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67 【 설정판 】 33 # 헌터 아카데미 입학생 모집 【 캐릭터 메이크 】 (3181)
작성자:안즈◆L/f7Ag/tTa
작성일:2026-03-01 (일) 17:50:28
갱신일:2026-03-18 (수) 08:16:36
#0안즈◆L/f7Ag/tTa(1871387e)2026-03-01 (일) 17:50:28
○ 근본 없는 헌터 월드 # 설정집
【 https://bbs2.tunaground.net/trace/database/10352/recent 】
↑ 모든 설정은 여기에 던져넣는다!
#147익명의 참치 씨(555df0b1)2026-03-02 (월) 1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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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에 제인 맥카티/a.k.a 제인 더 키드(aa: 2ch 오리지널 제인 도)
【연령】 19세
【출신지 · 국적】 미국/위대한 10가문 중 아리에 출신
【성격상의 특징】
두 자루의 권총을 차고 나이프가 빼곡한 재킷을 입은 어디 서부 시대 영화에서 뛰쳐나온 듯한 카우보이 여자. 어디서나 능글맞고 여유로운 자세를 취한다.
성격은 상당한 망나니여서 걸핏하면 도망치거나, 가문의 이름을 팔아 돈벌이에 써먹거나, 돈을 벌면 흥청망청 써버리는 등 그 아리에마저도 상당히 열받게 만드는 망나니계의 스페셜리스트.
그녀의 스승은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두면 강도나 악당으로 대성할 것이라 여겨 최소한의 인간답게 사는 법을 가르쳤다.
성격 때문에 그녀를 가르친 스승 입장에서는 힘들었던 제자이자 혈족이라고 평했다.
검술을 배울 당시 총잡이가 검술을 배워 어디다 쓰냐며 거부했고, 결국 스승이 검을 통달하게 되면 총질도 잘하게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증명한 다음에야(+주먹, 협박) 검을 배울 마음을 먹었다.
다른 제자들처럼 가문에서 얌전히 검을 배운 것이 아니라, 황야에서 그녀와 함께 떠돌며 가르쳤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
하지만 그 마음 한켠에는 영웅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다.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미 몇 번이나 세상을 구한 헌터들과 가문의 행적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동경심을 품어 자신 역시 그런 영웅이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딱히 관심도 없었지만 황야의 영웅을 자처했고, 명성을 떨치기 위해 빌런을 습격하거나, 가문의 검을 가지고 말썽을 부리는 놈들을 죽였다.
그러나 시대가 영웅을 부르는 것이지, 영웅 스스로가 자신이 활약할 무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영웅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있다.
말투는 성격을 나타내듯, [~할깝쇼.], [알겠습니다요.] 같이 코믹하고 능글맞은 말투를 쓴다.
성취향은 바이섹슈얼.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먹는다.
【헌터 랭크】 A랭크/유니온 아카데미 성클래스 1학년
【스킬】
[퀵 드로우(Quick Draw)]
총을 뽑아 초탄을 발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으면 적을수록 관통력과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스킬.
[슬로우 드로우{Slow Draw)]
총을 뽑아 초탄을 발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관통력과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스킬.
[오토 리로드(Auto Reload)]
탄환을 자동으로 장전해주는 총알을 모두 발사해도 0.1초만에 탄환을 재장전해 탄환이 떨어진 틈을 노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암즈 크리에이션(Arms Creation)]
용도에 맞는 원거리 강화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킬.
자기가 원하는 용도와 종류의 원거리용 무기를 그야말로 원하는대로 창조해내는 능력은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아군의 전력마저도 증강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문제는 검을 제일로 추구하는 아리에라...
그녀는 만들어낸 강화외장을 외부 경매에 팔아넘겨서 돈을 벌곤 한다.
혹여나 자신이 만든 강화외장으로 공격받을 일이 생겨도 그녀가 만든 강화외장에는 모두 그의 의지 하나만으로 무력화되는 안전장치가 준비되어 있다.
【테크닉】
[사격술]
뽑기, 조준, 발포를 전부 합해 0.00001초 안에 끊을 수 있는 그녀의 초월적인 사격 실력.
그녀 왈, [제 간격 안에선 하나님이 온다 한들 못 피한다굽쇼.~] 라고. 허세가 들어있긴 하지만 그 실력은 진짜다.
