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38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23F】 (5000)
종료
작성자:殺天魔劍◆P8E1jXSJIW
작성일:2025-11-24 (월) 07:58:39
갱신일:2025-11-30 (일) 13:02:03
#0殺天魔劍◆P8E1jXSJIW(l0JBFn8kT2)2025-11-24 (월) 0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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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천마◆lMF.VqjaE.(ylxVtCUDTi)2025-11-24 (월) 09:55:41
이끼 핀 벽, 미끌거리는 방 안.
서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낡고 쾨쾨한 집과, 먼지와 피비린내를 풍기는 땅.
그 안에서 이수현은 의자 위에 앉아 있었다.
그저 어느 순간 이런 방 안에서 깨어난 채,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갑자기 떠오른 지식을 살피고 있었다.
[이 세상에 희망 따위는 없다.]
[현실은 이면에 침강했고, 이십오억이 잡아먹혔음에도 비사용자는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대처할 방법 따위는 없었다. 인정해야 한다. 마족魔族은 인류보다 강하다는 걸.]
그리고 또 한 차례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이길 수 없으니 합류하기로 했다.]
이건 뭐하는 쓰레기란 말인가.
[기억해라. 나는 이 땅에 강림한 14번째 마왕, 혁린赫燐 노흐아리탈과의 거래에 성공했다.]
[그 대가는 간단하다. 이 행성을 그녀의 식사로 바치기만 하면 된다. 어차피 망할 행성,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면 더더욱 좋겠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거래를 저지른거냐.
[비록 빌어먹을 성왕聖王이 빛을 통해 시간을 역행한 탓에 쌓아올린 힘은 사라졌을 테지만, 다행히도 거래만은 온전할 터.]
[해야 할 일에는 변함이 없다.]
그게 왜 다행인지 이해를 못하겠는 이수현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다가 제 입 안에 손을 집어넣었을 뿐이다.
방 안이 폐허에 가까운지라 꺼끌거리고, 돌가루 따위가 묻어있는 손가락.
하지만 그것을 참고서 끝까지 밀어넣으면, 끝에는 목구멍이 닿는다.
구역질이 나는 것을 초인적인 의지력으로 참아내고 어루만지면, 그 위로 흉터같은 무언가가 만져지고 있었다.
[다른 마왕 숭배자들보다 먼저 이 행성을 멸망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 마왕을 바침으로서, 다시 한번 스스로 이름을 빚을 권리를 갖춘 진마眞魔가 되는 것이다.]
그 스스로의 머릿속에서 꿈틀거리는 회귀 이전의 기억에 따르자면.
그것은 마족으로 우화한 사람들이 갖는다고 하는 마魔에 잠식되었다는 흔적.
『징조Augur』.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도 좋다.]
[설령 그것이.]
그러니까, 그 마지막 독백까지 떠올리고 난 이후에야 그는 마침내 상황을 파악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는 하루아침에 종이 뒤바뀌어버린 모양이다.
[사람을 잡아먹고 그 혼을 소화시키는 행위라 할지라도.]
그러니까, 그 이기지 못하겠어서 합류했다는.
사람을 잡아먹는 마족이라는 종족으로.
*
여러가지 단어가 머릿속을 오간다.
육종六宗, 천권법퇴天拳法腿, 투신鬪神, 백왕자白王子, 뇌도雷刀, 망검亡劍.
마력 회로, 인피성서, 오대경지, 금기식, 현인, 지옥도.
하나 하나 건드리지 않으면 제대로 상세가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정신없이 단어들이 오가는 것만을 봐도 알 수 있는 건 있었다.
그가 생각한 그게, 단순한 망상은 아니라는 것.
"세상은 멸망한다."
ㅡ 드르르륵...
아마도 그의 방인 듯한 폐허에서, 그가 한 십만원쯤 들여 샀던 의자에 앉아 돌투성이 바닥을 움직이면서 체감하기에는 그랬다.
"기한은 일년. 범우주적인 재앙인 심연의 안에서 가속된 시간으로 쳐도 일백년 이상."
손을 뻗은 채 허공을 휘저으면 햇빛 한 점 안 드는 어두운 방 안에서 먼지가 일렁인다.
