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5>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2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3월 13일 (목) 오후 04:34:20 -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2:55:27
2025년 3월 13일 (목) 오후 04: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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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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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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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6일 (일) 오후 0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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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무지개를 만들 수 없다면, 무지개의 색 하나하나 칠해내기를 일곱번이라도 반복해서, 그려내 보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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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토리아스(Trias)】 ・ 【나이: 16…?】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마땅한 대우】 ・ 【싫어하는 것: 인정받지 못하는 것/하다하다인간도아니고촉수들고민들어주는일】 ・ 【결전의 날: 예루살렘 신전】
【마술계통: 연금술/소환술/수비문/흑마술/룬/점성술/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A+】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증명과 인정】 ・ 【테마곡: 「Bright red」 - https://youtu.be/TGKSuMy17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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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었다.
손이 깃펜을 쥘 수 있기 전부터, 눈이 문자를 읽어내기 전부터, 입이 말하고 외울 수 있기 전부터.
머리만은 깨어, 세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러한 깨어있는 머리로 스스로 사고하며 고찰하니,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글자를 떼었다. 몸집만한 책을 술술 읽어냈다.
5살이 되기 전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몇번이고 들었다.
그래. 스스로 인정하기에는 조금 낯부끄럽지만── 분명,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천재였다.
다만 최고의 천재가 아니었을 뿐이지.
그리고 그 사실 하나가 모든 것을 뒤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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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왕」 솔로몬. 신의 계시를 받아 인간의 현상조작술.
즉, 현대의 마술을 확립시킨 자이자 마술의 기적을 선보인 왕.
처음 그의 업적을 전해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직접 두 눈으로 보아야만 한다는 것을.
도저히,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이었기에,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담아야만 한다는 것을.
그리하여 열 여섯번 째 생일을 맞던 해, 예루살렘 신전으로 직접 발을 옮겨 왕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견식하였고, 통감하였으며, 잠시간 절망하였고, 사고의 끝에 결국 타협하였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넘기 위해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느니,
우선, 그의 인정부터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목표가, 그 본인을 넘어서는 것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건,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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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에게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청했다.
그의 스승보다도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일화처럼.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의 것으로 온전히 흡수하여 그의 인정을 받는 동시에
끝내 마술왕이라고 불리우던 그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발목을 잡혔다. 보다 정확하겐, 스스로의 재능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독학만으로는 부딪히지 않았던, 한계라는 벽에 부딪힌 것이었다.
물론, 자랑스럽게 말하겠지만 그것이 내 두뇌가 부족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라리 그러했다면 그때와도 같은 절망감은 절대로 느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마술회로」. 이것이 문제였다. ──선천적으로 모자랐다.
그 질만큼은 일류로 칠 수 있을 수준일텐데도, 몇 번의 시연만으로도 마력이 바닥나기 일쑤였다.
마술의 심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다.
……그렇다고 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놓아버린 것은 단연코 아니었다.
그의 제자로 들어간 그 1년. 그 1년만에, 5개가 넘는 마술 계통을 새로이 익혔고,
수십개의 마술식을 창작해내고, 수백편의 서적을 읽고 정리해내고……
하루의 24시간 중 23∼4시간 가까이를 깨어 보냈다.
그러던 도중에 마신주, 즉 솔로몬의 사역마들이 푸념을 늘어놓으려 오기도 했다.
뭐, 사실상 같은 사람의 아래에 위치해있기도 했고,
푸념을 들어주는 것은 큰 노력 없이, 연구와 병행해서 할 수도 있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나만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여주었고 공감하였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그간의 모든 노력을, 성취를, 하나로 모아서 솔로몬의 앞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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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술왕 솔로몬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떠한 치하의 말도, 어떠한 인정의 말도, 어떠한 놀라움 하나조차 없었다.
그 뒤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모르겠다.
솔로몬이 죽은 후, 그 자리를 누가 물려받았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마신주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아니, 죽기 직전까지도, 그는 나를 인정하긴 했던가?
애시당초… 솔로몬이 죽기까지 나는 살아있던가?
큰 상심에 빠진 나머지 가라앉듯 참잠하여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아닌가?
