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HL/일상] 논 픽션의 여름 :: 01

#11064 [1:1/HL/일상] 논 픽션의 여름 :: 01 (21)

#0아리아나주(c1b39d36)2026-03-29 (일) 13:15:46
Attachment
あゝ私わたしの恋こいは南みなみの風かぜに乗のって走はしるわ
아아, 내 사랑은 남쪽 바람을 타고 달려가

あゝ青あおい風かぜ切きって走はしれあの島しまへ
푸른 바람을 가르며 달려 저 섬으로

위키 주소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Persona%20Rebellion
#1아리아나주(c1b39d36)2026-03-29 (일) 13:17:11
이렇게 하는게 맞나...
#2아리아나주(c1b39d36)2026-03-29 (일) 13:18:16
앗, 작성자엔 인증코드가 국룰인가!
#3키류주(21ef4d89)2026-03-29 (일) 13:20:43
안! 착!

그러면 둘 다 인증코드를 다는건 어떨까요!
#4아리아나주 ◆iCE8/Jdoc2(c1b39d36)2026-03-29 (일) 13:23:24
어서오세요 키류주!

좋습니다!
#5키류주 ◆aGaRIcrXYK(21ef4d89)2026-03-29 (일) 13:25:23
오예!

이 코드가 다음 판으로 바뀌어도 유지가 될지 모르겠네요!

막상 일대일은 왔는데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6아리아나주 ◆iCE8/Jdoc2(c1b39d36)2026-03-29 (일) 13:29:38
그렇군요... 저도 부끄럽고, 쑥스럽고...

하하. 그럼 시점은 고3 그즈음인가...

그때도 같은 반이면 이건 전산 실수를 의심해봐야...
#7키류주 ◆aGaRIcrXYK(21ef4d89)2026-03-29 (일) 13:31:40
확실히 그렇네요...

사실 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볼까, 싶었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원래의 엔딩이후라면 있어야 할 시기인 고3때거나...

아니면 아예 졸업 직후 정도도 괜찮을거 같다, 싶었지요!

혹은 일전에 말했던 동거할 때 쯤까지 넘어갈수도 있고요...
#8아리아나주 ◆iCE8/Jdoc2(c1b39d36)2026-03-29 (일) 13:57:50
졸업 직후라면 대학이나 사회 진출 이야기도 될 수 있겠군요... 동거는 아직 이른듯하니, 고3 입시끝! 곧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면 어떨까 싶네요...
#9키류주 ◆aGaRIcrXYK(21ef4d89)2026-03-29 (일) 14:19:12
적당한 때 같군요! 그러면 겨울의 한가운데일거고... 걱정도 없고...

졸업식의 그 느낌도 넘기지 않고 느낄 수 있을지도!
#10아리아나주 ◆iCE8/Jdoc2(34633cd6)2026-03-29 (일) 23:42:54
겨울의 한 가운데... 눈구경하기도 좋고 춥다는 핑계로 손잡기도 좋고(?)

갱신입니다~
#11키류주 ◆aGaRIcrXYK(477e53a0)2026-03-30 (월) 05:02:49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갱신!

그러면, 첫 일...상이라고 해야 할지, 시작하시기 전에 좀저 정하고 싶으신게 있으실까요?

일단, 입시는 끝났지만 졸업은 안했으니 여전히 기숙사엔 있을거 같고...(방학 중이 아니라면)
그래서 같이 일찍 하교하면서, 기숙사로 바로 가든 어디 외출을 함께 하든 '근데 이제 뭐함' 하면서 운을 띄우는걸 생각해봤지요
#12아리아나주 ◆iCE8/Jdoc2(0536d61c)2026-03-30 (월) 11:55:19
갱신!

첫 일상이라... 시내 구경이라던가... 아니면 사귄지도 얼추 1년 이상이니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 라던가... 아니면 늘 말했던 것처럼 사감실을 통해 아리아나의 고향이나 시라하마에 가서 바다를 보거나... 지금은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13키류주 ◆aGaRIcrXYK(194c13dd)2026-03-30 (월) 13:36:40
이렇게 보니 할 것이 무궁무진하군요!

