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 [잡담/제작/다이스]송어의 잡담을 위한 랜드스라드 회의장 - 03 (4470)
살루사송어◆3292PXfycy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32:26 - 2025년 6월 18일 (수) 오후 09:21:53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32:26
___
/
/ __
 ̄ ̄ ̄ /
/ _,,,,,_ _
 ̄ ̄_ __ ,. K:i:i:i:i:/iY Y_
∠ (::::::::/i:i:i:i:i:i:i:li:i:i:l /i:i:i:}k
,.kil''>z/i:i:ixf'",,_|i:,i:i| ./i:i:i:i:i:i:i',;:.
_/_ ソ=li:/ __ ';i:i:|', |i:i:i:i:i:ri:i:\:.__,
,. * ''"~ ̄二二二~"'' *s., 冖' ∨ 'ik ∨i:i:i:iY::::∨}ミlk,
,.*'" Xf'",: : : : : :ミs,ノ⌒Yミlik., x、\ \i:i:i}:::::::\ ヽ `lik.,
/ .X'": : : : \: : : : : : :∨ ) `*ヘ `Yi `'''t=f''"::::::::\', `lk
/ /: : \: : : : : ヽ: : : : : : ∨`Y `*、. : : : . /i:i:\:::::::::::::ヽ \
,*' ./: : : : : : :ヽ: : : : : : : : : : : : }='' \_,,彡i:i:i:i:ixi:i:ミsx,,ノ ∨
,* l: : : : : : : : : : : : : : : : : : : : : :l \i:==i:i:i:i}  ̄./ .l
,./ ゝ= ...;;;;;;;;;;;;;;;;;;;;;;;;;;;;; =-*''" \i:i/ ./ /
./* ',\'''" ,*'
/ / l / ∨ ,*'
/ l ∧ / l /
l l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 , *" , *' ./
` .、 ` .、 `"''* s...,,,,.. *" , *' /
` 、 ` 、 ,*' ./
` 、 ` s.,_ ,. *" ,.*'
` 、 "'''''''''''''''''" , *'
` 、 ., * "
`'''' -====''"
━━━━━━━━━━━━━━━━━━━━━━━━━━━━━━━━━━━━━━━━━━━━━━━━━━━━━
[살루사송어]
━━━━━━━━━━━━━━━━━━━━━━━━━━━━━━━━━━━━━━━━━━━━━━━━━━━━━
[이전 잡담판]
舊 사이트 잡담판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8176/recent
1번 회의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04/recent
2번 회의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23/recent
[잡담판 규칙]
1. 잡담을 위한 잡담판입니다. 참치 어장 기본 규칙을 지켜주세요.
2. 정치, 시사 등의 주제는 가급적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무슨 주제로 얘기하셔도 상관없습니다
3. 나메,aa 허용이고 안 쓰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4. 맘대로 다이스 굴리면서 노셔도 좋습니다.
5. 유튜브 직접 링크는 삼가주세요.
6. 비속어, 비하적인 은어 등의 사용을 삼가해주세요. 언어 순화하고 예쁜말 고운말 쓰기
[송어가 발급한 채권 목록]
아브참치◆hQQ3pqfEcO : 2장
화두 ◆ro.ZUklMNi : 1장
노악◆A6RRwuACge : 1장
폴라리스◆To8lPmoSUG : 2장
솔레스◆HEADHqkMC2 : 1장
사체◆OpJvyR7Dly : 1장
시간강사◆kYAk2TPibu : 2장
━━━━━━━━━━━━━━━━━━━━━━━━━━━━━━━━━━━━━━━━━━━━━━━━━━━━━
/
/ __
 ̄ ̄ ̄ /
/ _,,,,,_ _
 ̄ ̄_ __ ,. K:i:i:i:i:/iY Y_
∠ (::::::::/i:i:i:i:i:i:i:li:i:i:l /i:i:i:}k
,.kil''>z/i:i:ixf'",,_|i:,i:i| ./i:i:i:i:i:i:i',;:.