모른다. 아니, 인간 토리아스로서의 삶은 결국, 끝의 끝에서야 끝나지 아니하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한 인간의 운명에,
「하나이자 일흔 두개」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두번 째, 혹은 그 이상, 무수한 수의 기회를 얻어버렸다는 것이다.
──게티아. 무엇을 바라였기에, 그러한 선택을 한거지?
이것 또한 올바른 도리를 실행하기 위한 일인가? 아니면, 솔로몬의 의지?
……아니면, 그저 나를 위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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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일곱에 앞서는 하나: 간절히 염원하고 소망하며 바라고 원하니.
부디 나 또한 닿을 수 있기를, 부디 나 또한 그 시선에 들 수 있기를.
혀가 말라 비틀어지고 입술이 부서진다 한들 끊임없이 외우기를 멈추지 않았으니.
>피나는 반복과 암기로 얻어낸, 부족한 마술회로의 양을 메꾸는 기술.
>단 한번의 대마술만을 행할 수 있다면, 상대가 미처 대처할 수 없게 찔러넣는다.
1. 수획하는 적(赤): 구하여 얻어내다.
>만물, 물질의 유전을 다루는 마술. 작은 물건의 조성을 파악하고, 그 조성을 어느 수준까지 뒤바꾸어 물질 자체를 뒤바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이상, 혹은 옆으로는 거슬러 오를 수 없다.
2. 환래하는 주(朱): 불러 나타나게 하다.
>악령, 짐승 등 사소한 잡귀들부터 정식적인 사역마까지. 소환용 마도구라는 촉매로 하여금 그 존재를 불러내어, 형태를 고정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보다도 강대한 존재를 불러낼 수는 없다. ……마신주라던지.
3. 탐구하는 황(黃): 찾으며 연구하다.
>정통적이고도 수수하지만, 탄탄한 기초의 마술. 단순하기에 효과적이고, 시연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본래 설계부터가 무난하고도 안정적이기에, 그 이상의 잠재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4. 침식하는 녹(綠): 범하여 좀먹다.
>정형화된 마술진 없이, 제물을 촉매로써 시전하는 마술. 어둠의 힘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제물을 촉매로 하는 마술은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
5. 각영하는 청(靑): 새겨넣어 뜻대로 되다.
>원초의 룬……을 토대로 한, 고대의 룬을 새기고 그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두 글자 이상으로는, 넘을 수 없다.
6. 효성하는 남(藍): 별을 훤히 깨닫다.
>별자리가 이끌어내는 인과율을 이끌어내고, 그를 토대로 미래와 운명을 읽어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보는 것 이상으로는, 넘어내지 못한다.
7. 모독하는 자(紫): 무릅쓰고 더럽히다.
>영체, 혼을 불러내어 그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키는 마술.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저주라는, 그 기본이자 기초 이상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0. 일곱에 뒤이은 하나: 일곱 마술의 일곱 잔향을 끌어모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니.
>총 여덟번의 영창 이후에야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현현시키는 토리아스의 대마술.
>오직 인정받겠다는 일념끝에 만들어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을, 일곱 마술의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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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눈을 떴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왼손 약지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 하나를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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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솔로몬: 존경스럽고도 칭송받아 마땅하며, 내가 그 누구보다도 따르고 배움을 청한. 나의 스승
1. 마신주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보다 보니까 내성이 생겼다. 생김새랑 다르게 일하는 데에는 나름 문제 없기도 하고……
근데 왜 나한테 솔로몬이 이래서 기분 상했다느니 솔로몬한테 이것 좀 건의해달라느니 죄다 털어놓는건데!!!
1. 게티아: ……인간의 불완전함도, 그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도, 그 끝에 남을 죽음이 어떻게 보일지까지, 이해해.
하지만 그것이 인리를 불태운다는 그 계획에 찬동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야.
