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3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1F】 (5000)
종료
작성자:天子魔◆lMF.VqjaE.
작성일:2026-01-03 (토) 11:50:56
갱신일:2026-01-06 (화) 09:16:10
#0天子魔◆lMF.VqjaE.(FWZRe3sn7S)2026-01-03 (토) 11:50:56
斗==ミ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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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ノ::::≧x―ァ≦:八::::|:::::::ヽ 미소녀에게 검 령 각 인을 새겨넣는 정도의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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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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辷) . こ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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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6천마◆lMF.VqjaE.(jq9fvZ.hpK)2026-01-05 (월) 09:32:17

광영검법을 2년 동안 수련했다.
이류 수준을 뛰어넘은 내공의 경지 덕분인지 검식을 펼침에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검의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검법에 맞는 내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하검혼의 기수는 정밀해졌고,
다른 세 초식을 펼치는 재귀의 속도가 가속하며 정교하게 맺어졌다.
그 빨라짐이, 어느 순간에 내공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군李君이라 했나."
솔직히 진짜 그랬는지는 몰랐지만, 그랬던 모양이었다.
분명 그랬으니까 고작 녀석의 입학식에 잠시 목례한 것만으로 검법을 훔쳐 익힌 걸 들킨 것이겠지.
그리고 그래서 나와 교장 선생님은 현검자의 앞에서 서로 눈치보며 정좌하고 있었다.
ㅡ 이 자리가 끝나면 널 족쳐버리겠다. 이 문제아 자식.
아니, 한쪽은 눈치 보는 게 아니라 굉장한 분노를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 전음이 과연 내 귓가에만 들어오는걸까 생각하며 앉아있으면 흥미롭다는 듯 머리카락을 꼬는 손.
생각과는 다른 서양식 복식의, 어떤 게임에서 나오는 걸까 싶은 복식이던 현검자는 그런 와중에 입을 열었다.
"자네는 빠름이란 건 무엇인지 아나 ? "
이류 수준을 뛰어넘은 내공의 경지 덕분인지 검식을 펼침에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검의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검법에 맞는 내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하검혼의 기수는 정밀해졌고,
다른 세 초식을 펼치는 재귀의 속도가 가속하며 정교하게 맺어졌다.
그 빨라짐이, 어느 순간에 내공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군李君이라 했나."
솔직히 진짜 그랬는지는 몰랐지만, 그랬던 모양이었다.
분명 그랬으니까 고작 녀석의 입학식에 잠시 목례한 것만으로 검법을 훔쳐 익힌 걸 들킨 것이겠지.
그리고 그래서 나와 교장 선생님은 현검자의 앞에서 서로 눈치보며 정좌하고 있었다.
ㅡ 이 자리가 끝나면 널 족쳐버리겠다. 이 문제아 자식.
아니, 한쪽은 눈치 보는 게 아니라 굉장한 분노를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 전음이 과연 내 귓가에만 들어오는걸까 생각하며 앉아있으면 흥미롭다는 듯 머리카락을 꼬는 손.
생각과는 다른 서양식 복식의, 어떤 게임에서 나오는 걸까 싶은 복식이던 현검자는 그런 와중에 입을 열었다.
"자네는 빠름이란 건 무엇인지 아나 ? "
#4097문지기◆BduVeiDO2S(gwqLxjq0py)2026-01-05 (월) 09:32:46
>>4091 아니, 어째서 암컷꼬맹이야 ?
검붕이의 음습한 욕망이 새어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잖아.
정말이지 바보 그 자체네 !
검붕이의 음습한 욕망이 새어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잖아.
정말이지 바보 그 자체네 !
#4098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32:49
현검자!
#4099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2:53
>>4096 저건 무슨캐릭인게지!
#4100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32:57
의현?
#4101문지기◆BduVeiDO2S(gwqLxjq0py)2026-01-05 (월) 09:32:59
>>4094-4095 부대찌개 !
#4102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33:10
부찌의 힘
#4103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3:12
현검자가 설마 저런 빵한 여캐일줄이야
#4104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3:28
>>4101 부대찌개...(일단 리스트에 추가해두기)
#4105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3:43
>>4100 의현이면 붕스던가 젠존제던가(가물)(
#4106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3:51
여튼 미호요인 건 아는게지
#4107문지기◆BduVeiDO2S(gwqLxjq0py)2026-01-05 (월) 09:33:52
>>4105 젠존제
#4108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4:02
>>4107 과연과연
#4109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dd.YvrUTPG)2026-01-05 (월) 09:34:19
스승문학이였구나 이거(?)
