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체호프의 총탄은 회전하지 않는다 ― .001

#10346 [1:1] 체호프의 총탄은 회전하지 않는다 ― .001 (62)

#0◆K7x1Gfnh8K(63654430)2026-02-20 (금) 15:23:47

「11시간의 전쟁과 단 30분 만에 무너진 인류 — 아직 지옥문은 닫히지 않았다.
 하늘은 오래 머물지 않을 예정이지만, 악은 이미 깊게 뿌리내린 것 같다.
 폐허를 떠도는, 체호프의 총을 든 인간에게만 하사된 불완전한 기적.
 라그나로크 이후, 세계의 마지막 도시는 이렇게 묻고 있었다.
 — 구원은 축복인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징집일 뿐인가.」
#14미라엘주(4026064d)2026-02-20 (금) 17:06:45
1. (설득됐다!)

2. 60퍼센트라고 한다면, 그래도 48억 정도가 살아 있는 셈이네! 생각보다 아주 심하게 망하지는 않았는걸.
나는... 퍼센티지로 따질 정도가 아니라 n백만~심하면 n십만 명 정도를 생각했었거든. '최후의 도시'만 남은 수준이라 하면 그 정도라고 생각했구

3. 천국에 대해서는 나도 아직 꽤 플렉시블하게 생각하고 있고- 서로 맞춰가거나 아니면 내가 조금씩 준비해볼 수 있으니 괜찮아!
확실한 건(그리고 아마 알마주도 동감하고 있을 점은) 기존 신앙이 설파하던 것처럼 인간들을 무조건적으로 위해주는 세계는 절대로 아닐 거라는 점일까

4. 그러면 뉴 가버나움으로 확정이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5. 그것도 괜찮아! 어느 쪽이 좋으려나 했을 뿐이고, 나는 딱히 어느 한 쪽을 바라거나 했던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시트를 쓰면서 무심코 라그나로크 당시 군인이었던 점장님께 목숨을 구해진 (축성 이전 이름)을 망상해본 적이 있기는 해욧)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