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16F】
0

#6755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16F】 (5000)

종료
#0天子魔◆lMF.VqjaE.(MFzidMdKkK)2025-09-08 (월) 02:28:20

                     _ -‐…‐- _
         _      ,、<:::::::::::::::::::::::::::::::ミh、
.         ,ィ::::::::::ミh、/::::::::::::::::::::::::::::::::::::::::::::::::::ヽ
.       ⌒二ニ=-::::::/  ̄ ̄ ̄ ̄`''<:::::::∨:::::::∨
       /:::::::::::::::: /_______.∨:::::∨:::::::V
.    /::::::::::::>:: /:::|::::|::::|!:::::::::::|:::::::|!:_:::|:::::::::i:::::::::::,
    /''´ ̄ /:::::::/:::: |::::|:::从:::::::::|>''「:::: |:::::::::| :::::::: i
.        /::::/.|:::| :::: |::‐- 、\::::::|,イ笊苡ik::::::::|Y::::::::|
       /::::/ |:::| :::: | ,ィ衍ミ \(  乂ソノ:::::: |ノ::::::: |
        |:::/  .|:人从:ハヽVソ ,    ^´|:::::::::| :::::::: |
        |/      |::::∧ '~     ,     |:::::::::|::::::::::/,
              |:::::i:∧   ´      |:::::::::|:::::::::::∧
              |:::::|::::::>.  _   <|:::::::::|::::::::::::::∧         너를 『합스』해주마
              |:::::|:::::::::::::: / }zzzzz|:::::::::|''<:::::::::∧
              |:::::|::::>''´ ,ィi:i:i:i:iア |:::::::::|  ≧x::::∧
              ∧:::∨ ||   |====/ |:::::::::|/´ ̄ ∨:∧
           /:::::∨. ||   |.   /  .|:::::::/     }:::::: \
          /::::::::::/ /⌒\. |  /_ /:::::/  i    }:::::::::::: \
         /::::::::::::::ハ〈ニニニニ.汽ニニニニニV.  /    }::::::::::::::::::::\
        / :::::::::::::::: | / {ニニニ.圦_ 寸ニニニ}  / \.  /::\:::::::::::::::::::ヽ
       (::::::::::::::::::::::: / /ニニァ―:>  寸`''</.     ̄|::::::::::\:::::::::::::::ハ
      \:::::::::::::::: <ニニニニノ /  _,,. マh  \_.  |:::::::::::::: ):::::::::::::::: }
.         ):::::::::/   ,、└个〈 ̄ _.  }/}    ヽ   |::::::::::/:::::::::::::::::从
.       /:::::::::(⌒\/:.   | [ ̄__/l/       .|::::/::::::::::::::::::::::::/
      {::::::::::::::::\: : : : :}  .∧ マニニア         ./:::(::::::::::::::::::::::::/
       从::::::::::::::::::\: <´    \_\_____/::::::::\:::::::::::::::::(
.          \:::::::::::::::::/ ``~、、  ̄ ̄ ̄ ̄ ̄>:::::::::::::::::::::):::::::::::::::::ヽ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정리판's - database>3197>0 / database>2688>0
  4.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 【이전 판】
 -100.anchor>5772>0
    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812/recent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21/recent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63/recent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93/recent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13/recent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68/recent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12/recent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71/recent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24/recent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53/recent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08/recent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32/recent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316/recent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443/recent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44/recent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82/recent
   16.>>0
━━━━━━━━━━━━━━━━━━━━━━━━━━━━━━━━━━━━━━━━━━━━━━━━━━━━━━━━━━━━━━


#130천마◆lMF.VqjaE.(MFzidMdKkK)2025-09-08 (월) 08:44:53


ㅡ 그그극…


눈 앞에 떠오른 프롤로그를 진행하라는 알림을 밑으로 끌어내린다.


눈 앞에 저런 창이 떴음에도 프롤로그를 진행하지 못한 지도 어언 8년.