[제인류 아리에식 검의: 총과 칼의 유희(Game of Gun & Sword)]
아리에의 노블베인인 검의. 그녀의 검의는 '세상의 거리를 베는 검의.' 나이프와 권총을 무기로 쓴다.
'공격이 표적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베는 것으로 공격의 사정거리 제한을 없애고 무제한 거리의 공격이 가능하다.
코앞에서 휘두르는 검객의 공격처럼 자유롭게 검술을 적용할 수 있고, 부메랑처럼 돌아오거나 하는 물리적으로 무리일 것 같은 컨트롤도 가능하며, 그 먼 거리에서도 손맛을 느껴서 공격의 명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공격이 뻗어나갈 거리'를 베는 것으로 투사체를 절대적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칼을 근거리에서 쓰고 총을 원거리에서 쓰지만, 그녀는 반대로 칼을 원거리 저격용으로 쓰고 총알은 근처에 고정해 둔다.
상하전후좌우의 36방만 신경쓰면 되는 다른 검사들과 달리 간격과 거리마저 고려해 검술을 펼쳐야 한다.
다만 검술을 완성한 시점에서 어떤 검사들보다 검의를 자유롭게 다룰수 있다. 실제로 다른 검사들의 검의를 사용하는 가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검의를 가지고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원격: 대륙간 칼 던지기(Game of Gun & Sword, Long shot: IC Knife Throwing)
이름 그대로 대륙과 대륙 사이를 넘어 칼을 던진다.
· 총과 칼의 유희, 방격: 이지스의 검탄(Game of Gun & Sword, Defense Shot: Sword & Bullet of Aegis)
총을 쏜 뒤 뻗어나갈 아득한 거리를 베어버림으로써 탄환 자체를 절대적으로 고정하고,
나이프를 던진 뒤 표적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베어버림으로써 나이프를 끝없이 움직이게 하며, 그 둘이 충돌한 결과 나이프가 탄환에 부딪혔다 가속하기를 반복함으로써 검막을 형성한다.
· 총과 칼의 유희, 폭격: 궤도폭격(Game of Gun & Sword, Bombing Shot: Orbital Bombardment)
나이프 여럿을 공중으로 쳐올려 지구의 궤도를 돌며 가속하게 하고, 그렇게 극한까지 가속한 나이프들은 하나로 합쳐져 본래 의도한 위치에 궤도폭격을 가한다.
나이프는 가속을 통해 질량에 비해 수억 배가 넘는 운동에너지를 획득하며, 이는 하 가문의 일원조차 즉사시킬 힘을 발휘한다.
· 총과 칼의 유희, 난격: 살상 지대(Game of Gun & Sword, Dogfight Shot: Kill Zone)
총을 쏜 뒤 탄환을 허공에 박아넣으면서 동시에 다수의 나이프를 던져 탄환과의 충돌로 나이프를 산란시킨다.
산란되어 탄환과 부딪힐 때마다 가속한 나이프가 최종적으로 한 점으로 날아들어 여섯 명의 아리에가 동시에 휘두르는 칼질과 필적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 총과 칼의 유희, 감격: 카지노의 신(Game of Gun & Sword, Sense Shot: God of Casino)
감각이 닿는 거리를 검의로 베어내 자신의 감각을 극도로 확장한다.
뛰어난 헌터의 오감은 기본적으로 몇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모래 한 알이 구르는 것마저 느낄 수 있으나 이 기술로 수만 킬로미터 밖까지도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저격: 지대공 대함 나이프(Game of Gun&Sword, Snipe shot: Surface-to-air AntiShip Knife)
대 거대무기 및 전함용 기술. 거대한 전함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순식간에 꿰뚫는다.
· 총과 칼의 유희, 합격: 사망유희(Game of Gun & Sword, Combo Shot: Game of Death)
12개의 나이프를 빠르게 투척하여 1개의 창처럼 긴 장상을 남기고 목표물 코앞에 도달할 때 다시 12개로 나눠져 상대를 일시에 덮친다.
· 총과 칼의 유희, 묵격: 은밀한 유희(Game of Gun & Sword, Silence Shot: Game of Stealth)
던진 나이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번개처럼 가속하는 칼날을 던지는 검의. 그 은밀함만큼은 아리에 엘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암습과 필적할 정도.
