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38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4F】 (5000)
종료
작성자:天子魔◆lMF.VqjaE.
작성일:2026-01-12 (월) 14:54:20
갱신일:2026-01-16 (금) 03:59:14
#0天子魔◆lMF.VqjaE.(NnnWUMBtvy)2026-01-12 (월) 14:54:20
. >''´:::/::::/ ̄ ̄ ̄ ̄ ̄ ̄`''<:::::::::::i::::ヘ
/:::::/::::/::::/______ |:::::::::::|::::::::',
. /::::::: /::::/::::/:::|::::| :: |::::::|::::::|::::::≧s.|:::::::::::|::::::::::',
. /:::: 斗 ,:::::/::::/::::_|,、、-‐'':::::|::::::|、::::|:::::::|:::::::::::|::::::::::::,
// |::::,'::::::':::::,ィzzzx::|::::::|::::::|:::^''<;;|:::::::::::|::::::::::::|
/′ Ⅵ::::::|::::l| !{_):ハ V:::ハ:::::|,ィzzx::::|:::::::::::|::::::::::::
从:ハ从. ゞソ ∨ ∨l_):::ハ㍉:::::::: ,':::::::::::′
. |:::::::{ :/:/:/:/:/:/: ∨ツ〃:::::::::ハ::::::::/ 마츄리는 댄스 머신~
. |:::::人 ′:/:/:/:/: イ:::::::::/イ:::::::,
,|:::::::::|\ 、 /::::::::/::::::::::::{ 밤만 되면 에찌 머신~
/ |:::::::::|//\ _,,、<::::::::/ <::::::::',
. ,: |:::::::::|/ /ニ丁´_ノ/::::::::/ `<:\
{ |:::::::::| ><ニ{ニニニ/::::::::/ x \::ヽ
{ /::::::://、 ̄ヽヽヘニ,::::::::/ //⌒',::::∨ /
V:::::::::::{ァ―‐、、 l 〉 V:::::::/ // }::::::∨ /
八::::::::/ ̄`ヽ ヽ¨^ヽ {::::::::{ .// /:::::::::∨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정리판's - database>3197>0 / database>2688>0
4.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 【이전 판】
-100.anchor>5772>0
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812/recent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21/recent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63/recent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93/recent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13/recent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68/recent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12/recent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71/recent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24/recent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53/recent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08/recent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32/recent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316/recent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443/recent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44/recent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82/recent
1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755/recent
1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824/recent
1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910/recent
1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016/recent
2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611/recent
2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879/recent
2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339/recent
2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438/recent
2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529/recent
2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631/recent
2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778/recent
2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827/recent
2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062/recent
2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69/recent
3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96/recent
3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253/recent
3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19/recent
3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72/recent
34.>>0
━━━━━━━━━━━━━━━━━━━━━━━━━━━━━━━━━━━━━━━━━━━━━━━━━━━━━━━━━━━━━━
/:::::/::::/::::/______ |:::::::::::|::::::::',
. /::::::: /::::/::::/:::|::::| :: |::::::|::::::|::::::≧s.|:::::::::::|::::::::::',
. /:::: 斗 ,:::::/::::/::::_|,、、-‐'':::::|::::::|、::::|:::::::|:::::::::::|::::::::::::,
// |::::,'::::::':::::,ィzzzx::|::::::|::::::|:::^''<;;|:::::::::::|::::::::::::|
/′ Ⅵ::::::|::::l| !{_):ハ V:::ハ:::::|,ィzzx::::|:::::::::::|::::::::::::
从:ハ从. ゞソ ∨ ∨l_):::ハ㍉:::::::: ,':::::::::::′
. |:::::::{ :/:/:/:/:/:/: ∨ツ〃:::::::::ハ::::::::/ 마츄리는 댄스 머신~
. |:::::人 ′:/:/:/:/: イ:::::::::/イ:::::::,
,|:::::::::|\ 、 /::::::::/::::::::::::{ 밤만 되면 에찌 머신~
/ |:::::::::|//\ _,,、<::::::::/ <::::::::',
. ,: |:::::::::|/ /ニ丁´_ノ/::::::::/ `<:\
{ |:::::::::| ><ニ{ニニニ/::::::::/ x \::ヽ
{ /::::::://、 ̄ヽヽヘニ,::::::::/ //⌒',::::∨ /
V:::::::::::{ァ―‐、、 l 〉 V:::::::/ // }::::::∨ /
八::::::::/ ̄`ヽ ヽ¨^ヽ {::::::::{ .// /:::::::::∨
━━━━━━━━━━━━━━━━━━━━━━━━━━━━━━━━━━━━━━━━━━━━━━━━━━━━━━━━━━━━━━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3.정리판's - database>3197>0 / database>2688>0
4.그 이외는 딱히 없고 나메 및 AA 허용.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
1.대기업 되기.
