.
“크윽!”
루트비히는 비명 대신 자신의 허벅지에 주사기를 꽂아 넣었다.
“지금!”
타앙―!
나디아의 루거가 시조의 어깨를 관통했다.
놈이 주춤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흡!!”
쥬죠의 검이 섬광처럼 번뜩였다.
공간 자체가 베인 듯한 깔끔한 일격.
시조의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쿨럭…… 헉, 헉…….”
루트비히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의 몸에서 검은 핏줄과 보라색 약물이 맹렬하게 충돌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그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루트히비?!”
성공, 아니면?
그리고…
“아…”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뽑혀 나갔던 오른쪽 눈이 재생되어 기이한 안광을 내고 있었다.
“너무 성공했나.”
그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사람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힘은 이전과는 차원이 달랐다.
두 개의 바이러스가 혈청을 매개로 완벽한 균형을 이룬 상태.
길항만 유도할 줄 알았거만.
“기분…… 째지는군.”
오히려 그 늙은 총통이나 빨간 해골이 원하는 초인이 될 줄이야.
루트비히가 괴물들이 들끓는 전장으로 몸을 날렸다.
그의 뒤로 라이칸들과 쥬죠가 따랐다.
콰직―!
루트비히의 손이 괴물의 흉곽을 종잇장처럼 찢어발겼다.
놈이 피를 뿜으며 발악했지만, 루트비히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 피를 뒤집어썼다.
피부에 닿은 감염된 혈액은 타들어 가는 대신, 스펀지처럼 흡수되어 그의 상처를 메우고 힘을 증폭시켰다.
“독일 장교와 등을 맞대고 싸우다니, 내 인생 참 스펙터클하군.”
스티브가 방패로 달려드는 늑대인간의 턱을 날려버리며 헛웃음을 흘렸다.
루트비히는 묻은 피를 털어내며 씩 웃었다.
“나 역시 그렇소. 연합군의 장교랑 손을 잡을 줄이야.”
두 사내는 서로의 사각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전장을 믹서기처럼 갈아버렸다.
#401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3:40:42
“크르르르!”
그때, 거대한 늑대괴물 서너 마리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 앞을 막아선 것은 아군의 라이칸 둘이었다.
두 라이칸은 달려오는 적들을 유도 선수처럼 잡아채더니, 그대로 공중으로 집어 던져 성 어느 곳에 내동댕이쳤다.
“좋았어!!”
대기하고 있던 자크가 스위치를 눌렀다.
콰아앙―!
미리 설치해 둔 폭약이 터지며 괴물들이 핏덩이가 되어 산화했다.
먼지를 뚫고 돌아온 라이칸들이 자크, 그리고 주변 대원들과 경쾌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털북숭이 손바닥과 가죽 장갑이 부딪치는 소리가 전장의 북소리처럼 울렸다.
괴물들의 파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자, 언덕 위의 미드윈터가 악에 받친 비명을 질렀다.
거기에 이미 네명의 초인이 이쪽으로 달려오는 모습까지.
“이 쓸모없는 것들! 다 죽어! 죽으란 말이다!”
그는 광기에 찬 눈으로 자신이 타고 있던 티거 탱크의 포탑을 회전시켰다.
포신이 정확히 스티브 일행을 향했다.
“위험해!”
루살카와 루트비히가 동시에 반응했다.
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각각 다이애나와 스티브의 허리춤과 발목을 잡았다.
“가라!”
초인의 악력으로 던져진 두 영웅이 포탄처럼 쏘아져 나갔다.
스티브의 검과 다이애나의 검이 허공에서 교차했다.
“하압!”
섬광이 번뜩였다.
발포하려던 탱크의 포탑이 위아래로, 완벽하게 절단되며 두부처럼 썰려 나갔다.
콰아아아아앙!!
강철 덩어리가 굉음과 함께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끝났나?”
스티브가 착지하며 숨을 골랐다.
하지만 화염 속에서 들려온 것은 단말마가 아닌, 지축을 울리는 웃음소리였다.
“크하하하…… 끝이라고? 아니, 이제부터지!!”
검은 연기를 찢고 미드윈터가 걸어 나왔다.
그의 옷은 타버렸고, 강철 의수는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가장 이질적인 건 그의 육체.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근육, 회색으로 변한 피부, 그리고 이마에 돋아난 뿔.
죽기 직전, 놈은 괴물이 되는 혈청을 자기 심장에 직접 박아 넣은 것이다.
그는 짐승의 눈이 아닌, 지독하게 또렷한 인간의 눈 4개로 네 명의 초인을 노려보았다.
“와라. 내가 직접 너희의 몸 하나하나 해체해주마!”
그때, 거대한 늑대괴물 서너 마리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 앞을 막아선 것은 아군의 라이칸 둘이었다.
두 라이칸은 달려오는 적들을 유도 선수처럼 잡아채더니, 그대로 공중으로 집어 던져 성 어느 곳에 내동댕이쳤다.
“좋았어!!”
대기하고 있던 자크가 스위치를 눌렀다.
콰아앙―!
미리 설치해 둔 폭약이 터지며 괴물들이 핏덩이가 되어 산화했다.
먼지를 뚫고 돌아온 라이칸들이 자크, 그리고 주변 대원들과 경쾌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털북숭이 손바닥과 가죽 장갑이 부딪치는 소리가 전장의 북소리처럼 울렸다.
괴물들의 파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자, 언덕 위의 미드윈터가 악에 받친 비명을 질렀다.
거기에 이미 네명의 초인이 이쪽으로 달려오는 모습까지.
“이 쓸모없는 것들! 다 죽어! 죽으란 말이다!”
그는 광기에 찬 눈으로 자신이 타고 있던 티거 탱크의 포탑을 회전시켰다.
포신이 정확히 스티브 일행을 향했다.
“위험해!”
루살카와 루트비히가 동시에 반응했다.
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각각 다이애나와 스티브의 허리춤과 발목을 잡았다.
“가라!”
초인의 악력으로 던져진 두 영웅이 포탄처럼 쏘아져 나갔다.
스티브의 검과 다이애나의 검이 허공에서 교차했다.
“하압!”
섬광이 번뜩였다.
발포하려던 탱크의 포탑이 위아래로, 완벽하게 절단되며 두부처럼 썰려 나갔다.
콰아아아아앙!!
강철 덩어리가 굉음과 함께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끝났나?”
스티브가 착지하며 숨을 골랐다.
하지만 화염 속에서 들려온 것은 단말마가 아닌, 지축을 울리는 웃음소리였다.
“크하하하…… 끝이라고? 아니, 이제부터지!!”
검은 연기를 찢고 미드윈터가 걸어 나왔다.
그의 옷은 타버렸고, 강철 의수는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가장 이질적인 건 그의 육체.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근육, 회색으로 변한 피부, 그리고 이마에 돋아난 뿔.
죽기 직전, 놈은 괴물이 되는 혈청을 자기 심장에 직접 박아 넣은 것이다.
그는 짐승의 눈이 아닌, 지독하게 또렷한 인간의 눈 4개로 네 명의 초인을 노려보았다.
“와라. 내가 직접 너희의 몸 하나하나 해체해주마!”
#402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3:48:21
미드윈터의 강철 의수에서 기괴한 보랏빛 문양이 떠올랐다.
기계 장치와 고대 마법의 불쾌한 결합.
“죽어라!”
콰아앙―!
의수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파동이 지면을 갈랐다.
스치기만 해도 생명력을 앗아가는 저주 섞인 마력!
“피하시오!!”
루트비히가 몸을 날려 파동을 피하며 소리쳤다.
“이놈! 이집트에서 뭔가 얻긴 얻었나!”
“흐하하하! 케인의 유물은 작은 일부라도 아주 강력하구나!”
케인? 설마, 카인인가? 하는 의구심이 스티브와 루트비히가 느꼈으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미드윈터의 공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우두둑!
그의 둥그렇게 굽은 등에서 뱀 같은 촉수 여섯 개가 튀어 나왔다.
촉수 끝에서는 매캐한 연기를 내뿜는 녹색 산성 용액이 기관총처럼 난사되었다.
용액이 닿은 성벽이나 지면이 비명 같은 소리를 내며 녹아내렸다.
“크크크, 아직이다!”
철커덕.
미드윈터의 허벅지 피부가 딱지처럼 갈라지더니, 그 안에서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드러났다.
파바밧--!
유도 기능을 갖춘 뼛조각 미사일이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하나하나가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기에 다들 최선을 다해서 피하는 와중에…
“빈틈!”
다이애나가 빗발치는 산성 용액을 피해 놈의 사각인 등 뒤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검이 놈의 목덜미를 노리는 순간.
퍼억!
놈의 등 가죽이 찢어지며 숨겨져 있던 포문이 열렸다.
