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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rontier◆375yl3Cdme
작성일:2025-02-21 (금) 11:28:35
갱신일:2026-05-18 (월) 11:47:08
#0frontier◆375yl3Cdme(HVEm..SaGW)2025-02-21 (금)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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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ィ ./ "//.'" =二 二 二 二 二 二二二 二.}二二尼/尼尼ニニl
"For the good of all of us, except the ones who are dead."
#376frontier◆375yl3Cdme(79179b6c)2026-05-08 (금) 16:02:35
첫 번째 마가트로이드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전장의 실타래, 침묵으로 가라앉는 이들의 안식, 그리고 모든 마가트로이드가 나아갈 비극적 궤적을 관장하는 지휘관이다.
그녀는 단순히 군대를 부리는 장군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스러져가는 모든 목숨의 무게를 자신의 '기억'이라는 심연에 담아내고, 그들이 망각이라는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거대한 그물망을 잣는 추도자다.
아레 마가트로이드의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다.
“비극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 눈조차 깜빡이지 않으리라.”
핵심 가치관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연결'과 '기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녀에게 전장이란 단순한 승패의 장이 아니다. 수많은 인연이 실타래처럼 얽히고 섥힌 끝에 정해진 결말로 떨어지는 비극이다.
그녀는 승리의 영광보다 그 과정에서 탈락하여 '천저'로 가라앉는 이들의 뒷모습을 기억하며, 그들의 비통함을 자신의 업보로 받아들인다.
그녀는 패배와 죽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칼은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의 고집은 분명하다.
“나의 아이들아, 다시는 서로를 놓지 말아라.”
즉, 아레는 모든 결말을 애도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고립된 채 홀로 죽어 잊혀지는 것만은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이 점 때문에 그녀는 냉혹한 전쟁 기계가 아니라, 모든 병사를 자신의 품에 묶어두려는 집착적인 어머니가 된다.
과거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본래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기억하는 재능을 타고난 상냥한 이였다.
그녀는 짓밟힌 세르비아의 기억을 누구보다 아릿하게 느꼈으며, 그 고통을 외면하는 대신 모든 것을 담아 기억하기를 택했다.
그녀에게 지휘관이라는 자리는 권력이 아니라, 수많은 이를 죽음으로 이끄는 자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애도의 의무'였다.
그녀는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어머니로서, 후대의 마가트로이드들이 겪을 전쟁과 그들이 가라앉힐 모든 것들을 미리 추모하며 길을 닦았다.
그녀는 전장의 모든 침묵을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잊혀진 이들이 잠드는 공허의 천저점으로 정의했다.
##성격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정적이고 초연하며, 친절하고 타인에게 사려깊다.
또한 다른 모든 지휘계에게 모성애를 드러내는 편이다. 상대가 지휘 계통이라면 -하는 아이를 써서 호칭한다. (예: 가능성 속을 헤메이는 아이, 봉화를 진 아이)
아레는 모든 전쟁의 결말은 죽음과 침묵뿐일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태도를 허무주의로 착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과 얽힌 이상 모두는 끝내 저 아래로 끌어내려져 가라앉을 운명이지만, 그렇기에 가라앉기 전까지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만 한다.
아레는 침묵과 쇠퇴의 힘을 빌려온 계약자이기도 하다. 크툰인형과의 계약에 따라 전장에 흐르는 침묵의 업을 대가로 지불하며,
자신의 지휘 체계에 간섭하거나 이를 파괴하려는 자에게는 예외 없이 저주와 고립의 대가를 요구한다.
대사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2군단이 그리로 움직이는 게 정향일 거에요."
"알페라츠. 힘이 닿는 한 하늘의 창을 이끌어 북방을 막아주시기를."
<다른 지휘계 상대로는 보다 이런 말투로 변한다>
"모두가 갈 수 있는 길이 아닒은 알고 있단다. 그렇기에 내가 가는 것이고."
"네가 선택한 가능성뿐만 아니라, 잘려나가지는 가능성도 모두 너의 몫이며 짊어져야 하는 업이라는 것을."
## 암영인형, 혹은 크툰인형에 대하여.
크툰인형은 죽은 것들을 추모하며, 그것들을 다시 파내어 움직이는 법칙을 담당하는 신이다.