먼지가 일렁임과 동시에 대기에 분포한 자욱한 마력이 서로 뒤얽히며, 물질을 괴리시키려는 듯 기이한 색채를 빚어내는 어둠이 난반사했다.
빛도 아니고 어둠이다.
육안으로는 그런 것을 볼 수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그것을 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은, 성왕聖王이 빛으로 덮어놓은 이미 멸망한 세계인가."
그의 지식에 따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절정경에 도달한 사용자조차 아무렇지 않게 밟아죽이는 것이 마족.
그것조차 그들 중의 하위 개체들이니, 거래가 온전하다면 그도 그런 정도 수준은 되야 했으니까.
하지만 과연 그런가 ?
'노흐아리탈의 피를 이어받은 것치고는 썩 쓰레기같은 몸이다.'
자가점검과 사용자 권한의 관조.
고작 스물 밖에 안 된 육신과 정신이 어색하게 먼 미래의 행동을 모사한다.
마핵이 존재하지 않는 몸임에도, 육체 자체에 깃든 감응력이 스스로의 상태를 마력의 진동을 통해 파악해냈다.
가능한 이유는 하나다.
'전신의 구조가 마력과 뒤섞였다고 하지만 기초적인 수준. 용혈龍血이 뒤섞였다지만...'
전신의 혈관, 근육, 뼈와 살.
모든 부분에서 마력과 뒤얽혀있는 육신은, 오감 전체가 육감에 이르러 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의 육신이 그 내장과 뼈, 신체 조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육체에 녹아든 마력을 통해 부감할 수 있을 만큼이나 정밀하게.
'육체 능력만 따지면, 고작해야 초일류 정도.'
그리고 그렇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육체적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맨 몸으로 음속을 돌파하고 대포의 포탄을 버티던 하위 마족의 육체와 비교하기에는 육신과 마력의 결합이 그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렇지만 고위 술사였던 내게는, 육체적인 능력보다 다른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그 부족함을 채울 만큼의 무언가가, 육체를 넘어선 마력적인 측면에 있는가를 떠올릴 때.
본능은 그에 대해 간결하게 답을 붙잡았다.
...있다.
"...『앙화殃火』."
ㅡ 화륵 !
인지한 순간, 그것은 체내의 마력이 가열하는 동시에 형태를 뒤바꾸며 빚어내진다.
그가 태생부터 염열계의 마력에 대한 친화도를 갖고 있었다는 건 불완전한 지식으로도 점칠 수 있었으나,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었다.
손가락 끝에서 이글거리면서 대기를 집어삼킨 것은, 빛을 빨아들이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니.
"이건..."
그것이야말로 그에게 주어진 마족魔族의 증거였을 터.
"용염龍炎인가."
혁린赫燐 노흐아리탈을 만났을 때 그가 보았던 것은 하늘 전체가 그녀의 몸을 이루는 비늘 일부로 가득 차 있던 흔적.
그렇다면 적룡赤龍의 피에서부터 빚어진 불꽃은, 확실히 그가 그녀의 권속임을 증명하는 사실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 불꽃이야말로 그가 마족이 되기를 택한 이유였겠지.
상위지력上位之力.
마魔의 근원에 가장 가까운 힘일수록, 마도魔道에서 드러나는 영향이 거대한 법이니.
"용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흩어지지 않으며, 번지지 않는다..."
기억 속 한켠에서 어째서인지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결에 의해 무너져 내린 도시가 떠오를 듯 했으나 확실치 않다.
그렇기에 그저 그것을 넘어가고 손을 털어내면, 불꽃은 손가락을 이루는 육신에 다시금 돌아갔다.
ㅡ 치이이익...
마력과 육체와의 결합이 훼손된 것처럼, 손가락이 거뭇게 타들어가버린 채로.
마력을 다시금 육체에 되돌렸음에도 나온 변화.
각을 잡고 제대로 마력을 방출하며 마법을 펼칠 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부족함이 많은 육체에, 이것조차도 마족들이 의식만으로 마법을 발하던 것에 비하면 부족함이 많으나 그게 어디인가.
'그래도 이게『군열번훼기群熱燔毁紀』에 비하면 사정이 낫지.'