후방을 노린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다이애나는 급히 팔찌를 교차해 폭발을 막아냈지만, 충격으로 뒤로 밀려났다.
“으하하하! 어떠냐! 졸 대령의 기술을 내 몸에 직접 적용했다! 마법과 과학의 결합이야말로 진정한 진화다!”
미드윈터가 광소를 터뜨리며 자기 몸을 과시했다.
기계 장치와 고대 마법의 불쾌한 결합.
“죽어라!”
콰아앙―!
의수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파동이 지면을 갈랐다.
스치기만 해도 생명력을 앗아가는 저주 섞인 마력!
“피하시오!!”
루트비히가 몸을 날려 파동을 피하며 소리쳤다.
“이놈! 이집트에서 뭔가 얻긴 얻었나!”
“흐하하하! 케인의 유물은 작은 일부라도 아주 강력하구나!”
케인? 설마, 카인인가? 하는 의구심이 스티브와 루트비히가 느꼈으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미드윈터의 공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우두둑!
그의 둥그렇게 굽은 등에서 뱀 같은 촉수 여섯 개가 튀어 나왔다.
촉수 끝에서는 매캐한 연기를 내뿜는 녹색 산성 용액이 기관총처럼 난사되었다.
용액이 닿은 성벽이나 지면이 비명 같은 소리를 내며 녹아내렸다.
“크크크, 아직이다!”
철커덕.
미드윈터의 허벅지 피부가 딱지처럼 갈라지더니, 그 안에서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드러났다.
파바밧--!
유도 기능을 갖춘 뼛조각 미사일이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하나하나가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기에 다들 최선을 다해서 피하는 와중에…
“빈틈!”
다이애나가 빗발치는 산성 용액을 피해 놈의 사각인 등 뒤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검이 놈의 목덜미를 노리는 순간.
퍼억!
놈의 등 가죽이 찢어지며 숨겨져 있던 포문이 열렸다.
후방을 노린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다이애나는 급히 팔찌를 교차해 폭발을 막아냈지만, 충격으로 뒤로 밀려났다.
“으하하하! 어떠냐! 졸 대령의 기술을 내 몸에 직접 적용했다! 마법과 과학의 결합이야말로 진정한 진화다!”
미드윈터가 광소를 터뜨리며 자기 몸을 과시했다.
#403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5:39:44
하지만 매캐한 연기를 뚫고 걸어 나오는 남자의 표정은 덤덤했다.
“완벽?”
스티브 로저스였다.
그는 방패로 폭연을 털어내며 비웃음을 흘렸다.
“착각하지 마시지. 네놈은 그저 잡동사니를 덕지덕지 붙인 누더기일 뿐이야.”
“뭐라고?!”
“나는 레드 스컬과도 한 번 마주쳤고, 하이드라의 최정예 병기들도 부숴봤다. 놈들에 비하면 너는…….”
스티브가 검을 겨누며 단언했다.
“삼류 모조품에 불과해.”
“이 건방진 놈이―!!”
격분한 미드윈터가 마법 의수를 치켜들고 스티브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스티브는 피하지 않았다.
촤르륵―!
황금빛 섬광이 허공을 갈랐다.
미드윈터의 의수가 스티브의 머리통을 부수기 직전, 그의 굵은 목에 황금 밧줄이 감겼다.
“커억?!”
“앉아라, 똥개.”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악력으로 밧줄을 뒤로 확 잡아당겼다.
거대한 미드윈터의 몸뚱이가 속수무책으로 뒤로 나자빠졌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놈의 명치 앞으로, 캡틴의 방패와 검이 쇄도했다.
“하아아앗!”
스티브가 포효하며 검을 미드윈터의 가슴 한복판에 쑤셔 박았다.
하지만 단순한 찌르기는 아니다.
성검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 루살카의 갑주에서 나온 검과 하이드라의 기술력을 일부 응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장비.
콰아앙―!
검에서 눈부신 푸른 섬광이 방출되었다.
미드윈터의 흉곽 내부에서 에너지가 폭발하며 갈비뼈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크, 끄아아악!”
보통의 생물이라면 즉사했을 상처.
하지만 놈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못해 징그러웠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도 놈의 눈동자는 살의로 번들거렸다.
놈의 허벅지 가죽이 벌어지며,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꿈틀거렸다.
“어딜 감히!”
그때, 루트비히가 놈의 하반신을 덮쳤다.
그는 뱀파이어와 늑대의 힘이 응축된 양손으로 미드윈터의 다리를 움켜잡았다.
“쿠아아―!!”
뿌드드득!!
섬뜩한 파열음과 함께 미드윈터의 다리가 통째로 뜯겨 나갔다.
발사 직전이었던 미사일들이 갈 곳을 잃고 놈의 바로 옆구리 근처에서 유폭했다.
퍼퍼펑!
“크아악! 내 다리! 내 팔!”
미드윈터가 비명을 지르며 휘청거렸다.
놈의 등 뒤에 달린 촉수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방으로 산성 용액을 뿌리려 했다.
“발할라―!!”
은빛 유성이 전장을 갈랐다.
루살카의 외침과 함께 허공에 은색 궤적이 그려졌다.
춤추듯 날아든 그녀의 블레이드가 여섯 개의 촉수를 단숨에 베어 넘겼다.
잘린 촉수 단면에서 녹색 체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제 남은 건 마법을 머금고 번쩍이는 강철 의수뿐.
놈이 최후의 발악으로 보라색 마력을 모으려는 찰나였다.
탁, 타닥―!
다이애나가 미드윈터의 등과 머리를 징검다리처럼 밟고 도약했다.
공중에서 몸을 비튼 그녀의 검이 놈의 어깨 관절을 정확히 노렸다.
서걱.
소름 끼치도록 깔끔한 절단음. 거대한 강철 의수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안 돼!”
미드윈터의 절망적인 외침과 함께, 제어력을 잃은 의수의 마력이 땅에 닿는 순간 폭주했다.
쿠콰콰쾅―!
보랏빛 폭발이 놈의 본체를 집어삼켰다.
그렇게 미드윈터는 확실하게 마무리되었다.
네 명의 초인은 폭풍을 등지고 멋지게 착지했다.
완벽한 연계였다.
“완벽?”
스티브 로저스였다.
그는 방패로 폭연을 털어내며 비웃음을 흘렸다.
“착각하지 마시지. 네놈은 그저 잡동사니를 덕지덕지 붙인 누더기일 뿐이야.”
“뭐라고?!”
“나는 레드 스컬과도 한 번 마주쳤고, 하이드라의 최정예 병기들도 부숴봤다. 놈들에 비하면 너는…….”
스티브가 검을 겨누며 단언했다.
“삼류 모조품에 불과해.”
“이 건방진 놈이―!!”
격분한 미드윈터가 마법 의수를 치켜들고 스티브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스티브는 피하지 않았다.
촤르륵―!
황금빛 섬광이 허공을 갈랐다.
미드윈터의 의수가 스티브의 머리통을 부수기 직전, 그의 굵은 목에 황금 밧줄이 감겼다.
“커억?!”
“앉아라, 똥개.”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악력으로 밧줄을 뒤로 확 잡아당겼다.
거대한 미드윈터의 몸뚱이가 속수무책으로 뒤로 나자빠졌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놈의 명치 앞으로, 캡틴의 방패와 검이 쇄도했다.
“하아아앗!”
스티브가 포효하며 검을 미드윈터의 가슴 한복판에 쑤셔 박았다.
하지만 단순한 찌르기는 아니다.
성검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 루살카의 갑주에서 나온 검과 하이드라의 기술력을 일부 응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장비.
콰아앙―!
검에서 눈부신 푸른 섬광이 방출되었다.
미드윈터의 흉곽 내부에서 에너지가 폭발하며 갈비뼈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크, 끄아아악!”
보통의 생물이라면 즉사했을 상처.
하지만 놈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못해 징그러웠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도 놈의 눈동자는 살의로 번들거렸다.
놈의 허벅지 가죽이 벌어지며,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꿈틀거렸다.
“어딜 감히!”
그때, 루트비히가 놈의 하반신을 덮쳤다.
그는 뱀파이어와 늑대의 힘이 응축된 양손으로 미드윈터의 다리를 움켜잡았다.
“쿠아아―!!”
뿌드드득!!
섬뜩한 파열음과 함께 미드윈터의 다리가 통째로 뜯겨 나갔다.
발사 직전이었던 미사일들이 갈 곳을 잃고 놈의 바로 옆구리 근처에서 유폭했다.
퍼퍼펑!
“크아악! 내 다리! 내 팔!”
미드윈터가 비명을 지르며 휘청거렸다.
놈의 등 뒤에 달린 촉수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방으로 산성 용액을 뿌리려 했다.
“발할라―!!”
