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 [판타지/모험/개인서사] 이야기들 - 2 - (354)
◆EzU8cEXKUm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 2025년 6월 8일 (일) 오후 09:39:01
2025년 1월 20일 (월) 오후 03:50:36
어그로가 심한 관계로 이곳에서 재개합니다...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16:29
>>119
"방금... 대체 뭘 저지른 거야?"
앞에서 갑자기 누가 시비가 걸린 것마냥 벌컥 화내다가,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달려들어 우두두 밟아버리는 상황은, 두 눈이 없으면 단박에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류드밀라가 항상 두 시중을 대동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명은 남겨두거나, 둘 다 없으면 최소한 엘리라도 달고 다니는 이유기도 하죠. 예마는 자기가 본 상황을 류드밀라에게 귓속말로 전하고, 류드밀라는 빤히 엘리가 있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너..."
별 말 없이 바로 홱 돌려서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엘리가 상처받는 건 물론 예마조차도 벙찔 정도의 속도인데, 예마가 급히 따라가고 엘리가 천천히 따라 올라가면... 예마는 류드밀라의 방문 앞에서, 귀를 대고 자기가 뭘 듣고 있나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있다가 엘리를 바라보고 말합니다.
"...아가씨. 지금 우시는데요."
...이게 울 정도의 일이었나 봅니다. 그만큼 엘리가 인정받았다, 엘리를 다시 봤다는 뜻도 되지만... 그 언니가 울 정도면, 대체 엘리의 이전 이미지는 뭐였을까요. 아무튼... 자매의 우애는 깊어진 것 같습니다.
"방금... 대체 뭘 저지른 거야?"
앞에서 갑자기 누가 시비가 걸린 것마냥 벌컥 화내다가,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달려들어 우두두 밟아버리는 상황은, 두 눈이 없으면 단박에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류드밀라가 항상 두 시중을 대동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명은 남겨두거나, 둘 다 없으면 최소한 엘리라도 달고 다니는 이유기도 하죠. 예마는 자기가 본 상황을 류드밀라에게 귓속말로 전하고, 류드밀라는 빤히 엘리가 있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너..."
별 말 없이 바로 홱 돌려서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엘리가 상처받는 건 물론 예마조차도 벙찔 정도의 속도인데, 예마가 급히 따라가고 엘리가 천천히 따라 올라가면... 예마는 류드밀라의 방문 앞에서, 귀를 대고 자기가 뭘 듣고 있나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있다가 엘리를 바라보고 말합니다.
"...아가씨. 지금 우시는데요."
...이게 울 정도의 일이었나 봅니다. 그만큼 엘리가 인정받았다, 엘리를 다시 봤다는 뜻도 되지만... 그 언니가 울 정도면, 대체 엘리의 이전 이미지는 뭐였을까요. 아무튼... 자매의 우애는 깊어진 것 같습니다.