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73 【 설정판 】 33 # 헌터 아카데미 입학생 모집 【 캐릭터 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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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9 #11873 【 설정판 】 33 # 헌터 아카데미 입학생 모집 【 캐릭터 메이크 】 (3386)

#0안즈◆L/f7Ag/tTa(cf18be08)2026-07-17 (금) 18:04:36
○ 근본 없는 헌터 월드 # 설정집

https://bbs2.tunaground.net/trace/database/10352/recent

↑ 모든 설정은 여기에 던져넣는다!
#3226익명의 참치 씨(33ac8716)2026-08-09 (일) 18:22:19
개인적으로 슈퍼맨 팀웍 영화는 망하기 쉬운게

슈퍼맨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은 바로 그 슈퍼맨이 완전무결한 초인이라
수많은 억까와 고난이 기다리고 있고 좀만 쉽게 해도 그걸 안 겪어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타고난 독보적인 선량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 고생과 고난을 자처하면서 "최고의 결말", "모두가 웃을수 있는 결말" 을 향해 달려나간다는 건데

그런데 문제는 그 고생과 고난의 주체는 "오직 슈퍼맨" 이어야만 함
굳이 안 해도 되는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조차 않고 태양같은 마음씨로 자처하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주체가 바로 슈퍼맨인데
문제는 그 때 다른 히어로가 옆에 존재한다면 그 즉시 극도로 심각한 모순에 도달하게 됨

슈퍼맨이 쉬운 길을 놔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는 건 자신이 대신 감당해주기 위함인데
문제는 이 캐릭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슈퍼맨의 앞에서만큼은 그 어떤 히어로도 고난을 겪어서는 안 됨

왜냐면 슈퍼맨은 "힘들어봤자 내가 힘든건데 뭐" 하면서 스스로 고난을 자처한 거지만 문제는 여기서 다른 히어로들도 고난을 겪으면
"슈퍼맨의 고집과 아집으로 자기 취향을 위해 다른 슈퍼히어로들에게 희생을 강요" 하는, 정 반대의 묘사가 되어버리기 때문
그렇다고 슈퍼맨 혼자 다해먹으면 진짜로 "우린 쓸모가 없다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같은 전개가 되어버림

결국 슈퍼맨이 다해먹지 않기 위해서는 슈퍼맨의 지능과 인성, 능력을 모두 너프해야만 하는데
결국 그러면 자신의 불살이나 평화 등의 신념을 강요하기 위해 다른 히어로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별다른 효과적인 대안도 내놓지 않는 힘 좀 센 "해줘" 맨이 되어버림

그렇다고 슈퍼맨의 힘과 지능만 너프하고 인성을 너프하지 않을 경우
"이상론자임에도 그 이상을 실현시키는 가능성의 사나이" 라는 캐릭터성은 죽어버리고 그냥 조용하고 고뇌하는 현실주의자 캐릭터로 전락해버리게 됨

결국 슈퍼맨은 인성, 능력, 지성의 삼박자가 완성되고 혼자 다해먹지 않으면 결국 본연의 매력을 표출해내는게 거의 불가능한 히어로인게 문제인 것.

이래서 슈퍼맨은 팀업 무비는 안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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