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4>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3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3월 22일 (토) 오전 04:43:28 -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5:35:22
2025년 3월 22일 (토) 오전 04:43:28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EZQyFvCbTO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EZQyFvCbTO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2025년 3월 26일 (수) 오후 04:26:11
/
/{_、 -─-ミ
// / ̄ ̄ \
′ /
{ { :{-‐……‐- ミ
-\ ∨ヘ ``~、、 `丶
/ // ̄ \`丶、 \ \
/ / :/ / i: \ \ \ `、
// :/ / :|: . ', \ i:\ \ `、
/{/ / / i :|: . ',.:i | ‘i, ‘i,┐、
{ 〈:/ / :√:i.:| :| } |:. }.:|∧: ‘i, ‘i, }\
V/ / √ :|.:|八 |_、‐''^~ ̄ ‘i, ‘i, }〔⌒
. ′./ :√:|''"~ ̄~" ∨xぅぞ笊 i ', ‘i, ∨
/{ {/ :i :|:_,,xぞ㍉\\ Vツ }:|:∧ }: ‘i,
/八 { | :|⌒ 乂ツ ノイ } }\‘i,
. {〔_/\ |:.八乂⌒ ` /] }ノ 八 :}: i
. 乂{: /\八\〉込、 -= " ..: : } } /} )ノ :|
八 :{\ \∨}\{ ]Iッ。,,_ ┐/{ / //// :八
\ \ \}:. 〕 ヤ:}|:>/ /√/ //⌒__彡
. ノ\ ´^冖/ 〕 ヤ}| / /冖'''^`/ / 〈
\ ─¬冖^` / /// 〕ニ}ノ〕/ -¬つ ./ _〉
``~、、⌒≧=--=≦/ }//)<___つ / `丶、__
. ``// // √ニ/ニ/{: / / // `、\
_、‐''~/{ / ´^冖^`∨ /√ニニ/^{/ / :{ { ∨ハ
_、‐''~ / ノ\__// :{ニニニ/ 八 :{ :{ { ヤニ}
''~ . . :/ 厂 / / {ニニ√{ニ\\ . . :{ {: ヤニ
. . _、‐''~ / / . . _、‐''~ / ∨:/. .:{/.:.┐| { {: . . . .:}:/、 〉
''~ / / _ -ニ/ ./ . . :``~、_〕/ |.:| ヤ\: . . ..}′\ /ノ
/ / /ニニ:′ / . . . . . . . . ..:/ :|.:| . . .:}:ニ\ ̄〉\ ´^冖^`/
━━━━━━━━━・────────── ━━━━━━━━━━ ──────────・━━━━━━━━━━
"너희가 도달할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열심히 해보렴☆"
─────────・━━━━━━━━━━ ━━━━━━━━━━ ━━━━━━━━━━・──────────
【이름: 멀린】 ・ 【나이: 비밀이야☆】 ・ 【종족: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주어져 마땅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소중한 것: 인간 세상】
【싫어하는 것: 결국 불합리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운명의 날: 선정의 검】
【영술계통: 환술】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 기대】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현자, 킹 메이커, 원탁의 '땡땡이치는 녀석 랭킹' 부동의 1위】
【테마곡: 「영원히 기다리는 이상향」 - https://youtu.be/ELF1OImSrQw -】
─────────・━━━━━━━━━━ ━━━━━━━━━━ ━━━━━━━━━━・──────────
【배경(背景)】
아서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이자 초자연적인 힘을 부렸다는 현자 멀린.
때로는 고난에 맞서는 아서왕을 이끌고, 때로는 아서왕에게 고난을 내리며, 언제나 그 여정을 지켜본 존재.
"그 이야기는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그 아이가 웃지도, 울지도 않았으니까."
─────────・━━━━━━━━━━ ━━━━━━━━━━ ━━━━━━━━━━・──────────
아버지는 인간의 꿈에서 사는 몽마이자 어머니는 웨일스의 왕비라는 기이한 혈통(캠비온).
