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0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46F】 (5000)
종료
작성자:天子魔◆lMF.VqjaE.
작성일:2026-02-19 (목) 04:18:17
갱신일:2026-02-20 (금) 09:55:56
#0天子魔◆lMF.VqjaE.(f5f9ab9c)2026-02-19 (목) 0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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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ニニl /ニア . ∨ 단 치마를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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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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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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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9천마◆lMF.VqjaE.(1a97ce37)2026-02-20 (금) 05:01:01
크리소드라의 저울이 희미하게 기울어질 때, 카게치요의 눈 앞에서 피가 튀었다.
몇차례 검은 실선이 그어지고, 그 안에 응축된 검력이 뿜어져 나온다.
사지를 잃은 고블린들이 비명을 내지르고, 자세가 허물어진 것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각난다.
현운검법이 만들어내는 경력勁力이다.
그녀의 이지가 홀린듯한 감각에서 깨어날 적에 그녀는 보았다.
열댓마리에 가까운, 무인이라 불려도 무방할 고블린들이 도륙된 현장과, 그 끝에 선 남자를.
"이제 저울의 값이 좀 맞군. 안 그런가 ? "
"키, 키흐륵...이딴, 이딴 식으로, 거래의 조건을 기울인다고...? "
"네가 고용한 그 용역과 힘의 비율 차이 따위로 거래 조건을 유리하게 하려 했으면.
힘의 비율차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너한테 불이익이 올 수 있단 건 알았어야지.
어찌 보면 이것도 좋은 일 아닌가 ? "
사내다.
문득, 그녀가 앞서 걸을 적 그녀의 꼬리가 계속해서 그 손에 쓰다듬어지고 있었음을 자각하자,
그녀도 모른 새에 등골이 오싹하고 이상한 감각이 몸 곳곳으로 퍼졌지만.
그렇지만 그녀의 시야에 담기는 그 남자가 행하는 일은 그런 기행과는 영 달랐다.
'협박 ? '
"목숨이 날아가지 않고도 이 거래법이 틀려먹었다는 것을 확인했지.
그러니까 손 치워라. 총을 뽑고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난 네 팔을 날릴 수 있으니까."
"크, 히힉..."
핏물이 흘러내리는 한 자루 칼을 쥔 채 그는 옆 상점의 안에 서있는 고블린을 보고 있었다.
검은 뽑혀져 나와 있었다. 이미 몇차례 휘둘러졌고, 휘둘러질 준비조차 끝내 있었다.
그런데 그 속도가, 희안하게도 그녀가 보았었던 이전의 쾌검보다 빠르다.
"...좋다. 좋아. 케드릭의 가판은 네 맘대로 뒤져라. 더 이상 그것에 간섭하지 않아 ! 그거면 된 거 아니냐 ! "
"말만으로는 안 되지."
"크르륵...! "
현운검법을 펼치고 있고, 일전과 달리 명검도 아닌 검을 쥐었으며,
눈 앞에 총구를 언제 뽑을지 모를 녹귀를 두었다.
그 상태로 고작 이틀 전에 그녀에게 보였던, 아마 그의 진짜 검법에 비견되는 속도를 펼쳐내고 있다.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성장이었나 ? 이틀만에 쾌검의 깨달음을 얻었나 ?
그도 아니면, 그가 보였던 비무에서의 부딪힘은 시작과 끝이 모두 가장일 뿐이었나.
"저울에 맹세해라. 이곳에서 얻어가는 것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빌어먹을, 시장에서 만난 적 한번 없는 놈이...! "
그것을, 그녀는 모른다.
다만 그렇게 겁박 끝에 저울에 손을 올린 고블린이 무언가를 맹세하고,
그것을 보고 난 이후 이제는 정말 아무런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 듯 뒤돈 사내를 보며 생각했다.
"맹세한다 ! 그러니까, 꺼져 - ! "
"그렇게 소리지르지 않아도 갈 거다."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그녀조차 모르는 걸 터무니없이 많이 알고 있는 정보의 수준과,
어째서인지 그녀를 돌아볼 적에 그녀에게서 다른 누군가를 겹쳐보는 듯한 눈.
그 눈동자 속에 담겨 있는 감정이, 정체가 무엇인지 희미하게 드러나는 듯 하다가.
"그렇지, 카게치요 ? "
말을 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듯함이, 신기하다.
이상하게 비밀이 많은 남자다. 그 비밀이 그녀에게 위협적일지도 모른다.
그녀조차도 모르는 그녀 자신에 대한 것을, 왜인지 그는 알고 있는 것 같다.
"가자. 이 안에 챙길 수 있는 게 있다면서."
그렇지만 묘하게, 그가 그녀를 다치게 할 것 같지는 않아서.
그 생각이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녀는 그저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천천히 따라갔다.
"네."