_/_ ソ=li:/ __ ';i:i:|', |i:i:i:i:i:ri:i:\:.__,
,. * ''"~ ̄二二二~"'' *s., 冖' ∨ 'ik ∨i:i:i:iY::::∨}ミlk,
,.*'" Xf'",: : : : : :ミs,ノ⌒Yミlik., x、\ \i:i:i}:::::::\ ヽ `lik.,
/ .X'": : : : \: : : : : : :∨ ) `*ヘ `Yi `'''t=f''"::::::::\', `lk
/ /: : \: : : : : ヽ: : : : : : ∨`Y `*、. : : : . /i:i:\:::::::::::::ヽ \
,*' ./: : : : : : :ヽ: : : : : : : : : : : : }='' \_,,彡i:i:i:i:ixi:i:ミsx,,ノ ∨
,* l: : : : : : : : : : : : : : : : : : : : : :l \i:==i:i:i:i}  ̄./ .l
,./ ゝ= ...;;;;;;;;;;;;;;;;;;;;;;;;;;;;; =-*''" \i:i/ ./ /
./* ',\'''" ,*'
/ / l / ∨ ,*'
/ l ∧ / l /
l l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 , *" , *' ./
` .、 ` .、 `"''* s...,,,,.. *" , *' /
` 、 ` 、 ,*' ./
` 、 ` s.,_ ,. *" ,.*'
` 、 "'''''''''''''''''" , *'
` 、 ., * "
`'''' -====''"
━━━━━━━━━━━━━━━━━━━━━━━━━━━━━━━━━━━━━━━━━━━━━━━━━━━━━
[살루사송어]
━━━━━━━━━━━━━━━━━━━━━━━━━━━━━━━━━━━━━━━━━━━━━━━━━━━━━
[이전 잡담판]
舊 사이트 잡담판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8176/recent
1번 회의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404/recent
2번 회의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1223/recent
[잡담판 규칙]
1. 잡담을 위한 잡담판입니다. 참치 어장 기본 규칙을 지켜주세요.
2. 정치, 시사 등의 주제는 가급적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무슨 주제로 얘기하셔도 상관없습니다
3. 나메,aa 허용이고 안 쓰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4. 맘대로 다이스 굴리면서 노셔도 좋습니다.
5. 유튜브 직접 링크는 삼가주세요.
6. 비속어, 비하적인 은어 등의 사용을 삼가해주세요. 언어 순화하고 예쁜말 고운말 쓰기
[송어가 발급한 채권 목록]
아브참치◆hQQ3pqfEcO : 2장
화두 ◆ro.ZUklMNi : 1장
노악◆A6RRwuACge : 1장
폴라리스◆To8lPmoSUG : 2장
솔레스◆HEADHqkMC2 : 1장
사체◆OpJvyR7Dly : 1장
시간강사◆kYAk2TPibu : 2장
━━━━━━━━━━━━━━━━━━━━━━━━━━━━━━━━━━━━━━━━━━━━━━━━━━━━━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1:39
후에엥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3:57
맞는 비유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는데,
강치 같은 멸종동물이 사라진 과정이랑 좀 비슷하긴 해요
멸종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든 원인제공자와 물리적인 의미로 멸종의 종지부를 찍은 인원들이 별개인 것 같은
강치 같은 멸종동물이 사라진 과정이랑 좀 비슷하긴 해요
멸종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든 원인제공자와 물리적인 의미로 멸종의 종지부를 찍은 인원들이 별개인 것 같은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4:50
오타쿠식으로 말하면 '해석차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4:56
아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6:10
제가 EU도 안 좋아한다는 건 전에 여러번 말씀 드렸죠?