인간의 꿈에 출입하는 것이 간단한 몽마의 피를 타고났기에 머릿속을 숨쉬듯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태어날 적부터 별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녀가 가진 천부의 재능으로 많은 미래를 예언했다. 붉은 용과 흰 용의 사투, 브리튼의 멸망───
그리고 그 많고도 많은 예언들 중에는 자신이 모시게 될 「아서왕의 죽음」마저 있었다.
그것을 멀린이 어떤 생각으로 남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는 그것에 순응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저 「정말로 예언대로 흘러가는지」가 궁금했을지도 모른다.
─────────・━━━━━━━━━━ ━━━━━━━━━━ ━━━━━━━━━━・──────────
어느 사이에 나타나서 미소 짓고 있는 기묘한 여성. 신출귀몰하여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정의 검을 뽑은 아서왕마저도 멀린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니까.
때로는 방탕하게 술과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때로는 누구도 어찌하지 못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때로는 자신의 왕이 어떤 선택을 해도 신경쓰지 않고, 때로는 또래 소녀처럼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확실한 것은 그 어떤 때라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째서 지켜볼 뿐인건지 궁금해진 아서왕이 물어보자, 그녀는 "기대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할 뿐이었다.
─────────・━━━━━━━━━━ ━━━━━━━━━━ ━━━━━━━━━━・──────────
아서왕 전설의 종막이 내려질 즈음, 위대한 기사왕이 호수에 검을 반환했을 때, 그녀는 마지막으로 아서왕 앞에 나타났다.
아서왕이 긴 꿈을 꿀 것을 알고 있던 멀린은, 지금까지 먼 여정을 달려온 아서왕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예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면서도, 찬란하게 빛이 났던 아서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었다.
─────────・━━━━━━━━━━ ━━━━━━━━━━ ━━━━━━━━━━・──────────
나는 언제나 너를 보고 지켜보고 있었지. 작은 아이였던 네가, 그루터기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드는 그날부터.
왕국을 위협하는 많은 적을 베고, 왕국의 많은 이를 돕고, 왕국의 많은 것을 겪으면서도,너는 변하지 않았어.
물론 검을 뽑아든 그때의 너와 비교하면 어엿해지긴 했지만─,그건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을 뿐이지.
웃음기 많았던 네가 더는 누군가와 웃지 않게 되고, 울보였던 네가 더는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더라도.
그렇게 기사로서 거듭나고, 나아가선 왕이 되어, 이윽고 칭송받는 영웅이 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거야.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과, 그 사이에서 빛나던 달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던 날.
내가 지켜본 너는 쏟아지는 별빛과 찬란한 달빛보다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그런 빛을 다시 만나길 네가 바랬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거란다."
─────────・━━━━━━━━━━ ━━━━━━━━━━ ━━━━━━━━━━・──────────
【스킬(技術)】
1. 환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영술. 멀린의 경우 오감을 넘어 육감마저 속여넘기는 경지에 달했다.
별의 기억에서 추출한 원본의 그림자를 불러오는 것이기에,멀린 본인이 모르는 것도 얼마든지 불러올 수 있다.
기본적으론 지극히 현실적인 영상에 불과하지만 세계마저 속여넘긴다면 「실제로 존재하는」것이 되어 현실에 영향을 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벌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그녀의 예언은 그것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토대로 계산해 도출한 것.
물론 어디까지나 계산에 불과해서 틀릴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그녀 또한 그러길 바라고 있다.
뻔한 이야기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 ───설령 그 뒤의 수습이 자기몫이 되더라도.
2. 킹 메이커: 인류 역사상 「왕을 만드는 능력」에서 그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코 스스로 주인공이 되지 않으며, 절묘하게 고난과 도움을 버무려 지켜보는 이가 꺾이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
그것은 별의 기억에서 읽은 것이 아니며, 인간의 생각에서 읽어낸 것도 아니고, 그녀가 만든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의 끝에서 왕으로서 군림하고, 왕으로서 끝을 맞이한 것은 그녀가 지켜본 소녀의 여정이었으니까.
─────────・━━━━━━━━━━ ━━━━━━━━━━ ━━━━━━━━━━・──────────
【재산(財産)】
1. 꿈의 마안: 멀린의 피에 섞인 몽마의 특성. 몽마란 눈에 들어온 인간의 꿈에 파고들어 그 영력을 갉아먹는 종족이다.
