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 [1:1/HL] 열입곱의 다시, 안녕 - 1번째 (298)
작성자:◆qtzdxxDI4y
작성일:2026-05-17 (일) 14:49:09
갱신일:2026-06-04 (목) 01:20:18
#249마이 - 유키(ee3f4157)2026-05-30 (토) 10:41:58
하루에 수km를 걸어다니는 만큼 체력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신체 조응력이 맞아 느리고 익숙한 행동이 아니라면 이렇게 될 뿐. 마이는 자신의 앞에서 나긋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유키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금 더 숨을 골랐다.
" 응… "
내밀어준 손을 덥석 잡았다. 상대가 예상한 것 보다는 조금 강할지도 모르겠다.
" 체, 체육 시간에는...! 보통... 달리기 하고... 자유.... "
이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달렸기에, 이제는 대화가 가능해진 미야마.
" 응… "
내밀어준 손을 덥석 잡았다. 상대가 예상한 것 보다는 조금 강할지도 모르겠다.
" 체, 체육 시간에는...! 보통... 달리기 하고... 자유.... "
이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달렸기에, 이제는 대화가 가능해진 미야마.
#250유키 - 마이(5ee21479)2026-05-30 (토) 11:42:18
그녀가 자신의 손을 잡자 유키는 살며시 속도를 올려, 조깅과 비슷한 속도로 천천히 뛰었다. 이 정도면 힘들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이것도 만약 힘들다고 한다면, 조금 더 속도를 줄여야겠지만.. 그건 상황을 보고 판단할 일이었다. 우선 앞만 바라보며 그는 천천히 달렸다.
"그렇구나. 자유구나. 그렇다면 미야마는 보통 뭘 해? 혹은 다른 애들은?"
도시라면 보통 다 모여서 축구를 하거나 배구를 하거나 피구를 하거나 농구를 하겠으나, 이곳은 과연 어떨까. 수가 적은만큼 뭔가 단체로 공놀이를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다행인 일이었다. 그는 공을 다루는 운동은 잘 못했으니까.
"그래도 자유롭다고 하니 다행이야. 당장 수행평가나 그런 것은 없다는 거잖아?"
역시 자유롭게 운동하고, 쉴 땐 쉬는 것이 좀 더 재밌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렇구나. 자유구나. 그렇다면 미야마는 보통 뭘 해? 혹은 다른 애들은?"
도시라면 보통 다 모여서 축구를 하거나 배구를 하거나 피구를 하거나 농구를 하겠으나, 이곳은 과연 어떨까. 수가 적은만큼 뭔가 단체로 공놀이를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다행인 일이었다. 그는 공을 다루는 운동은 잘 못했으니까.
"그래도 자유롭다고 하니 다행이야. 당장 수행평가나 그런 것은 없다는 거잖아?"
역시 자유롭게 운동하고, 쉴 땐 쉬는 것이 좀 더 재밌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251마이주(ee3f4157)2026-05-30 (토) 12:12:38
상사와 밥을 먹었어요....
술도 좀 먹었다...! 미안! 갑자기 불려서!
술도 좀 먹었다...! 미안! 갑자기 불려서!
#252마이 - 유키(a7ec1195)2026-05-30 (토) 12:44:39
" 좋아하는... 바위가 있어서....! "
숨이 거친 와중에도 열심히 코로 두 번 들이고 입으로 뱉는 호흡법을 착실하게 지키는 중이라 대답의 속도가 느리다.
" 나는.. 바위.. 보러 가고...! "
마이는 주변을 둘러봤다. 이미 전부 제 할 것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 남자애들은... 축구를, 한다던가...! "
" 여자애들은, 산책 한다던가...! "
2바퀴의 끝이 보이자 마이는 손에 쥐었던 힘을 푸르고 뛰는 속도도 줄였다가, 옆에서 달려준 유키를 바라본다.
" 유키는, 흐엑.... 뭐하러, 갈 거야..? "
숨이 거친 와중에도 열심히 코로 두 번 들이고 입으로 뱉는 호흡법을 착실하게 지키는 중이라 대답의 속도가 느리다.
