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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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5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15 (5000)

종료
#0코토리◆EXiz53Z8JG(b0unJx4Zrm)2025-11-06 (목) 18: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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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핵심】: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어장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를 배척하는 친목질 또한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다른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도 하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 않거나,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 9. 참치 여러분의 재방문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느긋하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는 >>1을 참고해주세요.」

【- 작은 새의 이전 마을들 -】

「 이전 마을: anchor>1597050925>304-307

「 1-10번째 마을: >5062>4951

「 11번째 마을: >5433>
「 12번째 마을: >5961>
「 13번째 마을: >6379>

「 14번째 마을: >7658>
「 15번째 마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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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코토리◆EXiz53Z8JG(ACk4X0cadG)2025-11-08 (토)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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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행길에 축복 있으라. ──부디 바라건데, 모두가 그 길의 끝에서만큼은 평안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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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자요이 사쿠야】 ・ 【나이: 만 34】 ・ 【종족: 밴시(末)】 ・ 【이능 여부: 與】

【좋아하는 것: 온화하게 끝나는 이야기】 ・ 【싫어하는 것: 죽음에 대한 기만】 ・ 【운명의 날: 길고 긴 장례행렬】

【마술계통: 예지(豫知)】 ・ 【마술비전: 장의(葬儀)】 ・ 【마술회로: 「
근원의 영역하늘 밖의 하늘」】

【기원: 時】 ・ 【경지:
천재 이상한계돌파】 ・ 【가치관: 메멘토 모리】 ・ 【별칭: 「신비」의 장례지도사, 운명의 표징(表徵)】

【소속:
Scarlet Funeralcare스칼렛 퓨너럴케어】 ・ 【테마곡: 「S.A.R.I.E.L」 - https://youtu.be/Eek6Q8J_t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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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잉글랜드 기원 상조회사 「
스칼렛 퓨너럴케어Scarlet Funeralcare」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
그녀가 가져오는 일감들이 하나같이 특이한 탓에, 회사에서는 반 농담으로 사실 범죄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주로 맡는 일들은 변사, 고독사, 사고사 등으로 전조를 알기 어려운 죽음을 맞은 사람들이다.
어떻게 알아냈는진 누구도 모르지만, 사망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서 가장 먼저 일감을 가져온다.

장례지도사로서의 평판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인간으로서의 평판은 그렇게 높지 않다.
가져오는 일감의 출처도 그렇고, 맡은 일에 열중하는 워커 홀릭인 탓에 교류를 나눌 기회도 적기 때문이다.

어쩌다 회사 바깥에서 그녀랑 만나 대화하면, 꽤나 활기찬 성격의 밝은 여자임을 알 수 있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 그 근처에서 사고나, 불행한 죽음이 발생하여, 여러가지로 상황이 어그러지는 탓에──

회사 바깥에서 그녀를 만난다는 것은 【불행의 전조】로 여겨지는• • • 그러한 평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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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이자요이 사쿠야는 인간이 아니다】.

인간성의 문제에서 나오는 비유가 아닌, 실제 육체적 • 본질적으로 인간과는 다른 형태를 타고났다.

옛 여신의 말예, 언실리 페어리에 속하는 불운을 전하는 요정.
죽을 운명을 가진 사람에게 통곡과 함께 나타나, 이를 경고하는 【밴시】이다.

현재 시점에서 이자요이 사쿠야는 가장 최근에 탄생한 밴시이자,
사쿠야가 탄생한 이후, 밴시라는 종족은 【더 이상 탄생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 세계는 영락해가는 세계. 인외들은 그 수가 점차 감소하며 멸종으로 향하고 있다.
밴시들도 예외는 아니었기에, 차근차근, 스스로를 위해 통곡하며 깊은 잠에 드는 이들이 늘어났다.

가장 최초의 밴시마저 깊은 잠에 들고난 그 순간에, 그녀가 탄생한 것이다.
【죽음을 예고한다】는 별의 촉각으로서 가지는 밴시의 역할. 그 마지막 소업을 수행하기 위해.

