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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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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9[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5F】

작성자 正道第一劍◆IladtgNXUe작성일 2026-01-16 (금) 03:55:35갱신일 2026-01-20 (화) 0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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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263 뭐뭐뭣
주물러지기 전에 먼저 주물러야 하는게지(마츄주물럭)
배불배불

               ィ⌒ ̄    、
              / /|          \
          (、_ノ i    、  \
         /  |   i|\  `ー i
           /   iL 、__廴^竚ハj  ji
.          {   iト=≠   _  丿  八
        乂 、辷   < ノ イ ィ   \
           ))≧=‐=禾¬〉 | i    \
          /     f〈__|_У> j人    ⌒丶
          /     | へン/ <>〉 \    | |i
        / i    \V 丈 〈  ー1 \ \_ ノ 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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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ー1 |  厶
                 |  :l 弋__か
                  λ  j!     〈__ノ

뀨아앙 !
>>267 (조물조물)
>>267 마츄를 조물하는게지(조물조물)
허무한 결말이었다.

고작해야 심장을 어째서 쑤시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고민한 것에 돌아올 결과로는 너무 허망했다.

하광검문의 상징인 백연검白緣劍의 검신을 타고 흘러내리는 피와, 쓰러진 여인의 몸.

모두가 나를 지나쳐간다.

팔을 넘어서 어깨죽지까지 모조리 잘려나간 백유리의 잘려나간 팔에서 사라지는 용의 머리.

제압하는 건지 확보하는 건지 모르게 다가가 혈을 점하며 출혈을 막는 지도관.

뒤돌아서서, 창백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

그 표정이 이상하다.

다행이라는 표정을 짓는 듯 했다가, 어째선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왜일까.

그것이 궁금했지만, 그 이유를 알게 되는 일도 없었다.

사인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듯한 하광검문의 문도가 왔을 때 그녀가 수행해야 했던 건 소문주로서의 역할이니.

천천히, 그녀는 가까이 오려 하다 실패한 채 멀어져간다.

나는 그것을 바라보다가, 갑작스레 사태 이후 나를 호출한 황혈진의 부름에 반응했다.

사인의 피에 접했기 때문에 생겼을지 모를 장독의 오염을 확인하겠다는 말.

거부할 이유는 없다.

나는 그것에 응했다.




*
표정..인가
아마
일그러짐의 힘
할 일이 없었는데도 그 이후로 시간이 오래 흘렀다.

학교 부지 안에 건물이라고 해야 할지, 전문적인 의관이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대학교까지 통합되어 있는 배명학원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다 하며 앉았다.

그렇게 불이 껌뻑이는 복도에서 1시간을 검사 결과를 대기하며 지나쳐야 했다.

"이군, 백락白絡의 성취는 어떻지 ? "

어느샌가 현검자가 나타난 것은, 그렇게 대기하던 중의 일이었다.

복도에 붙은 의자에 앉아있을 때 홀연히 옆 벽에 서서 기대 있는 모습.

사람이 나타났는데도 움직임에 반응하지 않고 전등이 켜지질 않는다.

그 모습에, 입을 열어 답했다.

"팔에 이르는 경맥經脈 중 네 갈래의 흐름에 기의 선이 뻗어졌습니다.

움직일 적, 기가 몸의 움직임에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는 정확한 순간에 근접하는 듯 합니다."

"대맥大脈의 타통은 ? "

"하단전 기해氣海 이외를 말씀하신다면, 아직은 요원합니다."

"아니."

그 답을, 현검자는 나즈막히 웃으며 부정했다.

"천천히 호흡해라. 지금의 그 감각을, 명정히 품은 채로."
현검자!
수련의 찬스다...!
흐음흐음
호오?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말에 정신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나. 지금의 결말이."

현검자의 손은 기척과 전조 따위가 무의미하게 등허리를 누른다.

의자에 앉은 채 명문혈命門穴을 누른 채로 희미하게 퍼져나간다.

그것은, 빛이었다.

"선천적으로 기氣의 광성光性을 이룩해낼 수 없기 때문에.

검법과 심법의 성취가 가로막혔기 때문에, 힘이 부족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패력覇力이 그 안에는 담겨 있었다.

옷 안에 스며든 손에서부터 흐르는 빛은 고작해야 한 줄기로 흐르고 있을 뿐인데.