" 나는.. 바위.. 보러 가고...! "
마이는 주변을 둘러봤다. 이미 전부 제 할 것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 남자애들은... 축구를, 한다던가...! "
" 여자애들은, 산책 한다던가...! "
2바퀴의 끝이 보이자 마이는 손에 쥐었던 힘을 푸르고 뛰는 속도도 줄였다가, 옆에서 달려준 유키를 바라본다.
" 유키는, 흐엑.... 뭐하러, 갈 거야..? "
#253유키주(5ee21479)2026-05-30 (토) 12:48:28
앗. 아니야! 꼭 실시간으로 해야 할 필요는 없는걸! 나도 할 거 하다가 한번씩 보는 정도이고!
어쨌든 토요일인데 상사와 밥 먹고 술 먹는다고 수고했어!!
어쨌든 토요일인데 상사와 밥 먹고 술 먹는다고 수고했어!!
#254유키 - 마이(5ee21479)2026-05-30 (토) 12:50:45
말 그대로 정말 자유롭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산책을 하거나 좋아하는 바위를 보러 간다니. 그 정도로 자유롭게 해도 되는건가? 역시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도착할 무렵, 살며시 손을 풀어주며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뛰었다. 도착점에 서서 후우 숨을 내뱉으며 그는 가볍게 몸을 풀어주듯이 손목을 흔들고, 발목 또한 살살 돌렸다. 근육이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글쎄. 나는 오늘 막 왔으니까. 이렇게까지 자유로울줄은 몰랐거든."
뭘 할지 정말로 고민하듯,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조금 흥미가 생겼는지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미야마가 좋아하는 바위가 뭔지 궁금한데, 나도 보러 가도 돼?"
어떤 바위이길래 좋아하는 것일까. 그리고 굳이 그 바위를 보러가는 이유도 궁금했기에, 그는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다.
"글쎄. 나는 오늘 막 왔으니까. 이렇게까지 자유로울줄은 몰랐거든."
뭘 할지 정말로 고민하듯,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조금 흥미가 생겼는지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미야마가 좋아하는 바위가 뭔지 궁금한데, 나도 보러 가도 돼?"
어떤 바위이길래 좋아하는 것일까. 그리고 굳이 그 바위를 보러가는 이유도 궁금했기에, 그는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다.
#255마이 - 유키(259b9233)2026-05-30 (토) 14:55:05
" 아아... "
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했다. 도시의 체육시간은 그 시간을 꽉 채워서 무언가를 하는걸까? 수행평가를 언급한 것을 보니 무엇인가 시험을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 꺼림직했다.
" 다른 친구들은 안 좋아하던데, 음.. 마음대로 들추거나 하면 안 된다? "
꽤나 소중한 바위인듯 마이는 주의사항부터 일러주고는 천천히 길을 걷기 시작했다. 뙤약볕이 강한 운동장의 모퉁이를 따라 걷다가, 음수대 뒷편 작은 그늘 뒤에 이끼가 낀 바위(라기엔 꽤 작았다. 두 손으로 들면 들릴법한 사이즈니까)를 보여주었다.
" 이거야! "
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했다. 도시의 체육시간은 그 시간을 꽉 채워서 무언가를 하는걸까? 수행평가를 언급한 것을 보니 무엇인가 시험을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 꺼림직했다.
" 다른 친구들은 안 좋아하던데, 음.. 마음대로 들추거나 하면 안 된다? "
꽤나 소중한 바위인듯 마이는 주의사항부터 일러주고는 천천히 길을 걷기 시작했다. 뙤약볕이 강한 운동장의 모퉁이를 따라 걷다가, 음수대 뒷편 작은 그늘 뒤에 이끼가 낀 바위(라기엔 꽤 작았다. 두 손으로 들면 들릴법한 사이즈니까)를 보여주었다.
" 이거야! "
#256유키 - 마이(72fd3cb9)2026-05-30 (토) 15:48:48
"그러니까 괜히 더 궁금한데?"