화력이 낮아 수천명씩 인신공양을 해 중립인 마족의 불길을 끌어왔어야 했던 것에 비하면야 훨씬 낫다.
마왕에게 복속된 끝에 얻은 게 이것 뿐이라면 의문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실제 거래를 했을 적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걸 얻었으리라는 생각니 들었으니만큼 더더욱.
하지만 그 또한 추측이고 추론.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떠올린 것에 불과한 정도.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대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이 와닿을 때 쯔음에, 이수현은 희미한 소리를 들었다.
ㅡ 쿵, 쿵, 쿠웅...
"싫, ㅡ ! "
새된 여자의 비명 소리였다.
최대한 숨을 죽이려는 듯, 이를 악물고 참는 듯 끊어지는 감각을 품은 그런 소리.
'사람.'
의지가 닿으면 마력과 육체가 감응하는 것이 마족이다.
그 때문에 그의 눈쌀이 찡그려지면, 육감의 영역에 들어선 오감이 체내에서부터 뻗어진다.
머릿속을 스치는 건 풍경.
그저 신체적인 감각에 불과한 것이 채워넣는 건 흔들림, 소음, 요동과 힘의 잔향을 통해 추측한 모습들.
보인다.
'여자. 문고리를 잡고 있다. 문에 걸쇠를 걸어놓았지만 뜯어지는 걸 막는 손. 그걸 여는 건.'
느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그 풍경을 보고서 문고리를 잡은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의자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켰다.
180cm 정도의 몸과 다르게 거진 1톤에 가까워진 체급.
그 때문인지 마력의 강화가 거듭된 발이 바닥을 짓밟고 부수는 걸 느끼면서, 본능적으로 이해했다.
'마물魔物.'
"■■■■■■ ㅡ !! "
그냥 여자 하나보다는 괜찮은 먹잇감이다.
썩어버린 피부, 벗겨져서 푸르게 명멸하는 혈관들.
마력 오염이 된 모양인지 양쪽이 다르게 돌아간 눈이지만,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조각난 지성은 자신이 사람이라 주장한다.
그 안에 반쯤 비듯 남아있는 혼의 파편이, 상응하듯 그것이 사람이었던 것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아마도 역행에 제대로 합류하지 못한 채 무너진 실혼인失魂人.'
그렇다면, 먹을 수 있겠지.
'썩 태우기 좋은 장작이다.'
그것을 감안하고, 그것에게 향하는 오층 동안 사람도, 그것과 같은 마물도 없다는 걸 인지하는 데에 수초.
저 밑에서 문이 부숴지려 할 적에, 이수현은 발에 맺힌 마력을 운용했다.
의지에 따라서 마력이 일렁인다.
체내에 그것의 움직임을 통제할 핵이 없음에도 그것은 곧 불꽃이 되었다.
용마지력龍魔之力
앙화殃火
ㅡ 그그극...
그리고 그렇게 크나큰 소음도 없고, 굉음조차도 지워져버리는 채로.
ㅡ 그그그그극......
불길이 일렁이며 바닥을 녹여버릴 때, 그의 시야가 뒤바뀐다.
일초, 이초, 삼초.
ㅡ 그으으으으 ㅡ ㅡ ㅡ 쿵 !
"안, ㄷ ㅡ ! "
"■■■■■■■ ㅡ !!!"
오층을 그대로 녹여버리면서 통과한 육신이 바닥에 내리꽂힐 때, 무심히 손을 떨쳐내면.
투법 따위는 모를 팔은 그저 형편없이 앞으로 내질러졌고.
콰삭, 하고.
그 팔 안에 잠재된 앙화가 실혼인의 몸과 함께 문을 뚫었다.
뻐끔거리는 듯 비명을 지르려 했던 여자의 몸도, 이내 천천히 스러져간다.
다 썼다 !
서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낡고 쾨쾨한 집과, 먼지와 피비린내를 풍기는 땅.
그 안에서 이수현은 의자 위에 앉아 있었다.
그저 어느 순간 이런 방 안에서 깨어난 채,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갑자기 떠오른 지식을 살피고 있었다.
[이 세상에 희망 따위는 없다.]
