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8

#12246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8 (1001)

종료
#0◆98sTB8HUy6(951d18a0)2026-05-24 (일) 22:13:33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요즈음 진행이 적어 미안합니다......
#546린-알렌(4d9ae633)2026-06-04 (목) 14:38:27
"...딱히 그런 인사를 받고 싶어서 지켜보았던건 아니에요."
작은 돌에 잔잔한 물결에 파동이 일듯 그녀가 속내를 밀어넣은 만큼 깊게 잠긴 빛의 붉은 눈이 일렁거렸다. 그저 제 교단의 뿌리를 파고들어가다 보니, 무엇 하나 지켜볼 것이 필요해서, 그 중 반은 여차하면 이라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으나 결국은 결과가 이렇게 되어버린 지금 제 자신에게 둘러댄 핑계가 되어버렸다.

"약속은 약속이니 계속 지켜볼거랍니다."
억지로 떠밀듯 그에게 계약을 들이밀었던 때와 다르게 그의 표정은 태연히 상공을 가로지른 푸른 하늘처럼 맑게 개어있었다. 분명 정상적인 동료라면 기뻐해야 할텐데 기쁘지 않았고, 그렇다고 미운 사람 대하듯 아주 신경질이 나지도 않았다. 그는 그녀의 행동에 꽤나 고마운 모양이지만 그가 고마워한다는 사실이, 그녀가 그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말하는 지금이 마츠시타 린의 현실을 딱히 바꾸어 놓지는 않는다.

성채가 영원히 봄에 있어도 그저 그들에게는 찰나일 게이트의 풍광이라는 것과 같았다.

"검을 되찾으셨네요. 당신."
무엇일지 모르는 오묘한 감정을 품고서 혼란스러움을 내리누르고 린은 그의 허리춤에 메인 일본도를 바라보았다. 왜 하필이면 일본도일까, 전에 쓰던 빛나는 검은 어디에 두고서. 전에도 그에게 검이 두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하나 하나가 그녀를 아무렇지 않게 톡톡 두들기듯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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