순혈 몽마라면 인간의 영혼까지 갉아먹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혼혈인 멀린은 그 영혼의 부산물만을 먹을 수 있다.
멀린에게 있어서 인간을 본다는 것은, 인간들에게 존재하는 영력을 갉아먹어서 자신의 영혼으로 바꾸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이게 왜 기술이 아니라 재산에 있는가 하면 "그야 부모가 준 육체도 내 재산이잖니?"라고.
2. 아발론의 이정표: 멀린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 인간의 기술력이나 영술변용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물건.
별의 뒷면이자 모든 요정들의 이상향인 「아발론」과 연결되어있기에 사용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영력을 공급해준다.
별의 기억과 직접 연결된 멀린이 환술로 만들어낸 물건이며 올바른 용도는 「아발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
일설에는 모든 것을 놓아준 아서왕에게 마지막으로 찾아간 멀린이 소녀를 아발론으로 데려가기 위해 사용했다고도 한다.
─────────・━━━━━━━━━━ ━━━━━━━━━━ ━━━━━━━━━━・──────────
【인연(因緣)】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마지막 바램을 들어줄 수 없단다.
네가 앞으로 겪을 고난과 상실을 알려주지 않고, 막아주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던 나를.
네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서야 찾아간 비겁한 여자를 너는 마지막까지 용서해주었으니까.
"───그렇게나 이기적인 내가 뻔뻔스럽게도 너 말고 다른 빛을 볼 날이 올 수 있을까?"
1. 원탁의 기사: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결국 인간이잖아? 365일 어깨에 힘만 주고 있으면 너희들이야말로 피곤하다고?
2. 모르건: 흐─응, 어쨌든간에 마지막에 이긴 건 나니까 말이야? 그렇게 분하지 않거든─.
3. 모드레드: 너도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아♪ 그건 그렇고 엄마가 몽마인 건 어떻게 생각해?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 ━━━━━━━━━━ ──────────・━━━━━━━━━━
/{_、 -─-ミ
// / ̄ ̄ \
′ /
{ { :{-‐……‐- ミ
-\ ∨ヘ ``~、、 `丶
/ // ̄ \`丶、 \ \
/ / :/ / i: \ \ \ `、
// :/ / :|: . ', \ i:\ \ `、
/{/ / / i :|: . ',.:i | ‘i, ‘i,┐、
{ 〈:/ / :√:i.:| :| } |:. }.:|∧: ‘i, ‘i, }\
V/ / √ :|.:|八 |_、‐''^~ ̄ ‘i, ‘i, }〔⌒
. ′./ :√:|''"~ ̄~" ∨xぅぞ笊 i ', ‘i, ∨
/{ {/ :i :|:_,,xぞ㍉\\ Vツ }:|:∧ }: ‘i,
/八 { | :|⌒ 乂ツ ノイ } }\‘i,
. {〔_/\ |:.八乂⌒ ` /] }ノ 八 :}: i
. 乂{: /\八\〉込、 -= " ..: : } } /} )ノ :|
八 :{\ \∨}\{ ]Iッ。,,_ ┐/{ / //// :八
\ \ \}:. 〕 ヤ:}|:>/ /√/ //⌒__彡
. ノ\ ´^冖/ 〕 ヤ}| / /冖'''^`/ / 〈
\ ─¬冖^` / /// 〕ニ}ノ〕/ -¬つ ./ _〉
``~、、⌒≧=--=≦/ }//)<___つ / `丶、__
. ``// // √ニ/ニ/{: / / // `、\
_、‐''~/{ / ´^冖^`∨ /√ニニ/^{/ / :{ { ∨ハ
_、‐''~ / ノ\__// :{ニニニ/ 八 :{ :{ { ヤニ}
''~ . . :/ 厂 / / {ニニ√{ニ\\ . . :{ {: ヤニ
. . _、‐''~ / / . . _、‐''~ / ∨:/. .:{/.:.┐| { {: . . . .:}:/、 〉
''~ / / _ -ニ/ ./ . . :``~、_〕/ |.:| ヤ\: . . ..}′\ /ノ
/ / /ニニ:′ / . . . . . . . . ..:/ :|.:| . . .:}:ニ\ ̄〉\ ´^冖^`/
━━━━━━━━━・────────── ━━━━━━━━━━ ──────────・━━━━━━━━━━
"너희가 도달할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열심히 해보렴☆"
─────────・━━━━━━━━━━ ━━━━━━━━━━ ━━━━━━━━━━・──────────
【이름: 멀린】 ・ 【나이: 비밀이야☆】 ・ 【종족: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주어져 마땅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소중한 것: 인간 세상】
【싫어하는 것: 결국 불합리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운명의 날: 선정의 검】
【영술계통: 환술】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 기대】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현자, 킹 메이커, 원탁의 '땡땡이치는 녀석 랭킹' 부동의 1위】
【테마곡: 「영원히 기다리는 이상향」 - https://youtu.be/ELF1OImSrQw -】
─────────・━━━━━━━━━━ ━━━━━━━━━━ ━━━━━━━━━━・──────────
【배경(背景)】
아서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이자 초자연적인 힘을 부렸다는 현자 멀린.