제가 실질적으로 스타워즈 덕질 관둔 지는 꽤 돼서,
노악상이나 아브상이 지금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거에요
설정집도 보시고 우키피디아 같은 것도 훑어보고 하시면
제가 실질적으로 스타워즈 덕질 관둔 지는 꽤 돼서,
노악상이나 아브상이 지금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거에요
설정집도 보시고 우키피디아 같은 것도 훑어보고 하시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11
잘 모르지만...사실 수치나 그런걸 파는것도 아니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34
저는 클투 다 보지도 않았고 만화도 본적이 없어요옷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7:52
암튼 계속하자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8:05
뭐 아무튼 간에, 이 프랜차이즈를 얼마나 잘 아느냐 가지고 팬 유무를 말하자면
저로서는 굉장히 궁하다는 거죠
저로서는 굉장히 궁하다는 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8:46
그럼에도 제가 우러르는 그 삼부작을 사랑하는 마음과 느꼈던 감동은 결코 적지 않다고 자부합니다만
그런데도 제 덕질 회로는 죽었어요
그런데도 제 덕질 회로는 죽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49:49
캐넌이야 오히려 제가 그에 대한 비판에 거부감이 들 정도로 많은 비판을 들었으니 논할 필요도 없고
EU도 제가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는 아니었고요
그래서 깊은 애정을 발산해서 파고들만한 공간이 제게는 없는 거죠
EU도 제가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는 아니었고요
그래서 깊은 애정을 발산해서 파고들만한 공간이 제게는 없는 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0:14
음...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1:10
저는 프리퀄조차 잘 만든 외전작 정도로 여깁니다
당연히 공식적인 등급 따위를 논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심정적으로 차등을 나누자면 그 정도에 머물고 있죠
당연히 공식적인 등급 따위를 논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심정적으로 차등을 나누자면 그 정도에 머물고 있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1:50
근본은 오리지널 3부작이긴 하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2:39
'저의' 스타워즈는 언제까지고 '제다이가 광선검 휘둘러서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고요,
나머지는 신화적인 서사를 부여해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나머지는 신화적인 서사를 부여해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3:28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애쓰면서 스스로 성찰을 해본 부분인데,
저는 확실하게,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함은 '예쁜 배경, 커다란 표적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확실하게,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전함은 '예쁜 배경, 커다란 표적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3:43
밀팔이나 엑스윙 같은 소형 우주선들은 관념상 자동차나 비행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4:36
그럼 어쨌든 스타워즈에서 관념적으로 배에 속하는 것들은 최소 코르벳,
대게는 킬로미터가 넘어가는 우주전함들이고요
대게는 킬로미터가 넘어가는 우주전함들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5:00
그쵸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03
아무튼 제가 현실이건 창작물이건 배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사체 어장에서 배 깎는 데에 시큰둥한가 생각을 해보니,
거기에 생각이 닿았죠
저는 배경 역할에 불과한 것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거기에 생각이 닿았죠
저는 배경 역할에 불과한 것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39
응...그럴수 있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6:55
원작에서건 그 연재 어장들에서건, 이걸 굳이 '배'라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7:17
노악상
배를 탔던, 혹은 타는 사람으로서는 배가 크다고 하면 뭐부터 궁금할까요?
배를 탔던, 혹은 타는 사람으로서는 배가 크다고 하면 뭐부터 궁금할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18
크다면요? 음...화장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22
아님 숙소?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3:59:45
거의 잘 짚으셨네요
뭉뚱그리자면 편의시설이죠
뭉뚱그리자면 편의시설이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1:03
다른 탈것들도 크기나 운행거리에 따라서 그런 기능을 갖추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배는 압도적으로 큰 크기와 항행기간, 그리고 탑승한 인원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죠
몇 주에서 몇 달간 생활하는 '집'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배는 압도적으로 큰 크기와 항행기간, 그리고 탑승한 인원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하죠
몇 주에서 몇 달간 생활하는 '집'이기도 하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2:10
일정 크기가 넘어가면 운용하는 것조차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으로는 불가능 하고
수십에서 수백명이 한 식구로 지내면서 움직이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배니까요
수십에서 수백명이 한 식구로 지내면서 움직이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배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2:48
(메모메모)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3:21
잠도 배에서 자고 식사도 배에서 하고 일도 배에서 하고 기타 여가도 모두 배에서 즐기고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도 관념적으로도 배는 그 배의 선원/승조원으로 있는 동안은 삶터죠. 진정으로 집이고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도 관념적으로도 배는 그 배의 선원/승조원으로 있는 동안은 삶터죠. 진정으로 집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4:21
넹넹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4:23
그러면 그렇게 움직이는 집으로서 배가 수행하는 기능은 뭐냐
제가 이과가 아니니 그런 방향으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만
'배'는 광막하고 흉포한 바다를 건너서 승객과 화물을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게 해주죠
제가 이과가 아니니 그런 방향으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만
