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 [잡담/제작/다이스]송어의 잡담을 위한 랜드스라드 회의장 - 03 (4532)
살루사송어◆3292PXfycy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32:26 - 2025년 6월 19일 (목) 오후 09:58:21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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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사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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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규칙]
1. 잡담을 위한 잡담판입니다. 참치 어장 기본 규칙을 지켜주세요.
2. 정치, 시사 등의 주제는 가급적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무슨 주제로 얘기하셔도 상관없습니다
3. 나메,aa 허용이고 안 쓰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4. 맘대로 다이스 굴리면서 노셔도 좋습니다.
5. 유튜브 직접 링크는 삼가주세요.
6. 비속어, 비하적인 은어 등의 사용을 삼가해주세요. 언어 순화하고 예쁜말 고운말 쓰기
[송어가 발급한 채권 목록]
아브참치◆hQQ3pqfEcO : 2장
화두 ◆ro.ZUklMNi : 1장
노악◆A6RRwuACge : 1장
폴라리스◆To8lPmoSUG : 2장
솔레스◆HEADHqkMC2 : 1장
사체◆OpJvyR7Dly : 1장
시간강사◆kYAk2TPibu :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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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사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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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0:26
그럼 매일 아침마다 prpr은 계속 해도 될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0:59
저는 요즘 음...진짜잉여롭게 보내고 있기는 한데...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1:10
달하고 레트는 송어씨가 행복한 게 제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거기에 달하고 레트가 도움이 될만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손을 얹어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언제나 뭐든 얘기하러 와도 OK예요...
그리고 거기에 달하고 레트가 도움이 될만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손을 얹어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언제나 뭐든 얘기하러 와도 OK예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1:13
스레 꽉 안 찼으면 얼마든지 하셔도 되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1:27
고마워요 레트상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1:52
aa 작성하고 싶은게 많은데 일단 이건 다음달까지는 접어둬야겠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1:57
달레트상도 prpr 35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2:37
얼마전에 돈키호테도 오랜만에 읽었는데 말이죠,
생각 나서 림버스 관련 꺼무 항목들 좀 읽어 봤어요.
커뮤글들도 좀 올라오길래
생각 나서 림버스 관련 꺼무 항목들 좀 읽어 봤어요.
커뮤글들도 좀 올라오길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2:43
송어쟝이 잠시 여유를 찾으러 갔고
여유를 찾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요
여유를 찾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2:50
오오 림버스 갓겜 오오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3:12
사실 아직 여유가 있다고 하기는 힘들긴 합니다만
다만 들끓던 마음이 조금 정리가 된 것이지
다만 들끓던 마음이 조금 정리가 된 것이지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3:14
저도 하고 이써여!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3:38
네 뭐 전에 aa 의뢰하면서 설명을 해주셨으니까요
돈키 항목을 좀 더 읽어봤죠
돈키 항목을 좀 더 읽어봤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3:50
돈키 귀여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4:34
문학 작품들이 모티프라는 점은 매우 구미가 당기긴 한데.....
애석하게도 제가 어반 판타지 계열은 취향이 아니라
애석하게도 제가 어반 판타지 계열은 취향이 아니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5:08
아하
저는 게임성이 너무 좋아서 푹 빠진 케이스에여
저는 게임성이 너무 좋아서 푹 빠진 케이스에여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6:14
그렇군요
전 내러티브 측면에서의 장르를 중시하는 쪽인지라
전 내러티브 측면에서의 장르를 중시하는 쪽인지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6:34
그런데 베르길리우스는 보이는데 베아트리체가 없는 걸 보니 지옥편만 모티프인가 봐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7:03
일단 지금이 지옥편이고
지옥편 끝나고 연옥까지 갈거라고 하기는 하는데...
지옥편 끝나고 연옥까지 갈거라고 하기는 하는데...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7:49
신곡도 이번에 다시 읽어봤는데
역시 그 명성은 조금도 덜하지 않더군요
역시 그 명성은 조금도 덜하지 않더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8:02
그 무슨 느낌이라 해야하나
시즌별로 등장인물 하나씩 설명하는 느낌인데
아직 지옥편이긴 해요
시즌별로 등장인물 하나씩 설명하는 느낌인데
아직 지옥편이긴 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8:50
플롯도 신곡 서사 구조를 따라가나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29:21
12명중 이제 절반 소개했고...
