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4> [현실] 흐르는 한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참치들의 쉼터! - 83 (5000)
홍차맛 녹차◆ITI8ml.kDG
2025년 4월 3일 (목) 오후 01:24:11 -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09:25:47
2025년 4월 3일 (목) 오후 0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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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24:04
>>2312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기억력 감퇴를 주소로 신경과에서 글리아타민연질캡슐 (Choline Alfoscerate) 400 mg를 하루 2회 복용하는 62세 여성입니다.
과거 병력으로 30년 이상 지속된 심각한 망상장애가 있고, 제가 보기에는 불안장애도 있어 보이지만 정식 정신과 진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타 병력으로는 협심증과 고혈압이 있으며 최근 순환기내과에서 알프라졸람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최근 어머니가 저에게 약 15년 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1. 일시적 지남력 상실
-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분노감을 느낌
- 이후 익숙한 장소인데 갑자기 현재 위치 및 집으로 가는 경로를 파악할 수 없게 됨
- 해당 위치에서 익숙한 랜드마크(병원 건물)를 보고도 인식에 10분 이상(추정) 소요
- 환자 본인 표현에 따르면 “머리에서 김이 나는 느낌”, “머리를 누르면 푹 꺼질 것 같은 느낌”, “아무 생각 없이 걸었다” 등의 증상
- 귀가 후 바로 잠에 들었음
- 유사 에피소드에서 집 근처인데 길을 알 수 없어서 근처 사람에게 자기 집의 위치를 물었더니 이상하게 보았다고 함

2. 의식 소실
- 주로 주방에서 발생
- 쓰러진 상황에 대한 기억 없음
- 깨어났을 때 머리에 혹이 나 있는 등 넘어진 흔적 발견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26:58
>>2313
이러한 증상을 AI에게 물어보니 측두엽 간질에 의한 부분복합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1. 15년 전 증상이지만 지금이라도 신경과에서 추가 검사를 받는 게 도움이 될까요?

2. 만약 AI의 추정이 맞다면 이게 망상장애 증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32:27
>>2317
거기 영어로 질문해야 하나요? (안 써봤음)

아무튼 신경과 의사 선생님께 "현재 어머니의 인지능력에 대한 신경심리평가를 부탁드립니다."등등을 쓰고 있는데... 하아...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36:42
>>2321
앞에서 보여 드린 >>2313 은 신경과 선생님께 보여드릴 편지(?)의 일부분이었습니다.
하여튼 어머니 본인도 치매 걱정이 장난 아니시더라고요. 참...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39:07
>>2323
네 답변 감사합니다.
이게 15년 전이면 어머니 나이가 40대인데... 사실 저는 어머니가 그 전에 보이던 게 일종의 우울증에 의한 인지기능저하라고 생각했거든요.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41:48
>>2328
문제는 어머니께서 망상장애 문제로 정신과에 매우 극도로 적대적이시거든요.
이게 말이 30년 이상이지 실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도 있었던 증상이라 사실 결혼 전부터 있었다 해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47:07
하여튼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이렇고, 저는 저대로 또 목 디스크 증상이 있으니 영 기분이 꿀꿀합니다. 아 기계승천 하고 싶다아! (숨긴 적도 없음)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54:34
https://cuuxyhbockitmnhytwax.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chamchijs/images/anctalk/2784/99413ce0-9e7a-4c18-b619-272b16499aaf.jpg
하여튼 참치 여러분들도 목이든 허리든 디스크 조심하세요.
저는 저거 작년에 총 1600만원 찍혔었습니다.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57:33
>>2336
누군가 소원을 살짝 뒤틀어 들어주는 바람에 말딸(형 소전식 인형) TS되었다네요 (아무말)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1:58:50
>>2338
자세도 중요한데,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 이놈의 개복치같은 육체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그게 그냥 누워있는 것만 되어도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2:27:56
저는 미소녀TS회춘이면 뭣 아무튼 건강해진다고! 개이득! 일 거라서...
(생리통 등 여성만의 고충이 있다는 점은 아무튼 무시한다)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2:32:05
>>2377
엥 저는 기껏 써둔 내용을 의료 AI에게 먹일 내용으로 영작하느라 없는 영어 실력 굴리는 걸로 머리가 꽉 찼는데요! (레알)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2:41:11
>>2317
영작 다 해놓고 OpenEvidence란 데 들어가서 보니까 가입을 해야 쓸 수 있는데, 가입을 하려고 보니까 요렇게 쓰여 있네요?

