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7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76F】 (5000)
종료
작성자:天子魔◆lMF.VqjaE.
작성일:2026-05-29 (금) 11:17:38
갱신일:2026-06-03 (수) 12:59:27
#0天子魔◆lMF.VqjaE.(bcd9e54a)2026-05-29 (금) 11:17:38
/二\
〈ィ´-,-)ノ- _
。~" 〉'<ー _ ~~、、
_,/ / ` \ `/
´/ / , ヽ `/
/ / ' l ', ヽ ヽ/
/ /′ ! | ′ j :| } ∨ ニ=-
{//, | ハ_,|_ { _/__| / , V ∨
`/ l ,ィ匕V ‘ /}/ |从、_ ', ‘ '/
' { 从xzzx, ',/ ィzzzx \! l! ’ ', V
{ l'、 《 う:刈 \> う:刈》 / }! } } 八
∨'、\_\ゞ-'’, ゞ-'’ / / V / / /
八 `ハ^' ー'ィ'’ / ,’ /}从{
>/!ゝ ヽ / ! /}/ :{
ゝー= ''’ | 〕s、 ,.。イ :{ {/| ',
⌒ア’ ,丿′ :|≧sf / ', ∨| ヽ \
+ "/:/'/ 丿/¨:} { ‘ V! \_> 낙원으로 가는 방법은 눈 딱 감고 점프.
/ /:.:/-{:′ / / / ∨ ! `l ’
/ __ 'ィ-'―` +。/ {ヽ ∨ l /ヽ ‘、
' 込 `+、¨ ̄¨¨'+、ヽ_'、_二ニ=ー) }/\^ヽ ', ヽ
/ r´-、/:.:.>s。,._ツ/イfマ, /-'_ノ、>'"^:ヽ ', ヽ
{ 〈 /':.:.__`-、ヽ:.:.:.//lll{ マ,/ \ >'"´: :.>''"~,', \
' /} /:.:.r'ー ニ` ^ヽ/ll/l{/}l} /: : : :/: : : : : l ', `
_∨_}《:.:.:.:辷ー- /,l八ミsj_jヽ/: :.::j:/:./: : : : ' :! \
_,.。~彡'//l、\__7 f ll' /,ィf/! /^~、/: /: : : : : :∥ } ,
/ 「´ ///ゝ/__`,{ ___j_ll/、乂ソ/ {//-、、: : : :.∥ : , }
/┴ー/:{/// / /´, ', ', ∨ ヽ /^~、、/´ ^~、、′ ,:′ j ,′
' ~ア/ ヽ´//./ {、 ', ', ', ∨ヽ′ /~、、 / / / /
| ⌒/ \_,/「<_マヽヘ>ー┴' -、 / ^~、、./|/ :/ /
| /\_'、:.ヘ// rzs、ヽ{ / | //
| / } |:.:.¨/ ' }ll{⌒' \/⌒ヽ / ! _~'’
人___/ ⌒} L_} ~ fミs,∨ rs__ 人ィ'’/ヽ_
|/ }十 :{/:.:.:.:}\ L! ,__⌒ヽマ/ィ’| /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정리판's - database>3197>0 / database>2688>0
4.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 【이전 판】
-100.anchor>5772>0
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812/recent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21/recent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63/recent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93/recent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13/recent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68/recent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12/recent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71/recent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24/recent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53/recent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08/recent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32/recent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316/recent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443/recent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44/recent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82/recent
1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755/recent
1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824/recent
1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910/recent
1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016/recent
2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611/recent
2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879/recent
2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339/recent
2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438/recent
2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529/recent
2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631/recent
2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778/recent
2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827/recent
2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062/recent
2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69/recent
3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96/recent
3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253/recent
3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19/recent
3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72/recent
3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438/recent
3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519/recent
3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613/recent
3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614/recent
3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773/recent
3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841/recent
4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908/recent
4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959/recent
4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024/recent
4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070/recent
4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132/recent
4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257/recent
4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300/recent
4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336/recent
4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357/recent
4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392/recent
5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400/recent
5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426/recent
5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469/recent
5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542/recent
5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581/recent
5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620/recent
5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654/recent
5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683/recent
5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725/recent
5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766/recent
6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832/recent
6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870/recent
6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918/recent
6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0983/recent
6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070/recent
6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111/recent
6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173/recent
6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255/recent
6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358/recent
6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473/recent
7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518/recent
7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633/recent
7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770/recent
7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1955/recent
7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2106/recent
7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12216/recent
76.>>0
#1174천마◆lMF.VqjaE.(4a510bc8)2026-05-30 (토) 19:02:46
눈물이 날 것 같다 느낄 정도로 뺨이 늘어나다가, 손이 놓아지고 나서야 나는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무릎 위에 머리를 올리고 있다니.
현검자는 선녀인...아니, 아니다. 눈이 매서워졌기에, 얌전히 고개를 돌려서 오늘부터 스승의 배만 바라보기로 하였다.
"여아를 가르치는 것과 남아를 가르치는 것은 다른 모양이군.