지금 인게임에서도 '지옥'이긴 해요
지금 인게임에서도 '지옥'이긴 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0:09
네 아직 '지옥편'이긴 해요
그리고게임 디렉터(이자 시나리오라이터)도 연옥편을 언급한걸 봐서는 아직 많이 남기도 했고...
그리고게임 디렉터(이자 시나리오라이터)도 연옥편을 언급한걸 봐서는 아직 많이 남기도 했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1:21
그렇군요
여튼 장르가 좀 달랐으면 더 흥미가 생겼을텐데 현재로써는 입문하기는 다소 저어되는 상태인지라
여튼 장르가 좀 달랐으면 더 흥미가 생겼을텐데 현재로써는 입문하기는 다소 저어되는 상태인지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1:27
아 7장이구나
아무튼 수감자(문학작품 모티브인 등장인물들) 한명다 1장씩 소개를 해줘요
아무튼 수감자(문학작품 모티브인 등장인물들) 한명다 1장씩 소개를 해줘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1:58
게임 시작도 주인공(플레이어,단테)가 지옥의 문을 여는걸로 시작하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2:03
근데 림버스도 그렇고 페그오도 그렇고 산초는 다 ts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2:40
근데 제가 설정은 자세히 안 봤는데,
그 '지옥'이라는 게 상징적인 의미인지, 아니면 무슨 층계나 차원 따위로 설정이 있는 건지?
그 '지옥'이라는 게 상징적인 의미인지, 아니면 무슨 층계나 차원 따위로 설정이 있는 건지?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3:06
사실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근데 '도시 자체'가 지옥의 일종 아닌가...싶어요
근데 '도시 자체'가 지옥의 일종 아닌가...싶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3:55
근데 로보토미랑 같은 세계관인가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4:40
넹 로보토미 이후의 세계관이에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4:59
로보토미 -> 라오루 -> 림컴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있어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6:03
로보토미는 전에 튜토리얼 조금 하다가 그 뒤로 바빠서 못했는데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7:25
저어는 림컴 유입이라서(머쓱)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7:43
사실 세계관도 원작도 잘 모르고
오티스가 유부녀라서 좋은 조씨종친회(읍읍읍)
오티스가 유부녀라서 좋은 조씨종친회(읍읍읍)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8:11
그리고..... 아까 하던 얘기에서 좀 이어 나가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 어장 얘기인데 괜찮으려나
다른 사람 어장 얘기인데 괜찮으려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8:37
오티스는 오디세우스 모티프랬던가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9:41
넹넹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39:58
마침 오뒷세이아도 이번에 다시 읽은지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0:14
근데 정확히 풀린건 없어가지고 잘 모르겠어요
근데 간신처럼 보이지만 구구절절 맞는말만 하는 충신(읍읍)
근데 간신처럼 보이지만 구구절절 맞는말만 하는 충신(읍읍)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0:37
여튼, 하려던 얘기 좀 할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0:41
넹넹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1:15
일전에 그 어장이랑 잡담판 내용들을 훑어보고
제 스타워즈 덕질 회로가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제 스타워즈 덕질 회로가 완전히 죽어버렸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1:31
관짝에 못박혔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1:39
후에엥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3:57
맞는 비유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는데,
강치 같은 멸종동물이 사라진 과정이랑 좀 비슷하긴 해요
멸종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든 원인제공자와 물리적인 의미로 멸종의 종지부를 찍은 인원들이 별개인 것 같은
강치 같은 멸종동물이 사라진 과정이랑 좀 비슷하긴 해요
멸종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든 원인제공자와 물리적인 의미로 멸종의 종지부를 찍은 인원들이 별개인 것 같은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4:50
오타쿠식으로 말하면 '해석차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4:56
아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6:10
제가 EU도 안 좋아한다는 건 전에 여러번 말씀 드렸죠?
