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7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시트 어장 (186)
작성자:◆a48X4Ks48G
작성일:2026-06-20 (토) 15:00:42
갱신일:2026-09-13 (일) 22:26:26
#0◆a48X4Ks48G(d988c8e7)2026-06-20 (토) 15:00:42
이 세상엔 신이 존재한대요.
에메랄드 빛 푸른 파도와 황금빛 모래사장이 찬란하게 반짝이는 가미우미 마을에 어서 오세요.
지금 당신의 옆자리에 있는 이는 이 마을에 몰래 찾아온 신일지도 몰라요.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30◆UE/ClAdqKC(7c66728e)2026-06-20 (토) 15:41:36

AI 이미지입니다.
이름: 니시메 리츠 / 西銘 律
성별: 남
나이 및 학년 : 22세 / 2학년(재수 입학)
학과 및 동아리 : 응용생물과학부 / 밴드부(부장)
외형:
https://postimg.cc/0MK2dHYX
서글서글한 스가오(酢顔). 귀에 살짝 닿는 백금발은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다.
물론 염색톤. 진짜 머리카락은 연갈색이다.
젖살이 갓 빠진 갸름한 얼굴선과 날렵한 코 사이로 무심한 듯 탁한 안광.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짝눈. 좌안은 무쌍이고 우안에 얇은 속쌍꺼풀이 있다.
부드러운 입술 라인은 끝이 살짝 올라가 있어 나긋한 웃상에 차분한 표정이 디폴트값.
섬세한 목선과 넓고 길쭉한 프레임 때문에 언뜻 마른 체형처럼 보이지만 옆통의 두께감과 코어의 볼륨감이 확실히 살아 있다.
손이 큰 편. 마디가 툭툭 불거진 긴 손가락에 손바닥도 두텁다.
얇은 피부 위로 옅게 푸르스름한 정맥이 비치고 묘하게 손끝이 거칠다.
스스로 기타 치기 좋은 손이라 여긴다.
오른쪽 어깨 부근에는 선명한 수술 흉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신장 186cm, 몸무게 84kg.
성격:
트렌드에 무감각한 아날로그형 인간이자 세상 허허실실 유들유들한 한량.
무해하고 계산 없는 성격 덕분에 주변 부원들과 모나지 않고 무난하게 지낸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초연한 편. 사소한 비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차가운 열혈계.
평소에는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지만 타고난 승부사 기질까지 가리지는 못해 중요한 순간이나 무대 위에서는 잠시 사뭇 진지하고 매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매사 대충 넘기는 한량 같아도 한 번 마음을 준 인연이나 약속에 대해서는 미련할 정도로 꺾이지 않는 집요함을 품고 있다.
기타:
[동아리 내 포지션]
밴드부 부장. 그런 주제에 평소 밴드 활동에 적극적이기보다 빈둥거려 밴드부 내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다.
애초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려고 입부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실제로도 꽤나 게으른 편이라 부에 대단한 기여를 하기보다는 그저 부실 한구석에서 시간을 때우는 멤버 1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런 유들유들한 평판에 비해 부실 출석률만큼은 기묘할 정도로 성실한 편.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며 희망하는 부원에 한해 분기별로 인디밴드 성지에 원정 공연을 떠날 수 있는 판을 짜놓는다. 참가비 정도만 받고 그외에는 사비로 어찌저찌 충당중.
밴드부에서의 명목상 포지션은 베이스와 무대 연출 담당.
하지만 부원 중 빈자리가 생기면 어디든 채워 넣는 전천후 멤버다.
관객을 압도하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솔리스트지만 과거 야구부 시절의 부상으로 인한 고질적인 어깨 통증 때문에 격렬한 테크닉을 자랑하기보다 묵직한 바운스나 리드미컬한 그루브 중심 연주 스타일을 주로 구사한다.
지독한 베이스 장비병에 걸려서 프리앰프나 컴프레서 같은 이펙터 페달을 끊임없이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등 각종 알바로 버는 돈의 대부분을 페달보드 업그레이드와 고가의 스트링을 갈아치우는 데 탕진하곤 한다.
이 깊은 장비 욕심 덕분에 소장하고 있는 악기만 해도 곡의 장르와 톤에 맞춰 번갈아 사용하는 4현 및 5현 베이스가 여러 대 있고 오키나와 전통 현악기인 산신도 함께 소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게을러빠진 부원이면서도 정작 장비의 구성이나 톤에 대한 집착이 강한편.