이래서야, 다른 문파들마냥 기사멸조의 죄악을 저지른다 해도 이상치가 않다."
들려오는 말이 나를 푹푹 쑤시는 듯 했으나, 그것에게서 최대한 눈을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고 있자면, 현검자는 손을 들어올려 머리카락을 쓸어주듯 움직였다.
무참히 석가장주의 몸을 뚫어버린 손이었으나, 무엇도 묻어있지 않은 듯한 손에, 그 움직임은 퍽 부드러운지라.
왜인가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것도 재밌기야 하겠다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니겠지."
"예 ? "
"시끄럽다. 이상한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무엇을 느꼈느냐."
"느꼈다면..."
"이상한 것만 들여다보려 하다 바보가 됐구나. 내가 네 안에 흘려넣은 진기를 느끼지 못했느냐 ? "
그렇지만 그렇게 움츠러들면서도 생각을 멈춘 건 아니었다.
딱 맞는 정도에서 반 걸음 정도 더 걸어간 옷태. 그 위로 드러난 복부를 보고 있다가 또 들킬까 생각을 돌렸다.
진기라.
그리고 심법이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리가 없다.
하지만, 느낀 것을 명확하게 이름붙이기도 어려웠다.
범재라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 말하겠지. 천재라면 무엇을 보았는지를 단숨에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나는 그 중간 어드메에서도 범재에 가까운 정도의 오성을 갖고 있다.
내가 정의내린 것이 정답일거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이다.
명확하게, 그리 단언할 수 있었다.
"...세월(歲月)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정의내리는 답을 내린 것은. 지금은 부족한 답이라도 내려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설마 이런 대답을 하였다 해서 천하의 현검자가, 서울 십대문파의 주인 중 하나가, 필요한 것만 빨아먹고 난 뒤에 제자를 가져다 버릴 일은 없지 않겠는가.
이런 천상선녀가 어디의 뇌근류 스승같은 존재일리 없다.
나는 그것을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 건지, 가슴에 가려져 있는지라 잘은 모르겠으나, 뭔가 미묘한 얼굴로 그걸 듣고 있던 현검자가 입을 열었다.
"그리 생각한 이유는 ? "
"혈과 혈 사이에 만들어내는 잔흔의 역할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실제로 진기가 체내에서 움직일 때, 그것의 속도를 한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
제한된 경로 안에서 최고의 속도를 추구하기 위한 심념이 담겨 있다 여겼습니다.
허나,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반이 말도 안 됩니다."
"그래, 그렇겠지...
그렇다면 내공의 기반이라 해야 할 그 수위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겠느냐 ? "
"아마도, 수십년의 적공이 걸려도 이상치 않으리라 여겼습니다."
"수십년이라..."
"소주천과 운공의 기초라 여겨야 할 임독양맥 뿐만이 아닙니다.
쾌검의 초식을 떨쳐내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혈도는, 진기를 출(出)하기 위한 수족양명경(手足陽明經)과 납(納)하기 위한 수족태음경(手足太陰經)이겠지요.
그 세가지 혈도의 모든 혈자리 사이를 잇는 선을 진기가 운행하는 잔흔으로 잇는다는 건.
기공(氣功)의 운행에 담긴 의념이 터무니없이 강고하여, 육체의 진기가 그런 식으로 혈자리와 혈자리 사이에 녹아내린다는 건.
제자의 생각으로는 못해도 수십년의 적공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그럴 터이다."
...어째서인가.
내가 하는 말에 대한 답으로 돌아오는 것이 모두 긍정이기는 하나, 괜찮은걸까.
그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적, 현검자는 여상한 어조로 말했다.
"그것이 본문의 심법에 입문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광정지체(光精之體)』를 갖추지 못한 네가 겪어야 할 시간이고.
내가 무술의 길에 들어가, 독문의 심법을 창안하며 다져냈던 『일세광극신공(一世光極神功)』의 화후에 도달하는 길이니까.
범인이라면, 그렇게 대주천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거치는 데 일갑자의 세월이 필요할 테고. 그렇게 준비를 거친 뒤에 대주천을 이룩하는 데에는 못해도 그 세배의 시간이.
그리고 대주천을 이룩하고 난 뒤, 전신의 모든 혈도와 혈자리에 그러한 『백락영맥(白絡影脈)』을 일궈내는 데 그 전체의 열배, 아니 백배에 가까운 세월을 필요로 할 것이다.
흥미에 가까운 일이었으나, 시험해보며 공력을 흐트러트렸던 적이 있었지.
정대종(正大宗)에 이른 공력을 먼저 성취하지 않는 한, 인간은 백락영맥을 혈도에 일궈낼 적에 후에 만들어내는 영맥이 그 앞의 영맥과 교차할 적 흐름을 뒤트니.
광세진경의 대성은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한 삼백갑자의 세월을 요구할 것이다."
"...예 ? "
"거짓말 같으냐 ?
뭐, 그리 생각해도 좋다."
무릎 위에 머리를 올리고 있다니.
현검자는 선녀인...아니, 아니다. 눈이 매서워졌기에, 얌전히 고개를 돌려서 오늘부터 스승의 배만 바라보기로 하였다.