그 순간에, 마주한 모든 내력內力을 옭아맨 채, 그 움직임의 흐름을 붙잡고 있었다.

동종同宗의 진기가 원류元流를 마주할 적에 체감할 수 밖에 없는 격차.

" • • • 예."

자신의 것도 아닌 제자의 몸으로 소주천을 시행하고 있는데도, 그 와중에 말을 행할 수 있게 만들 정도의 불합리.

진실되게 연성된 광세진기光世眞氣에는 그런 힘이 있다.

진기眞氣를 연공한 끝에 빛에 이르게 만들 수 있는 자는 능히 그리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럴 수 없었다.

"분했습니다."

그게 ■■■와 나를 나눈 가장 큰 격차였다.
재능의 격차에 대한 고뇌...
역시 현검자 마망
진히로인인게지(?)
"해야 할 것을 이루고자 할 때 필요한 만큼의 힘이 없었습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생각했을 것이다.

무공을 수련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그것을 얻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만해진다. 더 많은 것을 탐하게 된다.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는다.

그저 상상하기만 할 뿐이던 세상에 떨어져 내린 끝에서 길을 택했을 적.

조용히 전해진 것은 심법心法에 입문할 가장 근원적인 자질이 내게는 부족했다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해 외력을 빌렸음에도, 그 결말이 이것입니다."

"이것이란, 무엇이지 ? "

"그것은."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광검문이 논하는,
진정한 빛眞 光에 도달할 자격을.

• • • 끝을 볼 수 없는 무학의 길을 걸음은, 어리석음이라 불러야 하는 걸까.

"그 기괴한 팔을 가진 소녀는 살았다."

아니면 아직도 그것을 놓지 못했던 나는 그저 이룰 수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인가.
진광?
진광?
근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절세

그러니까 신역에 다다른 무학들이 논하는

진정한 빛에 비하면 편린인 거지?
새삼 높구나. 절세와 신역
광명광명
"신가의 여식을 향한 습격과, 문도들을 향한 습격도 있었지만.

주공이 격퇴당한 시점에서 상응이 안 됐을 뿐이다. 모조리 피해는 없었다."

그 사실을 나는 아직도 몰랐다.

그저 오래도록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다.

나는 무엇을 바래고, 무엇을 위해 무예를 이리 오래도록 수련해왔는가.

이천성은.

아니, 이걸 내 이름이라고 여기지 않는 나는 무엇을 위해 움직였나.

삶과 죽음이 반복될 적에 모든 사람을 살릴 필요는 없었다.

"학생들의 죽음이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망자가 이미 사인蛇人에 의해 침습된 수준이지.

관람객과 학생들을 포함해 실 사상자는 다섯이 채 되지 않는다. 그조차도, 본인들의 부주의에 가까웠고"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큰 감흥을 느끼지도 않는다.

느끼는 건 책임 뿐이다.

그래 • • •

"이게, 너의 공적이다."

"스승님."

이름도 몸도 성격도 달라졌기 때문에 버려버리면 될 뿐인 과거에.

나는 아직도 얽매여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같이 산다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기란 어렵당
특히 지금의 삶은 반복되고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 같구나
빡센게지...
그 말에 대해 현검자의 답은 없었다.

어쩌면 그것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해받으려 한 말도 아니다.

"후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털어놓는 건, 그저 떠오르는 그대로의 말이었다.

"꽤나 오래 동안, 긴 시간을 후회해왔습니다.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회라는 게 주어졌을 때 생각했습니다. 지금이라면, 다를지도 모른다고."

전생하고 난 이후 생각했던 것과, 거쳐왔던 것.

살아숨쉬는 몸이 달라지면 뭐한단 말인가.

"그런데, 영 그렇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살아숨쉬는 혼이 다르지가 않은데.

"딱히 제가 못나다는 것도, 부족하다는 것도, 어리석다는 것도 아닙니다만."

쓰레기같은 삶을 살지 않으려 하면 할수록, 그게 맞지 않다고 느껴버리는 것을.

도대체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 • • • 이런 결과를 내서야."

그것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있나.

그 말에 대한 현검자의 답은 간결했다.

"징징거리고 있구나."