제가 실질적으로 스타워즈 덕질 관둔 지는 꽤 돼서,
노악상이나 아브상이 지금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거에요
설정집도 보시고 우키피디아 같은 것도 훑어보고 하시면
제가 실질적으로 스타워즈 덕질 관둔 지는 꽤 돼서,
노악상이나 아브상이 지금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거에요
설정집도 보시고 우키피디아 같은 것도 훑어보고 하시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11
잘 모르지만...사실 수치나 그런걸 파는것도 아니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34
저는 클투 다 보지도 않았고 만화도 본적이 없어요옷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52
암튼 계속하자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8:05
뭐 아무튼 간에, 이 프랜차이즈를 얼마나 잘 아느냐 가지고 팬 유무를 말하자면
저로서는 굉장히 궁하다는 거죠
저로서는 굉장히 궁하다는 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8:46
그럼에도 제가 우러르는 그 삼부작을 사랑하는 마음과 느꼈던 감동은 결코 적지 않다고 자부합니다만
그런데도 제 덕질 회로는 죽었어요
그런데도 제 덕질 회로는 죽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9:49
캐넌이야 오히려 제가 그에 대한 비판에 거부감이 들 정도로 많은 비판을 들었으니 논할 필요도 없고
EU도 제가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는 아니었고요
그래서 깊은 애정을 발산해서 파고들만한 공간이 제게는 없는 거죠
EU도 제가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는 아니었고요
그래서 깊은 애정을 발산해서 파고들만한 공간이 제게는 없는 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0:14
음...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1:10
저는 프리퀄조차 잘 만든 외전작 정도로 여깁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등급 따위를 논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심정적으로 차등을 나누자면 그 정도에 머물고 있죠
당연히 공식적인 등급 따위를 논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심정적으로 차등을 나누자면 그 정도에 머물고 있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1:50
근본은 오리지널 3부작이긴 하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2:39
'저의' 스타워즈는 언제까지고 '제다이가 광선검 휘둘러서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고요,
나머지는 신화적인 서사를 부여해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나머지는 신화적인 서사를 부여해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3:28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애쓰면서 스스로 성찰을 해본 부분인데,
저는 확실하게,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함은 '예쁜 배경, 커다란 표적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확실하게,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함은 '예쁜 배경, 커다란 표적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3:43
밀팔이나 엑스윙 같은 소형 우주선들은 관념상 자동차나 비행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4:36
그럼 어쨌든 스타워즈에서 관념적으로 배에 속하는 것들은 최소 코르벳,
대게는 킬로미터가 넘어가는 우주전함들이고요
대게는 킬로미터가 넘어가는 우주전함들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5:00
그쵸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03
아무튼 제가 현실이건 창작물이건 배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사체 어장에서 배 깎는 데에 시큰둥한가 생각을 해보니,
거기에 생각이 닿았죠
저는 배경 역할에 불과한 것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거기에 생각이 닿았죠
저는 배경 역할에 불과한 것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39
응...그럴수 있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55
원작에서건 그 연재 어장들에서건, 이걸 굳이 '배'라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7:17
노악상
배를 탔던, 혹은 타는 사람으로서는 배가 크다고 하면 뭐부터 궁금할까요?
배를 탔던, 혹은 타는 사람으로서는 배가 크다고 하면 뭐부터 궁금할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18
크다면요? 음...화장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22
아님 숙소?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45
거의 잘 짚으셨네요
뭉뚱그리자면 편의시설이죠
뭉뚱그리자면 편의시설이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1:03
다른 탈것들도 크기나 운행거리에 따라서 그런 기능을 갖추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배는 압도적으로 큰 크기와 항행기간, 그리고 탑승한 인원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죠
몇 주에서 몇 달간 생활하는 '집'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배는 압도적으로 큰 크기와 항행기간, 그리고 탑승한 인원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죠
몇 주에서 몇 달간 생활하는 '집'이기도 하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2:10
일정 크기가 넘어가면 운용하는 것조차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으로는 불가능 하고
수십에서 수백명이 한 식구로 지내면서 움직이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배니까요
수십에서 수백명이 한 식구로 지내면서 움직이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배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2:48
(메모메모)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3:21
잠도 배에서 자고 식사도 배에서 하고 일도 배에서 하고 기타 여가도 모두 배에서 즐기고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도 관념적으로도 배는 그 배의 선원/승조원으로 있는 동안은 삶터죠. 진정으로 집이고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도 관념적으로도 배는 그 배의 선원/승조원으로 있는 동안은 삶터죠. 진정으로 집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4:21
넹넹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4:23
그러면 그렇게 움직이는 집으로서 배가 수행하는 기능은 뭐냐
제가 이과가 아니니 그런 방향으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만