'배'는 광막하고 흉포한 바다를 건너서 승객과 화물을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게 해주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5:12
고작 수십 센티미터, 두꺼워봤자 수 미터에 불과한 철판 너머에는 끝없이 크고 차가운 물만 펼쳐져 있죠
아늑하게 잠을 자는 순간에도요
아늑하게 잠을 자는 순간에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6:21
잠수함이 아니라도 크기가 어느정도 크면 항해 기간 중에 한 번도 밖에 안 나가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배 밖의 세상에 대해서는 때때로 잊곤 하지요
바깥에 대해 잊은 순간에는 배가 인식하는 세상의 전부고요
그러면 배 밖의 세상에 대해서는 때때로 잊곤 하지요
바깥에 대해 잊은 순간에는 배가 인식하는 세상의 전부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24
그럼 평생동안 배에서 살겠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30
ISD정도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7:44
이 부분에서 제가 스타트렉의 스타쉽들은 개개의 배마저 애착을 느끼지만
스타워즈의 '우주전함'들에는 정을 붙일 수 없는 이유가 생기죠
스타워즈의 '우주전함'들에는 정을 붙일 수 없는 이유가 생기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08:54
애초에 작품 방향성이 다른 탓입니다만
배가 주된 서사의 장소일 뿐 아니라 일정 부분 등장인물이기도 한 작품에서의 배와
주인공의 활약으로 터져나가는 것이 역할인 작품에서의 배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요
배가 주된 서사의 장소일 뿐 아니라 일정 부분 등장인물이기도 한 작품에서의 배와
주인공의 활약으로 터져나가는 것이 역할인 작품에서의 배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0:01
뱃사람들이 정을 붙이는 공간으로서의 배를 다룰 것이라면 식당과 휴게실이 어떠한가가
그 배가 얼마나 큰 대포를 싣고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죠
그 배가 얼마나 큰 대포를 싣고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0:39
아하아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1:02
배를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해달라는거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1:41
그렇게도 되겠네요
사체상의 스타워즈 어장에서 우주전함들은 얼마나 크게, 많이 뽑느냐를 보고
또 그 목적은 통치의 수단이니까요
사체상의 스타워즈 어장에서 우주전함들은 얼마나 크게, 많이 뽑느냐를 보고
또 그 목적은 통치의 수단이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2:44
이건 좀 과격한 말일 수 있겠습니다만,
기능적인 면이 아닌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들을 굳이 '배'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막말로 '이동형전투플랫폼' 따위의 용어를 만들어서 붙인다고 해도 서사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을테고
기능적인 면이 아닌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들을 굳이 '배'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막말로 '이동형전투플랫폼' 따위의 용어를 만들어서 붙인다고 해도 서사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을테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3:24
음...어떤 느낌인지는 알겠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4:26
마찬가지로,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셰익스피어 연극에 대한 모임이라고 갔는데 무대장치에 대해 다루면서 재질은 스티로폼이 좋으냐 마분지가 좋으냐
이런 얘기들을 나누고 있으면 다소 괴악하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물론 그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고 연극을 더욱 수준 높게 끌어올려주는 빠뜨려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셰익스피어 연극에 대한 모임이라고 갔는데 무대장치에 대해 다루면서 재질은 스티로폼이 좋으냐 마분지가 좋으냐
이런 얘기들을 나누고 있으면 다소 괴악하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물론 그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고 연극을 더욱 수준 높게 끌어올려주는 빠뜨려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07
어떤 얘긴지는 알겠군요
흐음그런면이라면
흐음그런면이라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40
소결을 낸다면 결국 그런 이야기를 짜올리고 즐거이 대화하는 건 전혀 나쁘지 않지만
저는 함께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다룰 이야기가 그런 것들이라면 저는 더 꺼낼 말이 없는 거고요
저는 함께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다룰 이야기가 그런 것들이라면 저는 더 꺼낼 말이 없는 거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6:53
저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11
'그래서 스타워즈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는 느낌이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30
그것도 있죠
안 그래도 그 부분도 얘기를 할까 했습니다만
지금은 먼저 말씀 하세요
안 그래도 그 부분도 얘기를 할까 했습니다만
지금은 먼저 말씀 하세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36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캐릭터'간의 관계를 주목새서 본다고 했잖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7:45
그러셨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10
그으으으래서 저는 이 모든걸
'어떻게 해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에서 시작했다고 봤거든요
'어떻게 해야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에서 시작했다고 봤거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29
특히 사체쟝은 '스타워즈'의 주인공을 아나킨으로 보는 것 같았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8:35
그 쪽 어장에서 주로 그렇게 다루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9:17
암튼 그래서...저는 모든걸 아나킨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고 주로 봤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19:31
그런 방향이기는 했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0:49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은 여러가지니까요. 그리고 그걸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아나킨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향...이라 생각한것 같고
그래서 저는 그런식으로 봐서 음...딱히 별 생각은 안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식으로 봐서 음...딱히 별 생각은 안 들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2:14
그렇군요
그럼 제 얘기를 마저 할까요?