그래서 더더욱, 그 말이 옳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후회란 어찌보면 미련과 집착과도 결부되어 있으니

사람 마음을 그리 쉽게 논하겠냐만 옳은 평가인 건 맞다(?)
하지만 뭐 징징거림도 좋지 않는가
"초아가 그리 말했다면 대련으로 두들겨 패버렸겠지."

쓴웃음.

소주천이 거듭됨에도 아무런 변화도 없고, 호흡에도 변화는 없다.

침잠하듯 기분이 가라앉는다.

"하지만 초아보다 귀염성이 많은 이군이 말하는 것이니 굳이 조언을 해주고 싶구나.

솔직히 말해서 초아보다 이군을 못 챙겨줬으니만큼 찔리는 것도 있으니까.

듣겠느냐 ? "

현검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내용물을 신경쓰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을 때.

"좋아."

나는 불현듯, 흉중을 파고드는 듯한 살의를 느꼈다.

"그러면 되도 않는 말은 지껄이지도 마라.

포기할 생각 따위는 존재도 하지 않는 주제에, 힘든 척을 하는 것에 의미 따위가 있을 것 같나."

무심하게 내뱉은 현검자의 말이, 고요히 복도에 울린다.

무정하고, 무애하다.

"고작해야 학생 몇이 죽은 것 따위의 일이다."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것 같은 말이 전해져온다.

"내가 널 죽일 것임을 알았음에도 검을 뽑아 스스로를 증명하려 했던 녀석이.

무엇에 얽매이고, 무엇에 헷갈려서 이토록 겁먹고 있는거냐."

겁을, 먹었다.
하지만 스스로가 인간다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는 것 가트니 이천성은.

필요하지 않다, 라기보단 지금 중하지 않다. 쪽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인간 답게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되먹은 천성이 그렇지 못한 쓰레기인 것
반대였다
그 근원에 인간성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인간성을 주워삼키려고 하지만 쉽지 않았던 쪽이었던 거구나
회귀 최적화 인재여(?)
천성이 그런가. 그렇기에 힘든 척이고
초아보다 천성이 귀엽다고 느끼는 현검자
"끝에 도달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올라가기 위해 호위의 의뢰를 받은 것 아니었나."

그럴지도 모른다.

"천음기를 통해서라도 체내의 선천진기를 갈고 닦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그를 통해서라도, 존재치도 않는 신맥神脈과 지체持體를 모방하고자 했지 않나 ? "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럴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그러고 싶었다.

붙잡고 싶은 것은 있었다.

"지금 네가 버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

그 말을 들었을 때에야, 유세나의 시체를 보았을 적.

순간적으로 검을 심장에 꽂는 걸 망설인 이유를 알았다.

ㅡ 질려버린 것 같은 눈이네요.

결국에는 가치를 판단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네가 얻어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이냐."

시선을 뒤섞지도 않았는데도, 흐릿하게 금색의 안광이 정신을 스쳐지나가는 듯 하다.

그 목소리에 웃었다.

ㅡ 사는 것에, 질려버린 것 같은 눈.

회귀廻歸한다는 것은, 결국에 손에 쥔 것을 놓아버리는 것.
초기화란 그런 것이고

이전과 이후가 같은 존재인가에 대한 의문은 언제나 따라붙는 것이 회귀..
결국 다음회차로 넘어간다는 것 자체가 구런게지
키메라가 되어버린 아이 하나 구하지 못한 평범한 인간이다

(적당)
정말로.

너무나도 간결한 이야기였다.

백유리와 유세나를 위해 지금을 버린다는 것을 망설였다.

지금도, 망설이고 있다.

신하린과의 대화에서 들었던 그 말 한 마디를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게.

유세나를 살리는 것과 과연 같은 가치인지를 생각하고 있다.

"나는, 저는."

고작해야 이해해주는 듯한 말 한마디였을 뿐 아닌가.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건지, 이해해주는 척을 하는 걸지도 모를 말.

"천성이라는 것이, 이기적이기 짝이 없는 놈이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그 순간에 망설였습니다."

"인간이란 모두 그런 존재일 뿐이다."

"지금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택할 적 잃게 되는 것에 헤매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중요하더냐 ? "

그 한마디에 홀려버렸다.

어쩌면, 그 말 몇마디에 나는 신하린에게 반해버렸던 걸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현검자는 단언한다.

