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3> 티아의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레볼루시옹 - 21 (5000)
티아◆iH65mhCkiK
2025년 3월 10일 (월) 오후 07:23:09 - 2025년 3월 18일 (화) 오후 11:20:00
2025년 3월 10일 (월) 오후 0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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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1일 (화) 오후 07:51:07
『마기魔氣 - 1 - 』
기즉태허氣卽太虛.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는 태허로 이루어져있다.
오행진기, 삼재진기, 음양진기, 가리는 것 없이 모든 기氣라고 불리는 힘이.
그리고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그 기세가 하늘을 가린다고 일컬어지는 대마인들의 기 또한
개념을 투영하고 있는 태허의 집합으로서 이루어져있음은 자명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오로지 하나만이 존재할 뿐.
오행五行을 투영하여 화수목금토를 나타내는 기.
삼재三才를 투영하여 천지인의 만물을 조화하는 기.
음양陰陽을 투영하여 빛과 어둠을 분간하는 기.
이들과는 다르게, 마인들의 기는 무한無限을 투영하고 있다는 사실.
마소魔素를 투영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바로 - 마기魔氣의 차이점인 것이다.
『마기魔氣 - 2 - 』
태허(太虛, Monad or Ether)는 개념을 투과하는 극소極小의 막이다.
그렇기에 마소를 투영하고 있는 태허는,
태허이면서 그와 동시에 마소의 성질을 품는다.
영원히 분열하며 스스로를 증폭시키는 혼돈의 성질.
때문에 완전한 태허의 영역에 도달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원형을 보일 수 없는 것이 태허의 집합되는 기의 숙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소와 태허를 동시에 원형으로 두는 마기는
기에서 비롯되는 힘중에서는 가장 패도적인 힘이다.
마소를 투영하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오염을 초래한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긴 하지만.
『마기魔氣 - 3 - 』
하지만 다행히도 마기는 자연에 존재할지언정
자연에서 자연적으로 다수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희대의 대요괴니, 마물이니 하는 것이 나타날 때나
흉업凶業이 이루어짐을 선포하며 사방에 흩뿌려지는 것이 마기이고.
그 행동에 영향을 받아 넓은 범위로 증폭되는 것이 또한 마기이기에.
그런 강림이 쉽사리 이루어지는 건 상고시대에나 가능한 일이니
다량의 마기가 현세하는 일도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순행에 따라 흐르는 기들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순행에 역행하여 마기로 화하는 기들이 존재하지만.
대기의 천만분지 일도 차지하지 못 하는 것이 자연의 마기임으로,
그러한 공력들은 대기와 행성에 치명적인 오염을 선사하지 못 하고
저절로 정화되어 흩어져서 선인들과 도인들의 걱정을 사지는 않았다.
자연의 마기'는'.
『마공魔功 - 1 - 』
"역행逆行으로 흐르는 진기는 마기魔氣로 화하고,
정도正道로 쌓아지는 길은 마도魔道의 왜곡에 무너진다."
마교의 시작과 함께 내려왔다는 언구.
마공이란 저 말만으로도 설명되는 절학임으로.
이 말을 제외한다면, 설명에 다른 어떠한 말도 필요없다.
허나 그럼에도 풀어서 설명해본다면 마공은
'마기를 다루는 기예'라고 말할 수 있을터이다.
더 상세하게 표현하자면..."어떻게 마기를 쌓는가 ? "가 바로
마공의 가장 주된 차이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공魔功 - 2 - 』
마기의 가장 근본된 축조 방식은 역행이다.
그리고 그 축조에서, 역행의 갈래는 총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역행의 결과를 취하는 것.
자연의 대기속에서도 남아있는 마기를 흡기하는 것이다.
자연의 청순한 진기 사이에서도 마기로서 잔존한다는 것은,
여타 마기와는 거리를 멀리하는 정순한 태허로 이루어져 있음이기에.
이러한 마기의 연공으로 이루어진 마공은 적은 양으로도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소량으로, 매일 매일 조금씩 이뤄지게 될 마기의 축조가
정도의 정종신공의 축조 속도보다도 느릴지 모르다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기는 하지만서도.
허나 이런 유형의 마공도 상고적의 시대에는 주로 쓰이던 방법이었다.
그 시절에는 널린 게 마물이었고 요괴였으며 용이었으니.
