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시트 어장

#1277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시트 어장 (159)

#0◆a48X4Ks48G(d988c8e7)2026-06-20 (토) 15:00:42


이 세상엔 신이 존재한대요.
에메랄드 빛 푸른 파도와 황금빛 모래사장이 찬란하게 반짝이는 가미우미 마을에 어서 오세요.
지금 당신의 옆자리에 있는 이는 이 마을에 몰래 찾아온 신일지도 몰라요.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109◆xDGKM/yyVC(585f4eb6)2026-06-28 (일) 0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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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제작

신으로서의 이름 / 인간으로서의 이름 : 아라미타 이쿠즈치 荒魂 戦槌 / 미카즈키 이쿠토 三日月 郁斗

모티브 신: 힘과 폭력

성별: 남성

학년 : 2학년

학과 및 동아리: 국어국문학과 / 사진부

외형: 흑발. 창백한 바탕. 샛노란 눈. 188cm. 마른 근육 슬렌더.

성격:

무신 가계 금쪽이.
안하무인. 오만방자.

누가 바다로 투신해도 담배나 꼬나 물 작자. 불씨가 필터를 짓물 즘에야 건져올린다. 물먹어 뻐끔이는 입술에 저 피우던 것 물리는 꼴이 더 밉상이다.

어제오늘훗날도 입매는 여느 때처럼 빈정 맞다. 자각할 틈 없이 상대 허리에 팔 두르고 십 분이 더 지났다.
여자 품에 안긴 삽시에만 얌전하다. 혹여나 벗어나면, 지나가던 놈 눈초리나 어조를 들먹이며 주먹이 꿈쩍인다.

자기가 팬 놈 제하고 남자 이름은 반 년이 지나도 못 외우면서, 여자 향내는 단번에 기억한다.


기타:

복양위음 (伏陽僞陰) : 사내로 태어나 계집으로 죽어 살다.

ㅡㅡㅡㅡ무신(武神)이자 고위신 타케하야비메(建速緋女)가 인간 남성과 정을 통했다. 아이를 배는 족족 사산하던 끝에, 구태(九胎)에 이르러서야 만삭까지 배가 불렀다. 다섯 해가 지나도 자궁에 머물던 것이 단옷날 정오에 어미 배를 불쑥 찢고 나왔다. 귀하게 얻었기에 점괘도 가장 용한 점쟁이 입을 통했다.

'양기가 창해와 같으니 발 디딜 때마다 화를 부를 팔자.'

'마루 오비를 매고 만수사화로 긴 머리를 엮어 십 년을 살아야 잠잠히 오래간다.'

다리를 다소곳이 모으고 시즈카(静)라는 애칭으로 견뎠다. 십 년째를 목전에 둔 끝날, 동네 아이와 다툼에서 만수사화가 해졌다. 줍지 않고 그대로 뒀다. 허리춤이었던 머리칼도 곧 목 위로 잘랐다.


재배배친 (再拜背親) : 두 번째 부모 무릎 아래서 절을 배우고, 그 등 뒤로 도망치다.

ㅡㅡㅡㅡ이쿠즈치(戦槌)는 흙탕 속 잉어처럼 패악을 뿌렸다. 약한 신은 하천에 처박고, 강한 신에게 새총을 쏘았다. 종국에 타케하야비메는 이쿠즈치를 데리고 하늘로 올랐다.

'아마모치雨持는 비구름을 품어 다스리는 신이니, 그와 반려를 부모이자 스승으로 모시며 양기를 통제하고 가르침을 얻어라.'

이쿠즈치는 아마모치 휘하에서 무예와 병법. 신언과 천문. 다수의 도술을 통달했다. 성년이 지나고선 예와 도를 허물로 걸쳤으나 스승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선 변함없이 구렁이 혀가 돌아갔다. 손을 쉽게도 올렸기에 사형제(師兄弟) 모두가 언젠가는 뺨이 부어 울었다. 날을 덧댈수록 방약무인 또한 부풀었다. 아마모치가 보물로 여기는 두 가지가 있었으니, 하나는 옥반지이며 나머지는 아마테라스께서 하사한 보검이다. 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유는 없었다. 아홉 해도 못 채웠다.