3살에 자기 자신을 자각한 이후, 벌써 11년간 살아왔음에도 진행할 방도를 찾지 못한 프롤로그. 


그런 것에 그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아니면 아무리 찾아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 Y키라는 것에 관심이 강제로 없게 됐거나.



‘벌써 8시인가.’



그런 것보다 나은 것은 일일 퀘스트랍시고 나오는 것을 깨고 얻는 소소한 보상들이었다.


물론 그것들도 퀘스트창이 안 눌려서 깰 수 있는지 아닌지가 보이지도 않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그건 보상이라도 주기는 하는 것이다.


매일 쓰레기만 주는 줄 알았지만, 어제 이후로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기도 했고.



ㅡ 띡.


“오늘은…”



그리고 그리 생각하며 그가 TV를 키면, 늘 그렇듯이 생중계라는 이름으로 괴수의 난동이 방송됐다.


용, 외계인, 마물, 악의 조직, 돌연변이, 일본인, 이종족.


지금까지 많은 것의 침공을 봐왔으니 당황하지 않고, TV속 괴수가 촉수를 휘두르며 부수고 있는 시가지가 도보로 30분은 걸리는 거리임에 안심하고 있으면.


그 촉수에 얻어맞은 채 추락해가는 신형을 TV가 줌 인 하는 것이 보였다.



“아니, 오늘도.”



마법소녀는 패배한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딱히 패배 H씬 같은 건 나오지 않은 모양이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그는 아침 대신 우유만 마시고 나갈까 하는 생각을 관두고, 의자에 천천히 몸을 기울였다.



“휴교인가.”



마법소녀가 졌다면 국가가 운영한다는 신비청에서 요원을 보내는 데도 몇시간이 걸리니 오늘은 휴교였다.


물리적으로 저런 것이 날뛰는데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을리가 없었음으로.




*




이수현의 하루 일과는 요즘 이런 느낌이었다.


아침에 아슬아슬하게 일어난다.


마법소녀가 괴수를 안 잡는다면 그대로 등교한다. 


마법소녀가 괴수를 잡고 있다면 등교하지 않고 식사한다.


그렇지만 괴수를 잡고 있는 중인 마법소녀가 승리한다 싶으면 그냥 우유만 마시고, 아니라면 좀 더 제대로 차려서 식사를 끝내는 것이다.



ㅡ 우우우웅.


ㅡ 신비청 경보) 현재 송파 잠실 일대에서 <알파 센타우리족>의 침공이 일어나는 중이니 근방 주민분들께서는 주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신비청 요원이 현재 출동 중입니다.



대체로는 이렇게 되면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그렇게 되면 그야 웹캠 화면을 자동으로 변경해둔 채 식사나 하고 시간을 때우면 그만이니까.


아니면 선생들도 출근 못하면 온라인 수업조차 없지만…



ㅡ 선주학원 학부모 공지) 금일 수업은 출근 교사가 절반 이하로 휴강하게 되어…



오늘 이리 된 것과는 별개로 그게 그닥 흔한 일은 아니었다.


6월 15일쯤 된 이번 달에 벌써 10번 정도 진 마법소녀는 둘째치더라도, 선생들이야 월급 받고 사는 입장이니까.



“삶이란.”



새삼 생각하지만 심하다. 


이런 세계에서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야 한다니. 


컴퓨터를 끄는 것도 모자라서 가져다가 완전히 데이터까지 소각해서 부숴준다기에 냉큼 받아들였지만, 그 말로가 이런 것일 거라고는 누가 생각했을까.


정작 대리전이라고 [그것]은 말했지만 자세한 건 튜토리얼을 보면 안다 했는데…



“거지같은 놈.”


ㅡ 그극…



그 망할 놈의 튜토리얼이란 게 뭔지도 못 본 지가 벌써 11년이었다. 


그리 생각하며 저번 주에 장봐온 식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를 베어물면서 그는 능숙히 학교에서 받아온 노트북을 폈다.


