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46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1 (505)
작성자:◆98sTB8HUy6
작성일:2026-03-11 (수) 14:09:34
갱신일:2026-04-01 (수) 00:42:54
#0◆98sTB8HUy6(3c658444)2026-03-11 (수) 14:09:34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자 다들 스트레칭 한 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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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자 다들 스트레칭 한 번 하고~
#412린-강산(e1c7bb3d)2026-03-29 (일) 02:12:31
낯선 오두막 근처에 앉아 강산의 얘기를 천천히 들었다. 전원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에는 어울리지 않는 일상이 떠올랐다. 얼마 전에 그들은 온통 핏물과 죽음으로 가득찬 어느 악신의 영역 안에 있었고 그와 같은 일을 초기 입학생들은 린보다 한 번 더 겪었을 것이다.
"영월 직후에도 사람들이 많이 떠났다고 들었사와요. 소녀와 편입생분들이 들어온 이유도 그 일로 인한 것이었고."
그 중 남은 사람들 중에 지금은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의 편입생들도 지금은 수가 줄어 얼마 남지 않았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얼마나 견딜지 미래는 불확실했다.
"남은 이들은 그들의 몫까지 책임을 떠안게 되어요. 소녀는 그 광경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사와요."
강산이 남은 이유는 책임감일까 죄책감일까. 두 번의 참사로부터 살아남은 소녀의 안은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가득차있었다. 그 안에 이제는 여명이 된 특별반의 일까지 들어가기에는 더 이상 빈 공간이 없었다.
"신께서는 저희의 짐을 함께 안으시고 길을 제시하셔 이끌고 있사오나 강산군께서 듣기에는 종교적인 얘기보다는 다른 표현이 좋을거라 생각하여요."
상자를 한번 톡 치는 린의 얼굴에 평소의 말끔한 미소 대신 희끄무레한 미소가 지어졌다.
" 제가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갈 곳이 없어서 있는 거지만 어쨌든 있는 건 있는거다. 이래나 저래나 전장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나쁘지는 않다.
"영월 직후에도 사람들이 많이 떠났다고 들었사와요. 소녀와 편입생분들이 들어온 이유도 그 일로 인한 것이었고."
그 중 남은 사람들 중에 지금은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의 편입생들도 지금은 수가 줄어 얼마 남지 않았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얼마나 견딜지 미래는 불확실했다.
"남은 이들은 그들의 몫까지 책임을 떠안게 되어요. 소녀는 그 광경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사와요."
강산이 남은 이유는 책임감일까 죄책감일까. 두 번의 참사로부터 살아남은 소녀의 안은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가득차있었다. 그 안에 이제는 여명이 된 특별반의 일까지 들어가기에는 더 이상 빈 공간이 없었다.
"신께서는 저희의 짐을 함께 안으시고 길을 제시하셔 이끌고 있사오나 강산군께서 듣기에는 종교적인 얘기보다는 다른 표현이 좋을거라 생각하여요."
상자를 한번 톡 치는 린의 얼굴에 평소의 말끔한 미소 대신 희끄무레한 미소가 지어졌다.
" 제가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갈 곳이 없어서 있는 거지만 어쨌든 있는 건 있는거다. 이래나 저래나 전장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나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