[현실은 이면에 침강했고, 이십오억이 잡아먹혔음에도 비사용자는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대처할 방법 따위는 없었다. 인정해야 한다. 마족魔族은 인류보다 강하다는 걸.]
그리고 또 한 차례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이길 수 없으니 합류하기로 했다.]
이건 뭐하는 쓰레기란 말인가.
[기억해라. 나는 이 땅에 강림한 14번째 마왕, 혁린赫燐 노흐아리탈과의 거래에 성공했다.]
[그 대가는 간단하다. 이 행성을 그녀의 식사로 바치기만 하면 된다. 어차피 망할 행성,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면 더더욱 좋겠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거래를 저지른거냐.
[비록 빌어먹을 성왕聖王이 빛을 통해 시간을 역행한 탓에 쌓아올린 힘은 사라졌을 테지만, 다행히도 거래만은 온전할 터.]
[해야 할 일에는 변함이 없다.]
그게 왜 다행인지 이해를 못하겠는 이수현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다가 제 입 안에 손을 집어넣었을 뿐이다.
방 안이 폐허에 가까운지라 꺼끌거리고, 돌가루 따위가 묻어있는 손가락.
하지만 그것을 참고서 끝까지 밀어넣으면, 끝에는 목구멍이 닿는다.
구역질이 나는 것을 초인적인 의지력으로 참아내고 어루만지면, 그 위로 흉터같은 무언가가 만져지고 있었다.
[다른 마왕 숭배자들보다 먼저 이 행성을 멸망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 마왕을 바침으로서, 다시 한번 스스로 이름을 빚을 권리를 갖춘 진마眞魔가 되는 것이다.]
그 스스로의 머릿속에서 꿈틀거리는 회귀 이전의 기억에 따르자면.
그것은 마족으로 우화한 사람들이 갖는다고 하는 마魔에 잠식되었다는 흔적.
『징조Augur』.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도 좋다.]
[설령 그것이.]
그러니까, 그 마지막 독백까지 떠올리고 난 이후에야 그는 마침내 상황을 파악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는 하루아침에 종이 뒤바뀌어버린 모양이다.
[사람을 잡아먹고 그 혼을 소화시키는 행위라 할지라도.]
그러니까, 그 이기지 못하겠어서 합류했다는.
사람을 잡아먹는 마족이라는 종족으로.
*
여러가지 단어가 머릿속을 오간다.
육종六宗, 천권법퇴天拳法腿, 투신鬪神, 백왕자白王子, 뇌도雷刀, 망검亡劍.
마력 회로, 인피성서, 오대경지, 금기식, 현인, 지옥도.
하나 하나 건드리지 않으면 제대로 상세가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정신없이 단어들이 오가는 것만을 봐도 알 수 있는 건 있었다.
그가 생각한 그게, 단순한 망상은 아니라는 것.
"세상은 멸망한다."
ㅡ 드르르륵...
아마도 그의 방인 듯한 폐허에서, 그가 한 십만원쯤 들여 샀던 의자에 앉아 돌투성이 바닥을 움직이면서 체감하기에는 그랬다.
"기한은 일년. 범우주적인 재앙인 심연의 안에서 가속된 시간으로 쳐도 일백년 이상."
손을 뻗은 채 허공을 휘저으면 햇빛 한 점 안 드는 어두운 방 안에서 먼지가 일렁인다.
먼지가 일렁임과 동시에 대기에 분포한 자욱한 마력이 서로 뒤얽히며, 물질을 괴리시키려는 듯 기이한 색채를 빚어내는 어둠이 난반사했다.
빛도 아니고 어둠이다.
육안으로는 그런 것을 볼 수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그것을 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은, 성왕聖王이 빛으로 덮어놓은 이미 멸망한 세계인가."
그의 지식에 따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절정경에 도달한 사용자조차 아무렇지 않게 밟아죽이는 것이 마족.
그것조차 그들 중의 하위 개체들이니, 거래가 온전하다면 그도 그런 정도 수준은 되야 했으니까.
하지만 과연 그런가 ?
'노흐아리탈의 피를 이어받은 것치고는 썩 쓰레기같은 몸이다.'