대체 어떤 바위이길래?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키는 관심을 가지며 마이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아니었기에 크게 덥다까진 아니었으나, 가능한한 그늘길로 걸으려고 하며 그는 음수대 뒷편까지 향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작은 바위를 바라보며 고개르 갸웃했다. 그러니까 이거?
"...뭔가 바위치고는 조금 작아보이긴 한데... 이걸 왜 좋아해?"
정말 순수하게 궁금하다는 듯, 그는 그렇게 물어보면서 고개를 숙여 바위를 가만히 바라봤다. 생긴 것이 예쁜가? 아니면 색이 예쁜가? 아니면 뭔가 특별한 뭔가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바라보지만 역시 도시 남학생의 시선엔 그냥 평범하게 보였기에 그는 절로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마이에게 향했다. 정말로 궁금하다는 듯이.
대체 어떤 바위이길래?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키는 관심을 가지며 마이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아니었기에 크게 덥다까진 아니었으나, 가능한한 그늘길로 걸으려고 하며 그는 음수대 뒷편까지 향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작은 바위를 바라보며 고개르 갸웃했다. 그러니까 이거?
"...뭔가 바위치고는 조금 작아보이긴 한데... 이걸 왜 좋아해?"
정말 순수하게 궁금하다는 듯, 그는 그렇게 물어보면서 고개를 숙여 바위를 가만히 바라봤다. 생긴 것이 예쁜가? 아니면 색이 예쁜가? 아니면 뭔가 특별한 뭔가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바라보지만 역시 도시 남학생의 시선엔 그냥 평범하게 보였기에 그는 절로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마이에게 향했다. 정말로 궁금하다는 듯이.
#257마이 - 유키(54ec08f5)2026-05-30 (토) 15:56:37
" 이끼가 예뻐. "
마이는 그 앞에 조심스레 쪼그려 앉아서 손을 뻗고는 살살 이끼를 만지기 시작했다.
" 그리고 이 밑에는 공벌레가 몇마리 살고 있거든. 아직 낮이라 많이 보이진 않지만.. 아 여기에도 있어. "
희고 긴 손가락을 뻗어 바위틈 사이에서 뽈뽈거리는 작은 공벌레 하나를 가리켰다. 눈은 대단히 흥미로운 것이라도 보고 있는 것 처럼 크게 뜨여 반짝이고 있었다.
" 식수대 근처여서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는건 맞지만, 공벌레가 먹을 건 많이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어째서인지 여전히 있는게 신기해서... "
마이는 그 앞에 조심스레 쪼그려 앉아서 손을 뻗고는 살살 이끼를 만지기 시작했다.
" 그리고 이 밑에는 공벌레가 몇마리 살고 있거든. 아직 낮이라 많이 보이진 않지만.. 아 여기에도 있어. "
희고 긴 손가락을 뻗어 바위틈 사이에서 뽈뽈거리는 작은 공벌레 하나를 가리켰다. 눈은 대단히 흥미로운 것이라도 보고 있는 것 처럼 크게 뜨여 반짝이고 있었다.
" 식수대 근처여서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는건 맞지만, 공벌레가 먹을 건 많이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어째서인지 여전히 있는게 신기해서... "
#258유키주(f81bc5ea)2026-05-31 (일) 02:03:09
어제 거의 이후에 잠들었어.. 오늘 좀 일정이 있어서 저녁에나 답레 잇기 가능해! 즐거운 일요일 보내!
#259마이주(07e64007)2026-05-31 (일) 02:28:24
응응 물론이지! 좋은 일요일 되길 바라!
#260유키 - 마이(72fd3cb9)2026-05-31 (일) 11:09:01
"이끼? 근데 공...벌레?"
공벌레라고 하면 벌레 아니야? 그 둥글둥글한 벌레? 만지면 공처럼 몸을 만다는 그 벌레? 그게 여기에 있어?! 유키의 머릿속이 순간 복잡하게 돌아갔다. 그러니까 그걸 보려는거야? 아니면 조심하라는거야? 혼란스러운 표정과 눈빛을 숨기지 못하고 유키는 그저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 그녀가 가리키는 곳에서 벌레가 하나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자 유키는 절로 히익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다.