#4110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5:46
스승문학이란 대체!
#4111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6:09
빠름이란
현검자를 일방적으로 희롱할 수 있다는 것
현검자를 일방적으로 희롱할 수 있다는 것
#4112해방까지앞으로18일남은로리전생람머스검붕(iwAkjp1Vwy)2026-01-05 (월) 09:36:17
오직 민첩만이 모든 것을 능가한다
#4113천마◆lMF.VqjaE.(jq9fvZ.hpK)2026-01-05 (월) 09:46:41
그것에 대해 답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건 그저 내가 광영검법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경지에 근접했기 때문에, 더더욱 쉬이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말하자면 스스로 쌓아올린 수양에 이름을 붙이는 것과 같은 일.
"빠름, 이라 • • • "
하루 여덟 시간의 내공 수련과 하루 여덟 시간의 외공 수련.
그 열여섯시간의 수련을 거듭해왔던 2년의 생활을 명명해야 한다.
어느 순간에 명확히 떠오르는 게 아니라면 그것은 단숨에 정의내릴 수 없었다.
과연 그 모든 수련을 머릿속에서 압축할 수 있을만큼의 깨달음을 스스로 얻었던가.
그렇지는 않겠지.
• • • 하지만 그렇다 해서 억지로 지어낼 만큼의 용의주도함 또한 없다.
"쉽지 않군요. 당신 같은 절세고수를 만족시킬 만한 이름을 붙이는 건."
"오만하구나. 스스로에게 그만한 능력이 있다 생각한 건가 ? "
"그렇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과욕했기 때문에 이 사단이 터진 것 아니겠습니까 ? "
상대는 혼란스러웠던 새천년 당시에 한 순간이나마 일국의 무림을 제패할 뻔 했던 고수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후 알게 됐던 정보는 머릿속에서 헤매였다.
현검자炫劍子. 검광劍狂. 백살백귀百殺白鬼. 무혈패국無血敗國.
그리고 삼살흉三殺凶.
그 흉명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그녀가 이 나라에 숨어있던 왜국의 북면무사 셋과 그 일가를 처형했던 일이다.
절세고수였다던 무사들부터 그 친위대나 다름없던 요혈들을 모조리 참살하고,
피가 섞였다고 하는 한국인들까지도 모조리 잡아죽인 모습은 검열 때문에 보지도 못했으나.
신문 기사로나마 찾아보고 전율한 적이 있었다.
말그대로, 사파의 재앙과도 같은 존재.
그건 그저 내가 광영검법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경지에 근접했기 때문에, 더더욱 쉬이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말하자면 스스로 쌓아올린 수양에 이름을 붙이는 것과 같은 일.
"빠름, 이라 • • • "
하루 여덟 시간의 내공 수련과 하루 여덟 시간의 외공 수련.
그 열여섯시간의 수련을 거듭해왔던 2년의 생활을 명명해야 한다.
어느 순간에 명확히 떠오르는 게 아니라면 그것은 단숨에 정의내릴 수 없었다.
과연 그 모든 수련을 머릿속에서 압축할 수 있을만큼의 깨달음을 스스로 얻었던가.
그렇지는 않겠지.
• • • 하지만 그렇다 해서 억지로 지어낼 만큼의 용의주도함 또한 없다.
"쉽지 않군요. 당신 같은 절세고수를 만족시킬 만한 이름을 붙이는 건."
"오만하구나. 스스로에게 그만한 능력이 있다 생각한 건가 ? "
"그렇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과욕했기 때문에 이 사단이 터진 것 아니겠습니까 ? "
상대는 혼란스러웠던 새천년 당시에 한 순간이나마 일국의 무림을 제패할 뻔 했던 고수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후 알게 됐던 정보는 머릿속에서 헤매였다.
현검자炫劍子. 검광劍狂. 백살백귀百殺白鬼. 무혈패국無血敗國.
그리고 삼살흉三殺凶.
그 흉명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그녀가 이 나라에 숨어있던 왜국의 북면무사 셋과 그 일가를 처형했던 일이다.