자가점검과 사용자 권한의 관조.
고작 스물 밖에 안 된 육신과 정신이 어색하게 먼 미래의 행동을 모사한다.
마핵이 존재하지 않는 몸임에도, 육체 자체에 깃든 감응력이 스스로의 상태를 마력의 진동을 통해 파악해냈다.
가능한 이유는 하나다.
'전신의 구조가 마력과 뒤섞였다고 하지만 기초적인 수준. 용혈龍血이 뒤섞였다지만...'
전신의 혈관, 근육, 뼈와 살.
모든 부분에서 마력과 뒤얽혀있는 육신은, 오감 전체가 육감에 이르러 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의 육신이 그 내장과 뼈, 신체 조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육체에 녹아든 마력을 통해 부감할 수 있을 만큼이나 정밀하게.
'육체 능력만 따지면, 고작해야 초일류 정도.'
그리고 그렇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육체적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맨 몸으로 음속을 돌파하고 대포의 포탄을 버티던 하위 마족의 육체와 비교하기에는 육신과 마력의 결합이 그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렇지만 고위 술사였던 내게는, 육체적인 능력보다 다른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그 부족함을 채울 만큼의 무언가가, 육체를 넘어선 마력적인 측면에 있는가를 떠올릴 때.
본능은 그에 대해 간결하게 답을 붙잡았다.
...있다.
"...『앙화殃火』."
ㅡ 화륵 !
인지한 순간, 그것은 체내의 마력이 가열하는 동시에 형태를 뒤바꾸며 빚어내진다.
그가 태생부터 염열계의 마력에 대한 친화도를 갖고 있었다는 건 불완전한 지식으로도 점칠 수 있었으나,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었다.
손가락 끝에서 이글거리면서 대기를 집어삼킨 것은, 빛을 빨아들이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니.
"이건..."
그것이야말로 그에게 주어진 마족魔族의 증거였을 터.
"용염龍炎인가."
혁린赫燐 노흐아리탈을 만났을 때 그가 보았던 것은 하늘 전체가 그녀의 몸을 이루는 비늘 일부로 가득 차 있던 흔적.
그렇다면 적룡赤龍의 피에서부터 빚어진 불꽃은, 확실히 그가 그녀의 권속임을 증명하는 사실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 불꽃이야말로 그가 마족이 되기를 택한 이유였겠지.
상위지력上位之力.
마魔의 근원에 가장 가까운 힘일수록, 마도魔道에서 드러나는 영향이 거대한 법이니.
"용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흩어지지 않으며, 번지지 않는다..."
기억 속 한켠에서 어째서인지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결에 의해 무너져 내린 도시가 떠오를 듯 했으나 확실치 않다.
그렇기에 그저 그것을 넘어가고 손을 털어내면, 불꽃은 손가락을 이루는 육신에 다시금 돌아갔다.
ㅡ 치이이익...
마력과 육체와의 결합이 훼손된 것처럼, 손가락이 거뭇게 타들어가버린 채로.
마력을 다시금 육체에 되돌렸음에도 나온 변화.
각을 잡고 제대로 마력을 방출하며 마법을 펼칠 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부족함이 많은 육체에, 이것조차도 마족들이 의식만으로 마법을 발하던 것에 비하면 부족함이 많으나 그게 어디인가.
'그래도 이게『군열번훼기群熱燔毁紀』에 비하면 사정이 낫지.'
화력이 낮아 수천명씩 인신공양을 해 중립인 마족의 불길을 끌어왔어야 했던 것에 비하면야 훨씬 낫다.
마왕에게 복속된 끝에 얻은 게 이것 뿐이라면 의문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실제 거래를 했을 적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걸 얻었으리라는 생각니 들었으니만큼 더더욱.
하지만 그 또한 추측이고 추론.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떠올린 것에 불과한 정도.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대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이 와닿을 때 쯔음에, 이수현은 희미한 소리를 들었다.
ㅡ 쿵, 쿵, 쿠웅...
"싫, ㅡ ! "
새된 여자의 비명 소리였다.
최대한 숨을 죽이려는 듯, 이를 악물고 참는 듯 끊어지는 감각을 품은 그런 소리.