-
[과거사]
https://postimg.cc/YhbGSQjQ
고교 시절 야구부 출신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지금보다 +10kg정도로 육중한 체격에 더해 야구부 특유의 까까머리와 승부욕에 불타는 눈빛을 하고 있어 매서운 인상이었다.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내려찍는 듯한 고속 스플리터가 주특기였으며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뛰어난 구위의 파워 피처. 전성기인 여름 고시엔에는 선발로 섰다.
추계 지역대회 당시 전국구급 강호교들이 대거 포진된 최악의 대진운을 맞이했으나 이를 기적적으로 모두 돌파하고 팀을 본선에 진출시키는 신화를 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해진 무리로 인해 습관성 어깨 탈구와 여러 복합적인 어깨 부상을 얻었고 결국 야구를 완전히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도 자주 통증을 느껴 습관적으로 어깨를 돌리는 버릇이 있다.
https://postimg.cc/D45Z8Kff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고엔지 등 도쿄행 원정 공연이 잡히기라도 하는 날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자원해 참석한다.
표면적으로는 그저 먼 동네로 바람을 쐬러 가는 것처럼 방정맞게 굴지만 진짜 목적은 오래전 각자의 꿈을 이루어 도시에 상경하기로 약속했던 한 아이를 찾기 위해서.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었던 때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미련한 자존심 때문에 한동안 스스로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짧은 단절 이후 약속을 나눴던 아이의 근황은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먼저 손을 놓아버렸다는 부채감은 평생의 후회로 남았다.
음악을 하겠다며 그토록 동경하던 도쿄 어딘가에서 여전히 악기를 붙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 하나로 라이브 하우스 골목을 뒤지고 다닌다.
리츠의 주머니 가장 깊숙한 곳에는 고교 졸업식 날 끝내 전하지 못했던 교복의 두 번째 단추가 빛바랜 부적처럼 항상 남아 있다.
-
[주변인]
미나미 시오리 (南 詩織 ) / 지하아이돌 네무 (眠 )
https://postimg.cc/Yv0R31Pg / https://postimg.cc/9R5BCsQx
검은 단발머리에 붉은 테 안경을 쓴 수수한 외모에 유약한 성격인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고교시절 리츠는 그런 미나미에게 유일하게 속을 터놓았던 친구였다.
도쿄에서 공연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맨 앞자리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나누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리츠의 주머니 속 가장 깊은 곳에 부적처럼 남은 두 번째 단추의 주인공.
현재 분홍색 트윈테일에 붉은 컬러 렌즈를 끼고 팬들의 인스턴트 사랑에 연명하는 위태로운 지하아이돌이 되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날것의 감정은 여전해 음악적인 면으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
[출생지 및 특징]
오키나와인 아버지와 홍콩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타이페이에서 보냈다.
덕분에 일본어, 대만식 중국어, 광동어를 구사하지만 정작 오키나와 사투리는 잘 알아듣지 못한다.
체격에 맞지 않게 은근한 미성이라 변성기는 지난건가?라는 얘길 가끔 듣는다.
평소에는 다소 경박하면서도 나긋나긋하고 말꼬리가 위로 살짝 올라가는 여유로운 어조를 사용한다.
그러나 크게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본토의 언어 습관이 튀어나와 말에 강한 성조가 섞이는 독특한 말버릇이 있다.
아명은 샤오뤼. 제2의 고향인 대만에선 한자 그대로 '시밍뤼'라고 불렸다.
-
[유가후 주조(世果報酒造)]
가업의 장인 유가후 주조는 14세기 후반 대교역 시대에 설립되어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대로 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양조장이다.
오키나와 천연 석회암층을 통과한 지하 용천수와 오직 수작업으로만 전통 누룩을 만드는 제국 방식을 고집스럽게 고수하고 있다.
양조장 마당 한가운데에는 수백 년 된 거대한 가쥬마루 나무가 자라나 건물의 외벽과 지하 저장고를 뿌리로 감싸 안은 형태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류큐 왕국의 통일과 멸망, 사쓰마 번의 침공, 오키나와 전투 등 참혹한 전화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큰 피해를 면했다.
집안 어르신들은 이를 나무에 깃든 정령의 신통함 덕분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양조장 소개글에도 '정령이 깃든 고목 아래, 빚어지는 단 하나의 명주'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혀 있다.
유가후 주조만의 시그니처는 흑누룩과 안남미로 빚어 최소 12년 이상 장기 숙성시킨 프리미엄 아와모리 류카(琉歌)와 항아리 숙성으로 극소량 생산되는 고주 니라이카나이(ニライカナイ).
