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1

#10746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1 (505)

#0◆98sTB8HUy6(3c658444)2026-03-11 (수) 14:09:34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자 다들 스트레칭 한 번 하고~
#35린-강산(c8335b75)2026-03-18 (수) 14:06:50
>>29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 이 시대에서 시작은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 하더라도 끝은 대개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가온다. 죽음의 종 된 자로서 그녀는 스스로를 그 비극적인 운명론에 특별반의 누구보다도 잘 체념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필멸의 필연에 따라 떠나간 사람들은 머리에는 남기되 가슴으로는 잊어버린다.

"다행이어요."
눈꼬리를 살며시 접어 웃는다. 이마저도 전투 전과 다를 바 없는 그녀였다.

"소녀가 모시는 아버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늘어난지라 조금은..."
뻔히 바빠 보이는 사람이 바쁘지 않다고 해보아야 지나친 겸양밖에 되지 않는다. 살짝 희미하게 미소를 그리며 린은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바쁜 사람의 얼굴을 한다.

"주어진 굴레를 벗어난 것에 의해 너무 많은 생명이 스러졌사와요. 바티칸에서도, 이번 전투에서도...강산군께서 방문하셨던 제주도에서도."
말끝을 흐리다 그녀는 살짝 고개를 숙인다.

"본래라면 그 식인을 하는 이단을 막음은 저희의 일인지라, 감사드리어요. "
제주도의 식인귀, 분명 어린 왕 교단의 적인 죽은 심장의 세례를 받은 이단적인 존재다. 다시 고개를 들고서 그녀는 강산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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