"여아를 가르치는 것과 남아를 가르치는 것은 다른 모양이군.
이래서야, 다른 문파들마냥 기사멸조의 죄악을 저지른다 해도 이상치가 않다."
들려오는 말이 나를 푹푹 쑤시는 듯 했으나, 그것에게서 최대한 눈을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고 있자면, 현검자는 손을 들어올려 머리카락을 쓸어주듯 움직였다.
무참히 석가장주의 몸을 뚫어버린 손이었으나, 무엇도 묻어있지 않은 듯한 손에, 그 움직임은 퍽 부드러운지라.
왜인가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것도 재밌기야 하겠다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니겠지."
"예 ? "
"시끄럽다. 이상한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무엇을 느꼈느냐."
"느꼈다면..."
"이상한 것만 들여다보려 하다 바보가 됐구나. 내가 네 안에 흘려넣은 진기를 느끼지 못했느냐 ? "
그렇지만 그렇게 움츠러들면서도 생각을 멈춘 건 아니었다.
딱 맞는 정도에서 반 걸음 정도 더 걸어간 옷태. 그 위로 드러난 복부를 보고 있다가 또 들킬까 생각을 돌렸다.
진기라.
그리고 심법이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리가 없다.
하지만, 느낀 것을 명확하게 이름붙이기도 어려웠다.
범재라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 말하겠지. 천재라면 무엇을 보았는지를 단숨에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나는 그 중간 어드메에서도 범재에 가까운 정도의 오성을 갖고 있다.
내가 정의내린 것이 정답일거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이다.
명확하게, 그리 단언할 수 있었다.
"...세월(歲月)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정의내리는 답을 내린 것은. 지금은 부족한 답이라도 내려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설마 이런 대답을 하였다 해서 천하의 현검자가, 서울 십대문파의 주인 중 하나가, 필요한 것만 빨아먹고 난 뒤에 제자를 가져다 버릴 일은 없지 않겠는가.
이런 천상선녀가 어디의 뇌근류 스승같은 존재일리 없다.
나는 그것을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 건지, 가슴에 가려져 있는지라 잘은 모르겠으나, 뭔가 미묘한 얼굴로 그걸 듣고 있던 현검자가 입을 열었다.
"그리 생각한 이유는 ? "
"혈과 혈 사이에 만들어내는 잔흔의 역할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실제로 진기가 체내에서 움직일 때, 그것의 속도를 한도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
제한된 경로 안에서 최고의 속도를 추구하기 위한 심념이 담겨 있다 여겼습니다.
허나,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반이 말도 안 됩니다."
"그래, 그렇겠지...
그렇다면 내공의 기반이라 해야 할 그 수위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겠느냐 ? "
"아마도, 수십년의 적공이 걸려도 이상치 않으리라 여겼습니다."
"수십년이라..."
"소주천과 운공의 기초라 여겨야 할 임독양맥 뿐만이 아닙니다.
쾌검의 초식을 떨쳐내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혈도는, 진기를 출(出)하기 위한 수족양명경(手足陽明經)과 납(納)하기 위한 수족태음경(手足太陰經)이겠지요.
그 세가지 혈도의 모든 혈자리 사이를 잇는 선을 진기가 운행하는 잔흔으로 잇는다는 건.
기공(氣功)의 운행에 담긴 의념이 터무니없이 강고하여, 육체의 진기가 그런 식으로 혈자리와 혈자리 사이에 녹아내린다는 건.
제자의 생각으로는 못해도 수십년의 적공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그럴 터이다."
...어째서인가.
내가 하는 말에 대한 답으로 돌아오는 것이 모두 긍정이기는 하나, 괜찮은걸까.
그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적, 현검자는 여상한 어조로 말했다.
"그것이 본문의 심법에 입문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광정지체(光精之體)』를 갖추지 못한 네가 겪어야 할 시간이고.
내가 무술의 길에 들어가, 독문의 심법을 창안하며 다져냈던 『일세광극신공(一世光極神功)』의 화후에 도달하는 길이니까.
범인이라면, 그렇게 대주천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거치는 데 일갑자의 세월이 필요할 테고. 그렇게 준비를 거친 뒤에 대주천을 이룩하는 데에는 못해도 그 세배의 시간이.
그리고 대주천을 이룩하고 난 뒤, 전신의 모든 혈도와 혈자리에 그러한 『백락영맥(白絡影脈)』을 일궈내는 데 그 전체의 열배, 아니 백배에 가까운 세월을 필요로 할 것이다.
흥미에 가까운 일이었으나, 시험해보며 공력을 흐트러트렸던 적이 있었지.
정대종(正大宗)에 이른 공력을 먼저 성취하지 않는 한, 인간은 백락영맥을 혈도에 일궈낼 적에 후에 만들어내는 영맥이 그 앞의 영맥과 교차할 적 흐름을 뒤트니.
광세진경의 대성은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한 삼백갑자의 세월을 요구할 것이다."
"...예 ? "
"거짓말 같으냐 ?
뭐, 그리 생각해도 좋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