여관의 별은 산 것들의 죽음과 안식 너머로의 이행을 가르치지만, 그것이 별하늘의 전부는 아니다.
성계는 만성의 합의가 현실로 투영된 모습이고 따라서 성좌들 간에 진정한 의미의 부조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좌와 성좌 간의 분쟁 역시도 그들의 좌가 권능의 충돌 끝에 합의된 결과의 표출에 불과하다.
혼돈이 존재하기로 합의된, 성광의 부재가 합의된 곳을 제하면 성좌는 언제나 혼돈을 덮어씌운다.
태어나지 않은 병기에 대한 이야기, 일어난 적 없는 침공에 대한 이야기, 발생하지 않은 세계들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
별들의 이목은 잔혹한 사건들에 끌린다. 전쟁이 끝난 후 현실은 머리 땋이듯 새로 짜이는 것이다.
만성은 서로 맞서 싸운다. 분쟁이 해결되면 불가능한 일을 지우고 가능한 일을 끌어올려 단 하나의 현실이라는 황금 리본에 엮어낼 것을 선택한다. 모든 것은 해결되고, 역사는 과거의 것이 된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 사항이 있는 법이다.
전신에 상처를 입어 더는 상처입을 수 없는 위치의 인형은, 잊혀졌으나 죽지 않은 것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언젠가 다시 파내어져 움직이게 한다.
크툰인형은 가라앉을 것들을 끌어내려 잊혀지게 하고, 잊혀진 것들을 기억하며, 그것들이 부름을 받을 때 다시 퍼올려 움직이게 한다.
아레는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다루나 세 번째는 후대의 마가트로이드가의 전략과 전술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다룬다.
능력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광범위한 전장 통제와 개념적 잠식에 특화된 지휘관이다.
그녀의 권능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실타래: 군단의 보급과 연계를 영구히 유지하며 빈틈을 메운다.
감겨드는 실들: 아군의 승리 시 포위력을, 패배 시 재정비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인다.
얽힘과 한기: 적 군단의 기동력을 저해하고 사기를 꺾는 전염성 약화를 부여한다.
드리우는 침묵: 적의 지휘 체계를 박리하고 정보를 차단하여 전장을 고립시킨다.
가장 낮은 바다: 정신 용량을 증폭시켜 수만 가닥의 인연과 기억을 동시에 관리한다.
피해 분담: 연결된 아군의 피해를 자신에게 전이시켜 군단의 괴멸을 막는다.
그녀는 적을 화력으로 찍어누르기보다, 적이 숨 쉴 구멍조차 찾지 못하도록 서서히 조여오는 '정체'와 '소멸'의 힘을 다룬다.
마가트로이드의 전승
후대의 마가트로이드들에게 아레는 도달해야 할 정점이자 거역할 수 없는 근원이다.
그녀는 가문의 도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기억을 보존하는 기록 장치가 되었다. 현재의 마가트로이드 가계는 그녀가 잣아놓은 거대한 거미줄 위에 세워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아레는 단순한 조상이 아니다. 그녀는 모든 후예가 전장에서 겪는 고통을 실시간으로 추모하고 공유하는 '영원한 현역'이자 '살아있는 가주'다.
신앙과 가도(家道)
마가트로이드의 길은 자유로우나 집착적이다.
그녀의 뒤를 따를지는 자유다.
그러나 한 번 연결된 실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다.
전장의 모든 소음은 결국 그녀가 제공하는 침묵으로 귀결된다.
아레의 아이가 된 자들은 자신의 삶이 기록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싸우고, 쓰러지고, 잊혀지는 순간조차 어머니인 아레가 자신을 기억하고 추모해 줄 것임을 알기에 기꺼이 나락으로 몸을 던진다.
최종 요약
첫 번째 마가트로이드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전장의 비극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모든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는 지휘관이다.
그녀는 본래 상냥한 이였으나, 그 상냥함을 수만 명의 목숨을 책임지는 비정한 통제력으로 승화시켰다. 그녀는 전장을 하나의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여기며, 적과 아군 모두를 자신이 잣아낸 '침묵의 그물망' 안으로 인도한다.