그럼 제 얘기를 마저 할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2:36
넹넹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3:42
제가 프리퀄을 어떻게 보는지는 아까 말씀 드렸죠
프리퀄 삼부작과 그로 연결되는 스카이워커 사가 대서사시의 중심인물은 아나킨이 맞습니다만
모든 것의 근간이 된 클래식 삼부작의 주인공은 엄연히 루크죠
다스 베이더-아나킨은 조연이고요
프리퀄 삼부작과 그로 연결되는 스카이워커 사가 대서사시의 중심인물은 아나킨이 맞습니다만
모든 것의 근간이 된 클래식 삼부작의 주인공은 엄연히 루크죠
다스 베이더-아나킨은 조연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4:32
그리고 저는, 다소 편협한 시각이기는 하겠습니다만
클래식 삼부작의 서사를 존숭하는 입장이고요
클래식 삼부작의 서사를 존숭하는 입장이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5:08
2차창작의 측면에서 보자면 '딱히 더하거나 고칠 것이 없다'고 여기는 거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5:53
그쵸
루크는 전형적인 그당시 영화 기준 해피엔딩 만들고 끝났죠
루크는 전형적인 그당시 영화 기준 해피엔딩 만들고 끝났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7:09
순박한 시골 소년이 기연으로 이어진 운명을 만나서, 거악을 무찔렀고
악의 길에 빠진 아버지를 사랑하고 믿어줌으로써 진정으로 아버지를 구원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전에 말씀 드렸죠?
"I’m a Jedi, like my father before me."
악의 길에 빠진 아버지를 사랑하고 믿어줌으로써 진정으로 아버지를 구원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전에 말씀 드렸죠?
"I’m a Jedi, like my father before me."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7:28
네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7:52
루크 서사로 보면, 뭔가 더하거나 빼는건 사족이긴 하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8:58
그리고 이건 제가 감명깊게 본 성경 구절인데,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뭐 어딘가의 일모씨 말대로, 상처도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죠
그래서 저는 다스 베이더가 되어 씻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른 것까지가 다스 베이더-아나킨의 정체성이라고 보는 것이고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뭐 어딘가의 일모씨 말대로, 상처도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죠
그래서 저는 다스 베이더가 되어 씻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른 것까지가 다스 베이더-아나킨의 정체성이라고 보는 것이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29:58
끝끝내 마음 속 사랑과 선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참회의 길로 돌아온 것까지가 그 완성이라고 여기는 겁니다
서사적인 완성도는 물론이거니와, 제가 가치있게 여기는 미덕과, 속되게는 취향에까지 알맞은 이야기니까요
서사적인 완성도는 물론이거니와, 제가 가치있게 여기는 미덕과, 속되게는 취향에까지 알맞은 이야기니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1:18
(경청중)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1:28
그으런데..... 공화국은 썩어 빠졌다, 제국이 답이다
이런 얘기들이 반복되면 시시비비 이전에 피곤하긴 합니다
저도 은하제국 좋아하기는 하는데 악역으로써 좋아하는 거거든요
이런 얘기들이 반복되면 시시비비 이전에 피곤하긴 합니다
저도 은하제국 좋아하기는 하는데 악역으로써 좋아하는 거거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2:10
그래서 그런 식의 뒤집기는 흥미로운 소재 정도로 그치는 것이 개인적인 심적 허용범위고,
그런 방향의 서사만 반복하면 많이 지쳐요
그런 방향의 서사만 반복하면 많이 지쳐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2:39
아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4:04
악역이 악역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건 또 지나치게 결정론적인 시각일 수 있겠습니다만,
악역을 2차창작에서 좋은 방향으로 돌리려면 원래의 악덕을 미덕으로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그 악덕을 긍정하는 방향은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게 보지 않아서요
악역을 2차창작에서 좋은 방향으로 돌리려면 원래의 악덕을 미덕으로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그 악덕을 긍정하는 방향은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게 보지 않아서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5:30
음...어떤 느낌인지는 알겠군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5:47
취향 문제긴 하네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6:09
그렇죠
그래서 제가 굳이 자세히 얘기하지 않았던 거고