"아, 아니. 버, 벌레 빨리 치워야 하는 거 아니야?!"
물론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여기에 사는 것일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도시에서 살던 그에게 있어서는 벌레는 매우 끔찍한 생명체였다. 아무러 작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정말로 크게 당황하며 그는 어..어...하는 소리를 하다가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 무는 건 아니지? 그 벌레?!"
공벌레라고 하면 벌레 아니야? 그 둥글둥글한 벌레? 만지면 공처럼 몸을 만다는 그 벌레? 그게 여기에 있어?! 유키의 머릿속이 순간 복잡하게 돌아갔다. 그러니까 그걸 보려는거야? 아니면 조심하라는거야? 혼란스러운 표정과 눈빛을 숨기지 못하고 유키는 그저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 그녀가 가리키는 곳에서 벌레가 하나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자 유키는 절로 히익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다.
"아, 아니. 버, 벌레 빨리 치워야 하는 거 아니야?!"
물론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여기에 사는 것일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도시에서 살던 그에게 있어서는 벌레는 매우 끔찍한 생명체였다. 아무러 작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정말로 크게 당황하며 그는 어..어...하는 소리를 하다가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 무는 건 아니지? 그 벌레?!"
#261유키주(72fd3cb9)2026-05-31 (일) 11:09:08
돌아오니 이 시간이네.. 갱신이야!
#262마이주(449b2150)2026-05-31 (일) 11:12:52
어서와! 좋은 외출이었어?
#263유키주(72fd3cb9)2026-05-31 (일) 11:16:39
나름대로는! 원래 오늘 집에서 쉴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길게 나갔다 온 바람에 조금 피곤한 것은 있어..
#264마이주(449b2150)2026-05-31 (일) 11:36:00
아하...!
나도 항상 일요일이 되면 시간에게 멈춰달라 부탁하는 삶이라.... 피곤한 일요일의 슬픔을 이해할 것 같아....
나도 항상 일요일이 되면 시간에게 멈춰달라 부탁하는 삶이라.... 피곤한 일요일의 슬픔을 이해할 것 같아....
#265유키주(72fd3cb9)2026-05-31 (일) 11:51:41
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주는 주 4일제잖아? 수요일에 쉬니까!
#266마이주(96acfd2c)2026-05-31 (일) 13:53:39
나는 아니야....
#267마이 - 유키(96acfd2c)2026-05-31 (일) 13:58:15
" 응. 공벌레. 쥐며느리랑 헷갈릴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공벌레야."
마이는 히익 소리를 내는 유키를 눈치채지 못 한 모양인지, 가리키던 손가락을 뻗어서 공벌레를 콕 하고 건드려보았다. 둥굴게 몸을 말아버린 공벌레를 조심스레 주워들어 손바닥 위에 얹고는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팔을 뻗는 순간에야 기겁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 음.... 원래 여기 살던 친구들이니까. "
조금 섭섭한 눈치로 마이는 공벌레를 다시 바위 틈 사이에 굴려 넣었다. 가까이서 보았으면 하는 마음은 이제 곱게 접어 사라지고 말았다.
" 공벌레는 기본적으로 겁이 많으니까. 유키, 벌레 무서워 해? "
어렸을 적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하며 유키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시선은 넥타이 쯤으로 고정되어있다.
" 도시보단 많을텐데... 벌레.... "
마이는 히익 소리를 내는 유키를 눈치채지 못 한 모양인지, 가리키던 손가락을 뻗어서 공벌레를 콕 하고 건드려보았다. 둥굴게 몸을 말아버린 공벌레를 조심스레 주워들어 손바닥 위에 얹고는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팔을 뻗는 순간에야 기겁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 음.... 원래 여기 살던 친구들이니까. "
조금 섭섭한 눈치로 마이는 공벌레를 다시 바위 틈 사이에 굴려 넣었다. 가까이서 보았으면 하는 마음은 이제 곱게 접어 사라지고 말았다.