은빛 유성이 전장을 갈랐다.
루살카의 외침과 함께 허공에 은색 궤적이 그려졌다.
춤추듯 날아든 그녀의 블레이드가 여섯 개의 촉수를 단숨에 베어 넘겼다.
잘린 촉수 단면에서 녹색 체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제 남은 건 마법을 머금고 번쩍이는 강철 의수뿐.
놈이 최후의 발악으로 보라색 마력을 모으려는 찰나였다.
탁, 타닥―!
다이애나가 미드윈터의 등과 머리를 징검다리처럼 밟고 도약했다.
공중에서 몸을 비튼 그녀의 검이 놈의 어깨 관절을 정확히 노렸다.
서걱.
소름 끼치도록 깔끔한 절단음. 거대한 강철 의수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안 돼!”
미드윈터의 절망적인 외침과 함께, 제어력을 잃은 의수의 마력이 땅에 닿는 순간 폭주했다.
쿠콰콰쾅―!
보랏빛 폭발이 놈의 본체를 집어삼켰다.
그렇게 미드윈터는 확실하게 마무리되었다.
네 명의 초인은 폭풍을 등지고 멋지게 착지했다.
완벽한 연계였다.
#404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5:41:21
하지만 매캐한 연기를 뚫고 걸어 나오는 남자의 표정은 덤덤했다.
“완벽?”
스티브 로저스였다.
그는 방패로 폭연을 털어내며 비웃음을 흘렸다.
“착각하지 마시지. 네놈은 그저 잡동사니를 덕지덕지 붙인 누더기일 뿐이야.”
“뭐라고?!”
“나는 레드 스컬과도 한 번 마주쳤고, 하이드라의 최정예 병기들도 부숴봤다. 놈들에 비하면 너는…….”
스티브가 검을 겨누며 단언했다.
“삼류 모조품에 불과해.”
“이 건방진 놈이―!!”
격분한 미드윈터가 마법 의수를 치켜들고 스티브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스티브는 피하지 않았다.
촤르륵―!
황금빛 섬광이 허공을 갈랐다.
미드윈터의 의수가 스티브의 머리통을 부수기 직전, 그의 굵은 목에 황금 밧줄이 감겼다.
“커억?!”
“앉아라, 똥개.”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악력으로 밧줄을 뒤로 확 잡아당겼다.
거대한 미드윈터의 몸뚱이가 속수무책으로 뒤로 나자빠졌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놈의 명치 앞으로, 캡틴의 방패와 검이 쇄도했다.
“하아아앗!”
스티브가 포효하며 검을 미드윈터의 가슴 한복판에 쑤셔 박았다.
하지만 단순한 찌르기는 아니다.
성검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 루살카의 갑주에서 나온 검과 하이드라의 기술력을 일부 응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장비.
콰아앙―!
검에서 눈부신 푸른 섬광이 방출되었다.
미드윈터의 흉곽 내부에서 에너지가 폭발하며 갈비뼈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크, 끄아아악!”
보통의 생물이라면 즉사했을 상처.
하지만 놈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못해 징그러웠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도 놈의 눈동자는 살의로 번들거렸다.
놈의 허벅지 가죽이 벌어지며,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꿈틀거렸다.
“어딜 감히!”
그때, 루트비히가 놈의 하반신을 덮쳤다.
그는 뱀파이어와 늑대의 힘이 응축된 양손으로 미드윈터의 다리를 움켜잡았다.
“쿠아아―!!”
뿌드드득!!
섬뜩한 파열음과 함께 미드윈터의 다리가 통째로 뜯겨 나갔다.
발사 직전이었던 미사일들이 갈 곳을 잃고 놈의 바로 옆구리 근처에서 유폭했다.
퍼퍼펑!
“크아악! 내 다리! 내 팔!”
미드윈터가 비명을 지르며 휘청거렸다.
놈의 등 뒤에 달린 촉수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방으로 산성 용액을 뿌리려 했다.
“발할라―!!”
은빛 유성이 전장을 갈랐다.
루살카의 외침과 함께 허공에 은색 궤적이 그려졌다.
춤추듯 날아든 그녀의 블레이드가 여섯 개의 촉수를 단숨에 베어 넘겼다.
잘린 촉수 단면에서 녹색 체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제 남은 건 마법을 머금고 번쩍이는 강철 의수뿐.
놈이 최후의 발악으로 보라색 마력을 모으려는 찰나였다.
탁, 타닥.
다이애나가 미드윈터의 등과 머리를 징검다리처럼 밟고 도약했다.
공중에서 몸을 비튼 그녀의 검이 놈의 어깨 관절을 정확히 노렸다.
서걱.
소름 끼치도록 깔끔한 절단음. 거대한 강철 의수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안 돼!”
미드윈터의 절망적인 외침과 함께, 제어력을 잃은 의수의 마력이 땅에 닿는 순간 폭주했다.
쿠콰콰쾅―!
보랏빛 폭발이 놈의 본체를 집어삼켰다.
그 폭염 속에서 미드윈터가 춤추듯 뒤틀렸다.
의수에 담겨 있던 고대의 저주가 주인을 잃고 역류하여, 놈의 생명력을 걸신들린 듯 갉아먹기 시작했다.
“끄아아아! 나는… 불멸이다! 이따위 불길에……!”
그는 계속해서 발악했다.
하지만 사지를 다 잃은 그에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괴물처럼 부풀었던 근육이 순식간에 메말라 비틀어지더니, 검은 모래가 되어 바스러지기 시작했다.
발끝부터 시작된 붕괴는 순식간에 그의 심장을 덮쳤다.
“안 돼…… 내 제국이…….”
마지막 단말마와 함께, 그의 머리통마저 삭아내려 한 줌의 먼지가 되었다.
휑한 밤바람이 불어오자, 닥터 미드윈터였던 것은 흔적도 없이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토록 갈구하던 영생 대신, 영원한 무(無)로 돌아간 허망한 최후.
“이걸로 정말 끝난 건가.”
“그렇소, 캡틴.”
그렇게 미드윈터는 확실하게 마무리되었다.
“완벽?”
스티브 로저스였다.
그는 방패로 폭연을 털어내며 비웃음을 흘렸다.
“착각하지 마시지. 네놈은 그저 잡동사니를 덕지덕지 붙인 누더기일 뿐이야.”
“뭐라고?!”
“나는 레드 스컬과도 한 번 마주쳤고, 하이드라의 최정예 병기들도 부숴봤다. 놈들에 비하면 너는…….”
스티브가 검을 겨누며 단언했다.
“삼류 모조품에 불과해.”
“이 건방진 놈이―!!”
격분한 미드윈터가 마법 의수를 치켜들고 스티브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스티브는 피하지 않았다.
촤르륵―!
황금빛 섬광이 허공을 갈랐다.
미드윈터의 의수가 스티브의 머리통을 부수기 직전, 그의 굵은 목에 황금 밧줄이 감겼다.
“커억?!”
“앉아라, 똥개.”
다이애나였다.
그녀가 악력으로 밧줄을 뒤로 확 잡아당겼다.
거대한 미드윈터의 몸뚱이가 속수무책으로 뒤로 나자빠졌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놈의 명치 앞으로, 캡틴의 방패와 검이 쇄도했다.
“하아아앗!”
스티브가 포효하며 검을 미드윈터의 가슴 한복판에 쑤셔 박았다.
하지만 단순한 찌르기는 아니다.
성검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 루살카의 갑주에서 나온 검과 하이드라의 기술력을 일부 응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장비.
콰아앙―!
검에서 눈부신 푸른 섬광이 방출되었다.
미드윈터의 흉곽 내부에서 에너지가 폭발하며 갈비뼈와 살점이 사방으로 튀었다.
“크, 끄아아악!”
보통의 생물이라면 즉사했을 상처.
하지만 놈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못해 징그러웠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도 놈의 눈동자는 살의로 번들거렸다.
놈의 허벅지 가죽이 벌어지며, 생체 미사일 발사구가 꿈틀거렸다.
“어딜 감히!”
그때, 루트비히가 놈의 하반신을 덮쳤다.
그는 뱀파이어와 늑대의 힘이 응축된 양손으로 미드윈터의 다리를 움켜잡았다.
“쿠아아―!!”
뿌드드득!!
섬뜩한 파열음과 함께 미드윈터의 다리가 통째로 뜯겨 나갔다.
발사 직전이었던 미사일들이 갈 곳을 잃고 놈의 바로 옆구리 근처에서 유폭했다.
퍼퍼펑!
“크아악! 내 다리! 내 팔!”
미드윈터가 비명을 지르며 휘청거렸다.
놈의 등 뒤에 달린 촉수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사방으로 산성 용액을 뿌리려 했다.
“발할라―!!”
은빛 유성이 전장을 갈랐다.