◎ 【이전 판】
-100.anchor>5772>0
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hor/5812/recent
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21/recent
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63/recent
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893/recent
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13/recent
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5968/recent
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12/recent
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071/recent
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24/recent
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153/recent
1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08/recent
1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232/recent
1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316/recent
1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443/recent
1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44/recent
1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582/recent
1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755/recent
1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824/recent
1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6910/recent
1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016/recent
2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611/recent
2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7879/recent
2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339/recent
2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438/recent
24.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529/recent
25.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631/recent
26.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778/recent
27.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8827/recent
28.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062/recent
29.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69/recent
30.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196/recent
31.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253/recent
32.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19/recent
33.https://bbs2.tunaground.net/trace/anctalk/9372/recent
34.>>0
━━━━━━━━━━━━━━━━━━━━━━━━━━━━━━━━━━━━━━━━━━━━━━━━━━━━━━━━━━━━━━
#3949천마◆lMF.VqjaE.(y/lm/VZsaO)2026-01-14 (수) 23:22:19
숨겨둔 것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학생들이 살아남은 데에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마지막 순간 보았던 것이 사인이 아니라 발광하는 짐승녀라는 것의 의미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을 뿐이다.
"으응 • • • "
껌뻑이는 눈은 느리게 뜨는 햇빛에 반응하듯 시야가 번졌다.
천천히 행한 태식이 평소 같은 일정한 흐름을 갖추지 못한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짜증에 가까운 감각.
"천성 • • • "
화풀이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시야를 가리며 하품하는 신하린이 보였을 때 그게 흘러넘쳐버렸다.
"일어났 • • • 앙♡ "
팔을 잡고 잡아당겨 끌어당긴다.
이미 온 몸에 자국이 남은 채 이제 막 신하린을 압박한 채로.
신하린의 말을 듣지 않고, 그 위에 올라타서 ㅡ 덮쳐 눌렀다.
짜증나는 감각을 잊기 위한 시간이 시작됐다.
*
학생들이 살아남은 데에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마지막 순간 보았던 것이 사인이 아니라 발광하는 짐승녀라는 것의 의미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을 뿐이다.
"으응 • • • "
껌뻑이는 눈은 느리게 뜨는 햇빛에 반응하듯 시야가 번졌다.
천천히 행한 태식이 평소 같은 일정한 흐름을 갖추지 못한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짜증에 가까운 감각.
"천성 • • • "
화풀이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시야를 가리며 하품하는 신하린이 보였을 때 그게 흘러넘쳐버렸다.
"일어났 • • • 앙♡ "
팔을 잡고 잡아당겨 끌어당긴다.
이미 온 몸에 자국이 남은 채 이제 막 신하린을 압박한 채로.
신하린의 말을 듣지 않고, 그 위에 올라타서 ㅡ 덮쳐 눌렀다.
짜증나는 감각을 잊기 위한 시간이 시작됐다.
*
#3950키리탄포◆KFCK7q1s5S(.OhE40/MYe)2026-01-14 (수) 23:23:19
호엑
#3951천마◆lMF.VqjaE.(y/lm/VZsaO)2026-01-14 (수) 23:47:12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한낮이 되었다.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팔다리에 큰 힘이 들어가지를 않는 감각.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할 때, 몸 위에 누워있던 신하린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 "
무슨 일이 있어도 벗지 않는 내의만을 걸친 채.