" 공벌레는 기본적으로 겁이 많으니까. 유키, 벌레 무서워 해? "
어렸을 적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하며 유키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시선은 넥타이 쯤으로 고정되어있다.
" 도시보단 많을텐데... 벌레.... "
#268유키주(72fd3cb9)2026-05-31 (일) 13:58:34
엗.... 그럼 미리 수고해!! ;ㅅ;
#269유키 - 마이(72fd3cb9)2026-05-31 (일) 14:00:58
"그...무서워한다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아. 아무래도 도시의 삶을 계속 살다보니."
물론 어릴 때는 매미라던가 이런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은 것 같지만 지금 잡으라고 하면 글쎄? 잡으라면 잡을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여기서 지내다보면 조금 익숙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도시에선 이런 벌레는 아무래도 찾아보기 힘드니까. 잘해봐야 나비나 잠자리 정도가 가직이거든. 그 정도는 지금도 괜찮긴 한데..."
뭔가 면목이 없다는 듯이 그는 괜히 시선을 회피하면서 제 머리를 오른손으로 긁적였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제대로 마이의 시선과 제 시선을 맞추려고 했다. 그리고 정말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실망했어? 벌레...약해져서."
물론 어릴 때는 매미라던가 이런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은 것 같지만 지금 잡으라고 하면 글쎄? 잡으라면 잡을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여기서 지내다보면 조금 익숙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도시에선 이런 벌레는 아무래도 찾아보기 힘드니까. 잘해봐야 나비나 잠자리 정도가 가직이거든. 그 정도는 지금도 괜찮긴 한데..."
뭔가 면목이 없다는 듯이 그는 괜히 시선을 회피하면서 제 머리를 오른손으로 긁적였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제대로 마이의 시선과 제 시선을 맞추려고 했다. 그리고 정말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실망했어? 벌레...약해져서."
#270마이 - 유키(96acfd2c)2026-05-31 (일) 14:15:26
" 그렇구나.... "
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유키의 변화를 받아들였다. 먼 곳에서 온 손님이었고, 오랜 시간 오지 않았다가, 이제야 기껏 찾아와주었다. 그러니 그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일들과 바뀐 삶의 태도가 한 둘 있다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 실망은, 아니야. "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다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짚고 일어났다. 자리에 서서는 손을 털었다.
" 조금 아쉬울 뿐이지. "
유키는 멀리 나아갔는데, 나는 아직 변한게 없는 것 같아서.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드는걸지도 모르겠다.
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유키의 변화를 받아들였다. 먼 곳에서 온 손님이었고, 오랜 시간 오지 않았다가, 이제야 기껏 찾아와주었다. 그러니 그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일들과 바뀐 삶의 태도가 한 둘 있다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 실망은, 아니야. "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다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짚고 일어났다. 자리에 서서는 손을 털었다.
" 조금 아쉬울 뿐이지. "
유키는 멀리 나아갔는데, 나는 아직 변한게 없는 것 같아서.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드는걸지도 모르겠다.
#271유키 - 마이(72fd3cb9)2026-05-31 (일) 14:39:30
"...뭔가 미안."
아쉬울 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뭔가 더 많은 감정이 있는 것 같아 유키는 괜히 미안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벌레. 다시 강해져야하나. 하지만 어떻게 강해질 수 있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끄응...소리를 냈다. 그러다 격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는 마이를 바라봤다.
"그, 그래도 다른 것은 다 이전처럼 할 수 있을거야! 물고기 잡는거라던가, 너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라던가 말이야!"
나름대로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그는 마이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보였다. 그래도 배우라고 정말로 상큼하면서도 밝은 미소였다. 물론 그게 그녀에게 어떻게 닿을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어쨌든 다른 구경하기 좋은 것도 알려줄래? 이 바위도 알게 되었고, 다른 좋아하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응?"