아마모치가 크게 노했다. 그때에도 이쿠즈치는 양 팔에 여인을 끼고 놀음판이나 전전했다. 돈을 따자 훔친 보물을 개평인 양 던져주었으니, 아마모치는 당장 은화살에 뱀독을 발라 쏘았다. 촉은 이쿠즈치의 명치를 꿰뚫고 발뒤꿈치를 하나로 이었다. 그날로 명치에 번진 상처는 쉬이 아물지 않았다. 뒤꿈치에 생채기라도 패는 날이면 석 달간 앉은뱅이 신세였다. 명치와 뒤꿈치가 함께 긁히는 적엔 다섯 달을 내리 잤다.


음정양복(陰靜陽伏) : 치마폭에 숨어 낮고 길게 살다.

ㅡㅡㅡㅡ한 계절이 지났다. 다시 눈을 뜬 날부터 싸움판과 전쟁통을 헤집었다. 판이 심심한 날엔 아마모치의 자식을 찾았으며 무릎이라도 꿇려야 한수 물렸다. 두 어미와 두 아비를 가졌으나 몸 편히 뉠 마루 하나 전무한 삶. 천계로 귀향하기에 존장(尊長)이 무서웠고, 인간을 군주로 받들 바에야 명치와 양 뒤꿈치를 스스로 뚫고 말았다.

끝내 유곽을 새 고향 삼았다. 그중 가장 으리으리한 곳의 게이샤 수십에게 끼니를 빌붙었다. 잡배를 내쫓고 진상을 두들겨 팼다. 말 섞고 발 딛는 바닥일랑 전부 음기뿐, 그제야 잠잠히 오래갔다.


양극재봉(陽極再封) : 생을 쥐었던 한낮 한시에 눈 감다.

ㅡㅡㅡㅡ시즈카(静)가 살지 못했던 십 년을 이쿠즈치로도 못 버텼다. 유곽에 들어 아홉 해가 지난 단옷날. 교제하는 게이샤의 입술 주름마저 거슬리던 그날, 문득 제 어미를 뵈었다.

'타케하야비메여. 내 어미시여. 이대로는 못 살겠소. 아마모치 내외에게 화를 내려 개울가 수선화로 둔갑시켜 주시오. 내 그들을 꺾어 짓밟겠소. 자식의 유일한 청이오. 이루어 주시면 귀신굴에 박혀 남은 일생 도나 닦으며 살리다.'

타케햐야비메는 이쿠즈치의 멱살을 잡아 하계로 끌어냈다. 자신을 받드는 사당에 도달하면 중앙에 솟은 거대한 녹나무로 그를 밀쳤다. 벚나무로 깎은 창이 명치를 뚫고 나무 속살에 박혔다. 그리고 아들의 이마를 지긋이 누르자 곧 감긴 눈으로 숨소리만 색색 내었다. 그와 동시에 정오를 의미하는 범종이 울렸다.

호랑가시나무 가지를 길게 엮어 사선으로 이쿠즈치의 몸통을 감쌌다. 자작나무 가지 여덟을 둘러 탑을 세웠다. 끝으로 귀신들이 놀다 가게끔 버드나무를 깎아 만든 잔을 발아래 두었다.

ㅡㅡㅡㅡ

이후 - 현재로 5년 전 동짓날. 어떤 인간이 창을 빼주어 자유 찾음. 10년 버티기 다시 시작.
호 - 여자 분내. 동짓날. 귀신. 복어회. 뱀술.
불호 - 남자 땀내. 팥. 화살촉
평판 - 양아치 같은데 이따금 서글서글해서 대화는 통함.
숙소 - 호텔이나 여관에서 장기 투숙.

성적 성향: 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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