피부 곳곳에 자국이 남겨진 채로다.
"무슨 일, 인가."
기지개를 켜듯 몸을 피는 모습이 유혹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신하린도 나도 이미 체력이라고 할 게 모두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딱히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애당초, 지금 이게 어디까지나 내 의지만으로 이뤄진 일이기에 더더욱.
그래서 자문했다.
"그래 보여 ? "
"음 • • • "
일전의 실패는 내게 중요한 일이었을까 ?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저한테는 좋았을지도요."
"내가 너를 보자마자 덮칠 정도로 홀려버렸다는 뜻이니까 ? "
"네. 만약에 그랬다면, 천성씨는 저를 위해 뭐든 해줄 수 있게 됐을테니까요.
그렇지만 • • • 그래도,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한번의 죽음 치고는 많은 것을 알아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질려 버린 것 같은 눈이네요."
" • • • 질려 ? "
"사는 것에, 질려 버린 것 같은 눈."
절정고수가 열명의 사인들에게 오염당해 만들어진 모체.
사인들의 제대로 된 목표라는 게 무관 중심이 아니라 아예 다른 쪽이라는 사실.
유세나는 정부 출신이 아니고, 백유리는 자기 능력을 자기도 거진 모른다는 것.
고작해야 실패를 포함한 죽음 한번의 값으로 알아냈다기에는 많은 정보가 아닌가.
그런데도, 질려버린 눈이 된건가.
"그런 감각을 끊어내기 위해서 열락을 탐하지 않으면 안 됐던 것만 같은 • • • 그런 모습이었어요."
어째서, 일까.
뺨을 어루만지는 신하린의 눈을 들여다보았을 때.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신하린이야말로 가장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팔다리에 큰 힘이 들어가지를 않는 감각.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할 때, 몸 위에 누워있던 신하린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 "
무슨 일이 있어도 벗지 않는 내의만을 걸친 채.
피부 곳곳에 자국이 남겨진 채로다.
"무슨 일, 인가."
기지개를 켜듯 몸을 피는 모습이 유혹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신하린도 나도 이미 체력이라고 할 게 모두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딱히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애당초, 지금 이게 어디까지나 내 의지만으로 이뤄진 일이기에 더더욱.
그래서 자문했다.
"그래 보여 ? "
"음 • • • "
일전의 실패는 내게 중요한 일이었을까 ?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저한테는 좋았을지도요."
"내가 너를 보자마자 덮칠 정도로 홀려버렸다는 뜻이니까 ? "
"네. 만약에 그랬다면, 천성씨는 저를 위해 뭐든 해줄 수 있게 됐을테니까요.
그렇지만 • • • 그래도,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한번의 죽음 치고는 많은 것을 알아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질려 버린 것 같은 눈이네요."
" • • • 질려 ? "
"사는 것에, 질려 버린 것 같은 눈."
절정고수가 열명의 사인들에게 오염당해 만들어진 모체.
사인들의 제대로 된 목표라는 게 무관 중심이 아니라 아예 다른 쪽이라는 사실.
유세나는 정부 출신이 아니고, 백유리는 자기 능력을 자기도 거진 모른다는 것.
고작해야 실패를 포함한 죽음 한번의 값으로 알아냈다기에는 많은 정보가 아닌가.
그런데도, 질려버린 눈이 된건가.
"그런 감각을 끊어내기 위해서 열락을 탐하지 않으면 안 됐던 것만 같은 • • • 그런 모습이었어요."
어째서, 일까.
뺨을 어루만지는 신하린의 눈을 들여다보았을 때.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신하린이야말로 가장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3952키리탄포◆KFCK7q1s5S(.OhE40/MYe)2026-01-14 (수) 23:57:15
허어어
#3953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YCDl2WuEVu)2026-01-15 (목) 00:44:45
(와삭와삭)
#3954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0:45:10
"그런 것 치고는, 이번에는 음기로 나를 홀리려는 시도가 적었는데 말이지."