루살카의 외침과 함께 허공에 은색 궤적이 그려졌다.
춤추듯 날아든 그녀의 블레이드가 여섯 개의 촉수를 단숨에 베어 넘겼다.
잘린 촉수 단면에서 녹색 체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제 남은 건 마법을 머금고 번쩍이는 강철 의수뿐.
놈이 최후의 발악으로 보라색 마력을 모으려는 찰나였다.
탁, 타닥.
다이애나가 미드윈터의 등과 머리를 징검다리처럼 밟고 도약했다.
공중에서 몸을 비튼 그녀의 검이 놈의 어깨 관절을 정확히 노렸다.
서걱.
소름 끼치도록 깔끔한 절단음. 거대한 강철 의수가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안 돼!”
미드윈터의 절망적인 외침과 함께, 제어력을 잃은 의수의 마력이 땅에 닿는 순간 폭주했다.
쿠콰콰쾅―!
보랏빛 폭발이 놈의 본체를 집어삼켰다.
그 폭염 속에서 미드윈터가 춤추듯 뒤틀렸다.
의수에 담겨 있던 고대의 저주가 주인을 잃고 역류하여, 놈의 생명력을 걸신들린 듯 갉아먹기 시작했다.
“끄아아아! 나는… 불멸이다! 이따위 불길에……!”
그는 계속해서 발악했다.
하지만 사지를 다 잃은 그에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괴물처럼 부풀었던 근육이 순식간에 메말라 비틀어지더니, 검은 모래가 되어 바스러지기 시작했다.
발끝부터 시작된 붕괴는 순식간에 그의 심장을 덮쳤다.
“안 돼…… 내 제국이…….”
마지막 단말마와 함께, 그의 머리통마저 삭아내려 한 줌의 먼지가 되었다.
휑한 밤바람이 불어오자, 닥터 미드윈터였던 것은 흔적도 없이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토록 갈구하던 영생 대신, 영원한 무(無)로 돌아간 허망한 최후.
“이걸로 정말 끝난 건가.”
“그렇소, 캡틴.”
그렇게 미드윈터는 확실하게 마무리되었다.
#405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6:21:32
<후일담>
다음 날 오후.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본부에서 파견된 SS 친위대 장교가 폐허가 된 성을 둘러보며 경악했다.
성벽은 무너졌고, 미드윈터가 가지고 간 티거 탱크는 고철 덩어리가 되어 뒹굴고 있었다.
“빌어먹을 연합군 놈들이 다 쓸고 지나갔지!”
나디아가 헝클어진 머리를 쥐어뜯으며 악에 받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분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발로 찌그러진 철모를 걷어찼다.
“미드윈터도 폭사하고, 연구 시설도 박살 났어! 그리고 루트비히 대위마저……!”
“칙쇼―! ”
쥬죠가 옆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는 시늉을 했다.
그들의 연기력은 배우 뺨칠 정도였다.
SS 장교들은 그 참상에 할 말을 잃었다.
감히 그들을 의심할 수조차 없는 완벽한 패배의 현장이었으니까.
**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어젯밤.
미드윈터가 한 줌의 먼지가 되어 사라진 직후, 살아남은 이들은 모닥불 대신 타오르는 탱크 잔해 곁에 모였다.
가장 큰 문제는 루트비히였다.
그의 몸 안에는 뱀파이어와 웨어울프의 힘이 공존하는 상태였으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군.”
루트비히가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내 몸에 남은 바이러스는 나디아의 혈청으로 고정되었소. 하지만 총통은 나를 가만두지 않을 거요. 나를 해부해서라도 이 힘을 양산하려 들겠지.”
“그렇다면 방법이 있나?”
스티브의 물음에 루트비히는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사 상태. 나디아의 혈청을 대량으로 쓰는 수밖에.”
“하지만 그건 언제 깨어날지 기약할 수 없어. 영원히 잠들 수도 있다고.”
나디아의 우려에도 루트비히는 단호했다.
“그 콧수염 난 작자에게 내 힘을 바치느니, 차라리 영원히 잠드는 게 낫지. 부탁하지, 내 친구인 나디아, 쥬죠.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그의 결의에 찬 눈빛에 더 이상 토를 달 사람은 없었다.
옆에 있던 두 명의 라이칸 병사들도 앞으로 나섰다.
“저희도 떠나겠습니다. 이제 저희 정체를 드러냈으니, 더 이상 군에 남을 순 없거든요.”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살아야죠.”
자크가 그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행운을 비네. 진짜 ‘하울링 코만더스’ 친구들.”
다이애나는 생존한 포로 중 여성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갈 곳이 없는 자매들은 날 따르라.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겠다.”
그녀가 말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지옥보다는 나을 것이 분명했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서로의 소속도, 신념도 달랐던 기묘한 연합군.
누군가 카메라를 꺼내려 했지만, 스티브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괜찮아.”
사진 한 장, 문서 한 줄 남기지 않았다.
이들의 싸움은 오직 서로의 기억 속에만 존재해야 했다.
그것이 서로를 지키는 길이었다.
그들은 말없이 악수를 나누고, 눈빛으로 경례를 대신했다.
그리고 새벽이 밝아오기 전. 나디아는 루트비히의 목에 주사 바늘을 꽂았다.
“편히 자, 루트비히.”
루트비히는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심장 박동이 멈추고, 체온이 식어갔다.
완벽한 가사 상태. 나디아와 쥬죠는 그를 관에 넣고, 남은 병사들과 입을 맞췄다.
다시 현재. SS 장교는 관 속에 누운 루트비히의 창백한 얼굴을 확인하고 혀를 찼다.
“쯧쯧, 유능한 장교였는데. 연합군 놈들, 잔인하기도 하지.”
나디아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척하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연기는 완벽했다.
이로써 이 사건은 영원히 미궁 속으로 묻혔다.
다음 날 오후.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본부에서 파견된 SS 친위대 장교가 폐허가 된 성을 둘러보며 경악했다.
성벽은 무너졌고, 미드윈터가 가지고 간 티거 탱크는 고철 덩어리가 되어 뒹굴고 있었다.
“빌어먹을 연합군 놈들이 다 쓸고 지나갔지!”
나디아가 헝클어진 머리를 쥐어뜯으며 악에 받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분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발로 찌그러진 철모를 걷어찼다.
“미드윈터도 폭사하고, 연구 시설도 박살 났어! 그리고 루트비히 대위마저……!”
“칙쇼―! ”
쥬죠가 옆에서 땅을 치며 통곡하는 시늉을 했다.
그들의 연기력은 배우 뺨칠 정도였다.
SS 장교들은 그 참상에 할 말을 잃었다.
감히 그들을 의심할 수조차 없는 완벽한 패배의 현장이었으니까.
**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어젯밤.
미드윈터가 한 줌의 먼지가 되어 사라진 직후, 살아남은 이들은 모닥불 대신 타오르는 탱크 잔해 곁에 모였다.
가장 큰 문제는 루트비히였다.
그의 몸 안에는 뱀파이어와 웨어울프의 힘이 공존하는 상태였으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군.”
루트비히가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내 몸에 남은 바이러스는 나디아의 혈청으로 고정되었소. 하지만 총통은 나를 가만두지 않을 거요. 나를 해부해서라도 이 힘을 양산하려 들겠지.”
“그렇다면 방법이 있나?”
스티브의 물음에 루트비히는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사 상태. 나디아의 혈청을 대량으로 쓰는 수밖에.”
“하지만 그건 언제 깨어날지 기약할 수 없어. 영원히 잠들 수도 있다고.”
나디아의 우려에도 루트비히는 단호했다.
“그 콧수염 난 작자에게 내 힘을 바치느니, 차라리 영원히 잠드는 게 낫지. 부탁하지, 내 친구인 나디아, 쥬죠.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그의 결의에 찬 눈빛에 더 이상 토를 달 사람은 없었다.
옆에 있던 두 명의 라이칸 병사들도 앞으로 나섰다.
“저희도 떠나겠습니다. 이제 저희 정체를 드러냈으니, 더 이상 군에 남을 순 없거든요.”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살아야죠.”
자크가 그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행운을 비네. 진짜 ‘하울링 코만더스’ 친구들.”
다이애나는 생존한 포로 중 여성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갈 곳이 없는 자매들은 날 따르라.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겠다.”
그녀가 말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지옥보다는 나을 것이 분명했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서로의 소속도, 신념도 달랐던 기묘한 연합군.
누군가 카메라를 꺼내려 했지만, 스티브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괜찮아.”
사진 한 장, 문서 한 줄 남기지 않았다.
이들의 싸움은 오직 서로의 기억 속에만 존재해야 했다.
그것이 서로를 지키는 길이었다.
그들은 말없이 악수를 나누고, 눈빛으로 경례를 대신했다.