"OpenEvidence is free for verified health care professionals (HCPs). If you are eligible for access, please provide your official HCP identification number."

크아악 문 열어! (착란)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2:49:30
>>2396
오픈 초기에는 그냥 열어놨다가 사용자 증가로 인한 비용이 부담되니까 의료계 관련자로만 사용자 풀을 한정시켰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2:57:36
읭 그냥 된다! 뭐지?
...얘는 결과가 이렇게 나오네요.

1. 혈관성 치매
2. 주요우울장애
3. 범불안장애
4. 만성피로증후군
5. 경도인지장애
6. 갑상선기능저하증

그리고 빼먹지 말라고 나오는 게 일과성허혈발작, 뇌종양, 간질발작이네요.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3:01:11
>>2400
그리고 뇌 MRI, 뇌파검사, 피검사, 정신과, 인지기능검사 등등 아무튼 이것저것 검사를 받아보라는 데서 답변이 끊겼습니다.
질문 내용이 더 있어서 뭐가 더 나오나 기다렸는데 더 안 나오네요.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3:07:55
>>2402
이미 뚝배기가 깨질 때로 깨져서 대안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놈들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4월 6일 (일) 오전 03:30:42
아무튼 저도 자러 갑니다. 오늘 밤은 유난히 염통의 상태가 영 수상하네요.
2025년 4월 6일 (일) 오후 11:38:16
>>4173
호에에에 저는 지나가다 논어 읽는 사람을 봤는데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이 꼰대스러워서 기겁한 거시애오오오 (정확한 구절은 어디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 실화)
2025년 4월 6일 (일) 오후 11:43:18
>>4185
그거 말고도 뭐랄까, 공자가 묘하게 내로남불스러운 부분도 있었죠. "심하구나!"라던가.
하지만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공자의 이상향이 과거(주나라)에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거 결국 각종 종교의 깽판을 부르는 근본주의의 씨앗이 아닙니까?
2025년 4월 6일 (일) 오후 11:47:18
>>4197
행운을 빕니다.
크흑 DB 어렵죠... 이걸로 기만하는 똥고양이는 한 대 맞아도 쌈 (엄근진)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00:51
>>4246
그러니까 지금 내려오는 공자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원본은 없고 주자라는 필터를 씌운 것만 내려오는 거라고 볼 수 있겠군요?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07:49
>>4264
오 그건 또 처음 듣는군요.
이게 조선시대 성리학만 그랬나요, 아니면 성리학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랬나요?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10:27
>>4280
>>4282
그래서 왠지 理가 어쩌고 氣가 어쩌고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했던 거군요.
아니 분명히 처음에는 사람 사이의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걸로 시작했던 게 조선시대 들어서는 왜 이런 소리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15:59
>>4305
그런데 불교나 도교에는 형이상학적인 요소가 잔뜩 들어가 있으니, 호환을 위해서는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추가될 수밖에 없었겠군요.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34:42
조금 다른 것일 수도 있지만 학술 논문(특히 이공계 쪽) 작성할 때의 템플릿이라고 해야 하나 전개 순서도 보편화된 건 2차세계대전 이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38:07
>>4387
뭐였더라... 아 맞다 IMRaD.
서론, 연구방법, 결과, 논의의 4단계가 현대 이공계 학술논문의 기본 포맷인데, 이게 공식적으로 널리 채택된 게 무려 1978년의 일이었다더군요. 쓰인 것 자체는 20세기 초부터였다고는 합니다만.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40:42
>>4395
저 양이들의 언어가 인도유럽어족이라 하니 이는 필시 인도에서 유래한 것일 테지요. 그럼 결론은 아대륙 놈들이 나쁜 것이? (아무말)
2025년 4월 7일 (월) 오전 12:46:26
>>4413
사실 털보가 음모론이라는 독을 풀었더니 운석이 그걸 틀튜브로 집어먹고 돌아버린 시점에서 그 독은 털보가 풀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아무말)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
앵커잡담판 : [현실] 흐르는 한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참치들의 쉼터!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