그래서 제가 굳이 자세히 얘기하지 않았던 거고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7:55
그래서 결국 제가 스타워즈에서 보고 싶은 건,
이미 쌓여있는 방대한 서사를 깎아내린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제다이가 광선검 휘둘러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고
또 그걸로 2차창작 회로를 굴리자니 그냥 클래식 삼부작으로 서사의 완결을 여기면
굳이 또 2차창작을 할 필요가 없고요
이미 쌓여있는 방대한 서사를 깎아내린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제다이가 광선검 휘둘러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고
또 그걸로 2차창작 회로를 굴리자니 그냥 클래식 삼부작으로 서사의 완결을 여기면
굳이 또 2차창작을 할 필요가 없고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8:14
일단 고민이 많았던 송어쟝을 prpr 해줄게요 99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8:20
고마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39:09
여튼 '광선검을 휘둘러서'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에서
'광선검을 거둠'으로 진정 악을 그치게 했다는 점에서
제다이의 귀환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선검을 거둠'으로 진정 악을 그치게 했다는 점에서
제다이의 귀환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1:01
그렇다면 아예 빠져서
오늘도 평화로운 ISD 생활: 특식이 먹고싶어요
같은걸 연재해보는건요?
오늘도 평화로운 ISD 생활: 특식이 먹고싶어요
같은걸 연재해보는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1:29
나쁘지 않은 소재네요
만약 하게 된다면 그 ISD의 소속은 신공화국이겠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그 ISD의 소속은 신공화국이겠지만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1:42
어딘가에는 전투 한번도 안치르고 평화롭게 질서유지한 ISD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2:25
5년간의 탐사 임무......(-검열됨-)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2:31
평화롭게 항로순찰하고 해적 잡는데
갑자기 제국이 망하고 소속이 신공화국으로 바꼈지만
여전히 하는 일은 바뀐게 없는 그런 ISD라던가
갑자기 제국이 망하고 소속이 신공화국으로 바꼈지만
여전히 하는 일은 바뀐게 없는 그런 ISD라던가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3:04
제국이 망하고 신공화국이 들어섰다!
함장: 그래서 이제 뭐해요?
???: 하던거 계속해라~
함장: 그래서 이제 뭐해요?
???: 하던거 계속해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3:08
제가 돌아오기로 결국 마음 먹은 것도 창작욕은 계속 불타고 있어서고요
스타트렉 어장 플롯을 꾸준히 구상 중인데
스타트렉 어장 플롯을 꾸준히 구상 중인데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3:29
차근차근 준비해서 더 제대로 해보려는 욕심을 갖고 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3:40
사실 송어쟝의 얘기를 들으니
평화로(울리가 없는)운 함상생활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화로(울리가 없는)운 함상생활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4:14
예를 들어 ISD 쓰레기처리소(?)에 외계생명체 있다던가 그런건 유명하잖아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4:29
아까 하던 얘기에 이어지는 부분입니다만,
수병이 커다란 대포 보면
'와 저건 출력이 얼마지?' 보다는
'ㅅㅂㄹ 저거 구리스 언제 다 칠하지'가 먼저 생각이 나지요
수병이 커다란 대포 보면
'와 저건 출력이 얼마지?' 보다는
'ㅅㅂㄹ 저거 구리스 언제 다 칠하지'가 먼저 생각이 나지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4:54
???: 제반 주포 쏠일 없게 해주세요!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4:56
>>1217 그건 죽음별(소근)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5:22
엣(엣)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5:36
"악! 금일은 갑판 전체 깡깡이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 맙소사"
"포스 맙소사"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5:55
그치만 데스스타에 있으면 ISD에도 있을법한(아무말)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6:16
블라스터를 '분실'처리하고
동네 행성(?)에서 특식을 받아오는(아무말)
동네 행성(?)에서 특식을 받아오는(아무말)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6:24
스토미 "적대적인 외계 생명체에 반란군에..... 힘들다 진짜"
수병(깡깡이 중) "(눈으로 욕하는 콘)"
수병(깡깡이 중) "(눈으로 욕하는 콘)"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7:06
(대충 타이파이터 정비하는 정비병)
2025년 5월 10일 (토) 오후 04:47:43
오늘은 ISD 외장에 스크래치난걸 페인트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