"무언가를 잃기 싫다면 강해져라. 이것저것 모두 바치고 나서 강해지고 난 뒤에야 잃지 않을 수 있다.

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한 순간에 품은 감정도, 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합리도.

힘을 기르는 것보다 의미있는 것은 없노라고.

" ㅡ 더 강해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이냐 ? "
1.단 강해져
2.제 잃지마
천가에게도 해당하는 말인구지
흐음흐음
다만...흐으음
실제로 모든 걸 구하고 싶다면

그만큼 자신의 허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답이기도 하다
바치는 것만으로 강해질 수 있다면 그건 착각이다란 말이 생각나네
>>0의 힘
바치는 것 만으로 강해질 수 있으면 착각인구죠
그것은 정말로.

너무나도 문제를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말이다.

"그것은 베어내는 것입니다."

"무엇을 ? "

어떤 것이야말로 강해질 수 있는 길인지를 알 수 있을 만큼의 재능은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필요없는 것을."

신하린과의 대화를 백유리와 유세나의 목숨과 비교할 때 아직도 나는 그것이 더 귀하다 여긴다.

그렇지만, 더 강해지는 길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저울이 반대로 기운다.

"지금 스승님과의 대화를."

필요없는 감정의 유동은, 절제하는 편이 좋다.

무공의 수양을 방해하는 본능은, 적절한 조절을 통해 통제한다.

그리고 정종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선행을 한다.

"나를."

그 모든 것을 이뤄내야 한다면, 이번 하루는 지워내는 편이 낫다.

"
벤다.

마지막 한 마디가 울렸을 적, 현검자는 없었다.

느껴지는 건 그저 체내를 도는 진기가 휘도는 감각 뿐이다.

마치 무언가 깨달음이라도 얻은 것마냥 혈穴이,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ㅡ 스르릉 • • •

중단전의 단중혈丹中穴이 열리는 이유는 그저.

일전의 회귀 중 자진한 경험이 육신에 남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심장에 검기를 꽂아넣고, 경락을 터뜨린 여력이 만들어낸 것일 뿐.
자진했던 경험
슬픔
상상 속의 현검자였던구신가?
열심히 올린 히로인 포인트가!
하지만 정신속에선 올라간다(?)
깨달음이 틀리지 않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증명이란.

결의決意를 스스로에게 바치는 것이다.

• • • 흐릿하게 나를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듯 했던 ■■■의 얼굴이 눈가를 스치고.

ㅡ 우득.

뼈가 갈라지는 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꽂혔다.

검의 손잡이를 잡고, 갈비뼈 사이의 틈에 쑤셔박으면서, 흉중을 거쳐 심장을 뚫는다.

정확하게 혈穴을 관철한 그 순간에, 광검결을 통해 흘러나가던 진기가 경락에 퍼지며 기혈氣穴을 찢었다.

내공의 고강함 따위가 의미없이 찾아오는 죽음.

단 두어번의 호흡만으로 목전까지 다가오는 그 어둠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



[Save Slot 3.]

[분기 ㅡ 환상포식幻想捕食과의 조우.]

[저장 데이터를 불러온다...]



*


그 어둠이 끝났을 적에 그는 검을 손에 쥐었다.

거듭해서 움직인다.

스스로의 옆에 존재하는 것을 인지하기도 전에.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
무아의 경지에라도 다다르려고 하나?
앗
응? 진짜 무아의 경지인가?
환상포식자
그거였나!!
뭔데요?
환상포식
그 검 말하시는건가
넹넹
과여연
그 모든 동작이 끝을 맺는 것은.

그의 마음이 평정에 이르렀을 때.

"천성 • • • 씨 ? "

옆에 누워있는 신하린을 보았을 때 슬픔도, 아쉬움도, 애증도.

그도 아니면 다른 어떤 감각과 기분도 들지 않을 때.

그제서야 그는 일흔두번의 죽음을 끝마친 채 호흡할 수 있었다.

그 흉중에는, 열려버린 중단전이 천천히 기력氣力을 통제하고 있다.

연속된 죽음을 거치며, 그의 마음 속 평정이라는 게 찾아오는 그 순간에 만들어진 내단內丹은.

회귀回歸를 거듭함과 함께 검게 짓물린 채 구球를 이루고 있었다.