그녀가 경고하는 죽음은 모든 신비의 종막, 약속된 운명의 날이 오는 그때,
최후의 밴시는 땅 끝까지 이어질 장례행렬을 이끌고, 가장 거대한 장례식을 지도한다.

이자요이 사쿠야가 보증했다. 이 별에 묶인 모든 신비는 예외 없이 평등한 안식을 맞을 것이라고.
이자요이 사쿠야가 말했다. "누구나가 약속받은 끝이 찾아오니, 끝을 인정하고, 마음을 정리하라."라고.

그녀는 파멸의 운명을 증거한다. 그것이 실재한다는 것을 존재 자체로 증명한다.
운명은 그녀를 통해 자신이 나타날 순간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다.

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이들은 여럿 존재하지만,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들이 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봤자 바뀌는 건 없다.
죽음은 머지않았으니까.

그저── 조금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이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를 기도할 뿐이다.

마지막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의 끝은 대부분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세상의 끝을 이윽고 받아들여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것.
나머지는 세상이 멸망하는 운명을 뛰어넘겠다고 말하며 실제로 행하는 것이다.

육신의 한계를 초월했던 것처럼 운명마저 초월해 죽음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
이자요이 사쿠야는 그러한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최후의 시련】이다.

【운명】 그 자체의 권위를 등에 지고, 운명을 넘어서려는 이를 묵살시키려 시도한다.
그녀의 존재가 끝의 임박을 증거하기에 용납되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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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고된 일들을 수행하고, 또 수행하는 워커홀릭.

밴시라는 종족 자체가 옛날부터 맡는 역할과, 장례지도사로서 맡는 일과, 장례행렬을 위한 준비,
불행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이할 운명을 가지는 이들에 대한 케어와, 묘지로 들어가야 하는 이들의 육신과 혼에 대한 사후 처리,
그 날이 왔을 때, 아무런 오류나 문제 없는 평안한 폐막을 위한 밑준비 등을 전부 처리하는 성실파.

여기에 각종 돌발상황으로 터져나오는 특수한 안건까지 더해지면 노동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생명이 맞이하는 최후, 그것에 관해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사명의식의 발로.
자신이 접대하는 이가 어떤 사람이었던간에, 마지막은 보다 이상적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 어떤 악인일지라도, 삶의 끝에서 누군가는 그를 위해 울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다른 시선으로 보면, 모두가 죽는 게 마땅하다고 말하는 고집불통의 미치광이다.
스스로의 기준에 어긋나 비틀린 이들을 마주하면, 그 즉시 【올바른 형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살인광.

그녀가 가지고 돌아오는 일감 중에서는, 본인이 막을 내린 이들의 것도 있을지 모른다.

죽음과 최후, 운명에 대한 기만 행위를 싫어한다. 그녀가 말하기로는──
"비겁하게 기만할 거라면, 【정면으로 죽음이라는 개념을 부숴】버리지 그래?"라고 한다.

본인의 성질 탓에, 깨끗하고 완벽한 죽음을 바라는 이들의 일부에게서 열렬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최후는 멀기 때문에 작정하고 그녀를 찾아내는 일은 꽤나 골이 아픈 일이다.
왜냐하면 끝이 임박하지 않은 존재들에겐 그녀가 먼저 다가가지도 않고, 관심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를 기어코 찾아내,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넣고는 하지만──.
오늘도 스칼렛 퓨너럴케어의 서비스 센터에서는, 직원 보호 차원에서의 번호 차단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그녀를 찾아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그 당사자들만이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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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

1. 가사능통(家事能通): 유모, 가정부, 메이드, 사쿠야는 그러한 일거리에 능통하다.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에게 홀연히 나타나, 수발을 받든다. 아무리 고된 일이라도 내색않고.
그의 마지막에 홀로 곁에 서며 안식을 기도하고, 다시 외로이 죽을 이에게로 떠나간다.