그녀는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지배하지만, 그 끝에는 항상 한 가닥의 깊은 연민을 남겨둔다.
“부디 가라앉거라. 모두가 그대들을 잊더라도, 나는 그대들을 기억할 테니.”
그것이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어머니이자, 가장 낮은 바다에 머무는 지휘관 아레 마가트로이드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그녀는 단순히 군대를 부리는 장군이 아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스러져가는 모든 목숨의 무게를 자신의 '기억'이라는 심연에 담아내고, 그들이 망각이라는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거대한 그물망을 잣는 추도자다.
아레 마가트로이드의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다.
“비극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 눈조차 깜빡이지 않으리라.”
핵심 가치관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연결'과 '기억'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녀에게 전장이란 단순한 승패의 장이 아니다. 수많은 인연이 실타래처럼 얽히고 섥힌 끝에 정해진 결말로 떨어지는 비극이다.
그녀는 승리의 영광보다 그 과정에서 탈락하여 '천저'로 가라앉는 이들의 뒷모습을 기억하며, 그들의 비통함을 자신의 업보로 받아들인다.
그녀는 패배와 죽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칼은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의 고집은 분명하다.
“나의 아이들아, 다시는 서로를 놓지 말아라.”
즉, 아레는 모든 결말을 애도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고립된 채 홀로 죽어 잊혀지는 것만은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이 점 때문에 그녀는 냉혹한 전쟁 기계가 아니라, 모든 병사를 자신의 품에 묶어두려는 집착적인 어머니가 된다.
과거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본래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기억하는 재능을 타고난 상냥한 이였다.
그녀는 짓밟힌 세르비아의 기억을 누구보다 아릿하게 느꼈으며, 그 고통을 외면하는 대신 모든 것을 담아 기억하기를 택했다.
그녀에게 지휘관이라는 자리는 권력이 아니라, 수많은 이를 죽음으로 이끄는 자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애도의 의무'였다.
그녀는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어머니로서, 후대의 마가트로이드들이 겪을 전쟁과 그들이 가라앉힐 모든 것들을 미리 추모하며 길을 닦았다.
그녀는 전장의 모든 침묵을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잊혀진 이들이 잠드는 공허의 천저점으로 정의했다.
##성격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정적이고 초연하며, 친절하고 타인에게 사려깊다.
또한 다른 모든 지휘계에게 모성애를 드러내는 편이다. 상대가 지휘 계통이라면 -하는 아이를 써서 호칭한다. (예: 가능성 속을 헤메이는 아이, 봉화를 진 아이)
아레는 모든 전쟁의 결말은 죽음과 침묵뿐일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태도를 허무주의로 착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과 얽힌 이상 모두는 끝내 저 아래로 끌어내려져 가라앉을 운명이지만, 그렇기에 가라앉기 전까지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만 한다.
아레는 침묵과 쇠퇴의 힘을 빌려온 계약자이기도 하다. 크툰인형과의 계약에 따라 전장에 흐르는 침묵의 업을 대가로 지불하며,
자신의 지휘 체계에 간섭하거나 이를 파괴하려는 자에게는 예외 없이 저주와 고립의 대가를 요구한다.
대사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2군단이 그리로 움직이는 게 정향일 거에요."
"알페라츠. 힘이 닿는 한 하늘의 창을 이끌어 북방을 막아주시기를."
<다른 지휘계 상대로는 보다 이런 말투로 변한다>
"모두가 갈 수 있는 길이 아닒은 알고 있단다. 그렇기에 내가 가는 것이고."
"네가 선택한 가능성뿐만 아니라, 잘려나가지는 가능성도 모두 너의 몫이며 짊어져야 하는 업이라는 것을."
## 암영인형, 혹은 크툰인형에 대하여.
크툰인형은 죽은 것들을 추모하며, 그것들을 다시 파내어 움직이는 법칙을 담당하는 신이다.
여관의 별은 산 것들의 죽음과 안식 너머로의 이행을 가르치지만, 그것이 별하늘의 전부는 아니다.
성계는 만성의 합의가 현실로 투영된 모습이고 따라서 성좌들 간에 진정한 의미의 부조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좌와 성좌 간의 분쟁 역시도 그들의 좌가 권능의 충돌 끝에 합의된 결과의 표출에 불과하다.