아쉬울 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뭔가 더 많은 감정이 있는 것 같아 유키는 괜히 미안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벌레. 다시 강해져야하나. 하지만 어떻게 강해질 수 있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끄응...소리를 냈다. 그러다 격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는 마이를 바라봤다.
"그, 그래도 다른 것은 다 이전처럼 할 수 있을거야! 물고기 잡는거라던가, 너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라던가 말이야!"
나름대로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그는 마이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보였다. 그래도 배우라고 정말로 상큼하면서도 밝은 미소였다. 물론 그게 그녀에게 어떻게 닿을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어쨌든 다른 구경하기 좋은 것도 알려줄래? 이 바위도 알게 되었고, 다른 좋아하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응?"
#272마이주(96acfd2c)2026-05-31 (일) 14:40:51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만 자러갈게! 고마워, 내일봐!
#273유키주(72fd3cb9)2026-05-31 (일) 14:44:11
오케이! 잘 자! 마이주!!
#274마이주(f9b78936)2026-06-01 (월) 09:55:22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 가서 바로 잘 것 같아... 기다리지 말아줘!
#275유키주(c66d827b)2026-06-01 (월) 10:29:52
확인했어!! 푹 쉬고 푹 자길 바랄게!!
#276마이주(cd427ba4)2026-06-02 (화) 09:35:11
좋은 화요일!
#277유키주(bbc5fa7f)2026-06-02 (화) 10:43:13
좋은 화요일이야!! 갱신!
#278마이주(80b82977)2026-06-02 (화) 12:35:05
안뇽!!!
#279유키주(bbc5fa7f)2026-06-02 (화) 12:36:47
마이주도 안녕! 오늘은 기운이 넘쳐보이네!
#280마이주(80b82977)2026-06-02 (화) 12:53:03
어제 많이 자고 오늘 일이 좀 없었거든 헤헤
#281유키주(bbc5fa7f)2026-06-02 (화) 12:57:37
조금이나나 푹 쉬어서 다행이야! 하지만 내일은 일해야 했던가...?
#282마이주(3f98bfab)2026-06-03 (수) 01:20:17
오늘도 일이지... 어제는 미안 팔팔해서 조금만 쉬었다가 답레 쓰려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오전 3시에 기상하더라...
#283마이주(3f98bfab)2026-06-03 (수) 01:20:31
오늘은 퇴근하고 밥 먹고 바로 작성할테니까 말이야!
#284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02:04:47
ㅋㅋㅋㅋㅋ 괜찮아! 원래 자기 기력은 어쩔 수 없는 법이야! 기절잠할수도 있지! 오늘도 일 힘내!
#285마이주(3f98bfab)2026-06-03 (수) 03:40:30
유키주는 좋은 휴일 되길 바라!
#286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04:11:39
안 그래도 푹 쉬는 중이야!! 나중에 봐!
#287마이 - 유키(022ce4c5)2026-06-03 (수) 10:55:48
"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
마이는 머리를 긁적이는 유키를 보고, 가벼운 미소를 띈 체 대답했다. 벌레에 약해졌다면 벌레와 상관 없이 함께하면 될 뿐이다. 마치 바로 다음번에 상대가 한 말들처럼 말이다.
" 다른 구경하기 좋은 곳... 신사나 계곡? 하지만 지금 수업 시간이기도 하고... 선생님께 말씀 드리면 잠깐 정도는 나갔다 와도 될지도 모르지만... "
중간 중간 수업 시간을 비우는 경우도 있다. 각자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이 가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참배하러 가겠다는 말을 이해해 주실까...?
" 개구멍 이라던가? "
아침에 본 그거 맞습니다.
마이는 머리를 긁적이는 유키를 보고, 가벼운 미소를 띈 체 대답했다. 벌레에 약해졌다면 벌레와 상관 없이 함께하면 될 뿐이다. 마치 바로 다음번에 상대가 한 말들처럼 말이다.
