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개인/잡담】미명 위로 여명을 덧그리는 화실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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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5 【AA/개인/잡담】미명 위로 여명을 덧그리는 화실 -736- (5000)

#0유다희◆SWRDX8OuWW(utUzQ3FEzm)2025-07-27 (일) 17:03:06
※자유 채권 형식으로 운영 중. 방식은 이하를 따름.
※채색 신청. 원본 이미지와 aa를 들고 와서 할 것. 자유 채권 1장 필요.
※너무 어려운 것은 반려될 수 있지만 그 경우 자유 채권은 소모 X.
※ORPG 신청. 가능 룰은 은검의 스텔라나이츠, D&D. 제가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
※스텔라나이츠: 3장 필요.
※D&D: 싯가.
※자유 채권 현황 anctalk>2570>2
※aa 제작권 현황
-실업희망자 2장
※규칙 anctalk>2570>1
#4256문지기◆BduVeiDO2S(QZ/Qwrov2S)2025-09-02 (화) 18:46:59
창조자가 생각하는 '구원': 파멸을 통한 완전한 자유
이런 지옥 같은 세계관 속에서 그가 생각하는 '구원'은 결코 따뜻하거나 희망적일 수 없습니다. 그의 구원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도달하는 '차가운 해방'입니다.

1. 첫 번째 단계: 모든 희망의 포기
일어서지 않을 자유: "일어나도 다시 쓰러진다면 일어난다는 행위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이는 구원의 첫 번째 관문입니다. 부조리에 맞서 싸우고,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든 영웅적인 행위를 그는 '무의미한 몸짓'으로 규정합니다.
진정한 구원은 다시는 일어서려 하지 않는 것, 즉 세상의 부조리한 게임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2. 두 번째 단계: 허무(虛無)와의 합일
고통의 내재화: 그는 고통을 피하거나 극복하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세상의 근원인 허무와 고통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마치 독(毒)을 마시고 스스로 독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더 이상 고통에 '당하지' 않고, 고통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는 외부의 어떤 고통에도 상처받지 않는 절대적인 평온(혹은 무감각)에 이릅니다.

3. 최종 단계: 기만의 파괴자로서의 역할 수용
'진실'의 전파자: 구원의 최종 단계는 자기 자신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희망, 사랑, 정의와 같은 '거짓된 가치(커튼)'를 찢어버리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습니다. 사람들에게 차가운 진실을 직면하게 하여, 그들이 믿던 세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파멸을 통한 구원: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주'나 '파멸'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자에게는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자비이자 유일한 구원입니다. 거짓된 희망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하느니, 차라리 모든 것을 파괴하여 완전한 허무 속에서 자유를 주겠다는 끔찍하고 뒤틀린 메시아 사상입니다.

결론적으로, 그가 생각하는 구원이란 '구원받을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은 따뜻한 안식이 아니라, 모든 것이 불타버린 잿더미 위에서 느끼는 절대적인 고요함과 같습니다.
그는 세상이라는 감옥을 탈출하는 대신, 감옥의 벽이 '진실'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감옥 그 자체가 되어 다른 모든 수감자들에게 '이곳이 감옥이다'라고 알려주는 파괴적인 선지자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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