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2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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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9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29F】 (5000)

종료
#0天子魔◆lMF.VqjaE.(.YwrKZsimK)2025-12-29 (월) 1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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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문지기◆BduVeiDO2S(w03JgJVrmC)2025-12-30 (화) 16:07:05
――호흡을 가다듬어라.

내가고수의 증거는 그 날숨과 들숨에서부터 드러나기 마련이다.
기실 당연한 일이다.

뛰어난 고수일수록 심법의 성취가 높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상리를 깨부수는 자들은 삼천세계 도처에 널려있으나, 일반적인 무인이라면 응당 그리해야한다.
그러니 상승의 경지에 도달한 자들은 그 호흡만으로, 적과 겨룰때 그 적이 어떻게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지만으로 적의 경지를 얼추 가늠 할 수 있다.

따라서 숨겨야한다.

어쩔 수 없이 드러나야하는 순간은, 진심을 다해 상대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순간 뿐이다.

검은 하단세로 내려놓는다. 이건 검객을 상대할때도, 권장법의 고수를 상대할때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눈은 머리에 달려있다. 고수일수록 그 오감과 기감을 연동시킨다지만, 결국 시야로 상대의 허실을 간파하는 건 본능이다.
아래로 내려앉아있는 공격은 그 자체로 상대에게 까다로움을 유발한다.

"재밌는 일이지."

전신 기혈을 순환하는 내력을 일순간 가속시킨다.
의지가 내력을 이끈다. 하단전에서 시작되어 중단전을 거쳐 내력을 더욱 강맹하게 그 힘을 뿜어낸다.
고수의 지구력을 위해서는 그 배분과 내력에 어떤 의지를 담았느냐가 중요하다.

"일이 이렇게 되었음에도, 가슴이 뛴다는 것은."

몸이 위축되어있다. 근육에서 힘을 빼려고 하지만, 잘 되지않는다.
고수高手가 내 앞에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나보다 뛰어난 무인이다. 그 경지도, 실어낸 진기의 격도, 그가 익힌 무공도 그럴 것이다.

상대의 검계는 이미 제대로 휘감겨있다.
물보다 변화무쌍하고, 안개처럼 종잡기 어렵다. 하지만 간파해야한다.
결국 무인의 싸움은 이 간합의 싸움이기에 그렇다.

다만, 이것은 결국 집중력을 소모해야하는 힘이다.

이미 기세에서 밀려버린 자와 밀리지 않은 자의 격차는 그 의지의 소모도에서 판가름 나길 마련이다.
#223394일 후 해방되는 에로탄포◆KFCK7q1s5S(7.fAUzKweS)2025-12-30 (화) 16:09:36
                 >' ニ.''<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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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し'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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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し / /_/ ヽ        /   i
           {     ゝ^¨´      ',        ,    |

흐에에으
#2234문지기◆BduVeiDO2S(w03JgJVrmC)2025-12-30 (화) 16:19:04
그러므로, 선공을 해야하는 쪽이 어디인지는 정해져있다.

공격하는 자는 수비하는 자보다 3배는 더 유리하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은, 그 상식을 격언으로 승화시킨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나는 상대가 내 간합을 간파하자마자 들어오지 않은 사실에 미약한 전율을 느끼고 있다.
수를 읽으며 준비해뒀던 반격의 초식조차도 그는 간파했다.
감탄이 나오는 무위다. 예상했던 것보다 상대의 무위를 좀 더 올려두면서 나는 무게를 우측에 실은채 횡이동을 한다.

자연스럽게 측면에 늘어선 내 몸이 최대한 피격 범위를 줄이고, 자세를 편안하게 잡을 수 있게한다.

옆으로 세걸음을 걷자, 아까와 자세가 같아졌다.

'미친.'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긴 것으로 상대는 내가 어떻게든 잡아내려했던 자세와 위치의 우위를 무위로 돌렸다.

심지어 내가 드러내고 있는 도격의 자세에서는 불리함에도 그렇다면.
이미 상대는 내가 첫수로 무엇을 내칠지도 알고있다는 뜻이다.

숨을 조금 멈췄다.

단전에서 임맥을 타고흐르다가, 중단에 도달해 진기의 기세는 유장해진다.
지구력을 담당하는 심장과 닮은 성질이 있기에, 중단전을 개방한 무인은 그가 익힌 심법과는 별개로 능히 그러하게 된다.
고수가 칠주야 밤낮을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이곳에 있다.

마침내 중부에서 견정혈肩井穴에 이르고,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과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이르는 진기가 초식의 뜻을 품고 거칠게 가라앉아간다.

그 성질은 쾌快와 강强, 마지막으로 환幻이다.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에 묵직하게 실린 진기가 포악함에도, 내 마음에는 흔들림이 전혀 없다.

이상적인 자세였다. 신검身劍이자 심기체의 합일이라는 관점에서 그러하다.
냉정하게 내리 깔린 시선이 안광을 살짝식 비추면서 상대를 관찰한다.

발동시킨 안법眼法, 적생무정심適生舞精審이 상대의 투로를 예측하려고 하지만, 역시나 실패했다.
필사적으로 익힌 감각도感覺道인 회절천생回折踐生이 상대의 기파와 경력의 움직임 하나조차 간파하려고 하지만, 그 역시 실패한다.

'이럴수가.'

있는 것인가.

