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4> 네라우오의 개인 자료 정리 (7)
네라우오 ◆qYlJ2A803i
2025년 3월 10일 (월) 오후 11:22:05 - 2025년 3월 20일 (목) 오후 10:49:29
2025년 3월 10일 (월) 오후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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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용 자료정리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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厂
1. 개인용 자료정리판입니다.
2025년 3월 20일 (목) 오후 10:49:29
모든 잡념을 떨치고 집중하자 의식이 내면으로 잠겨 들어간다.
차크라는 특정한 개념에 몰입하고 동화하는 능력이다.
차크라 수련자는 특정 개념을 끊임없이 이해함으로써 해당 개념의 내차원(內次元)에 접속하게 되는데 그 종류에는 한계가 없다.
불, 물, 바람 같은 속성도 있고 철학적인 관념 또한 가능한 것.
만일 차크라 수련자 그 개념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그는 그 [앎]의 힘으로 자신의 안에 소우주(小宇宙)를 여는 게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그 깨달음이 극에 도달해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데 성공한다면 그의 소우주는 너무도 뚜렷해져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 권능의 영역으로 올라선다.
차크라를 다루는 자들은 거기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여덟 단계로 구분해 팔문(八門)으로 나누고 그것을 다루는 자의 경지를 층(層)으로 표현했다.
현기팔문(賢氣八門)과 무량구층(無量九層).
쿵!
난 내가 가구 하나 없는 원룸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층이다.’
참고로 2층은 없다. 차크라 수련자로서의 내 역량은 입문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층은 결국 수준과 역량을 나타내는 단위.
내면에 고작 1층밖에 마련하지 못한 내 차크라 능력은 마법사로 치면 1클래스 견습 마법사에 불과하다.
‘가장 먼저 채울 내용물은 뻔하다.’
나는 내가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실감하며, 또 가장 쓸모 있는 개념을 구현했다.
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인지하며 배웠던 대로 수인을 맺었다.
“신체(身體). 접문(接門). 개방(開放).”
끼이익!
문이 열리는(開門) 것이 느껴진다. 세부 개념은 분류하지 않았다. 일단은 내 신체부터 온전히 인식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뿌득! 뿌드득!
육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느낀다. 내 정신이 신체라는 개념을 인지하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제1문, 접문(接門)의 영역에 도달한 것이다.
팟!
내 [의식]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1층에 육신의 해부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작아.”
나는 1층에 자리한 내 육신의 모습을 보았다.
별로 넓지도 않은 원룸이 휑할 정도로 작은, 거의 손가락 한 마디만 한 내 육신의 모습이 보인다. 입문자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무공만큼이나 하찮은 경지.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
차크라는 특정한 개념에 몰입하고 동화하는 능력이다.
차크라 수련자는 특정 개념을 끊임없이 이해함으로써 해당 개념의 내차원(內次元)에 접속하게 되는데 그 종류에는 한계가 없다.
불, 물, 바람 같은 속성도 있고 철학적인 관념 또한 가능한 것.
만일 차크라 수련자 그 개념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그는 그 [앎]의 힘으로 자신의 안에 소우주(小宇宙)를 여는 게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그 깨달음이 극에 도달해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데 성공한다면 그의 소우주는 너무도 뚜렷해져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 권능의 영역으로 올라선다.
차크라를 다루는 자들은 거기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여덟 단계로 구분해 팔문(八門)으로 나누고 그것을 다루는 자의 경지를 층(層)으로 표현했다.
현기팔문(賢氣八門)과 무량구층(無量九層).
쿵!
난 내가 가구 하나 없는 원룸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층이다.’
참고로 2층은 없다. 차크라 수련자로서의 내 역량은 입문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층은 결국 수준과 역량을 나타내는 단위.
내면에 고작 1층밖에 마련하지 못한 내 차크라 능력은 마법사로 치면 1클래스 견습 마법사에 불과하다.
‘가장 먼저 채울 내용물은 뻔하다.’
나는 내가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실감하며, 또 가장 쓸모 있는 개념을 구현했다.
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인지하며 배웠던 대로 수인을 맺었다.
“신체(身體). 접문(接門). 개방(開放).”
끼이익!
문이 열리는(開門) 것이 느껴진다. 세부 개념은 분류하지 않았다. 일단은 내 신체부터 온전히 인식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뿌득! 뿌드득!
육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느낀다. 내 정신이 신체라는 개념을 인지하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제1문, 접문(接門)의 영역에 도달한 것이다.
팟!
내 [의식]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1층에 육신의 해부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작아.”
나는 1층에 자리한 내 육신의 모습을 보았다.
별로 넓지도 않은 원룸이 휑할 정도로 작은, 거의 손가락 한 마디만 한 내 육신의 모습이 보인다. 입문자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무공만큼이나 하찮은 경지.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
2025년 3월 20일 (목) 오후 11:00:37
차크라 수련은 무량구층과 현기팔문이라는 두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현기팔문이 스스로의 내계(內界)로 가라앉아 [앎]의 깊이를 더하는 것으로 성장한다면 무량구층의 성장은 스스로를 안테나 삼아 외계(外界)와 소통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즉, 문을 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과 깊은 앎만 있다면 가능하지만.
층을 [쌓아 올리는] 데에는 극도의 영적 감응력이 필요하다.
========================= 챠크라 성장 법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
그중 현기팔문이 스스로의 내계(內界)로 가라앉아 [앎]의 깊이를 더하는 것으로 성장한다면 무량구층의 성장은 스스로를 안테나 삼아 외계(外界)와 소통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즉, 문을 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과 깊은 앎만 있다면 가능하지만.
층을 [쌓아 올리는] 데에는 극도의 영적 감응력이 필요하다.
========================= 챠크라 성장 법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
2025년 3월 20일 (목) 오후 11:04:19
느닷없이 배경이 변한다. 강제 텔레포트는 아니다. 어느새 내면세계로 들어와 있었다.
[아니, 뭐야 끌려 온 건가? 그런 것치고는 여기도 바다인데?]
소설책을 보고 있던 히페리온이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 역시 인상을 찡그리며 팔에 차고 있는 제로섬을 바라보았다.
‘방어할 수 없었어. 말하자면…… 확정 이벤트.’
나는 슬쩍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히페리온의 말대로 바다다. 섬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수평선이 보일 정도의 망망대해.
그러나 그렇다고 그게 텅 빈 세상은 아니다.
고개를 숙여 해수면 아래를 들여다보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深淵)이 보인다. 심연 아래 헤엄치는 것들의 정체는 감히 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 고위 수속성 차크라 수련자의 내면세계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
[아니, 뭐야 끌려 온 건가? 그런 것치고는 여기도 바다인데?]
소설책을 보고 있던 히페리온이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 역시 인상을 찡그리며 팔에 차고 있는 제로섬을 바라보았다.
‘방어할 수 없었어. 말하자면…… 확정 이벤트.’
나는 슬쩍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히페리온의 말대로 바다다. 섬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수평선이 보일 정도의 망망대해.
그러나 그렇다고 그게 텅 빈 세상은 아니다.
고개를 숙여 해수면 아래를 들여다보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深淵)이 보인다. 심연 아래 헤엄치는 것들의 정체는 감히 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 고위 수속성 차크라 수련자의 내면세계 - 열일하는 과금기사 33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