세속에 넘쳐흐르는 게 마기였던터라 마인도 주구장창 쏟아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마주법魔呪法부터 암흑대천마공暗黑對天魔功같은,
이미 실전되어버린 절기까지 상고 시대의 마공에는
이런 유형을 사용하지 않는 부류가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마공魔功 - 3 - 』
그리고 둘째는 역행의 원인을 이룩하는 것.
체내의 진기를 역행으로 돌리는 것으로 기를 마기로 화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체외에서 이뤄지는 마기의 형성을 본따 만들어졌다.
허공에서 홀로 유유히 흐르며 그 형태를 달리하던 마기의 모습과 같이
스스로의 체내를 허공과 같이 여기며, 진기의 흐름을 거꾸로 하는 것으로
역행기공逆行氣功을 이룩하여 마기를 체내에서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가장 빠르고 손쉽게 마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었고,
겨우 격렬한 운공을 할 시 목숨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작은 리스크로
처음 창안됐을 당시에는 동일한 경지의 무인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을 줬기에
이러한 형식은 마교의 본단에서부터 하부에까지 널리 퍼져 흐르게 되었다.
역행기공답게 혈도를 잘못 건드리면 그 부위가 터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정종기공이라 해도 보통 혈도를 잘못 건드리면 황천으로 떠난다는 건 같았으니
전 우주의 마문들에게 이러한 유형은 마문의 발전기에 필연적으로 나타나곤 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져나가, 후대 마공의 기틀이 되기도 했고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역행기공의 부작용을 가로막는 방법 또한 성취되었으니까.
역행기공逆行氣功에서부터 아마라경락阿魔羅經絡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현대 마공의 기본적인 구동 원리를 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마공魔功 - 4 - 』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역행의 궤를 달리 하는 것.
역행으로 흐른 진기 자체에 집중한 앞선 둘과 다르게,
정도를 마도가 부순다는 구업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정종절학은 정도正道를 따라 흐르며,
이는 패도覇道에 빠지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무학임을 드러내는 바.
때문에 역행의 궤를 달리함이란, 정종절학의 정도를 무너트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그 정도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간단하다.
정종절학의 순리를 역행으로 밟아나가는 것으로.
마도魔道는 순리의 역을 쥐어 시작과 함께 정도와 같은 과정을 이끌어내고,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그릇된 결과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것을 거시적으로 말한다면 순리 자체를 뒤튼다, 라고 할 수 있다.
정종절학이 자랑하는 숭고하고 고아한 의념을 잡아뒤틀고
마도의 기치 아래로 잡아끌어 물들이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을까 ?
먼 옛적에 구천현녀검법九天玄女劍法이라고 불리던 정종절학의 신공을 들고
마도에 투신하여 구천현마검법九天玄魔劍法이라는 왜곡을 이루어내었던,
끝끝내 구천현녀九天玄女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구천현마九天玄魔가 있었듯이,
신공절학이 절묘하면 절묘할수록, 그 기치가 바르면 바를수록 신공절학은 마도로 떨어질 위험을 내포하는 법이다.
그 기치의 바름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한 것은 아니니까.
『마공魔功 - 5 - 』
이렇게 세개의 마공 분류가 끝났다.
허나 이렇게 세분류가 나뉜다고 해서
각 마공 분류가 모두 이것뿐인것도,
오로지 마공이 한가지 분류만 따르는 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마공에 대한 발전을 이루고,
특히나 천마위天魔位를 갖춘 마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마공절학의 형성에 3가지 분류의 혼용이 들어가곤 하니까.
암흑대천마공이 ■■■■에 의해 대마존천강력大魔尊天降力으로 변모하였듯이
본디 마교의 마공들을 묶는 단 한가지 율법은 강자존强者存 !
상고적의 마도절기든, 이후에 만들어지는 마도절기든
오로지 강한 절기와 그 주인만이 살아남는 마교에서는
각 세계에서 각기 다른 절기와 혼용이 나올 가능성이 무궁한 법이다.
자 그러면 이러한 나뉜 분류들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
그 마도의 위력이 어떠한지를 - 지금부터 말해보겠다.
호교무공護敎武功,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과 함께.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 1 - 』
섭혼대구식.
정도正道의 재앙.
무적자라 일컬어진 절대천마의 역작.
세상 모든 마공에 호환되는 마경魔境.
