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4

#11600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4 (1001)

종료
#0◆98sTB8HUy6(545e8a7b)2026-04-24 (금) 09:41:4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556알렌 - 린(bb01ea32)2026-04-26 (일) 16:59:46
"..."

감정을 터트리듯 이유를 말하라 묻는 린의 말에 알렌은 여전히 무표정하였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들썩거리는 입이 그의 당혹감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이내

"...제가 검을 쥐어선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털어놓듯 말하는 입을 열며 동시의 알렌의 얼굴에 그림자는 더욱 짙어진듯 했다.

"여태 선함을 바라며 살아왔던 삶이 살지 않느니만 못했다는걸 깨달았기에..."

자신이 해왔던 모든 저항의 끝이 이 참상이라는 것을 목격하였기에

"이제는 그리 살지 않으려 합니다."

차마 그녀 앞에서는 죽었어야 했다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린 씨는 제게 소중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땅한 대답없이는 알렌의 앞을 비킬 생각을 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과 함께 눌러두었던 속마음을 꺼내자 알렌도 여기서 그만두기가 힘들었다.

"무고한 이들을 희생시키려 한 주제에 선을 외치고 이 비루한 목숨을 연명하며 소중한 이들을 희생시켜온 제가 곁에 있어봤자 좋을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자리를 비우고자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 자신의 앞을 비켜주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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