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79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5 (1001)
종료
작성자:◆98sTB8HUy6
작성일:2026-04-28 (화) 04:09:55
갱신일:2026-05-02 (토) 13:49:48
#0◆98sTB8HUy6(af690f75)2026-04-28 (화) 04:09:55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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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278알렌 - 린(db0c4a3d)2026-04-28 (화) 16:47:20
"잊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결국 전부 운이 좋았을 뿐, 이 요행을 선이라 믿고 검을 휘두른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외면하지 말아라, 그로 인해 살아난 이들을 생각해라.' 전부 선으로 눈을 가린채 타인의 목숨을 희생시키려던 내 모습과 겹쳐질 뿐, 검을 놓고 남은 생을 헌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밖에 생각되질 않는 알렌의 눈을 린이 똑바로 마주보았다.
"...그저, 제가 저지른 일이였기에 제가 마쳐야 한다 생각했을 뿐이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았다는 린의 말에 알렌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 자신이라는 책임감이 절망에서 눈을 돌리게 하였고 희생된 이들에 대한 복수심이 알렌을 지탱하였으며... 살아달라는 린의 말이 알렌의 등을 밀었을 뿐.
하물며 이젠...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나를 믿어요."
"...네?"
알렌의 눈동자가 깊은 어둠에 물들어 갈때 린의 입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 들려왔다.
"나는 어린 왕, 모든 유한한 자의 아버지시며 숭고한 죽음이신 쥬도님을 섬기는 신자로서 그대가 다시 무고한 생을 이기심으로 유린하며 이를 회피할 시 그대를 벌하겠습니다."
신의 이름까지 빌려가며 자신을 붙잡으려 한다.
"어째서..."
알렌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온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시는겁니까?"
분명 사라지라 말했으면서 이제와서 이렇게나 나를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죽음을 떠넘기며 살아왔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랬던 이들에게 죽음을 떠넘기며 살아온 저를 대체 왜..!"
누군가를 태연히 희생시키려는 자신의 삶이, 저항이 소중한 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이 기어코 알렌에게서 저항을 내려놓게 만들었기에 검을 내려놓은 채 특별반을, 린의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있었건만.
"다음에 제가 죽음을 떠넘기는건 린 씨가 될지도 모른다고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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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지 말아라, 그로 인해 살아난 이들을 생각해라.' 전부 선으로 눈을 가린채 타인의 목숨을 희생시키려던 내 모습과 겹쳐질 뿐, 검을 놓고 남은 생을 헌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밖에 생각되질 않는 알렌의 눈을 린이 똑바로 마주보았다.
"...그저, 제가 저지른 일이였기에 제가 마쳐야 한다 생각했을 뿐이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았다는 린의 말에 알렌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 자신이라는 책임감이 절망에서 눈을 돌리게 하였고 희생된 이들에 대한 복수심이 알렌을 지탱하였으며... 살아달라는 린의 말이 알렌의 등을 밀었을 뿐.
하물며 이젠...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나를 믿어요."
"...네?"
알렌의 눈동자가 깊은 어둠에 물들어 갈때 린의 입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 들려왔다.
"나는 어린 왕, 모든 유한한 자의 아버지시며 숭고한 죽음이신 쥬도님을 섬기는 신자로서 그대가 다시 무고한 생을 이기심으로 유린하며 이를 회피할 시 그대를 벌하겠습니다."
신의 이름까지 빌려가며 자신을 붙잡으려 한다.
"어째서..."
알렌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온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시는겁니까?"
분명 사라지라 말했으면서 이제와서 이렇게나 나를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죽음을 떠넘기며 살아왔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랬던 이들에게 죽음을 떠넘기며 살아온 저를 대체 왜..!"
누군가를 태연히 희생시키려는 자신의 삶이, 저항이 소중한 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이 기어코 알렌에게서 저항을 내려놓게 만들었기에 검을 내려놓은 채 특별반을, 린의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있었건만.
"다음에 제가 죽음을 떠넘기는건 린 씨가 될지도 모른다고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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