천마신교의 신술에조차 새겨지는 법언.
마교라고 하는 집단이 단순한 광인과 마물의 집합이 아니라
세상을 위협할 수 있는 마인으로서 존재하게 한 힘.
그 안에는 세상을 속이는 환술이 있다.
그 안에는 전신을 움직이는 기에 힘을 싣는 경력이 있다.
그 안에는 또한 이치를 뒤트는 의념이 있다.
그 안에는 심혈을 뒤트는 혈정이 있으며
세상 모든 삿된 이치를 뒤틀어내는 기예가, 그 안에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섭혼대구식은 마魔의 총화다.
천마신공이 천마신교를 지탱한다고 생각하는가 ?
틀리다.
천마무는 전생하여 현세한 천마의 존재를 드러낼뿐이며
마인을 마인으로서 존재시켜주는 건 오로지 섭혼대구식뿐이다.
적어도 '마기가 필연적으로 초래하는 혼돈'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건 -
마교에 있어서 섭혼대구식이나 그보다 못 한 상형들뿐이니 !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 2 - 』
언급하였듯이, 섭혼대구식은 마교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기예다.
그리고 마교는 위로는 천마를 섬기고 아래로는 마도를 갈고 닦는 집단이다.
그리고 또한, 마도는 마기를, 마소의 투영체를 다루는 집단이다.
마력의 폐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예상했는가 ? 아니 예상하지 못 했더라도 좋다.
섭혼대구식 혹은 그보다도 약한 총경이 없더라면,
마인은 절대의 경지에 도달하거나 마물로 전락해버리거나
둘 중 하나의 결말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건 확실하니.
마법과는 그 이치가 다르기에 그 결말은 필연적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그저 내부에서 외부로, 법진에 맞게끔
최소한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마법과
체내에서 격렬한 전투에 맞게 호흡 한번에 수십, 수백번 인체를 도는 무공.
대주천大周天 한번에 체내에 혼돈을 쌓는 것이 마도의 고수이며.
일생토록 투쟁으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숙명에 시달리는 것이 바로 그들이니.
아무리 그들이 육신을 갈고 닦아 마법사의 빈약한 것과는 다르다 해도
말년까지도 그 번뜩이던 영성과 지성을 갖추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이 설정들 중에 바뀐 거 있는?
기즉태허氣卽太虛.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기는 태허로 이루어져있다.
오행진기, 삼재진기, 음양진기, 가리는 것 없이 모든 기氣라고 불리는 힘이.
그리고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그 기세가 하늘을 가린다고 일컬어지는 대마인들의 기 또한
개념을 투영하고 있는 태허의 집합으로서 이루어져있음은 자명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오로지 하나만이 존재할 뿐.
오행五行을 투영하여 화수목금토를 나타내는 기.
삼재三才를 투영하여 천지인의 만물을 조화하는 기.
음양陰陽을 투영하여 빛과 어둠을 분간하는 기.
이들과는 다르게, 마인들의 기는 무한無限을 투영하고 있다는 사실.
마소魔素를 투영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바로 - 마기魔氣의 차이점인 것이다.
『마기魔氣 - 2 - 』
태허(太虛, Monad or Ether)는 개념을 투과하는 극소極小의 막이다.
그렇기에 마소를 투영하고 있는 태허는,
태허이면서 그와 동시에 마소의 성질을 품는다.
영원히 분열하며 스스로를 증폭시키는 혼돈의 성질.
때문에 완전한 태허의 영역에 도달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원형을 보일 수 없는 것이 태허의 집합되는 기의 숙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소와 태허를 동시에 원형으로 두는 마기는
기에서 비롯되는 힘중에서는 가장 패도적인 힘이다.
마소를 투영하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오염을 초래한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긴 하지만.
『마기魔氣 - 3 - 』
하지만 다행히도 마기는 자연에 존재할지언정
자연에서 자연적으로 다수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희대의 대요괴니, 마물이니 하는 것이 나타날 때나
흉업凶業이 이루어짐을 선포하며 사방에 흩뿌려지는 것이 마기이고.
그 행동에 영향을 받아 넓은 범위로 증폭되는 것이 또한 마기이기에.
그런 강림이 쉽사리 이루어지는 건 상고시대에나 가능한 일이니
다량의 마기가 현세하는 일도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순행에 따라 흐르는 기들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순행에 역행하여 마기로 화하는 기들이 존재하지만.