'사람.'
의지가 닿으면 마력과 육체가 감응하는 것이 마족이다.
그 때문에 그의 눈쌀이 찡그려지면, 육감의 영역에 들어선 오감이 체내에서부터 뻗어진다.
머릿속을 스치는 건 풍경.
그저 신체적인 감각에 불과한 것이 채워넣는 건 흔들림, 소음, 요동과 힘의 잔향을 통해 추측한 모습들.
보인다.
'여자. 문고리를 잡고 있다. 문에 걸쇠를 걸어놓았지만 뜯어지는 걸 막는 손. 그걸 여는 건.'
느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그 풍경을 보고서 문고리를 잡은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의자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켰다.
180cm 정도의 몸과 다르게 거진 1톤에 가까워진 체급.
그 때문인지 마력의 강화가 거듭된 발이 바닥을 짓밟고 부수는 걸 느끼면서, 본능적으로 이해했다.
'마물魔物.'
"■■■■■■ ㅡ !! "
그냥 여자 하나보다는 괜찮은 먹잇감이다.
썩어버린 피부, 벗겨져서 푸르게 명멸하는 혈관들.
마력 오염이 된 모양인지 양쪽이 다르게 돌아간 눈이지만,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조각난 지성은 자신이 사람이라 주장한다.
그 안에 반쯤 비듯 남아있는 혼의 파편이, 상응하듯 그것이 사람이었던 것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아마도 역행에 제대로 합류하지 못한 채 무너진 실혼인失魂人.'
그렇다면, 먹을 수 있겠지.
'썩 태우기 좋은 장작이다.'
그것을 감안하고, 그것에게 향하는 오층 동안 사람도, 그것과 같은 마물도 없다는 걸 인지하는 데에 수초.
저 밑에서 문이 부숴지려 할 적에, 이수현은 발에 맺힌 마력을 운용했다.
의지에 따라서 마력이 일렁인다.
체내에 그것의 움직임을 통제할 핵이 없음에도 그것은 곧 불꽃이 되었다.
용마지력龍魔之力
앙화殃火
ㅡ 그그극...
그리고 그렇게 크나큰 소음도 없고, 굉음조차도 지워져버리는 채로.
ㅡ 그그그그극......
불길이 일렁이며 바닥을 녹여버릴 때, 그의 시야가 뒤바뀐다.
일초, 이초, 삼초.
ㅡ 그으으으으 ㅡ ㅡ ㅡ 쿵 !
"안, ㄷ ㅡ ! "
"■■■■■■■ ㅡ !!!"
오층을 그대로 녹여버리면서 통과한 육신이 바닥에 내리꽂힐 때, 무심히 손을 떨쳐내면.
투법 따위는 모를 팔은 그저 형편없이 앞으로 내질러졌고.
콰삭, 하고.
그 팔 안에 잠재된 앙화가 실혼인의 몸과 함께 문을 뚫었다.
뻐끔거리는 듯 비명을 지르려 했던 여자의 몸도, 이내 천천히 스러져간다.
다 썼다 !
#745천마◆lMF.VqjaE.(ylxVtCUDTi)2025-11-24 (월) 09:56:01
에이 에이 오 !
#746TS노예검붕劍朋(Dxig6RP4xC)2025-11-24 (월) 09:56:17
고생한게지
#747천마◆lMF.VqjaE.(ylxVtCUDTi)2025-11-24 (월)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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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야 하는데 더부룩한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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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야 하는데 더부룩한게지...
#748다갓검붕(Ami5qYSv0i)2025-11-24 (월) 09:56:31
니쿠!
#749TS노예검붕劍朋(Dxig6RP4xC)2025-11-24 (월) 09:56:44
고기 맛있겠다
#750천마◆lMF.VqjaE.(ylxVtCUDTi)2025-11-24 (월) 09:56:51
소리는 없었다.
형편 없는 투법이라고 하지만, 여자의 폐까지 녹여버리려 했던 의도를 살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음으로.
마지막에 두줄이 빠졌군...
형편 없는 투법이라고 하지만, 여자의 폐까지 녹여버리려 했던 의도를 살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음으로.
마지막에 두줄이 빠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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