"그야, 그런 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쓴 웃음과 함께 품 안에 엎어지는 신하린은 천천히 중얼거렸다.
"모순적일지도 모르지만.
천성씨가 저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만큼이나.
제가 휘둘러도 개의치 않고 자신이 원하는 걸 이뤄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것이야말로 절맥絶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일지도 모를 것 같은 말을 흘려보낸다.
그녀는 일전에, 내 눈동자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본걸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휘두르지 않는 쪽이 조금 더 천성씨를 흔들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에요."
그 들여다봄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던걸까.
"밖으로 나가실 거죠 ? 무복은 다려 드릴게요."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아니에요. 바깥 일을 하러 가시는데 그 정도도 못 해줘서야 • • •
신가에서 규중칠우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고도 못 할테니까요."
품 안에서 신하린이 팔로 내 몸을 짚고 몸을 일으켰을 때.
커튼으로 가리지도 않은 햇빛이 그녀의 얼굴을 가려서 그 얼굴을 헤아리기 어려웠다.
그게 어려워서, 오히려 무언가를 알 것 같았다.
• • • 이 시간도, 결국에는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말겠지.
"그래."
그것이 익숙하다고 해서 그 순간이 모두 같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에는 선택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 시간 속에 무엇이 남는지, 그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도.
그래서.
"부탁할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어느샌가 천천히 떠올리고 있었다.
*
"그야, 그런 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쓴 웃음과 함께 품 안에 엎어지는 신하린은 천천히 중얼거렸다.
"모순적일지도 모르지만.
천성씨가 저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만큼이나.
제가 휘둘러도 개의치 않고 자신이 원하는 걸 이뤄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것이야말로 절맥絶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일지도 모를 것 같은 말을 흘려보낸다.
그녀는 일전에, 내 눈동자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본걸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휘두르지 않는 쪽이 조금 더 천성씨를 흔들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에요."
그 들여다봄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던걸까.
"밖으로 나가실 거죠 ? 무복은 다려 드릴게요."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아니에요. 바깥 일을 하러 가시는데 그 정도도 못 해줘서야 • • •
신가에서 규중칠우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고도 못 할테니까요."
품 안에서 신하린이 팔로 내 몸을 짚고 몸을 일으켰을 때.
커튼으로 가리지도 않은 햇빛이 그녀의 얼굴을 가려서 그 얼굴을 헤아리기 어려웠다.
그게 어려워서, 오히려 무언가를 알 것 같았다.
• • • 이 시간도, 결국에는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말겠지.
"그래."
그것이 익숙하다고 해서 그 순간이 모두 같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에는 선택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 시간 속에 무엇이 남는지, 그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도.
그래서.
"부탁할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어느샌가 천천히 떠올리고 있었다.
*
#3955𝔏𝔢𝔱𝔦𝔫𝔞𝔠𝔲𝔩𝔲𝔪◆IcXrggEp6e(YCDl2WuEVu)2026-01-15 (목) 00:54:33
신하린 "정실은 나다"
#3956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1:01:36
내 폰으로 전화하면 그 녀석은 통화를 안 받는다.
"아니, 이러면 나도 차단 당하는 거 아니야...?
초아랑 난 사이 좋았는데..."
그래서 눈치 있게 나와 신하린이 뭔가 하던 사이 기막을 쳐준 사저.
이름은 모르겠고 도호만 알고 있는 순검자殉劍子의 핸드폰을 빌렸다.
ㅡ 뚜루루루 • • • 뚜루루 • • •
핸드폰 신호가 몇차례 울리면 들려오는 목소리는 명백하게.
ㅡ 사저 ? 무슨 일이세요 ?
그 녀석의 것.
순검자의 눈이 안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듯 나와 핸드폰을 오가는 걸 무시했다.
"나다."
ㅡ ....?
그냥 그대로 입을 열어서 내 목소리를 전할 때, 전화기 너머에서 무반응으로 시간이 흐르는 것이다.
이대로 두면 아마 전화를 끊고 순검자 목소리까지 차단시켜버리겠지.
