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2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28F】 (5000)
작성자:正道第一劍◆IladtgNXUe
작성일:2025-12-26 (금) 02:37:44
갱신일:2025-12-29 (월) 15:10:04
#0正道第一劍◆IladtgNXUe(QQ9tymBX7S)2025-12-26 (금) 0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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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유다희◆SWRDX8OuWW(k9lIMqylQ2)2025-12-26 (금) 07:58:09
어떠한 소음도 없었다.
날아간 권격은 그저 비쾌하게 움직여,
저를 가로막는 마법의 존재를 완연히 무시한 채 뻗어졌고.
그 안에 품은 마성은 오롯하게 제 힘을 발해
비인非人의 영역에 들어선 마법사의 육신을 무참히 짓밟았다.
고유 마법의 잔흔이 담긴 권경이었다.
어떠한 마법도 제 위에 두지 않는다는,
마법의 상리를 무시하는 고유의 식이 뒤섞인 무예였고.
단 일격으로 마법사의 몸을 꿰뚫고 심장을 붙잡은 건.
[이상하군.]
오연하게, 제 상대를 내려다 보고 있던,
피로 물든 사자의 갈기와 같은 금발을 뽐내고 있던 남자였다.
피투성이, 바르바로사.
바르바로사 렉스 녹티스Barbarosa Rex Noctis.
달리 부른다면, 피투성이 황제, 바르바로사.
[넌, 왜 이렇게 약하지 ? ]
고유 마법을 발한 그의 손에 심장이 붙잡힌 것으로
심상세계와 쌓아올린 마魔의 법리法理 자체가 으스러지고 있는,
대마법사 네가마이어Negameire에 의해 이 던전으로 불려온,
마법의 제국에 단신으로 군림하던 신마파황神魔破荒의 제왕.
마魔로 무武의 경계를 허물어 신역神域에 달했다는 제국의 칠대 황제가.
그 곳에 서있던 것이다.
단 한 손으로 동등한 경지에 올라있을 대마법사를 주살呪殺하면서.
그리고 그 손아귀에 전신에 흩어져 퍼져있던,
불사를 유지하던 마핵魔核이라는 개념 자체가 붙잡힌 대마법사는.
허탈하다는 듯 웃으며 답했다.
[미, 친 놈.]
[내가 약한 게 아니라.]
네 놈이 강한 것 아니냐, 하고.
그리고 그 말을 뱉어내는 것과 동시에 손아귀에 잡힌 육신이,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 것 마냥 파황군림제에 으스러지고.
대마법사의 육신이 경직하듯 떨리다,
이내 모든 생기를 잃은 듯 허물어지며 흩날렸다.
죽음이었다.
주인을 잃은 더없이 강대한 마력에 시체조차 남지 않는,
제국에서도 이따금 볼 수 있는 마법사들의 죽음.
그리고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제 손을 잠시간 쥐었다 피던 황제는.
이내 곤란하다는 듯, 거의 수십여년만에 웃음을 그 입가에 띄웠고.
[내게.]
그 고유마법의 식을, 온전히 손에 띄운 채 제 손에 휘감았다.
고유마도식固有魔道式
파황군림제破荒君臨帝
아신역亞神域
천파귀황天破歸荒.
[거짓을 고하는 놈은 재상 이후로 오랜만이군.]
하늘을, 세상의 법리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그 신역의 절예가 이뤄지게끔.
그리고 그 신역의 절예가.
우, 드득.하고.
네가마이어의 시체에서 퍼진 마력을 온전히 흡수한.
이 던전의 개념 자체를 악력握力으로 으스러트려버릴 수 있게끔.
그리고 세상 모든 개념을 힘 하나로 으스러트려버리는 괴력壞力이,
공간 자체를 붙잡고, 그 공간 위에 담긴 개념을 찢어발기며 퍼져나오고.
던전이 말그대로 블랙홀에 붙잡힌 것마냥 으스러지기 시작하자.
잠시간 던전이 명멸明滅했다.
마치 그 행위에 반응한다는 것처럼.
그리고 빛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났을 때.
[내가 한 말에는 어떤 거짓도 없었을텐데 ? ]
완전히 육체가 허물어진 채 마법의 업業이 무너져 죽었던,
불세출의 대마법사라 불리던 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 심장이 붙잡힌 채 파괴되었을 때의 그 모습과 같은 상태로.
그 손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스태프가 들려있고.
몸 위에는 차갑다 못해 무기질적인 로브가 걸쳐져 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마도의 심연에 잠긴 나와 신역의 경지에 달한 네 놈.
그 강함을 따진다면 이 던전에 네 놈과 어울릴 것이 있겠더냐.
최하층에서 은거할 악마들이라 해도 그 손과는 맞수가 고작일 것을.]
그 신형의 수가 셋으로, 넷으로, 다섯으로.