그리고 새벽이 밝아오기 전. 나디아는 루트비히의 목에 주사 바늘을 꽂았다.
“편히 자, 루트비히.”
루트비히는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심장 박동이 멈추고, 체온이 식어갔다.
완벽한 가사 상태. 나디아와 쥬죠는 그를 관에 넣고, 남은 병사들과 입을 맞췄다.
다시 현재. SS 장교는 관 속에 누운 루트비히의 창백한 얼굴을 확인하고 혀를 찼다.
“쯧쯧, 유능한 장교였는데. 연합군 놈들, 잔인하기도 하지.”
나디아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척하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연기는 완벽했다.
이로써 이 사건은 영원히 미궁 속으로 묻혔다.
#406트루스콜로[모바일]◆dFZ.WlVUja(p/AGCGcKmS)2025-12-04 (목) 06:54:37
<후일담 2>
시체가 놓여있던 그보다 더 깊은 장소.
그 아래에서는 짭조름한 내음이 누군가의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어둠 속, 거대한 돌로 된 수조 안…
정체를 알 수 없는 검붉은 고깃덩어리가 바닷물에 잠겨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건가.”
“네.”
나디아의 짧은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다이애나는 망설임 없이 양팔을 교차했다.
콰아앙―!
신성한 팔찌가 맞부딪치며 발생한 충격파가 지하 공간을 강타했다.
수조가 가루가 되어 흩날렸고, 그 안에 있던 고깃덩어리는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한 채 분자 단위로 터져 나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살점.
그제야 공간을 짓누르던 압박감이 사라졌다.
“이걸로…… 완전히 끝났어요.”
나디아가 안경을 고쳐 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이애나는 팔찌를 내리며 짜증이 섞인 말이 나왔다.
“단순한 살덩이가 아니었어. 이 강렬한 사기(邪氣). 대체 정체가 뭐지?”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다만 이 성의 지하에 새겨진 고대 문자를 해석해 보니…….”
나디아는 그것이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오로크의 하완부’. 그렇게 적혀 있었어요.”
“오로크?”
다이애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조차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저도 처음 듣는 존재예요. 신화에도,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은… 무언가 잊혀진 재앙 중 하나겠죠.”
나디아는 품에서 와인병 하나를 꺼냈다.
병 안에는 방금 파괴하기 직전, 살점에서 채취해 둔 칠흑 같은 혈액이 찰랑거리고 있었다.
입구는 납으로 단단히 밀봉된 상태였다.
다이애나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그 위험한 걸 남겨서 어쩌려고? 설마 또 다른 연구를 할 셈인가?”
“아뇨. 이건 연구용이 아니에요.”
나디아는 와인병을 소중하게 쥐며 다이애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까치발을 들어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
그녀의 입술이 달싹거리고, 전부 들은 다이애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잠시 후, 그녀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하, 그런 거였나.”
다이애나는 나디아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훌륭하군. 그대의 노력과 용기가, 부디 헛되지 않기를 바라지.”
“지켜봐 주세요. 반드시 성공할 테니까.”
나디아는 와인병을 품에 안고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End-
시체가 놓여있던 그보다 더 깊은 장소.
그 아래에서는 짭조름한 내음이 누군가의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어둠 속, 거대한 돌로 된 수조 안…
정체를 알 수 없는 검붉은 고깃덩어리가 바닷물에 잠겨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건가.”
“네.”
나디아의 짧은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다이애나는 망설임 없이 양팔을 교차했다.
콰아앙―!
신성한 팔찌가 맞부딪치며 발생한 충격파가 지하 공간을 강타했다.
수조가 가루가 되어 흩날렸고, 그 안에 있던 고깃덩어리는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한 채 분자 단위로 터져 나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살점.
그제야 공간을 짓누르던 압박감이 사라졌다.
“이걸로…… 완전히 끝났어요.”
나디아가 안경을 고쳐 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이애나는 팔찌를 내리며 짜증이 섞인 말이 나왔다.
“단순한 살덩이가 아니었어. 이 강렬한 사기(邪氣). 대체 정체가 뭐지?”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다만 이 성의 지하에 새겨진 고대 문자를 해석해 보니…….”
나디아는 그것이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오로크의 하완부’. 그렇게 적혀 있었어요.”
“오로크?”
다이애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조차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저도 처음 듣는 존재예요. 신화에도,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은… 무언가 잊혀진 재앙 중 하나겠죠.”
나디아는 품에서 와인병 하나를 꺼냈다.
병 안에는 방금 파괴하기 직전, 살점에서 채취해 둔 칠흑 같은 혈액이 찰랑거리고 있었다.
입구는 납으로 단단히 밀봉된 상태였다.
다이애나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그 위험한 걸 남겨서 어쩌려고? 설마 또 다른 연구를 할 셈인가?”
“아뇨. 이건 연구용이 아니에요.”
나디아는 와인병을 소중하게 쥐며 다이애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까치발을 들어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
그녀의 입술이 달싹거리고, 전부 들은 다이애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잠시 후, 그녀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하, 그런 거였나.”
다이애나는 나디아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훌륭하군. 그대의 노력과 용기가, 부디 헛되지 않기를 바라지.”
“지켜봐 주세요. 반드시 성공할 테니까.”
나디아는 와인병을 품에 안고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End-
#407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32:23

솔라리아 성좌 연합의 수도 에큐메노폴리스를 수호하는 방위군단은 거의 대부분의 모든 문명이 그러하듯, 솔라리아군의 최정예 부대입니다.
솔라리아군 내 최고 중의 최고들만이 방위군단의 하얀 제복을 지급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죠.
육군도, 해군도 아닌 전쟁성 직할 부대인 이들은 수도 외에 우주 엘리베이터 '엘리바 타워', 엘리바 타워의 꼭대기에 위치한 "하이워사 조선소' 등의
국가 지정 최중요 전략 시설들에도 배치되어, 결코 이것들을 적에게 내어주지 않는다는 유일하고도 막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25년 전 크리의 2차 침공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당시, 수많은 방위군단 병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이 시설과 지역들에서
반격의 봉화가 피어올라 끝끝내 역전승을 이끌어 냈음을 우리 다시 한번 기억하며 묵념합시다.
한편, 평시라고 이들이 딱히 편하게 놀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솔라리아인들이라면 다 알다시피, 에큐메노폴리스는 지표면과 해역의 70%가 고대 유적으로 채워진 유적 도시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옛 문명의 유산들이 언제나 솔라리아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개중에는 단순한 방어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선조들의 끔찍한 실수, 심지어는 마왕과 연결지을 수밖에 없는 흉물들까지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죠.
이런 유적의 개척사업은 보통 군대의 영역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탐험대와 경찰 차원에서 수습할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한다면
그 해결은 당연히 방위군단의 관할이 됩니다.
솔라리아의 시민들이 맘 편히 새로운 신기술의 이기(利器)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들 방위군단의 밤낮없는 헌신이 있기 때문이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솔라리아군 내 최고 중의 최고들만이 방위군단의 하얀 제복을 지급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죠.
육군도, 해군도 아닌 전쟁성 직할 부대인 이들은 수도 외에 우주 엘리베이터 '엘리바 타워', 엘리바 타워의 꼭대기에 위치한 "하이워사 조선소' 등의
국가 지정 최중요 전략 시설들에도 배치되어, 결코 이것들을 적에게 내어주지 않는다는 유일하고도 막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25년 전 크리의 2차 침공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당시, 수많은 방위군단 병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이 시설과 지역들에서
반격의 봉화가 피어올라 끝끝내 역전승을 이끌어 냈음을 우리 다시 한번 기억하며 묵념합시다.
한편, 평시라고 이들이 딱히 편하게 놀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솔라리아인들이라면 다 알다시피, 에큐메노폴리스는 지표면과 해역의 70%가 고대 유적으로 채워진 유적 도시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옛 문명의 유산들이 언제나 솔라리아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개중에는 단순한 방어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선조들의 끔찍한 실수, 심지어는 마왕과 연결지을 수밖에 없는 흉물들까지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죠.
이런 유적의 개척사업은 보통 군대의 영역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탐험대와 경찰 차원에서 수습할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한다면
그 해결은 당연히 방위군단의 관할이 됩니다.
솔라리아의 시민들이 맘 편히 새로운 신기술의 이기(利器)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들 방위군단의 밤낮없는 헌신이 있기 때문이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408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33:10

솔라리아 성좌 연합 육군 제 42보병사단은 옛 분열 왕국 시대의 군대들을 기원으로 삼는 유서 깊은 부대들 중 하나입니다.
모 왕국의 여왕 친위대가 바로 이들의 시조님이었죠.