· 총과 칼의 유희, 무격: 폭죽유희(Game of Gun & Sword, Dance Shot: Game of Firework)
나이프를 놓고 총을 사용하는 기술. 연사되는 탄환이 직선으로, 곡선으로, 느리게, 빠르게 폭죽처럼 퍼져나가는 검의.
· 총과 칼의 유희, 파격: 원자 나이프 탄 (Game Of Gun & Sword, Destroy Shot: Atom Knife Buliet)
나이프를 이루는 구성물질 간의 거리를 원자단위로 떼어내 투척하는 기술.
양성자와 중성자 간의 거리를 베어 분열시키는 것으로 무거운 원자핵이 쪼개지는 과정에서의 정지질량 손실을 에너지로 바꾸는 핵분열과,
가벼운 원자핵 간의 거리를 베어 융합시키는 것으로 정지질량 손실을 일으키는 핵융합을 동시에 일으킨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막대한 에너지를 통제하여 원자단위로 분해된 잔해를 정확히 쏘아낸다.
나이프가 딱히 수소나 우라늄 따위로 구성될 필요는 없고 평범한 나이프로 가능하지만, 쓸 때마다 나이프가 분해되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도격: 긴급탈출 (Game Of Gun & Sword, Escape Shot: Eject)
거리를 베어 나이프를 가속시킬 때 그 손잡이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이프와 함께 날아가는 기술.
· 총과 칼의 유희, 유격: 대륙간 무제한 칼 던지기 (Game Of Gun & Sword, Rain Shot: IC Unlimited Knife Throwing)
대륙간 칼 던지기의 강화이자 무제한 버전. 백개가 넘는 나이프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세계 각지로 무차별 폭격할 수 있다.
또한 한꺼번에 대다수의 나이프를 던져놓고, 각 나이프마다 베어지는 거리를 조절하는 걸로 떨어지는 시간에 시간차를 줄 수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낙격: 신의 지팡이 (Game of Gun & Sword, Fall Shot: Rods of god)
대량의 나이프를 하늘로 던지고 하늘 위에서 일시에 떨어져 폭격한다.
【어소리티】
[자유의 사수(The Freeshooter)]
빛의 화살을 쏘는 권능. 신 아폴론으로부터 받았으며 주로 필살기로 이용된다.
한 달에 6발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 위력은 매우 강력하다. 한 번의 다수의 화살을 발사할 수도 있으며 추가로 마력을 부가하여 전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한 번에 6발을 전탄 발사했을 때는 캘리포니아 전체를 7일 동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태워 황야로 되돌린다고 할 정도.
궤도 조정이나 호밍 기능이 있는 데다 피격시 저주를 유발하거나 지속뎀, 강력한 물리력등을 행사할 수 있는데다 신속의 속도를 낼수도 있는 등 범용성이 매우 높다.
그녀의 의지가 허락할 경우에 한해서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도 권능으로 만들어진 총알을 쏠 수 있다.
【이레귤러】
없음.
【캐릭터 스토리】
참 개새끼였노라고. 그녀는 지금도 생각하고는 했다.
너무 박한 평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한들, 그녀는 그 평가를 바꿀 생각은 없었다.
만년 술꾼에 도박쟁이. 취하기만 하며 지가 뭐 전설적인 빌런인 빌리 더 키드의 후손이니 뭐니 씨부리면서, 도박에서 따면 화냥질을 하고, 잃으면 만취하고 돌아와 자식을 패며 화풀이하고.
그런데도 바깥에서는 상식인 흉내를 내면서 가정의 문제를 자식에게 떠넘기던 그 작자가 그녀는 끔찍하게 싫었으니까.
하지만 그가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자신이 그녀의 자식이라는 것이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법. 아무리 그 개새끼가 싫어도. 아니, 오히려 너무 싫어하기에 자신은 결국 언젠가 모친 같은 개새끼가 되리라는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그녀는 집을 박차고 나왔다. 자유로운 총잡이가 돼서 자신을 옭맨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녀의 운명을 달라지지 않았다.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 총을 쏘는 사이, 그녀는 어느새 돈만 주면 무슨 짓이든 해주는 흔한 용병 총잡이가 돼 버렸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삶의 방법 따위는 개새끼 같은 어미 밑에서 자란 그녀는 배운 적도 없었고, 배울 수도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결국, 그녀는 망나니가 되었다.