일전 뽑았던 비급을 연공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어제 신나서 찾아본 결과, 그건 접하는 것도 아직은 이른 물건.



‘마공이라.’



그러니 그는 지금까지 준비해오던 것들을 모두 바꿔야했다.


적어도 그가 8살에 사서 3년 동안 익혀온 장춘기공長春氣功은 갖다가 내던져 버려야 하는 게 맞다.


모든 성취를 폐하고 단전에 쌓아올린 기마저 버린 채, 다시금 쌓아올리는 것은 어렵기 그지없다고 하던가.


그가 전생에 보았던 수백개의 색협지 때문에 이상하게 조합된 세상이라지만, 그런 기본적인 상식 자체는 비틀리지 않았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그런 것을 빠르게 이뤄지게 만들 마공은 비쌀 거라 떠올리며 그는 매도소에 들어갔다.


그가 산 총 코인의 현재 자산은 140억.


그는 이 돈으로 아마 신비청이 금지해서, 양지에서는 사지 못할 마공을 사야 한다.



‘왠만한 것만 아니어도 이런 짓은 안 했을텐데…’



왠만한 것이 아님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가 어젯밤 일일 퀘스트를 끝내고 뽑은 비급의 이름은 천마욕윤색겁天魔辱輪色劫.


흔히 천마신공天魔神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의 하나임이 틀림없었음으로.




*




그가 산 코인 중 백억원 이상이 무당코인武當錢이기는 하지만, 그는 이 세상의 무림사武林史같은 건 모른다.


그가 아는 건 기껏해야 이 나라부터가 밤만 되면 음지의 세력이 들끓고, 낮에 보이는 괴수니 마물이니 사건의 침공이니 하는 건 표면적 뿐이라는 것. 그리고 해외는 이것보다도 사정이 나쁘다는 것 정도일 뿐.


미국의 정치층은 이미 옛저녁에 렙틸리언이나 외계인으로 대체됐다던가, 일본인들이 바다 건너 한국으로 오는 건 야쿠자들의 요괴 사냥을 못 견뎌서라던가…


그런 잡지식 정도나 새벽의 넷에서 주워내는 데 성공했을 뿐인 것이다.



‘다만 알고 있는 게 있기는 하지.’



하지만 그런 사실로도 알 수 있는 건 ㅡ 이 세상은 학교는 위험하다고 안 가는 어린애들을 태권도 도장 대신 태극권 도장으로 보내줄만큼 무공이 보편적인 세상이라는 점.


아무래도 색협지 작품의 수와 파워 밸런스가 그럭저럭 높기 때문인지, 그것이 반영되어 방송에서도 이따금 마인魔人이니 사파邪派니 하는 게 나올 정도고.


그것조차 넘어서 아예 분명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이었을 것의 전투직들이 무공 비스무리하게 능력이 개조된 것도 봐왔다.


당장 송파 마천쪽 뒷거리에서 건들거리는 [황룡회] 녀석들이 마공을 익혀서 인육을 먹는다는 소문은 학교 선생조차 알 정도.


그런데 내가 알기로 그 치들이 나오던 작품은 인체 개조가 주력이었으니…바뀌기는 바뀐 게 맞았다.


그런 만큼, 이 마공, 천마욕윤색겁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어제밤 동안 읽어본 결과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ㅡ 사람의 삶 지난하여 뜬 눈으로도 앞 알기 어려우나 開 眼 不 知 傳 然 人 生 苦 


‘천마욕윤색겁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ㅡ 도가 하나부터 많은 것을 낳아 세상을 망치듯 사람도 그와 같이 무너진다 道 到 一 滿 渾 世 次 人 壞


‘분명한 색공色功이다.’



천마신공이라는 이름값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것은, 분명하기 짝이 없는 색공이었다.