통합 당시 모국이 아서의 세력에 순순히 호응한다는 현명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들 역시 그 자랑스러운 이름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왕실 친위대 시절에는 오로지 고위 귀족만을 신병으로 충원했던 프라이드 높은 부대의 후예들로써, 비록 신분제는 사라진 오늘날에도
42사단은 콧대 높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가씨들이 주로 들어가는 "공주님 사단" 으로써 명성이 자자합니다.
허나 이들은 절대 땡보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임무를 제일 앞장서서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정예 부대로써,
솔라리아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그 모범을 보이죠.
그렇기에 솔라리아 서민층들은 42사단을 포함한 높으신 분들이 좀 꼴값을 떨어도 심각한 게 아닌 이상은 왠만해서는 봐 주는 편입니다.
전시 때에는 그들 역시 자신의 동료로써 함께 끝까지 싸워준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한편, 42사단은 아가씨 부대 아니랄까봐 제복이 멋진 부대 중 하나로써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 옛날, 여왕이 저 머나먼 우주 너머에서 우주경비대 제복 디자이너를 특별히 초빙해 만들었다는 42사단의 제복은 지금도 그 맵시를 전장에서 뽐내고 있습니다.
모 왕국의 여왕 친위대가 바로 이들의 시조님이었죠.
통합 당시 모국이 아서의 세력에 순순히 호응한다는 현명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들 역시 그 자랑스러운 이름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왕실 친위대 시절에는 오로지 고위 귀족만을 신병으로 충원했던 프라이드 높은 부대의 후예들로써, 비록 신분제는 사라진 오늘날에도
42사단은 콧대 높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가씨들이 주로 들어가는 "공주님 사단" 으로써 명성이 자자합니다.
허나 이들은 절대 땡보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임무를 제일 앞장서서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정예 부대로써,
솔라리아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그 모범을 보이죠.
그렇기에 솔라리아 서민층들은 42사단을 포함한 높으신 분들이 좀 꼴값을 떨어도 심각한 게 아닌 이상은 왠만해서는 봐 주는 편입니다.
전시 때에는 그들 역시 자신의 동료로써 함께 끝까지 싸워준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한편, 42사단은 아가씨 부대 아니랄까봐 제복이 멋진 부대 중 하나로써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 옛날, 여왕이 저 머나먼 우주 너머에서 우주경비대 제복 디자이너를 특별히 초빙해 만들었다는 42사단의 제복은 지금도 그 맵시를 전장에서 뽐내고 있습니다.
#409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34:47

솔라리아 성좌 연합 해군 해병대 26사단의 창설자는 지구인 제임스 커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합중국 해병대 소령이었던 그는 1995년 크리 전쟁 당시 자신이 이끌던 부대가 전멸당하고, 혼자만 살아남은 채 불명예스럽게도 크리군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노예로써 크리 본성에 실려갈 때까지만 해도, 그의 인생에 더 이상의 행운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죠.
하지만 사람이 마냥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인지, 운 좋게도 그가 탑승한 포로수용선은 솔라리아 해군의 습격으로 나포되면서 그 역시 구조되었습니다.
솔라리아 측에서는 고향 지구로의 귀환을 제의했지만, 제임스는 그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다시 한번 크리와 싸울 기회가 주어진 그의 가슴 속에는 부하들을 위한 복수심이 불타올랐기 때문이죠.
솔라리아군에 입대하게 된 제임스 소령은 자신이 알던 미 해병대식 전술을 사용하는 부대를 새롭게 창설했습니다.
그 지옥같은 행성의 원주민 아니랄까 봐, 그의 전술은 본격적인 우주시대에 살던 솔라리아군 입장에서 봐도 꽤나 괜찮은 전술이었지요.
그렇게 그의 부대는 3개의 행성을 크리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임스는 지난 2003년 우주방사선병으로 순직하여 낯선 행성에서 몸을 누이게 됨으로써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지만,
그가 만들었던 부대는 고작 중대에서 시작했던 것이 어느 새 사단 규모로까지 커지며 지금도 솔라리아 해병대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모체가 된 조직의 교리를 그대로 따라 병사 개개인의 명중률과 경량화 장비를 통한 기동성을 중시하는 26사단은
위대한 외계의 전사이자 용감한 남성이었던 초대 부대장의 본을 받아, 비교적 외계인과 남성 병사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미합중국 해병대 소령이었던 그는 1995년 크리 전쟁 당시 자신이 이끌던 부대가 전멸당하고, 혼자만 살아남은 채 불명예스럽게도 크리군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노예로써 크리 본성에 실려갈 때까지만 해도, 그의 인생에 더 이상의 행운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죠.
하지만 사람이 마냥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인지, 운 좋게도 그가 탑승한 포로수용선은 솔라리아 해군의 습격으로 나포되면서 그 역시 구조되었습니다.
솔라리아 측에서는 고향 지구로의 귀환을 제의했지만, 제임스는 그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다시 한번 크리와 싸울 기회가 주어진 그의 가슴 속에는 부하들을 위한 복수심이 불타올랐기 때문이죠.
솔라리아군에 입대하게 된 제임스 소령은 자신이 알던 미 해병대식 전술을 사용하는 부대를 새롭게 창설했습니다.
그 지옥같은 행성의 원주민 아니랄까 봐, 그의 전술은 본격적인 우주시대에 살던 솔라리아군 입장에서 봐도 꽤나 괜찮은 전술이었지요.
그렇게 그의 부대는 3개의 행성을 크리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임스는 지난 2003년 우주방사선병으로 순직하여 낯선 행성에서 몸을 누이게 됨으로써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지만,
그가 만들었던 부대는 고작 중대에서 시작했던 것이 어느 새 사단 규모로까지 커지며 지금도 솔라리아 해병대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모체가 된 조직의 교리를 그대로 따라 병사 개개인의 명중률과 경량화 장비를 통한 기동성을 중시하는 26사단은
위대한 외계의 전사이자 용감한 남성이었던 초대 부대장의 본을 받아, 비교적 외계인과 남성 병사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410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35:16

솔라리아 성좌 연합군 중에 분열 국가 시대로 유래가 올라가는 유서 깊은 부대는 많은 편입니다만, 해병대 1사단은 개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특별한 부대입니다.
바로 연합 해군의 중심지인 알비온 부유대륙에 위치했던 왕국의 정규군에서 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죠.
허나 거기서도 조금 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알비온 왕국의 군대는 신목의 무녀들을 다시 한 번 그 기원으로 삼습니다.
알비온의 신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성벚꽃 나무는 지구의 벚꽃들과 수십 억 년 전의 조상들을 공유하는(그런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는) 기이한 식물종으로,
알비온 대륙의 토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산화철을 양분으로 흡수하여 반중력을 생성하는 독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벚꽃의 성질로 인해 수 억 년 전 알비온은 지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부유대륙이 되었던 것이며, 알비온인은 그것을 활용하여
일찍이 우주 진출과 연합 건국 이전부터 강력한 공중함대를 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솔라리아 궤도상에 주로 분포되어 있지만, 지상으로는 내려오지 못하는 독특한 에테르 입자를 새롭게 양분으로 흡수한 성벚꽃잎은
'마왕' 의 사악한 권능에 대항하고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신성한 힘을 방출합니다.
이토록 알비온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무궁무진한 힘이었기에, 알비온인들은 성벚꽃을 신목이라 숭배하며 무녀들로 하여금 지키며 가꾸게 하였던 것이죠.
뭐 현대 솔라리아 사회에게 있어 이제 종교는 문화적 컨텐츠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들의 임무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조상들을 가호해 왔고, 후손들을 지켜낼 힘을 만들어 내는 알비온 땅과 그곳에 위치한 해군 본부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것입니다.
종교 단체에서 출발했던 부대답게, 해병대 1사단은 유독 부대 전통에 더 집착하는 성향을 띕니다.
대표적으로 남자와 외계인의 입대를 허락하지 않는 규율이 있죠.
이 탓에 정반대 역사와 성향을 가진 26사단과 자주 충돌하곤 합니다만, 상부의 적절한 조율로 인해 선의의 경쟁적 라이벌 이상으로 일이 번지는 일은 없습니다.
바로 연합 해군의 중심지인 알비온 부유대륙에 위치했던 왕국의 정규군에서 전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죠.
허나 거기서도 조금 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알비온 왕국의 군대는 신목의 무녀들을 다시 한 번 그 기원으로 삼습니다.
알비온의 신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성벚꽃 나무는 지구의 벚꽃들과 수십 억 년 전의 조상들을 공유하는(그런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는) 기이한 식물종으로,
알비온 대륙의 토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산화철을 양분으로 흡수하여 반중력을 생성하는 독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벚꽃의 성질로 인해 수 억 년 전 알비온은 지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부유대륙이 되었던 것이며, 알비온인은 그것을 활용하여
일찍이 우주 진출과 연합 건국 이전부터 강력한 공중함대를 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솔라리아 궤도상에 주로 분포되어 있지만, 지상으로는 내려오지 못하는 독특한 에테르 입자를 새롭게 양분으로 흡수한 성벚꽃잎은
'마왕' 의 사악한 권능에 대항하고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신성한 힘을 방출합니다.