이자요이 사쿠야라는 밴시로서의 사망 예고와 애도 행위에 있어 필수적인 능력이다.
사쿠야의 것은 특히나 【세탁】과 【유품 정리】, 그리고 【청산】에 특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 장의(葬儀): 이 험난한 세상에서는 인외라 할지라도 생계를 위해서 일해야만 한다.
특히, 사쿠야로서의 가사노동은 대부분 무급으로 행해지는 만큼, 개인의 생활에 있어서는 다른 이들보다 더욱 쪼달렸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밴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각종 장례행사를 주관해 돈을 벌기로 하였다.
시체의 관리부터 매장까지 A To Z. 밤잠을 새어가며 시험을 치루고, 자격증을 얻어, 명함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그녀는 인간과 인외들이 믿고 장례를 맡기는 스칼렛 퓨너럴케어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게 그녀한테 잘 맞았기에, 회사의 운영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겼다고 한다.

3. 분열 업무수행(分裂業務修行): 메이드의 일도, 장의 업무도, 밴시의 일도 전부는 무리다.
애초에 하나의 몸으로는 물리적으로 24시간 안에 전부 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분열시켰다.

기본적으로 이자요이 사쿠야는 2인으로 존재하며, 한쪽은 가사를, 한쪽은 장례를 수행한다.
특이한 일이 생기면 하나 더 늘어난다. 어느 쪽의 일이든 상당히 고된 안건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명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피로에 허덕인다.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기절할 정도니 말이다.
인외라서 살았다고 말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인외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과로사라고 말해야 할까.

"회사를 만든 초창기보다는 많이 나아졌죠. 그때에 비해서 기절하는 빈도가 줄어들었으니까."

4. 임종예고(臨終豫告): 밴시의 특징.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할 사람의 운명을 알아차리고, 끝을 경고한다.
죽음이란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히나 사람은 죽음과의 거리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밴시는 다르다. 그녀들은 임종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직시한다. 생명의 탄생 이후, 이들이 가장 최후에 맞이하는 결말을 바라본다.
그렇다면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그 죽음을 대비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녀들의 사명이다.

5. 운명이행(運命履行): 밴시들 중에서도 사쿠야만이 가지고 있는 업.
모든 생명은 수명이라는 한계를 타고나며 태어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종의 탈피, 개인의 승천, 초월적인 존재와의 계약, 죽음을 향한 기만 등등.
스스로의 탄생으로서 얻은 한계는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된다. 【삶은 언제나 죽음과 함께하고 있다】.
운명은 모든 생명이 받아들여야 하는 확정적인 끝을 아직까지도 그 손에 쥐고 있다.

죽음이 없는 육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세상은 그러한 것들의 종말을 약속하고 말았으니까.
예외는 없다. 운명은 극복될 수 없다. 현세계는 그런 이치를 근간에 담아버렸다.

하지만, 만일 누군가가 극복하고자 한다면, 뛰어넘으려고 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버리면,
신비의 종말을 예고하는 밴시는
이레귤러초극자의 앞에 나타나, 다시 운명의 실타래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할 것이다.

──【모든 신비, 환상의 끝】이라는 확정된 운명의 권위를 그 등에 짊어지고서.

6. 디플레이션 월드(Deflation World): 개인을 향한 극한의 시간 되감기.
원래 정해졌던 【사망일】로부터 시작해, 탄생의 시간까지, 개인이 가지는 시간을 축소시켜, 이윽고 죽인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삶을 영위하다니, 얼마나 불경한 만행인가.
그러니까 되감는다. 당신은 이미 죽었어야 하는 몸이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불행이 아니요. 그대가 언젠가 마주해야만 하는 운명일지어다.

7. 가장 어두운 밤(Night Of Night): 개인을 향한 극한의 시간 넘기기.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죽음으로 향한다. 그 어떤 고통도 영원히 이어지지 않고,
그 어떤 아름다운 꽃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시들어 떨어지기 마련이다.