ㅡ 너, 사과하ㄹ • • •
"사저의 폰을 빌려서 전화한 건 미안한데, 사람이 죽을 일이 생겼다."
ㅡ 뭐 ?
그래서 본론을 꺼내기로 했다.
"아니, 이러면 나도 차단 당하는 거 아니야...?
초아랑 난 사이 좋았는데..."
그래서 눈치 있게 나와 신하린이 뭔가 하던 사이 기막을 쳐준 사저.
이름은 모르겠고 도호만 알고 있는 순검자殉劍子의 핸드폰을 빌렸다.
ㅡ 뚜루루루 • • • 뚜루루 • • •
핸드폰 신호가 몇차례 울리면 들려오는 목소리는 명백하게.
ㅡ 사저 ? 무슨 일이세요 ?
그 녀석의 것.
순검자의 눈이 안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듯 나와 핸드폰을 오가는 걸 무시했다.
"나다."
ㅡ ....?
그냥 그대로 입을 열어서 내 목소리를 전할 때, 전화기 너머에서 무반응으로 시간이 흐르는 것이다.
이대로 두면 아마 전화를 끊고 순검자 목소리까지 차단시켜버리겠지.
ㅡ 너, 사과하ㄹ • • •
"사저의 폰을 빌려서 전화한 건 미안한데, 사람이 죽을 일이 생겼다."
ㅡ 뭐 ?
그래서 본론을 꺼내기로 했다.
#3957유다희◆SWRDX8OuWW(O22Zzq8x6K)2026-01-15 (목) 01:22:05
사과하려고 전화한 거냐고 물으려 한 걸까? (의문)
#3958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1:29:35
ㅡ • • • 사저 ?
"어차피 방학이라 넌 할 것도 없겠지. 할 일이라고 해봤자 별 것 있나.
네 친구들이라는 그 봉 패거리랑 떡볶이에 마라탕에 초콜릿이나 먹으러 다니는 것 뿐."
ㅡ 야 ! 그게 뭐 어쨌다고 !
"너는 얼이 빠져있다. 그러니 14시까지 무관으로 나와라."
ㅡ 갑자기 그게 뭔 헛소리야 ! 애초에 나도 다른 애들이랑 약속 있거든 !
내가 네가 부르면 나오기만 하는 줄 • • •
"사람이 죽는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리고 많은 설명은 애당초 필요하지도 않았겠지.
"학교 신입생들 중에 일부가 썩 안 좋은 걸 집어먹은 모양이거든.
뱀이 돋아나려는 모양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녀석과도 꽤 오래도록 접해왔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알았다.
"나로는 안 돼. 그래서, 네가 필요하고."
ㅡ • • • • • •
그저 단순하게, 진심을 전하면 그만이었을 뿐.
그리고 말을 전할 때, 아무런 대답도 없이 녀석이 말을 멈췄다.
왜인지 순검자가 질책하는 눈으로 보기에 왜냐는 표정을 짓자 어처구니가 없는 듯 흔들리는 어깨.
그렇게 티격 태격할 때.
ㅡ 하아 • • • 칼 들고 갈게.
녀석이 그리 말했다.
ㅡ 너, 진짜 가서 별 일 아니었으면 이 칼로 누가 보든 말든 두들겨 패.
그리고 승낙 의사를 듣자 마자, 통화 버튼의 전원을 눌러 꺼버렸다.
"어차피 방학이라 넌 할 것도 없겠지. 할 일이라고 해봤자 별 것 있나.
네 친구들이라는 그 봉 패거리랑 떡볶이에 마라탕에 초콜릿이나 먹으러 다니는 것 뿐."
ㅡ 야 ! 그게 뭐 어쨌다고 !
"너는 얼이 빠져있다. 그러니 14시까지 무관으로 나와라."
ㅡ 갑자기 그게 뭔 헛소리야 ! 애초에 나도 다른 애들이랑 약속 있거든 !
내가 네가 부르면 나오기만 하는 줄 • • •
"사람이 죽는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리고 많은 설명은 애당초 필요하지도 않았겠지.
"학교 신입생들 중에 일부가 썩 안 좋은 걸 집어먹은 모양이거든.