'배'는 광막하고 흉포한 바다를 건너서 승객과 화물을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게 해주죠
제가 이과가 아니니 그런 방향으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만
'배'는 광막하고 흉포한 바다를 건너서 승객과 화물을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게 해주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5:12
고작 수십 센티미터, 두꺼워봤자 수 미터에 불과한 철판 너머에는 끝없이 크고 차가운 물만 펼쳐져 있죠
아늑하게 잠을 자는 순간에도요
아늑하게 잠을 자는 순간에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6:21
잠수함이 아니라도 크기가 어느정도 크면 항해 기간 중에 한 번도 밖에 안 나가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배 밖의 세상에 대해서는 때때로 잊곤 하지요
바깥에 대해 잊은 순간에는 배가 인식하는 세상의 전부고요
그러면 배 밖의 세상에 대해서는 때때로 잊곤 하지요
바깥에 대해 잊은 순간에는 배가 인식하는 세상의 전부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24
그럼 평생동안 배에서 살겠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30
ISD정도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44
이 부분에서 제가 스타트렉의 스타쉽들은 개개의 배마저 애착을 느끼지만
스타워즈의 '우주전함'들에는 정을 붙일 수 없는 이유가 생기죠
스타워즈의 '우주전함'들에는 정을 붙일 수 없는 이유가 생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8:54
애초에 작품 방향성이 다른 탓입니다만
배가 주된 서사의 장소일 뿐 아니라 일정 부분 등장인물이기도 한 작품에서의 배와
주인공의 활약으로 터져나가는 것이 역할인 작품에서의 배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요
배가 주된 서사의 장소일 뿐 아니라 일정 부분 등장인물이기도 한 작품에서의 배와
주인공의 활약으로 터져나가는 것이 역할인 작품에서의 배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0:01
뱃사람들이 정을 붙이는 공간으로서의 배를 다룰 것이라면 식당과 휴게실이 어떠한가가
그 배가 얼마나 큰 대포를 싣고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죠
그 배가 얼마나 큰 대포를 싣고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0:39
아하아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1:02
배를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해달라는거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1:41
그렇게도 되겠네요
사체상의 스타워즈 어장에서 우주전함들은 얼마나 크게, 많이 뽑느냐를 보고
또 그 목적은 통치의 수단이니까요
사체상의 스타워즈 어장에서 우주전함들은 얼마나 크게, 많이 뽑느냐를 보고
또 그 목적은 통치의 수단이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2:44
이건 좀 과격한 말일 수 있겠습니다만,
기능적인 면이 아닌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들을 굳이 '배'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막말로 '이동형전투플랫폼' 따위의 용어를 만들어서 붙인다고 해도 서사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을테고
기능적인 면이 아닌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들을 굳이 '배'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막말로 '이동형전투플랫폼' 따위의 용어를 만들어서 붙인다고 해도 서사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을테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3:24
음...어떤 느낌인지는 알겠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4:26
마찬가지로,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셰익스피어 연극에 대한 모임이라고 갔는데 무대장치에 대해 다루면서 재질은 스티로폼이 좋으냐 마분지가 좋으냐
이런 얘기들을 나누고 있으면 다소 괴악하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물론 그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고 연극을 더욱 수준 높게 끌어올려주는 빠뜨려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셰익스피어 연극에 대한 모임이라고 갔는데 무대장치에 대해 다루면서 재질은 스티로폼이 좋으냐 마분지가 좋으냐
이런 얘기들을 나누고 있으면 다소 괴악하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물론 그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고 연극을 더욱 수준 높게 끌어올려주는 빠뜨려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07
어떤 얘긴지는 알겠군요
흐음그런면이라면
흐음그런면이라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40
소결을 낸다면 결국 그런 이야기를 짜올리고 즐거이 대화하는 건 전혀 나쁘지 않지만
저는 함께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다룰 이야기가 그런 것들이라면 저는 더 꺼낼 말이 없는 거고요
저는 함께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다룰 이야기가 그런 것들이라면 저는 더 꺼낼 말이 없는 거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53
저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11
'그래서 스타워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는 느낌이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30
그것도 있죠
안 그래도 그 부분도 얘기를 할까 했습니다만
지금은 먼저 말씀 하세요
안 그래도 그 부분도 얘기를 할까 했습니다만
지금은 먼저 말씀 하세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36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캐릭터'간의 관계를 주목새서 본다고 했잖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45
그러셨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10
그으으으래서 저는 이 모든걸
'어떻게 해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에서 시작했다고 봤거든요
'어떻게 해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에서 시작했다고 봤거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29
특히 사체쟝은 '스타워즈'의 주인공을 아나킨으로 보는 것 같았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35
그 쪽 어장에서 주로 그렇게 다루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9:17
암튼 그래서...저는 모든걸 아나킨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고 주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