대기의 천만분지 일도 차지하지 못 하는 것이 자연의 마기임으로,
그러한 공력들은 대기와 행성에 치명적인 오염을 선사하지 못 하고
저절로 정화되어 흩어져서 선인들과 도인들의 걱정을 사지는 않았다.
자연의 마기'는'.
『마공魔功 - 1 - 』
"역행逆行으로 흐르는 진기는 마기魔氣로 화하고,
정도正道로 쌓아지는 길은 마도魔道의 왜곡에 무너진다."
마교의 시작과 함께 내려왔다는 언구.
마공이란 저 말만으로도 설명되는 절학임으로.
이 말을 제외한다면, 설명에 다른 어떠한 말도 필요없다.
허나 그럼에도 풀어서 설명해본다면 마공은
'마기를 다루는 기예'라고 말할 수 있을터이다.
더 상세하게 표현하자면..."어떻게 마기를 쌓는가 ? "가 바로
마공의 가장 주된 차이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공魔功 - 2 - 』
마기의 가장 근본된 축조 방식은 역행이다.
그리고 그 축조에서, 역행의 갈래는 총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역행의 결과를 취하는 것.
자연의 대기속에서도 남아있는 마기를 흡기하는 것이다.
자연의 청순한 진기 사이에서도 마기로서 잔존한다는 것은,
여타 마기와는 거리를 멀리하는 정순한 태허로 이루어져 있음이기에.
이러한 마기의 연공으로 이루어진 마공은 적은 양으로도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소량으로, 매일 매일 조금씩 이뤄지게 될 마기의 축조가
정도의 정종신공의 축조 속도보다도 느릴지 모르다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기는 하지만서도.
허나 이런 유형의 마공도 상고적의 시대에는 주로 쓰이던 방법이었다.
그 시절에는 널린 게 마물이었고 요괴였으며 용이었으니.
세속에 넘쳐흐르는 게 마기였던터라 마인도 주구장창 쏟아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마주법魔呪法부터 암흑대천마공暗黑對天魔功같은,
이미 실전되어버린 절기까지 상고 시대의 마공에는
이런 유형을 사용하지 않는 부류가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마공魔功 - 3 - 』
그리고 둘째는 역행의 원인을 이룩하는 것.
체내의 진기를 역행으로 돌리는 것으로 기를 마기로 화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체외에서 이뤄지는 마기의 형성을 본따 만들어졌다.
허공에서 홀로 유유히 흐르며 그 형태를 달리하던 마기의 모습과 같이
스스로의 체내를 허공과 같이 여기며, 진기의 흐름을 거꾸로 하는 것으로
역행기공逆行氣功을 이룩하여 마기를 체내에서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가장 빠르고 손쉽게 마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었고,
겨우 격렬한 운공을 할 시 목숨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작은 리스크로
처음 창안됐을 당시에는 동일한 경지의 무인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을 줬기에
이러한 형식은 마교의 본단에서부터 하부에까지 널리 퍼져 흐르게 되었다.
역행기공답게 혈도를 잘못 건드리면 그 부위가 터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정종기공이라 해도 보통 혈도를 잘못 건드리면 황천으로 떠난다는 건 같았으니
전 우주의 마문들에게 이러한 유형은 마문의 발전기에 필연적으로 나타나곤 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져나가, 후대 마공의 기틀이 되기도 했고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역행기공의 부작용을 가로막는 방법 또한 성취되었으니까.
역행기공逆行氣功에서부터 아마라경락阿魔羅經絡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현대 마공의 기본적인 구동 원리를 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마공魔功 - 4 - 』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역행의 궤를 달리 하는 것.
역행으로 흐른 진기 자체에 집중한 앞선 둘과 다르게,
정도를 마도가 부순다는 구업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정종절학은 정도正道를 따라 흐르며,
이는 패도覇道에 빠지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무학임을 드러내는 바.
때문에 역행의 궤를 달리함이란, 정종절학의 정도를 무너트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그 정도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간단하다.
정종절학의 순리를 역행으로 밟아나가는 것으로.
마도魔道는 순리의 역을 쥐어 시작과 함께 정도와 같은 과정을 이끌어내고,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그릇된 결과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것을 거시적으로 말한다면 순리 자체를 뒤튼다, 라고 할 수 있다.