때로는 고난에 맞서는 아서왕을 이끌고, 때로는 아서왕에게 고난을 내리며, 언제나 그 여정을 지켜본 존재.
"그 이야기는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그 아이가 웃지도, 울지도 않았으니까."
─────────・━━━━━━━━━━ ━━━━━━━━━━ ━━━━━━━━━━・──────────
아버지는 인간의 꿈에서 사는 몽마이자 어머니는 웨일스의 왕비라는 기이한 혈통(캠비온).
인간의 꿈에 출입하는 것이 간단한 몽마의 피를 타고났기에 머릿속을 숨쉬듯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태어날 적부터 별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녀가 가진 천부의 재능으로 많은 미래를 예언했다. 붉은 용과 흰 용의 사투, 브리튼의 멸망───
그리고 그 많고도 많은 예언들 중에는 자신이 모시게 될 「아서왕의 죽음」마저 있었다.
그것을 멀린이 어떤 생각으로 남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는 그것에 순응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저 「정말로 예언대로 흘러가는지」가 궁금했을지도 모른다.
─────────・━━━━━━━━━━ ━━━━━━━━━━ ━━━━━━━━━━・──────────
어느 사이에 나타나서 미소 짓고 있는 기묘한 여성. 신출귀몰하여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정의 검을 뽑은 아서왕마저도 멀린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니까.
때로는 방탕하게 술과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때로는 누구도 어찌하지 못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때로는 자신의 왕이 어떤 선택을 해도 신경쓰지 않고, 때로는 또래 소녀처럼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확실한 것은 그 어떤 때라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째서 지켜볼 뿐인건지 궁금해진 아서왕이 물어보자, 그녀는 "기대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할 뿐이었다.
─────────・━━━━━━━━━━ ━━━━━━━━━━ ━━━━━━━━━━・──────────
아서왕 전설의 종막이 내려질 즈음, 위대한 기사왕이 호수에 검을 반환했을 때, 그녀는 마지막으로 아서왕 앞에 나타났다.
아서왕이 긴 꿈을 꿀 것을 알고 있던 멀린은, 지금까지 먼 여정을 달려온 아서왕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예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면서도, 찬란하게 빛이 났던 아서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었다.
─────────・━━━━━━━━━━ ━━━━━━━━━━ ━━━━━━━━━━・──────────
나는 언제나 너를 보고 지켜보고 있었지. 작은 아이였던 네가, 그루터기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드는 그날부터.
왕국을 위협하는 많은 적을 베고, 왕국의 많은 이를 돕고, 왕국의 많은 것을 겪으면서도,너는 변하지 않았어.
물론 검을 뽑아든 그때의 너와 비교하면 어엿해지긴 했지만─,그건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을 뿐이지.
웃음기 많았던 네가 더는 누군가와 웃지 않게 되고, 울보였던 네가 더는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더라도.
그렇게 기사로서 거듭나고, 나아가선 왕이 되어, 이윽고 칭송받는 영웅이 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거야.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과, 그 사이에서 빛나던 달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던 날.