이토록 알비온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무궁무진한 힘이었기에, 알비온인들은 성벚꽃을 신목이라 숭배하며 무녀들로 하여금 지키며 가꾸게 하였던 것이죠.
뭐 현대 솔라리아 사회에게 있어 이제 종교는 문화적 컨텐츠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들의 임무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조상들을 가호해 왔고, 후손들을 지켜낼 힘을 만들어 내는 알비온 땅과 그곳에 위치한 해군 본부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것입니다.
종교 단체에서 출발했던 부대답게, 해병대 1사단은 유독 부대 전통에 더 집착하는 성향을 띕니다.
대표적으로 남자와 외계인의 입대를 허락하지 않는 규율이 있죠.
이 탓에 정반대 역사와 성향을 가진 26사단과 자주 충돌하곤 합니다만, 상부의 적절한 조율로 인해 선의의 경쟁적 라이벌 이상으로 일이 번지는 일은 없습니다.
#411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42:21

여느 문명과 마찬가지로, 솔라리아 역시 환락가 지역은 위험한 지역입니다.
솔라리아의 토착 범죄 조직은 물론이오, 소마젤란과 그 너머 우주 각지에서 모인 불량한 외계인들이 한데 모이는 장소이며,
심지어는 크리 잔당과 스파이까지 끼어서 그 혼란에 한 몫 크게 일조하고 있는 판국이죠.
때문에 도무지 일반 경찰력으로 이러한 지역들을 관리할 수 없게 되자, 전쟁성에서는 새로이 제 1헌병여단을 창설하여 환락가 치안을 전담하게 했습니다.
제 1헌병여단은 육군도, 해군도 아닌 전쟁성 직할 부대 중 하나로써,
이러한 조직 간의 범죄를 적절히 조율하고, 도를 넘으면 손을 봐 줌으로써 그 혼란이 선량한 시민들에게 닿지 않게 하는 것을 제 1의 임무로 삼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사업장" 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죠.
내부의 적을 더러운 방식으로 손봐준다는 특성상, 제 1헌병여단은 KM기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편입니다.
손에 흙을 뭍이면서 위아래로 치이려니 대원들의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게 높은 부대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 그리고 상부의 리스펙트로써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솔라리아의 토착 범죄 조직은 물론이오, 소마젤란과 그 너머 우주 각지에서 모인 불량한 외계인들이 한데 모이는 장소이며,
심지어는 크리 잔당과 스파이까지 끼어서 그 혼란에 한 몫 크게 일조하고 있는 판국이죠.
때문에 도무지 일반 경찰력으로 이러한 지역들을 관리할 수 없게 되자, 전쟁성에서는 새로이 제 1헌병여단을 창설하여 환락가 치안을 전담하게 했습니다.
제 1헌병여단은 육군도, 해군도 아닌 전쟁성 직할 부대 중 하나로써,
이러한 조직 간의 범죄를 적절히 조율하고, 도를 넘으면 손을 봐 줌으로써 그 혼란이 선량한 시민들에게 닿지 않게 하는 것을 제 1의 임무로 삼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사업장" 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죠.
내부의 적을 더러운 방식으로 손봐준다는 특성상, 제 1헌병여단은 KM기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편입니다.
손에 흙을 뭍이면서 위아래로 치이려니 대원들의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게 높은 부대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 그리고 상부의 리스펙트로써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412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53:32

오늘도 솔라리아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봉사하는 솔라리아 성좌 연합 경찰청은 군대와 본질적으로 다른 조직입니다만,
사실 전쟁성 휘하에 배속되어 전쟁성 장관의 명령을 받는다는 점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중화기를 동원할 수 있으니, 사실상 제 2의 군대와 다를 바가 없죠.
물론 건국 당시부터 솔라리아 경찰이 군대같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오랜 크리와의 전쟁과, 우주 시대에 걸맞는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은 조직을 변질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대원 개개인들은 청장부터 말단 순경까지 자신들이 분명 군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적이 아닌 시민들을 상대하고, 이들을 찍어누르기보다 지켜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단단히 정신 무장을 이룩한 이들은
왠만해서는 언제나 친절과 봉사의 정신으로 미소를 잃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 합니다.
그러한 그녀들의 노력은 모든 소마젤란 은하의 국가 경찰조직 중에서 친절도 1위라는 자랑스러운 통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뭐, 크리군과의 승률도 1위라는 사실이 안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말이죠.
사실 전쟁성 휘하에 배속되어 전쟁성 장관의 명령을 받는다는 점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중화기를 동원할 수 있으니, 사실상 제 2의 군대와 다를 바가 없죠.
물론 건국 당시부터 솔라리아 경찰이 군대같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오랜 크리와의 전쟁과, 우주 시대에 걸맞는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은 조직을 변질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대원 개개인들은 청장부터 말단 순경까지 자신들이 분명 군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적이 아닌 시민들을 상대하고, 이들을 찍어누르기보다 지켜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단단히 정신 무장을 이룩한 이들은
왠만해서는 언제나 친절과 봉사의 정신으로 미소를 잃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 합니다.
그러한 그녀들의 노력은 모든 소마젤란 은하의 국가 경찰조직 중에서 친절도 1위라는 자랑스러운 통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뭐, 크리군과의 승률도 1위라는 사실이 안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말이죠.
#413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1:59:58

솔라리아 성좌 연합 육군 333특수전여단은 "대외적으로" 솔라리아군의 첩보기구이자 최정예 특수부대 중 하나로,
최신 장비와 화려한 실적으로 피아 모두의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진짜" 솔라리아의 첩보기구인 KM기관의 존재를 가리기 위한 연막으로써,
KM기관이 진짜 작전을 펼치는 동안 시선을 끌기 위한 양동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주 목적입니다.
최고의 장비와 훈련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크리군의 집중 마크를 받아 사상률이 절대 낮지 않은 333여단은
자신들이 분명 "가짜"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스로의 임무가 조국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강대한 자부심을 갖습니다.
뭐 어쨌거나 "진짜" 들의 임무에 비하면 모두가 알아주며 자신들에게 감사해 주니까요.
최신 장비와 화려한 실적으로 피아 모두의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진짜" 솔라리아의 첩보기구인 KM기관의 존재를 가리기 위한 연막으로써,
KM기관이 진짜 작전을 펼치는 동안 시선을 끌기 위한 양동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주 목적입니다.
최고의 장비와 훈련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크리군의 집중 마크를 받아 사상률이 절대 낮지 않은 333여단은
자신들이 분명 "가짜"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스로의 임무가 조국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강대한 자부심을 갖습니다.
뭐 어쨌거나 "진짜" 들의 임무에 비하면 모두가 알아주며 자신들에게 감사해 주니까요.
#414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2:09:23

어지간한 솔라리아 해병대 사단마다 다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는 강습중장여단은
행성 강습전보다는 함상 백병전에 더 특화된 특기부대입니다.
일반 병사들보다 더 강력한 장갑과 보호막, 그리고 파괴력보다는 살상력에 치중된 단거리 무기와 마법들로 무장한 이들은
함대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적함에 침투하거나, 혹은 아군함에 침투한 크리 강습부대를 상대합니다.
당연하지만, 위험한 일이죠.
크리 함선에 달라붙지도 못하고 강습정이 터져나간다거나, 크리군의 신형 보병무기들을 직접 맞아가며 테스트 해주는 일 등으로 인해
언제나 강습중장여단들은 각 사단별 사상률 1위를 기록하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솔라리아 병사들 사이에서는 보통 미치지 않고서는 맨정신으로 못 들어갈 부대라는 평을 받고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정신나간(?) 전우들의 헌신과 용맹에 큰 존경을 표합니다.
행성 강습전보다는 함상 백병전에 더 특화된 특기부대입니다.
일반 병사들보다 더 강력한 장갑과 보호막, 그리고 파괴력보다는 살상력에 치중된 단거리 무기와 마법들로 무장한 이들은
함대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적함에 침투하거나, 혹은 아군함에 침투한 크리 강습부대를 상대합니다.
당연하지만, 위험한 일이죠.
크리 함선에 달라붙지도 못하고 강습정이 터져나간다거나, 크리군의 신형 보병무기들을 직접 맞아가며 테스트 해주는 일 등으로 인해
언제나 강습중장여단들은 각 사단별 사상률 1위를 기록하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솔라리아 병사들 사이에서는 보통 미치지 않고서는 맨정신으로 못 들어갈 부대라는 평을 받고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정신나간(?) 전우들의 헌신과 용맹에 큰 존경을 표합니다.