철저히 대량 생산을 지양하는 강소 양조장인 탓에 시중에서는 팔지 않으며 전국의 전통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지는 명주 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
[기타 설정]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1년간 공백기가 있었다.
본가의 양조장 가업을 위해 응용생물과학 전공을 택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졸업 후 고향에서 후계자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집안에 좋은 전통주가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일하는 기분이 든다는 이유로 오리온만 마시는 확고한 로컬 취향을 지녔다.
본가에서 이리오모테삵과 골든 리트리버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고야와 오리온.
4년전 개울에 빠져 있던 새끼 삵을 마침 물장구를 치고 있던 오리온이 발견해 물 밖으로 물어다 살려냈다.
여전히 고야에겐 야생 삵 특유의 까칠한 성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자신을 구해준 오리온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리츠에게만큼은 제법 순하게 곁을 내어준다.
지독한 기계치로 본인 피셜 가장 잘 다루는 전자기기는 자판기. 딱 그 수준이다.
스마트폰이나 복잡한 기계 앞에서는 뚝딱이가 되지만 뜬금없게도 대난투나 마리오 파티 같은 콘솔 게임에서는 기막힌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래서 처음에 베이스 장비 다룰때도 엄청 애먹었다.
트렌드에 무감각한 아날로그형 인간답게 일상에서는 도코모 폴더폰을 사용하고 소니 워크맨을 애용한다.
스마트폰이 필수인 우버이츠 배달을 할 때만 앱 구동용 보급형 기기를 내비게이션 삼아 겨우 조작할 뿐 평소 소통은 전부 폴더폰으로 해결한다.
시즌별로 다양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전전중.
주 종목은 우버이츠, 중화요리점, 타코야키 가게. 기계치인 탓에 우버이츠를 할 때만 주문 수락용 보급형 기기를 켜둘 뿐이다.
정작 길을 찾을 때는 조작이 서툴어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대신 머릿속 지도와 직감만으로 찾아간다.
고교 야구부 시절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식사를 해대던 것이 고스란히 습관으로 굳어진 지독한 대식가이기도 하다. 운동을 그만둔 지금도 여전히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한다.
잠이 많은 아침형 인간. 밤 10시정도만 되어도 기절하듯 쓰러진다.
아침 일찍 공원처럼 널찍한 장소에서 태극권 같은 기공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출몰.
하얀 태극권복을 입고 톤파나 부채 같은걸 쥐고 있어 눈에 엄청 띈다.
성적 성향: HL
이름: 니시메 리츠 / 西銘 律
성별: 남
나이 및 학년 : 22세 / 2학년(재수 입학)
학과 및 동아리 : 응용생물과학부 / 밴드부(부장)
외형:
https://postimg.cc/0MK2dHYX
서글서글한 스가오(酢顔). 귀에 살짝 닿는 백금발은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다.
물론 염색톤. 진짜 머리카락은 연갈색이다.
젖살이 갓 빠진 갸름한 얼굴선과 날렵한 코 사이로 무심한 듯 탁한 안광.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짝눈. 좌안은 무쌍이고 우안에 얇은 속쌍꺼풀이 있다.
부드러운 입술 라인은 끝이 살짝 올라가 있어 나긋한 웃상에 차분한 표정이 디폴트값.
섬세한 목선과 넓고 길쭉한 프레임 때문에 언뜻 마른 체형처럼 보이지만 옆통의 두께감과 코어의 볼륨감이 확실히 살아 있다.
손이 큰 편. 마디가 툭툭 불거진 긴 손가락에 손바닥도 두텁다.
얇은 피부 위로 옅게 푸르스름한 정맥이 비치고 묘하게 손끝이 거칠다.
스스로 기타 치기 좋은 손이라 여긴다.
오른쪽 어깨 부근에는 선명한 수술 흉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신장 186cm, 몸무게 84kg.
성격:
트렌드에 무감각한 아날로그형 인간이자 세상 허허실실 유들유들한 한량.
무해하고 계산 없는 성격 덕분에 주변 부원들과 모나지 않고 무난하게 지낸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초연한 편. 사소한 비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차가운 열혈계.
평소에는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지만 타고난 승부사 기질까지 가리지는 못해 중요한 순간이나 무대 위에서는 잠시 사뭇 진지하고 매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매사 대충 넘기는 한량 같아도 한 번 마음을 준 인연이나 약속에 대해서는 미련할 정도로 꺾이지 않는 집요함을 품고 있다.