" 다른 구경하기 좋은 곳... 신사나 계곡? 하지만 지금 수업 시간이기도 하고... 선생님께 말씀 드리면 잠깐 정도는 나갔다 와도 될지도 모르지만... "
중간 중간 수업 시간을 비우는 경우도 있다. 각자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이 가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참배하러 가겠다는 말을 이해해 주실까...?
" 개구멍 이라던가? "
아침에 본 그거 맞습니다.
#288유키 - 마이(c2da4d98)2026-06-03 (수) 11:02:49
"응? 잠깐 나갔다 오는 것이 가능해? 아니. 물론 나도 중간에 양해를 구하고 나간 적은 여러번 있긴 하지만..."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촬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지는 경우였다. 그런 것이 없는데 잠깐 나갔다 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싶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멍한 표정을 짓고 가만히 마이를 바라보던 유키는 개구멍이라는 말에 그만 웃음을 터트렸다.
"개구멍 보여주려고? 하하. 설마 그게 언급될 줄은 몰랐는데.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좀 궁금하긴 한데?"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잠깐 보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 유키는 유혹에 넘어가기로 했다. 어디까지나 보기만 할 뿐, 실제로 그걸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등교는 반드시 교문으로! 학생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수업이 다 끝난 후라면 모를까.
"참고로 묻는건데 많이 이용해?"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촬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지는 경우였다. 그런 것이 없는데 잠깐 나갔다 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싶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멍한 표정을 짓고 가만히 마이를 바라보던 유키는 개구멍이라는 말에 그만 웃음을 터트렸다.
"개구멍 보여주려고? 하하. 설마 그게 언급될 줄은 몰랐는데.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좀 궁금하긴 한데?"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잠깐 보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 유키는 유혹에 넘어가기로 했다. 어디까지나 보기만 할 뿐, 실제로 그걸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등교는 반드시 교문으로! 학생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수업이 다 끝난 후라면 모를까.
"참고로 묻는건데 많이 이용해?"
#289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11:02:59
어서 와! 마이주!!
#290마이주(022ce4c5)2026-06-03 (수) 12:07:31
안녕 안녕~!
#291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12:32:33
오늘 하루는 일 열심히 했어? 정말 고생했어!!
#292마이 - 유키(022ce4c5)2026-06-03 (수) 12:57:50
오늘 하루... 정신 없더라...!
그래도 이제 누워서 쉬니까 말이야!
주중에 기력 회복 해서 주말에 일상 몰아하기...
그래도 이제 누워서 쉬니까 말이야!
주중에 기력 회복 해서 주말에 일상 몰아하기...
#293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13:00:51
여러모로 고생 많이 했어! 응 쉴때는 푹 쉬어야지!!
#294마이주(022ce4c5)2026-06-03 (수) 13:05:44
개구멍 등교,... 없는 일이구나....
#295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13:08:00
적어도 지금은? 그런데 시골에서 지내다보면 어느 순간 한두번은 유키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마이가 좀 더 꼬시면 가능할수도 있는거고! 일단 도시 생활을 하는 유키에게는 개구멍 등교는 생각도 못한 일이니 말이지
마이가 좀 더 꼬시면 가능할수도 있는거고! 일단 도시 생활을 하는 유키에게는 개구멍 등교는 생각도 못한 일이니 말이지
#296마이주(022ce4c5)2026-06-03 (수) 13:27:41
그렇겠지? 유키네 학교생활는 어땠을지도 나중에 듣고싶다
#297유키주(c2da4d98)2026-06-03 (수) 13:38:33
그건 이제 일상에서 천천히 풀어보는 것으로 할게!
그런데 살짝만 말하자면 유키는 아무래도 아역배우 출신이라서 학교 생활에 대한 추억이 많이 없어. 학교 생활을 좀 더 만끽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충분히 있고!
그런데 살짝만 말하자면 유키는 아무래도 아역배우 출신이라서 학교 생활에 대한 추억이 많이 없어. 학교 생활을 좀 더 만끽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충분히 있고!
#298마이주(25d522a3)2026-06-04 (목) 01:20:18
이해할 수 있지... 여기 학창생활이 상상 속의 학창생활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목요일~
좋은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