그저 그녀를 도망치게 해줄 이의 손짓을 따라가야 할 것만 같아서.
그때는 그리 생각해서.
그녀는 그렇게 주인을 잃어버린, 한때 사람의 것이었던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제 꼬리가 괜스레 흔들리고 있음도 알지 못한 채로.
*
몇차례 검은 실선이 그어지고, 그 안에 응축된 검력이 뿜어져 나온다.
사지를 잃은 고블린들이 비명을 내지르고, 자세가 허물어진 것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각난다.
현운검법이 만들어내는 경력勁力이다.
그녀의 이지가 홀린듯한 감각에서 깨어날 적에 그녀는 보았다.
열댓마리에 가까운, 무인이라 불려도 무방할 고블린들이 도륙된 현장과, 그 끝에 선 남자를.
"이제 저울의 값이 좀 맞군. 안 그런가 ? "
"키, 키흐륵...이딴, 이딴 식으로, 거래의 조건을 기울인다고...? "
"네가 고용한 그 용역과 힘의 비율 차이 따위로 거래 조건을 유리하게 하려 했으면.
힘의 비율차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너한테 불이익이 올 수 있단 건 알았어야지.
어찌 보면 이것도 좋은 일 아닌가 ? "
사내다.
문득, 그녀가 앞서 걸을 적 그녀의 꼬리가 계속해서 그 손에 쓰다듬어지고 있었음을 자각하자,
그녀도 모른 새에 등골이 오싹하고 이상한 감각이 몸 곳곳으로 퍼졌지만.
그렇지만 그녀의 시야에 담기는 그 남자가 행하는 일은 그런 기행과는 영 달랐다.
'협박 ? '
"목숨이 날아가지 않고도 이 거래법이 틀려먹었다는 것을 확인했지.
그러니까 손 치워라. 총을 뽑고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난 네 팔을 날릴 수 있으니까."
"크, 히힉..."
핏물이 흘러내리는 한 자루 칼을 쥔 채 그는 옆 상점의 안에 서있는 고블린을 보고 있었다.
검은 뽑혀져 나와 있었다. 이미 몇차례 휘둘러졌고, 휘둘러질 준비조차 끝내 있었다.
그런데 그 속도가, 희안하게도 그녀가 보았었던 이전의 쾌검보다 빠르다.
"...좋다. 좋아. 케드릭의 가판은 네 맘대로 뒤져라. 더 이상 그것에 간섭하지 않아 ! 그거면 된 거 아니냐 ! "
"말만으로는 안 되지."
"크르륵...! "
현운검법을 펼치고 있고, 일전과 달리 명검도 아닌 검을 쥐었으며,
눈 앞에 총구를 언제 뽑을지 모를 녹귀를 두었다.
그 상태로 고작 이틀 전에 그녀에게 보였던, 아마 그의 진짜 검법에 비견되는 속도를 펼쳐내고 있다.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성장이었나 ? 이틀만에 쾌검의 깨달음을 얻었나 ?
그도 아니면, 그가 보였던 비무에서의 부딪힘은 시작과 끝이 모두 가장일 뿐이었나.
"저울에 맹세해라. 이곳에서 얻어가는 것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빌어먹을, 시장에서 만난 적 한번 없는 놈이...! "
그것을, 그녀는 모른다.
다만 그렇게 겁박 끝에 저울에 손을 올린 고블린이 무언가를 맹세하고,
그것을 보고 난 이후 이제는 정말 아무런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 듯 뒤돈 사내를 보며 생각했다.
"맹세한다 ! 그러니까, 꺼져 - ! "
"그렇게 소리지르지 않아도 갈 거다."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그녀조차 모르는 걸 터무니없이 많이 알고 있는 정보의 수준과,
어째서인지 그녀를 돌아볼 적에 그녀에게서 다른 누군가를 겹쳐보는 듯한 눈.
그 눈동자 속에 담겨 있는 감정이, 정체가 무엇인지 희미하게 드러나는 듯 하다가.
"그렇지, 카게치요 ? "
말을 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듯함이, 신기하다.
이상하게 비밀이 많은 남자다. 그 비밀이 그녀에게 위협적일지도 모른다.
그녀조차도 모르는 그녀 자신에 대한 것을, 왜인지 그는 알고 있는 것 같다.
"가자. 이 안에 챙길 수 있는 게 있다면서."
그렇지만 묘하게, 그가 그녀를 다치게 할 것 같지는 않아서.
그 생각이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녀는 그저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천천히 따라갔다.
"네."
그저 그녀를 도망치게 해줄 이의 손짓을 따라가야 할 것만 같아서.
그때는 그리 생각해서.
그녀는 그렇게 주인을 잃어버린, 한때 사람의 것이었던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제 꼬리가 괜스레 흔들리고 있음도 알지 못한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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