딱히 비급에는 그것을 만든 이가 적혀있지도 않았고, 자신을 밝히지도 않고 서문에는 구결만이 적혀져 있었을 뿐이지만 그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ㅡ 이는 즉 사람의 마음은 처음부터 그릇되게 만들어졌음을 뜻하니 然 卽 人 心 成 誤 胎 初 溢



거창하기 짝이 없는 말로 가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나.



ㅡ 그 마음을 뜻대로 바꿈이야말로 거짓되지 않은 도로다 變 用 他 在 心 卽 不 僞 道



결국 그 뜻은 사람의 마음이란 건 불완전하고, 이질적이고 뒤틀려 있으니, 뜻대로 다루는 것이 옳다는 것…


달리 말하자면 최면 어플.


아홉자에 사구로 이어진 시와 같은 구결을 밤새도록 해석한 결과로 알아낸 게 그것이다.


그런 효과를 지닌 무공이 색공이 아니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알 수 있는 건 겨우 그 정도 뿐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익히기 위해 다른 마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무협지로 치면 불완전한 비급을 복원하기 위해 자료가 필요한 것…과 같나.’



그가 시선을 내릴 때 보이는 건 반쪽으로 나뉘어진 듯한 책자.


가장 외곽에 천마욕윤색겁이라 써진 그것은 첫번째 구결이 써져있는 이후, 그 다음 내용들이 찢어진 채 다른 영역으로 넘어갔다.


상대의 마음에 손을 집어넣듯이 뒤바꾼다.


그런 것이 무공의 요체라고 할 때 그걸 이루기 위해 필요한 기氣를 빚어내는 심법心法과, 그걸 이루고 난 뒤의 운용법인 기공氣功. 


그렇지만 앞장을 쭉 뜯어낸 듯한, 반쪽짜리 비급에 있는 건 오로지 후반부뿐이다.


즉 그런 공능을 빚어내는 심법이 없이, 공능이 빚어내진 이후 다루는 방법인 기공만이 남아있던 것이다.



‘지금 이걸로는 쓰레기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



그런데도 그가 이 단락적인 비급에 자신을 맞추기로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니, 원형에 비교한다면 쓰레기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는 게 맞아.’



그도 그럴 것이, 그렇기 때문에 운용될리가 없던 기공부를 어제 그는 한차례 운용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의 성과가 지금까지 아무도 들어간 적 없던 그의 집 침실에 죽은 듯 누워있기 때문에.


그 효능을 알아버린 지금, 그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그 쓰레기조차도 값지다.’



사람의 마음에 손을 집어넣고 뜯대로 주무르고 조립하는 이 마공.



‘심지어는 기공에 맞지도 않는 장춘현기長春玄氣 따위로, 모든 종류의 저항을 무시해버릴 정도라면.’



이 마공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맞춰서, 다시 길을 걸어가는 것이 옳다.


그도 그럴 것이.



‘이건 내가 지금까지 봐온 모든 힘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



바로 어젯밤 비급에 적힌 마기를 느꼈는지 이 집에 찾아왔던 신비청의 요원.


분명 무협적인 경지로 치면 절정고수는 됐을 그런 사람이, 비급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발해진 기파氣波 정도에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무력화되버렸다면.


이건 분명 그런 절정고수를 아득히 뛰어넘는 영역의 물건이란 뜻이었음으로.



ㅡ 그그극, 극…



그리고 방 안에서 들려오는, 마치 나가고 싶다는 듯 방문을 긁는 소리를 무시한 채.


그는 그리 생각하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인터넷을 뒤졌다.


역시나 그렇지만…마공을 찾아낼 수 있거나, 살 수 있을만한 사이트는 보이지 않았다.


신비청이 인터넷을 검열하기 때문에 검열관에게 들킬까 염려해서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다지만 그것과 관련없이.


마치 인터넷에서는 활동하지 않는 듯한 깨끗한 것들을 보면서.


그는 한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검색했다.



ㅡ 띵동.



하고, 어느샌가 벨이 울리기 전까지.


나쁘지 않은데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