정종절학이 자랑하는 숭고하고 고아한 의념을 잡아뒤틀고
마도의 기치 아래로 잡아끌어 물들이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을까 ?
먼 옛적에 구천현녀검법九天玄女劍法이라고 불리던 정종절학의 신공을 들고
마도에 투신하여 구천현마검법九天玄魔劍法이라는 왜곡을 이루어내었던,
끝끝내 구천현녀九天玄女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구천현마九天玄魔가 있었듯이,
신공절학이 절묘하면 절묘할수록, 그 기치가 바르면 바를수록 신공절학은 마도로 떨어질 위험을 내포하는 법이다.
그 기치의 바름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한 것은 아니니까.
『마공魔功 - 5 - 』
이렇게 세개의 마공 분류가 끝났다.
허나 이렇게 세분류가 나뉜다고 해서
각 마공 분류가 모두 이것뿐인것도,
오로지 마공이 한가지 분류만 따르는 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마공에 대한 발전을 이루고,
특히나 천마위天魔位를 갖춘 마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마공절학의 형성에 3가지 분류의 혼용이 들어가곤 하니까.
암흑대천마공이 ■■■■에 의해 대마존천강력大魔尊天降力으로 변모하였듯이
본디 마교의 마공들을 묶는 단 한가지 율법은 강자존强者存 !
상고적의 마도절기든, 이후에 만들어지는 마도절기든
오로지 강한 절기와 그 주인만이 살아남는 마교에서는
각 세계에서 각기 다른 절기와 혼용이 나올 가능성이 무궁한 법이다.
자 그러면 이러한 나뉜 분류들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
그 마도의 위력이 어떠한지를 - 지금부터 말해보겠다.
호교무공護敎武功,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과 함께.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 1 - 』
섭혼대구식.
정도正道의 재앙.
무적자라 일컬어진 절대천마의 역작.
세상 모든 마공에 호환되는 마경魔境.
천마신교의 신술에조차 새겨지는 법언.
마교라고 하는 집단이 단순한 광인과 마물의 집합이 아니라
세상을 위협할 수 있는 마인으로서 존재하게 한 힘.
그 안에는 세상을 속이는 환술이 있다.
그 안에는 전신을 움직이는 기에 힘을 싣는 경력이 있다.
그 안에는 또한 이치를 뒤트는 의념이 있다.
그 안에는 심혈을 뒤트는 혈정이 있으며
세상 모든 삿된 이치를 뒤틀어내는 기예가, 그 안에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섭혼대구식은 마魔의 총화다.
천마신공이 천마신교를 지탱한다고 생각하는가 ?
틀리다.
천마무는 전생하여 현세한 천마의 존재를 드러낼뿐이며
마인을 마인으로서 존재시켜주는 건 오로지 섭혼대구식뿐이다.
적어도 '마기가 필연적으로 초래하는 혼돈'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건 -
마교에 있어서 섭혼대구식이나 그보다 못 한 상형들뿐이니 !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 2 - 』
언급하였듯이, 섭혼대구식은 마교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기예다.
그리고 마교는 위로는 천마를 섬기고 아래로는 마도를 갈고 닦는 집단이다.
그리고 또한, 마도는 마기를, 마소의 투영체를 다루는 집단이다.
마력의 폐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예상했는가 ? 아니 예상하지 못 했더라도 좋다.
섭혼대구식 혹은 그보다도 약한 총경이 없더라면,
마인은 절대의 경지에 도달하거나 마물로 전락해버리거나
둘 중 하나의 결말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건 확실하니.
마법과는 그 이치가 다르기에 그 결말은 필연적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그저 내부에서 외부로, 법진에 맞게끔
최소한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마법과
체내에서 격렬한 전투에 맞게 호흡 한번에 수십, 수백번 인체를 도는 무공.
대주천大周天 한번에 체내에 혼돈을 쌓는 것이 마도의 고수이며.
일생토록 투쟁으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숙명에 시달리는 것이 바로 그들이니.
아무리 그들이 육신을 갈고 닦아 마법사의 빈약한 것과는 다르다 해도
말년까지도 그 번뜩이던 영성과 지성을 갖추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이 설정들 중에 바뀐 거 있는?
2025년 3월 11일 (화) 오후 07:53:17
(발굴 작업 중...)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1식 - 환롱幻弄
마교의 섭리, 역천을 화한 초식.
