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11 [현대판타지/스토리] 영웅서가 2 - 339 (1001)
종료
작성자:◆98sTB8HUy6
작성일:2026-06-11 (목) 13:59:19
갱신일:2026-07-11 (토) 05:07:31
#0◆98sTB8HUy6(5cc25340)2026-06-11 (목) 13:59:19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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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716린-알렌(4fae86db)2026-06-29 (월) 15:03:22
"미안해요. 괜찮아요."
조근조근 전해진 말을 읊듯 속삭였다. 톡, 사이사이 미끄러지듯 얽혀가던 손이 슬쩍 벗어나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완전히 겹쳐지지 않는 모양새로 어긋났다.
"그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아요."
그와의 관계는 어긋남이다. 처음의 어긋남에서 시작한 작은 틈이 벌어지고 또 벌어져 두터운 벽에 금이 갔고, 금에 생겨나 자리한 어긋난 톱니바퀴가 삐그덕거리며 겹쳐지듯 말듯하다 다시 어긋났다.
"그보다는 좀 더...."
그럴까. 정말로 마냥 무서운 사람일까. 소중하지만 무서운 사람, 그녀의 생각에도 퍽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었다. 움직일때마다 팔이, 아니면 좀 더 안의 몸이 서로 맞닿았다. 린은 일부러 말을 끌었다.
"친근한 얘기를 할 수 없을까요?"
미묘한 거리, 조금만 더 가까워진다면 오가는 숨소리가 들릴 법한 경계선에 걸치고서 린은 그를 바라보았다. 부러 장난스러움을 흉내내던 야살스러운 눈빛도, 이따금 보이던 인위적인 예의바름도 아닌 간절함을 담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무슨 말을 해도 저는 알렌에게 무섭고 싫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포장이 마무리되자 린은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조근조근 전해진 말을 읊듯 속삭였다. 톡, 사이사이 미끄러지듯 얽혀가던 손이 슬쩍 벗어나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완전히 겹쳐지지 않는 모양새로 어긋났다.
"그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아요."
그와의 관계는 어긋남이다. 처음의 어긋남에서 시작한 작은 틈이 벌어지고 또 벌어져 두터운 벽에 금이 갔고, 금에 생겨나 자리한 어긋난 톱니바퀴가 삐그덕거리며 겹쳐지듯 말듯하다 다시 어긋났다.
"그보다는 좀 더...."
그럴까. 정말로 마냥 무서운 사람일까. 소중하지만 무서운 사람, 그녀의 생각에도 퍽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었다. 움직일때마다 팔이, 아니면 좀 더 안의 몸이 서로 맞닿았다. 린은 일부러 말을 끌었다.
"친근한 얘기를 할 수 없을까요?"
미묘한 거리, 조금만 더 가까워진다면 오가는 숨소리가 들릴 법한 경계선에 걸치고서 린은 그를 바라보았다. 부러 장난스러움을 흉내내던 야살스러운 눈빛도, 이따금 보이던 인위적인 예의바름도 아닌 간절함을 담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무슨 말을 해도 저는 알렌에게 무섭고 싫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포장이 마무리되자 린은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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