뱀이 돋아나려는 모양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녀석과도 꽤 오래도록 접해왔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알았다.
"나로는 안 돼. 그래서, 네가 필요하고."
ㅡ • • • • • •
그저 단순하게, 진심을 전하면 그만이었을 뿐.
그리고 말을 전할 때, 아무런 대답도 없이 녀석이 말을 멈췄다.
왜인지 순검자가 질책하는 눈으로 보기에 왜냐는 표정을 짓자 어처구니가 없는 듯 흔들리는 어깨.
그렇게 티격 태격할 때.
ㅡ 하아 • • • 칼 들고 갈게.
녀석이 그리 말했다.
ㅡ 너, 진짜 가서 별 일 아니었으면 이 칼로 누가 보든 말든 두들겨 패.
그리고 승낙 의사를 듣자 마자, 통화 버튼의 전원을 눌러 꺼버렸다.
#3959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1:38:44
곧바로 전화가 또 오지만 아예 전원 버튼을 꺼버렸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이, 순검자의 얼굴에 떠오른다.
"얘한테 정보를 더 주면 무슨 보복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너희 뭐 친한 거 아니였어 ? 보복은 무슨 보복...? "
"친하긴 한데, 좀 많이 친해서 쟤는 제가 신하린이랑 같은 집에 사는 걸 알면 더 화내지 않을까요."
"응 ? "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와, 말한 정보가 무슨 뜻인지를 헤아리는 듯 순검자가 고뇌에 빠진다.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알아차릴 때 쯔음에는 아마 난 없을 것이다.
검을 둘러 차고, 신하린이 다려준 무복을 곧게 펴고, 다시금 집 문 밖으로 나선다.
"하린이 경호를 철저하게 부탁드립니다. 사저."
"아니, 잠시만. 그거, 너 사실 알고 있다는."
"오늘 못 돌아올지도 몰라요."
"야, 야, 야 ! 어디 가 ㅡ ! "
아직 더 할 수 있는 게 남아있을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이, 순검자의 얼굴에 떠오른다.
"얘한테 정보를 더 주면 무슨 보복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너희 뭐 친한 거 아니였어 ? 보복은 무슨 보복...? "
"친하긴 한데, 좀 많이 친해서 쟤는 제가 신하린이랑 같은 집에 사는 걸 알면 더 화내지 않을까요."
"응 ? "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와, 말한 정보가 무슨 뜻인지를 헤아리는 듯 순검자가 고뇌에 빠진다.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알아차릴 때 쯔음에는 아마 난 없을 것이다.
검을 둘러 차고, 신하린이 다려준 무복을 곧게 펴고, 다시금 집 문 밖으로 나선다.
"하린이 경호를 철저하게 부탁드립니다. 사저."
"아니, 잠시만. 그거, 너 사실 알고 있다는."
"오늘 못 돌아올지도 몰라요."
"야, 야, 야 ! 어디 가 ㅡ ! "
아직 더 할 수 있는 게 남아있을 것이다.
#3960해방까지앞으로15 / 일남은매맞는오목로리전생TS검붕양산(qpYQNDNN8W)2026-01-15 (목) 01:41:30
역시 개쑤레기 이가놈인게지
#3961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1:41:46
백유리와 유세나가 한번 죽게 만든 만큼.
그 둘이 마지막까지 죽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을 살린 그대로, 산의 능선에서 보법의 세를 발한다.
시야가 짧게 줄어드는 순간에, 빛이 번쩍이는 듯한 섬광.
분극류分極流의 불빛이, 회백색으로 번쩍이며 산을 타고 내려갔다.
그 둘이 마지막까지 죽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을 살린 그대로, 산의 능선에서 보법의 세를 발한다.
시야가 짧게 줄어드는 순간에, 빛이 번쩍이는 듯한 섬광.
분극류分極流의 불빛이, 회백색으로 번쩍이며 산을 타고 내려갔다.
#3962천마◆lMF.VqjaE.(y/lm/VZsaO)2026-01-15 (목) 01:41:57
이걸로 또 1화.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