내가 지켜본 너는 쏟아지는 별빛과 찬란한 달빛보다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그런 빛을 다시 만나길 네가 바랬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거란다."
─────────・━━━━━━━━━━ ━━━━━━━━━━ ━━━━━━━━━━・──────────
【스킬(技術)】
1. 환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영술. 멀린의 경우 오감을 넘어 육감마저 속여넘기는 경지에 달했다.
별의 기억에서 추출한 원본의 그림자를 불러오는 것이기에,멀린 본인이 모르는 것도 얼마든지 불러올 수 있다.
기본적으론 지극히 현실적인 영상에 불과하지만 세계마저 속여넘긴다면 「실제로 존재하는」것이 되어 현실에 영향을 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벌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그녀의 예언은 그것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토대로 계산해 도출한 것.
물론 어디까지나 계산에 불과해서 틀릴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그녀 또한 그러길 바라고 있다.
뻔한 이야기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 ───설령 그 뒤의 수습이 자기몫이 되더라도.
2. 킹 메이커: 인류 역사상 「왕을 만드는 능력」에서 그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코 스스로 주인공이 되지 않으며, 절묘하게 고난과 도움을 버무려 지켜보는 이가 꺾이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
그것은 별의 기억에서 읽은 것이 아니며, 인간의 생각에서 읽어낸 것도 아니고, 그녀가 만든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의 끝에서 왕으로서 군림하고, 왕으로서 끝을 맞이한 것은 그녀가 지켜본 소녀의 여정이었으니까.
─────────・━━━━━━━━━━ ━━━━━━━━━━ ━━━━━━━━━━・──────────
【재산(財産)】
1. 꿈의 마안: 멀린의 피에 섞인 몽마의 특성. 몽마란 눈에 들어온 인간의 꿈에 파고들어 그 영력을 갉아먹는 종족이다.
순혈 몽마라면 인간의 영혼까지 갉아먹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혼혈인 멀린은 그 영혼의 부산물만을 먹을 수 있다.
멀린에게 있어서 인간을 본다는 것은, 인간들에게 존재하는 영력을 갉아먹어서 자신의 영혼으로 바꾸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이게 왜 기술이 아니라 재산에 있는가 하면 "그야 부모가 준 육체도 내 재산이잖니?"라고.
2. 아발론의 이정표: 멀린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 인간의 기술력이나 영술변용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물건.
별의 뒷면이자 모든 요정들의 이상향인 「아발론」과 연결되어있기에 사용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영력을 공급해준다.
별의 기억과 직접 연결된 멀린이 환술로 만들어낸 물건이며 올바른 용도는 「아발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
일설에는 모든 것을 놓아준 아서왕에게 마지막으로 찾아간 멀린이 소녀를 아발론으로 데려가기 위해 사용했다고도 한다.
─────────・━━━━━━━━━━ ━━━━━━━━━━ ━━━━━━━━━━・──────────
【인연(因緣)】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마지막 바램을 들어줄 수 없단다.
네가 앞으로 겪을 고난과 상실을 알려주지 않고, 막아주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던 나를.
네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서야 찾아간 비겁한 여자를 너는 마지막까지 용서해주었으니까.
"───그렇게나 이기적인 내가 뻔뻔스럽게도 너 말고 다른 빛을 볼 날이 올 수 있을까?"
1. 원탁의 기사: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결국 인간이잖아? 365일 어깨에 힘만 주고 있으면 너희들이야말로 피곤하다고?
2. 모르건: 흐─응, 어쨌든간에 마지막에 이긴 건 나니까 말이야? 그렇게 분하지 않거든─.
3. 모드레드: 너도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아♪ 그건 그렇고 엄마가 몽마인 건 어떻게 생각해?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 ━━━━━━━━━━ ──────────・━━━━━━━━━━
2025년 3월 26일 (수) 오후 04:27:22

>>3785 북극 요정:
2025년 3월 26일 (수) 오후 04:28:30
아.다시 읽어보니까 소소한 오타가 있구만.
2025년 3월 26일 (수) 오후 04:30:38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마지막 바램을 들어줄 수 없단다.