그것을, 흑경黑警이라고 이른다.
흑경
검은 깨달음?
흐음...
광세진경光世眞經 육성六成의 경지에 도달한 그 순간에.

그의 몸이 침실에서 일어난다.

그 과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

의지가 동動한 순간에 뻗어진 기력이 침실 한편에 걸려있던 검을 손으로 끌어왔을 때.

그는 이해했다.

그가, 절정경絶頂境의 초입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상상과 그다지 다르지... 않네.

다르지 않단 것이 좋은 일인지 아닐진 모르겠지만
(민혜리적으로)
절정의 초입
하여튼 흐음
발하였던 어기지력御氣之力을 되감은 채로.

그는 그 순간,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게 뒤에 더 붙어야 하나
오늘치 2화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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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현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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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 경을 단순히 무기에 밀어넣는다, 담아낸다 정도로만은 검기 검풍 레벨이 못되는거였던가?
수고하셨습니다-
재미있었어 마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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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고오

마지막의 그건 대충 내면의 목소리였을까

아니면 그 사건을 머릿속에서 지우면서

그 앞에 있던 현검자조차 잊고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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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 의문이 좀 들긴 하는 느낌일지도
근데 어기지력이 무엇이야?(궁금)
슈고 천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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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번 회귀한 게 아니라 닿을 때까지 72번 회귀한건가
둔재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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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ヘ  ,'/',   ’::.   ,
             ハ   _,ィ   、   ハ  ヽ ハ   ',:::.  i!
            ′` i''¨     ゝ、__,,.ィ,  ヾ_,   ',::.  }i!
            {   !          ヘ     ̄"ヽ i    1
             ヘ  _}           /ゝ_     `i   !.1
              `'"7          j  { i>、    }  i! 1
               ′          , .! }  >sー′ i!  1
                             マ }ノ    i! ' i!  |
              ′   ヽ     .′ '、    /} / ノ}  }!
              ,′         ′  \ ノV./V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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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_      ,ィ´-=''" ./ヾー、
    __,.ィニ三i{        "'マニア'"´     ヽノ `、}
. > ">'"´    ヘ        _- "            ヽ
´> ´        ',       /    __          ,
´             ',     /   '"´    ̄ ̄¨"'' ,,_   }!
            ',   _,/               "''-′
、_         _,,.. -'、=''" '、   _,.-''" ̄ ̄¨        "'-.,,_
   ̄¨¨ ¨¨ ̄     "''ー=>s/_                  "'-.,_-=、
                    ≧s。.,_                 ¨''=

어검술처럼 체외에서도 내력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수도자의 어물술이나 무인의 허공섭물같은게 '그냥 당연한' 경지 아닐까

혹은 삼화취정이니 정기신 합일이니를 노리지 않는 무학에서 심즉동의 영역을 의미하는걸지도
이번 글은 첨삭을 해야겠군

이해한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무한히 회귀하는게다
으그그긋 집

팔이 아프다
슈고슈-
푹 쉬는게다

                   _、 -ヘ──
                  _、''`   ._、 ⌒ -ヘ \
                . :     /ニ─ -=ニ-_ 丶
               //    / ̄ /      ̄\
                :/    /           :|    ‘, 「\
             i∨     ://|     :i :|   :|  ‘,| |\、
               /:i    ''"~~"''ト∨  /| :|   :|   | |l<|: ┐
.             /: イ │ :jI斗 ぅミ\ ∨/``丶、  |   ー ⌒/
            /|    |  父 ゝ"┘  \笏ぅトミ      :「_,,、/
.           /八 | 乂,,トミ ""   ;. └< ,,狄 :/  / ニ|
.       //:/^\   :乂┘        ""__彡イ  /| 厂
.       //   / :\〉.:心、  `  ‐  ⌒//. :|ハ
    __,,、/ / //∧  :| :「:::...    _  '′イ/ 八ニ-
  / ̄     // ノ  ノ_、 父 -=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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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품에 안기)
현검자는 대충 저기 없었다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그냥 의념을 저기로 보내서 자기 양신이 이천성과 말하게 하고 내면의 고민을 깨우쳐줬으니

의도를 다 한 만큼 그대로 사라진 것

(딱히 설명 안 해도 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