돈을 버는 족족 술과 색욕과 도박으로 날리며, 개새끼의 자식은 결국 개새끼라면서, 그런 스스로의 운명을 비웃으면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네가 제인이라는 년이냐?”
황야에서 한 칼잡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흐음. 좀 못 배워 먹은 거 같지만, 그래도 근골은 나쁘지 않구나.”
주름 하나 없으면서 늙은이 같은 말투에, 초면부터 위아래로 훑어보며 품평하는 듯한 눈길까지.
솔직히 말해서 그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최악이라는 말조차 부족할 정도였다.
“너, 내 제자가 돼라.”
“뭔 개소리야? 늙었으면 곱게 뒤지쇼.”
퍼억!
“꾸엑!”
“일단 넌 검술보다 인성부터 좀 배워야겠구나.”
무슨 희귀한 동물이라면 보자마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획하려 드는 수집가도 아니고 뜬금없이 검의 재능이 있어 보인다며 제자가 되라고 강요하질 않나.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질 않나. 온갖 잔소리를 하지 않나. 칼질을 가르치질 않나.
검이고 나발이고 관심도 없는 자신이, 왜 이렇게 고리타분한 꼰대에게 붙잡혀서 팔자에도 없는 고생을 해야 하는지.
새삼 운명이라는 게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함께 다니는 사이 그녀는 알게 되었다.
[우리 혈족 중 하나가 ㅈ을 ㅈ대로 놀렸다. 쯧, 세상 물정 모르고 검만 휘두르더니 속세에 나가자마자 사달을 냈어. 아무튼 그렇게 태어난 게 너다. 그러니까, 넌 우리 일족이란 소리다.]
내 모친은 상상 이상으로 미친 놈이었나보다. 건드릴 남자가 없어서 아리에를 건드렸다고? 어떻게 꼬신거야? 아니, 그것보다 내가 아리에였다고?
누구는 검에 미친 살인귀라고 욕하고, 누구는 검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이라 칭송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 누구도 강하다는 것만큼은 부정하지 않는 일족.
그 중에서도 이 할배는 특히나 유별났다. 마을을 습격한 괴수를 물리치고도 돈 한 푼 받지 않거나.
오히려 마을 복구에 쓰라고 기부금까지 내어 주는 식의 정신 나간 행태는, 그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행보는 너무나 고고하고 어째서인지 빛나 보여, 그녀는 결국 영웅(Hero)이 되고 싶다는, 어린아이나 가질 법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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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에 제인 맥카티/a.k.a 제인 더 키드(aa: 2ch 오리지널 제인 도)
【연령】 19세
【출신지 · 국적】 미국/위대한 10가문 중 아리에 출신
【성격상의 특징】
두 자루의 권총을 차고 나이프가 빼곡한 재킷을 입은 어디 서부 시대 영화에서 뛰쳐나온 듯한 카우보이 여자. 어디서나 능글맞고 여유로운 자세를 취한다.
성격은 상당한 망나니여서 걸핏하면 도망치거나, 가문의 이름을 팔아 돈벌이에 써먹거나, 돈을 벌면 흥청망청 써버리는 등 그 아리에마저도 상당히 열받게 만드는 망나니계의 스페셜리스트.
그녀의 스승은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두면 강도나 악당으로 대성할 것이라 여겨 최소한의 인간답게 사는 법을 가르쳤다.
성격 때문에 그녀를 가르친 스승 입장에서는 힘들었던 제자이자 혈족이라고 평했다.
검술을 배울 당시 총잡이가 검술을 배워 어디다 쓰냐며 거부했고, 결국 스승이 검을 통달하게 되면 총질도 잘하게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증명한 다음에야(+주먹, 협박) 검을 배울 마음을 먹었다.
다른 제자들처럼 가문에서 얌전히 검을 배운 것이 아니라, 황야에서 그녀와 함께 떠돌며 가르쳤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
하지만 그 마음 한켠에는 영웅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다.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미 몇 번이나 세상을 구한 헌터들과 가문의 행적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동경심을 품어 자신 역시 그런 영웅이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딱히 관심도 없었지만 황야의 영웅을 자처했고, 명성을 떨치기 위해 빌런을 습격하거나, 가문의 검을 가지고 말썽을 부리는 놈들을 죽였다.