#415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4:40:05

솔라리아 성좌 연합 해병대 2사단은 1사단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전통을 중시하는 부대로,
삐까뻔쩍한 신기술보다는 검증된 구식 기술을 선호하는 까닭에 다른 부대로부터 "꼰대"부대라 놀림받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2사단의 전술은 문화의 보존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실리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으로써,
지난 100년간 주 전장이 크리에게 침공받거나 이미 점령당한 원시 문명의 행성이었던 역사에서 기인합니다.
외계 행성으로 원정을 나가 안정적으로 보급을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서 부대를 운영하고 나아가 승리하기 위해서,
2사단은 현지의 물자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솔라리아의 동일한 그것들과는 품질 면에서 훨씬 열악하고 조악했기에, 솔라리아의 첨?단 기술을 유지하기 어려웠죠.
그렇기에 2사단은 한 세대 전의 구식 기술들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아쉬운 점이 있을지언정 재료 수급 및 제조, 유지 보수 측면에서 훨씬 유용한 덕분이었죠.
이를 기반으로 2사단은 자신들 스스로와 행성의 원주민들을 충분히 무장시킬 수 있었고, 승리해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2사단은 소마젤란 전역의 원시 문명들 사이에서는 "해방자 부대", 크리인들 사이에서는 "반란유발 부대" 로써
크나큰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오니마루 중공업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최적의 "적정 기술"을 찾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삐까뻔쩍한 신기술보다는 검증된 구식 기술을 선호하는 까닭에 다른 부대로부터 "꼰대"부대라 놀림받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2사단의 전술은 문화의 보존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실리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으로써,
지난 100년간 주 전장이 크리에게 침공받거나 이미 점령당한 원시 문명의 행성이었던 역사에서 기인합니다.
외계 행성으로 원정을 나가 안정적으로 보급을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서 부대를 운영하고 나아가 승리하기 위해서,
2사단은 현지의 물자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솔라리아의 동일한 그것들과는 품질 면에서 훨씬 열악하고 조악했기에, 솔라리아의 첨?단 기술을 유지하기 어려웠죠.
그렇기에 2사단은 한 세대 전의 구식 기술들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아쉬운 점이 있을지언정 재료 수급 및 제조, 유지 보수 측면에서 훨씬 유용한 덕분이었죠.
이를 기반으로 2사단은 자신들 스스로와 행성의 원주민들을 충분히 무장시킬 수 있었고, 승리해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2사단은 소마젤란 전역의 원시 문명들 사이에서는 "해방자 부대", 크리인들 사이에서는 "반란유발 부대" 로써
크나큰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오니마루 중공업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최적의 "적정 기술"을 찾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416졸라맨◆c1sQbCxf4y(Xeh//2zvJ.)2025-12-17 (수) 14:58:49

"어썰트 폭스 PMC" 로 알려진 용병 회사의 사원들은 솔라리아의 정규군 사이에서 사실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들입니다.
머릿수도 많지 않고, 군기도(사실 솔라리아군도 전반적으로 군기가 막 되게 철저하지는 않지만) 심각할 정도로 헤이하고,
막상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꺼풀 "대안적 진실"을 벗겨내고 다시 본다면, 사실 이들이야말로 솔라리아를 지켜내는 최흉최후의 무기들입니다.
어썰트 폭스 PMC의 진정한 정체는 솔라리아 성좌 연합의 첩보기구 "KM 기관" 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솔라리아인들과 크리인들은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 KM기관은 "질서 수호를 위해 질서를 무시한다" 라는 모토대로,
솔라리아를 지킨다는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모든 짓을 기꺼이 저지를 수 있는 초법적 권한을 지니고 있죠.
그리고 이 기관에서 양성된 요원들은 KM 기관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써,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혹독한 심사와 개조, 훈련을 거쳐 스타 초즌의 메스로써 다시 태어납니다.
어썰트 폭스 팀은 보통 아무리 많아도 한 팀당 인원 10명을 넘기지 않지만,
아주 정밀하고도 파괴적인 "외과 수술" 을 통해 대규모 크리 부대를 순식간에 와해시킬 수 있습니다.
지휘부, 슈프림 인텔리전시와의 연결, 인프라 등을 순식간에 상실당한 크리 부대는 이후 솔라리아 정규군을 상대로 싸울 수조차 없죠.
물론 이들도 무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존재 자체가 위법이라는 것이죠.
결코 세상의 빛을 볼 수 없고, 누구에게도 감사를 받을 수 없고, 때로는 스타 초즌에게마저 미움받지만,
그럼에도 KM기관의 "예비 인적 자원" 은 줄기는커녕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솔라리아에게 희소식일까요, 비극일까요...
머릿수도 많지 않고, 군기도(사실 솔라리아군도 전반적으로 군기가 막 되게 철저하지는 않지만) 심각할 정도로 헤이하고,
막상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꺼풀 "대안적 진실"을 벗겨내고 다시 본다면, 사실 이들이야말로 솔라리아를 지켜내는 최흉최후의 무기들입니다.
어썰트 폭스 PMC의 진정한 정체는 솔라리아 성좌 연합의 첩보기구 "KM 기관" 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솔라리아인들과 크리인들은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 KM기관은 "질서 수호를 위해 질서를 무시한다" 라는 모토대로,
솔라리아를 지킨다는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모든 짓을 기꺼이 저지를 수 있는 초법적 권한을 지니고 있죠.
그리고 이 기관에서 양성된 요원들은 KM 기관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써,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혹독한 심사와 개조, 훈련을 거쳐 스타 초즌의 메스로써 다시 태어납니다.
어썰트 폭스 팀은 보통 아무리 많아도 한 팀당 인원 10명을 넘기지 않지만,
아주 정밀하고도 파괴적인 "외과 수술" 을 통해 대규모 크리 부대를 순식간에 와해시킬 수 있습니다.
지휘부, 슈프림 인텔리전시와의 연결, 인프라 등을 순식간에 상실당한 크리 부대는 이후 솔라리아 정규군을 상대로 싸울 수조차 없죠.
물론 이들도 무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존재 자체가 위법이라는 것이죠.
결코 세상의 빛을 볼 수 없고, 누구에게도 감사를 받을 수 없고, 때로는 스타 초즌에게마저 미움받지만,
그럼에도 KM기관의 "예비 인적 자원" 은 줄기는커녕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솔라리아에게 희소식일까요, 비극일까요...
#417졸라맨◆c1sQbCxf4y(7xZ.q9kSRi)2025-12-17 (수) 15:14:05

모든 솔라리아의 마법 종사자들은 생명 마법이야말로 마법의 시작이자 정점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당연히 생명 마법사들은 사회에서 가장 철저한 자격을 요구받음과 동시에 가장 존경받는 대상입니다.
이는 솔라리아군 내부에서도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때문에 솔라리아군 편제에는
육해군과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의무사령부가 설치되어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이곳에 소속된 의무대원들은 각 부대별로, 각 함대별로 파견되어 솔라리아의 아들딸들을 살리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회의 생명법사들 이상으로 철저히 검증된 이들은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하고, 헌신적이기에 다른 부대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만...
솔라리아의 생명 마법은 절대 거기서 끝나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표리일체, 목숨을 살리는 것 또한 생명 마법이지만 목숨을 거두는 것 또한 생명 마법의 또 다른 정수 중 하나죠.
그리하여 숙련된 베테랑 의무대원들은 간단한 영창과 마법도구만으로도 얼마든지 적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짬 좀 차서 군생활 지혜가 생긴 솔라리아 병사들은 반드시 의무대원들에게 받은 상냥함을 되돌려 주려고 전력을 다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상도 하기 싫어지니깐요.
당연히 생명 마법사들은 사회에서 가장 철저한 자격을 요구받음과 동시에 가장 존경받는 대상입니다.
이는 솔라리아군 내부에서도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때문에 솔라리아군 편제에는
육해군과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의무사령부가 설치되어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이곳에 소속된 의무대원들은 각 부대별로, 각 함대별로 파견되어 솔라리아의 아들딸들을 살리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회의 생명법사들 이상으로 철저히 검증된 이들은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하고, 헌신적이기에 다른 부대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만...
솔라리아의 생명 마법은 절대 거기서 끝나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표리일체, 목숨을 살리는 것 또한 생명 마법이지만 목숨을 거두는 것 또한 생명 마법의 또 다른 정수 중 하나죠.
그리하여 숙련된 베테랑 의무대원들은 간단한 영창과 마법도구만으로도 얼마든지 적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짬 좀 차서 군생활 지혜가 생긴 솔라리아 병사들은 반드시 의무대원들에게 받은 상냥함을 되돌려 주려고 전력을 다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상도 하기 싫어지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