시내 구경 내지는 쇼핑도 괜찮을거 같아요. 이전에 잡담 중에 아리아나가 이것저것 쇼핑하느라 귀찮게 굴고 키류는 짐 들고 '그거 좋네' 해주는 그런 장면도 나왔어서...

겨울 바다를 보러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고요!
#14아리아나주 ◆iCE8/Jdoc2(598bf9c4)2026-03-30 (월) 23:32:01
아침 갱신!

맞아요 그때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시내 구경이 첫 일상 주제로 가장 무난하고 좋아보이네요!
#15아리아나주 ◆iCE8/Jdoc2(d0dfa1ce)2026-03-31 (화) 13:56:39
갱신!
#16키류주 ◆aGaRIcrXYK(a8cf5cf5)2026-03-31 (화) 13:57:50
한밤중의 갱신...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시내 구경을 하..기 전에, 하굣길이나 기숙사에 나서는 내용으로 선레를 가져와도 될까요!
#17아리아나주 ◆iCE8/Jdoc2(d0dfa1ce)2026-03-31 (화) 14:00:09
어솨요~

헉, 선레!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늦은고로 오늘은 짧게만 돌리고 천천히 이을 수 있을까요?
#18키류주 ◆aGaRIcrXYK(a8cf5cf5)2026-03-31 (화) 14:08:26
물론이지요! 느긋하게 돌릴 생각이므로 걱정 마시길!
#19키류 ◆aGaRIcrXYK(a8cf5cf5)2026-03-31 (화) 14:29:10
기숙사의 현관 앞에서, 먼저 사복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다.
생각해보니 이제는 꽤나 익숙해진 기다림이다. 첫 데이트때는 정말 두근두근해서 제대로 말도 못했었지.
원래 그렇게 처음부터 불타면 오래 가지 못한다곤 하던데, 우리는 친구에서부터 시작한 관계여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 지난대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고 일단 생각 중이다.

여하튼, 오늘도 데이트다. 이제는 기숙사에서 함께 나가도 모두가 개의치가 않는 시점이 되었다.
어느새 많은게 익숙해졌다. 그래서인지 더 소중하기도 하고.

격양된듯 가벼운 발소리가 들리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입가를 살짝 가리며 그쪽을 본다.

"빼먹은 건 없고?"

자연스레 손을 내밀며, 출발할 준비를 한다.
#20아리아나 ◆iCE8/Jdoc2(c9fcff3f)2026-03-31 (화) 15:02:45
작년 이맘때 즈음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이렇게 수험생이 되어 학교를 다니고, 또 센터 시험을 치러 가는 것도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겨우 작년에 있던 일인데도 '그땐 대체 무슨 정신으로 살았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슬아슬한 1년이었지.

아리아나가 준비를 마치고 기숙사의 현관으로 내려가니 키류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리아나에게 있어선 이러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늘 상기시켜주는 사람. 손에서 놓아주기도 싫고, 그렇다고 놓이기도 싫다는 감정을 느끼게끔 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없거든. 나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

마음은 좋으면서 괜히 도도한 척 해본다. 분명히 수줍어서 그런 것이겠지.

"손 꼭 잡아."

방금 전까지 핫팩을 쥐고 있어서 따뜻하게 데워진 손으로 그가 내민 손에 자신의 손을 얹고 감쌌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웠던 손잡기도 어느덧 꽤 익숙해졌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21키류 ◆aGaRIcrXYK(eca30a59)2026-03-31 (화) 15:47:36
"네, 네. 아주 공주님이 따로 없어."

내민 손을 쥐고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 기숙사 문을 열고 나선다. 차가운 겨울 공기가 두껍게 감싼 옷 위로 스쳐 지나간다.
손바닥의 온도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달궈진 손을 마주 잡고 있으니, 이렇게 닿으면 금방 또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아리아나가 생각나 미소를 짓는다.

"내가 잃어버려도 네가 찾아올거잖아."

그리 말하면서도, 절대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것 처럼 단단히 손을 잡고서 눈이 치워진 길을 따라 걷는다.
버스 정류장까지 천천히 걷는 이 시간부터가 데이트다. 매번 보고, 매번 같이 놀면서도, 기숙사에선 단 둘이 있을 시간이 아무래도 좀 적으니까.

//시간이 늦었으니 천천히 시간 되시는 대로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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