그러나 시대가 영웅을 부르는 것이지, 영웅 스스로가 자신이 활약할 무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영웅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있다.
말투는 성격을 나타내듯, [~할깝쇼.], [알겠습니다요.] 같이 코믹하고 능글맞은 말투를 쓴다.
성취향은 바이섹슈얼.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먹는다.
【헌터 랭크】 A랭크/유니온 아카데미 성클래스 1학년
【스킬】
[퀵 드로우(Quick Draw)]
총을 뽑아 초탄을 발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으면 적을수록 관통력과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스킬.
[슬로우 드로우{Slow Draw)]
총을 뽑아 초탄을 발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관통력과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스킬.
[오토 리로드(Auto Reload)]
탄환을 자동으로 장전해주는 총알을 모두 발사해도 0.1초만에 탄환을 재장전해 탄환이 떨어진 틈을 노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암즈 크리에이션(Arms Creation)]
용도에 맞는 원거리 강화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킬.
자기가 원하는 용도와 종류의 원거리용 무기를 그야말로 원하는대로 창조해내는 능력은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아군의 전력마저도 증강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문제는 검을 제일로 추구하는 아리에라...
그녀는 만들어낸 강화외장을 외부 경매에 팔아넘겨서 돈을 벌곤 한다.
혹여나 자신이 만든 강화외장으로 공격받을 일이 생겨도 그녀가 만든 강화외장에는 모두 그의 의지 하나만으로 무력화되는 안전장치가 준비되어 있다.
【테크닉】
[사격술]
뽑기, 조준, 발포를 전부 합해 0.00001초 안에 끊을 수 있는 그녀의 초월적인 사격 실력.
그녀 왈, [제 간격 안에선 하나님이 온다 한들 못 피한다굽쇼.~] 라고. 허세가 들어있긴 하지만 그 실력은 진짜다.
[제인류 아리에식 검의: 총과 칼의 유희(Game of Gun & Sword)]
아리에의 노블베인인 검의. 그녀의 검의는 '세상의 거리를 베는 검의.' 나이프와 권총을 무기로 쓴다.
'공격이 표적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베는 것으로 공격의 사정거리 제한을 없애고 무제한 거리의 공격이 가능하다.
코앞에서 휘두르는 검객의 공격처럼 자유롭게 검술을 적용할 수 있고, 부메랑처럼 돌아오거나 하는 물리적으로 무리일 것 같은 컨트롤도 가능하며, 그 먼 거리에서도 손맛을 느껴서 공격의 명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공격이 뻗어나갈 거리'를 베는 것으로 투사체를 절대적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칼을 근거리에서 쓰고 총을 원거리에서 쓰지만, 그녀는 반대로 칼을 원거리 저격용으로 쓰고 총알은 근처에 고정해 둔다.
상하전후좌우의 36방만 신경쓰면 되는 다른 검사들과 달리 간격과 거리마저 고려해 검술을 펼쳐야 한다.
다만 검술을 완성한 시점에서 어떤 검사들보다 검의를 자유롭게 다룰수 있다. 실제로 다른 검사들의 검의를 사용하는 가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검의를 가지고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원격: 대륙간 칼 던지기(Game of Gun & Sword, Long shot: IC Knife Throwing)
이름 그대로 대륙과 대륙 사이를 넘어 칼을 던진다.
· 총과 칼의 유희, 방격: 이지스의 검탄(Game of Gun & Sword, Defense Shot: Sword & Bullet of Aegis)
총을 쏜 뒤 뻗어나갈 아득한 거리를 베어버림으로써 탄환 자체를 절대적으로 고정하고,
나이프를 던진 뒤 표적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베어버림으로써 나이프를 끝없이 움직이게 하며, 그 둘이 충돌한 결과 나이프가 탄환에 부딪혔다 가속하기를 반복함으로써 검막을 형성한다.
· 총과 칼의 유희, 폭격: 궤도폭격(Game of Gun & Sword, Bombing Shot: Orbital Bombardment)
나이프 여럿을 공중으로 쳐올려 지구의 궤도를 돌며 가속하게 하고, 그렇게 극한까지 가속한 나이프들은 하나로 합쳐져 본래 의도한 위치에 궤도폭격을 가한다.
나이프는 가속을 통해 질량에 비해 수억 배가 넘는 운동에너지를 획득하며, 이는 하 가문의 일원조차 즉사시킬 힘을 발휘한다.