기타:
[동아리 내 포지션]
밴드부 부장. 그런 주제에 평소 밴드 활동에 적극적이기보다 빈둥거려 밴드부 내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다.
애초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려고 입부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실제로도 꽤나 게으른 편이라 부에 대단한 기여를 하기보다는 그저 부실 한구석에서 시간을 때우는 멤버 1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런 유들유들한 평판에 비해 부실 출석률만큼은 기묘할 정도로 성실한 편.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며 희망하는 부원에 한해 분기별로 인디밴드 성지에 원정 공연을 떠날 수 있는 판을 짜놓는다. 참가비 정도만 받고 그외에는 사비로 어찌저찌 충당중.
밴드부에서의 명목상 포지션은 베이스와 무대 연출 담당.
하지만 부원 중 빈자리가 생기면 어디든 채워 넣는 전천후 멤버다.
관객을 압도하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솔리스트지만 과거 야구부 시절의 부상으로 인한 고질적인 어깨 통증 때문에 격렬한 테크닉을 자랑하기보다 묵직한 바운스나 리드미컬한 그루브 중심 연주 스타일을 주로 구사한다.
지독한 베이스 장비병에 걸려서 프리앰프나 컴프레서 같은 이펙터 페달을 끊임없이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등 각종 알바로 버는 돈의 대부분을 페달보드 업그레이드와 고가의 스트링을 갈아치우는 데 탕진하곤 한다.
이 깊은 장비 욕심 덕분에 소장하고 있는 악기만 해도 곡의 장르와 톤에 맞춰 번갈아 사용하는 4현 및 5현 베이스가 여러 대 있고 오키나와 전통 현악기인 산신도 함께 소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게을러빠진 부원이면서도 정작 장비의 구성이나 톤에 대한 집착이 강한편.
-
[과거사]
https://postimg.cc/YhbGSQjQ
고교 시절 야구부 출신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지금보다 +10kg정도로 육중한 체격에 더해 야구부 특유의 까까머리와 승부욕에 불타는 눈빛을 하고 있어 매서운 인상이었다.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내려찍는 듯한 고속 스플리터가 주특기였으며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뛰어난 구위의 파워 피처. 전성기인 여름 고시엔에는 선발로 섰다.
추계 지역대회 당시 전국구급 강호교들이 대거 포진된 최악의 대진운을 맞이했으나 이를 기적적으로 모두 돌파하고 팀을 본선에 진출시키는 신화를 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해진 무리로 인해 습관성 어깨 탈구와 여러 복합적인 어깨 부상을 얻었고 결국 야구를 완전히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도 자주 통증을 느껴 습관적으로 어깨를 돌리는 버릇이 있다.
https://postimg.cc/D45Z8Kff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고엔지 등 도쿄행 원정 공연이 잡히기라도 하는 날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자원해 참석한다.
표면적으로는 그저 먼 동네로 바람을 쐬러 가는 것처럼 방정맞게 굴지만 진짜 목적은 오래전 각자의 꿈을 이루어 도시에 상경하기로 약속했던 한 아이를 찾기 위해서.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었던 때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미련한 자존심 때문에 한동안 스스로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짧은 단절 이후 약속을 나눴던 아이의 근황은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먼저 손을 놓아버렸다는 부채감은 평생의 후회로 남았다.
음악을 하겠다며 그토록 동경하던 도쿄 어딘가에서 여전히 악기를 붙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 하나로 라이브 하우스 골목을 뒤지고 다닌다.
리츠의 주머니 가장 깊숙한 곳에는 고교 졸업식 날 끝내 전하지 못했던 교복의 두 번째 단추가 빛바랜 부적처럼 항상 남아 있다.
-
[주변인]
미나미 시오리 (南 詩織 ) / 지하아이돌 네무 (眠 )
https://postimg.cc/Yv0R31Pg / https://postimg.cc/9R5BCsQx
검은 단발머리에 붉은 테 안경을 쓴 수수한 외모에 유약한 성격인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고교시절 리츠는 그런 미나미에게 유일하게 속을 터놓았던 친구였다.
도쿄에서 공연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맨 앞자리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나누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리츠의 주머니 속 가장 깊은 곳에 부적처럼 남은 두 번째 단추의 주인공.
