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어딘가의 도마뱀과 뱁새 둥지 -2-

#11747 [1:1] 어딘가의 도마뱀과 뱁새 둥지 -2- (690)

#0네모주◆Peia/NYlWG(62013a35)2026-05-01 (금) 14:17:31
#621systeM: Hypnos(0/4) - Liberius(477c7a97)2026-07-12 (일) 15:34:19
>>620
.......
(책무, 세피라라는 굴레, 의무, 부채감.
이 존재는 제 주인이 감정을 다스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존재일지 의문스럽다. 빛의 전사로서 움직인 궤적과 현재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다.
어리광만 잔뜩 부리고 싶어하는 주인을 그저 성장시키지 않으려 할지도 모르겠다.)
......
(하나, 검수는 검수이고. 패배자는 패배자답게.)
...그렇게 맹세를 하시겠다면야...
(으드드득. 짜맞춰지는 꼴은 제법 기괴하다. 그 와중에도 첫 합에 너덜해진 얼굴은 고쳐지지 않는다. 일부러 고치지 않는 모양이지.)
제가 낸 상처부터 원래대로 돌려놓고 돌아가리라 믿습니다. 제 주인님은 상처에 워낙 슬퍼하시니까요.
(그리고 물리적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생긋 웃는다.)
어쩔 수 없죠. 나중에 몰래 주인님한테 업무를 넘겨버리는 수밖에... 후후...
(하지만 더이상 데려가겠다느니 하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차원문이 크기를 키운다. 몇 마디 주고받을 시간밖에 남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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