절세고수였다던 무사들부터 그 친위대나 다름없던 요혈들을 모조리 참살하고,
피가 섞였다고 하는 한국인들까지도 모조리 잡아죽인 모습은 검열 때문에 보지도 못했으나.
신문 기사로나마 찾아보고 전율한 적이 있었다.
말그대로, 사파의 재앙과도 같은 존재.
#4114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47:22
현검자, 검광, 백살백귀, 무혈패국, 삼살흉
#4115천마◆lMF.VqjaE.(jq9fvZ.hpK)2026-01-05 (월) 09:47:41
으음~~`피자 우마이~~~
#4116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47:48
핏자~ 핏자~
#4117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47:53
무슨 핏자?
#4118천마◆lMF.VqjaE.(jq9fvZ.hpK)2026-01-05 (월) 09:49:08
멕시칸바이트
#4119다갓검붕(2vczZrtJ.a)2026-01-05 (월) 09:50:09
피자스쿨이구나낭
#4120천마◆lMF.VqjaE.(jq9fvZ.hpK)2026-01-05 (월) 09:57:29
과연 이 여자에게 나는 사파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사파로 보이면 어쩔건데 하는 생각.
그리고 그딴 생각할 시간에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맴돌고.
어느 순간에, 교장의 살기가 짙게 등허리를 찔러올 때 쯔음에 떠올렸다.
현경玄境의 고수에게 이딴 잡 생각이 의미가 있을까.
쓴웃음.
"그것은 상대와 견줄 적에 사용하는 척도입니다."
"흠."
오로지 진심만이 의미 있다는 직관이, 장고를 조각내듯 입을 놀린다.
빠름이란, 상대와 견줄 적에 의미있는 척도라는 것.
그것에 대한 상념은 완전하지 않다.
불완전하다.
그저 • • • 비교할 이라고는 녀석 밖에 없이 수련하는 도중에 어렴풋이 깨달은 생각만이 담겨 있었다.
단 한 순간, 녀석보다 빠른 검을 뽑아내는 것만이 내 검에 담긴 의미가 될 때가 있었고.
그럴 때 내 검은 가장 빨랐다는 그 희미한 깨달음을 입에 담은 것이다.
그 말에 현검자가 만족했을까.
아니, 아마 아닐 것이다.
" ㅡ 아쉽군."
이유는 알고 있다.
"내 제자가 사문의 규율을 어기고 검법을 홀랑 바칠만큼의 답은 아닌데 말이야."
"그 녀석은 언제나 저보다 앞서 나가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쫑알쫑알, 자기가 지켜준다던가 하는 말이나 하면서 멈추지 않고 달렸고."
"선처를 요망하는 건가 ? "
"예."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답을 녀석이 남겼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다.
사파로 보이면 어쩔건데 하는 생각.
그리고 그딴 생각할 시간에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맴돌고.
어느 순간에, 교장의 살기가 짙게 등허리를 찔러올 때 쯔음에 떠올렸다.
현경玄境의 고수에게 이딴 잡 생각이 의미가 있을까.
쓴웃음.
"그것은 상대와 견줄 적에 사용하는 척도입니다."
"흠."
오로지 진심만이 의미 있다는 직관이, 장고를 조각내듯 입을 놀린다.
빠름이란, 상대와 견줄 적에 의미있는 척도라는 것.
그것에 대한 상념은 완전하지 않다.
불완전하다.
그저 • • • 비교할 이라고는 녀석 밖에 없이 수련하는 도중에 어렴풋이 깨달은 생각만이 담겨 있었다.
단 한 순간, 녀석보다 빠른 검을 뽑아내는 것만이 내 검에 담긴 의미가 될 때가 있었고.
그럴 때 내 검은 가장 빨랐다는 그 희미한 깨달음을 입에 담은 것이다.
그 말에 현검자가 만족했을까.
아니, 아마 아닐 것이다.
" ㅡ 아쉽군."
이유는 알고 있다.
"내 제자가 사문의 규율을 어기고 검법을 홀랑 바칠만큼의 답은 아닌데 말이야."
"그 녀석은 언제나 저보다 앞서 나가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쫑알쫑알, 자기가 지켜준다던가 하는 말이나 하면서 멈추지 않고 달렸고."
"선처를 요망하는 건가 ? "
"예."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답을 녀석이 남겼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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