섭리로서 섭리를 뒤트는 초석이 되어 사용된다.
가장 기본적인 1식으로부터 2식부터 8식이 분화되어 나왔으니
의념을 강제로 개문하는 환롱은 섭혼대수식의 기초이자 정수라 볼 수 있다.
2식 - 행백行魄
인체의 행기와 척도를 살피는 방법.
환롱을 통해 육체의 상태를 살펴 비트는 것으로 이어진다.
인체에 관여하는 독과 암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연계된다.
3식 - 제백制魄
인체의 기혈과 기맥을 다루는 기예.
환롱을 통해 체내의 기를 다루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기의 혼돈 정제와 경력의 위력 배화로 연계된다.
4식 - 엽백燁魄
인체의 움직임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기예.
환롱을 통해 그 경력을 배화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공의 이치에 대한 보조와 제반병기술로 연계된다.
5식 - 관혼觀魂
영혼과 귀문을 관찰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본디 잡을 수 없는 영혼을 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혼에 영향을 미치는 수법들과 귀둔으로 연계된다.
6식 - 침혼沈魂
접한 이의 영혼을 잠재우고 격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잠들리가 없는 영혼을 짓누르는 것으로 이어진다.
관혼과 연계하여 상대의 이성이나 성정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연계된다.
7식 - 취혼取魂
자신과 타자의 영혼의 행적에 관여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영혼의 행적과 형상에 간섭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관혼과 연계하여 금제와 강시술등의 방법으로 연계된다.
8식 - 절혼연백絶魂連魄
영혼과 육체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영과 육에 대한 모든 것을 통괄할 수 있다.
섭혼대구식에서 유일하게 미완성된 식.
주로 술식을 보조하는 방법으로 연계된다.
9식 - 축성築聖
신성을 쌓는 기예...라고 알려져있다.
천마신교 안에 들어있는 신술의 교파에 내려오고 있다.
1식과 연계하며, 2식과 8식을 사용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천마신교 내에서도 폐쇄적으로 신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하지만 섭혼대구식의 8식까지를 신술에 접목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듯 하다.
섭혼대구식攝魂代九式
1식 - 환롱幻弄
마교의 섭리, 역천을 화한 초식.
섭리로서 섭리를 뒤트는 초석이 되어 사용된다.
가장 기본적인 1식으로부터 2식부터 8식이 분화되어 나왔으니
의념을 강제로 개문하는 환롱은 섭혼대수식의 기초이자 정수라 볼 수 있다.
2식 - 행백行魄
인체의 행기와 척도를 살피는 방법.
환롱을 통해 육체의 상태를 살펴 비트는 것으로 이어진다.
인체에 관여하는 독과 암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연계된다.
3식 - 제백制魄
인체의 기혈과 기맥을 다루는 기예.
환롱을 통해 체내의 기를 다루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기의 혼돈 정제와 경력의 위력 배화로 연계된다.
4식 - 엽백燁魄
인체의 움직임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기예.
환롱을 통해 그 경력을 배화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공의 이치에 대한 보조와 제반병기술로 연계된다.
5식 - 관혼觀魂
영혼과 귀문을 관찰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본디 잡을 수 없는 영혼을 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혼에 영향을 미치는 수법들과 귀둔으로 연계된다.
6식 - 침혼沈魂
접한 이의 영혼을 잠재우고 격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잠들리가 없는 영혼을 짓누르는 것으로 이어진다.
관혼과 연계하여 상대의 이성이나 성정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연계된다.
7식 - 취혼取魂
자신과 타자의 영혼의 행적에 관여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영혼의 행적과 형상에 간섭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관혼과 연계하여 금제와 강시술등의 방법으로 연계된다.
8식 - 절혼연백絶魂連魄
영혼과 육체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기예.
환롱을 통해 영과 육에 대한 모든 것을 통괄할 수 있다.
섭혼대구식에서 유일하게 미완성된 식.
주로 술식을 보조하는 방법으로 연계된다.
9식 - 축성築聖
신성을 쌓는 기예...라고 알려져있다.
천마신교 안에 들어있는 신술의 교파에 내려오고 있다.
1식과 연계하며, 2식과 8식을 사용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천마신교 내에서도 폐쇄적으로 신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하지만 섭혼대구식의 8식까지를 신술에 접목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