· 총과 칼의 유희, 난격: 살상 지대(Game of Gun & Sword, Dogfight Shot: Kill Zone)
총을 쏜 뒤 탄환을 허공에 박아넣으면서 동시에 다수의 나이프를 던져 탄환과의 충돌로 나이프를 산란시킨다.
산란되어 탄환과 부딪힐 때마다 가속한 나이프가 최종적으로 한 점으로 날아들어 여섯 명의 아리에가 동시에 휘두르는 칼질과 필적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 총과 칼의 유희, 감격: 카지노의 신(Game of Gun & Sword, Sense Shot: God of Casino)
감각이 닿는 거리를 검의로 베어내 자신의 감각을 극도로 확장한다.
뛰어난 헌터의 오감은 기본적으로 몇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모래 한 알이 구르는 것마저 느낄 수 있으나 이 기술로 수만 킬로미터 밖까지도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저격: 지대공 대함 나이프(Game of Gun&Sword, Snipe shot: Surface-to-air AntiShip Knife)
대 거대무기 및 전함용 기술. 거대한 전함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순식간에 꿰뚫는다.
· 총과 칼의 유희, 합격: 사망유희(Game of Gun & Sword, Combo Shot: Game of Death)
12개의 나이프를 빠르게 투척하여 1개의 창처럼 긴 장상을 남기고 목표물 코앞에 도달할 때 다시 12개로 나눠져 상대를 일시에 덮친다.
· 총과 칼의 유희, 묵격: 은밀한 유희(Game of Gun & Sword, Silence Shot: Game of Stealth)
던진 나이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번개처럼 가속하는 칼날을 던지는 검의. 그 은밀함만큼은 아리에 엘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암습과 필적할 정도.
· 총과 칼의 유희, 무격: 폭죽유희(Game of Gun & Sword, Dance Shot: Game of Firework)
나이프를 놓고 총을 사용하는 기술. 연사되는 탄환이 직선으로, 곡선으로, 느리게, 빠르게 폭죽처럼 퍼져나가는 검의.
· 총과 칼의 유희, 파격: 원자 나이프 탄 (Game Of Gun & Sword, Destroy Shot: Atom Knife Buliet)
나이프를 이루는 구성물질 간의 거리를 원자단위로 떼어내 투척하는 기술.
양성자와 중성자 간의 거리를 베어 분열시키는 것으로 무거운 원자핵이 쪼개지는 과정에서의 정지질량 손실을 에너지로 바꾸는 핵분열과,
가벼운 원자핵 간의 거리를 베어 융합시키는 것으로 정지질량 손실을 일으키는 핵융합을 동시에 일으킨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막대한 에너지를 통제하여 원자단위로 분해된 잔해를 정확히 쏘아낸다.
나이프가 딱히 수소나 우라늄 따위로 구성될 필요는 없고 평범한 나이프로 가능하지만, 쓸 때마다 나이프가 분해되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도격: 긴급탈출 (Game Of Gun & Sword, Escape Shot: Eject)
거리를 베어 나이프를 가속시킬 때 그 손잡이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이프와 함께 날아가는 기술.
· 총과 칼의 유희, 유격: 대륙간 무제한 칼 던지기 (Game Of Gun & Sword, Rain Shot: IC Unlimited Knife Throwing)
대륙간 칼 던지기의 강화이자 무제한 버전. 백개가 넘는 나이프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세계 각지로 무차별 폭격할 수 있다.
또한 한꺼번에 대다수의 나이프를 던져놓고, 각 나이프마다 베어지는 거리를 조절하는 걸로 떨어지는 시간에 시간차를 줄 수 있다.
· 총과 칼의 유희, 낙격: 신의 지팡이 (Game of Gun & Sword, Fall Shot: Rods of god)
대량의 나이프를 하늘로 던지고 하늘 위에서 일시에 떨어져 폭격한다.
【어소리티】
[자유의 사수(The Freeshooter)]
빛의 화살을 쏘는 권능. 신 아폴론으로부터 받았으며 주로 필살기로 이용된다.
한 달에 6발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 위력은 매우 강력하다. 한 번의 다수의 화살을 발사할 수도 있으며 추가로 마력을 부가하여 전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한 번에 6발을 전탄 발사했을 때는 캘리포니아 전체를 7일 동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태워 황야로 되돌린다고 할 정도.