──수정 전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너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단다.
──수정 후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마지막 바램을 들어줄 수 없단다.
──수정 전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너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단다.
──수정 후
2025년 3월 26일 (수) 오후 04:32:07
_、-‐ ‐- ミ
´ / \ ` -┐
/ : ヽ ヽ/こ{: l __
// / / } ト _,,. `、 \'rヘ}: l ┐⌒ヽヽ
〃 .' / / /} }'"\ `、\{ニ(爻こ{ } :}
/ / :′ ''"~"/ / '_ニ=ミ、,_`、!ニ\<{_/ノ
{ ノ :l {_,、x=-ノ' ´ 炒シ^)ア^"フ__ニ)  ̄
/ | l:ッ込.,,沙 、 ^`.://;_/ 、/ニ\ ヽ
(⌒_// ノ| r v-い:.:. _ ‐ァ {{イシ  ̄ . . ヽ
 ̄ ̄/ /( 「ヽJ{:.込 ' ´ .:乂´ | . . } :}
{/ rくヾ' } ⌒>__ イrヘ⌒ .| . .ノ 八
/ ̄ ̄}- ..人┘' _イ( -rヘ-い⌒厂ノ ノ-__ | ./ 〈\
''"~ ̄// ̄>''" ,`-/辷__-シT┘ ̄-ニ ]ニ=-ヘ __彡/ ヽ
/ / ̄.//.:.:/ /ニ/ニ>-__└'__二二] ̄ -ニ/ニr l | ; }
/ {/.:.:' イニУ/└'ニニC/'^ ̄ ニニ; \[_l / }}ノ
/ !:.└--‐ .:.:}.:.l /-/ Cニニニニ//ニニニニ-V-=ニ\ノ / |//
. // 、.:.:.:.:.:.:.:.:.:.ノ/、-‐二 ̄ニ=- C{{ニニニニУ-こニニ}「 Y┐ |/}}
/ ̄ \_--シ({ 厂[_]_辷__ >-\ニニニニ/-ニニ rく└l ^:┐ .}}
. { \/ / ̄~"'' \厂.:.:.:.:.:.:.:. ̄7 -ニ\ニニ// ̄ ̄>┘└Lノノ
. \\ { ( ー) } .:{.:.:.:./.:.:.:.:/}.:.:.:.:. ̄ヽ-/'.:.:/- ̄ ` ァ彡 ;
\ \\__  ̄ .ノ/} /.:.:.:.:.:.:{ /.:.:.:.:.:.:.:./」'. / { , . . , //
. \_  ̄ ̄厂'ノ'.:.:.:.:.:.:.:.:.:.У.:.:.:.:.:. ィ L(_:::::::、 ノ/. / //
{: . r厂 ̄\_,/ ̄.:.:.:.:.:.:.:.:.:.:.:.:.{:.:.:.:.:.:''"~ ̄>-ニ=-- -‐ _. . /.ノ/
ノ ̄ >' . . rヘ/.:.:.\.:.:.:.:.:.:.:.:.:.:.:.:.:}.:/.:.:.:.:rヘ r─ ⌒ ̄ ̄.. .. ..\⌒
」/´. . . . rく:rく.:.:.:.rヘ.:.\__ _/.:.:.:.:.rヘ{ ̄.. .. .. .. .. .. .. .. .. ..__.. ..>--┐
)/ . .. .. .. .У ノ-/─ ̄\-ヘ.:.:.:.:.:\.:rく r ^.. .「 ̄ニ=- __ --ニニニ=- ̄_]
'/ . .. .. .└L厂⌒. .. .. . ̄\ └rヘ─ノ / .. .. .└-=ニ/ニニニ」 ̄__r ┘\-\
({ . . .. .. ../_ .. .. .. .. .. .. .. .. ..  ̄ ┘⌒' .. .. .. .. . .. ./ニニ「 ̄ニニ) (ニニ>┘
┏━━【코토리】───━━━━───━━━━・━━━━───━━━━───━━━━──┓
>>3785-3788 이런 느낌으로 멀린 검수 완료야! 별칭의 대마법사는 현자 쪽으로 바꿔봤어.