나 또한 결국 한명의 인간으로써 그 불완전함을 안고 나아가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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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1461 척추반사적으로 떠올랐어도 이미 시트에 사례가 있으니까 합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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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무지개를 만들 수 없다면, 무지개의 색 하나하나 칠해내기를 일곱번이라도 반복해서, 그려내 보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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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토리아스(Trias)】 ・ 【나이: 16…?】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
【좋아하는 것: 마땅한 대우】 ・ 【싫어하는 것: 인정받지 못하는 것/하다하다인간도아니고촉수들고민들어주는일】 ・ 【결전의 날: 예루살렘 신전】
【마술계통: 연금술/소환술/수비문/흑마술/룬/점성술/강령】 ・ 【마술회로의 양과 질: C/A+】 ・ 【마술회로/편성: 정상】
【기원: 증명과 인정】 ・ 【테마곡: 「Bright red」 - https://youtu.be/TGKSuMy17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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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었다.
손이 깃펜을 쥘 수 있기 전부터, 눈이 문자를 읽어내기 전부터, 입이 말하고 외울 수 있기 전부터.
머리만은 깨어, 세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러한 깨어있는 머리로 스스로 사고하며 고찰하니,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글자를 떼었다. 몸집만한 책을 술술 읽어냈다.
5살이 되기 전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몇번이고 들었다.
그래. 스스로 인정하기에는 조금 낯부끄럽지만── 분명,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천재였다.
다만 최고의 천재가 아니었을 뿐이지.
그리고 그 사실 하나가 모든 것을 뒤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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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왕」 솔로몬. 신의 계시를 받아 인간의 현상조작술.
즉, 현대의 마술을 확립시킨 자이자 마술의 기적을 선보인 왕.
처음 그의 업적을 전해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직접 두 눈으로 보아야만 한다는 것을.
도저히,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이었기에,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담아야만 한다는 것을.
그리하여 열 여섯번 째 생일을 맞던 해, 예루살렘 신전으로 직접 발을 옮겨 왕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견식하였고, 통감하였으며, 잠시간 절망하였고, 사고의 끝에 결국 타협하였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넘기 위해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느니,
우선, 그의 인정부터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목표가, 그 본인을 넘어서는 것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건,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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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에게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청했다.
그의 스승보다도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일화처럼.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 또한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나의 것으로 온전히 흡수하여 그의 인정을 받는 동시에
끝내 마술왕이라고 불리우던 그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발목을 잡혔다. 보다 정확하겐, 스스로의 재능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독학만으로는 부딪히지 않았던, 한계라는 벽에 부딪힌 것이었다.
물론, 자랑스럽게 말하겠지만 그것이 내 두뇌가 부족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라리 그러했다면 그때와도 같은 절망감은 절대로 느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마술회로」. 이것이 문제였다. ──선천적으로 모자랐다.
그 질만큼은 일류로 칠 수 있을 수준일텐데도, 몇 번의 시연만으로도 마력이 바닥나기 일쑤였다.
마술의 심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용할 수 있는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졌다.
……그렇다고 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놓아버린 것은 단연코 아니었다.
그의 제자로 들어간 그 1년. 그 1년만에, 5개가 넘는 마술 계통을 새로이 익혔고,
수십개의 마술식을 창작해내고, 수백편의 서적을 읽고 정리해내고……
하루의 24시간 중 23∼4시간 가까이를 깨어 보냈다.
그러던 도중에 마신주, 즉 솔로몬의 사역마들이 푸념을 늘어놓으려 오기도 했다.
뭐, 사실상 같은 사람의 아래에 위치해있기도 했고,
푸념을 들어주는 것은 큰 노력 없이, 연구와 병행해서 할 수도 있었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나만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여주었고 공감하였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그간의 모든 노력을, 성취를, 하나로 모아서 솔로몬의 앞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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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술왕 솔로몬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떠한 치하의 말도, 어떠한 인정의 말도, 어떠한 놀라움 하나조차 없었다.
그 뒤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모르겠다.
솔로몬이 죽은 후, 그 자리를 누가 물려받았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마신주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던가?
솔로몬이 죽은 후… 아니, 죽기 직전까지도, 그는 나를 인정하긴 했던가?
애시당초… 솔로몬이 죽기까지 나는 살아있던가?
큰 상심에 빠진 나머지 가라앉듯 참잠하여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아닌가?