현재 분홍색 트윈테일에 붉은 컬러 렌즈를 끼고 팬들의 인스턴트 사랑에 연명하는 위태로운 지하아이돌이 되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날것의 감정은 여전해 음악적인 면으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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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및 특징]
오키나와인 아버지와 홍콩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타이페이에서 보냈다.
덕분에 일본어, 대만식 중국어, 광동어를 구사하지만 정작 오키나와 사투리는 잘 알아듣지 못한다.
체격에 맞지 않게 은근한 미성이라 변성기는 지난건가?라는 얘길 가끔 듣는다.
평소에는 다소 경박하면서도 나긋나긋하고 말꼬리가 위로 살짝 올라가는 여유로운 어조를 사용한다.
그러나 크게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본토의 언어 습관이 튀어나와 말에 강한 성조가 섞이는 독특한 말버릇이 있다.
아명은 샤오뤼. 제2의 고향인 대만에선 한자 그대로 '시밍뤼'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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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후 주조(世果報酒造)]
가업의 장인 유가후 주조는 14세기 후반 대교역 시대에 설립되어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대로 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양조장이다.
오키나와 천연 석회암층을 통과한 지하 용천수와 오직 수작업으로만 전통 누룩을 만드는 제국 방식을 고집스럽게 고수하고 있다.
양조장 마당 한가운데에는 수백 년 된 거대한 가쥬마루 나무가 자라나 건물의 외벽과 지하 저장고를 뿌리로 감싸 안은 형태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류큐 왕국의 통일과 멸망, 사쓰마 번의 침공, 오키나와 전투 등 참혹한 전화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큰 피해를 면했다.
집안 어르신들은 이를 나무에 깃든 정령의 신통함 덕분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양조장 소개글에도 '정령이 깃든 고목 아래, 빚어지는 단 하나의 명주'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혀 있다.
유가후 주조만의 시그니처는 흑누룩과 안남미로 빚어 최소 12년 이상 장기 숙성시킨 프리미엄 아와모리 류카(琉歌)와 항아리 숙성으로 극소량 생산되는 고주 니라이카나이(ニライカナイ).
철저히 대량 생산을 지양하는 강소 양조장인 탓에 시중에서는 팔지 않으며 전국의 전통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지는 명주 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
[기타 설정]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1년간 공백기가 있었다.
본가의 양조장 가업을 위해 응용생물과학 전공을 택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졸업 후 고향에서 후계자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집안에 좋은 전통주가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일하는 기분이 든다는 이유로 오리온만 마시는 확고한 로컬 취향을 지녔다.
본가에서 이리오모테삵과 골든 리트리버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고야와 오리온.
4년전 개울에 빠져 있던 새끼 삵을 마침 물장구를 치고 있던 오리온이 발견해 물 밖으로 물어다 살려냈다.
여전히 고야에겐 야생 삵 특유의 까칠한 성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자신을 구해준 오리온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리츠에게만큼은 제법 순하게 곁을 내어준다.
지독한 기계치로 본인 피셜 가장 잘 다루는 전자기기는 자판기. 딱 그 수준이다.
스마트폰이나 복잡한 기계 앞에서는 뚝딱이가 되지만 뜬금없게도 대난투나 마리오 파티 같은 콘솔 게임에서는 기막힌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래서 처음에 베이스 장비 다룰때도 엄청 애먹었다.
트렌드에 무감각한 아날로그형 인간답게 일상에서는 도코모 폴더폰을 사용하고 소니 워크맨을 애용한다.
스마트폰이 필수인 우버이츠 배달을 할 때만 앱 구동용 보급형 기기를 내비게이션 삼아 겨우 조작할 뿐 평소 소통은 전부 폴더폰으로 해결한다.
시즌별로 다양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전전중.
주 종목은 우버이츠, 중화요리점, 타코야키 가게. 기계치인 탓에 우버이츠를 할 때만 주문 수락용 보급형 기기를 켜둘 뿐이다.
정작 길을 찾을 때는 조작이 서툴어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대신 머릿속 지도와 직감만으로 찾아간다.
고교 야구부 시절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식사를 해대던 것이 고스란히 습관으로 굳어진 지독한 대식가이기도 하다. 운동을 그만둔 지금도 여전히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한다.
잠이 많은 아침형 인간. 밤 10시정도만 되어도 기절하듯 쓰러진다.
아침 일찍 공원처럼 널찍한 장소에서 태극권 같은 기공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출몰.
하얀 태극권복을 입고 톤파나 부채 같은걸 쥐고 있어 눈에 엄청 띈다.
성적 성향: 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