┗──━━━━───━━━━───━━━━・━━━━───━━━━───━━━━──┛
´ / \ ` -┐
/ : ヽ ヽ/こ{: l __
// / / } ト _,,. `、 \'rヘ}: l ┐⌒ヽヽ
〃 .' / / /} }'"\ `、\{ニ(爻こ{ } :}
/ / :′ ''"~"/ / '_ニ=ミ、,_`、!ニ\<{_/ノ
{ ノ :l {_,、x=-ノ' ´ 炒シ^)ア^"フ__ニ)  ̄
/ | l:ッ込.,,沙 、 ^`.://;_/ 、/ニ\ ヽ
(⌒_// ノ| r v-い:.:. _ ‐ァ {{イシ  ̄ . . ヽ
 ̄ ̄/ /( 「ヽJ{:.込 ' ´ .:乂´ | . . } :}
{/ rくヾ' } ⌒>__ イrヘ⌒ .| . .ノ 八
/ ̄ ̄}- ..人┘' _イ( -rヘ-い⌒厂ノ ノ-__ | ./ 〈\
''"~ ̄// ̄>''" ,`-/辷__-シT┘ ̄-ニ ]ニ=-ヘ __彡/ ヽ
/ / ̄.//.:.:/ /ニ/ニ>-__└'__二二] ̄ -ニ/ニr l | ; }
/ {/.:.:' イニУ/└'ニニC/'^ ̄ ニニ; \[_l / }}ノ
/ !:.└--‐ .:.:}.:.l /-/ Cニニニニ//ニニニニ-V-=ニ\ノ / |//
. // 、.:.:.:.:.:.:.:.:.:.ノ/、-‐二 ̄ニ=- C{{ニニニニУ-こニニ}「 Y┐ |/}}
/ ̄ \_--シ({ 厂[_]_辷__ >-\ニニニニ/-ニニ rく└l ^:┐ .}}
. { \/ / ̄~"'' \厂.:.:.:.:.:.:.:. ̄7 -ニ\ニニ// ̄ ̄>┘└Lノノ
. \\ { ( ー) } .:{.:.:.:./.:.:.:.:/}.:.:.:.:. ̄ヽ-/'.:.:/- ̄ ` ァ彡 ;
\ \\__  ̄ .ノ/} /.:.:.:.:.:.:{ /.:.:.:.:.:.:.:./」'. / { , . . , //
. \_  ̄ ̄厂'ノ'.:.:.:.:.:.:.:.:.:.У.:.:.:.:.:. ィ L(_:::::::、 ノ/. / //
{: . r厂 ̄\_,/ ̄.:.:.:.:.:.:.:.:.:.:.:.:.{:.:.:.:.:.:''"~ ̄>-ニ=-- -‐ _. . /.ノ/
ノ ̄ >' . . rヘ/.:.:.\.:.:.:.:.:.:.:.:.:.:.:.:.:}.:/.:.:.:.:rヘ r─ ⌒ ̄ ̄.. .. ..\⌒
」/´. . . . rく:rく.:.:.:.rヘ.:.\__ _/.:.:.:.:.rヘ{ ̄.. .. .. .. .. .. .. .. .. ..__.. ..>--┐
)/ . .. .. .. .У ノ-/─ ̄\-ヘ.:.:.:.:.:\.:rく r ^.. .「 ̄ニ=- __ --ニニニ=- ̄_]
'/ . .. .. .└L厂⌒. .. .. . ̄\ └rヘ─ノ / .. .. .└-=ニ/ニニニ」 ̄__r ┘\-\
({ . . .. .. ../_ .. .. .. .. .. .. .. .. ..  ̄ ┘⌒' .. .. .. .. . .. ./ニニ「 ̄ニニ) (ニニ>┘
┏━━【코토리】───━━━━───━━━━・━━━━───━━━━───━━━━──┓
>>3785-3788 이런 느낌으로 멀린 검수 완료야! 별칭의 대마법사는 현자 쪽으로 바꿔봤어.
┗──━━━━───━━━━───━━━━・━━━━───━━━━───━━━━──┛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