시간은 죽음을 향해 만물을 옮긴다. 그 끝에는 가장 큰 우주도 차갑게 식어간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던지간에, 이것은 모든 생명이 예외 없이 마주하는 결말이다.

그런데, 몇몇은 끝까지 이런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도망치려고 한다.
이 얼마나 가여운 일인가. 그러니까, 이 사실을 알려주고, 마주 보게 하여, 괴로움을 끊어낸다.

이것이야말로 죽음을 대하는 사람으로서의 긍지일지어다.

8. 장례식(葬禮式): 장례지도사로서 맡는 최후의 작업. 사쿠야가 지니고 태어난 업.
기나긴 장례행렬의 시작을 알리고, 가장 앞에서 죽은 사람들을 선도하며, 함께 행진한다.

모든 신비와 함께 저물어, 죽음의 어두운 골짜기로 영영 사라진다.
태초부터 종언까지── 시간은 모든 것을 안고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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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루나 다이얼: 고풍스럽게 꾸며진 은색 회중시계. 하지만 가리키는 시간이 엉망진창이다.
2시에서 8시로, 59분에서 36분으로, 그 어떤 규칙성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곗바늘이 회전한다.

뚝딱이는 소리도 없이 그저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시계라고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함품.
그러나, 회중시계가 멈추는 일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없다.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있기 때문에.

• • •또한, 어느 고명한 시계공의 말에 따르면 이 시계는 타이머로 구분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타이머가 【0】에 도달했을 때, 과연 어떤 시간이 찾아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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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운명을 뛰어넘고자 하는 사람들.

"──잘 알고 계실테니, 설명은 최소한으로 하겠습니다."
"이건 간단하기 짝이 없는 최후의 시련. 저를 뛰어넘는다면 당신은 운명을 초극한다."

"뛰어넘지 못하면, 당신은 운명을 초극하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세상의 운명을 넘고자 하신다면── 저를 꺾어서 증명해보시죠!"

그들이 마지막에 마주보게 되는 거대한 시련 중 하나.
사쿠야의 의무는 이들의 저항을 무위로 되돌리는 것도 포함된다.

사쿠야는 이들이 끝내 운명을 뛰어넘기 직전까지 도달했다는 사실에 경외심을 가지지만,
그들에게 경외심을 가지는 만큼 엄격하게 가로막는다.

모두가 평등한 끝을 맞이한다는 사실은 이자요이 사쿠야에게 있어서 긍지이자 자부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사실에 예외가 있다는 이야기는── 경외심과는 별개로, 그녀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2. 말도 안 되는 말장난들로 죽음을 기만하는 사람들.

【극도로 혐오한다】. 애초에 죽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건가?
이미 죽어있기에 더 이상 죽지 않는다니. 죽음에 대한 모욕에도 정도가 있다.

모든 삶과 모든 죽음에 대한 실례로 받아들여,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 너절한 삶에 내가 【끝】을 내려주마, 같잖은 사기꾼아."

3. 이 세상에 묶여 살아가는 모든 신비들.

"저는 미천한 몸이지만, 영광스럽게도 이번 장례식의 주관을 맡은 장례지도사입니다."
"낙원보다도 더욱 높은 퀄리티로, 가시는 데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장례를 맹세드리겠습니다."

"어느 한 분이라도 소외되는 일 없이── 여러분의 최후를 평온하게 장식하겠습니다."

이자요이 사쿠야 자신까지 포함하는 거대한 장례식이기에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다.
모든 것이 끝으로 향하고, 사라진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해방】이나 마찬가지기에 중요시하는 것일까?

──어쩌면,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망상에 가까운 바람】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한 사람은 바란다. 【세상의 끝】이 업을 짊어진 그녀에게 구원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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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코토리◆EXiz53Z8JG(ACk4X0cadG)2025-11-08 (토) 17:01:14
 조오오오오오아아아아앗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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