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79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5 (1001)
종료
작성자:◆98sTB8HUy6
작성일:2026-04-28 (화) 04:09:55
갱신일:2026-05-02 (토) 13:49:48
#0◆98sTB8HUy6(af690f75)2026-04-28 (화) 04:09:55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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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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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286린-알렌(9d8f4c55)2026-04-28 (화) 17:08:56
정말로 열받게 만드는 사람. 기껏 진지하게 얘기를 했더니 그 안에 덧대고 싸매어 숨겨놓은 진심을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으로 파악하고 그대로 내뱉어버린다.
"그야 기대하는 바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녀도 그가 좋아하지 않을 법한 변주를 주는 것이 수지가 들어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방금 전은 조금 거짓말이었답니다. 어머, 설마 기대하셨나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저는 그런 사림이니까요.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하고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저를 지켜주세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그녀 자신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게 덧대어진 진심을 그가 꿰뚫어볼 수 있을까. 하지만 마츠시타 린의 말은 언제나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다. 방금 전 사제로서 말을 전한 것도 필사적이기는 하였지만 완전히 인간으로서의 사심은 아니었다.
"죽은 심장의 태아는 제 전대를 죽인 원수고 지금은 저를 노리고 있어요. 제 신의 신성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까요. 그 것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저는 칼날 교단을 완전히 적대하고 있어요."
조금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었다. 검은 머리칼이 잠시 하얀 얼굴을 가리다 다시 살짝 흐트러진 낯을 드러내었다. 조금 벽이 무너진듯한 밀랍 인형의 것을 표방하던 그 얼굴에는 여러 감정이 희미하게 감돌고 있었다.
두려움, 분노, 적개심, 후회, 슬픔
그리고...어쩌면 아주 조그마한...
"같이 함께할 아군이 필요해요. 이왕이면 태아를 경험하고, 그것의 간교함을 알고, 절대로 넘어가질 않을 그런, 무엇보다도 초월자를 상대할 만큼 강력한 동기가 있는 사람."
주변이 어느샌가 조용해지고 윙윙 소리가 울린다. 린이 제 의념을 이용하여 환청의 방어벽을 친 것이다.
"그리고 저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
얼마만큼의 희생을 빚져도 괜찮다. 그마저도 사제라면 주어진 운명이라 여기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저는 당신을 믿어요. 믿기로 했어요. 전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그야 기대하는 바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녀도 그가 좋아하지 않을 법한 변주를 주는 것이 수지가 들어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방금 전은 조금 거짓말이었답니다. 어머, 설마 기대하셨나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저는 그런 사림이니까요.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하고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저를 지켜주세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그녀 자신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게 덧대어진 진심을 그가 꿰뚫어볼 수 있을까. 하지만 마츠시타 린의 말은 언제나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다. 방금 전 사제로서 말을 전한 것도 필사적이기는 하였지만 완전히 인간으로서의 사심은 아니었다.
"죽은 심장의 태아는 제 전대를 죽인 원수고 지금은 저를 노리고 있어요. 제 신의 신성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까요. 그 것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저는 칼날 교단을 완전히 적대하고 있어요."
조금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었다. 검은 머리칼이 잠시 하얀 얼굴을 가리다 다시 살짝 흐트러진 낯을 드러내었다. 조금 벽이 무너진듯한 밀랍 인형의 것을 표방하던 그 얼굴에는 여러 감정이 희미하게 감돌고 있었다.
두려움, 분노, 적개심, 후회, 슬픔
그리고...어쩌면 아주 조그마한...
"같이 함께할 아군이 필요해요. 이왕이면 태아를 경험하고, 그것의 간교함을 알고, 절대로 넘어가질 않을 그런, 무엇보다도 초월자를 상대할 만큼 강력한 동기가 있는 사람."
주변이 어느샌가 조용해지고 윙윙 소리가 울린다. 린이 제 의념을 이용하여 환청의 방어벽을 친 것이다.
"그리고 저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
얼마만큼의 희생을 빚져도 괜찮다. 그마저도 사제라면 주어진 운명이라 여기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저는 당신을 믿어요. 믿기로 했어요. 전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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