상대의 투로를 알아차렸다고 생각하면, 이미 그 수는 수십가지로 분화되며 뿜어져나간다.
상대의 근육이 어찌 움직일지 알아내기 위해 읽음을 깊게 한다면, 이미 그 순간에 나는 현란무비하게 쏟아지는 검 속에 갇혀있다.
아무리 의념을 성취했다고하나, 나 또한 절세의 영역에 도달한 도객刀客이다.

기세에서 밀렸다고해도, 설마 단 한순간조차도.

나는….

머릿 속이 복잡해질때 상대의 말이 들려왔다.

"깊이 생각하지마라."

그 말과 함께 나는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어쩌피 칼 한 자루다."
#2235문지기◆BduVeiDO2S(w03JgJVrmC)2025-12-30 (화) 16:26:50
그리고, 도 한 자루가 무음無音의 공간을 유영했다.

거친 물살을 헤쳐나오는 것 같은 모습.
하지만 도첨刀尖은 단 한순간도 흔들리고 있지 않아서, 그리 보일 정도의 쾌속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전히 공간을 장악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간합이 뚫린다.

검객. 검마劍魔라고 불렸던 사내가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상대의 재능은 그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부단한 노력으로 갈고닦았다고해도 원석의 재질은 가려지는 게 아니다.
육체의 흔들림, 호흡의 순환, 진기의 세밀한 통제력, 발상의 전환, 판단력의 순간까지도 재능은 그 모든 것에 숨겨져있다.

따라서 -

지금 검마는 도객이 무엇을 내쳐올지를 이미 알고있었다.

'일격은 받아낸다.'

경력을 포탄처럼 머금은 도격이 강하게 내리쳐지는 순간, 검마의 전신에서 무형의 기파가 폭발했다.

검로는 극명한 일직선이다.
기교 따위는 부리지 않은, 검선의 아름다움.

그것을 보는 순간 도객은 패배를 직감했으나, 그는 망설임이 없었다.

상대가 강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었다. 그걸 알고있었음에도 출수한 순간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싸우지를 말았어야한다. 살고싶다면 땅바닥을 구르건, 아니면 추하게 싸우건간에 이겨야만한다.

승부의 철칙이다.

반탄력이 서로의 손아귀에서 폭발했다.

"끅…!"

간신히 내상을 피했으나, 검마의 비상식적인 검력에 도객이 신음했다.
두텁게 쌓아올린 심후한 내력과 익혀낸 호신기공이 여파에 찢겨나가는 게 선명히 느껴졌다.

도객은 검마가 쓴 수법이 실낱같은 의지와 함께 내력을 물방울처럼 담아내는 것이라는 걸 알아내었으나, 어째서 이런 파멸적인 증폭력이 나오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무언가, 그와는 다른 진기운용법과 심천을 쓴 것일까?

하지만 신음소리와 반탄력과는 별개로 무시무시할 정도로 유려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팔을 굽힘과 동시에 전신 경력을 끌어당기듯이 뒤로 터뜨리고,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인다.
보법을 씀과 함께 신법이 발휘되며 상대의 여파를 흘려넘기자, 도는 그래야한다는 것 처럼 상단세로 전환되어 있었다.
#2236문지기◆BduVeiDO2S(w03JgJVrmC)2025-12-30 (화) 16:35:46
검마는 그 찰나에 이미 두번을 여유롭게 찔러들어가고 있었다.

검세의 자유로움이 지나치다.

아니, 단조롭다?

우상과 좌하에서 찔러오는 검격의 모양새가 망치를 닮아있다는 걸 깨닫자 도객이 날숨을 길게 내쉬었다.
온 몸을 짙게 타오르게 하는 내력의 순환이 전신을 뜨겁게 달군다.
숨과 함께 자연스럽게 증기가 일었다.

틈을 잡고 찔러가고 있음에도 검마는 상대의 일격이 더 빠를 것임을 알고있었다.

그것이 상대가 익힌 도법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후수를 연속으로 두는 것이 유리하다.
유리하지만.

"그러고 싶지않군."

뇌까린 검마의 말은 심적권청의 찰나에 울렸다.
모든 것이 느릿하게 움직이면서도, 두 절세고수의 몸만큼은 가공할 속도로 반응하는 무음과 가속의 찰나.
그의 의지가 전해진다.

"하."

괘씸한 놈 같으니.
그리 대답한 도객이 망설임없이 두번째 수를 내친다.
첫 수 보다 두배 이상 빨라진 상태였다.

도에 층층이 매인 경력이 마치 회전하는 고리처럼 보인다.

참선태도斬線態刀가 자아내는 풍경은 동중정動中靜의 극치라 불리기에 일말의 부족함도 없었다.

그것을 잘 알고있기에 검마는 안법과 기감, 그리고 육감과 칠감으로 감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망치처럼 찔러들어가는 일격이 급격하게 압축되더니 묵빛의 선으로 변한다.
천지마검류의 검경이 발휘되면서 공간이 기이한 소리를 내면서 말려들어가는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강기와,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압축이다.

강환은 아니지만, 이 짧은 순간에 기의 배분과 의념을 담아내고 초식에 섞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예絶藝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절세고수 중에서도 몇 명이나 그리 할 수 있을까.

검마의 간합을 절반 이상 꿰뚫을 수 있는 쾌도가 2배 이상 가속해서 내쳐지는 상황 속에서.
그 짧은 순간에 강기의 발현과 압축, 그리고 초식을 통제하여 검로를 수백개로 내바꿀 수 있을까…!

"실력을 숨길 수 있다고 믿나?"

검마가 통렬히 말했고, 도객은 묵묵히 시선을 그와 마주쳤다.
견제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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