계속해서 암흑 속에서 직조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에 둘 없을 것이라는 묵영墨影의 대마법사가, 다시금 모습을 내비춰.
던전을 찌그러트리던 그 손에도,
제 마법으로 이루어진 던전이 공명해 버티게끔.
마력으로 세상을 일그러트렸다.
날아간 권격은 그저 비쾌하게 움직여,
저를 가로막는 마법의 존재를 완연히 무시한 채 뻗어졌고.
그 안에 품은 마성은 오롯하게 제 힘을 발해
비인非人의 영역에 들어선 마법사의 육신을 무참히 짓밟았다.
고유 마법의 잔흔이 담긴 권경이었다.
어떠한 마법도 제 위에 두지 않는다는,
마법의 상리를 무시하는 고유의 식이 뒤섞인 무예였고.
단 일격으로 마법사의 몸을 꿰뚫고 심장을 붙잡은 건.
[이상하군.]
오연하게, 제 상대를 내려다 보고 있던,
피로 물든 사자의 갈기와 같은 금발을 뽐내고 있던 남자였다.
피투성이, 바르바로사.
바르바로사 렉스 녹티스Barbarosa Rex Noctis.
달리 부른다면, 피투성이 황제, 바르바로사.
[넌, 왜 이렇게 약하지 ? ]
고유 마법을 발한 그의 손에 심장이 붙잡힌 것으로
심상세계와 쌓아올린 마魔의 법리法理 자체가 으스러지고 있는,
대마법사 네가마이어Negameire에 의해 이 던전으로 불려온,
마법의 제국에 단신으로 군림하던 신마파황神魔破荒의 제왕.
마魔로 무武의 경계를 허물어 신역神域에 달했다는 제국의 칠대 황제가.
그 곳에 서있던 것이다.
단 한 손으로 동등한 경지에 올라있을 대마법사를 주살呪殺하면서.
그리고 그 손아귀에 전신에 흩어져 퍼져있던,
불사를 유지하던 마핵魔核이라는 개념 자체가 붙잡힌 대마법사는.
허탈하다는 듯 웃으며 답했다.
[미, 친 놈.]
[내가 약한 게 아니라.]
네 놈이 강한 것 아니냐, 하고.
그리고 그 말을 뱉어내는 것과 동시에 손아귀에 잡힌 육신이,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다는 것 마냥 파황군림제에 으스러지고.
대마법사의 육신이 경직하듯 떨리다,
이내 모든 생기를 잃은 듯 허물어지며 흩날렸다.
죽음이었다.
주인을 잃은 더없이 강대한 마력에 시체조차 남지 않는,
제국에서도 이따금 볼 수 있는 마법사들의 죽음.
그리고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제 손을 잠시간 쥐었다 피던 황제는.
이내 곤란하다는 듯, 거의 수십여년만에 웃음을 그 입가에 띄웠고.
[내게.]
그 고유마법의 식을, 온전히 손에 띄운 채 제 손에 휘감았다.
고유마도식固有魔道式
파황군림제破荒君臨帝
아신역亞神域
천파귀황天破歸荒.
[거짓을 고하는 놈은 재상 이후로 오랜만이군.]
하늘을, 세상의 법리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그 신역의 절예가 이뤄지게끔.
그리고 그 신역의 절예가.
우, 드득.하고.
네가마이어의 시체에서 퍼진 마력을 온전히 흡수한.
이 던전의 개념 자체를 악력握力으로 으스러트려버릴 수 있게끔.
그리고 세상 모든 개념을 힘 하나로 으스러트려버리는 괴력壞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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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 말그대로 블랙홀에 붙잡힌 것마냥 으스러지기 시작하자.
잠시간 던전이 명멸明滅했다.
마치 그 행위에 반응한다는 것처럼.
그리고 빛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났을 때.
[내가 한 말에는 어떤 거짓도 없었을텐데 ? ]
완전히 육체가 허물어진 채 마법의 업業이 무너져 죽었던,
불세출의 대마법사라 불리던 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 심장이 붙잡힌 채 파괴되었을 때의 그 모습과 같은 상태로.
그 손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스태프가 들려있고.
몸 위에는 차갑다 못해 무기질적인 로브가 걸쳐져 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마도의 심연에 잠긴 나와 신역의 경지에 달한 네 놈.
그 강함을 따진다면 이 던전에 네 놈과 어울릴 것이 있겠더냐.
최하층에서 은거할 악마들이라 해도 그 손과는 맞수가 고작일 것을.]
그 신형의 수가 셋으로, 넷으로, 다섯으로.
계속해서 암흑 속에서 직조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에 둘 없을 것이라는 묵영墨影의 대마법사가, 다시금 모습을 내비춰.
던전을 찌그러트리던 그 손에도,
제 마법으로 이루어진 던전이 공명해 버티게끔.
마력으로 세상을 일그러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