궤도 조정이나 호밍 기능이 있는 데다 피격시 저주를 유발하거나 지속뎀, 강력한 물리력등을 행사할 수 있는데다 신속의 속도를 낼수도 있는 등 범용성이 매우 높다.
그녀의 의지가 허락할 경우에 한해서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도 권능으로 만들어진 총알을 쏠 수 있다.
【이레귤러】
없음.
【캐릭터 스토리】
참 개새끼였노라고. 그녀는 지금도 생각하고는 했다.
너무 박한 평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한들, 그녀는 그 평가를 바꿀 생각은 없었다.
만년 술꾼에 도박쟁이. 취하기만 하며 지가 뭐 전설적인 빌런인 빌리 더 키드의 후손이니 뭐니 씨부리면서, 도박에서 따면 화냥질을 하고, 잃으면 만취하고 돌아와 자식을 패며 화풀이하고.
그런데도 바깥에서는 상식인 흉내를 내면서 가정의 문제를 자식에게 떠넘기던 그 작자가 그녀는 끔찍하게 싫었으니까.
하지만 그가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자신이 그녀의 자식이라는 것이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법. 아무리 그 개새끼가 싫어도. 아니, 오히려 너무 싫어하기에 자신은 결국 언젠가 모친 같은 개새끼가 되리라는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그녀는 집을 박차고 나왔다. 자유로운 총잡이가 돼서 자신을 옭맨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녀의 운명을 달라지지 않았다.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 총을 쏘는 사이, 그녀는 어느새 돈만 주면 무슨 짓이든 해주는 흔한 용병 총잡이가 돼 버렸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삶의 방법 따위는 개새끼 같은 어미 밑에서 자란 그녀는 배운 적도 없었고, 배울 수도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결국, 그녀는 망나니가 되었다.
돈을 버는 족족 술과 색욕과 도박으로 날리며, 개새끼의 자식은 결국 개새끼라면서, 그런 스스로의 운명을 비웃으면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네가 제인이라는 년이냐?”
황야에서 한 칼잡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흐음. 좀 못 배워 먹은 거 같지만, 그래도 근골은 나쁘지 않구나.”
주름 하나 없으면서 늙은이 같은 말투에, 초면부터 위아래로 훑어보며 품평하는 듯한 눈길까지.
솔직히 말해서 그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최악이라는 말조차 부족할 정도였다.
“너, 내 제자가 돼라.”
“뭔 개소리야? 늙었으면 곱게 뒤지쇼.”
퍼억!
“꾸엑!”
“일단 넌 검술보다 인성부터 좀 배워야겠구나.”
무슨 희귀한 동물이라면 보자마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획하려 드는 수집가도 아니고 뜬금없이 검의 재능이 있어 보인다며 제자가 되라고 강요하질 않나.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질 않나. 온갖 잔소리를 하지 않나. 칼질을 가르치질 않나.
검이고 나발이고 관심도 없는 자신이, 왜 이렇게 고리타분한 꼰대에게 붙잡혀서 팔자에도 없는 고생을 해야 하는지.
새삼 운명이라는 게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함께 다니는 사이 그녀는 알게 되었다.
[우리 혈족 중 하나가 ㅈ을 ㅈ대로 놀렸다. 쯧, 세상 물정 모르고 검만 휘두르더니 속세에 나가자마자 사달을 냈어. 아무튼 그렇게 태어난 게 너다. 그러니까, 넌 우리 일족이란 소리다.]
내 모친은 상상 이상으로 미친 놈이었나보다. 건드릴 남자가 없어서 아리에를 건드렸다고? 어떻게 꼬신거야? 아니, 그것보다 내가 아리에였다고?
누구는 검에 미친 살인귀라고 욕하고, 누구는 검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이라 칭송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 누구도 강하다는 것만큼은 부정하지 않는 일족.
그 중에서도 이 할배는 특히나 유별났다. 마을을 습격한 괴수를 물리치고도 돈 한 푼 받지 않거나.
오히려 마을 복구에 쓰라고 기부금까지 내어 주는 식의 정신 나간 행태는, 그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행보는 너무나 고고하고 어째서인지 빛나 보여, 그녀는 결국 영웅(Hero)이 되고 싶다는, 어린아이나 가질 법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