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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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3 [AA/잡담판]【천상으로 향하는 천마신교 38F】 (5000)

종료
#0天子魔◆lMF.VqjaE.(N8/q5eeLo2)2026-01-28 (수)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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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판 규칙】
  1.검 수집가 및 무림백서,블랙 소울의 연재 잡담판입니다.
  1-1.그 상세 anchor>1037>1
  2.쿠사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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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교 비급】
  1.하루 1회 검 수집가를 읽고 잡담판에서 떠드는 의무를 수행하시오.
  2.그러면 언젠가 영마공永魔功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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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04:08
허물의 조각과 뱀이 녹아내리는 것에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뱀을 일부라도 남기기 위해 시도해봤으나, 그것조차 무용하다.

그가 건질 수 있던 건 의복의 일부 정도 뿐이었다.


드르르륵, 드르륵.


그리고 그 의복으로 알 수 있는 것조차도, 이게 한국의 복식이 아니라는 것 정도뿐.

칼을 들고 동굴벽을 긁으면서 철검에 묻은 점액을 어떻게든 지우려 할 때 그는 생각했다.

'큰 도움은 안 된다.'

그 이유는 간결하다.

' • • • 애시당초 이런 짓을 할만한 곳은 하나 뿐이지 않나.'

그는 이미 이것의 배후라는 것을 어느 정도 짐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그 배후라는 녀석의 위험성을 감각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것은 분명, 영사마교靈蛇魔敎가 자취를 뻗어온 것.

'일을 벌인 건 아마, 철혈냉화가 내려가고 난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그리고 그 자취를 뻗어온 것의 위험성은.

'철혈냉화가 내려가는 것과 동시에 • • • ! '

그가 섣불리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높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교성과 교성이 끊어진 것,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남은 허물.

그것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그가 이 흔적을 발견한 것이 도리어 천운일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이 허물이 무슨 의미인지를 모른다고 해도.

똑, 똑하고.

점액이 바닥을 녹이며, 절벽 너머로 흘러가 떨어지는 소리가 울린다.

"도대체."

그는 통로라고는 입구 하나 뿐인 동굴 벽을 긁어내던 칼을 뽑은 채 생각했다.

"뭐가 움직였던거지 ? "

이것은 그가 간결하게 말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애시당초, 지금 위가 어찌 될지 자체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몸을 뒤돌며, 그렇게 분극류의 보법이 절벽을 거슬러 올랐다.



*



#1824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04:21
영사마교여....
#1825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08:48
마규
#1826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09:01
와규(?)
#1827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10:06
(후배 구이!)
#1828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10:15
(노릇노릇)
#1829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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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난 거 먹츄리?
#1830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19:34
오늘의 저녁은 소세지
#1831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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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지지

맛나겡-
#1832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19:54
Attachment
산의 절벽 기슭을 거슬러 오르는 데에는 고작 10분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 10분 이후, 그가 절벽을 올라갈 적 기척과 소리를 완전히 감추지 못했기 때문인지.

그가 올라온 위치 너머에 둘이 서있는 것을 보았다.

한명의 노사와, 그의 사매다.

"달도 뜨지 않는 밤에 산을 울리는 소리가 시끄럽군."

일축하듯 내뱉는 말에 담긴 짙은 내력이 깊다.

그는 그 이유가, 말을 내뱉은 노인이 수양한 공력이 그의 세배에 달하기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전선에서 벗어나 이 학원의 대학부에 몸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현역이 아닌 것은 아니며.

그 때문에라도 눈 앞의 장년은 수십여년의 세월 동안 절정의 경지를 답습하였음이 당연하니까.

그래서, 이천성은 상대의 이름과 신상을 알고 있었다.

'학원 대학부의 무학 계열 교부생을 모두 책임진다는 학부장.'

한번의 일장一掌이 스치기만 해도 피륙 안이 타죽는다는 위명은 그가 알아본 것에 속하니까.

'이염신장離炎神掌 임승유.'

그 때문에 절벽을 올라온 그의 몸이 한 차례 멈칫할 적, 노사는 그를 들여다보듯 바라보았다.

순간, 검으로 손이 흘러갈 뻔 하나 그의 이성이 붙잡았다. 때문에 검을 뽑는 일은 없었다.

'뽑으면.'

죽는다.

그가 뻗을 수 있는 쾌도의 속도보다도, 눈 앞의 노인이 간합을 제압하는 속도가 빠르다.

검과 권의 차이를 무시하는 그 속도에 그가 질렸을 때, 노인의 입가에 희미한 웃음이 걸렸다.

"하지만 그럴 이유가 있을 터다."

"교수님. 편애가 심하십니다."

"시끄럽다. 여아라도 책임지고 수학시키는 걸로 의무를 다하고 있거늘."

물론 그가 죽을 일은 ㅡ 그의 사매인 암형자暗炯子의 지도 교수가 그인 시점에서.

아마도 없었겠지만 • • •

'아니, 하광검문과 엮인 시점에서 그런 것에 안심할 때가 아닌가 ? '

"그래서, 무엇이냐."

아니,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그런 와중에도 희미하게 전해져 오는 살기 그윽한 노사의 물음에.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른 뒤 답했다.
#1833후배◆2L7kopRmRS(b9uBiGEVLG)2026-01-29 (목) 09:20:29
의심하게 되는 하광검문이여...
#1834천마◆lMF.VqjaE.(/B0OdoK4PK)2026-01-29 (목) 09:35:08
"마교의 잔흔을 발견하였습니다."

"음."

그 말이 들려오고 난 뒤, 노사의 웃음이 천천히 짙어진다.

웃는 주제에 패도적인 살기의 흐름이 더 자욱해지는 것을 보면 아마.

"확신할 수 있나 ? "

그를 못 믿는 것이거나, 아니면 오랜만에 현직처럼 마의 겨레를 쳐부술 수 있음에 즐거워하는 것이리라.

어느 쪽이라도 그에게는 상관이 없다. 그는 그저 품 안에 담아두었던 의복의 조각을 쥐고 던졌다.

암기일 확률 따위는 걱정조차 하지 않는 듯한 이염신장이 그것을 받아낸 이후.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왜놈들의 복식이군."

"손상이 심합니다."

"그게 알아보는 것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리고는 냅다 그것을 입으로 씹었다.

"왜놈들에게서 나는 맛이 난다. 네가 독립운동을 해봤다면, 아마 너도 알았을 것이다."

• • • 그게 독립 운동과 뭔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사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말하기 이전에 선수를 친다.

"철혈냉화와의 조우 이후, 산의 중턱을 걸어내려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성교를 진행 중인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고요.

노사님께서는 그러한 목소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 "

"없다."

"그러셨을 것 같지 않지만 그런 걸로 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목소리를 쫓아 헤매던 중, 저는 산의 한 구릉 아래에 있는 석굴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요분질이라도 치는 것 같은 여성의 신형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성교 중이던 마교도였다는 건가 ? "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아닙니다."

"아쉽군."

뭐가 아쉽다는 걸까 이 인간은 ?

"그냥 제가 그 자리에서 본 건 사람의 피부를 뜯어 만든 듯한 허물이 꿈틀거리는 것과.

그 안에 요기 한점 안 느껴지는 뱀이 요동치면서 내용물을 녹이는 광경이었을 뿐입니다.

이 옷의 파편은 그 녹아버린 허물의 • • • 밑에 있던 것입니다."

다만 이리 말하면서도 염려되는 것이 있었다.

그게 문제였다.

"아무런 요기도 느껴지지 않는데."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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