모른다. 아니, 인간 토리아스로서의 삶은 결국, 끝의 끝에서야 끝나지 아니하게 되었으니.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한 인간의 운명에,
「하나이자 일흔 두개」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며,
두번 째, 혹은 그 이상, 무수한 수의 기회를 얻어버렸다는 것이다.
──게티아. 무엇을 바라였기에, 그러한 선택을 한거지?
이것 또한 올바른 도리를 실행하기 위한 일인가? 아니면, 솔로몬의 의지?
……아니면, 그저 나를 위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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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일곱에 앞서는 하나: 간절히 염원하고 소망하며 바라고 원하니.
부디 나 또한 닿을 수 있기를, 부디 나 또한 그 시선에 들 수 있기를.
혀가 말라 비틀어지고 입술이 부서진다 한들 끊임없이 외우기를 멈추지 않았으니.
>피나는 반복과 암기로 얻어낸, 부족한 마술회로의 양을 메꾸는 기술.
>단 한번의 대마술만을 행할 수 있다면, 상대가 미처 대처할 수 없게 찔러넣는다.
1. 수획하는 적(赤): 구하여 얻어내다.
>만물, 물질의 유전을 다루는 마술. 작은 물건의 조성을 파악하고, 그 조성을 어느 수준까지 뒤바꾸어 물질 자체를 뒤바꾼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이상, 혹은 옆으로는 거슬러 오를 수 없다.
2. 환래하는 주(朱): 불러 나타나게 하다.
>악령, 짐승 등 사소한 잡귀들부터 정식적인 사역마까지. 소환용 마도구라는 촉매로 하여금 그 존재를 불러내어, 형태를 고정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보다도 강대한 존재를 불러낼 수는 없다. ……마신주라던지.
3. 탐구하는 황(黃): 찾으며 연구하다.
>정통적이고도 수수하지만, 탄탄한 기초의 마술. 단순하기에 효과적이고, 시연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본래 설계부터가 무난하고도 안정적이기에, 그 이상의 잠재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4. 침식하는 녹(綠): 범하여 좀먹다.
>정형화된 마술진 없이, 제물을 촉매로써 시전하는 마술. 어둠의 힘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제물을 촉매로 하는 마술은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
5. 각영하는 청(靑): 새겨넣어 뜻대로 되다.
>원초의 룬……을 토대로 한, 고대의 룬을 새기고 그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두 글자 이상으로는, 넘을 수 없다.
6. 효성하는 남(藍): 별을 훤히 깨닫다.
>별자리가 이끌어내는 인과율을 이끌어내고, 그를 토대로 미래와 운명을 읽어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보는 것 이상으로는, 넘어내지 못한다.
7. 모독하는 자(紫): 무릅쓰고 더럽히다.
>영체, 혼을 불러내어 그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키는 마술.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저주라는, 그 기본이자 기초 이상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0. 일곱에 뒤이은 하나: 일곱 마술의 일곱 잔향을 끌어모아 하나로 엮어서 풀어내니.
>총 여덟번의 영창 이후에야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현현시키는 토리아스의 대마술.
>오직 인정받겠다는 일념끝에 만들어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을, 일곱 마술의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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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눈을 떴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왼손 약지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 하나를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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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솔로몬: 존경스럽고도 칭송받아 마땅하며, 내가 그 누구보다도 따르고 배움을 청한. 나의 스승
1. 마신주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보다 보니까 내성이 생겼다. 생김새랑 다르게 일하는 데에는 나름 문제 없기도 하고……
근데 왜 나한테 솔로몬이 이래서 기분 상했다느니 솔로몬한테 이것 좀 건의해달라느니 죄다 털어놓는건데!!!
1. 게티아: ……인간의 불완전함도, 그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도, 그 끝에 남을 죽음이 어떻게 보일지까지, 이해해.
하지만 그것이 인리를 불태운다는 그 계획에 찬동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야.
나 또한 결국 한명의 인간으로써 그 불완전함을 안고 나아가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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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1456-1461 척추반사적으로 떠올랐어도 이미 시트에 사례가 있으니까 합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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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6일 (일) 오후 01:36:28
>>1452-14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3월 16일 (일) 오후 01:57:37
마뷸러스...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