혼돈이 존재하기로 합의된, 성광의 부재가 합의된 곳을 제하면 성좌는 언제나 혼돈을 덮어씌운다.
태어나지 않은 병기에 대한 이야기, 일어난 적 없는 침공에 대한 이야기, 발생하지 않은 세계들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
별들의 이목은 잔혹한 사건들에 끌린다. 전쟁이 끝난 후 현실은 머리 땋이듯 새로 짜이는 것이다.
만성은 서로 맞서 싸운다. 분쟁이 해결되면 불가능한 일을 지우고 가능한 일을 끌어올려 단 하나의 현실이라는 황금 리본에 엮어낼 것을 선택한다. 모든 것은 해결되고, 역사는 과거의 것이 된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 사항이 있는 법이다.
전신에 상처를 입어 더는 상처입을 수 없는 위치의 인형은, 잊혀졌으나 죽지 않은 것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언젠가 다시 파내어져 움직이게 한다.
크툰인형은 가라앉을 것들을 끌어내려 잊혀지게 하고, 잊혀진 것들을 기억하며, 그것들이 부름을 받을 때 다시 퍼올려 움직이게 한다.
아레는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다루나 세 번째는 후대의 마가트로이드가의 전략과 전술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다룬다.
능력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광범위한 전장 통제와 개념적 잠식에 특화된 지휘관이다.
그녀의 권능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실타래: 군단의 보급과 연계를 영구히 유지하며 빈틈을 메운다.
감겨드는 실들: 아군의 승리 시 포위력을, 패배 시 재정비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인다.
얽힘과 한기: 적 군단의 기동력을 저해하고 사기를 꺾는 전염성 약화를 부여한다.
드리우는 침묵: 적의 지휘 체계를 박리하고 정보를 차단하여 전장을 고립시킨다.
가장 낮은 바다: 정신 용량을 증폭시켜 수만 가닥의 인연과 기억을 동시에 관리한다.
피해 분담: 연결된 아군의 피해를 자신에게 전이시켜 군단의 괴멸을 막는다.
그녀는 적을 화력으로 찍어누르기보다, 적이 숨 쉴 구멍조차 찾지 못하도록 서서히 조여오는 '정체'와 '소멸'의 힘을 다룬다.
마가트로이드의 전승
후대의 마가트로이드들에게 아레는 도달해야 할 정점이자 거역할 수 없는 근원이다.
그녀는 가문의 도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기억을 보존하는 기록 장치가 되었다. 현재의 마가트로이드 가계는 그녀가 잣아놓은 거대한 거미줄 위에 세워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아레는 단순한 조상이 아니다. 그녀는 모든 후예가 전장에서 겪는 고통을 실시간으로 추모하고 공유하는 '영원한 현역'이자 '살아있는 가주'다.
신앙과 가도(家道)
마가트로이드의 길은 자유로우나 집착적이다.
그녀의 뒤를 따를지는 자유다.
그러나 한 번 연결된 실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다.
전장의 모든 소음은 결국 그녀가 제공하는 침묵으로 귀결된다.
아레의 아이가 된 자들은 자신의 삶이 기록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싸우고, 쓰러지고, 잊혀지는 순간조차 어머니인 아레가 자신을 기억하고 추모해 줄 것임을 알기에 기꺼이 나락으로 몸을 던진다.
최종 요약
첫 번째 마가트로이드 아레 마가트로이드는 전장의 비극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모든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는 지휘관이다.
그녀는 본래 상냥한 이였으나, 그 상냥함을 수만 명의 목숨을 책임지는 비정한 통제력으로 승화시켰다. 그녀는 전장을 하나의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여기며, 적과 아군 모두를 자신이 잣아낸 '침묵의 그물망' 안으로 인도한다.
그녀는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지배하지만, 그 끝에는 항상 한 가닥의 깊은 연민을 남겨둔다.
“부디 가라앉거라. 모두가 그대들을 잊더라도, 나는 그대들을 기억할 테니.”
그것이 모든 마가트로이드의 어머니이자, 가장 낮은 바다에 머무는 지휘관 아레 마가트로이드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